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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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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실대, 2020 후기 대학원 학위수여식 온라인 개최…485명 수여

숭실대가 2020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을 20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숭실대 제공 숭실대학교(총장 장범식)가 2020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을 20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해 사전 제작한 영상을 유튜브 채널과 교내 전광판에 재생하는 것으로 오프라인 행사를 대신했으며 영상에는 ▲학사보고 ▲장범식 총장(권설) ▲박광준 이사장(축사) ▲문태현 총동문회장(환영사) ▲강아람 교목부실장(축도) 등의 내용이 담겼다. 박사 96명, 일반대학원 석사학위 154명, 특수대학원 석사학위 235명 등 총 485명이 학위를 받았으며 지난 19일부터 2일간 학위복, 학위기 등을 분산 배부해 졸업을 기념할 수 있도록 했다.장범식 총장은 영상으로 전한 권설에서 "오늘의 영광된 결실이 있기까지 흔들리지 않는 마음으로 학업을 마치신 것을 축하드린다. 아울러 제자들이 한 단계 더 높은 곳으로 성장하고 더 넓은 세계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고를 아끼지 않으신 교수님들과 행정으로 학업을 뒷받침해 주신 직원 선생님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최고의 교육을 받은 여러분들은 과거로부터 미래를 이끌어 낼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으니, 그 능력으로 여러분 개인의 삶뿐 아니라 우리 사회의 미래도 밝은 모습으로 그리시길 부탁드린다. 여러분들이 우리 사회를 든든하게 지탱해 주는 믿음직한 인재가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8-22 10:57:3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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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업계, 차별화된 AI 교육 콘텐츠로 '맘심' 공략

에듀테크 발전과 교육정책 등에 힘입어 AI 활용 교육 프로그램 관심 급증 교육업계, 각 브랜드 노하우 담긴 AI 학습 솔루션 속속 YBM ECC는 '아이러닝 에이아이 에디션(iLearning AI Edition)을 통해 초등학생 대상으로 개인 맞춤형 교육을 하고 있다./YBM ECC 제공 비대면 교육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고 4차 산업혁명이 교육 분야에도 큰 영향을 끼치면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교육 프로그램들이 속속 나오고 있다. 글로벌 교육기술 시장조사기관 메타리(Metaari)는 에듀테크 시장에서 향후 5년간 급성장이 예상되는 대표적인 이러닝 분야로 연평균 성장률 41.9%인 인공지능 기반 교육을 꼽았다. 최근 서울시교육청이 관내 유치원 및 초·중·고등학교의 모든 교과목에 인공지능 관련 수업을 도입한다고 밝히면서, 국내 교육시장에서도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교육 콘텐츠에 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이에 교육업계에서는 자사만의 차별화된 인공지능 교육 콘텐츠 개발을 개발해 외국어뿐만 아니라 공교육 과정 전반에 맞는 전과목 학습 프로그램까지 다양하게 선보이며 학부모와 학생들의 수요를 공략하고 나섰다. YBM ECC의 인공지능 학습 프로그램 '아이러닝 에이아이 에디션(iLearning AI Edition)'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개인 맞춤화 교육으로 주목받고 있다. 아이러닝 에이아이 에디션은 학습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반영해 최적의 학습경로를 제시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학습 성취도에 따라 개인 맞춤형으로 보충학습과 심화학습을 제공해 학습 효율과 효과를 높였다. 특히, 음성인식 기능이 학습자의 발음·억양·강세 등을 원어민과 비교·분석해 제시해 아이들이 자율적으로 학습할 수 있게 돕는다. 또, 소셜 러닝 서비스인 'V(Video) Talk'는 친구들과 영상 콘텐츠를 공유하며 공부할 수 있게 했다. YBM ECC 관계자는 "그 밖에도 영역별 성취도와 강·약점 등을 분석해 보여주는 'AI 리포트'와, 학습 성취도에 맞게 제공되는 보충학습 및 심화학습 서비스는 아이들이 앞으로 무엇을, 어떻게, 얼마큼 학습해야 하는지를 길잡이 해준다"며 "이 프로그램은 자기주도적 학습 습관을 구축하는 데에도 도움이 돼 맞벌이 학부모에게 특히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웅진씽크빅의 '웅진스마트올'은 초등학교 전과목을 인공지능 기반 콘텐츠로 학습할 수 있는 서비스다. 학습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 수준에 맞는 학습 콘텐츠를 제공한다. 또 'AI공부친구'는 학습 행동을 실시간으로 분석하여 개인 맞춤형 학습을 제안한다. '아이스크림 AI홈런'을 운영하는 아이스크림에듀는 대화형 학습 AI튜터가 초등학생 학부모 사이에서 인기를 얻자 중등 과정으로 확대해 출시했다. '아이스크림 AI홈런 중등'의 AI튜터 '아이포포'는 중학생들이 가진 관심사와 학습 포인트, 사춘기 감성을 바탕으로 대화 수준까지 반영해 학생 개개인에게 맞춤형 학습 처방을 제공하도록 업그레이드됐다. 또, 학습하는 중간에 심리테스트 등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제시해 흥미를 잃지 않게 해준다. 업계 관계자는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해 학습 효과를 크게 높인 비대면·온라인 교육 프로그램들이 학생·학부모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며 "앞으로도 인공지능 등 4차 산업혁명 기술로 한층 더 고도화된 에듀테크 서비스들이 시장을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8-22 10:54:03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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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지윤 변호사의 알기 쉬운 재건축 법률] 조합이 용도가 폐지되는 도로를 점유·사용하는 경우 대부료를 지급해야 할까?

