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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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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학하면 취업보장’ 순천향대 조기취업형 계약학과…10일부터 수시모집 접수

3개 계약학과 충청·대전·세종권 유일 3년제 6학기제 학사학위취득 입학하면 첨단 기업체 취업보장 순천향대 조기취업형 3개 계약학과가 이번 2학기부터 참여 기업체 대표이사들을 특별 강사로 초청하는 '앙뜨레프레너십' 강의를 신규 강의로 열었다. 매주 목요일 오후 4시에 열리는 이 강의를 통해 '기업이 바라는 인재상'을 알게하고, 재학생들에는 기업 마인드 함양은 물론, 기업 대표이사들과의 스킨십도 함께 넓혀 나간다는 계획이다. 지난 2일 오후, 1주차 첫 강의에서 유성용 학장은 "차별화되고 독창적인 삶을 디자인하라"며 3개 학과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이 강좌의 개설 취지에 대해 특강을 통해 강조했다. /순천향대 제공 4차 산업혁명이 화두이다. 4차 산업혁명은 정보통신기술(ICT)의 융합으로 이뤄지는 차세대 산업혁명으로 '초연결', '초지능', '초융합'으로 대표된다. ICT의 융합으로 연결된 인공지능(AI), 가상현실(VR), 드론, 자율주행차 등의 상용이 가능해지면서 산업전반에 걸쳐 급격한 변화가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AI와 인간의 공존, 차세대 미래교육은 대학 교육의 핵심 코드가 됐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주역'을 양성하기 위한 순천향대학교의 발 빠른 인재양성 프로그램이 주목받는 이유다. 특히, 순천향대의 조기취업형 3개 계약학과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프로그램으로, 취업난 시대에 대학입학과 취업이 동시에 해결된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순천향대 창의라이프대학에 소속된 ▲스마트팩토리공학과 ▲스마트모빌리티공학과 ▲융합바이오화학공학과 등 3개 학과가 대표적인 대안 학과로 급부상하고 있다. 조기취업형 계약학과인 3개 학과는 3년 6학기제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가장 적합한 전공일 뿐만 아니라, 대학입학과 취업이 동시에 해결된다는 점에서 집중 조명을 받고 있다. 교육부의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선도대학 육성사업'인 조기취업형 계약학과는 순천향대를 포함해 전국에 8개 대학에 불과하다. 순천향대는 지난해 대전·충청지역에서는 유일하게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선도대학 육성사업에 선정되는 쾌거를 일궈냈다. 이 사업은 2018년부터 교육부가 주관해 오면서 입학과 동시에 기업체와 채용 약정을 맺고 학생들은 입학과 동시에 학비를 지원받아 이론중심 대학교육과 실무중심 현장교육을 결합한 3년 교육과정을 이수한 후 학사학위를 취득하게 된다. 1학년 때 학교에서 기본교육을 받은 다음, 2∼3학년 때는 기업 현장에서 실무를 익히면서 공부를 병행하게 된다. 순천향대는 2013년부터 시작된 중소기업 계약학과 육성사업, LINC사업, 평생학습중심대학사업, 일학습병행사업 등 다양한 성과와 함께 계약학과를 중심으로 산학협력교육 역량을 꾸준히 키워왔다. 이러한 역량과 초감각적 시대변화의 흐름에 따라 순천향대 창의라이프대학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 주도적인 역량을 키우는 법, 실패하는 법, 소통하는 법, 협업하는 법을 함께 배우고, 첨단 산업체 현장에서는 문제해결을 위한 사고와 능력을 갖춘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4차 산업혁명 시대 이 학과!]"차별화되고 독창적인 삶을 디자인" ◆ 스마트팩토리공학과 4차 산업혁명과 산업정책에 따라 제조업의 제조공정혁신, 성장 활력 제고 등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스마트팩토리 도입이 확대됨에 따라 운용 실무자 양성을 위한 전공 융합학과이다. 기계요소설계, 기계소프트웨어개발, 로봇기구,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스마트팩토리 핵심 직무에 대해 융합형/맞춤형/실무형 전문인재 양성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스마트팩토리개론, 센서공학입문, 기계설계공학, CAD, PLC, JAVA프로그래밍, 자동화실무, 스마트기계공작, 로봇공학개론, 사물인터넷개론, AI프로그래밍, CO-PBL 등을 배운다. 모집정원은 50명이다. ◆ 스마트모빌리티공학과 일상에서도 접하고 있는 자율주행 자동차 등 스마트모빌리티 산업의 확대로 기계공학, 전기/전자공학, 2차전지, 디스플레이 등 4차 산업혁명에 따른 다양한 분야의 기술 융합이 대두되면서 이를 위한 전문적인 실무자 양성을 위한 학과이다. 주요과목은 스마트모빌리티개론, 스마트에너지시스템개론, 디스플레이개발개론, CAD, PLC, 전기자동차공학, 자율주행이론, 신재생에너지론, 차세대디스플레이, 반도체공학, CO-PBL, 융합아이템 설계이며 모집정원은 40명이다. ◆ 융합바이오화학공학과 인류의 번영과 복지를 위해 바이오기술(BT)에 중점을 둔 미래의 융합바이오화학공학분야의 확대와 충남전략산업(바이오식품) 육성에 따른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전공 융합학과이다. 주요 과목은 바이오화학산업론, 융합바이오화공개론, 화학품질관리, 화합물구조분석, 화학공정관리, 융합바이오화공실습설계, 화합물분석계획, 컴파운딩, 화장품성분학, 화장품제조실습 밸리데이션, CO-PBL, 융합아이템 설계 등을 배운다. 모집정원은 40명이다.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이렇게 뽑는다! ] "원서접수 9월 10일부터 14일까지…서류, 면접으로 선발" 순천향대 조기취업형 계약학과의 원서접수는 9월 10일부터 14일 오후 6시까지다. 수험생이 수시모집을 통해 원서를 접수할 수 있는 6개 대학 중 하나이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적용되지 않는다. 원서를 접수할 때는 지원하는 학과와 함께 취업하고자 하는 기업을 선택해야 한다. 입학 경쟁률은 4년제 과정과 다르게 학과가 아닌 지원한 기업단위라고 생각하면 된다. 1단계 서류전형을 통해 기업별 모집인원의 최대 5배수를 선발한다. 10월 16일 또는 17일에 2단계 면접전형이 진행된다. 면접전형은 대학에서 1명, 기업에서 1명이 참여한다. 대학입학과 채용 면접이 동시에 진행되는 셈이다. 순천향대 조기취업형 계약학과의 전체 평가는 면접 90%, 서류 10%로 진행된다. 1단계 서류평가는 학업역량, 전공적합성, 인성, 발전가능성을 각 25%로 반영하며, 2단계 면접평가는 전공적합성, 의사소통능력, 발전가능성을 각 30% 반영한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9-09 16:47:3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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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개정 교육과정 핵심 ‘고교학점제’, 제도개선·지원방안 마련돼야”

