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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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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총학생회, 27일까지 메타버스 ‘워터 캠퍼스’ 운영

물총쏘기 배틀·건대 일감호 낚시 등 3차원 가상 캠퍼스 게임 즐기기 총학 "학우들 메타버스 안에서라도 모여 스트레스 날려보자" 건국대 총학생회는 여름방학 특별 콘텐츠로 구성된 메타버스 공간인 '건국 유니버스: 워터 캠퍼스'를 27일까지 운영한다./건국대 제공 건국대학교 총학생회(회장 김강은)는 여름방학 특별 콘텐츠로 구성된 메타버스(metaverse) 공간인 '건국 유니버스: 워터 캠퍼스'를 27일까지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메타버스는 가공, 추상을 의미하는 '메타(meta)'와 현실 세계를 의미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웹과 인터넷 등 가상세계가 현실 세계를 최대한 반영한 형태다. 건국대 총학생회는 지난 5월 대학축제를 학우들이 메타버스 상에서 가상 캠퍼스를 방문해 다양한 컨텐츠를 즐길 수 있는 행사로 기획했으며, 이번 '건국 유니버스'는 그에 이은 후속 이벤트이다. 메타버스 속 가상 캠퍼스인 '건국 유니버스'에는 캠퍼스네 주요 건물과 길, 학교 호수인 일감호 등이 3차원으로 구현돼 있다. 학생들이 PC 버전 또는 모바일 버전(ios 버전, 안드로이드 버전) 프로그램을 다운받아 로그인 하면 자신의 '아바타' 캐릭터가 생성된다. 아바타는 '메타버스' 속 캠퍼스를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다. 캠퍼스 내 단과대 건물을 방문하거나 캠퍼스 곳곳에 만들어진 게임을 할 수도 있다. 이번 메타버스는 여름방학 특집으로 ▲새로운 문제와 스토리로 돌아온 '방탈출 시즌2 ▲일감호를 둘러싸고 펼쳐지는 액션 물총 배틀로얄 '워터배틀' ▲일감호에서 배틀 타고 즐기는 낚시게임 'Fishing Boat' ▲장애물을 피해 최대한 오래 살아남는 미니 게임 '와우도에서 살아남기' 등 다채로운 컨텐츠로 구성됐다. 김강은 총학생회장은 "지난 5월 축제 때 메타버스로 구축했던 '건국 유니버스'의 반응이 워낙 좋아 추가로 이번 컨텐츠를 기획했다"며 "코로나 사회적 거리두기 상황에서 메타버스 안에서라도 함께 모여 스트레스를 풀고 즐길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8-24 11:32:54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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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청 총장의 교육읽기] 부모교육이 필요하다

이현청 한양대 고등교육연구소장(석좌교수), 상명대·호남대 총장 역임 부모되기 힘든 세상이다. 결혼하는 젊은이 수도 점점 줄고 있다. 전통적 가정이 붕괴하고 있다는 반증이다. 남녀가 태어나 성장하면 가정을 이루는 게 과거 전통적인 결혼관이자 가족관이었다면, 요즘은 그러한 가치와 사고가 급격히 변화하고 있다. 선진국, 특히 미국의 경우 한창 여권 신장 운동이 전개되던 1970년대, 가정에 대한 논란이 일었다. 그 후 미국 가정들은 이혼률이 급격히 증가하고 자녀에 대한 관념도 달라졌으며, 전통적 미국 가정의 가치가 크게 변모됐다. 우리 또한 급격한 산업화 이후 핵가족화되고 지금은 1인 가구가 31.7%에 이를 정도로 가정의 형태는 달라졌다. 여러 이유로 1인 가구가 증가하고는 있지만, 전통적 결혼관이나 부모 됨에 대한 가치가 급격히 변화한 것과도 무관치 않다. 인간의 삶은 젊은 시절도 있지만, 나이가 들어 중년기를 거쳐야 하고 노년기를 맞게 된다. 결혼하지 않고 자녀가 없이 홀로 삶을 사는 게 나름대로 귀한 선택이다. 하지만 누구나 늙고 병들어 진정으로 사랑하는 사람의 도움이 필요한 순간을 맞는다. 홀로 사는 삶에서 절박한 순간이 없으리란 법도 없다. 그래서 결혼도 하고 자녀를 낳아 부모가 됨으로써 성숙한 부모의 삶을 택하게 되는 것이다. 혹자는 결혼은 해도 후회, 안 해도 후회한다고 말한다. 하지만 결혼해도 부모가 될 수 없는 특별한 이유가 없는 한 자녀를 가짐으로써 부모로서의 길을 걷는 것도 귀한 삶 중 하나이다. 우리 교육에서 진정으로 가르쳐야 할 내용 중 하나는 가정의 중요함, 가정 중 구성원으로서의 나를 찾는 지혜, 가정을 통해 사회의 안정을 추구하는 의무 등이다. 하지만, 우리는 학교에서 남녀의 역할과 서로 다름, 인간으로서의 공통점에 대한 인식을 제대로 교육받지 않고 있다. 우리는 모두 잠재적 부모로서 사는 경우가 많다. 잠재적 부모란 결혼 안 한 젊은이들에게는 결혼을 언젠가는 해서 부모가 된다는 의미이고, 자녀를 갖지 않은 사람 또한 언젠가는 자녀를 가져서 부모가 될 수 있다는 의미다. 이러한 점에서 학교 교육에서 부모교육이 필요하다. 부모 교육은 부모 됨의 의미, 가정의 의미, 부부로서의 의미, 그리고 부모 됨으로써 자녀의 관계와 관련된 의미를 폭넓고 체계적으로 배워야 한다. 앞서 얘기한 대로 미국이 한때 가정이 붕괴하고 이혼율이 급증하고 부모와 자녀가 이별해야만 하는 상황들이 많아졌을 때, 이러한 문제가 모두 국가적·사회적 짐으로 돌아왔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부모 교육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부모교육이 활성화됐다. 그뿐만 아니라 부부상담과 가족상담의 기법과 실제적인 상담과 교육이 전 국가적으로 활성화됐다. 교육은 큰 효과를 가져왔고, 사회적 상처도 조금씩 치유할 수 있었다. 선진국이 앞서 겪은 1인 가구 증가와 결혼율 감소, 이혼율 증가, 아동학대나 자녀방임 등이 우리나라에서도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부모 됨은 결코 쉬운 과제가 아니다. 부모는 일생 헌신하고 사랑하고 용서하고 이해하고 다름을 인정해야 하는 인내의 길이기 때문이다. 부모교육이 학교 교육에서 중요한 과목으로 설정돼야 하는 이유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8-24 11:04:1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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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조국 딸 조민씨 의전원 입시의혹 조사결과 오늘 발표