여지윤 변호사/ 법무법인 바른 甲시는 乙재건축정비사업조합에 대하여 사업시행인가·고시를 했는데, 당시 도로 일부에 관하여 '용도가 폐지되는 정비기반시설'로 지정했다. 그 후 乙조합은 甲시와 위 도로에 관해 대부계약을 체결하고 대부료를 납부했다. 그런데 乙조합은 甲시를 상대로 해 '용도가 폐지되는 기존 정비기반시설 부지'를 점유· 사용하는 경우에는 대부료를 지급하지 않는다면서, 위 대부계약이 무효이므로 대부료를 부당이득으로 반환하라는 소송을 제기했다. 조합의 주장대로 조합은 대부료를 지급하지 않아도 되는 것일까? 결론부터 살펴보면, 이에 관해 대법원은 조합이 사업 시행으로 용도가 폐지되는 기존 정비기반시설 부지를 점유·사용하는 경우 대부계약에 따른 대부료를 지급해야 한다고 보았다(대법원 2021. 7. 15. 선고 2019다269385 판결). 조합은 위 사건에서 구 도시정비법(2017. 2. 8. 법률 제14567호로 전부 개정되기 전의 것)이 조합이 사업시행인가를 받은 때에는 도로법상 도로의 점용 허가를 받은 것으로 보면서, 이러한 허가를 받은 경우에는 해당 국유지·공유지의 사용·점용에 따른 사용료·점용료를 면제한다고 규정하고 있기 때문에(구 도시정비법 제32조 제1항 제3호, 제6호), 대부료 역시 면제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대법원은 행정재산이었던 도로가 용도폐지로 일반재산이 된 경우에는 용도가 폐지되기 이전에 의제된 점용 허가의 효력은 소멸되기 때문에, 대부계약 체결의 대상이 된다고 보았다. 따라서 조합이 사업 시행으로 용도가 폐지되는 기존 정비기반시설 부지를 점유·사용하는 경우 대부계약에 따른 대부료를 지급해야 한다는 것이다.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상 공유재산에는 행정재산과 일반재산이 있는데, 행정재산은 사권 설정이 제한되고 사용·수익 허가했을 때에는 사용료를 징수하는 반면, 일반재산은 사권을 설정할 수 있고 대부계약을 체결했을 때에는 대부료를 징수한다. 즉 일반재산은 행정재산과 달리 사용·수익 허가의 대상이 될 수 없고 대부계약의 대상이 될 뿐이다. 행정재산이라 하더라도 공용폐지가 되면 일반재산이 되면서, 행정재산의 사용·수익에 대한 허가는 그 효력이 소멸한다(대법원 2015. 2. 26. 선고 2012두6612 판결). 한편 주택재건축사업의 정비구역 내 도로의 용도를 폐지하고 재건축아파트의 부지 등 일반재산으로 사용하면 도로법상 도로로서의 기능을 상실한다. 따라서 이에 대한 점용허가는 더 이상 불가능하고 일반재산에 관해 대부계약을 체결하고 그에 기초해 대부료를 징수하는 절차를 거쳐야 하지, 관리청의 처분에 따라 일방적으로 점용료를 부과할 수는 없다(대법원 2015. 11. 12. 선고 2014두5903 판결). 위 사건에서 대법원은 문제가 된 도로는 조합이 사업시행인가·고시를 받은 때에 도로로서의 용도가 폐지돼 일반재산이 됐으므로, 이에 대한 점용 허가나 그에 따른 구 도시 정비법상의 사용료·점용료 면제 규정이 적용될 여지가 없으므로, 조합은 대부계약을 체결할 수밖에 없고 대부료를 지급할 의무가 있다는 것이다. 또한 대법원은 조합이 용도가 폐지되는 기존 정비기반시설을 무상양도받는 시기는 사업시행인가를 한 때가 아니고, 사업시행자에게 사업시행기간 동안 위 시설을 무상으로 사용할 권리가 있는 것도 아니라는 점도 덧붙였다. 다만, 구 도시정비법이 지난 2017년 2월 8일 법률 제14567호로 개정되면서 제97조 제7항이 '정비사업의 시행으로 용도가 폐지되는 국가·지방자치단체 소유의 정비기반시설의 경우 정비사업의 시행기간 동안 해당시설의 대부료는 면제된다'는 규정이 신설됐으므로, 위 법 시행일인 2018년 2월 9일 이후에는 위 신설 규정이 적용된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8-22 10:29:01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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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산업체 재직자·계약학과 등 ‘이색 학위수여식’ 개최

일반 산업체 재직자 8명, 학점은행제 2명, 고용노동부 계약학과 1명 등 11명 지난 19일 오전 순천향대 교내 유니토피아관 6층 강의실에서 이색 학위수여식이 열렸다.이 날 학위를 취득한 산업경영공학과 4명의 졸업생들이 송명규 지도교수(왼쪽 첫 번째), 유성용 산학평생대학장(오른쪽 첫 번째)과 함께 기념촬영했다.이들은 MZ세대와는 달리 산업체 재직자들로 '주경야독'세대이다./순천향대 제공 순천향대학교(총장 김승우)는 19일 오전 교내 유니토피아관 6층 강의실에서 산업체 재직자 대상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학위수여식을 통해 일반 산업체 재직자 8명, 학점은행제 2명, 고용노동부 계약학과 1명 등 이색 졸업자 11명이 학위를 취득했다. 이들은 지난 4년간 주중에는 산업체에 근무하고 주말에는 대학생으로 생활해 학위를 취득했다. 이 날 행사는 ▲학과장 축사 ▲학위증서 수여 ▲특별 공로상 수여 ▲단과대학장 축사 ▲대표 학생 답사 순으로 진행됐다. 