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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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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D-50 앞으로…“취약 부분 보완하고 강한 부분 다지며 컨디션 관리”

2022학년도 수능을 앞두고 치러진 마지막 모의고사에서 학생들이 문제지를 받아들었다./뉴시스 제공 오는 11월 18일 치러지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이 50일 앞으로 다가왔다. 지금부터는 수험생이 본격적으로 실전에 대비해야 할 때다. 입시 전문가들은 취약 부분 보완과 동시에 강한 부분 확실히 다지고, 실전과 같은 상황으로 모의시험을 반복해 치르는 등 수능 시간에 맞춰 컨디션을 관리하라고 당부한다. ◆취약 부분 보완 및 강한 부분 다지기…실전형 모의시험 반복 수험생들은 수능이 다가올수록 부족하다고 생각되는 부분 위주로 공부하는 경향이 크지만,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는 동시에 이미 알고 있는 내용에 대한 확실한 점검이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당부한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평소 자신 있거나 상대적으로 수월한 과목은 손을 놓고 있다가 정작 수능에서 예전에 쉽게 해결했던 문제들도 헷갈리거나 틀리는 경우가 많다"며 "기억은 반복 학습을 통해서만 유지되기 때문에 전에 쉽게 이해했던 내용도 다시 한번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수능은 평소 치르던 학교 시험과 상황 자체가 다르기 때문에, 실전과 같은 조건으로 모의시험을 치러 보는 게 큰 도움이 된다. 우연철 소장은 "1교시 시작 시각부터 쉬는 시간, 점심시간 등 시간 안배를 비롯해 답안지 마킹까지 실전과 동일하게 하여 수능 기출문제나 9월 모의평가 기출문제를 풀어보도록 하라"며 "수능이나 9월 모평 기출문제는 전 범위를 다루기 때문에 현재의 누적 학습상황을 점검하기에도 좋다. 모의시험을 치르면서 자신만의 시험 시간관리 전략을 세울 수 있고, 오답을 통해 취약부분을 확인할 수도 있기 때문에 여러 면에서 필요한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 '수시 VS 정시' 공략 모집에 따라 전략 짜야 수시에 집중하는 수험생이라면, 우선 지원한 대학의 수능 최저학력기준 적용 여부에 따라 전략을 달리해야 한다. 지금이라도 수능 최저학력기준의 반영 영역 및 최저 등급 기준을 그룹별로 묶고, 그룹별로 수시 모집 지원 대학 및 학과를 분류해 놓는 게 좋다. 이렇게 수시 최저학력기준에 따라 지원 대학을 분류하면 어떤 영역에서 얼마나 성적을 더 올려야 하는지 명확해지기 때문에 학습의 효율성이 높아진다. 이만기 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장은 "정시에 집중하고자 한다면, 목표 대학의 정시 수능 반영 방법, 즉 영역별 가중치나 가산점 등을 분해 남은 기간 수능을 대비하는 기준으로 삼으라"며 "모의평가 성적을 기준으로 강약점을 분석하여 강점은 더욱더 강하게, 약점은 최소화할 수 있는 전략을 세워 영역별·단원별 공부 시간을 효율적으로 배분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수능 시간에 맞춰 컨디션 관리하기 수능은 오전 8시 40분 국어 영역을 시작으로 오후 5시 45분 제2외국어·한문 영역으로 끝난다. 제2외국어·한문 미응시생의 경우 오후 4시 37분 종료된다. 수능은 시험 사이에 20분씩 쉬는 시간과 50분의 점심시간이 있지만, 그런데도 매우 긴 시간 동안 집중해야 하는 시험이다. 시간 자체는 평소 학교에서 보내는 시간과 크게 다르지 않지만, 학교 수업을 들을 때보다 훨씬 긴장하게 되고, 더 높은 집중력을 요구하기 때문에 무엇보다 당일 컨디션이 중요할 수밖에 없다. 특히 다음날 컨디션 관리에 지장을 줄 정도의 학습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우연철 소장은 "수능일이 임박할수록 불안한 마음에 늦은 시간까지 공부하다가 충분한 수면시간을 확보하지 못해 아침에 일어나기 힘들고, 학교에서 졸게 되는 경우가 많다"며 "수면시간을 줄이기보다는, 낮의 시간관리 습관을 점검해 효율적으로 공부 시간을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고, 식곤증으로 오후 시간에 졸음이 자주 오는 학생들은 식사량을 조절하는 노력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9-28 11:46:0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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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서울진로직업박람회 온라인 개최

