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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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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성대, 2022 US NEWS 국내大 1·2위 …세종대 9위

유 에스 뉴스 월드 리포트가 발표하는 '2022 세계대학순위'결과 국내 대학 중에서는 서울대가 세계순위 130위로 국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성균관대와 고려대, 카이스트, 연세대 등이 이름을 올렸다. 세종대는 지난해보다 국내 순위가 두계단 상승해 9위를 차지하며 10위권에 안착했다./세종대 제공 미국 시사주간지 유 에스 뉴스 월드 리포트 (US News and World Report)가 발표하는 '2022 세계대학순위(Best Global Universities Rankings)'결과 국내 대학 중에서는 서울대가 세계순위 130위로 국내 1위를 차지했다. 성균관대는 고려대와 연세대, KAIST를 꺾고 2위를 기록했다. 세종대는 지난해보다 국내 순위가 두 계단 상승하며 9위를 차지해 10위권에 안착했다. 28일 대학가에 따르면, 'US 2022 세계대학순위'에서 ▲서울대(세계 130위) ▲성균관대(세계 230위) ▲고려대(세계 272위) ▲KAIST(세계 280위) ▲연세대(세계 317위) ▲UNIST(세계 367위) ▲포스텍(세계 397위) ▲한양대(세계 448위) ▲세종대(세계 506위) ▲경희대(세계 525위)가 국내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평가지표는 ▲세계 연구 평판도 ▲지역 내 연구 평판도 ▲논문 수 ▲피인용 상위 10% 논문과 출판물 수·비율 ▲국제 공동연구 비율 ▲피인용 상위 1% 논문과 출판물 수 등 총 13개이다. 지표별 비중은 ▲세계적·지역적 연구실적, 피인용 상위 10% 논문과 출판물 수가 12.5% ▲논문 수, 피인용 보정지수, 피인용 상위 10% ▲논문·출판물 비율이 각 10% 등이다. 특히 세종대는 앞서'2022 THE 세계대학 평가'에서 국내 8위, 논문의 질을 기반으로 세계대학순위를 선정하는 '2021 라이덴 랭킹'에서는 4년 연속 국내 일반대학 중 1위에 올랐다. 미국 시사주간지 유 에스 뉴스 월드 리포트는 1983년부터 미국 내 대학과 대학원 평가를 시작해 가장 오래된 세계대학평가 기관으로 꼽힌다. 2014년부터는 한국을 포함한 세계대학 평가도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전 세계 90개국 1849개 대학을 대상으로 1750위까지 종합평가 순위를 발표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10-28 13:46:4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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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첨단 신기술 분야 대학 석·박사 정원 558명 증원된다

교육부가 기술혁신을 이끌 신기술 분야에 대한 고급 인재양성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2022학년도 석·박사 정원을 558명 증원한다/유토이미지 정부가 대학에서 결원과 여석을 활용한 학부의 첨단학과 신·증설제도를 내년부터 대학원에도 도입하면서 2022학년도 인공지능(AI), 반도체 등 신기술 분야 석·박사 정원이 558명 증원된다. 4차 산업혁명의 가속화로 기술혁신을 이끌 신기술 분야 인재양성 수요가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지만, 첨단 분야 산업인력 공급은 여전히 부족한 상황에서 첨단기술 분야에 대한 산업계 인력 수요에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022학년도 첨단 분야별 석·박사 정원 증원 현황/교육부 제공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유은혜)는 기술혁신을 이끌 신기술 분야에 대한 고급 인재양성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2022학년도 석·박사 정원을 558명 증원한다고 28일 밝혔다. 경북대 50명, 고려대 40명, 상지대 3명, 서울대 93명, 성균관대 105명, 전남대 50명, 한양대(ERICA 포함) 210명, 한국해양대 7명 등이다. 교육부에 따르면, 오는 2025년까지 반도체·미래 차·바이오·AI 분야의 인력 수요는 총 14만4400명이다. 바이오 분야가 5만1700명으로 가장 많다. ▲인공지능 4만700명 ▲미래차 3만8200명 ▲시스템반도체 1만3800명 순으로 첨단기술 인력이 필요하다. 특히 지난 1월 산업경제분석(KIET)에 따르면, 12대 주력산업의 석·박사 채용은 24.6% 증가했으며, 디지털 전환 가속화로 고숙련 전문인력 수요가 확대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각 대학은 첨단 분야 석·박사급 인력양성을 위해 대학 자체적으로 입학정원의 조정·증원을 추진했으나, 대학 내에서 학문 분야 간 정원 조정·협의에 어려움이 많았다. 이에 교육부는 학문 분야 간 정원 조정에 따른 부담을 완화하고, AI, 바이오헬스, 데이터사이언스 등 첨단 분야 인재 양성을 지원하기 위해 2022학년도부터 '대학원 결손인원 활용을 통한 정원 증원 제도'를 도입했으며, 2023학년도 이후에는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1유형은 지난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최근 3년간 결손 인원 평균 범위 내에서 2022학년도에 첨단 분야의 대학원 석·박사 정원을 증원하고, 이후 일시적으로 증가한 정원을 편제 완성 다음연도까지 타 학과 정원에서 감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2유형에서는 최근 3개년간 평균 결손 인원의 1/2 범위 내에서 2022학년도 첨단 분야 대학원 석·박사 정원을 증원하고, 증원 정원의 2배 이상을 매년 결손 인원으로 확보 시 증원 정원을 계속 유지하는 식이다. 교육부는 대학으로부터 지난달까지 대학원 학생정원 증원 계획을 받은 후 '대학원 정원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8개 대학 석·박사 정원 558명을 증원했다. 2022학년도에 증원되는 분야는 빅데이터, AI, 사물인터넷, 신재생에너지 등이다. 이번에 첨단 분야 석·박사 정원을 증원한 대학원은 대학별 여건에 따라 내년 3월 전반기와 9월 후반기 대학원 석·박사 과정의 신입생을 선발해 해당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결손 인원을 활용한 첨단 분야 석·박사 정원 증원은 우리나라가 고부가가치 산업을 선점하고, 신기술 분야를 선도할 고급인재를 적시에 공급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앞으로도 첨단 신기술 분야의 고급인재 양성이 확대될 수 있도록 대학원 정원 제도를 개선하고, 규제를 완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10-28 12:00:28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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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한호 경희사이버대 문화예술경영학과 교수, 제16대 서양미술사학회 회장 선출

