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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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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3D프린팅 BIZCON 경진대회’ 디자인 부문 대상

순천향대 팩토리인사이드팀(디자인 부문 대상), 의용메카트로닉스공학과팀(구동 부문 우수상)이 기념촬영을 진행하고 있다./순천향대 제공 순천향대학교(총장 김승우)는 '제9회 국제 3D프린팅 코리아엑스포'에서 열린 '제6회 3D프린팅 BIZCON 경진대회'에서 디자인 부문 대상과 구동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4차 산업혁명 대표기술인 3D프린팅을 활용해 다양한 분야로의 기술 확산을 목적으로 3D프린팅산업협회가 주최하고 포스텍 나노융합기술원이 주관해 마련됐다. 최종 심사는 본선에 오른 총 50팀을 대상으로 전문심사위원 5명이 작품의 기술성, 완성도를 기준으로 진행했다. 순천향대는 팩토리인사이드팀, 의용메카트로닉스공학과팀 등 총 2팀이 참가해 디자인 부문 대상(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과 구동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디자인 부문 대상을 수상한 순천향대 인더스트리 인사이드(Industry Inside)센터(센터장 고은희) 팩토리인사이드팀(팀장 정홍민, 팀원 강윤경, 편상현, 한예진 학생)은 우리나라 대표 여행지인 서울, 부산, 경주, 제주 등 4개 도시의 주요 랜드마크를 오브제 형태로 재구성해 지역의 역사적 고증과 창의적 해석이 담긴 문화기념품 '모둠한국'을 선보였다. 작품은 코로나19로 인해 증가한 여행 서비스에 대한 니즈를 대리 만족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정홍민(컴퓨터공학과·컨버전스디자인학과 17) 학생은 "대상을 수상하게 돼 기쁘고, 한국의 여러 건축물을 리서치하고 재구성해 새로운 오브제로 모델링하는 과정 자체가 귀중한 경험이었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3D프린팅 기술을 효과적으로 구현하는 방법과 사람, 사물, 환경을 바라보는 디자인적 시각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됐다"고 말했다. 구동 부문 우수상을 수상한 의용메카트로닉스공학과팀(팀장 한도현, 팀원 김동규, 성희중, 윤희진, 이은주 학생)은 '메디메이트(Medimate)'라는 스마트 복약 모니터링 기기를 제작해 ▲처방 약을 잊지 않고 복용할 수 있는 알림 제공 기능 ▲시기에 맞춰 보관된 약을 제공하는 기능 ▲사용자가 실제 약을 복용했는지 체크하는 기능 등을 구현했다. 작품은 기계공학 및 전자공학 분야의 학문적 원리와 기술을 의료·건강산업 분야에 적용해 새로운 의료기기의 가능성을 제시한 점에서 주목 받았다. 한도현(의용메카트로닉스공학과 17) 학생은 "앞으로도 고령층의 의약품 미복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며, 이러한 연구가 더욱 많은 이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고령화 문제뿐 아니라 다양한 사회적 이슈를 해결할 수 있는 의료기기 연구 개발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방부, 특허청, 문화재청, 방위산업청, 경상북도, 구미시가 후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11-23 15:11:3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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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대학 대학원장협의회 초대회장에 윤병국 경희사이버대 대학원장

윤병국 경희사이버대 대학원장이 사이버대학 대학원장협의회 초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전국 21개 사이버대학 운영 협의회체인 (사)한국원격대학협의회(회장 김중렬 사이버한국외국어대 총장)는 지난 22일 영진사이버대 서울학습관에서 '사이버대학 대학원장협의회' 창립총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총회에서 경희사이버대 대학원장인 윤병국 교수가 만장일치로 초대 사이버대 대학원장협의회 회장으로 추대됐으며, 부회장으로는 대구사이버대학원 한지연 대학원장이 선출됐다. 윤병국 회장(경희사이버대 대학원장)은 "온라인 고등교육이 무분별하게 확장되는 시점에서 10년의 온라인 석사과정운영의 노하우로 대한민국 온라인 고등교육의 참된 방향을 제시하고, 기존 사이버대학원 과정의 고도화 역할과 추후 박사과정 개설에 심혈을 기울이겠다"며 취임사와 함께 포부를 밝혔다. 전국 21개 원격대학(사이버대학) 중 ▲고려사이버대 ▲경희사이버대 ▲대구사이버대 ▲사이버한국외대 ▲서울사이버대 ▲세종사이버대 ▲원광디지털대 ▲부산디지털대 ▲한양사이버대 등 9개 대학이 사이버대학원을 운영하고 있다. 사이버대학 대학원은 2011년부터 온라인 석사과정을 개설·운영해 그간 약 4500명의 석사과정 졸업생을 배출했다. 기존의 석사과정과 차별화된 최첨단 온라인 교육 방식을 적용한 IT, 인문·사회과학 분야의 특성화된 전공을 개설해 온·오프라인 브랜디드 교육을 선도해오고 있다.