29일부터 11월 12일까지 진로직업체험·진로상·진로특강 서울시교육청이 오는 29일부터 11월 12일까지 2021 서울진로직업박람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사진은 박람회 포스터/서울시교육청 제공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이 오는 29일부터 11월 12일까지 초·중·고 학생 약 86만명과 교원을 대상으로 '2021 서울진로직업박람회'를 온라인 방식으로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미래·상생·책임·자치의 '2025 미래교육체제' 비전에 따른 진로교육의 필요성을 공유하고, 코로나19 대응 비대면 방식의 진로체험활동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박람회는 '메타버스 N, 내일의 나와 만나다'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콘텐츠는 ▲진로직업체험 ▲진로상담 ▲진로특강 등 3개 영역으로 구성된다. 29일부터 내달 1일까지는 실시간으로, 내달 2일부터 11월 12일까지는 상설로 분리해 운영된다. 가상전시관 플랫폼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미래 캐릭터와 함께 메타버스 속에서 다양한 진로직업체험도 할 수 있다. 화상채팅(ZOOM)을 통해 실시간으로 여행, 금융, 음식, 스포츠 등 20개 분야의 직업상담도 가능하다. 학생들은 진로직업박람회 홈페이지를 통해 29일부터 내달 2일까지 운영 시간과 상담 분야, 신청 방법을 확인해 직접 신청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진로체험 ▲진로특강 ▲전시관 등이 마련됐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9-26 12:53:1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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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실대 총학생회, 학내 청소·경비 근로자의 건강권 보호 나서

'노·사·학 평화협약식' 개최 평화협약식을 마친 후 노·사·학 각 대표와 관리처장, 총학생회장이 이야기를 나누며 걷고 있다./숭실대 제공 숭실대학교(총장 장범식)가 학내 청소·경비 근로자의 건강권을 보호하고, 근로조건 개선, 평화적인 노사관계 확립을 위해 지난 17일 오후 2시 '노·사·학 평화협약식'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최근 대학 사회에서 청소·경비 근로자의 처우 개선 등을 놓고 갈등이 빈번히 발생하는 가운데, 지난 1년 여간 숭실대에서도 청소·경비업체 선정 과정(경쟁입찰)에서 유사한 갈등이 있었다. 좀처럼 해소되지 않을 것처럼 보였던 갈등을 해소하는 데에는 총학생회의 소통과 중재 역할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학 측은 학내 주요 이슈를 총학생회 및 학생들과 공유하며 함께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평화협약식에서 숭실대 이원철 연구·산학부총장은 "갈등을 이겨내고 상생, 공동발전할 수 있는 사회적 기업으로 거듭나 달라"고 당부했다. 김유진 (주)미환개발 대표는 "ESG 경영, 사회적 기업의 모범이 될 것"이라며 화답했다. 한국공공사회산업노동조합 김나경 숭실대학교관리지부장은 "오늘 협약식 이후에도 학교 구성원들의 관심을 부탁한다"며 "특별히 총학생회가 이번 일에 관심을 가지고 해소에 큰 도움을 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채수 총학생회장(전국총학생회협의회 서울권역 의장)은 "근로환경 개선 등이 이루어질 것으로 믿으며 총학생회는 언제든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숭실대 55대 총학생회는 지난 2015년 축제 뒷정리에 고생한 청소 노동자를 위해 식사자리를 마련하고 감사의 뜻을 표한 바 있으며 총동문회 또한 2016년부터 매년 여름마다 보양식을 대접해오며 마음을 전하고 있다.

2021-09-26 12:44:38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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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인천경제자유구역청, ‘2021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 참가

유성준 세종대 컴퓨터공학과 교수가 2021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에 참가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세종대 제공 세종대학교(총장 배덕효)는 인천시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함께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월드 스마티시티 엑스포'에 참가했다고 26일 밝혔다. 2021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는 국토교통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공공기관이 주관하는 아태지역 최대 국제행사로, 국내외 도시 전문가, 기업, 국제기구, 국민이 함께 스마트시티에 관한 정책과 기술을 공유하고 도시의 비전과 가치에 대해 논의하는 행사다. 올해로 다섯 번째 진행된 2021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는 180여개 지자체 및 기업 등이 참가해 '스마트시티, 현실이 되다'를 주제로 컨퍼런스, 세미나,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인천시 홍보관에 참여한 세종대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시티 플랫폼 기술인 '스마트시티AI플랫폼'을 선보였다. 이 기술은 자동 인공지능 모델 생성 플랫폼 기술과 다중CCTV 영상을 이용한 AI 기반의 실시간 분석 기술을 기반으로 도시안전, 주차난 해결, 스마트빌딩, 에너지, 헬스케어, 교통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세종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 지원하는 '2019년 인공지능융합연구센터'에 선정돼 인천경제자유구역청 및 ㈜네이즈, ㈜디지탈쉽, ㈜트루엔, 인하대와의 협력을 통해 AI, 빅데이터, 5G, 등 ICT 기술을 활용한 에너지, 교통, 안전 분야 중심으로 스마트시티 산업 생산성 혁신을 위한 AI 융합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과제 수행책임자인 유성준 컴퓨터공학과 교수는 "2021 월드 스마티시티 엑스포 참가는 스마트교통·안전·에너지·환경 등 인공지능 기술 응용 스마트시티 세부 서비스 구현을 가시적으로 볼 수 있는 자리였다"며 "더 나아가 국내 기업들의 사업화를 지원하며 스마트시티 산업 생태계 조성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9-26 12:34:04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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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령인구 줄어도‘N수생’은 역대 최고…“능력주의 사회 구조 탓”