전한호 경희사이버대학교 문화예술경영학과 교수/경희사이버대 제공 경희사이버대학교(총장 변창구)는 전한호 문화예술경영학과 교수가 서양미술사학회 제16대 서양미술사학회장으로 선출됐다고 28일 밝혔다. 전한호 신임회장의 임기는 오는 2023년 8월 31일까지 2년간이다. 서양미술사학회는 1989년 설립된 우리나라 미술사학의 대표적인 학술단체다. 현재 400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는 서양미술사학회는 1년에 2회 학술지를 발간하며, 봄가을에 걸쳐 정기적으로 국제 및 국내 학술행사를 개최한다. 특히 지난 30여 년 동안 축적한 연구 역량은 대학과 미술 현장에서 양적·질적으로 풍성한 결과물을 생산해내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제16대 신임회장으로 선출된 전한호 교수는 "학회 본연의 역할에 충실함은 물론 인접 학문과의 다양한 융복합 연구가 활발한 학술공동체를 만들고 미술 현장과의 새로운 연계에도 힘쓰겠다"고 계획과 포부를 밝혔다. 현재, 경희사이버대학교 문화예술경영학과 학과장을 맡고 있는 전한호 교수는 그동안 서양미술사학회, 미술사연구회, 한국조형디자인학회에서 학술이사, 섭외이사, 편집위원 등을 맡으며 미술사 분야에서 왕성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또한 '예술의 사회적 역할과 공동체적 가치'가 슬로건인 경희사이버대학교 문화창조대학원 문화예술경영전공 전임교수로서 후학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10-28 10:22:41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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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 독립운동사연구소, ‘이성기·용기 형제와 남원 3·1독립만세의거’ 출간