자녀 입시비리 등으로 기소된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지난해 11월 5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결심 공판에 출석하기 위해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뉴시스 제공 부산대가 24일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모씨 입학 취소 여부를 결정한다. 앞서 정경심 동양대 교수 항소심 재판부는 정 교수의 입시비리 관련 혐의를 모두 유죄로 판단했다. 부산대는 이날 오후 1시30분 대학본부 본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씨의 입시비리 의혹 최종 결론을 발표할 예정이다. 부산대는 지난 4월부터 조씨의 의학전문대학원(의전원) 부정입학 의혹과 관련해 입학전형공정관리위원회(공관위)를 통해 자체적인 조사를 벌여왔다. 이날 부산대 발표는 공관위 조사 결과를 토대로 학교 측 입장을 더한 내용이다. 현재 2심 재판부가 정 교수의 입시비리 관련 7가지 혐의 모두 유죄를 인정해 조씨의 입학 취소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온다. 부산대가 조씨의 입학을 취소하면 의사자격 상실로 이어진다. 의료법 제5조에 따르면 의대에서 학사학위를 받거나 의전원에서 석사 또는 박사 학위를 받은 경우에만 의사면허 자격을 취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조씨가 학사 학위를 취득한 고려대 역시 관련 내용을 검토 중인 만큼 부산대 결정이 영향을 줄 수 있다. 고려대는 항소심 판결문을 확보한 뒤 학사 운영 규정에 근거한 후속 조치를 진행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고려대 학사 규정에 따르면 입학 사정을 위해 제출한 전형자료에 중대한 하자가 발견되면 입학취소처리 심의위원회를 구성해 후속 절차를 진행한다. 한편 지난 11일 서울고법 형사1-2부(부장판사 엄상필·심담·이승련)는 업무방해,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정 교수 항소심에서 1심과 같은 징역 4년을 선고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8-24 10:33:0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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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내달 3~5일 ‘2021 과학수사 체험캠프’ 개최

청소년·일반인 대상 법과학 분야 소개 및 흥미 고취 위해 매년 실시 25~27일 홈페이지 통해 선착순 접수…참가비 무료 순천향대 법과학대학원이 내달 3일부터 5일까지 '2021 과학수사 체험캠프'를 온라인 카카오 TV를 통해 개최한다. 참가 신청은 오는 25~27일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이뤄지며 캠프 참가비는 무료다./순천향대 제공 순천향대학교(총장 김승우) 법과학대학원(원장 김정식)은 내달 3일부터 5일까지 '2021 과학수사 체험캠프'를 온라인 카카오 TV를 통해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과학수사 체험캠프는 청소년 및 일반인에게 법과학 분야에 대한 소개와 흥미 고취를 위해 지난 2014년 처음 마련됐다. 전국의 12세부터 16세 미만의 학생들로 구성된 청소년반과 16세 이상으로 구성된 성인반으로 나누어, 캠프 기간 내에 청소년반은 총2회, 성인반은 총3회의 교육을 진행한다. 세부 프로그램으로는 ▲'아무도 알려주지 않았던 과학수사 이야기' 전문가 특강(50분) ▲증거물의 채취 및 분석 과정 시연(30분) ▲모의사건현장에서 증거물을 이용한 범인 찾기(40분) 등과 담당 교수 및 참가자들 간의 질의응답 시간이 마련돼 있다. 시연내용으로는 ▲정전기를 이용한 족적 채취 ▲시약과 분말을 이용하여 보이지 않는 지문 찾기 ▲시약을 이용한 혈흔 증강 ▲절단된 증거물에 남겨지는 공구흔의 이해 ▲적외선 카메라를 이용한 문서 변조 여부 확인 ▲증거물을 이용한 범인 추리 등이 있다. 김정식 법과학대학원장은 "비록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행사지만 참가자들이 실제 실험실 및 현장에 들어와 있다고 착각할 정도로 최대한 현장감을 느낄 수 있게 프로그램을 구성했다"고 말했다. 한편, 본 캠프는 한국과학창의재단의 지원을 받아 2014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참가비 없이 무료로 제공되고 있다. 