국가교육회의, 2022 개정 교육과정 위한 사회적 협의 결과 및 권고안 발표 교육과정 시수 평성 등에 학교·학생 자율권 확대 서·논술형 평가 기준 및 평가 검증 시스템 내실화 대통령직속 국가교육회의가 9일 비대면 온라인으로 열린 '제26차 국가교육회의'에서 심의·의결한 '국민참여 국가교육과정 개정을 위한 사회적 협의 결과 및 권고안'을 발표했다. 사진은 김진경 대통령직속 국가교육회의 의장이 지난 3월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연수원에서 열린 '코로나 이후 새로운 교육시스템을 위한 현장포럼'에 참석한 모습./뉴시스 제공 2022 개정 교육과정에서는 교육과정과 시수 편성에 관한 학교 자율권이 확대될 전망이다. 국가교육회의가 교육과정 개정을 앞두고 학생과 학부모, 교사, 일반 시민, 전문가, 교원단체 등 국민 참여를 통해 모은 의견에 따라서다. 국가교육회의는 교육부에 고교학점제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제도개선과 지원방안도 주문했다. 서술형·논술형 문제를 수능에 도입 여부가 논의되고 있는 만큼, 서·논술형 평가 기준 및 평가 검증 시스템 등 과정 중심의 평가 내실화도 권고 사항이다. 대통령직속 국가교육회의(의장 김진경)는 9일 비대면 온라인으로 열린 '제26차 국가교육회의'에서 심의·의결한 '국민참여 국가교육과정 개정을 위한 사회적 협의 결과 및 권고안'을 발표했다. 2022 개정 교육과정은 2024년부터 2027년까지 단계적으로 적용된다. 2024년에는 초등 1~2학년 ▲2025년 초등3~4학년과 중·고교 1학년 ▲2026년 초등5~6학년과 중·고교 2학년 ▲2027년 중·고교 3학년에 각각 적용될 계획이다. ◆ '학생 주도성' 및 학교·교수자 자율권 ↑…논술형 평가 내실화 주문 이번 권고안에서는 학교와 교수자의'자율권'이 강조됐다. 교육과정과 시수 편성에 관한 학교 자율권을 실질적으로 보장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현행보다 시수 편성 권한을 확대하라는 의미다. 교육과정 편성 및 운영과정에서는 학생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학교에서는 학생과 학부모, 교원이 참여하는 학교교육과정위원회 활성화를 제안했다. 국가교육회의는 특히 '학생 주도성'이 교육과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강조했다. 학생 주도성을 교육과정의 주요 방향으로 제시하고, 각론에서 그 방향성을 일관되게 유지해 학교 급별로 교육과정의 목표를 편성·운영 등에 반영하라는 의미다. 학습 및 평가에서도 교과별 교육과정에 제시된 성취기준을 학생 발달 수준에 맞게 조정하고, 핵심개념 중심으로 성취기준 수를 적정화해 학교의 교수·학습 및 평가의 자율권을 주도록 권고했다. 2028 수능에서는 서·논술형 문항이 대폭 도입할 것이라고 예고된 만큼, 논술형 평가에 대한 내실화도 주문했다. 국가교육회의는 권고안에서 "서·논술형 평가는 종합적 사고력의 향상을 목적으로 하며, 이를 위해 읽기, 비판적 사고, 쓰기 교육이 체계적으로 이뤄질 방안을 마련하도록 하라"며 "또한 학교는 서·논술형 평가 기준을 공개하고, 교육청은 신뢰도와 타당도를 높일 수 있는 평가 검증 시스템을 마련하는 등 과정 중심의 평가를 내실화해 달라"고 주문했다. ◆ 고교학점제 위해 학업설계 지원팀 구성 등 질 관리 권고 2022 개정 교육과정 개정 방향의 골자인'고교학점제'의 제도 개선과 지원 방안이 이뤄져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국가교육회의는 "초등학교 단계부터 체험중심 진로교육을 강화하고, 자유학기제 시기의 유연화 및 운영 개선, 학생의 과목 선택 상담을 위한 학업설계 지원팀 구성 등을 체계적으로 지원해야 한다"며 "외부 전문가의 일시적 활용이나 학교 밖 학습의 학점 인정을 도입할 경우, 운영 기준이나 질 관리방안 등을 체계적으로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더해 개별학교의 다양한 교과 개설 한계를 극복하고 학교 간 격차 해소를 위해서는 교육청이 지역 온·오프라인 공동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순회교사 활성화, 강사 인력풀 관리 등을 전담할 것을 제안했다. 김진경 국가교육회의 의장은 "이번 사회적 협의는 교육과정 주요사항을 결정하는 데 있어, 그동안 전문가 중심으로 이루어진 국가교육과정 개정 절차를 개선해 각계각층의 국민 참여를 통해 교육과정 수립 모델을 구축하는 계기를 마련한 데에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국민참여 국가교육과정 개정을 위한 사회적 협의 개요/국가교육회의 제공 한편, 이번 권고안은 지난 4월 20일 국가교육회의, 교육부,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가 공동 발표한 '2022 개정 교육과정 추진 계획'의 일환으로, 약 10만여명이 참여한 대국민 설문조사와 사회적 협의를 통해 도출한 '협의문'을 기반으로 마련됐다. 협의문은 학생, 학부모, 교사, 일반 시민, 전문가, 교원단체, 교육시민단체대표 등이 참여한 온오프라인 집중토론회와 종합정리 토론을 통해 도출됐다. 이 과정에는 지난 5월17일부터 한 달간 이뤄진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와, 지난 6월21일부터 8월21일까지 3261명이 참여해 진행된 온라인 플랫폼 토론방 및 공개포럼, 청년·청소년 521명이 참여해 총 5회의 토론회 토론결과 등이 반영됐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9-09 16:00:2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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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한국 수어로 인사 나누기' 캠페인