2021-11-23 14:49:5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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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가 “대학혁신지원 사업비 증액하고 대학 재정정책 전면 전환하라” 촉구

사진은 한국비정규교수노동조합이 "대학강사 고용 보장과 처우 개선을 위해 정부 예산을 확보해 달라"며 지난 5월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는 모습 /메트로신문 DB 대학가에서 교육부 대학혁신지원 사업비 증액과 대학 재정정책 전환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차별적 재정지원을 골자로 하는 대학기본역량진단을 폐기 수준에서 전면 재고하라고 제안도 나온다. 전국교수노동조합과 전국대학노동조합, 민주평등사회를 위한 전국교수연구자협의회, 한국비정규교수노동조합 등 대학가 6개 교수·학생 단체는 23일 오전 국회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학혁신지원 사업비 증액예산 국회 통과와 대학 재정정책 전면 전환하라"고 촉구했다. ◆ "대학기본역량진단 증액 예산 반드시 통과해야" 앞서 교육부는 지난 9월 대학기본역량진단 결과, 참여를 신청한 일반대학과 전문대학 총 285개교 중 일반대학 136곳과 전문대 97곳 등을 일반재정지원대학으로 선정했다. 미선정된 52개 대학은 2022년부터 2024년 3년간 정부의 일반재정지원을 받을 수 없게 되며 대학 당국뿐만 아니라 학생들과 교수, 직원들의 단체행동도 계속됐다. 이들 단체도 교육부 발표 이후 재정지원제한 대학을 제외한 대학기본역량진단 평가 대상 전체 대학에 대한 재정지원을 계속해서 요구해 왔다. 이에 국회 교육위원회는 지난 16일 대학기본역량진단 탈락 대학 중 50%인 27개 대학에 대해 1210억의 예산을 증액 배정했다. 수정 예산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 '2021년 대학 기본역량진단평가'에서 탈락한 대학 52개교 가운데 절반이 추가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4년제는 평균 50억원, 전문대학은 평균 40억원을 받는다. 현재 예결위 심사와 국회 본회의를 남겨 둔 상태다. 단체는 이날 기자회견에 "차별적 재정지원을 골간으로 하는 대학기본역량진단과 대학재정 지원정책은 이제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며 해당 정책을 폐기 수준에서 전면 재고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대학들이 재정적 위기에 봉착한 어려운 현실을 고려할 때 이번 대학기본역량진단 증액 예산은 반드시 통과돼야 한다"며 "일반재정지원 대상에 미선정된 모든 대학을 지원하지 못하는 점은 아쉽지만, 탈락 대학 절반이라도 지원하고자 하는 교육위의 예산 배정은 그나마 다행"이라고 말했다. ◆ "강사 처우 개선 예산 확보 및 고등교육재정교부금법 제정도" 교수노조 등은 사립대 강사에 대한 처우 개선 예산 역시 반드시 확보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교수들은 "2019년 8월 강사법이 시행된 이후 대학 강사들은 3년간의 재임용 절차를 보장받고 방학 중 임금과 퇴직금을 받고 있다"며 "내년 강사 재임용 절차 보장 3년이 종료되는 시점에서 대학들은 학령인구감소로 인한 재정 감소분을 강사 해고로 메우려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국회는 방학 기간 중 단 2주분만 지급되는 방학 중 임금과 주당 5시간 이상 강의해야 보장되는 퇴직금 때문에 강사를 해고하는 대학들을 방치해서는 안 된다"며 "사립대 강사 처우 개선 예산을 우선 복원해 내년에 벌어질 대혼란을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근본적으로는 정부의 고등교육 재정정책을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대학기본역량진단 탈락에 대한 대학 현장의 저항은 대학 대상 국가 재정지원이 평가를 통해 차별적으로 이루어지는 현 정책이 안고 있는 모순을 고스란히 드러낸 것"이라며 "대학위기에 대한 실질적 대책마련이 시급한 시점에서 정부 고등교육 재정 정책 역시 현재 상황에 맞게 전면 재설계돼야 한다"라고 말했다. 정부의 고등교육 예산을 OECD 회원국 수준으로 대폭 늘려야 한다고도 요구했다. 교수들은 "문재인 대통령은 최근 국민과의 대화에서 우리나라가 각 부문에서 세계 'TOP10(톱텐)' 국가로서 자부심을 가져도 된다고 하지만, 고등교육 예산 투여는 OECD회원국 평균인 GDP 1%에 턱도 없이 모자란 0.6%에 불과할 정도로 매우 열악하다"며 "고등교육재정교부금법을 조속히 제정하고 OECD 상위 20개국 평균인 GDP 1.2% 이상으로 고등교육재정을 대폭 확충하라"고 촉구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11-23 14:39:1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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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서대, 재학생 감독·제작 ‘부엌’ 영화진흥위원회 우수작품 선정

호서대 문화예술학부 4학년 제학생 이기환 씨가 감독 제작한 영화가 대한민국 대학영화제에서 심사위원특별상을 수상했다./호서대 제공 호서대학교(총장 김대현) 재학생이 연출하고 제작한 영화 '부엌'이 영화진흥위원회 우수작품으로 선정됐다. 23일 호서대에 따르면, '부엌'은 왓챠, TBS TV를 통해 방영됐으며고, 노인'김정임'의 삶을 엿보며 치매에 걸린 그녀의 참담한 심정을 영상에 담았다. 연출은 문화예술학부 4학년 이기환, 제작 문화기획전공 4학년 박정현, 조연출 영상미디어전공 졸업자 안상지, 촬영 영상미디어 3학년 김찬호, 음향 컴퓨터공학부 3학년 양진환, 미술 화장품생명공학부 4학년 김하은 학생이 각각 맡았다. 또한'2021 대한민국 대학영화제'에서 이기환 감독의 '부엌'은 출품작 400여 편의 영화 중 영화심사위원특별상을 수상했다. 대학영화제는 올해 메타버스 상영관을 도입해 작품을 지난 21일까지 전시했다. 이기환 감독팀은 이번 영화진흥위원회에서 진행한 '온라인 뉴미디어 영상콘텐츠 제작 지원사업'공모에서 시나리오가 선정돼 제작비 990만원을 지원받았고, 공모 328편 작품 중에서 우수작품으로 선정돼 220만원의 상금을 추가로 받았다. 한편, 이기환 연출의 영화 '소원'은 한국경제에서 주최하는 '2021 청춘, 커피 페스티벌 29초 영화제'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소원'은 추석에도 재택근무를 하며 쉬지 못하는 아빠의 커피를 어린 딸이 몰래 마시며, 아빠가 좋은 꿈을 꾸게 도와주고 싶다는 내용이다. 