참가신청은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할 수 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8-23 17:00:3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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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동포재단, 27일까지 2021년 제2차 한글학교 교사연수 온라인 개최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한국능률협회 공동 주관 동영상 및 실시간원격강의로 온라인 연수 진행 재외동포재단이 주최하는 2021년 한글학교 교사연수의 연수총괄책임자인 육효창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 부총장이 이번 연수과정을 소개하고 있다./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 제공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총장 이윤석)는 재외동포재단(이사장 김성곤)이 주최하고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와 한국능률협회(대표 최권석)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2021년 제2차 한글학교 교사연수가 23일부터 27일까지 온라인으로 개최된다고 23일 밝혔다. 1차 연수는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열렸다. 올해 한글학교 교사 연수에는 49개국에서 440명의 한글학교 교사가 참석한다. 220명씩 제1차와 2차로 나누어 이뤄진다. 23일 시작되는 2차 연수는 이날 김경미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마련된 개회식으로 시작됐다. 개회식은 국민의례에 이어 재외동포재단 김성곤 이사장의 개회사, 이윤석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 총장의 환영사, 연예인들 축하 영상 등이 이어졌다. 이어 나태주 시인이 '한국적 서정성과 한국어의 아름다움'이라는 제목으로 기조강연을 열었다. 순수 우리말로 시를 써 국내외에 잘 알려진 나태주 시인은 자신의 시 세계와 한국어의 아름다움에 대한 강의했다. 오리엔테이션에서는 ▲재외동포재단 김채영 교육사업부 부장의 '재외동포재단 소개' ▲연수총괄책임자 육효창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 부총장의 '연수 소개' ▲국제한국어언어문화학회 편집이사 신윤경 가천대 교수의 '연수생 안내'가 소개됐다. 김성곤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의 '세계어로 가는 한국어 교육'에 대한 특강도 마련됐다. 김성곤 이사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한글학교 교사들에게 전하는 세계시민교육과 언어교육의 의의에 대해 강의하며 해외의 어려운 환경에서도 한국어 교육에 열정을 쏟고 있는 교사들을 격려했다. 이날 개회식과 기조강연, 특강을 시작으로 연수생들은 온라인 동영상강의로 진행되는 소양교육 14강좌(16차시), 교수역량강화교육 17강좌(19차시)를 자유롭게 원하는 시간에 공부할 수 있다. 날마다 2~4시간씩 진행되는 권역별 실시간 원격강의는 물론, 마지막 날에는 3시간동안 실시간 원격강의를 통해 소그룹 권역별 연수생간의 네트워킹 및 교류 시간도 갖는다. 이번 프로그램의 온라인 동영상강의는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가 제작을 맡았으며, 실시간 원격강의는 한국능률협회가 맡아 진행했다. 프로그램 기획 및 개발은 국제한국언어문화학회 연구진이 맡았다. 이번 연수는 특히 국내외 각 분야별 전문가를 초빙해 연수생 맞춤형 강의 내용으로 구성됐으며, 온라인 동영상강의와 실시간 원격강의를 혼합해 연수 효과를 극대화했다. 연수총괄책임자 육효창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 부총장은 "이번 온라인 연수는 한국 역사와 문화 과목의 연수 비중을 확대했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발맞춘 교육 내용을 구성함으로써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해외 한글학교 교육 현장에서 아주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게 했다"며 "무엇보다 이번 연수의 목적인 한글학교 교사 역량 강화 및 한글학교 뿌리교육 역량 제고, 한글학교 간 교류 활성화 및 상호 네트워크 구축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재외동포재단은 1997년 설립 시부터 한글학교 교사 초청연수를 계속 사업으로 추진해 왔으나,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으로 초청연수 시행을 취소했고, 올해는 연수생 전원이 해외 유입임을 고려해 비대면 온라인 연수 전환을 결정하고 시행 준비를 하였다. 지난 4월 '2021년 한글학교 교사 온라인 연수' 대행 기관 선정 심사에서 컨소시엄 형태로 사업 제안서를 제출한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와 한국능률협회가 4대 1의 경쟁을 뚫고 선정돼 4개월의 준비를 거쳐 8월 1차·2차에 걸쳐 '2021년 한글학교 교사 온라인 연수'가 진행된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8-23 16:48:0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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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근 고려대 교수팀, 차세대 자기메모리 핵심 소재 개발