산업경영공학과 학과장 송명규 교수는 축사에서 "토요일마다 어렵게 수업하고 그 결과로 졸업을 하게 된 만큼 앞으로 괴롭거나 외로울 때, 오늘 받은 학위증을 보면서 학창시절을 생각하며 힘든 일도 충분히 잘 극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개인적으로는 50세가 넘어서 대학에 부임해 만난 첫 제자들이라서 의미가 크다. 지나고 보니 아이를 키울 때도 첫 아이에게 알게 모르게 정이 가는 경우가 있는데 마찬가지로 더 잘해주지 못한 것 같아서 아쉽다"며 "아쉽게도 졸업여행을 가지 못했지만, 1~2년 후에라도 간다면 더 의미가 있는 여행이 될 테니 꼭 함께하자"고 독려했다. 이어진 특별순서로 ▲자동차산업공학과 조건훈(남 30세, ㈜연합 사원), ▲신뢰성품질공학과 조현주(남 43세, ㈜알티자동화 과장) ▲산업경영공학과 정대일(남 46세, ㈜코스타 대표), 문병진(남 51세, ㈜삼아인터내셔날 부장), 임수빈(여 26세)씨 5명에게는 공로상을, ▲산업경영공학과 남헌우(남 54세, ㈜핸스 상무)씨에게는 학업우수상을 수여했다. 유성용 산학평생대학장은 "직장 다니며 공부하는 힘든 과정을 극복했다는 점에서 대견스럽고 존경스럽다"며 "앞으로 살면서 동창들끼리 협력해서 잘 생활하면 산업체 현장에서 어려운 역경에 부딪쳐도 능히 감당하고 우리 사회에서 역할을 충분히 감당할 수 있으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이 날 학위를 취득한 남헌우(남, 54세 ㈜핸스 상무)씨는 "대학에 와 젊은 친구들과 어울리다 보니 젊어진 기분으로 회사에서 느낄 수 없는 즐거움이 있었다"며 "막상 졸업이라고 생각하니 아쉬운 점도 있고, 코로나 시기인 어려운 와중에도 산업체 학생의 특수성을 고려해 교수님들께서 베풀어 주신 노력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향대는 단과대학 산학평생대학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는 대학 교육을 바탕으로 산업체 재직자들의 학력신장을 돕고 있다. 또한, 재교육형 계약학과를 개설해 산업체수요와 요구에 맞도록 기업맞춤형 대학 교육과 실무중심 현장 교육으로 재직자과정을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이날 산업체 재직자와 계약학과 졸업자를 포함해 학부 416명, 석사 117명, 박사 35명이 졸업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8-20 20:51:0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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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대, 교육부 대학기본역량진단 일반재정지원대학 선정

8월 말 최종 확정시, 2022년~2024년까지 재정지원받고 대학 자율 혁신 추진 한신대 전경/한신대 제공 한신대학교(총장직무대행 강민구)가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발표한 '2021년 대학기본역량진단' 가결과에서 '일반재정지원대학'으로 선정됐다. 한신대는 지난 2018년에 시행된 대학기본역량진단에서도 '자율개선대학'으로 선정된 바 있다. '대학기본역량진단'은 대학교육 정상화와 인구감소에 따른 대학 정원 감축을 위해 대학의 교육 여건, 학사 관리, 교육 과정, 학생 지원, 교육 성과 등의 지표를 토대로 고등교육기관으로서 갖추어야 할 요소들을 3년 주기로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정책이다. 한신대는 8월 말 '일반재정지원대학'으로 최종 확정되면,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간 대학혁신지원사업비를 지원받고 대학 발전계획에 따른 자율혁신은 물론 이와 연계한 적정 규모화를 추진하게 된다. 아울러 국가 및 지자체의 특수 목적 재정 지원을 받게 되며, 재학생은 국가장학금 및 학자금 대출 등의 혜택을 받는다. 한신대 '대학기본역량진단' 연구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변종석 응용통계학과 교수는 "한신대가 일반재정지원대학으로 선정된 것은 대학의 모든 구성원들의 노력으로 일구어 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교육을 통해 고등교육을 선도해나가는 대학이 되도록 노력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대학구조개혁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난 17일 일반대학 186개교, 전문대학 133개교 중 일반대 136개교, 전문대 97개교를 '일반재정지원대학'으로 선정했다. 교육부는 향후 이의신청 접수 및 검토를 거쳐 8월 말 결과를 최종 확정한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8-20 13:38:33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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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신여대 구성원 “교육부 역량진단 가결과 납득 못해…재평가 해야”