이기환 학생은 "촬영 당시 장마와 땡볕의 기승에도 같이 고생해준 우리 팀원들에게 고맙다. 졸업 후 각자의 길을 가겠지만, 이 영화를 다시 보며 그때의 추억을 떠올려줬으면 좋겠다"며 "다음 영화는 '청년 고독사'에 대해 준비하고 있다. 특수청소업체에 취직한 청년이 고독사한 사람의 유품을 정리하는 이야기다. 앞으로도 사회적 문제를 다룬 이야기를 할 것이다. 더 낮은 자세로 대담한 행동을 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11-23 13:05:1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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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박물관 일부 고해상도 영상, 국민대서 볼 수 있다

임홍재 국민대 총장이 국립춘천박물관과 22일 오후 국민대 본부관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박물관 관계자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국민대 제공 춘천박물관의 고해상도 영상 '지금 여기 休(휴), 한국인의 이상향'을 국민대에서 볼 수 있게 됐다. 국민대학교(총장 임홍재)는 국립춘천박물관(관장 김울림)과 22일 오후 국민대 본부관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하여 향후 문화 콘텐츠 진흥 및 교육전문가 양성을 위하여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우선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을 받아 국립춘천박물관에서 제작한 초고해상도 실감영상 '지금 여기 休(휴), 한국인의 이상향'을 국민대에 설치된 대형 미디어월을 통해서도 감상할 수 있게 됐다. '지금 여기 休(휴), 한국인의 이상향'은 금강산과 관동팔경·창덕궁 희정당·금강산만물초승경도·총석정절경도 등의 절경을 실사와 그래픽을 활용해 16K 초고화질로 제작한 영상이다.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성북구 지역주민과 서울 시민들도 보다 가까이에서 고품질 영상을 즐길 수 있게 됐다. 임홍재 총장은 "금번 협약을 통해, 고품질 문화 컨텐츠를 공유함으로써 코로나19로 지친 학생은 물론 지역주민들에게도 따듯한 마음의 위로를 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계속될 국립춘천박물관과의 협업에 많은 기대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임홍재 국민대 총장을 비롯해 김울림 국립춘천박물관장, 문창로 국민대 교학부총장, 이석환 국민대 대외협력처장 등이 참석했다. '지금 여기 休(휴), 한국인의 이상향' 영상은 국민대 본부관 1층에 위치한 대형 미디어월을 통해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11-23 12:36:34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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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디지털대, 행복나눔태권도연합회와 MOU 체결

원광디지털대와 사단법인 행복나눔태권도연합회가 최근 상호협력협약식을 진행한 후 양 기관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원광디지털대 제공 원광디지털대학교(총장 김규열)는 최근 사단법인 행복나눔태권도연합회와 상호협력협약식(MOU)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행복나눔태권도연합회 도장 수련생 및 보호종료 아동은 기관장의 추천에 의한 본교 입학 시 수업료 감면 혜택을 받게 된다. 또한, 협력사항에 따라 학습능력 강화를 위한 교육용 기자재와 시설을 교류한다. 이번 협약의 주요 골자는 ▲홈페이지 및 간행물을 통한 기관 소식 공지 ▲주요사업 및 현황 홍보 ▲공동 관심분야의 학술교류 및 공동연구 및 세미나 추진 등이다. 류은주 입학협력처장은 "태권도와 스포츠재활을 융합한 핵심 인재를 양성하는 우리 대학과 행복나눔태권도연합회가 상호 교류협력을 통해 큰 시너지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태권도분야의 공적 발전이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사단법인 행복나눔태권도연합회는 공식 비영리단체로 해외 도복 지원사업, 보육원 태권도 재능기부 및 태권도 용품 지원사업, 보육원 보호 종료 아동들을 위한 지원사업, 행복 나누리 문화 예술단 공연사업 등을 수행하고 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11-23 12:32:3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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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용 인하대 교수, 대한뇌기능매핑학회 ‘젊은 연구자상’ 수상

박보용 인하대 데이터사이언스학과 교수가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열린 2021년 대한뇌기능매핑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젊은 연구자상'을 수상했다./인하대 제공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는 박보용 데이터사이언스학과 교수가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열린 2021년 대한뇌기능매핑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젊은 연구자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박보용 교수는 사람의 뇌 MRI 데이터를 분석하기 위한 영상처리와 기계학습기법에 대한 연구를 진행해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한 영상학적 결과에 생물학적 근거를 부여하기 위한 멀티모달, 멀티스케일 연구를 수행하는 등 뇌의 프로세스를 밝히고자 폭넓은 연구를 이어왔다. 특히 자폐 환자의 MR영상, 뉴런, 유전자 정보를 통합하는 멀티스케일 프레임워크를 제안한 연구가 성과를 인정받아 국제 유수 학술지인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에 게재되기도 했다. 