인천대학교 인천학연구원 독립운동사연구소의 총서 1호 '이성기·용기 형제와 남원3·1독립만세의거'가 3년여 노력 끝에 마침내 오는 29일 출간된다./인천대 제공 인천대학교 인천학연구원 독립운동사연구소의 총서 1호가 3년여 노력 끝에 마침내 오는 29일 출간된다. 도서명은 '이성기·용기 형제와 남원3·1독립만세의거'로 크라운판 372쪽 분량으로 '광문각'에서 출판했다. 28일 인천대에 따르면, 이 책을 집필한 이태룡 박사는 지난 2019년 KBS한국방송 의뢰로 '3·1독립만세의거와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전국 3·1독립만세의거를 책으로 엮은 바 있다. 의병 관련 저서가 30여 권에 달한다. 인천대 독립운동사연구소장을 맡아 6차례 총 2828명의 독립유공자를 발굴해 국가보훈처에 포상을 신청하는 등 독립유공자를 발굴해 포상신청을 주도하고 있다. 1919년 4월 4일 남원3·1독립만세의거를 주도하다 피체된 형 이성기(李成器)는 경성감옥(경성형무소 전신)에서 옥고를 겪고 2년 3개월 만인 1921년 6월 27일 출옥했고, 아우 용기(龍器)는 광주감옥 전주분감(현 전주교도소)에서 고초를 겪다 병보석으로 출옥했으나 옥고의 후유증으로 36세로 세상을 떠났다. 형의 손자이자 동생의 양손자인 석문(錫文)이 인천대 독립운동사연구소를 방문해 '조부 형제뿐만 아니라 묻혀 있는 남원 전체의 3·1독립만세의거를 밝혀 달라'는 요청에 연구소는 3년 동안 틈틈이 자료를 정리해 마침내 총서 1호로 발간하기에 이르렀다. 이 책은 ▲제1부(이성기・용기 형제 애국지사의 삶) ▲제2부(남원 3·1독립만세의거) ▲제3부(판결문)로 구성됐다. 판결문과 번역문은 남원 3·1독립만세의거 관련 13개와 남원·임실 출신이 함께한 임실 오수리 독립만세의거와 관련한 3개 등 총 16개가 실려 있다. 이태룡 박사는 "남원 3·1독립만세시위로 인해 순국한 의사, 옥고를 치른 지사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남원 3·1독립만세의거의 진실이 널리 알려졌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이 책이 국립대인 인천대 인천학연구원 독립운동사연구소 총서 1호로 간행돼 영광"이라고 말했다. 한편, 광복회 전라북도지부(지부장 이강안)에서는 오는 11월 11일 오후 2시, 계명당 고개 대한독립만세탑 아래에서 책 헌정식을 가질 예정이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10-28 10:18:33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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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계 60년 난제 증명’ 강현배 인하대 교수, ‘세계수학자대회’ 강연 초청

강현배 인하대 수학과 교수(사진)가 내년 7월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개최되는 '제29차 세계수학자대회(ICM)' 강연자로 초청됐다/인하대 제공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는 강현배 수학과 교수가 2022년 7월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개최 예정인 '제29차 세계수학자대회(ICM·International Congress of Mathematicians)' 강연자로 초청됐다고 28일 밝혔다. 세계수학자대회는 국제수학연맹(International Mathematical Union)이 수학자들의 연합과 교류를 위해 1897년부터 4년마다 개최해 온 기초과학분야 최고학회이자 수학계 최대 행사다. 개막식 날에는 수학 분야의 노벨상이라고 불리는 필즈상(Fields Medal), 수리정보과학 부분의 네반리나상(Rolf Nevanlinna Prize), 응용수학 부문의 가우스상(Carl Friedrich Gauss Prize), 기하학 부문의 천상(Chern Medal Award), 수학대중화 부문의 릴라바티상(Leelavati Prize) 등의 주요 상을 시상한다. 강현배 교수는 이번 세계수학자대회에서 확률 및 미분 모델링(Stochastic and Differential Modelling) 분야의 초청강연자로 참석한다. 강 교수는 합성물의 스트레스 분석에 대한 강연을 할 예정이다. 이번 수학자대회에 초청받은 국내 수학자는 강현배 교수가 유일하다. 강 교수는 '역문제(Inverse problem)'와 '이미징(Imaging)'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이자 한국 대표 수학자로 2008년 9월부터 인하대 정석석좌교수로 재직 중이다. 특히 수학계 60년 난제였던 '포여-세괴(Polya-Szego) 예측'과 '에셸비(Eshelby) 예측'을 증명하는 등 세계 응용수학 분야를 선도한 공로로 한국과학상, 인촌상, 경암학술상 등을 받았다. 강 교수는 세계수학자대회(ICM) 한국 유치위원을 역임해 2014년 대회를 서울로 유치하는데 기여했으며, 이후 조직위원회의 집행위원과 학술위원장으로 활동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10-28 09:55:21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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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 ‘제2도서관 기금’에 이헌구 (주)대림시스템 대표가 1천만원 기탁