성신여대 수정캠퍼스 /성신여대 제공 지난 17일 교육부가 성신여자대학교 등 52개 대학을 대학기본역량진단 미선정 대학으로 결정한 가결과를 발표한 가운데 성신여대 구성원들이 "평가결과를 납득할 수 없다"며 재평가를 요구했다. 성신여대 교무위원회와 전체교수회 교수대의원회, 직원노동조합, 총학생회 비상대책위원회, 총동창회 등 구성원들은 19일 입장문을 통해 "성신여대는 이번 평가 가결과에서 일반재정지원대학에 선정되지 않았다"며 "평가점수 확인 결과, 전체 점수의 20%를 차지하는 '교육과정 운영 및 개선' 지표에서 지나치게 낮은 점수(67.1%)를 받아 미선정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성신여대는 이번 평가 결과를 받아들이기 힘들다는 입장이다. 지난 1, 2주기 구조개혁평가의 교육과정 영역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했고,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학기관평가인증도 높은 점수로 인정 받았기 때문이다. 이들은 "더욱이 성신여대는 지난 3년간 모든 학과가 적극 나서서 교육과정 개편을 위한 대대적인 점검, 연구 등을 바탕으로 교양교육과정과 전공교육과정을 전면 개편했고, 공통교육과정, 융합교육과정, 진로트랙 등 학생 중심의 혁신적인 교육과정을 마련해 미래 사회를 선도할 수 있는 고등교육의 질적 도약을 이뤘다"며 "그럼에도 이번 평가에서 교육과정 운영 및 개선 지표에서 지나치게 낮은 평가를 받은 점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특히 특정 영역에 대한 과도한 점수 차이가 난다는 점에서 평가 공정성에 대한 의구심을 드러냈다. 성신여대 구성원들은 "대교협에서는 진단 결과에서 정성평가 부분의 큰 점수 차이를 '관계 부처나 정치권의 과도한 영향력 행사'로 우려를 표하고 있기도 하다"며 "사실 여부를 떠나 이는 외부 영향력에 의해 좌우되는 것으로 의심될 수밖에 없는, 공정성을 담보하기 어려운 평가 구조 때문"이라고 일갈했다. 그러면서 "3년간 일반재정지원 제한과 심지어 '부실대학'이라는 오인으로 대학 위상의 하락을 초래하는 평가에서 경쟁력 있는 대학이 탈락하는 것은 평가의 신뢰성이 의심되는 일"이라며 "당락을 좌우하는 평가지표에 대해서는 평가 점수의 기준과 근거를 공개하고, 납득할 수 있는 근거를 제시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구성원 참여 소통' 항목에서 성신여대가 낮은 점수를 받은 점도 의문을 나타냈다. 성신여대 구성원들은 "성신여대는 2018년 교수, 학생, 직원, 동문 등 4주체가 참여하는 선거를 통해 총장을 선출하고 새로운 거버넌스를 구축해 구성원 모두가 대학의 주체가 되는 대학 운영의 혁신적인 전기를 마련했다. 이후 대학 구조개혁, 교육과정의 운영과 개편 등 대학 운영의 전반이 구성원의 능동적인 참여와 소통을 바탕으로 진행돼 왔다"며 "이러한 성과에도 불구하고 '구성원 참여 소통' 항목에서 성신여대가 낮은 점수를 받은 것은 평가의 문제점을 여실히 반영한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명확한 평가 근거를 제시하고 재평가를 진행하라고 촉구했다. 성신여대 구성원들은 "우리 모두는 이번 대학 기본역량 진단 가결과 발표를 결코 수용할 수 없다"며 "교육과정 개선 등 정성평가 영역에 대한 명확한 평가 근거 제시와 재평가를 강력히 요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일반재정지원 대학으로 선정되지 못한 학교는 17일부터 20일까지 이의 신청을 할 수 있으며 최종 결과는 이달 말 확정된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8-19 21:13:1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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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홍석경 중앙대 동문 유족, 모교에 발전기금 2억원 기부

중앙대 의학부 80학번 동문, 지난 2월 영면…19일 발전기금 전달식 생전 모교에 보인 '각별한 애정', 고인의 유지 받든 유족의 기부 결정 생전 모교에 각별한 애정을 보였던 故 홍석경 동문(의학 80)의 유족들이 고인의 유지를 받들어 중앙대학교(총장 박상규)에 2억원을 기부했다. 중앙대는 지난 2월 영면에 든 故 홍석경 동문의 유족들이 19일 열린 발전기금 전달식에 참석해 2억원의 발전기금을 기부했다고 이날 밝혔다. 서울캠퍼스 201관(본관) 총장단 회의실에서 오전 10시 30분에 열린 발전기금 전달식은 ▲개회 선언 ▲내빈 소개 ▲유족 소개 ▲발전기금 전달 ▲감사패 및 예우품 전달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고인의 부인인 안용희 여사와 장녀 홍수민씨, 여동생 홍석희 여사, 매부 강일규 동문 등이 참석했다. 