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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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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서울시 평일 교통량 995만대…교통량 1위 도로는 ‘올림픽대로’

지난해 서울시 내 교통량이 평일 기준 995만3000대로 집계됐다. 1000만대를 기록했던 전년보다 5만4000대 줄어든 수치다. 서울시는 지난해 509개 도로, 139개 지점을 대상으로 종합적인 통행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 휴일에도 교통량 감소 추세가 이어지면서 통행 차량 대수는 전년보다 1만대 감소한 875만5000대를 기록했다. 교통량은 2023년도 1000만대 수준에서 약 1년만에 900만대 수준으로 진입했으며, 전년대비 교통 상황이 원활해진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평균 통행 속도는 평일 22.0km/h, 휴일 24.1km/h로 전년과 비슷했다. 전체 평균 속도은 22.7km/h다. 서울 도심 및 외곽을 연결하는 주요 도로망인 10개 도시고속도로의 경우 작년 대비 교통량 및 속도 방면에서 소폭 개선 추이를 보이고 있다. 교통량은 작년 대비 4000대 감소한 137만8000대, 통행 속도는 작년 대비 0.3km/h 증가한 50.2km/h를 기록했다. 각 도로별 세부적인 교통량 및 속도 추이에 따르면, 도시고속도로 중 교통량이 가장 많은 도로로는 평일 평균 24만2000대가 이용하는 '올림픽대로'가 꼽혔다. 반면 교통량이 가장 적은 곳은 평일 평균 5만2000대가 이용하는 '서부간선지하도로'로 분석됐다. 주요 지점인 '올림픽대로'는 1년 전보다 3000대, '강변북로' 4000대 감소했다. 반면 도시고속도로 중 가장 느린 도로는 일 평균 통행속도가 39.6km/h인 북부간선도로, 가장 빠른 도로는 일 평균 통행속도가 81.6km/h인 강남순환로로 분석됐다. 시내부 도로 중 가장 느린 도로는 일 평균 통행속도가 16.5km/h인 우정국로 분석됐다. 월별 통행행태를 살펴보면 1월 교통량이 655만4000대로 가장 적고 6월에 694만1000대로 가장 많았다. 요일별로는 일요일의 교통량이 825만5000대로 가장 적고 금요일이 1021만9000대로 가장 많았다. 지난해 서울시 교통정보시스템에 등록된 서울시 내 발생한 공사·사고·고장 등 돌발건수는 전년 대비 2043건 감소한 총 5만4571건으로 나타났다. 반면 행사 및 집회 발생 건수는 전년 대비 158건 증가한 1954건이다. 여장권 서울시 교통실장은 "시민들이 관심 있는 도로 현황 등을 확인하고 다양한 연구에 활용할 수 있도록 서울시 누리집 및 서울 TOPIS 누리집에 제공할 계획"이라며 "교통운영 및 소통관리를 위한 주요 정체지점 관리 등 다양한 교통정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2-13 14:21:58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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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평원, 원광대·울산대·충북대 의대 ‘불인증 유예’ 판정…내년 신입생 모집 정지되나

올해 정원이 10% 이상 늘어난 의대 30곳 중 충북대와 원광대, 울산대 의대가 한국의학교육평가원(의평원) 평가에서 불인증 유예 판정을 받았다. 13일 의평원에 따르면, 의평원은 2024년(1차년도) 주요변화평가 판정 결과를 의대 30곳에 통보할 예정이다. 이번 평가에서 불인증 판정을 받은 의대는 충북대와 원광대, 울산대 의대 등 3곳으로, 유예 기간이 1년 주어진다. 이에 따라 오는 3월 1일부터 2026년 2월 28일까지 기존 인증 상태는 유지되 지만, 그 이후 재평가에서도 불인증 판정을 받으면 내년에는 신입생을 모집할 수 없다. 불인증 유예를 받은 대학은 1년 유예 기간동안 인증 상태가 유지됨에 따라, 현 재학생과 2025학년도 입학생의 의사국가시험 응시 자격에는 영향이 없다. 충북대 의대와 원광대 의대는 평가 준비 부족, 울산대 의대는 울산 캠퍼스 이전 계획이 신뢰성이 결어됐다는 지적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충북대 의대는 증원 규모가 가장 큰 곳으로, 기존 49명에서 2025학년도 200명으로 늘었다. 원광대 의대는 기존 93명에서 150명으로, 울산대 의대는 기존 40명에서 110명으로 늘었다. 의평원은 이번 판정 결과에 오는 27일까지 이의를 제기하지 않을 경우 오는 28일 결과를 확정해 공시할 예정이다. 대학은 결과를 통보받은 날로부터 15일 이내 서면으로 의평원에 재심사를 요청할 수 있다. 재심사 결과 판정은 4월 중순까지 이뤄진다. 