텅스텐-바나듐 초박막 합금 이용한 고효율 스핀류 전환소재 김영근 교수팀-울산대 연구진 공동연구결과 NPG 아시아 머티리얼즈에 실려 김영근 고려대 공과대학 신소재공학부 교수/고려대 제공 고려대학교(총장 정진택)는 김영근 공과대학 신소재공학부 교수 연구팀이 차세대 자기메모리의 핵심 소재로 사용될 수 있는 고효율 스핀류 전환 소재를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자기메모리(MRAM)는 자성을 띄는 물질을 이용해 정보를 저장하고 읽어내는 기억장치로 전원이 차단돼도 저장된 정보가 사라지지 않는다는 점에서 기존의 메모리 소자와 구별된다. 특히, 스핀궤도 돌림힘(spin-orbit torque, SOT)이 차세대 MRAM의 대표적인 구동원리로 주목받고 있다. 연구진은 현재 반도체 공정에서 배선 플러그에 사용 중인 텅스텐(Tungsten, W)에 주목했고, 바나듐(Vanadium, V)과의 합금화를 유도한다면 높은 스핀류 전환 효율을 보일 수 있다는 울산대 임성현 교수팀의 제일원리 이론 계산결과에 기반해 텅스텐-바나듐 합금을 제작했다. 텅스텐-바나듐 합금은 기존 텅스텐 단일박막 대비 스핀류 전환 효율이 약 40% 이상 개선된 결과를 보였으며, 이론 계산을 진행해 도출한 텅스텐-바나듐 합금의 특성값과 상당히 유사한 결과를 나타내는 것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반도체 공정 친화적이고 높은 스핀류 전환 효율을 보이는 텅스텐-바나듐 합금은 차세대 자기메모리 소자의 스핀류 생성층으로써 사용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은 소재이며, 한국을 포함한 미국과 유럽 그리고 일본에서의 특허를 확보해 두어 차세대 자기메모리 소자 개발 경쟁에서 앞서 나갈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라고 연구의 의의를 설명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원천기술개발사업(미래소재디스커버리사업)의 지원으로 수행된 이번 연구의 성과는 네이쳐 퍼블리싱 그룹(Nature Publishing Group)의 국제학술지 '엔피지 아시아 머티리얼즈(NPG Asia Materials)'에 지난 20일 게재됐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8-23 13:00:4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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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역량진단’ 역대 최대 후폭풍…인하대 미선정에 정치권도 반발 가세

인하대 구성원 학내·외 규탄대회 열고 심사기준 공개 촉구 "교육부 비상식적 평가 결과, 수용 못 해" 윤상현 의원 '인하대 부실대학 평가 이유 공개 촉구 청원서' 국회 제출 '2021 대학 기본 역량진단 공정심사 촉구 기자회견'이 열린 23일 오전 인하대 본관 대강당에서 전승환 인하대 총학생회장이 발언하고 있다. 좌석에는 학생들의 학과 점퍼가 걸려 있다. 학생들은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점퍼만 강당 의자에 걸어두며 이날 기자회견 참석을 대신했다./인하대 제공 "인하대와 구성원들은 교육부의 비상식적인 대학역량진단평가 결과를 수용할 수 없다. 교육부는 심사 기준과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 인하대학교가 교육부 대학역량진단평가 결과 일반재정지원 미선정 대학에 꼽히면서 학생과 교수회 등 대학 구성원들이 교육부의 평과 결과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거세게 반발하고 나섰다. 23일 대학 구성원들이 교내에서 교육부 규탄대회를 엶과 동시에 총동창회는 교육부 세종청사 앞에서 1인 시위에 돌입했다. 인하대 총학생회, 교수회, 직원노동조합과 총동창회는 23일 교내에서 공동으로 교육부 규탄대회와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부는 인하대에 대한 부실대학 낙인찍기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앞서 인하대는 지난 17일 교육부가 발표한 '2021년 대학기본역량진단' 일반재정지원사업 '가결과'에서 탈락했다. 교육부가 3년 주기로 하는 대학 기본역량 진단은 대학 교육 여건과 성과, 교육과정 등을 살펴 향후 3년간 국고 지원 여부를 결정하는 평가다. 이번 진단에서 탈락한 대학은 2022년부터 3년간 매년 수십억에 달하는 대학혁신지원사업비를 받을 수 없다. 대학교 구성원들은 이날 "학생충원율과 졸업생 취업률 등 정량적 평가는 만점이나, '교육과정 운영 및 개선' 항목의 '정량적 정성평가' 부문에서 67%의 낮은 점수로 탈락했다"며 교육부의 이번 평가는 결국 '인하대는 잘 가르치는 대학이지만 교육과정은 형편없는 대학'이라는 모순을 탄생시켰다"고 반박했다. 교육부가 진행한 두 개의 평가, 같은 항목에서 서로 다른 평가 결과를 받은 점도 지적했다. 인하대는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진행한 ACE+사업 중 2019년 중간 평가에서 교육과정 부분 91.34점을 받았다. 반면, 같은 교육 기간을 평가한 이번 대학역량진단에서는 67점을 받으며 일반재정지원사업에 선정되지 못하는 데 영향을 끼쳤다. 인하대총동창회가 교육부 대학기본역량진단 결과에 반발하며 23일 오전 9시부터 교육부 세종청사에서 신한용(전 개성공단기업협회장) 수석부회장을 필두로 1인 및 다중 시위를 무기한 펼치기로 했다./인하대 총동창회 제공 총동창회는 이날 오전 9시부터 교육부 세종청사에서 신한용(전 개성공단기업협회장) 수석부회장을 필두로 1인 및 다중 시위를 무기한 펼치기로 했다. 총동창회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인하대는 최근 '교육부 ACE+대학 자율역량강화지원사업 수도권 14개 대학 중 1위', '대학혁신지원사업 연차평가 수도권 53개 대학 중 A등급 선정', '정부지원 연구비 수주액 1121억원' 등 우수한 성과를 달성한 대학임에도 재정지원대학에서 탈락했다"며 "정상으로 환원되지 않으면, 인하가족이 총궐기해 불공정과의 전쟁에 선봉에 설 것"이라고 선언했다. 