박상규 총장을 비롯해 백준기 교학부총장과 이산호 행정부총장, 김미경 의과대학장, 권정택 건강센터장, 이무열대외협력처장 등이 자리에 함께 하며 고인의 숭고한 뜻을 기렸다. 故 홍석경 동문은 1980년 중앙대 의과대학 의학부에 입학해 학부와 석사 과정을 마쳤다. 이비인후과 수련을 마친 이후에는 일산에 병원을 개원해 지역 주민들의 건강을 책임지며, 지역 의료 발전을 위해 한 평생을 바쳤다. 고인은 생전 후배들을 위해 발전기금과 장학금을 기부하는 등 모교인 중앙대에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유족들은 "가정에서나 밖에서나 항상 정의롭고 좋은 아버지이자 남편이었던 고인의 뜻에 따라 발전기금을 기부하기로 결정했다"라고 전했다. 고인과 함께 대학을 다닌 의학부 80학번 동기인 강일규 동문과 김미경 학장, 권정택 센터장은 생전의 모습을 추억하며, 그리움을 나타내기도 했다. 권 센터장은 "고인은 이비인후과학교실 동문회장을 맡는 등 많은 활동을 펼쳤다. 우리 사회의 큰 등불로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는 친구가 일찍 떠나 안타까운 마음"이라고 전했다. 박상규 총장은 "좋은 뜻을 담아 발전기금을 기탁해 주신 유족 분들에게 진심으로 송구스럽고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라며 "고인의 유지가 잘 받들어질 수 있도록 기부해 주신 발전기금을 의학 도서관을 설립하는 데 사용할 계획이다. 고인의 후배인 의대 재학생들이 도서관을 이용하며 고인의 유지를 본받을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2021-08-19 16:02:4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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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교육후견인제 마을 기관 20곳 선정…“학생 통합 지원”

영등포구 등 6개 자치구와 협치형 학생 통합지원 체제 구축 서울시교육청/ 메트로신문 DB 서울시교육청이 학교와 마을, 가정이 함께 학생의 행복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교육후견인제 시범 사업을 오는 9월부터 20개 마을 기관과 함께 본격 시작한다. 19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시범 사업에는 84명의 교육후견인이 참여해 최종적 복지전달자 역할을 하게 된다. 이들은 여러 기관에서 분산 운영하는 학생 복지제도로 인해 생길 수 있는 빈틈을 메우기 위해 지속적 상담과 학생 처지에 가장 적절한 학교와 가정, 지역을 잇는 복지를 지원한다. 교육후견인은 학생, 학부모, 담임과의 지속적 상담 및 소통을 통해 학생에게 가장 적절한 성장 지원 프로그램을 연결해 사회적 보호자 역할을 하는 자원봉사자다. 서울시교육청은 후견인의 안정적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7월 교육후견인제를 운영하기 위한 마을 기관을 공모했다. 교육후견인제 운영 마을 기관은 교육청 지정형 11개 기관, 자치구 매칭형 9개 기관으로 총 20곳이다. 자치구 매칭형에 참여하는 자치구는 영등포구, 은평구, 구로구, 서대문구, 양천구, 중랑구 등 총 6곳으로, 서울시교육청은 6개 자치구를 '협치형 학생 통합지원 참여 자치구'로 지정할 계획이다. 협약식은 오는 9월에 개최한다. 교육후견인의 안정적 활동을 위해 동단위에서 학교와 지역사회가 참여하는 교육안전망 협의체가 운영된다. 이 협의체에는 교육후견인, 후견인제 운영 마을 기관, 동주민센터 등 유관 기관 및 각급 학교가 참여해 후견이 필요한 학생을 위한 협의를 시작한다. 또한, 교육후견인의 사업 이해도 증진 및 역량 강화를 위한 기본 30시간 연수를 진행한다. 기본연수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병행해 운영된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교육후견인제 사업을 통해 교육청의 교육복지, 학습복지와 자치구의 청소년복지 사이의 간극을 메우고, 사각지대 없는 적극적 통합지원체제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8-19 13:12:38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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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고려대, 플렉시블 스마트기기용 완전히 접을 수 있는 트랜지스터 개발