이들 대학은 1년 이내 평가 기준에 미흡한 사항을 보완해 재평가를 받아야 한다. 만일 재평가에서도 탈락할 경우, 해당 의대에 입학하는 신입생은 의사 국가 시험을 볼 수 없어 사실상 신입생 모집이 제한된다. 교육부 관계자는 "평가 결과를 토대로 각 대학이 의대교육 질 제고에 대한 책무성을 가지고 더욱 노력할 필요가 있다"라며 "교육부는 의평원의 자율적이고 독립적인 판단을 존중하고, 해당 대학이 학생들의 피해가 없도록 요건 충족을 위해 최선을 다하도록 자구노력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이현진 메트로신문 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2-13 13:04:2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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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에 살며 지역학교서 생태교육’…서울시교육청 농촌유학 누적 2232명 돌파

서울시교육청이 오는 1학기 농촌유학 참여 학생을 신규 모집한 결과, 총 381명의 학생이 신청하며 누적 2232명을 돌파했다. 서울시교육청은 2025학년도 1학기 전라남도, 전라북도도, 강원도의 농촌유학에 서울 학생은 총 381명이 참여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중 신규 참여 학생은 150명이고, 유학을 연장해 참여하는 학생은 231명이다. 농촌유학은 서울 학생이 1학기 이상 농촌 학교에 다니면서 도시에서 경험하기 어려운 생태친화교육을 받고 각종 체험 활동에 참여하는 프로그램이다. 2021년 프로그램 시작 이후 누적 참여 학생 수는 2232명에 이르며, 도시와 농촌 간의 상생을 위한 대표 교육 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 연도별 누적 학생수는 지난 2021년 228명에서 2022년 714명으로 3배가량 늘어난 뒤, 2023년 1197명, 2024년 1851명, 2025년 1학기 2232명으로 2000명대를 넘어섰다. 시교육청이 지난해 실시한 농촌유학 만족도 조사에서, 1학기 참가 학생의 만족도는 90.9%, 2학기 종료 학생의 만족도는 92.8%에 달한다. 서울시교육청의 농촌유학은 서울에 재학 중인 공립 초등학교 1~6학년 및 중학교 1~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6개월 또는 1년동안 농촌유학에 참여한다. 지역별로는 ▲강원 (신규 87명, 연장 79명) ▲전남 (신규 42명, 연장 101명) ▲전북 (신규 21명, 연장 51명)으로, 신규 신청은 강원 지역이, 연장 신청은 전남지역이 가장 많다. 오는 1학기 농촌유학에 참가하는 학생들은 2월 중 해당 지역으로 주소 이전 및 전학 신청을 한 후 3월부터 농촌유학 생활을 시작할 예정이다. 한편, 서울시교육청은 농촌유학을 마친 학생들이 농촌 지역과의 유대감을 지속할 수 있도록 유학지역 유관기관과 함께 복귀학생에게 '제2의 고향 만들어주기'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제2의 고향 만들어주기'프로젝트는 농촌 유학 후 복귀한 학생, 학부모가 유학 지역과 지속적인 교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를 위해 유학 지역의 도민증을 발급하고 지역 가맹점 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농촌유학은 학생들에게 자연 속에서 배우고 성장할 기회를 제공하며, 도시와 농촌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교육 모델로 자리 잡았다"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학생들이 농촌유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역 사회와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2-13 12:00:24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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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서양천교육지원청 ‘첨단’ 스마트청사로 탈바꿈…17일부터 정상 운영