박 교수는 현재 고차원의 뇌 연결성 데이터를 저차원 공간에서 분석하는 기법을 연구 중에 있다. 뇌 발달과 비만의 관계나 정신질환 환자들의 뇌 구조와 기능을 파악해, 질병을 정확히 진단하고 예후를 예측하며 더 나아가 신약을 개발하는 데 도움이 될만한 새로운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연구이다. 박보용 교수는 "뇌는 밝혀진 것보다 밝혀지지 않은 것들이 더 많은 신비로운 기관"이라며 "영상 기반의 멀티모달, 멀티스케일 연구 방법을 활용하여 뇌의 프로세스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연구를 진행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대한뇌기능매핑학회는 인간의 인지기능이 뇌에서 어떻게 발현되는지를 연구하는 뇌기능매핑 및 기반 기술 연구에 앞장서고 있으며, SCI급 학술지에 1편 이상의 논문을 게재한 40세 이하 또는 박사취득 7년 이하의 연구자에게 '젊은 연구자상'을 수여하고 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11-23 12:02:2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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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한국과학기술연구원, ‘학연교수·융합연구’ 협력 협정 체결

신동렬 성균관대 총장과 윤석진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원장이 22일 오전 10시 성균관대 인문사회과학캠퍼스 제1회의실에서 학연교수 및 융합연구 학연협력을 위한 협정을 체결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성균관대 제공 성균관대학교(총장 신동렬)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원장 윤석진)과 22일 오전 10시 성균관대 인문사회과학캠퍼스 제1회의실에서 학연교수 및 융합연구 학연협력을 위한 협정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정으로 양 기관은 ▲과학기술인재 양성을 위한 SKKU-KIST 융합교육과정 개발 및 운영 ▲우수연구인력 교류 촉진 학연교수 운영 ▲ KIST-SKKU 공동연구센터 설립(KIST-SKKU Carbon-Neutral Research Center)을 통한 공동융합연구 추진수행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신동렬 성균관대 총장은 "첨단신소재 및 에너지기반 연구 분야에서 국내 최고의 두 기관이 공동융합연구사업을 수행하고 선도적 학연모델을 구축해 운영함으로써, 혁신적인 연구성과와 우수인재 양성의 큰 걸음을 내딛게 돼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윤석진 KIST 원장도 "범지구적 화두인 탄소중립 문제에 있어 양 기관이 공동융합연구사업 수행을 통해 우수한 인력과 데이터를 융합·분석하고 수월성 높은 연구 성과와 차별화된 우수 인재를 양성할 수 있게 되리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11-23 09:42:34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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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전기컴퓨터공학과, 미래형자동차 우수논문 콘테스트 대상

제3회 미래형 자동차 인재페스티벌 우수논문 콘테스트 대상을 차지한 인하대 전기컴퓨터공학과 최재웅 학생(사진 왼쪽)과 수상자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인하대 제공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 전기컴퓨터공학과 석사과정생들이 지난달 개최된 '제3회 미래형자동차 인재페스티벌' 우수논문 콘테스트에서 대상을 차지하는 등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KEA)가 주최한 미래형자동차 인재 페스티벌은 국내 미래형자동차 분야 석․박사의 우수논문 및 산학 프로젝트를 발굴해 연구자에게 포상하고, 연구성과를 산업계에 공유하는 자리이다. 22일 인하대에 따르면, 전기컴퓨터공학과 석사과정 최재웅 학생(지도교수 송병철)은 '우적 제거 알고리즘을 위한 우천 영상 합성'(공동 저자: 김대하, 이상혁, 송병철) 연구로 우수논문 콘테스트 최고상인 대상을 받았다. 최재웅 학생팀이 개발한 우천 영상 합성 알고리즘은 영상 변환 알고리즘과 데이터 중심 기법을 활용해 기존에 존재하는 강우 데이터 세트들을 통합하고 증강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이론적으로는 무한대의 우천 영상 데이터를 생성할 수 있어 실제 우적 제거 모델을 학습시키기에 가장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산학프로젝트챌린지 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인하대 자율항법연구실 소속 인하DST팀(지도교수 원종훈)은 ㈜한국에이브이엘과 협력 관계를 맺어 드라이빙 시뮬레이터 성능 향상 기술에 대한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인하DST팀은 드라이빙 시뮬레이터 성능 향상을 위해 시뮬레이터와 실차 간의 차이를 줄이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으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드라이빙 시뮬레이터를 이용한 자율주행 기술 개발 가속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같은 부분에서 장려상을 수상한 all4one팀(지도교수 권장우)은 적은 제작비용과 유연한 현장 적용이 가능한 자율 주행 모듈 연구를 진행하였다. 이를 통해 자본력이 다소 부족한 소규모 스타트업 기업들도 부담 없이 자율 주행 모듈을 사용할 수 있게 돼 다양한 현장에 투입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서태범 인하대 대학원장은 "인하대가 미래형자동차 연구분야에서 선도적인 위치에 있는 것은 많은 교수님과 연구원들의 노력 덕분"이라며 "본부 차원에서도 교수님과 연구원들이 연구에 매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우수논문 콘테스트에는 총 50여 편의 논문들이 접수됐으며, 자율주행기술을 비롯해 영상처리, 에너지 효율성을 위한 구조개선 등 미래형 자동차에 관련된 다양한 주제의 연구들이 발표됐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11-22 14:09:5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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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사이버대 "문화예술계 숨은 공로자 '언성히어로' 를 찾습니다"