플렉시블 스마트기기용 반도체소자 응용 분야 확장 세계적인 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시스' 게재 조정호 연세대 화공생명공학과 교수(왼쪽) 연구팀이 우한영 고려대 화학과 교수(오른쪽) 연구팀과 공동연구를 통해 플렉시블 스마트기기의 핵심 소자인 완전히 접을 수 있는 트랜지스터를 새롭게 개발했다./연세대 제공 연세대학교(총장 서승환)는 조정호 화공생명공학과 교수 연구팀이 우한영 고려대학교 화학과 교수 연구팀과 공동연구를 통해 플렉시블 스마트기기의 핵심 소자인 완전히 접을 수 있는 트랜지스터를 새롭게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연구에서는 전도성 고분자를 기반으로 선택적 도핑법 및 가교제를 이용해 동종접합 플렉시블 트랜지스터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으며, 궁극적으로는 휘어지고 접을 수 있으며 형태가 자유롭게 변하는 디스플레이, 센서, 반도체소자와 같은 차세대 플렉시블 스마트기기의 개발 가능성을 제시했다. 완전히 접을 수 있는 트랜지스터 제작을 위한 전략과 소자 모식도/연세대 제공 공동연구팀은 고분자 박막 트랜지스터의 기계적 안정성을 개선하기 위해 가교제 및 선택적 도핑 기술을 도입했다. 먼저, 가교제를 통한 전자재료의 가교 방법은 각 전자재료 층간의 계면 접착력을 향상시켜 이종접합에서 발생하는 낮은 계면 접착력을 개선할 뿐만 아니라, 트랜지스터 제작 공정에서 발생하는 열에 의한 손상 또는 화학적 손상을 방지한다. 선택적 도핑법을 도입해 계면 간 박리가 발생하는 전극-반도체 간 이종접합을 제거하고 동종접합 계면을 형성했으며, 이를 통해 고분자 트랜지스터의 기계적 안정성을 더욱 향상했다. 이번 연구를 통해 제작한 트랜지스터는 우수한 기계적 안정성을 갖고 있어 극한의 곡률반경에서도 전기적 특성이 유지됐다. 이번 연구결과는 다양한 전자재료 및 층간 계면 가교, 그리고 선택적 도핑법을 통해 플렉시블 스마트기기 발전에 중요한 이슈인 계면 박리 및 손상 문제를 해결했다. 이를 통해 향후 플렉시블 스마트기기에 적용 가능한 반도체소자 연구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 조정호 교수는 "본 연구는 플렉시블 반도체소자 제작의 핵심 이슈인 이종접합 계면 박리 및 손상 문제를 해결한 연구로, 향후 플렉시블 스마트기기용 반도체소자 제작에 있어 단순한 플렉시블 반도체소자가 아닌 완전히 접을 수 있는 반도체소자 제작 기술을 제시한 것"이라고 밝혔다.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중견연구자지원사업, 기초연구실사업, 대학중점연구소지원사업, 미래소재디스커버리사업의 지원으로 진행됐으며, 특히 연세대가 교내 공동연구 진흥을 위해 신규 도입한 '연세 시그니처 연구클러스터 사업'의 지원이 있었다. 연구결과는 세계적인 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시스(Science Advances)에 18일(현지시간) 게재됐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8-19 12:52:0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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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태 인천대 총장 취임 100일…“대학 개혁 속도” 평가

"지역에 뿌리를 내려 시대를 이끌고 미래 여는 대학 되겠다" 박종태 인천대 총장이 취임 100일을 맞았다./인천대 제공 인천대학교가 박종태 총장 취임을 계기로 조용하지만 내실있는 개혁에 속도를 더하고 있다. 박종태 총장은 인천대가 지난해와 올해 두 번의 총장선거를 실시하는 우여곡절 끝에, 최다득표를 얻어 지난 5월 제3대 국립 인천대 총장에 임명됐다. 박 총장은 취임 당시 "인천대는 국립대학 중 서울대와 함께 유일한 국립대학법인으로서 유연한 대학 운영구조와 국내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해온 혁신의 문화를 바탕으로 새로운 국립대학 모델을 구축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후 취임과 동시에 두 번의 총장선거로 어수선했던 학내 분위기를 다잡고 대학발전을 위한 개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혁신 기반 4대 대학운영 방향 제시 박 총장이 밝힌 대학운영 방향은 ▲온·오프라인이 결합된 메타버스 교육 인프라 구축 ▲특성화 분야별 연구소 'INU Institute' 설립 및 연구 인프라 지원 ▲지역사회 동행 플랫폼 구축 ▲교육·창업·산학협력·연구 지원 위한 최첨단 대학 건물 조기에 확보 등 크게 네 가지다. 앞서 인천대는 2013년 국립대학 법인화 이후 정부 및 인천시의 적극적 재정 지원과 내부 구성원 노력으로 연구, 창업, 글로벌 분야에서 괄목할만한 성장을 달성했다. 2013년 1569억원이던 예산은 올해 2163억원으로 28% 증가했으며, 법인화 이후 새로 임용된 교수가 전체 교수의 55.3%가 될 정도로 젊고 교수를 대거 투입했다. 국제논문 게재건수는 법인화 이후 420% 증가했고, 산학협력단 예산 역시 15% 증가했다. 이러한 양적 성장을 바탕으로 2021년 법인3기 집행부가 출범한 이후 인천을 대표하는 대학으로 자리매김하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새로운 국립대학 모델을 구축하겠다는 게 박 총장의 구상이다. 