서울시교육청은 양천구 신월동 강서양천교육지원청(교육장 손기서)이 청사 리모델링 준공으로 청사를 재이전, 오는 17일부터 스마트청사에서 정상운영을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강서양천교육지원청은 35년된 청사의 노후화로 인한 안전문제 해결과 교육지원청의 서비스 개선을 위해 지난 2023년 12월 리모델링 공사에 착공, 지난 1월 준공해 청사 재이전을 하게 됐다. 강서양천교육지원청은 청사 운영 중단없이 14일까지는 옛 공진중학교 부지인 강서구 양천로 임시청사에서, 17일부터는 양천구 월정로 269 스마트청사에서 정상 운영된다. 강서양천교육지원청 스마트청사는 지하 1층~지상 4층의 건물을 구조 변경(리모델링), '첨단 정보형 사무실' 환경으로 탈바꿈해 교육지원청사로 거듭난다. 청사 1~3층은 소통과 협업이 가능한 '자율좌석제' 사무공간과 7개의 미팅룸으로 구성하고, 4층 전체는 '개방형 공간'으로 대강당, 라운지, 중·대회의실을 배치해 학교 지원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다. 1층에 위치한 종합민원실에는 민원상담실을 배치하고 순번대기시스템을 도입해 민원인들의 편의성 및 서비스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손기서 강서양천교육장은 "새로운 스마트청사에서 소통·협업하는 수평적 조직문화를 구축하고 학교 지원을 강화해 미래교육을 여는 선도적 교육지원청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2-13 12:00:2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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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하늘이법’ 추진…교직 곤란한 교사 직권휴직

교육부가 정신질환 문제로 교직 수행이 곤란한 교사는 교육감 직권으로 '휴직' 등의 조치를 내릴 수 있도록 하는 '하늘이 법' 제정을 추진한다. 3월 개학을 앞두고 지난 10일 대전 초등학생 피살 사건이 일어나면서 학생과 학부모의 불안과 우려가 커지면서 내놓은 조치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전국 시·도교육감들과 긴급 간담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이 부총리는 "정신질환 등으로 교직 수행이 곤란한 교원에게는 일정 절차를 거쳐 직권휴직 등 필요 조치를 내릴 수 있도록 법률을 개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늘이 법은 교육공무원법 개정을 통해 추진될 전망이다. 현재 해당 법률에는 정신질환 교사를 직권으로 휴직하도록 하는 내용이 없기 때문이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 소속 고동진 국민의힘 의원이 이날 국회에 제출한 법률안에는 정신장애 등으로 정상적 교직 수행이 불가능하다고 판단되는 교원에 대해 직권휴직·직권면직·상담·심리치료를 받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각 교육청 산하의 질환교원심의위원회 심의 결과를 토대로 교육감 직권으로 휴직·면직 조치하거나 상담·치료를 받도록 하는게 골자다. 법률안에 따르면 정신질환 교원에 대한 민원이나 요청 등이 접수된 경우, 교육감이 이를 조사하도록 하고 즉각 질환교원심의위 심의를 요구할 수 있다. 앞서 지난 10일 김하늘 양을 살해한 교사는 2018년부터 우울증을 겪으며 지난해 10월까지 세 차례에 걸쳐 병가를 썼다. 작년 12월 9일부터는 질병 휴직에 들어갔지만 21만인 30일 조기 복직했다. 일상생활이 가능하다는 의사 소견서에 따라서다. 이 부총리는 "복직 시 (의사 소견서가 있더라도)정상 근무 가능성 확인을 필수화하는 등 적절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2-12 23:27:5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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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등록금 124곳 '인상', 50곳 '동결', 16곳 '미확정'

지금까지 전국 190개 대학 65.3%에 해당하는 124곳이 올해 등록금을 인상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집계됐다. 50곳은 동결을 결정했고, 16곳은 아직 인상 여부를 확정하지 않은 상태다. 12일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에 따르면, 11일 기준 사립 151곳과 국공립 39곳 등 총 190개 대학 중 124곳이 등록금 인상을 확정했다. 특히 사립대학 중에는 75.5%(114개교)가 등록금을 올렸다. 국공립대학 중 등록금 인상한 곳은 10개교(25.7%)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사립대 수도권 64개교 중 55개교(85.9%)가, 비수도권 87개교 중 59개교(67.8%)가 등록금을 인상했다. 