서울시교육청과 SBS가 '누구나 수어로 인사할 수 있는 나라'라는 슬로건 아래 코로나 시대 비접촉 인사법 한국수어로 인사하자! 캠페인을 공동으로 운영한다.사진은 서울시교육청./메트로신문 DB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SBS와'누구나 수어로 인사할 수 있는 나라'라는 슬로건 아래 코로나 시대 비접촉 인사법 한국수어로 인사하자! 캠페인을 공동으로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수어 인사는 유니버설 디자인(universal design)의 개념을 도입한 비접촉 인사법이다. 신체접촉을 하지 않고 누구나 국어와 동등한 자격을 가진 수어로 인사를 나누자는 의미다. 캠페인 수어는 학교와 일상생활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인사말인'안녕하세요?'와 '감사합니다'로 정했다. 서울시교육청은 10일 캠페인 선포식을 열고 (사)한국농아인협회(중앙회장 변승일), (사)전국장애인부모연대(회장 윤종술, 서울지부장 김수정), 전국특수학교학부모협의회(대표 정순경)와 공동으로 캠페인 시작을 알릴 계획이다. 서울시교육청과 SBS가 함께하는 TV 캠페인에는 김영철, 붐, 조정식, 주시은 등 SBS라디오 DJ 4인이 출현하며, 9월 셋째 주부터 추석 연휴 기간을 포함해 약 2주간 SBS TV를 통해 집중 방영될 예정이다. 해당 영상을 20초로 편집한 영상은 SBS 유튜브 채널과 서울시교육청 기관 유튜브 채널에도 탑재해 각급학교 및 연수기관에서 수어 교육 영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코로나19 장기화로 일상으로의 회복이 간절한 요즘, 마음 따뜻해지는 인사말을 나눌 수 있는 방법으로 '누구나 수어로 인사할 수 있는 나라'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9-09 14:31:5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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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 매주 화요일 4차 산업혁명 기술 주제 ‘K*-콜로키움’ 개최