경기도교육연구원, 대입 N수 경험 인터뷰 기반 분석 상당수 N수생, 가족 및 사회 기대 부응 위해 재도전 "현행 학교 교육에 다양한 삶의 모습 제시 필요" N수생 수 서울·수도권 집중…생활 여건 따른 교육 기회 차등 출산율 감소로 수능 응시자 수가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도 대입 N수의 비율은 매년 꾸준한 증가하는 가운데, 이는 수험생 자신의 자율적 선택보다는 교육에 대한 가족의 기대와 신념, 사회·경제적 지위 등 사회 구조적 문제에 따른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26일 경기도교육연구원에 따르면, 전체 수능 응시자에서 졸업생(검정고시 등 포함)이 차지하는 비율은 2019학년도 22.8%에서 2020학년도 25.9%로 증가한 데 이어, 2021학년도에는 27%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경기도교육연구원이 대입 N수 경험이 있는 19명의 연구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진행한 결과, 상당수 연구 참여자들이 높은 순위의 대학, 그리고 안정적인 삶과 직결된다고 믿는 학과에 입학하기를 위해 N수를 결정했다고 답했다. 이에 대해 연구원은 N수를 택한 수험생의 선택이 온전히 자율적이거나 독립적이지 않고, 능력주의 사회의 교육열, 교육에 대한 가족의 기대와 신념, 사회·경제적 지위, 대학 입시 체제, 교육 제도, 산업 구조, 노동 시장, 자본주의 체제 등 여러 복합적인 요인들에 따른 사회적 배치 안에서 발생했다고 분석했다. 통상적으로 수험생이 자신의 대입 '실패'를 만회하기 위해 N수를 선택했다고 생각하지만, 연구 참여자들은 우리 사회가 'N수를 권하는 사회'임을 보여주고 있다는 의미다. 연구진은 대입 N수 증가라는 현상이 보여주는 사회 문제의 변화를 촉진하기 위해 현행 학교 교육에 있어 동일성을 요구하기보다 다양한 가능성의 삶과 실천 능력을 기르는 교육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연구책임자인 엄수정 부연구위원은 "특정한 방식의 삶을 지향하도록 유도하는 다양한 사회적 장치들을 면밀하게 살펴보고, 특히 학교에서 능력주의 담론을 토대로 이뤄지는 일상적 실천에 대한 문제 제기가 필요하다"며 "다양한 가치, 사유와 삶의 방식을 가시화하기 위해서 대안 담론을 교육의 장 안으로 적극적으로 유입시켜야 한다"고 제안했다. 삶의 다양한 모습을 조명하는 교육적 시도가 필요하다는 대안도 내놨다. 엄 위원은 "동일성을 요구하는 사회에서 발생하는 소외, 배제, 차별의 문제를 이해하고 사회 변혁적 실천 능력을 기르는 교육은 '나와 너', '우리와 그들'의 삶을 탈규범적, 탈관습적, 탈위계적으로 이해할 힘을 제공할 수 있다"며 "'소수자 되기'를 향한 적극적인 교육적 시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연구진은 'N수'를 위한 사교육 시장이 과거보다 훨씬 더 다양화·전문화되면서 수험생의 사교육 선택지는 많아졌지만, 경제적인 여건에 따라 접근할 수 있는 수험 방식과 교육의 질이 달라질 수밖에 없는 구조로 변모했다고 진단했다. 최근 N수를 선택하는 학생들의 지역 및 경제적 배경이 서울과 수도권에 집중되고, 서울에서도 특히 강남권에 몰리고 있다. 2021학년도 수능에 응시원서를 접수한 전국의 N수생 비율은 27%로 집계됐으나 서울만 살펴보면 39%로 전국 평균을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다. 서울 강남구와 서초구의 경우에는 2021학년도 수능 원서를 접수한 N수생 비율이 53%로 고등학교 재학생보다 졸업생 응시자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엄수정 부연구위원은 "이는 대입 경쟁에서 배제되고 소외되는 집단이 발생한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이에 따라 N수생 수도 지역 및 경제적 배경이 서울과 수도권에 집중되며 그중에서도 특히 강남권에 몰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2021-09-26 12:31:3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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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GTEP 사업단, 6개 중소기업과 ‘2021 인터참코리아’ 참가