국공립대학은 수도권 8개교 중 3개교(37.5%), 비수도권 31개교 중 7개교(22.6%)가 인상하기로 했다. 등록금 동결 대학은 50개교로 전체 대학의 26.3%를 차지했다. 이중 사립대학은 23개교, 국공립대학은 27개교다. 전체 대학 중 8.4%인 16개교는 아직 오는 1학기 등록금을 확정하지 못했다. 2025학년도 대학 등록금 인상 대학 124개교의 인상률을 보면, 53개교(42.8%)가 '5.00∼5.49%' 수준으로 인상했다. 이 가운데 8개교(사립 5개·국공립 3개)는 교육부가 올해 등록금 인상 상한으로 정한 5.49%까지 올렸다. 등록금을 올릴 경우, 인상률과 상관 없이 국가장학금 Ⅱ유형 국비 지원이 제한되기 때문에 이로 인한 불이익을 상쇄하려고 가능한 한 많이 올린 것으로 보인다. 이어 ▲4.00∼4.99%(51개교, 41.1%) ▲3.00∼3.99%(8개교, 6.5%) ▲2.00∼2.00%(2개교, 1.6%) ▲1.00∼1.99% (2개교, 1.6%) 순이다. 사총협은 지난해 대학 평균 등록금 현황도 공개했다. 2024년도 대학 평균 등록금 분포 현황을 보면, 학생 1인당 연간 평균 등록금은 682만7000원이며, 설립 유형별로는 사립은 762만9000원, 국·공립은 421만1000원이다. 소재지별로는 수도권은 768만6000원, 비수도권은 627만4000원이다. 계열별 평균 등록금은 ▲의학(984만3000원) ▲예체능(782만8000원) ▲공학(727만7000원) ▲자연과학(687만5000원) ▲인문사회(600만3000원) 순이다. 황인성 사총협 사무총장은 "대학 등록금 문제는 고등교육에 대한 사립대학 의존도가 높은 정부의 책임이 가장 큼에도 불구하고, 날로 추락하고 있는 국내 대학의 글로벌 경쟁력 저하에는 관심이 없는 듯하다"라며 "정부가 고등교육재정 확충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교육부의 등록금 동결 정책과 관련해서는 '대학 자율화'를 국정기조로 삼고 있는 현정부 정책과 정면 배치된다고 지적했다. 황 총장은 "최근 교육부가 등록금 인상분이 교내장학금 등 학생 지원에 쓰일 수 있도록 대학을 모니터링 하겠다고 했지만 이는 대학 자율화와 역행하는 조치로, 권위주의 시대로 퇴행하는 것"이라고 우려했다. 마지막으로 황 총장은 "지금이 대학의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한 골든타임"이라며 "규제 개선과 대학 자율화의 시작은 고등교육법에서 정한 법정 한도 내에서 대학 등록금 자율 인상을 허용하는 것과 함께, 고등교육의 80% 이상을 담당하는 사립대학에 대한 재정지원 확대가 필수"라고 강조했다. / 이현진 메트로신문 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2-12 14:49:2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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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컬대학' 통합 지연 시 협약 해지되고 지원금도 환수

대학 통합을 전제로 글로컬대학에 선정된 경우, 대학 통합이 지연되면 협약이 해지되고 지원금도 환수되는 등 엄정한 제재를 받게 된다. 교육부는 12일 오석환 교육부 차관 주재로 대학 통합을 추진 중인 7개 글로컬 통합대학 총장과 함께 '글로컬 통합대학 이행 점검 회의(영상)'를 개최하고 이같이 강조했다. 교육부와 글로컬대학위원회는 대학 통합을 추진하는 글로컬대학에 과감한 재정지원과 함께 다양한 통합 대학 실현을 위한 법령 개정, 규제특례 등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글로컬대학의 성과관리 및 통합 추진 대학에 지원하고자 하는 학생·학부모의 신뢰 보호 등을 위해 엄정한 통합 이행 관리 절차(프로세스)를 적용하고 있다. 지난 2023년 4월 마련된 '글로컬대학30 추진방안'에 따라, 대학 통합을 추진하는 글로컬대학은 협약 체결 후 1년 이내에 교육부로 '국립대학 통폐합 기준'에서 정하는 요건이 완비된 통폐합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글로컬대학 지원금 총액의 50% 이상 삭감 조치가 적용된다. 이후에도 통합 이행이 지연되거나 통합이 무산되는 글로컬대학은 협약 해지, 지원금 삭감 또는 환수 조치를 시행한다. '국립대학 통폐합 기준' 제3조의2 등에 따라 통합을 신청하는 대학은 구조개혁 및 특성화 계획, 통합대학의 행정조직·학사구조 개편 계획 등 구체적 통·폐합 계획이 포함된 신청서, 각 대학 내 의사결정기구의 회의록, 각 대학 내외부 의견수렴 결과 등을 제출해야 한다. 지난 2023년 글로컬대학으로 지정된 안동대와 경북도립대는 지난해 6월 국-공립대 최초로 통합이 승인돼 학생을 선발하고 있으며,오는 3월부터 국립경국대학교로 출범한다. ▲강원대-강릉원주대 ▲충북대-한국교통대 ▲부산대-부산교대 ▲원광대-원광보건대 ▲창원대-경남도립거창대-경남도립남해대 등이 통합을 공표하고 추진하고 있다. 