첫 강연자로 양지현 자동차IT융합학과 교수 나서 국민대가 지난 7일 개최한 콜로키움에서는 양지현 국민대 자동차IT융합학과 교수가 첫 번째 발표자로 초청돼 '인간중심의 자동차 기술과 연구'를 주제로 발표했다. /국민대 제공 국민대학교(총장 임홍재) 산학협력단이 2021학년도 2학기부터 매주 화요일마다 4차 산업혁명 혁신 선도 분야의 핵심기술들을 주제로 'K*-콜로키움'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국민대 산학협력단과 LINC+사업단이 교육부·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대학 창의적 자산 실용화지원(BRIDGE+) 사업의 지원을 받아 오는 11월 23일까지 진행하는 'K*-콜로키움'은 대학이 보유한 우수 연구성과를 발표해 대학 내 융·복합연구와 기업과의 기술이전·사업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하령 산학협력단장이 사회를 맡은 지난 7일 콜로키움에서는 양지현 국민대 자동차IT융합학과 교수가 첫 번째 발표자로 초청돼 '인간중심의 자동차 기술과 연구'를 주제로 발표했다. 양지현 교수는 서울대 기계항공공학부를 졸업하고 미국 MIT 항공우주공학과에서 공학박사를 받은 후 미국 해군대학원(Naval Postgraduate School)을 거쳐 2013년부터 국민대 자동차IT융합학과에 재직 중이다. 그동안 인간중심의 고안전 스마트 자동차 및 항공기 개발에서의 운전자 및 조종사의 인지 및 행동 패턴을 고려한 다양한 인간-차량 상호작용 이슈들에 관심을 가지고 연구해 왔다. 최근에는 '시뮬레이터를 활용한 미래 모빌리티 HMI 이슈 연구'를 통해 플라잉카와 자율주행차의 승차감과 주행감을 차량 시뮬레이터에 가상현실(VR)을 적용해 연구 중이다. 이번 콜로키움에서 양지현 교수는 운전자와 탑승자에게 안전하고, 편리하며, 만족감을 제공하는 자동차를 설계하고 개발하는 최신 사례를 발표했다. 특히, 차량인간공학실험실(HuVa)에서 보유한 실차 캐빈 기반의 차량 시뮬레이터(Full Scale Driving Simulator KMU-DS), 생체신호계측장비(BIOPAC MP160) 및 시선추적기(faceLAB, SMART EYE) 등으로 가상의 자율주행 및 수동 운행환경을 구현해 차량 주행 데이터와 함께 생체신호, 시선 데이터 등을 취득·분석하는 연구방법을 소개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이끌어냈다. 오는 9월 28일에는 최현주 국민대 신소재공학부 교수가 'Ultrahigh-strength Lightweight Aluminum-carbon Materials in the Hyper-Connected World(초연결 세계의 초강력 경량 알루미늄 탄소소재)'를 주제로 연구성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K*-콜로키움'의 일정 및 참석 방법 등 보다 자세한 내용은 국민대 홈페이지 공지사항이나 산학협력단 연구기획팀 전화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이날 콜로키움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시책에 맞춰 직접 방청이 아닌 'K*산학협력' 유튜브 채널을 통한 온라인 생중계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9-09 13:52:0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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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올해 상반기 국책연구과제 167억 규모 수주

5개 연구센터 초청 현판 수여식 개최 인하대 대형 국책연구과제 선정에 따른 현판수여식 참석자들이 행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주형 인하대 산학협력부단장, 유창경 산학협력단장, 나노 대기입자 SERS 기초연구실 전기준 교수, 세포교신제어연구센터 강주희 교수, 지속가능한 에너지 부품 소재 핵심연구지원센터 최진섭 교수, 건물성능연구센터 조재완 교수, Zero E-waste를 위한 친환경 소재·공정 기초연구실 심봉섭 교수, 서태범 연구혁신본부장./인하대 제공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가 올해 상반기 167억원 규모 대형 국책연구과제들을 수주했다. 인하대는 상반기 국책연구과제를 수주한 5개 연구실 및 연구센터를 초청해 현판 수여식을 가졌다고 9일 밝혔다. 대형 국책연구과제 수주에 따라 인하대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정부기관으로부터 지원받은 연구비는 167억원에 이른다. 이날 현판을 수여받은 연구소는 ▲지속가능한 에너지 부품 소재 핵심연구지원센터(최진섭 교수) ▲세포교신제어연구센터(강주희 교수) ▲나노 대기입자 SERS 기초연구실(노철언 교수) ▲건물성능연구센터(조재훈 교수) ▲Zero E-waste를 위한 친환경 소재·공정 기초연구실(심봉섭 교수)이다. 최진섭 화학공학과 교수가 이끄는 지속가능한 에너지 부품 소재 핵심연구지원센터는 교육부 기초과학연구역량 지원사업에 선정돼 배터리 기술에 필요한 주요 핵심 연구 장비를 집적화해 에너지 및 배터리 소재 특화 센터를 조성하고 인근 대학, 연구소, 기업체의 연구개발 지원 기능을 수행한다. 지원받는 연구비 규모는 6년간 총 31억 2000만원(연간 5억2000만원)이다. 강주희 의과대학 교수가 이끄는 세포교신제어연구센터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선도연구센터(MRC)에 선정돼 난치성 신경질환과 암악성화를 대상으로 난치질환의 병리기전 규명과 진단·치료기술 개발 연구를 수행한다. 지원받는 연구비 규모는 7년간 총 94억5000만원이다. 나노대기입자 SERS 기초연구실, 건물성능연구센터, Zero E-waste를 위한 친환경 소재·공정 기초연구실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기초연구실지원사업(BRL)에 선정돼 융복합 연구 활성화와 신기술 개발, 신진연구자 육성을 지원받는다. 지원받는 연구비 규모는 각 연구실마다 3년간 13억7500만원, 총 41억2500만원이다. 서태범 연구혁신본부장은 "대형국책연구과제 선정을 위한 교수님들의 노력에 감사드린다"며 "연구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활동과 노력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9-09 12:15:11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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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사이버대-경희대,‘지식재산권의 이해’ 콘텐츠 공통 제작·운영