"청년 무역전문가 실제 비즈니스 경험" 인하대 지역특화 청년무역전문가 양성사업단 단원들이 '2021 인터참코리아'에 참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인하대 제공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는 지역특화 청년무역전문가 양성사업단(GTEP 사업단)이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1 인터참코리아(InterCHARM Korea)'에 참가했다고 26일 밝혔다. '인터참코리아'는 올해로 19회를 맞는 글로벌 뷰티·화장품 박람회다. 올해는 250개사 350부스가 참가하여 국내외 뷰티화장품 산업을 대표하는 제품들과 최신 트렌드를 전시했다. 인하대학교 GTEP 사업단은 ▲금호한트레이딩 ▲SJ네일 ▲미크릿 ▲엘라인터네셔널 코리아 ▲주식회사 새벽 ▲주식회사 물주 등 협력 기업과 4개의 홍보부스를 마련하여 제품 홍보, 바이어 상담 및 현장 판매를 진행했다. 인하대 단원들은 사업단 교육에서 배운 내용을 토대로 해외 시장을 분석해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품목과 기업을 선정하고, 수차례의 판매 전략 회의를 거쳐 이번 박람회에 함께 참여했다. 이번 전시회에 참여한 인하대 GTEP 15기 일본언어문화학과 4학년 김재근 단원은 "그동안 GTEP 교육을 통해 쌓았던 마케팅, 재고 관리, 제품 홍보 등 다양한 역량을 발휘하여 실습해 볼 수 있는 기회"였다며 "함께 참여한 기업의 제품을 실제로 판매해 매출에 기여할 수 있었다는 점에 보람을 느꼈다"라고 밝혔다. 정인교 GTEP 사업단장은 "인하대는 전국 20개 대학 GTEP 사업단 중 가장 활동이 우수하고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앞으로 인천광역시와 협력하여 더 많은 지역 중소기업의 국내외 마케팅 활동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주관하는 GTEP 사업은 교육 및 실습을 통해 청년 무역전문가를 양성하여 지방 업체들의 해외시장 진출을 돕고 있다. 인하대학는 15년 연속 GTEP 사업에 선정됐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9-26 09:55:23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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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 건축학과, 제24회 졸업전시회 온라인 개최

세종대 건축학과가 지난 6일 제24회 졸업전시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세종대 제공 세종대학교(총장 배덕효)는 건축학과가 지난 6일 제24회 졸업전시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전시회에는 학생들이 준비한 80개의 작품들이 지도교수별로 나뉘어 출품됐다. 사이트 방문객들이 전시회 소감이나 감상평을 쓸 수 있는 공간도 따로 마련됐다. 전시회의 주제는 'mm:가장 작은 단위의 성장'이다. 이는 건축학과 생활을 mm라는 단위로 비유한 것이다. 0mm라는 가장 작은 단위의 위치에서 시작됐던 학교생활이 시간의 흐름에 따라 점차 큰 단위로 뻗어 나가며 학생들이 자신만의 건축 단위를 만들고 있는 것을 의미한다. 학생들은 7월부터 전시 브랜딩, 기획, 디자인, 홍보 등 사이트 개설을 준비했다. 사이트 개설을 통해 시공간의 제약 없이 극적인 전시 효과를 보였다. 특히 '졸업전시'라는 단위 어딘가의 기준이 종료지점이 아닌 새로운 단위로 나아가는 기준이 되길 바라는 건축학과 학생들의 바람이 담겨있다. 전시준비위원회 위원장 건축학과 박정하 학생은 "학생회장을 포함한 7명의 인원으로 사이트 시안과 로고디자인, 전시회 기획 등 많은 업무를 단기간에 진행하여 어려움이 있었지만 함께 밤을 새며 힘써준 팀원들 덕분에 온라인 졸업 전시를 성공리에 마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9-26 09:33:21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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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과학문화거점센터, 인천과학UCC콘테스트 시상식 개최