오석환 교육부 차관은 "대학 통합은 글로컬대학 프로젝트의 핵심 과제로 규제특례 적용, 전문가 자문(컨설팅) 등 맞춤형 지원을 할 것"이라며 "통합은 대외 공표된 학생·학부모와의 약속이므로 반드시 이행돼야 하며, 엄정한 관리 절차(프로세스)를 적용해 이행을 담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이현진 메트로신문 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2-12 13:37:31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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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학력인정 평생교육시설 보조금 지원 체계 전면 개편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은 일반학교와 지원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학력인정 평생교육시설(이하 학평시설)에 대한 보조금 지원체계를 전면 개편한다고 12일 밝혔다. 학력인정 평생교육시설은 근로청소년, 성인 등 정규학교 교육기회를 놓친 교육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일반학교에 준하는 정규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일정한 졸업 기준을 충족할 경우 초·중·고 학력을 취득할 수 있는 학교형태의 교육시설이다. 전국에 41개 시설이 있으며, 서울에는 가장 많은 9개 시설이 지정 운영 중이다. 지난 1월 기준 6241명의 청소년과 어르신 만학도가 재학하고 있다. 이번 보조금 개편은 지난해 11월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에 따라 이뤄진다. 학력인정 평생교육시설의 인건비 및 운영비 지원을 위한 산정공식과 단위비용이 보통교부금 기준재정수요액에 포함됐다. 이에 따라 교직원 인건비는 실질 급여를 반영해 지원하고, 기존에 학생 수에 따라 지원하던 학습비는 학급 수, 학생 수, 건물연면적, 노후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운영비'로 전면 개편된다. 아울러 인건비, 운영비 외에 급식비, 교육환경개선사업비 등은 예산의 범위 내에서 지원된다. 시교육청은 더불어 인건비 집행 기준 명확화 등 학력인정 평생교육시설 회계운영의 투명성과 재정 건전성을 유지하는 방안도 새롭게 마련해 시행할 방침이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근로청소년, 어르신 만학도 등 교육소외 계층의 교육기회 제공 확대와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양질의 평생교육 지원으로 일반학교의 격차가 완화될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도 평생교육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 이현진 메트로신문 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2-12 12:15:4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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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우수기관’ 선정

서울시교육청은 행정안전부와 국민권익위원회가 공동으로 실시한 '2024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95.75점을 획득하며,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앞선 2023년 평가보다 한 단계 상승한 결과다. '민원서비스 종합평가'는 중앙행정기관, 시도교육청, 광역 및 기초자치단체 등 전국 307개 기관을 대상으로 ▲민원행정 전략 및 체계 ▲민원제도 운영 ▲국민신문고 민원처리 ▲고충민원 처리 ▲민원만족도 등 5개 항목 20개 지표를 기준으로 실시됐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번 평가에서 '민원행정 전략 및 체계' 분야에서 14개 평가 항목 중 13개 항목에서 만점을 받았으며, '고충민원 처리' 분야에서는 '보통'(다 등급)에서 최우수(가 등급)로 2단계 상승했다. 특히, '민원제도 운영' 분야에서는 전년 대비 9.21점 상승해 가장 큰 폭의 향상을 보였다. 이는 지난해부터 시행한 '민원서비스 향상 종합계획'과 '악성민원 방지 및 민원 담당자 보호강화 대책'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결과로 분석된다. 