이헌구 (주)대림시스템 대표가 27일 인천대 제2도서관 시설확충기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 박종태 인천대 총장(왼쪽)과 이헌구 대표(오른쪽)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인천대 제공 인천대학교(총장 박종태)는 이헌구 (주)대림시스템 대표가 27일 (재)인천대학교발전기금(이사장 박종태)에 제2도서관 시설확충기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전기금 전달식에는 박종태 인천대 총장과 이헌구 대표가 참석했으며, 발전기금 전달식 및 감사장 수여,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인천대는 2022년 4월 완공을 목표로 올해 제2도서관을 착공했다. 제2도서관은 창업·IT도서관으로 글로벌 아시아 전문 연구설비, 창업 전용 공간, 첨단 ICT설비를 갖춘 학생 중심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인천대는 코로나19로 인한 대학 재정 부담으로 건축 이후 내부 첨단 기자재 설치를 위한 추가 재원 조달을 위해 제2도서관 모금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 소식을 들은 이 대표가 가장 먼저 참여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헌구 대표는 인천대 경영대학원 MBA 32기 출신으로 '자랑스러운 인천대인 상'을 수상했으며, 현재 인천대학교발전기금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박종태 총장은 "모교 발전에 늘 적극적으로 협조를 해주고 있는 이헌구 대표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면서 앞으로도 계속적인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구성원 및 동문들을 대상으로 본격적으로 시작된 제2도서관 시설 확충을 위한 모금캠페인에 박종태 인천대 총장도 1000만원을 기부했다. 인천대 제2도서관 시설확충을 위한 기부는 발전기금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도 참여가 가능하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10-27 15:01:2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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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욱 한양대 교수팀, 2배 빨라진 새로운 딥러닝 기술 개발

김상욱 한양대 컴퓨터소프트웨어학부 교수/한양대 제공 한양대학교(총장 김우승)는 김상욱 컴퓨터소프트웨어학부 교수팀이 최근 딥러닝(deep learning) 기술 성능을 기존 대비 약 2배 개선한 새로운 분산 딥러닝 기법 'ALADDIN'을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딥러닝은 수많은 계층으로 구성된 모델을 이용해 방대한 양의 빅데이터를 학습하는 기술로,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하지만 딥러닝은 빅데이터 학습을 위해 방대한 시간과 자원이 필요했고, 이는 러닝 연구의 큰 걸림돌이 됐다. 이런 이유로 딥러닝 기술을 이용한 학습을 가속화하기 위한 연구들이 학계 및 산업계에서 활발하게 진행돼 왔다. 김 교수팀이 개발한 ALADDIN은 분산 딥러닝 기술로, 수십·수백 대의 워커(worker)들로 구성된 분산 클러스터를 기반으로 딥러닝을 가속화하는 기법이다. ALADDIN의 핵심은 기존 분산 딥러닝 기법들에 대한 면밀한 분석을 통해 분산 딥러닝에서의 성능저하 원인을 규명하고 이를 해결하는데 있다. 김 교수팀은 워커와 파라미터 서버 간 비대칭 통신 기반 새로운 분산 딥러닝 방법론을 설계했다. 나아가 비대칭 통신으로 발생할 수 있는 정확도 성능이슈를 해결하는 전략들도 함께 반영했다. 그 결과 ALADDIN은 기존 분산 딥 러닝 기법들과 비교해 정확도를 유지하면서도 최대 200% 가량 성능이 개선됐다. 김상욱 교수는 "ALADDIN 연구는 지금까지 존재하는 딥러닝 기술뿐만 아니라 향후 개발될 미래 기술들에도 적용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의의를 가진다"며 "즉 ALADDIN은 인공지능(AI) 분야의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 교수팀의 해당 연구는 브레인코리아21(BrainKorea21), 한국연구재단,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의 지원을 받았으며, 한양대 고윤용 박사, 최기봉 연구원, SK 텔레콤 제현승 연구원, 그리고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교의 이동원 교수와 함께 진행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10-27 14:45:4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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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일반대서 온라인만으로 석사 딴다…교육부, 규제 대폭 완화