인천과학문화거점센터가 지난 15일 '제1회 인천과학UCC콘테스트' 시상식을 인천대 미추홀캠퍼스에서 개최했다. /인천대 제공 인천과학문화거점센터(센터장 한기순 인천대 창의인재개발학과 교수 )가 지난 15일 '제1회 인천과학UCC콘테스트' 시상식을 인천대 미추홀캠퍼스에서 개최했다. 24일 인천대에 따르면, 이번 UCC콘테스트는 인천시민의 과학기술에 대한 관심과 과학문화 활성화를 위해 개최됐다. 인천과학문화거점센터는 인천의 과학문화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한다. 공모전도 이러한 노력의 일환이다. 공모전에는 총 16개 팀이 참가했다. 시민투표와 내부평가를 동시에 진행했으며, 인천과학문화거점센터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모 영상을 시청할 수 있다. 대상(상금 100만원)은 '하와이안 피자'팀에게 돌아갔다. 이 팀은 지구온난화로 인해 인천의 특산물이 파인애플이 될 수도 있다고 비유하며, 지구온난화를 통한 기후 변화의 위협에 대해 경각심을 일깨워주는 영상을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했다. 이 밖에도 최우수상(50만원) 2팀, 우수상(20만원) 5팀이 수상하였으며, 수상은 못했지만 우수한 아이디어를 낸 참가팀에게는 아차상이 수여됐다.한기순 인천과학문화거점센터장은 "이번 공모전에서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많이 출품돼 놀랍고 흥미로웠다"며 "앞으로도 인천시민들의 과학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위해 인천과학문화거점센터에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인천과학문화거점센터는 과학기술진흥기금 및 복권기금과 인천광역시 재원으로 운영되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 인천광역시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다. 인천과학문화거점센터의 다양한 행사 내용 및 참가 신청 방법은 인천과학문화거점센터 홈페이지에서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9-24 12:14:41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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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대, 생명사랑교회·Clay Inc. 장학금 전달식 가져

"어려운 시기 미래 목회자 위해 의미 있게 쓰이길" (왼쪽부터)한민석 원생, 전철 원장서리, 한문덕 목사, 박봉환 원생이 장학금 전달식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한신대 제공 한신대학교(총장서리 강성영) 신학대학원(원장서리 전철)은 지난 16일 오전 10시 서울캠퍼스 신학대학원 총장실에서 한국기독교장로회 생명사랑교회(담임목사 한문덕)와 Clay Inc.(대표 김형우)의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장학금 전달식에는 전철 원장서리와 임충 교학행정팀장, 박봉환·한민석 신학대학원생, 한문덕 생명사랑교회 담임목사가 참석했다. 이날 한문덕 목사는 "코로나 시기에 어렵게 공부하는 미래의 목회자를 위해 의미 있게 쓰이길 바란다"고 바람을 전했다. 이에 전철 원장서리는 "모두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Clay Inc.와 생명사랑교회가 대학원생들의 안정적인 학업 성취를 위해 사랑으로 지원해 주신 것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생명사랑교회는 서울 도봉구에 위치해 있으며 '건강한 교회, 평신도 중심의 사역, 선교 사명에 충실한 교회'라는 목표를 갖고있는 교회다. Clay Inc.는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브랜드 중심의 크리에이티브 컨설턴시로 2015년에 설립돼 브랜드 컨셉과 가치 체계의 정의, 아이덴티티 디자인과 가이드라인 개발, 공간 기획과 컨셉 디자인 등 최적의 도구를 통해 새롭고 파급력 있는 변화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서울과 뉴욕에서 다수의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9-24 11:57:08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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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 초균일 산화그래핀 박막 필름 ‘세계 최초’ 제조 성공