서울시교육청은 단순히 민원 현황을 개선하는 것뿐만 아니라, 민원 공무원 보호 정책까지 체계적으로 마련해 대응 방안을 수립한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한 사업별로는 ▲교육감과 직접 소통하는 '열린 토론회'운영 ▲365일 254시간 민원 상담이 가능한 '서울에듀톡'운영 ▲신학기 민원 폭증 해결을 위한 '중학교 온라인 전학신청 서비스'구축 ▲남산도서관 장애인 등을 위한 '주차 시스템 개선' ▲교육공동체 및 유관기관과의 지속적 협의를 바탕으로 '내곡중 교육공간 부족문제 해결' 사례 ▲'안전한 통학로 확보'를 통한 집단고충민원 선제적 해소 사례가 좋은 평가를 받았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이번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의 결과는 서울특별시교육청의 민원서비스가 지속적으로 향상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의미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모두가 함께 행복한 민원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2-12 12:00:11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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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사이버대 웹문예창작학과, '제4회 웹소설 2만자 공모전' 성료

서울사이버대학교 웹문예창작학과(학과장 민선 교수)는 최근 '제4회 웹소설 2만자 공모전'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 대상에는 장아연 작가의 '폭군의 막내딸인데 심리상담도 해요', 최우수상은 김혜우 작가의 '아포칼립스 세계의 배달기사', 우수상은 정진규 작가의 '삼류 시사평론가 토론의 신에 등극하다' 가 수상했다. 3명의 수상자는 추후 ㈜작가컴퍼니와 출판 계약 기회가 주어진다. '웹소설 2만자 공모전'은 웹소설 완성 원고가 아니라, 초반 4~5화 정도의 분량인 '2만자'의 원고를 토대로 심사를 한다. 초반 5화는 웹소설 작품의 성공 가능성을 파악하기에 적절한 분량이며, '웹소설 출판사들이 작품의 매력을 확인할 수 있는 최소 분량'이다. 심사는 1차는 서울사이버대 웹문예창작학과 학과장 민선 교수가, 2차는 웹소설 콘텐츠 전문 에이전시인 ㈜작가컴퍼니와 민선 교수가 함께 진행했으며, 전체적인 완성도와 발전가능성을 바탕으로 선정했다. 특히 이번 웹소설 공모전에는 작년 대비 약 1.5배의 작품이 투고, 서울사이버대학 학생은 물론 웹소설에 관심 있는 사람 모두의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4회차를 맞이한 '웹소설 2만자 공모전'은 앞서 1회차에 3명의 수상자와 3명의 계약 작품, 2회차에 3명의 수상자와 4명의 계약 작품, 3회차에 3명의 수상자와 3명의 계약 작품을 배출했다. 민선 웹문예창작학과 학과장은 "업계에서 실제로 활용되고 있는 규격을 공모전에 적용해 가장 부담 없고 가장 효율적인 작품 모집 방식을 채택했다는 점이 '2만자 공모전'의 장점"이라며 "특별히 이번 4회차는 더욱 많은 작품이 투고되어 분류와 심사에 많은 시간이 소모됐고, 그만큼 좋은 작가와 작품을 발굴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2-12 09:45:4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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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대, 신입생 입학 전 SW교육 캠프 개최

한신대학교(총장 강성영) SW중심대학사업단(단장 류승택)는 6일 장준하통일관 5층 국제회의실에서 '신입생 입학전 SW교육 캠프'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SW중심대학 사업 일환으로 마련됐다. 한신대 AI·SW계열 입학을 앞둔 신입생 약 60명을 대상으로, 기초 SW교육 통해 프로그래밍 기초와 사고력을 기르고, 향후 전공 과정에서도 원활히 학습할 수 있는 기반 마련을 위해 기획됐다. 류승택 SW중심대학사업단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 처음으로 진행된 신입생 입학전 SW교육 캠프는 학생들이 소프트웨어 교육을 미리 체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라며 "생성형 AI체험을 시작으로 SW중심대학의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경험해 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신입생 입학전 SW교육 캠프에 참여한 한 학생은 "입학 전 AI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을 캠프 프로그램을 통해 쉽게 이해하고, 코파일럿(Copilot), 미드저니(Midjourney) 등 생성형 AI를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참여 소감을 전했다. 