이용기 총동창회장은 "교육부에 묻고 싶다. 객관적 평가는 우수하지만, 주관적 평가는 낙제라는 근거는 과연 무엇이냐"라며 "평가 결과를 공개하라"고 밝혔다. 인하대교수회 이승배 의장도 "이런 의문을 해소 하고 이번 기본역량 진단의 공정성을 대사회적으로 확인시켜주는 차원에서 평가 자료와 기준의 전면 공개를 교육부에 요구한다"고 말했다. 지역사회와 정치권에서도 문제를 제기하며 논란이 번지는 모양새다. 대학기본역량진단 평가 절차와 방식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다.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은 23일 인하대가 일반재정지원대학 미선정된 것과 관련, 교육부에 평가 결과 산정 이유에 대해 공개를 요구하는 청원서를 국회의장에게 제출했다. 박찬대(인천 연수구갑) 의원은 지난 19일 국회 임시회 교육위원회에서 "기본역량진단에서 대학 연구성과와 역량 관련 지표가 전무하다"며 "연구능력 등이 국내 10위권에 드는 대학이 이번 진단에서 배제되는 등 실제를 반영하지 못하는 진단이 대학 살생을 결정하는 건 문제"라고 꼬집었다. 한편, 이번 3주기 평가에서 일반대 25개교와 전문대 27개교 등 총 52개 대학이 탈락해 내년부터 3년간 교육부의 대학혁신지원사업에 참여할 수 없게 됐다. 이 사업을 통해 각 대학이 지원받는 사업비는 일반대 연평균 48억원, 전문대학은 37억원이다. 교육부는 지난 20일까지 각 대학의 이의신청을 받았으며 대학구조개혁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8월 말 최종 결과를 확정한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8-23 12:48:0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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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 내달 7·8·9일 공기업 계열별 특강 개최

세종대 대학일자리사업단이 9월 7,8,9일 2021년 하반기 공기업 취업 준비를 위한 '공기업 계열별 특강'을 개최한다./세종대 제공 세종대학교(총장 배덕효) 대학일자리사업단은 내달 2021년 하반기 공기업 취업 준비를 위한 '공기업 계열별 특강'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특강은 주요 공기업들을 계열별로 묶어 채용 트렌드와 성공사례를 분석하고 취업 준비생에게 준비 전략을 세우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특강은 9월 7일부터 9일까지이다. 특강 주제는 공기업 NCS, 이공계 NCS, 인문계 NCS이다. 공기업 NCS 특강은 7일 진행된다. 공기업 채용 동향 및 특징, 직무기술서의 이해와 적용, 공기업 채용 평가지표에 따른 취업전략 등의 내용을 중심으로 한다. 이공계 NCS 특강은 8일 진행되며, 한국전력공사, 한국가스공사 등 이공계열 공기업 취업 전략을 제공한다. 인문계 NCS 특강은 9일 열린다. 한국철도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국민건강보험공단 등 학생들이 선호하는 공기업 채용에 대해 소개하며 공기업 및 공무원 취업 전략을 분석한다. 특강은 16시부터 18시까지 비대면(ZOOM)으로 진행된다. 신청은 6일까지 경력개발시스템(유드림)을 통해 할 수 있다. 공기업 채용에 관심 있는 재학생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대학일자리사업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8-23 10:51:04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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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대학 당 수십억 재정지원 내건 교육부, 평가 정보 투명하게 공개해야

이현진 기자 교육부 인증 교육 수출 1호 대학. 연구역량 평가 사업(BK21플러스) 선정 규모 국내 9위. 2020년 졸업생 취업률 대규모대학 기준 7위. 신입생·재학생 충원율 만점. 대학혁신지원사업 선정 및 연차평가 A등급. '잘 가르치는 대학 육성'(ACE+) 사업 선정. 전 세계 5% 미만 대학에만 주어지는 '(경영학교육 국제인증)AACSB' 대학. 인하대에 붙는 수식어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지난주 발표한 '2021 대학기본역량진단' 가결과를 두고 후폭풍이 거세다. 특히 수도권에서도 경쟁력 있는 대학으로 꼽히는 인하대가 일반재정지원 미선정 대학으로 이름을 올리며 대학가에서는 평가 공정성에 대한 논란이 뜨겁다. 인하대는 이번 평가에서 정성지표인 '수업 및 교육과정 운영'에서 낙제점을 받았다. 2주기 평가에서 93점을 받은 '교육과정 운영 및 개선' 부분에서 올해는 67점을 받은 것. 교육과정 운영 및 개선 평가지표는 전체 평가 점수의 20%를 차지한다. 반면 학생 충원율과 졸업생 취업률을 진단 지표로 삼는 '교육 성과'는 만점이다. 진단항목 간 모순된 결과를 보면서 "교육과정을 제대로 운영하지 못했는데 교육 성과는 훌륭하다"라는 평가 해석이 나오며 인하대는 이번 진단의 신뢰성과 공정성에 강한 의문을 제기한다. 특히 인하대는 2014년 10월 우즈베키스탄에 대학교육 과정을 수출해 '타슈켄트 인하대'를 운영하고 있다. 해외에 국내 교육과정을 수출한 최초 사례다. 교육부가 '대학 교육 과정 수출 1호' 타이틀을 거머쥔 인하대에 이번 평가에서는 낙제점을 주면서 '상식 밖 평가'라는 날 선 지적이 나온다. 일부에서는 지역할당제 선정방식이 논란의 핵심으로 떠오르기도 한다. 앞선 2015년과 2018년 평가에서 지방대학과 전문대학에 불리하다는 이유로, 올해는 재정지원 대학 90%를 권역별로 우선 선정했다. 