박종태 총장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연계된 메타버스 기반 교육 체계를 통해 배운 사람이 아닌 평생 배우는 사람을 길러내는 인재 양성 체계를 구축하고, 대학 연구 방향성을 사회 기여도를 고려한 질적 성장으로 설정해 사회에 가치를 창출하는 대학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 세계적 수준의 차별화된 특화 연구 추진 이를 위해 거점국립대에 걸맞은 행정 체계를 구축하고, 서로 소통하는 대학 문화를 통해 지역에 뿌리를 내려 세계로 뻗어나가는 대학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박 총장은 밝혔다. 박 총장은 "인천대만의 차별화된 국립대학 모델을 바탕으로 대학의 4대 핵심 가치, 즉 세계의 인재를 미래의 리더로 키우는 교육의 가치, 세계적 수준의 차별화된 특화 연구를 통해 지역을 국가 성장 동력으로 키우는 연구와 산학협력의 가치,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에 위치한 대학의 이점을 살려 세계 속의 인천을 만드는 국제화의 가치, 지역 사회의 발전을 이끌어가는 대학-지역 협력과 공유의 가치를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8-19 12:37:03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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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종 세종대 교수 “기업의 환경·사회적 책임 중요”

한국경영학회 '중소기업 창업과 ESG'주제 논문발표 "가습기살균제 피해 부른 SK케미칼·옥시·애경·홈플러스 등 ESG 준수 필요" 김대종 세종대 경영학부 교수/세종대 제공 세종대학교(총장 배덕효)는 김대종 경영학부 교수가 16일 한국경영학회와 중소기업학회에서 '중소기업 창업과 ESG'라는 주제로 논문을 발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학회는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김 교수는 "최근 기업은 환경과 사회적인 책임 그리고 지배구조가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ESG가 부각되기 전까지 기업은 이윤 창출만이 목표였지만, 오늘날 기업은 사회적 책임이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강조했다. 한국은 1994년부터 2011년까지 세계에서 유일하게 가습기살균제를 판매했으며 일부 성분이 인체에 질환을 일으키며 1600명이 사망했다. 건강피해자는 67만명, 사용자는 전체인구의 16%인 627만명이다. 정부는 18년간 가습기살균제 안전성 검사를 한 번도 하지 않고 판매를 허가한 것으로 드러나며 논란이 지속됐다. 김대종 교수는 "기업이 이윤 창출에만 몰두하고 소비자안전 등 사회적 책임을 간과했기에 국민에게 큰 피해를 줬다. 환경부, 보건복지부, 공정거래위원회, 산업자원부 등도 광고와 제품판매 등을 허가했기에 책임이 크다"며 "정부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대해서는 철저하게 감독해야 하고 기업도 법과 원칙을 준수해 재발을 방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가습기살균제 가해 기업들도 피해자들에게 진정한 사죄를 하고 배상을 하여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며 "앞으로 모든 기업은 환경과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는 ESG를 준수하지 않으면 퇴출돼야 하며 법과 원칙을 지키고 ESG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만이 생존할 수 있는 구조가 형성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8-19 12:17:01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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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연 “2학기 등교확대 위해 추경 7344억 편성”…4단계 전면등교도 가능