신일문화재단과 서울사이버대가 문화예술분야에서 묵묵히 헌신해 온 숨은 공로자를 찾아 그 업적을 기리고자 '2022 언성히어로 어워드' 후보자를 모집한다. /서울사이버대 제공 신일문화재단과 서울사이버대학교(총장 강인)가 문화예술분야에서 묵묵히 헌신해 온 숨은 공로자를 찾아 그 업적을 기리고자 '2022 언성히어로 어워드(Unsung Hero Award)' 후보자를 모집한다. 언성히어로(Unsung Hero)는 '조명 받지 못한 영웅'이라는 뜻으로, 보이지 않는 곳에서 헌신적으로 자신의 일을 묵묵히 하며 귀감이 되는 사람을 말한다. 22일 서울사이버대에 따르면, 시상분야는 공연 전 장르 및 예술경영을 포함한 공연예술 관련 전 분야이며, 내·외국인 구분 없이 문화예술계를 위해 공헌하고 이바지한 개인 또는 단체이다. 선정된 개인(1명) 혹은 단체(1개)에게는 상금 3000만원과 상패를 수여한다. 단, 심사위원단에서 특별히 시상할 필요가 있다고 인정되는 경우 특별상을 시상할 수 있다. 후보자 추천 및 지원은 오는 11월 30일까지 서울사이버대 홈페이지 내 공지사항에 있는 양식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수상자는 내년 1월 중 발표 예정이다. 서울사이버대는 "문화예술계의 수많은 언성히어로가 있었기에 한국 문화예술은 눈부신 발전을 할 수 있었다. 별을 밝히는 어둠처럼 문화예술의 가치를 빛나게 하는 바탕이 돼, 우리 사회를 더욱 가치 있고 아름답게 밝혀준 분들의 고귀한 업적이 오래 기억될 수 있도록 문화예술계의 많은 추천과 신청을 바란다" 고 전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11-22 14:06:54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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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대, ‘난곡 조향록 목사 장학기금’ 5억원 전달식 가져

한신대는 19일 서울캠퍼스에서 '난곡 조향록 목사 장학기금' 전달식을 가졌다. (왼쪽부터)조경혜 교수, 조경숙 여사, 강성영 총장, 전철 신대원장, 이상헌 사무처장/한신대 제공 한신대학교(총장 강성영)는 19일 오전 11시 서울캠퍼스 총장실에서 '난곡(蘭谷) 조향록 목사(이하 조향록 목사) 장학기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한신대 제9대 학장을 역임한 조향록 목사의 유족들이 아버지의 뜻을 잇기 위해 마련했다. 앞서 조향록 목사의 유족들은 지난 2011년 평화통일에 헌신할 수 있는 인재양성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유산 및 가족들의 출연으로 총 9억을 기부했다. 이어 올해 3월에는 조경혜 교수와 자녀들이 '난곡인문학 장학금'으로 매년 1천만 원씩 10년간 총 1억원을 기부(약정)한 바 있다. 그동안 조향록 목사의 이름으로 기부한 금액은 총 15억원에 이른다. 이날 장학금 전달을 위해 미국에서 잠시 귀국한 조향록 목사의 장녀인 조경숙 여사는 "아버지의 뜻을 따라 북한 선교에 뜻이 있는 학생이라면 학과에 상관없이 전액 장학금이 지급되길 바란다. 통일이 되더라도 기독교를 바탕으로 통일이 돼야 진정한 통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이 장학금으로 좋은 인재가 배출되고, 비록 미미한 기반이지만 자식들도 계속 기부해 장학기금이 많이 조성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조향록 목사의 셋째 딸인 조경혜 서울여대 명예교수는 "부모님이 돌아가실 때 남은 것 중 내 것은 하나도 없다. 모두 하나님의 은혜이고, 하나님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우리 자녀들도 같은 뜻으로 한신대에 기부했다"며 "아버지가 돈이 없어 신학 공부를 못하는 학생은 없어야한다는 뜻을 가지고 계셨다. 많은 학생들이 경제적 어려움 없이 공부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강성영 총장은 "지금까지 '난곡 조향록 목사 장학기금'으로 혜택을 받은 학생이 51명에 이른다. 학기당 평균 두 명의 학생이 전액 장학금 수혜를 받고 있는 것"이라며 "한신대는 북간도에 뿌리를 두고 앞으로 100년 안에 평양이나 신의주에 또 하나의 한신대가 세워지는 원대한 꿈을 꾸고 있다. 북한에 교회가 세워지는 꿈, 그 밑거름에 난곡장학기금이 든든한 뒷받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11-22 13:57:5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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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과기원, 26일‘기술패권 시대의 전문연구요원제도’토론회 개최

기술패권 시대의 전문연구요원제도가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는 과학기술계 토론회가 오는 26일 오후 3시,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열린다. /KAIST 제공 기술패권 시대의 전문연구요원제도가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는 과학기술계 토론회가 오는 26일 오후 3시,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열린다. 행사는 오후 5시까지 이어지며 한국과학기술원(KAIST, 카이스트)유튜브 채널을 통해 누구나 시청할 수 있다. 22일 카이스트에 따르면, '기술패권 시대 전문연구요원제도 발전방안'이라는 제목으로 추진된 이번 토론회는 4대 과학기술원이 주관하고,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한국과총), 한국과학기술한림원(한림원), 과학기술특성화대학 대학원총학생회, 바른과학기술사회실현을위한국민연합(과실연), 변화를꿈꾸는과학기술인네트워크(ESC) 등 과학기술계 주요 단체가 공동 주최자로 나섰다. 