김태형 융합공학부 교수팀, 산소 플라즈마 활용 RMS 1나노미터 미만 제어 성공 2차원 물질 관련 다양한 활용 사례 기대 재료 학술지 '스몰' 9월 15일 온라인 게재 (왼쪽부터) 김태형 교수(교신저자), 김철휘 박사과정 학생(제1저자)/중앙대 제공 국내 연구진이 산소 플라즈마를 활용해 표면 거칠기를 1나노미터 미만으로 제어한 '초균일 산화그래핀 박막 필름(UGTF)'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바이오 센서, DNA 시퀀싱 등 생체의학적 적용에 더해 플렉서블 디스플레이와 폴더블 디바이스 개발 산업, 이차전지 분야 등 다방면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중앙대학교(총장 박상규)는 김태형 융합공학부 교수 연구팀이 세계 최초로 산화그래핀 농축 현탁액을 이용해 제조한 산화그래핀 필름에 특정 조건의 산소 플라즈마를 활용함으로써 표면 거칠기(RMS, Root Mean Square)를 1나노미터 미만으로 제어하는 데 성공한 '초균일 산화그래핀(Graphene oxide) 박막 제조 기술'을 보고했다고 23일 밝혔다. 산화그래핀은 현탁액 상에서 불규칙한 모양과 크기를 가지는 다각형 2차원 파편으로 존재한다. 이러한 특징 때문에 파편들을 모아 균일한 두께의 필름을 구성하는 데 어려움을 겪어왔다. 2차원 물질 초박막 코팅에 가장 유리하다고 알려진 CVD(Chemical Vapor Deposition) 기술을 이용해 제작한 대면적 그래핀 필름도 RMS를 0.5나노미터 미만으로 제어한 사례는 찾아보기 힘들다. 김 교수 연구팀은 산화그래핀 현탁액에 대한 전열처리를 통해 커피링 효과(Coffee-ring effect)가 억제된 필름을 제조했다. 여기에 기체 농도와 전력이 제어된 새로운 형태의 산소 플라즈마(LOLP, Low Oxygen concentration/Low electrical power Plasma)를 처리해 산화그래핀 파편을 잘게 쪼개 '초균일 산화그래핀 박막 필름(UGTF, extremely Uniform Graphene oxide Thin Film)'을 완성했다. UGTF(초균일 산화그래핀 박막 필름) 제조 과정 개요/중앙대 제공 연구팀이 개발한 UGTF의 특징은 매우 균일한 표면을 가진다는 점이다. UGTF는 0.52나노미터 정도의 RMS를 보였으며, 제조 과정이나 조건에 따라 5에서 10나노미터까지 두께를 조절할 수도 있다. 김태형 교수는 "UGTF는 흔히 사용되는 현탁액 상태의 산화그래핀을 기반으로 제작이 가능해 MoS2, WS2와 같은 다양한 종류의 2차원 물질에도 적용할 수 있다"며 "2차원 물질을 기반으로 한 생체의학적 적용과 에너지, 전기전자 분양에 다양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바이오의료기술 개발사업, 신진연구자 지원사업, 기초연구실 지원사업을 통해 진행됐다. 김태형 교수 연구실의 김철휘 박사과정 학생이 제1저자, 김태형 교수가 교신저자로 참여했으며, 융합공학부의 손형빈 교수, 최윤 학생, 권민경 학생, 한유중 나노베이스 연구원, Zhengtang Luo 홍콩과기대 교수도 동참했다. 연구 성과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인용 지수(Impact Factor) 13.28을 기록한 재료 분야의 세계적 학술지 '스몰(Smal)'l에 9월 12일 온라인 게재된 '초균일 산화그래핀 박막 제조 기술과 이의 생체의학적 적용(Extremely Uniform Graphene Oxide Thin Film as a Universal Platform for One-Step Biomaterial Patterning)' 논문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박상규 총장은 "재정지원사업을 통해 수행된 연구들이 뛰어난 성과를 연이어 내놓으며 대학 전반의 연구력 향상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며 "과학기술 경쟁력에 기여하는 연구 성과들이 꾸준히 나올 수 있도록 노력과 지원을 계속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9-23 14:21:0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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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직업계고 학생 미래역량 강화 전폭 지원 ‘182억 예산 편성’

내년부터 서울 드림 성장 지원 바우처 사업 운영 특성화고·마이스터고 학생 1인당 최대 70만원…자격증·어학 지원 서울시교육청 전경/ 메트로신문 DB 서울교육청이 내년부터 182억원의 예산을 배정해 직업계고 학생들의 미래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자격증 취득과 어학능력 향상 등을 전폭 지원한다. 서울교육청은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재학생 중 취업준비활동 참여자들의 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한 '서울 드림(Dream) 성장 지원 바우처 사업'을 내년부터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서울교육청 산하 특성화고 70개교, 마이스터고 4개교 학생들에게 학습지원금을 지원함으로써 학습동기를 부여하고 어학능력을 향상하며, 취업 활성화 기반 등을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구체적으로 ▲국가기술 자격증 취득 ▲어학공인증시험 취득 ▲고숙련 기술훈련 과정 이수 ▲고교학점제 전공·부전공 실기 등 전문 심화과정 이수 등을 위해 소요된 비용을 기준으로 1인당 최대 70만원까지 지원해줄 계획이다. 이를 통해 2만6110명의 학생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기준 직업계고 학생(3만7299명)의 약 70%에 해당하는 수치다. 서울교육청은 이번 사업이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자신의 역량을 충분히 계발하지 못하는 학생들을 체계적으로 지원해 자발적 학습 참여를 유도함으로써 직업 역량 계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 봤다. 조희연 교육감은 "이번 사업을 통해 특성화고·마이스터고 학생들이 미래 다원화 시대를 준비하고 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미래 직업인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수요와 성과 등을 모니터링해 지원금액을 지속적으로 늘려감으로써 미래 산업사회 요구에 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9-23 14:16:0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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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우 KAIST 교수, 다공성 2차원 무기질 합성 신기술 개발…“리튬-황 전지 성능 ↑”