한편 한신대는 지난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4 SW중심대학 사업'에 새롭게 선정돼 최장 6년(4년+2년)간 총 55억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됐다. 또한 교육부와 시도교육청,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는 '디지털새싹 캠프 사업'에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수도권 대학에서는 한신대만이 유일하게 5회 연속으로 선정됐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2-12 09:37:1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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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프리윌린, AI 코스웨어 및 학습 지원 협력 MOU 체결

고려대학교(총장 김동원)는 프리윌린(대표 권기성)과 11일 본관 제1회의실에서 신입생과 재학생의 기초 학력 강화와 인공지능(AI) 코스웨어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학습 지원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학생 개개인의 수준과 학습 스타일에 최적화된 맞춤형 교육을 제공함으로써 대학 교육의 디지털 혁신을 가속할 계획이다. 프리윌린은 고려대 신입생과 재학생을 대상으로 수학, 과학, 영어 등 기초 학력 진단 평가 및 학습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전공자율선택제(무전공) 입학생을 위한 맞춤형 교육을 지원해 전공별 필수 역량을 효과적으로 습득할 수 있도록 돕고, AI 코스웨어를 통해 대학 수업의 학습 효과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고려대는 AI 코스웨어 '풀리캠퍼스'를 활용한 기초 학력 향상 프로그램을 올해부터 4년간 운영하며, AI 기반 학습 솔루션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2026년부터 풀리캠퍼스의 '다국어 AI 코스웨어 서비스'를 국내 대학 최초로 도입해 외국인과 재외국민 학생들의 원활한 대학 생활 적응과 학업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풀리캠퍼스의 AI 코스웨어 및 학습 콘텐츠가 한국어뿐만 아니라 다양한 언어로 제공됨으로써, 다양한 언어권 학생들이 효과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한국어 학습 역량도 향상시킬 계획이다.양 기관은 대학 교육 과정 내 전공 맞춤형 AI 코스웨어 개발 및 학업 성취도 분석을 위한 공동 연구도 추진한다. 이를 통해 AI 학습 시스템을 활용한 고등 교육의 효과성을 극대화하고, 운영 비용 절감이 가능한 효율적인 학습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다. 고려대 교수진과 프리윌린은 풀리캠퍼스 교육 콘텐츠 개발 협력을 확대하며, 교수와 학생들이 AI 코스웨어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김동원 고려대 총장은 "프리윌린의 혁신적인 기술이 고려대와의 우수한 교육인프라와 결합하여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다양한 맞춤형 학습이 전공자율선택제 학생들을 포함한 신입생들에게 든든한 지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라며 "우리 학생들의 기초 학습 능력 향상에 기여할 이번 협약이 고려대의 영광스러운 120년을 여는 중요한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권기성 프리윌린 대표는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 기관과 협력하여 대학 교육의 질을 높이고, 학생들의 학습 경험을 더욱 향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2025-02-12 09:30:37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