전문연구요원제도가 과학기술계 각계각층에 미치는 영향력이 작지 않은 만큼 다양한 측면에서 이 제도의 현실을 점검하고 장기적인 발전방안을 함께 고민하려는 취지다. 특히 이번 토론회 추진에는 일본의 수출규제부터 코로나 위기와 글로벌 공급망 붕괴, 기술패권 경쟁 심화 등 국제정세가 격변하면서 과학기술 경쟁력이 더욱 중요해졌고, 여기에 '국가 핵심 과학기술인재' 확보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부분도 주요하게 작용했다. 1971년 KAIST 전신인 한국과학원(KAIS)부터 도입된 전문연구요원 제도가 이공계 인재의 해외유출을 막고 산업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해 온 만큼, 달라진 환경 속에서 제도를 가다듬을 필요가 있다는 관점이다. 카이스트 관계자는 "게다가 최근 개정된 병역법에 따라 '2+1 제도(학위과정 2년, 박사 취득 후 기업/연구소에서 1년을 복무기간으로 인정)'가 2023년부터 새로 도입된다고 알려지면서 변화도 예상된다"며 "이에 따라 앞으로 전문연구요원제도를 어떻게 발전시켜 국가경쟁력을 강화할지, 또 이 제도 자체의 중장기적인 발전 방향은 무엇인지 등에 대한 논의가 절실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토론회에서는 대학원생, 학부생, 교수, 병무청 관계자, 정책 전문가, 산업계, 언론계, NGO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의견 수렴도 예정돼 있다. 한편 토론회에는 조승래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간사,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이우일 한국과총 회장, 한민구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원장, 국양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총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낸다. 정책 토론에는 이동헌 KAIST 대학원총학생회 생활부장, 박선우 광주과학기술원(GIST) 학부총학생회 부위원장, 윤새라 울산과학기술원(UNIST) 학생처장, 최희정 서울대 자연대 부학장, 병무청, 엄미정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 연구위원, 이강윤 스카이칩스 대표, 유용하 서울신문 과학전문 기자, 김준 ESC 청년위원회 위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11-22 12:52:4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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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스마트4차산업혁명협회 회원사 ㈜삼정이앤씨, 친환경 수소냉각기 국산화 성공 '주목'

지난해 6월, 김승섭 대표이사가 이끄는 ㈜삼정이앤씨가 '수소가스 충전용 냉각장치 발명특허 CHILLER'를 개발, 국내 전지역 수소충전소에 납품 운영, 실증완료를 마치고 임직원들이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 했다. /(주)삼정이앤씨 제공 정부가 2019년 '수소경제 활성화 정책'을 내놓고 수소차와 연료전지를 두 축으로 미래 청사진을 제시하면서 세계 최고 수준의 수소경제 선도국가로 도약한다는 야심찬 계획을 내세웠음에도 불구하고 이 사업의 생태계 조성은 아직 요원하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약 2년 11개월 가량 지난 시점에서 수소경제 활성화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의지에도 불구하고 인프라가 부족한데다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이 역시 미진한 상황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라는 게 전문가들이 분석이다. 이 가운데 ㈜삼정이앤씨(대표이사 김승섭)가 국내 수소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대표 주자로 두각을 나타내며 독보적인 강소기업으로 등장했다. 최근에는 향후 기업경쟁력 강화방안의 하나로 대학과 손잡고 새로운 플랫폼에 의한 차세대 인재양성에도 나섰다. 수소냉각기 생산분야 글로벌기업으로 도약한 가운데 수소가스 충전기용 냉각기 개발과 양산, 상업화로 우리나라 수소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한편, 장기적인 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한 기업 경쟁력 강화 중심 축으로써 대학과 손잡고 예비사원 육성에 나선 것. ◆ "기업경쟁력의 가장 우선순위는 현장형 인재양성에 있다" 이 기업은 국내 중소기업이 공통적으로 겪고 있는 심각한 인력난 문제를 장기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발빠른 대처방안의 하나로 지난 9월 순천향대와 계약학과 운영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장기적인 교육 플랫폼을 통한 우수인력 채용과 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협약 체결은 그 때문이다. 지난 19일 오후, 임상호 순천향대 스마트팩토리공학과 교수(사진 왼쪽)가 ㈜삼정이앤씨의 사내 기술연구소를 방문한 가운데, 김승섭 대표이사(가운데)와 김중섭 총괄이사(오른쪽)가 '수소가스 충전용 냉각장치 CHILLER'를 생산하는 과정을 학생들의 현장수업 운영에서 적용하기로 하고 임 교수의 제안설명에 대해 진지한 표정으로 협의하고 있다. /㈜삼정이앤씨 제공 순천향대 스마트팩토리공학과를 통해 매년 정규직 사원을 차세대 예비사원으로 확보한 가운데 채용약정은 물론 이론과 현장교육을 병합하는 공동 교육과정의 참여기업으로써 예비사원 인력양성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 기업으로 나섰다. ㈜삼정이앤씨와 순천향대는 정부가 지원하는 조기취업형 계약학과인 '스마트팩토리공학과'를 통해 소정의 교육과정내에서 매년 5명이내의 학생을 선발하고 1학년 교육과정을 이수한 후에는, 2~3학년은 기업의 현장이수를 통해 졸업 후, 곧바로 기업으로 채용하는 구조의 커리큘럼을 진행한다. 임상호 순천향대 스마트팩토리공학과 교수는 "준비된 현장 실무교육과정을 착실히 배울 수 있고 기업에서는 신입사원 교육을 거치지 않아도 현장리더형 사원으로서, 곧바로 일할 수 있는 강점을 갖게 된다"며 " 특히, 우수인력이 절실히 필요한 기업의 입장에서는 대학과 기업이 공동으로 앞선 기업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기업실무에 중심을 둔 최적화된 교육과정 운영으로 우수 인력을 확보하고 기업 자체적으로는 탄탄한 경쟁력을 갖추는 지름길인 셈"이라고 설명했다. 