하지만 수도권 내 대학만 두고 견주더라도 인하대가 그간 쌓아온 역량과 실적을 보면, '탈락'은 받아들이기 쉽지 않다는 게 대학가 중론이다. 인하대는 평가 결과에 이의를 제기하고 교육부에 재평가를 요구하고 나섰다. 하지만 뒤집기가 가능할지는 미지수다. 지난 2주기까지 이의 제기를 통해 결과가 바뀐 사례는 아직 없다는 점에서다. 교육부는 평가 자료와 과정 심사 기준을 투명하게 전면 공개해 대학가가 품은 의문을 풀어야 한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8-23 10:22:31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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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신여대 평생교육원, 내달 3일까지 학점은행제 화훼조형학 전공 신입생 모집

성신여대 부설 평생교육원이 2021학년도 2학기 학점은행제 화훼조형학 전공 신입생을 내달 3일까지 모집한다. 사진은 성신여대 화훼조형학 전공 수강생 작품./성신여대 제공 성신여자대학교 부설 평생교육원이 2021학년도 2학기 학점은행제 화훼조형학 전공 신입생을 내달 3일까지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플로리스트, 플라워디자인전문가, 웨딩플래너, 파티플래너, 장례 분야 전문디자이너, 플로랄 디스플레이어 등으로 전문직업인을 꿈꾸는 성인들이 대상이다. 특히 성신여대 학점은행제 화훼조형학 전공은 서울에서 유일하게 운영되고 있으며, 미술학사학위 취득이 가능하다. 2년제 학위자의 경우 최소 60학점만 이수하면 된다. 학비는 일반 대학의 50% 수준이다. 화훼조형학 전공의 9월 개강반은 주 3일 수업을 통해 최대 18학점(6과목) 수강이 가능하고, 1년 2학기(3월, 9월) 운영으로 최대 42학점을 취득할 수 있다. 평생교육원 관계자는 "학점은행제 교육기관에서 과목을 이수할 경우, 일반적으로 학사학위 소유자는 1년 6개월, 전문학사는 2년 6개월, 고졸자의 경우 3년 6개월 정도의 기간이 소요되지만, 자격증 취득(화훼장식산업기사 16학점/ 화훼장식기사 20학점)을 통해 학위 취득 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성신여대 평생교육원은 내달 3일까지 신입생 원서접수를 진행한다.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또는 이와 동등한 학력 인정 대상자 누구나 지원할 수 있고, 별도 시험 없이 입학 가능하다. 학위과정 접수 및 입학상담은 성신여대 평생교육원 홈페이지 및 운영팀을 통해 문의하면 되고, 전공 주임교수와 자세한 상담도 가능하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8-23 10:11:5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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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국내 수의과대학 최초 동물암센터 26일 오픈

대학 부속 동물병원 산하 'KU동물암센터' 26일 개소식 내과·외과·영상진단과·종양세포분석실 등 4개과 암 단일질병치료 집중…"국내 수의종양분야 선진화 리드" 건국대가 국내 수의과대학 최초로 동물암센터 문을 연다.사진은 암센터 외관 /건국대 제공 건국대학교가 국내 수의과대학 최초로 동물암센터를 오픈한다. 건국대는 오는 26일 서울시 광진구 서울캠퍼스에 위치한 대학 부속동물병원 산하에 암 단일 질병치료와 정밀의학 기반의 암 치료연구에 집중할 수 있는 'KU동물암센터'를 신설하고 개소식을 갖는다고 23일 밝혔다. 윤헌영 건국대 부속동물병원 원장은 "반려동물 고령화로 노령질환인 암 환자 역시 늘어나고 있지만, 암을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의료시설을 찾기 힘들었다"라며 "수년간 준비해온 동물암센터가 국내 수의 종양 치료연구 분야의 계기를 마련하고, 수의사와 반려인구 모두에게 암 치료에 대한 희망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KU동물암센터는 건국대 동물병원에 내원하는 종양환자와 외부 동물병원에서 의뢰하는 종양 환자의 치료를 담당하게 된다. KU동물암센터는 외과, 내과, 영상진단과, 종양세포분석실 등 4개 진료과가 있으며 240평 규모에 12명의 교수진과 30명의 수의사가 근무한다. 국립암센터에서 약 10년간 근무했던 윤경아 건국대 수의학과 교수가 센터장을 맡았다. 임상과 기초를 포함한 협진 네트워크를 구축해 '환자맞춤형 원스톱 암치료'를 제공하게 된다. 외과에서는 풍부한 임상경험을 가진 교수진들이 종양 특성에 따른 최신 장비와 수술 방법으로 정밀한 암수술이 가능하고, 수술 완성도를 높인다. 내과에서는 환자 맞춤형 항암치료를 적용하는데, 체계적인 모니터링으로 항암제의 부작용 최소화, 항암효과 극대화를 목표로 한다. 영상진단과는 최신 영상진단장비(X-ray, US, CT, MRI 등)와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최상의 진단과 치료를 제공한다. 특히 동물암센터의 종양세포분석실은 종양세포 및 유전자의 분석을 통해 환자에게 맞는 정밀한 치료계획을 세울 수 있다. 뿐만 아니라 KU동물암센터는 국내 정상급 의료진과 연구진, 최첨단 장비와 최신 기술이 갖춰진 3차 진료기관으로서 지역 내 동물병원의 진료의뢰에 대응하게 된다. 윤경아 KU동물암센터장은 "반려동물에게 암은 보기 드문 질환이 아니다. 그렇다고 생명이 끝나는 절망적인 질환도 아니다"라며 "KU동물암센터에서는 암으로 진단된 반려동물의 임상정보 뿐 아니라 세포수준, 유전자 수준의 특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최적의 항암치료 전략을 수립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8-23 10:06:5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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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초·중학생 151명 2학기 전남 농촌에서 유학한다