각 파트별 전문가 참여해 총 30강의 학습 콘텐츠 구성 경희사이버대학교가 경희대학교 LINC+사업단 및 대학원혁신지원사업단과 공동으로 '지식재산권의 이해' 콘텐츠를 제작한다. 경희사이버대는 비학위 과정 플랫폼 LMS(학습관리시스템)에 강좌를 개설해 지난 1일부터 강의를 송출하고 있다. 9일 경희사이버대에 따르면, 이번 콘텐츠는 경희대 사회맞춤형 사회협력사업(LINC+) 및 고등교육 인재 양성 사업(BK21)의 일환으로 기획돼 경희사이버대가 콘텐츠 제작을 담당한다. '지식재산권의 이해' 강의 콘텐츠는 ▲지식재산권 기초 및 개론 ▲특허 및 실용신안 ▲상표권 및 디자인권 ▲저작권 등 4개 파트로 나눠 전체 30강으로 구성된다. 강의는 각 파트별 전문가인 △이상정 경희대 명예교수 △특허법인다래 박진석 변리사 △정혜국제특허법률사무소 안희중 변리사 △신재호 경상국립대 교수가 담당한다. 해당 강의는 경희대 석사·박사과정 비교과 프로그램으로 활용되며, 경희대 산학협력단 가족회사 등 지역사회 산업체 재직자의 경우 경희사이버대 비학위 과정 LMS를 통해 수강할 수 있다. 한편, 경희사이버대는 지난해부터 경희대 LINC+사업단과 연계해 지역사회 구성원 및 산업체 재직자 연수과정으로 '소상공인 경영혁신 전략 과정 Ⅰ, Ⅱ, Ⅲ', '기초부터 알려주는 해외무역 방법' 콘텐츠를 개발 및 운영 중이다.

2021-09-09 11:49:01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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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대, 한국연구재단 ‘2021년도 인문사회연구소지원사업’ 선정

유라시아연구소, 3년간 연구비 7억여원 지원받아 '신북방 지역 엘리트 연구' 진행 한신대가 한국연구재단 '2021년도 인문사회연구소지원사업'에 선정됐다./한신대 제공 한신대학교(총장서리 강성영) 유라시아연구소(소장 주장환)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2021년 인문사회연구소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인문사회연구소 지원사업'은 대학 연구소를 특성화 및 전문화된 연구 거점으로 육성하고 차세대 연구 인력을 양성하는 등 선순환적 학술·연구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연구지원 사업이다. 교육부는 올해 총 43개 대학 연구소를 지원대상으로 선정했다. 이번 사업 선정에 따라 한신대 유라시아연구소는 3년간 연구비 7억1500만원을 지원받아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 시대 한반도 정세예측모형 개발을 위한 신북방지역 엘리트 연구'를 진행한다. 이번 연구를 통해 신북방지역 핵심국가의 엘리트가 정책결정에 관여하는 구조와 영향을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한반도 정세예측모형을 개발하여 정체된 신북방정책과 위기에 직면한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에 기여할 예정이다. 특히 ▲디지털트렌스포메이션 시대에 전개되고 있는 다차원적 복합게임 양상과 신북방지역 국가의 대응 분석 및 이에 대한 대응전략 개발 ▲의사결정 핵심 주체인 엘리트 DB 구축과 지속적인 확장 방법 모색 ▲엘리트 정책결정의 신북방정책에 미치는 영향 및 경로 파악 ▲일련의 DB구축과 분석을 토대로 한반도 정세예측모형 개발을 중점으로 연구한다. 주장환 유라시아연구소장은 "한신대 구성원들의 노력으로 좋은 결과를 얻었다. 위기에 직면한 한반도 평화를 위해 꼭 필요한 연구라고 생각한다"며 "한신대 학술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한신대 유라시아연구소는 한국의 주요교류 대상이 유라시아 신흥국들로 확대되어감에 따라 이를 학문적으로 뒷받침할 필요성이 있다는 판단 아래, 해당 지역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에 대한 보다 체계적이고 심화된 연구와 학술 및 인적 교류, 전문가 양성 등 유라시아지역을 통합적으로 연구하기 위해 2011년 설립됐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9-09 11:17:2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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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표’로 대응하겠다”…대학생들, 교육·주거·취업 등 청년 공약 촉구