내년부터 사이버대학이 아닌 일반대학에서도 온라인 강의만으로도 석사 학위를 받을 수 있게 되고, 온라인을 통해 해외 대학과의 공동 학위 과정 운영도 가능해진다. 지방대학을 살리기 위해 특화지역을 지정해 해당 지역 대학에는 규제를 풀어주는 고등교육 규제특례 제도도 새롭게 도입된다. 코로나19 이후 디지털 교육체제로의 전환이 가속화되고 디지털·신산업 인재수요가 급증하면서 공유·협력을 기반으로 한 혁신 고등교육 생태계 마련에 대한 요구에 따라서다. 교육부는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9차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 지난해 9월 발표한 '디지털 기반 고등교육 혁신 방안'의 이행 현황을 살펴보고 후속 계획을 확정했다. ◆대학 혁신지원비 확대…대학 간 현업·공유 및 혁신 지원 내년 3월부터는 일반대에서 온라인 강의만으로도 석사과정을 운영할 수 있게 된다. 국내·해외 대학 간 온라인 공동 학위과정을 운영하는 것도 가능해진다. 이는 앞서 교육부가 학기별 총 개설 학점의 20% 이내로만 개설이 가능했던 일반대학 원격수업의 운영 관련 규제를 폐지하면서 가능해졌다. 교육부는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 강의 비율 제한을 완전히 풀었다. 이를 위해 대학은 학내 원격수업관리위원회를 설치하고, 학기당 2회 강의평가를 실시하는 등 교육부가 제시한 원격수업 질 관리 기준에 따라 질 관리를 하고 있다. 교육부는 온라인 학위과정의 경우 4년마다 인증을 갱신해 교육 질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다음달에는 대학의 원격수업 질 관리 기준을 발표한다. 오는 12월에는 특정 지역에 위치한 대학에 한해 규제특례를 적용한다. 지방대학의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고등교육혁신 방안으로 마련된 '고등교육혁신특화지역' 지정을 통해 최대 6년간 일정 지역만 고등교육분야 규제를 완화하거나 배제한다. 이를 위해 이달 말까지 지역별 특화지역계획 및 신청을 받고, 검토한 후 내달까지 관계부처 의견을 조회해 연말까지 특화지역을 지정할 예정이다. 원격수업을 포함한 교육 질 제고에 활용할 수 있도록 대학에 재정을 지원하는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비는 지속적인 증액을 추진한다. 지난해에는 일반대 137개교, 전문대 97개교 등 총 234개교가 대학혁신지원사업 대상으로 선정됐다. 일반대 혁신지원사업비는 올해 6951억원에서 내년 7950억원으로, 전문대 혁신지원사업비는 올해 3655억원에서 내년 3880억원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교육부 관계자는"이르면 2022년 3월부터 일반대학도 온라인으로 석사과정 등 운영이 가능해지고, 오는 12월 지정되는 특화지역을 중심으로는 내년부터 혁신 고등교육이 가능해져 다양한 우수사례가 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8대 신기술 분야 대학 컨소시엄…디지털 시대 이끄는 인재 10만명 양성 공유·성장형 지역고등교육 생태계 조성에도 속도를 낸다. 교육부는 대학과 지자체, 지역혁신기관 간 협업을 위한 지역혁신플랫폼을 구축하고, 지역의 핵심분야 인재양성을 위한 대학교육혁신과 협업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해 1080억원을 투입해 3개 플랫폼을 완성했으며, 올해는 1710억원을 들여 4개 플랫폼을 구축했다. 내년에도 관련 사업에 2040억원이 투입된다. 혁신공유대학 등 체계 구축을 통해 디지털 신기술 분야 인재 10만명도 양성한다는 목표다. 대학 간 인적·물적자원을 공유하고, 신기술분야 교육과정을 개발·운영하는 등 협력체계도 구축하고 있다. 올해는 832억원이 투입돼 총 46개 대학이 8개 컨소시엄을 이뤘으며 내년에도 888억원을 들여 8개 컨소시엄을 구축한다는 목표다. 특히 교육당국은 지난 5월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차세대반도체, 미래차, 바이오헬스, 실감미디어, 지능형로봇, 에너지신산업 등 8개 신기술 분야별 수도권과 지방, 일반대와 전문대가 협업하는 컨소시엄을 우선 선정했으며, 지원규모와 분야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추진할 계획이다. 고숙련 전문기술인재 육성을 위해 5개교에 각 20억원을 지원한 '마이스터대'는 올해 시범운영을 시작으로 직무 중심의 다양한 교육과정 운영을 확대 지원한다. 신산업분야에 석·박사급 우수인재 양성도 지원한다. 이를 위해 4단계 BK21 사업 내 혁신인재양성유형을 신설하며, 이를 위한 내년 관련 예산 규모는 1187억원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교육부는 지속적인 인재 양성이 필요한 분야는 단기 사업을 지속사업 형태로 개편하고, 사업 종료 전에는 수행기관의 자립화를 지원할 계획"이라며 "사업 추진상 혼란을 줄이기 위해 부처별·사업별로 다양한 사업규정도 통일하겠다"고 밝혔다.