1학기 참여자 중 57명 연장 농산어촌 유학프로그램 제1기 참여 학생이 농촌체험 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은 농촌유학 유튜브 리틀 포레스트 캡쳐 이미지./서울시교육청 제공 서울 초등학생과 중학생 151명이 2학기 전남 농촌지역 37개 학교에서 공부한다. 1학기에 신청했던 81명 중 57명이 2학기에도 농촌 유학을 선택했다. 22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2학기 농촌유학 참가 학생은 81명이던 1학기보다 70명 증가했다. 초등학생은 66명, 중학생은 15명이며, 서울 시내 50개 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이다. 농촌유학은 한 학기 동안 농촌 학교에 다니면서 자연과 마을, 학교에서 계절의 변화, 제철 먹거리 체험, 다른 지역의 친구 등을 만나는 경험을 하는 학생교류 프로그램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해 12월 전남도교육청과 업무협약을 맺고 지난 1학기 처음으로 농촌유학을 실시했다. 총 신청자는 121명이었으나 40명은 취소했고 81명이 한 학기를 마쳤다. 양 교육청은 서울 학생들이 상대적으로 작은 농촌 학교에서 감염병 걱정 없이 등교수업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을 농촌유학의 장점 중 하나로 내세웠다. 전남은 거리두기 3단계로, 특히 소규모 농어촌 학교는 매일 전교생이 학교에 갈 수 있다. 2학기 참가 학생들은 전남 순천, 광양, 담양, 곡성, 구례, 고흥, 보성, 화순, 장흥, 강진, 해남, 영암, 무안, 함평, 장성, 진도, 신안에 위치한 초등학교 25개교와 중학교 12개교에서 수업을 받는다. 학생들이 가장 많이 가는 지역은 순천 25명, 화순 24명, 영암 20명 순이다. 가족이 한꺼번에 빈 집을 빌려 함께 사는 경우 '가족체류형'은 76가구에서 121명, 홈스테이형은 16명, 기관이 아이들을 보살피는 지역센터형은 14명이다. 교육청은 농촌유학 학생 1인당 50만원의 초기정착금과 매달 유학비를 지원한다. 유학비는 가족체류형은 월 30만~50만원, 홈스테이형과 지역센터형은 1인당 월 30만원이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8-22 12:04:01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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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대, ‘핵심역량교육과 시민의식’ 교양교육 세미나 개최

삼육대 스미스학부대학 20일 '핵심역량교육과 시민의식'을 주제로 2021 하계 교양교육 세미나를 온라인 화상회의 방식으로 개최했다./삼육대 제공 삼육대학교 스미스학부대학(학장 김명희)은 20일 '핵심역량교육과 시민의식'을 주제로 2021 하계 교양교육 세미나를 온라인 화상회의 방식으로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스미스학부대학 교원, 연구원 등 30여명이 참가한 이번 세미나는 교양교육이 추구해야할 과정과 목표를 구체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민혜리 서울대 기초교육원 교수가 '대학 핵심역량 기반 교육체계와 사례'를 주제로 발표했다. 민 교수는 핵심역량을 모델링하는 방법과 우수 교수법 사례를 소개하고, 사회 현장에서 원하는 인재양성을 위한 전공역량 강화 전략을 제시했다. 박배근 부산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일본의 시민의식과 교양교육: 현황과 경험'을 주제로 한 발표에서 시민의식의 개념을 규정한 후 일본 청년의 참여의식, 관용의식, 준법의식, 윤리의식 등을 통계자료와 함께 분석하고, 교양교육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했다. 종합토론은 삼육대 교양교육연구소장인 오시진 교수가 좌장을 맡아 교양교육 현황과 개선방안에 대한 심층적인 토론을 진행했다. 세미나를 주최한 김명희 스미스학부대학 학장은 "이번 학술적 논의를 토대로 역량 중심의 교양교육을 강화할 것"이라며 "21세기에 적합한 세계시민 양성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교재 및 교수법 개발 등 혁신 과제를 지속적으로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8-22 11:11:1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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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신뢰성평가센터, KOLAS 국제공인 시험기관 재인정 획득