전국대학학생회네트워크, 교육부 앞 기자회견 개최 "정부 대학 평가 결국 피해는 대학생" 일자리 창출·고등교육 예산 확충 등 촉구 전국대학학생네트워크(전대넷)는 8일 교육부 정부세종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3월 대통령 선거를 맞아 후보들에게 등록금 인하 등 대학생 및 청년 공약을 요구했다 /전대넷 제공 "대학생 삶은 벼랑으로 내몰리고 있다. 내년 대선에서 우리 대학생들은 우리 삶을 바꿀 공약을 준비한 후보자에게 투표하겠다." 대학생들이 교육부 3주기 대학 기본역량진단 평가 결과를 두고 학생에게 피해가 전가되고 있다며 학생을 고려한 대책을 촉구했다. 내년 3월 대통령 선거를 맞아 후보들에게는 등록금 인하 등 대학생 및 청년 공약을 요구했다. 전국대학학생네트워크(전대넷)는 8일 교육부 정부세종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부와 대학 사이에서 등 터지는 학생들, 더는 참을 수 없는 대학생의 목소리를 들어라"고 말했다. 이들은 "교육부가 지난주 발표한 대학 기본역량진단 결과가 다시 한번 대학가를 흔들고 있다"며 "가장 큰 문제는 교육부의 대학 재정 지원 감축 피해자가 바로 학생이라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대학기본역량진단은 '줄세우기식 대학 평가'를 통해 사실상 '학생 지원 중단'으로 귀결되는 대학 재정 지원 중단 결정"이라며 "대학생들이 얻은 것은 획일적 진단평가로 인한 재정 지원 제한, 이로 인한 교육의 질 하락일 뿐"이라고 일갈했다. 대학생들은 2022년 대통령 선거에 대응을 결심한다고 공표했다. 이들은 "모두가 '어렵다' '불가능하다'고 이야기했던 반값등록금, 입학금 폐지, 등록금 반환을 만들어낸 것은 바로 '대학생들'이었다"라며 "다가올 대선에서 현장의 목소리를 담은 대학생·청년 공약을 요구하고, 변화를 약속하는 대통령 후보자에게 투표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올해 전대넷이 실시한 '대학생 문제 및 2021 대선 인식조사' 결과에 따르면 학생들 91.9%는 여전히 실질적인 반값 등록금 도입이 필요하다고 요구하며, 국가장학금 도입 이후에도 여전히 등록금은 비싸고 부담되는 금액이라고 인식한다. 대학생들은 특히 ▲청년 일자리 창출 ▲대학생·청년 주거권 보장 ▲고지서상 등록금 인하 ▲고등교육 예산 확충 및 대학지원 개편 ▲계열별 학생 요구안 실현 ▲학생 참여와 결정 권한 강화 등을 요구했다. 전대넷은 "취준생 85만명이란 최악의 취업난, 폭등하는 부동산 가격, 등록금 반환 문제까지, 불리할 때는 자율성 운운하고 유리할 때는 통보식 방침을 일삼는 교육부와 대학, 정부 사이에서 학생들의 삶은 벼랑으로 내몰리고 있다"고 일갈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9-08 15:10:0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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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대, 2022 수시로 1060명 선발…학생부교과전형 주목

한신대학교는 2022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정원 내 996명, 정원 외 64명 등 총 1060명의 신입생을 모집한다. 올해 입시에서 특히 주목할 것은 적성우수자(학생부교과)전형 폐지에 따라 신설된 학생부교과우수자Ⅱ(학생부교과)전형과 참인재교과면접(학생부교과)전형이다. 전형별 모집인원을 살펴보면 ▲학생부교과우수자Ⅰ(233명) ▲학생부교과우수자Ⅱ (156명) ▲참인재교과면접(228명) ▲체육실기(22명) ▲사회배려자(52명) ▲국가보훈대상자(10명) ▲참인재종합면접(295명) ▲기회균형선발(28명) ▲농어촌학생(19명) ▲특성화고교졸업자(17명) 등이다. 참인재교과면접(학생부교과)전형의 경우 교과성적 석차등급에 따른 환산점수가 등급별 1점씩(7등급까지) 밖에 차이가 나지 않기 때문에 면접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학생들이 합격할 가능성이 높아 중위권 성적의 학생들이 수도권 대학에 입학할 수 있는 사다리 역할을 하는 전형이다. 특히 학생부교과우수자Ⅱ(학생부교과)전형과 참인재교과면접(학생부교과)전형은 신설된 전형이기 때문에 올해 수험생이라면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올해 수시모집 원서접수 기간은 오는 10일부터 14일 오후 6시까지이다. 인터넷을 통한 원서접수만 가능하며, 한신교 입학안내 홈페이지 혹은 진학어플라이를 이용하면 된다. 서류제출 기한은 24일 오후 5시까지 방문 및 우편으로 제출 가능하다. 참인재종합면접고사는 10월 23일(토), 실기고사일은 10월 24일(일)이며, 참인재교과면접고사는 10월 30일(토)이다. 최초합격자 발표는 11월 15일(월)에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한신대는 최근 교육부가 발표한 '2021년 대학기본역량진단' 결과에서 '일반재정지원대학'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한신대는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간 대학혁신지원사업비를 지원받고 새로운 대학 발전계획에 따른 자율혁신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아울러 국가 및 지자체의 특수 목적 재정 지원을 받게 되며, 재학생은 국가장학금 및 학자금 대출 등의 혜택을 계속 받는다.