수소냉각기 전문인증기업 (주)삼정이엔씨는 응축기, 증발기 등 60여종의 핵심부품을 국산화 하면서, 수입 대비 약 25%이상 원가절감과 에너지 효율을 15% 증가시키는 등, 국산화율 87%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임상호 교수는 "국내시장을 넘어 해외시장에 진출을 위한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투자를 강화해 4차 산업혁명에 걸맞는 친환경 에너지 수소냉각장치를 글로벌 브랜드로 발전시키는데 있어서 우수인력 양성은 필수적인 요소"라며 "향후 미국, 중국, 독일, 일본 등 세계시장을 무대로 국위 선양은 물론 글로벌 친환경 자동차 인프라 구축 선도기업으로써 가장 크게 기대되는 강소기업"이라고 전망했다. 그동안 수입에 의존하던 ㈜삼정이엔씨의 수소냉각기 국산화라는 성공신화가 이어지면서 올해, 자체조사결과 국내시장 수소충전 인프라사 거래점유율 97% 차지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아래 표 참조) 지난 12일에는 특허청에서 주관하는 2021년 특허기술상 시상식에서 '수소가스 충전기용 냉각장치(제10-1949490호)'의 특허기술력을 높이 평가받아 홍대용상을 수상했다. 지난 5월 ㈜삼정이앤씨가 자체조사한 결과, '수소가스 충전용 냉각장치 CHILLER'의 국내 수소충전 인프라사 거래율 97%수주점유율 현황을 달성했다. / ㈜삼정이앤씨 제공 자체조사한 '수소가스 충전용 냉각장치 CHILLER'의 국내 수소충전 인프라사 거래율 97% 수주점유율 분석자료에 따르면, 2019년부터는 정부의 수소경제활성화 로드맵에 맞춰 수소충전소의 필수 핵심설비 냉각장치를 개발, 전국의 120여개에 이르는 수소충전소의 인프라 구축에 필요한 제품을 수주, 공급하고 있는 강소기업으로 급부상했다. ▲2011년 국내 최초 열교환기 자체 개발 ▲2015년 국내 최초 SKID 냉각기 특허 등록 ▲2016년 국내 최초 열충격냉온시스템 특허 등록 등 자체 냉각장치 연구와 기술개발을 통한 노하우를 축적, 국내 산업용 냉각기 발전을 선도하며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했다. 김중섭 총괄이사는 "수입에 의존했던 수소가스 충전기용 냉각장치는 종래기술보다 월등한 극한의 냉동기술을 국산화 개발에 성공, 수소전기차 충전시와 대기시에도 에너지 절감을 위한 제어기술을 적용했다"며 "최근 현대자동차 넥쏘 및 수소버스를 제한 시간이내 완충할 수 있는 특별한 기술조건도 갖춰 연이어 12대를 곧바로 충전할 수 있는 능력이 검증됐다"고 설명했다. 김 이사는 "지난 28년간 오직 산업용 냉각기 한 품목만 생산하면서 국내 산업현장의 웬만한 규모의 회사에서는 삼정이엔씨의 제품을 사용하는 국내에서도 알아주는 냉각기 전문회사가 됐다"라며 "이제는 기업경쟁력 강화방안을 시급히 착수하고, 글로벌기업으로 세계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우수인력 양성과 확보가 시급하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기업은 기존 냉각기 및 냉동 관련 제품의 고질적인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했으며 콤프레샤 모터 및 각종 모터코일의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는 시스템을 'SPEED CHILLER' 전 기종에 도입함으로써 하자율 ZERO에 도전하고 있다. 특히, 극한의 상황에 대비해 강제로 부하를 부여하는 Stress TEST를 통해 냉각기 성능을 분석하고 개선하는 노력과 투자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삼정이엔씨의 신화는 1984년 일찍이 에어컨 수리점에 취업해 기초적인 냉동기술을 접한 것이 계기가 되면서 1993년 삼정엔지니어링으로 창업, 현재의 ㈜삼정이엔씨로 이어지면서도 28년동안 뚜렸한 수익을 내지 못하다가 2018년 1월부터 체계적이고 대량 생산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한 이후 수소충전소용 냉각기를 최초로 수주, 경기도 여주휴게소(강릉방향) 설치를 시작으로 현재는 전국 120여개 수소충전소에 납품과 운영 실적을 올렸다. 이어 2019년 1월에는 최초로 6대 연속충전이라는 획기적인 기술에 성공해 지난해 '대한민국 최초 넥쏘 12대 연속 충전'에 성공하는 안정적인 기술력을 자랑하고 있다. ◆㈜삼정이엔씨, 시장점유율 90%이상 차지 기업의 인프라는 시장점유율 90%이상을 차지하는 경쟁력을 갖추게 했다. 사내 기술연구소를 중심으로 자체 기술력을 통해 냉각장비의 국산화를 이루고 현장 조건에 맞는 제품 생산이 가능한 기술력이 입증됐기 때문이다. 동종업계 '최초'라는 수식어도 따라 붙는다. 최첨단 장비를 갖춘 자체 생산라인을 운영하고 있어 영업부터 설계, 완성까지 원스톱 생산라인을 구현하는 한편, 고객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만족도를 위해서는 사전에 예방하고 제품에 대한 품질관리에도 한 치의 소홀함이 없이 해결하고 있다. 이와함께 동종업계 최초 기계설비공사업 인증을 비롯해 기업부설연구소 인증, 벤처기업 확인서, 품질환경경영시스템 인증, 클린사업장 인증 등 다수의 인증을 받았다. 또, 지난 9월에는 충전분야 수소전문기업으로 지정됐다. 수소전문기업 확인제도는 수소사업 매출액 또는 인력개발비의 비중이 일정 기준에 만족할 경우만 확인증을 발급받는 제도다. 김승섭 대표이사는 "지난 7월 상용화하기 시작한 이동형 방폭 수소 냉각장치는 '2021 수소모빌리티쇼'에서 혁신적이고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수소 산업발전에 기여한 것으로 인정받아 수소충전인프라분야 우수상을 받았다"라며 "앞으로 품질 제일주의의 원칙과 고객만족의 결합을 통한 산업장비의 전문업체로서 보다 더 경쟁력있는 회사로 성장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차세대 신기술을 활용해 21세기 냉각 장비 기술을 선도하는 미래지향적인 기업으로 '신의(信義)'와 기술개발의 '혁신(革新)'을 통한 냉각장비 전문업체로서 보다 더 경쟁력있는 글로벌 회사로 성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지난 19일 오후, 임상호 순천향대 스마트팩토리공학과 교수(사진 왼쪽)가 ㈜삼정이앤씨의 사내 기술연구소에서 김승섭 대표이사(오른쪽 두번째)와 김중섭 총괄이사(오른쪽)와 함께 '수소가스 충전용 냉각장치 CHILLER'의 수소충전 과정과 테스트 과정에 대한 설명을 듣고 현장 수업에서 적용하기로 협의한 