2021-10-27 14:35:13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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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부터 메타버스까지'…서울사이버대, 내년 1월까지 유튜브 특강

서울사이버대 대형 스튜디오에서 스윗소로우 김영우 교수가 온라인 강의를 촬영하고 있다./서울사이버대 제공 서울사이버대학교(총장 강인)가 오는 2022학년도 대학원 및 학부 입시를 앞두고 서울사이버대 로고송의 주요가사와 연계한 '내인생이 달라지는' 유튜브 특강 시리즈를 기획해 오는 30일부터 제공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특강은 인공지능(AI)부터 메타버스(Metaverse)까지, 다양한 4차 산업 분야 지식 콘텐츠를 담아 매주 진행된다. 오는 30일에는 김준현 교수의 '웹문예와 메타버스'를 시작으로 ▲11월 6일(토) 김영우 교수의 '대중음악의 새로운 물결, K-POP' ▲13일(토) 장일범 교수의 '영혼을 움직이는 힘, 클래식' ▲20일(토) 함경식 아티스트의 '세계가 배우는 K-뷰티 메이크업' ▲12월 3일(금)은 김요완 교수의 '사랑인가요, 불안인가요' ▲11일(토) 채정민 교수의 '음식으로 알아보는 심리학' ▲18일(토) 최석영 교수의 '메타버스(Metaverse) 타고 미래로 세계로' ▲27일(월) 이완형 교수의 '디지털사회로의 변화와 비즈니스 트랜스포메이션' ▲2022년 1월 8일(토)에는 이상엽 유튜버의 '수학으로 인공지능(AI) 원리 이해하기' ▲1월 중 '비울수록 채워지는 명상이야기' 등 다양한 분야의 특강이 예정돼 있다. 최근 코로나 19로 여러 사람이 모여 듣는 특강이 제한되는 상황을 고려, 본교 방문절차 없이 서울사이버대 유튜브 채널을 통해 비대면으로 수강을 가능하게 하고 있다. 특강에 관심 있는 일반인, 서울사이버대 재학생 및 졸업생,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학생과 입학 희망자, 타 대학 재학생까지 누구나 수강이 가능하다. 이재웅 학생부총장은 "서울사이버대는 다양한 강의를 통해 지식의 사회적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서울사이버대의 우수한 강의를 많은 이들이 누리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10-27 12:56:4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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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대, 내달 1일부터 박물관 개관 30주년 기념전 개최

'갤러리 한신' 탁본전람회 전시 모습/한신대 제공 한신대학교(총장 강성영) 박물관(박물관장 이형원)은 개관 30주년을 맞아 기념전 제38회 탁본전람회 '17세기 조선 명필의 금석문'을 오는 11월 1일부터 경기캠퍼스 경삼관 4층 '갤러리 한신'에서 한 달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17세기 조선 명필의 금석문'에서는 김집, 송준길, 이우, 오태주, 김수증 등의 대표작인 송이창 묘갈(宋爾昌 墓碣), 조헌 묘표(趙憲 墓表), 돈암서원묘정비(遯巖書院廟庭碑), 인흥군 이영 신도비(仁興君 李瑛 神道碑), 오숙 묘갈(吳 墓碣), 정몽주 신도비(鄭夢周 神道碑) 등 23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주자학을 발전시킨 조선의 성리학자들은 수신(修身)에 기초한 심획론을 제기했고, 병자호란의 영향으로 인한 사회변화와 맞물려 새로운 서체를 추구하게 됐다. 이 과정에서 17세기 조선의 사대부들은 송설체에서 벗어나 왕희지체와 안진경체를 익히면서 조선의 서체변화를 주도했다. 이번 전람회에서 이러한 과정을 확인할 수 있다. '2021 지역문화 예술 플랫폼 육성사업'의 지원으로 진행되는 이번 전람회는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소규모의 사전 신청으로 이루어지는 대면 전시로 진행되며, 한신대학교 박물관 홈페이에서도 도슨트가 소개하는 작품해설을 들으며 온라인 관람 할 수 있다. 박물관 개관 30주년 기념전 '17세기 조선 명필의 금석문' 포스터/한신대 제공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10-27 12:21:0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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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 코로나 시대, 지역 관광 활성화’…한국관광연구학회, ‘해남 투어’성료