2021-09-07 16:19:1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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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2040년까지 공립 특수학교 9곳 설립된다

특수교육 학생 수용 기존 34.6%에서 60%로 확충 기대 서울시교육청이 장애학생 교육권 보장 및 특수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오는 2040년까지 서울 내 공립 특수학교 9곳을 세울 계획이다./서울시교육청 제공 서울시교육청이 오는 2030년까지 특수학교 4개교, 2040년까지 5개교 등 총 9곳을 설립하기로 했다. 장애학생들의 공교육 및 통학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서다. 올해부터 설립을 추진해 오는 2025년 완공을 목표로 하는 중랑구를 시작으로 금천구, 성동구, 양천구, 용산구 등 특수학교가 없는 7개 구에 1개교씩 우선 설립하고, 추후 동남권과 서북권에는 추가로 세울 계획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런 내용의 '공립 특수학교 설립 중장기(2021~2040) 기본계획'을 7일 발표했다. 교육청은 1단계로 2030년까지 특수학교 4개교, 2단계로 2040년까지 5개교를 설립해 총 9개교를 설립할 계획이다. 공립 특수학교 설립 중장기 기본계획은 공립 특수학교 설립에 대한 청사진을 담은 서울 최초의 중장기 종합계획이다. 우선 특수학교가 없는 금천구, 동대문구, 성동구, 양천구, 영등포구, 용산구, 중랑구 등 7개 자치구에 특수학교를 각 1개교씩 우선 설립을 추진한다. 2025년까지 중랑구에 1개교를 설립하고, ▲2026~2030년(금천구, 성동구, 양천구) ▲2031~2035년(동대문구, 영등포구, 용산구)에 각각 설립한다. 서울시 중구에도 특수학교가 없지만 설립 수요가 낮아 이번 계획에는 포함하지 않았다. 교육청은 이후 2036~2040년 내에 동남권과 서북권에 특수학교 추가 설립이 필요한 지역에 장애유형을 고려한 권역별 거점 특수학교도 2개교 설립할 계획이다. 동남권은 강동구나 송파구, 서북권은 마포구와 서대문구, 은평구 중 1개 구를 택할 방침이다. 현재 서울의 특수학교는 ▲국립 3교(9.4%) ▲공립 11교(34.4%) ▲사립 18교(56.2%) 등 총 32교로, 사립 의존도가 높은 편이다. 지난해 특수교육통계 기준 특수교육대상자 1만2806명 중 34.6%인 4430명만을 특수학교에서 수용하고 있다. 일반학교 특수학급에서 공부하는 학생은 6330명(49.4%), 일반학교의 일반학급에 있는 학생이 2046명(16%)이다. 이번 계획으로 향후 공립 특수학교 9개교가 설립되면 특수학교는 총 41개교로 늘어나며 공립특수학교는 20개교가 된다. 교육청은 이를 통해 특수교육 대상자 수용률이 60%로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수학교 추가 설립 성공에 있어서 관건은 부지 확보로 보인다. 현재 '학교용지 확보 등에 관한 특례법'에 특수학교는 적용 대상에서 제외돼 있어, 특수학교용지 확보에 어려움이 많기 때문이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서울시교육청은 '학교용지 확보 등에 관한 특례법' 적용 대상에 특수학교를 포함하도록 하는 법령 개정을 지난달 20일 교육부에 요청한 상태"라며 "특수학교 용지는 학교 이전적지 활용, 대규모 학교 부지 분할, 개발제한구역 내 학교 설립, 국·공유지 활용 등의 방법으로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9-07 13:49:51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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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업 자신감 회복 위해 실현가능 목표 세우고 ‘나’를 아는 게 중요”

경희사이버대 입학·학생처 주관, '온라인 학습법 특강' 진행 경희사이버대에서 열린 '온라인 학습법 특강'에서 권경인 광운대 상담복지정책대학원 교수는 "학업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방법은 내적 지형 탐험을 통해 나를 아는 것"이라고 강조했다./경희사이버대 제공 "학업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방법은 내적 지형 탐험을 통해 나를 아는 것입니다." 권경인 광운대 상담복지정책대학원 상담심리치료전공 교수는 최근 경희사이버대에서 열린 '온라인 학습법 특강'에서 학업 스트레스와 자신감을 잃은 학생들에게 이같이 강조했다. 경희사이버대 입학·학생처는 지난 달 25일부터 2021학년도 2학기 학업 스트레스와 무력감을 느끼는 학생들을 위해 학업 자신감 회복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특강은 학생들이 느끼는 학업 등 다양한 내적 스트레스를 파악해 심리적·환경적 측면에서 자신감을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권경인 교수는 학업에 대한 자신감이 떨어지는 가장 큰 원인으로 '나의 자존감에 대한 소스들이 결여된 채 공부에만 집중돼 있는 경우'를 꼽았다. 권 교수는 특히 학업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는 방법에는 3가지를 강조했다. 권 교수는 "먼저 내적 지형 탐험을 통해 나를 아는 것이 중요하다"며 "열정적으로 학업에 몰두하다보면 쉽게 지칠 수 있기 때문에 내적 동기 부여가 약해지지 않도록 스스로 다잡을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다음으로 '좋음'과 '나쁨'이 동시에 존재 하면서 '나쁨'을 처리 할 수 있는 건강한 상태를 유지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타인의 피드백에 감정적으로 휘둘리는 경우나 실패에 대한 두려움 등의 이유로도 자신감을 잃을 수 있다"며 "모삭의 다섯 가지 삶의 과제인 타인과의 관계, 직업에 의한 공헌, 사랑과 가족 관계를 통한 친밀감 얻기, 자기 수용, 가치·의미·목표 등 영적 영역 발달을 통해 학업 문제를 최소화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권경인 교수는 서울대 교육학과 교육상담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광운대 상담복지정책대학원에서 상담심리치료전공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9-07 13:23:3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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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싱싱한 로컬푸드’ 담은 아침밥 ‘천원’에 제공한다