이진우 카이스트 생명화학공학과 교수./카이스트 제공 국내 연구진이 서로 다른 크기의 기공을 동시에 갖고 있는 다공성 2차원 무기질 나노코인을 합성하는 새로운 기술을 개발했다. 이는 리튬-황 이차전지 분리막에 코팅해 전지의 성능을 높이는 데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23일 한국과학기술원(KAIST, 총장 이광형)에 따르면, 이진우 생명화학공학과 교수팀이 합성기술은 다공성 무기질 소재를 동전처럼 둥글고 납작한 형상으로 제어할 수 있고, 크기 및 두께 등의 물성을 정밀하게 제어할 수 있는 새로운 원천 기술을 개발했다. 이는 리튬-황 이차전지의 분리막에 사용돼 리튬-황 전지의 성능 저하 원인으로 꼽히는 리튬폴리설파이드의 용출을 효과적으로 억제해 성능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의 다공성 2차원 무기질 소재의 합성 방법은 기판을 이용하거나 별도의 주형을 사용하는 방식으로 소재의 형상 원판처럼 제어함과 동시에 두께를 조절해야 했다. 또한, 다공성 구조를 형성하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공정을 도입해야만 한다. 고분자 블렌드를 이용한 다공성 2차원 무기질 나노코인의 합성에 대한 모식도와 실험 결과./카이스트 제공 이진우 교수 연구팀은 블록공중합체와 단일중합체의 고분자 블렌드의 상거동을 이용해 기존의 문제를 해결하는 새로운 합성 방식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다공성 2차원 무기질 나노코인을 3나노미터(㎚) 두께로 합성하는 데 성공했다. 나노코인은 동전과 같이 둥근 모양이면서 두께가 약 3㎚인 2차원 나노 소재를 말한다. 서로 섞이지 않는 단일중합체와 블록공중합체의 계면에너지가 달라짐에 따라서 나노구조의 배향과 입자의 모양이 달라지는 원리다. 이 합성 방법은 별도의 주형이 필요하지 않은 간단한 원팟(one-pot) 방법으로 기존의 복잡한 과정을 혁신적으로 줄여 생산력을 증대시켰다. 이를 이용해 연구팀은 다공성 2차원 알루미노실리케이트 나노코인을 차세대 전지인 리튬-황 이차전지의 분리막에 코팅해 리튬-황 전지의 성능을 높이는 데 성공했다. 나노코인의 다공성 구조는 전해질과 리튬이온은 통과시키면서도, 리튬폴리설파이드는 필터처럼 걸러 물리적으로 막아준다. 또한 알루미노실리케이트는 고체산으로 염기성질을 가진 리튬폴리설파이드를 흡착해 용출을 억제한다. 이진우 생명화학공학과 교수는 "이를 통해 분리막의 두께 대비 용량 향상시켜 세계 최고 수준의 결과를 얻었다"며 "블록공중합체의 분자량 및 고분자 대비 질량을 조절해 손쉽게 나노구조(넓이 및 두께)를 조절할 수 있고 다른 소재로의 확장도 가능하여 맞춤형 나노소재로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진우 교수 연구실의 김성섭 박사(現 전북대 교수)가 주도하고 임원광 박사가 참여한 이번 연구 결과는 화학 분야 국제 학술지 '미국화학회지(Journal of the American Chemical Society, JACS)' 2021년 9월 1일 자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9-23 14:08:28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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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학생 공모전 통해 공기업 ESG경영 혁신 아이디어 찾는다

지역 공기업-대학생, 경영 혁신 위한 콜라보 ESG경영 참신한 아이디어 위한 대학 최초 공모전 인하대학교 본관/인하대 제공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는 대학 최초로 인천지역 공기업의 ESG경영 혁신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학생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대상 공기업은 인천국제공항공사,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한국환경공단,인천교통공사 등 4개 기관이다. 인하대 학부생으로 구성된 12개 팀들이 3개월 간 이들 공기업을 대상으로 ESG경영 혁신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12월 초에 경진대회를 개최해 우수 사례를 시상한다. 인하대 경영대학에서 주최하는 이번 공모전에서는 ESG경영을 위한 혁신 아이디어를 발굴해 인천지역 공기업이 지역사회 발전에 더욱 공헌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기업 경영에서 ESG경영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적 요소로 자리잡았다. 특히 기업의 환경보호(Environment)와 사회공헌(Social), 윤리경영(Governance)을 주요 가치로 삼는 ESG경영은 영리를 주목적으로 하는 사기업보다 국민복지와 사회발전에 주목적을 둔 공기업에 더욱 요구되고 있다. 공모전에 참여하는 공기업에서는 학생들의 프로젝트 수행 시 필요한 자료를 제공하고 지원할 직원 1명 이상을 배정하게 되며 인하대에서는 교수와 전문가가 배정돼 학생 팀들을 멘토링하게 된다. 이 공모전 운영을 주관하는 박승욱 경영학과 교수는 "ESG경영이 우리 사회에 중요하다는 것을 대학생들에게 인식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 사업을 기획하게 됐다"며 "이 사업을 통해 ESG경영을 실천하는 데 도움이 되는 참신한 아이디어들이 많이 발굴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9-23 11:31:4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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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준생 5명 중 3명 '면접 들러리 경험'…"특정 지원자에게만 질문 쏟아질 때"