(사)한국관광연구학회 회장인 윤병국 경희사이버대학교 관광레저항공경영학부 교수(맨 앞줄 맨 오른쪽)가 위드 코로나에 맞춘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해남군 초청 투어에서 방문한 해남 땅끝 전망대에서 참가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경희사이버대 제공 "해남군의 땅끝 모노레일 탑승과 전망대 그리고 땅끝 탑에서 우리 국토의 종착지가 아니라 한반도 여행의 시작임과 동시에 유라시아 여행의 기점이 될 수 있음을 공감했습니다" (사)한국관광연구학회 회장인 윤병국 경희사이버대학교 관광레저항공경영학부 교수가 위드 코로나에 맞춘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해남군 초청 투어를 마친 뒤 이같이 말했다. (사)한국관광연구학회(회장 윤병국 경희사이버교 관광레저항공경영학부 교수)는 지난 21일과 22일 해남군 초청 팸투어 행사로 '해남 땅끝 투어와 땅끝 황토나라 테마촌 활성화'를 위한 관광전문가 투어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사)한국관광연구학회 주관, 해남군 주최 초청으로 추진됐으며 '백신 완료자와 함께하는 여행'을 테마로 마련됐다. 위드 코로나에 맞춘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전국 지자체 중에서 해남군이 선도적으로 기획 추진했다. 팸투어 참가 전문가들은 최근 개통한 명량해상케이블카에서 이순신 장군의 탁월한 지략이 펼쳐진 울돌목을 조망했다. 이어 '땅끝황토나라테마촌'을 현장 체험했다. 이번 체험을 통해 한국관광연구학회는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해남군에 정책 제언을 했다. 윤병국 교수는 "특히 땅끝황토나라테마촌을 체험하며 이곳의 리모델링과 특성화된 개발의 필요성을 확인했다"며 "해남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시키기 위해 관광전문가들이 다양한 논의 시간을 가진 뒤 해남군에 테마촌 발전을 위한 제언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한편, (사)한국관광연구학회는 전국의 대학교수, 학자, 관광기업인들이 1990년 설립해 현재 4300여 명의 학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는 대한민국의 대표적 관광학 연구 학술단체다. 지난 30여 년간 학술연구 활동과 함께 정부·지자체 및 공공기관 등에 정책 방향 제언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10-27 11:25:44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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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대학 최초 ‘코로나 안심 캠퍼스’ 구현…내년 1학기 완전 정상화 목표

인하대 학생들이 대학 공식 어플리케이션에 구현된 백신패스를 보여주고 있다./인하대 제공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는 다가오는 단계적 일상회복을 앞두고 코로나와 공존하는 대학교육을 위해 대학 최초로 '코로나 안심 캠퍼스(Covid-19 Safety Campus)'를 구현한다. 27일 인하대에 따르면, '위드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대학수업 및 대학생활의 완전 정상화를 목표로 관리계획을 수립했다. 다중이용시설 이용에 백신인센티브와 백신패스를 도입하고, 코로나 확진자의 동선을 알려주는 앱을 적극 활용하는 등 구체적이고 실현가능한 방안을 마련했다. 대학 내 실외체육시설, 컴퓨터실습실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해서는 11월 1일부터 백신인센티브제를 도입한다. 체육시설 예약은 접종완료자만이 가능하며, 이용인원의 80% 이상이 접종을 완료해야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현재 폐쇄돼 있는 컴퓨터실습실과 그룹스터디룸 등도 접종완료자에게는 개방할 계획이다. 백신인센티브제의 원활한 시행을 위해 기존 모바일 학생증에 백신 접종 여부를 표시해 백신패스로 활용한다. 인하대는 코로나 안심 캠퍼스 구현을 통해 2022학년도 1학기부터는 대면수업을 전면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실험·실습·실기수업과 30명 이하의 수업은 대면수업을 원칙으로 하고, 31명 이상의 수업도 강의실 총 정원의 50% 범위 내에서 대면수업 또는 대면·비대면 병행수업을 진행한다. 모든 시험은 대면시험을 원칙으로 하되 강좌 특성 및 강의실 정원 등을 고려해 교수의 재량으로 시험 방식 변경이 가능하다. 조명우 총장은 "인하대는 본격적인 팬데믹 이전부터 위기대응TFT를 구성해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방역에 총력을 기울여왔다"며 "한발 앞선 코로나 안심 캠퍼스 구축으로 학생들의 대학생활과 대학교육을 정상화하는 데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10-27 10:56:3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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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현대통합미디어,영상·디자인 분야 실무인재 공동양성 MOU