충남 유일 전기시험 환경 및 신뢰성분야 인정 대학 지역기업 수출무역장벽 해소 역할 기대 순천향대 순천향대신뢰성평가센터가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국제공인 시험기관 재인정을 획득했다. 사진은 순천향대신뢰성평가센터에서 전기·전자부품에 대한 시험분석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순천향대 제공 순천향대학교(총장 김승우)는 순천향대신뢰성평가센터(센터장 임강빈)가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국제공인 시험기관 재인정을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 센터는 지난 5월 실시된 한국인정기구 평가에서 전기시험의 환경 및 신뢰성 분야 8개 규격에 대한 국제공인시험기관 자격을 인정받았으며, 센터에서 발급한 해당 분야의 공인 성적서는 KOLAS 마크가 부착돼 미국, 일본, 유럽연합(EU) 등 선진국들의 공인성적서와 동등한 국제적 효력을 갖게돼 기업의 수출 무역 장벽 해소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인정기구 시험기관 인정제도는 국제적으로 인정된 평가 기준에 따라 시험기관의 시험능력 및 환경을 평가해 공인시험기관으로 지정, 해당 기관이 발급한 시험 성적서가 국제적으로 공신력을 갖추고 있음을 인정해주는 제도이다. 임강빈 센터장은 "순천향대신뢰성평가센터의 국제공인 시험기관 재인정을 통해 자동차, 디스플레이 분야의 전기·전자부품에 대한 최고의 시험분석 서비스를 지원하고자 한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장비 확충과 유지·보수·관리의 체계화, 국제기준인 한국인정기구의 시험분석 운영체계를 적극 활용해 기업 및 연구자들에게 환경 및 신뢰성 분야를 비롯해 시험 인정 분야를 확대해 나가고, 국제 수준의 시험분석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순천향대신뢰성평가센터는 지난 2013년 설립 이후 산업계의 각종 부품 및 완성품에 대한 신뢰성 확보에 기여했다. 2017년 2월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을 최초로 획득한 이후 지금까지 약 400여건의 제품·기술에 대한 공인성적서를 발급했다. 이번 재인정을 통해 충청남도 내 환경 및 신뢰성 분야의 인정을 받은 유일한 대학으로서 앞으로 ▲의료기기 ▲바이오 ▲자동차 ▲철도 ▲군수 ▲전기전자 ▲융합기기 등 관련 산업 분야 전반의 신뢰성 평가 및 인증 지원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8-22 11:07:41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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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 조형대학, 2021공예매개인력양성사업 수행기관 선정

공예교육참가자 모집, 수강료 전액 지원 국민대 조형대학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재)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2021 공예매개인력양성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국민대 제공 국민대학교(총장 임홍재) 조형대학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재)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주관해 진행하는 '2021 공예매개인력양성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22일 국민대에 따르면, 조형대학은 내달 11일부터 12월 4일까지 약 4개월에 걸쳐 진행되는 '크래프트 온 라이브 CRAFT ON LIVE' 교육을 위해 오는 29일까지 전문 공예 큐레이터, 공예 머천다이저, 공예 에듀케이터 교육생을 모집한다. 공예매개인력사업은 최근 국내외 공예문화 및 공예시장의 지속적 성장에 따라 문화관광부가 2018년부터 시행해온 교육사업이다. 공예제작자와 소비자를 잇는 공예문화 분야 매개인력 양성을 통해 전공자와 잠재인력의 일자리 창출 및 발전가능성 모색과 공예시장 규모 확대를 목적으로 기획됐다, 이번 2021 공예매개인력양성사업을 수행하는 국민대 조형대학은 'Craft On Live-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공예와 뉴노멀'이라는 대주제 아래, 급변하는 시대에 다양해진 공예에 관한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60여 명의 공예 전시, 유통, 교육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교내외 23명의 강사진과 4명의 연구진(정용진 조형대학장, 현지연 금속공예학과 교수, 박중원 도자공예학과 교수, 정미성 Art Markt Asia LTD 대표)가 협력해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공예매개인력 교육프로그램은 공예 큐레이터(공예전시기획·비평가), 공예 머천다이저(공예상품·유통기획자), 공예 에듀케이터(공예교육가)의 세 분야에 대한 전문적인 이론 및 실습교육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전용일 국민대 명예교수와 최동철 와디즈 대표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공예의 가치에 대해, 피터오클리 영국RCA 교수가 창조산업으로써의 공예의 미래 가능성에 대해 기조강연 할 예정이다. 정용진 조형대학장은 "국민대의 45년의 축적된 공예 교육 노하우와 온·오프라인 교육 및 콘텐츠 제작에 적합한 내부 인프라가 이번 사업 선정에 큰 역할을 했다"며 "공예문화 및 시장을 선도하는 공예매개인력 교육프로그램의 새로운 패러다임의 구축과 확산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수강료는 전액 지원되며, 수료생들에게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교육 신청은 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8-22 11:02:38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