면접 들러리 경험자 절반 취업 의욕 상실 잡코리아 조사, 취준생 607명 대상 '면접 들러리' 주제 설문조사 올해 면접을 치른 취업준비생 10명 중 6명이 면접에서 '들러리'라고 느낀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잡코리아 제공 올해 면접을 치른 취업준비생 60%가 면접에서 '들러리'라고 느낀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준생들은 면접장에서 특정 지원자에게만 질문이 편중될 때 '들러리'라고 느끼는 경우가 많았으며 면접 들러리 경험자 절반은 취업 의욕을 상실하는 감정을 느꼈다고 답했다. 잡코리아(대표 윤병준)가 올해 면접을 치른 적이 있는 취준생 607명을 대상으로 '면접 들러리'를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취준생61.4% 이 '면접 중 자신이 들러리라고 느껴진 적이 있었다'고 답했다. 성별로는 남성이 62.2%로 여성(60.9%)보다 소폭 높았다. 취업을 목표로 하는 기업 유형에 따라서는 공기업이 65.3%, 외국계기업이 63.8%로 소폭 높았으나 대기업(61.1%) 및 중소기업(58.5%) 지망 취준생이 들러리로 느낀 비중도 적지 않았다. 취준생들이 자신을 면접 들러리처럼 느낀 이유(*복수응답, 이하 응답률)는 다양했다. 1위는 '특정 지원자에게만 질문이 쏟아져서(32.4%)'가 차지했으며, ▲내정자가 이미 있는 것처럼 느껴져서(31.4%) ▲나에게 질문하거나 응답을 듣는 태도가 건성처럼 느껴져서(24.4%) ▲질문을 거의 받지 못해서(20.1%) ▲나한테만 압박·송곳 질문이 이어져서(19.3%)라는 응답이 이어졌다. 이 외에도 ▲면접 과정에서 오던지 말던지라는 인상을 받아서(18.5%) ▲특정 지원자에게 면접관이 계속 호의적이라는 인상을 받아서(12.6%) ▲나를 무시하는 듯한 발언, 태도 탓에(9.1%) ▲내 지원서와 다른 지원자의 지원서에 대한 숙지도가 달라서(5.9%) 등의 응답도 있었다. 자신이 들러리라고 느껴지는 경우에도 대부분의 취준생들은 최선을 다해 면접에 임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들러리라고 느꼈던 면접에 어떻게 대응했는지 묻는 질문에 51.2%의 취준생이 '아무렇지 않은 듯 준비한대로 담담히 임했다'고 답한 것. 19.6%의 취준생들은 '오히려 더 필사적으로 임했다'고 답하기도 했다. 반면 '포기하고 편안히 임했다(25.7%)', '어차피 떨어질테니 대충 임했다(3.5%)'고 답한 취준생들도 있었다. 특히 면접장에서 취준생들이 가졌던 느낌은 대체로 합격 당락으로 이어졌다. 들러리라고 느꼈던 취준생의 81.5%가 '해당 면접에서 탈락했다'고 밝힌 것. 반면 들러리라고 느끼지 않았던 취준생들의 탈락 비중은 51.3%로 30.2%P낮았다. 다만 잡코리아는 똑같이 들러리라고 느꼈다고 하더라도 면접에 임하는 태도에 따라 결과는 다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어차피 떨어질 테니 포기하고 대충' 임했다고 밝힌 취준생 그룹에서의 합격률은 0%였으며 반면, '오히려 필사적으로' 임했다고 밝힌 취준생 그룹에서는 31.5%가 합격했다고 밝혀 차이가 있었다. 한편 면접에서 '들러리였다'고 느꼈던 경험이 있다면 이후 구직 과정에서 더 많은 부정적인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가 면접 이후 구직과정에 미친 영향을 물은 결과 면접 들러리 경험이 있는 취준생 그룹에서는 ▲구직, 취업의욕이 떨어졌다(49.9%) ▲자격지심 등 슬럼프를 겪었다(30.0%) ▲짜증, 스트레스가 늘어 예민해졌다(23.1%) 등 부정적인 감정이 높게 나타났다. 반면 면접 들러리라는 느낌을 받지 않았던 취준생 그룹에서는 해당 면접 이후 '고칠 점을 발견하고 나를 정비하는 새로운 준비의 계기가 됐다(33.8%)'는 취준생이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면접 노하우를 익힐 수 있었다(29.5%) ▲반드시 취업에 성공하고야 말겠다는 의지를 일깨웠다(27.8%) 등의 긍정적인 피드백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9-23 11:18:09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