현대통합미디어 이경우 대표(왼쪽)와 울산대 박규열 산학협력부총장(오른쪽)이 디자인 및 방송영상 분야 인재 공동양성을 위한 '표준현장실습학기제 운영' 협약을 체결했다.(왼쪽부터) 울산대 박동순 대외홍보팀장, 이영덕 현대중공업 상무, 이경우 현대통합미디어 대표, 박규열 울산대 산학협력부총장, 이재신 울산대 사회맞춤형 산학협력선도대학 육성사업단장, 김돈한 울산대 디자인학부장./울산대 제공 울산대학교는 산학협력단(단장 박규열)과 사회맞춤형 산학협력선도대학육성사업단(단장 이재신)이 26일 ㈜현대통합미디어(대표 이경우)와 표준현장실습학기제를 포함한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현대통합미디어는 현대중공업㈜의 사내방송 콘텐츠 제작, 설비관리 업무를 수탁 운영하고 있는 기관이다. 이번 협약으로 울산대와 현대통합미디어는 디자인 및 방송영상 분야 인력을 보다 전문적으로 양성하는 체제가 마련됐다. 양 기관은 ▲표준현장실습학기제 운영 ▲교육용 영상콘텐츠 공유 및 공동개발 ▲▲채용연계 등 산학협력을 해 나가기로 했다. 표준현장실습은 방학 중 1~2개월 과정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에서 박규열 울산대 산학협력단장은 "대학은 교육과 연구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것이 역할인데, 이번 협약으로 현대통합미디어와 비이공계 분야에서 지역산업 발전을 이끌어나갈 인재를 양성하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경우 ㈜현대통합미디어 대표는 "급변하는 세계경제 속에서 기업의 경쟁력이 인재에 달려있는 만큼 학생들을 위해 사명감을 가지고 실습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10-27 08:21:5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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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26~28일 국내 대학 최초 ‘네이처 콘퍼런스’ 한국 개최

고려대학교(총장 정진택)는 환태평양대학협회(APRU), 세계적 과학 학술지 '네이처' 3대 저널과 함께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국내 대학 최초로 서울시 LG사이언스파크에서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폐기물 관리 및 고부가가치화(Waste Management and Valorization for a sustainable Future)'를 주제로 '2021년 네이처콘퍼런스'를 개최한다거 26일 밝혔다. 이번 콘퍼런스는 LG 에너지솔루션, 국제 지속가능개발목표(ESG) 협회, 과기정통부 등과 MIT, 코넬대학교, 케임브리지대학교, 예일대학교, 스탠포드대학교, 프린스턴대학교 등에 재직 중인 세계 최고 권위 학자들을 포함 전 세계 100개국 1500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가해 지속가능성과 순환경제에 대한 최신의 연구결과를 공유하고, 네이처(Nature) 주요 저널의 편집장이 실시간으로 참여해 지속가능성의 미래를 함께 논의하는 네이처 최초의 하이브리드 콘퍼런스다. 특히 지속가능성 그리고 ESG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들과 네이처 편집장들이 모여 전자폐기물, 순환경제, 배터리, 탄소중립, 수소, 지속가능성, 업사이클링, 플라스틱, 바이오차 (Biochar), 폐기물관리, 바이오에너지 등을 논의한다. 26일 오전 9시부터 열리는 개회식에는 정진택 고려대 총장,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이방수 ㈜LG 사장, 이우균 고려대 오정리질리언스연구원장, 미국 스탠포드대 윌리엄 미치(William Mitch) 교수 및 네이처 편집장들이 참석했다. 이번 콘퍼런스를 한국에 유치하고 콘퍼런스 대회장을 맡은 옥용식 고려대 한국바이오차연구센터 센터장(환경생태공학부 교수)는 환태평양대학교협의회(APRU) 지속가능 폐기물관리 프로그램 총괄책임자를 맡고 있다. 옥용식 교수는 "'왜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과학기술 강국 10대국 안에 드는데, 한국의 어떤 대학도 세계 10위권에 들지 못하는가?'라는 궁금증이 네이처 콘퍼런스 개최의 시발점"이라며 "'어떻게 어떤 연구를 하느냐'도 중요하지만 '어떤 연구를 어떻게 알리느냐'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네이처 콘퍼런스와 같이 세계 최고 권위의 국제학술대회 유치는 한국에 대한 인상과 고정관념을 바꿀 수 있고, 동시에 '지속가능 개발'이라는 주제 자체를 한국이 선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개회식에서 정진택 총장은 "유엔의 SDGs를 필두로 P4G 활동 등 전 세계에서 기후 변화에 대처하기 위한 많은 노력들이 이어지고 있고 대학들도 지속가능성을 고려하여 혁신하고 있는데, 이에 대해 국가적 차원에서 논의할 수 있는 콘퍼런스가 한국에서 개최된다는 점이 의미가 크다"며 "이 자리는 세계 각국의 전문가들과 정부, 재계 인사들이 협력을 통해 더 나은 미래를 만들 수 있는 지식을 공유하고, 우리가 마주한 토양지하수오염, 미세먼지, 플라스틱 등 폐기물 관리 정책을 검토하는 소중한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은 이날 대한민국의 2030NDC 상향안과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를 소개하면서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동참하고, 탄소중립 사회로 전환을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서는 탄소중립 기술의 혁신적인 도약이 어느 때 보다 필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2021-10-26 15:21:27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