순천향대학교 학생들이 천원의 아침밥을 즐기고 있다./순천향대 제공 순천향대학교(총장 김승우)가 이번 학기에도 다양한 식단을 갖춘 아침 식사를 대학생들에게 단돈 '1000원'에 제공한다. 7일 순천향대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오는 11월 25일까지 2021학년도 2학기 '천원의 아침밥'을 학생들에게 제공한다. 학생회관, 향설1·2관 등 교내 학생 식당 4개소 및 총 7개 업체는 재학생을 대상으로 매주 화· 수·목요일 아침 8시부터 10시까지 1식 4000원~5000원 상당의 아침 식사를 단돈 1000원에 제공한다. 단, 재고소진 시에는 조기종료된다. 앞서 순천향대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2021년 천원의 아침밥' 사업에 선정됐다. 특히 올해부터 지역 우수 농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순천향대는 아산시와도 맞손을 잡았다. 이에 따라 아산시 푸드플랜 2022와 연계해 지역 먹거리를 제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돕고, 학내 안전 먹거리 제공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2학기에는 지난 학기 참여 학생들의 만족도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학생들의 취향에 맞는 메뉴를 새롭게 개발했다. 스포츠의학과 장민정 학생은 "다양한 메뉴들을 단돈 천원에 골라 먹을 수 있는 재미와 건강 또한 챙길 수 있어 매우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향대는 지난 2012년 부터 학생 복지제공 차원에서 매년 시행하고 있으며, 지난해 농식품부로부터 우수 운영기관 '농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한바 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9-07 11:20:1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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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초등학교 학교폭력 다시 증가…‘학교 밖’ 비율 확 늘었다

초등생 100명 중 3명 경험…'언어폭력' 심각 "실태 파악해 현장 중심 대책 마련해야" 주문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지난해 소폭 줄었던 초등학교 학교폭력이 올해 다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는 학교 밖 학교폭력이 늘었다. 중·고교에서는 소폭 감소했다. 6일 서울시교육청이 발표한 2021년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서울 전체 학교폭력 피해응답률은 1.2%(6913명)로 지난해 1.1%(5069명)와 비슷한 수준이다. 등교수업 축소 영향으로 코로나19 이전 2%던 2019년과 비교하면, 0.8%p 감소했다. 학교급별로 보면 초등학교에서 학교폭력이 가장 심하게 나타났다. 초등학교는 3.1%인 5649명이 학교 폭력을 경험했으며, ▲중학교 0.5%(913명) ▲고등학교 0.2%(328명) 등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초등학교에서는 1.0%p 증가했고, 중·고교는 각각 0.1%p 감소했다. 3 피해유형별 비율(복수응답)을 보면 '언어폭력'(41.6%)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집단따돌림(15.5%) ▲신체폭력(12.3%) ▲사이버폭력(9.9%) 순이다. 특히 언어폭력(9.3%p 증가)과 신체폭력(4.7%p 증가) 비율이 늘었다. 지난해 2학기부터 등교수업이 확대되면서 학생들 간 만남이 늘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집단따돌림(13.0%p 감소)과 사이버폭력(1.8%p 감소)은 줄었다. 학교폭력 피해는 5건 중 1건은 '교실 안'에서 이뤄졌다. '교실 안'에서의 학폭 경험 비율은 20.2%다. '학교 밖'(46.4%)에 비해 '학교 안'(49%)이 높았다. '학교 밖' 비율은 전년(35.7%) 대비 10.7%p 큰폭으로 증가다. 피해 사실을 주위에 알리거나 신고한 응답은 89.8%로 전년 대비 6.1%p 늘었다. 학교폭력 가해학생 응답률은 0.3%(1853명)로 전년도와 동일했다. 학교급별 ▲초등학교 0.8%(1486명) ▲중학교 0.2%(297명) ▲고등학교 0.0%(65명) 순이다. 전년과 대비해서는 초등학교만 0.2%p 증가했다. 학교폭력 목격학생 응답률은 2.7%(1만4998명)다. 전년 대비 0.1%p 감소한 수치다. 학교급별로 보면 ▲초등학교 5.7% ▲중학교 1.7% ▲고등학교 0.6%로, 초등학교는 전년 대비 1.0%p 상승했으며 중학교와 고등학교는 각각 0.4%p, 0.3%p 감소했다. 이처럼 학교폭력이 매해 줄지 않고 심각한 상태로 나타나며, 정부가 실태조사 결과만 반복해 발표하는데 머물지 말고 학교 어려움 실태 파악해 현장 중심 대책 마련해야 한다는 주문이 나온다. 하윤수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전 부산교대 총장)은 "학교폭력과 관련해서는 교과와 연계된 반복적 예방교육이 이뤄지도록 교사의 수업을 지원하고 학생 생활지도, 상담도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도록 근무여건 조성과 교사 생활지도권 강화를 추진해야 한다"며 "잇따른 학교폭력 사안과 이슈에 대해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이 민감성을 갖고 담임교사가 학급을 관찰하고 학생 한명 한명을 좀 더 살필 수 있도록 교실 환경을 구축하는 등 대책 마련을 서둘러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4월5일부터 26일간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초등학교 4학년~고등학교 3학년 재학생 55만8603명(88.1%)이 참여했다.

2021-09-06 12:36:01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