가운데 관계자들과 활짝 웃고 있다. / ㈜삼정이앤씨 제공 앞서, (사)스마트 4차산업혁명협회는 지난 6월 ㈜삼정이엔씨가 산업과 환경에 조화로운 발전을 선도하며 대한민국의 성공적인 미래를 만드는 기업으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수소자동차분야위원장'으로 김승섭 대표이사를 위촉했다. (사)스마트 4차산업혁명협회는 국내 관련 산업체의 발굴과 다양한 산업분야에 필요한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 전공분야 AI 인재양성 등에 필요한 대학과의 활발한 교류활동으로 산학협력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11-22 12:34:14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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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방학 한 달 앞두고’ 전국 초중고 ‘2년만’ 전면 등교…“최고 확진자 수에 불안”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으로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의 유·초중고 학교에서 전면등교가 실시된 22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일월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등교하고 있다./뉴시스 제공 전국 각급 학교에서 전 학년이 매일 등교하는 전면 등교수업이 22일 시작됐다.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적 전면등교는 코로나19로 지난해 1학기부터 원격수업이 시작된 지 거의 2년 만이다. 그간 누적된 학력 격차와 돌봄·심리 결손을 줄이기 위한 조치에도 일부에서는 전면 등교 방침이 코로나19의 추가 확산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최근 코로나 확진자 수가 역대 최고 수준을 이어가면서다. ◆ 학교 방역지침 개정 시행…예방접종 학생 동거인 확진시 '음성' 확인 후 등교 지난 1일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이 시작됐지만, 교육 현장은 18일 치러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방역과 학교 현장에서의 준비를 위해 3주 늦게 22일부터 단계적 일상회복 체제로 돌입했다. 22일 교육부에 따르면, 이날부터 수도권 전체 학교 중 약 97%가 전면 등교를 시행한다. 학교가 다시 학생들의 학습과 삶의 중심적 공간으로 돌아오고, 일상 회복을 위한 학사 운영이 본격적으로 시행된다. 모둠, 토의토론 수업과 소규모 체험 활동도 허용된다. 다만 수도권 지역의 과대·과밀 학교는 상황에 따라 전면등교를 하지 않을 수도 있다. 서울지역 과대 학교들은 학교 구성원들의 의견에 따라 초 3∼6학년은 4분의 3 이상, 중·고는 3분의 2 이상 등교할 수 있다. 학교 방역지침도 개정됨에 따라 확진 학생이 격리 해제되는 경우 유전자증폭(PCR) 검사 없이 격리 해제만으로 등교할 수 있다. 가족 등 학생의 동거인이 확진될 경우 기존에는 보건당국에 의해 자가격리자로 분류됐지만, 앞으로는 밀접접촉 당시 예방접종을 완료한 학생은 PCR 검사 음성, 임상증상 없음 등 일정 요건을 충족하면 등교할 수 있다. 가족 등 동거인이 자가격리자일 때도 예방접종을 완료한 학생은 등교할 수 있다. 미접종자는 등교 전 48시간 이내 PCR 검사가 음성이어야 등교할 수 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날 전면등교 현장 방문을 위해 찾은 서울 용산구 금양초에서 "확진자가 늘어나는 상황이니 부모님들도 학생들도 기본 방역수칙이 잘 지켜질 수 있도록 부탁드린다"며 "교육부와 교육청에서도 철저하게 방역을 점검하고 필요한 부분을 지원하겠다. 아이들이 학습도 그렇고 심리 정서적 어려움을 등교로 회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일주일 확진자 3천여명…학생 백신 접종율도 13%로 '우려' 학생과 학부모들은 앞으로 매일 학교에 나올 수 있다는 것에 기뻐하면서도 방역 상황에서 일부 우려 섞인 반응을 보였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2일 0시 현재 신규 확진자는 2827명으로 이중 지역발생사례가 2806명, 해외유입사례는 21명이다. 최근 신규확진자 발생 동향을 보면 평일 기준 연일 3000명대를 웃돌고 있으며, 주말과 휴일에도 그 규모가 크게 줄지 않고 있다. 실제로 최근 일주일간 확진자는 일평균 약 2970명 꼴로 나오고 있다. 주간 단위로는 역대 3번째로 많은 수치다. 경기도 군포시 중학생 한 학부모는 "그간 학년별로 나눠 등교하며 동선 분리가 이뤄졌는데, 이제 전체 학년이 나와 인원이 늘어나니 걱정된다"며 "지난 2년간 주변에서 학교나 학원에서 감염돼 자가격리하는 상황을 많이 접하다 보니, 전면등교 상황이 더욱더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같은 학교 또 다른 학부모도 "학사 일정이 거의 끝나가고 겨울 방학이 시작되기 전까지 한 달 남짓인 상황에서 전면 등교가 무슨 의미인지 모르겠다"며 "학생 백신 접종이 어느 정도 이뤄지는 내년에 해야 안전하다"고 말했다. 교육 당국은 백신 접종률이 낮은 학생층에서 상대적으로 확진자가 증가하는 점 등을 고려해 학생 백신 접종을 권유하고 있지만, 학생 접종률은 아직 낮은 수준이다. 현재 12~17세의 접종 완료율은 13%에 머물러 있다. 이날 친구들과 함께 등교한 경기도 안양시 초등학교 2학년 김모양은 "친구들과 매일 볼 수 있어 기쁘다"면서도 "지지난 주 친한 친구 확진으로 자가격리를 경험해보니, 또 그런 일이 반복될까 걱정도 된다. 부모님도 학교에서 마스크 벗지 말라고 강조하셨다"고 밝혔다. 교육 당국이나 학교 측도 이같은 우려를 인지해 방역을 철저히 하는 등 안전한 학교생활을 지원하겠단 방침이다. 정부는 100명 이상의 대규모 행사에서 18살 이하를 예외로 했던 부분을 예외 없이 적용하는 방법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도 이날 금양초를 방문해 "학교별로 다양한 방식으로 학생 간 감염이 일어나지 않도록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며 "학교별로 다양한 방침을 지역이나 학교 사정에 맞게 탄력적으로 적용하는 방식을 추진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11-22 12:20:41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