학교방역 비용, 2학기엔 1학기의 1.5배로 확대 초·중교 오전·오후반 활용해 등교 확대 서울시교육청, '교육회복 집중지원 방안' 발표 초등학교 1.2학년 학생들의 2학기 등교수업이 시작된 지난 17일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이 서울 강서구 월정초등학교를 방문해 등교중인 학생들과 인사하고 있다. / 손진영기자 son@ 서울시교육청이 2학기 등교 수업 확대와 학교 방역망 강화를 위해 2차 추가경정예산으로 7344억원을 편성해 현장 지원에 나선다. 학교 방역 예산은 1학기 대비 1.5배 늘리고 급식과 소독, 학습·정서·신체·사회성 회복 사업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내달 6일부터는 거리두기 4단계에도 서울 지역 등교를 대폭 늘려 전면등교도 가능해진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19일 서울시교육청에서 '등교 확대와 교육 회복 집중 지원방안' 온라인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로 인한 학습 결손이 심각해짐에 따라 교육 회복 추진과 전면 등교를 포함한 등교 수업 확대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다"며 "등교 확대에 따라 학교가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학교 업무 경감과 미래교육 환경 개선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방역 및 보건지원강사 등 6천여명 추가 투입 서울시교육청은 우선 학교 방역 인력 지원을 확대한다. 거리두기 4단계 상황에서 등교 수업에 대한 우려가 높기 때문이다. 2학기에는 226억원 투입해 방역 인력 3486명을 지원한다. 또한, 국고 94억원으로 과대 학교 등에 학교보건지원강사 등 지원 인력 2327명을 추가로 배정한다. 학교 생활방역을 위한 인력, 물품, 소독 등에 1학기보다 2배 많은 300억원, 식당 방역 및 가림판 설치 등 급식 방역에는 114억원 등 총 414억원을 추가로 편성했다. 서울시교육청은 누적된 학습 결손과 학교생활 적응 어려움 등 정서적 결핍, 사회성 저하 우려를 극복하기 위해 1038억원을 편성했다. 학습·정서·신체·사회성 회복 사업에 578억원, 학교 자율 교육회복사업비에는 학교당 평균 5000만원, 총 460억원이 투입된다. 이 밖에 2차 추경은 인공지능(AI) 기반 융합 미래교육 수업 환경 구축을 위해 원격 교육 지원 등에 총 1372억원, 안전하고 깨끗한 학교 환경 전환을 위해 노후한 책걸상·사물함 교체 등에 총 1940억원을 편성했다. 교직원 등의 백신 접종은 곧 완료된다. 이달 20일 고등학교 교직원과 고3 학생 백신 접종이 완료되며 다음 달 11일에는 전체 교직원의 백신 접종이 마무리될 예정이다. 서울시 학원·교습소 종사자 약 12만명의 백신 접종도 다음 달 11일까지 완료된다. ◆ 내달 6일부터 4단계 전면등교도 가능 서울 시내 초·중·고교가 9월6일부터는 4단계에도 등교를 대폭 늘리기로 했다. 초등학교와 중학교는 3분의2, 고등학교는 전면등교가 가능하다. 거리두기가 3단계로 내려가면 모든 학교가 전면등교를 실시한다. 서울 학교들은 이번주부터 거리두기 4단계 속에서 2학기를 시작하고 있다. 교육부 방침에 따라 초등학교는 1·2학년은, 중학교는 3분의 1, 고등학교는 고3 포함 3분의 2까지 등교 중이다. 9월6일부터는 거리두기 3단계 시 전면등교가 가능하다. 다만 4단계가 유지되더라도 초등 3~6학년은 두 학년씩 2분의 1 이하로, 중학교는 3분의 2 이하, 고등학교는 전면등교까지 가능하다. 지역사회 유행이 확산해 등교가 부담스러울 경우 출석으로 인정하는 교외체험학습 중 '가정학습'은 57일 동안 쓸 수 있다. 유치원생과 초등학교 1·2학년, 백신접종을 마친 고등학교 3학년은 밀집도에서 제외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초·중학교는 3분의 2까지 등교가 허용되는 셈이다. 소규모 학교는 9월3일까지는 전면등교가 제한되나 9월6일 이후에는 4단계에도 전교생이 매일 학교에 간다. 교육청은 초등학교와 중학교도 4단계일 때 오전·오후반 등 탄력적 학사운영을 통해 전면등교가 가능하도록 열어둘 방침이다. 교육청은 9월 전면등교에 대비해 학교 방역 등을 포함해 세부적인 설명을 담은 '코로나19 전면등교 학교 대응 매뉴얼'을 제작해 보급할 예정이다. 조 교육감은 "교육회복은 바로 지금이 아니면 골든타임을 놓칠 수 있다는 경각심을 갖고 있다"며 "학교 상황에 맞게 물품을 구매하거나 인력을 추가 운영하고 소독이나 급식 방역 등에 중점을 두고 투자를 확대했다"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8-19 12:06:5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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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사이버대 교양학부, 은유 작가 초청 ‘글쓰기 특강’ 성료

'나의 생각과 감정 알기' 위한 글쓰기 필요성 강조 은유 작가가 경희사이버대 '2021학년도 하계 글쓰기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경희사이버대 제공 경희사이버대학교(총장 변창구) 교양학부는 최근 재학생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온라인 줌(Zoom)을 통해 '2021학년도 하계 글쓰기 특강'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특강은 '나와 당신을 연결하는 이해와 공감의 글쓰기'를 주제로 현직 은유 작가를 직접 초청해 진행됐다. 글쓰기를 어려워하거나 관심이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특강 진행을 맡은 은유 작가는 한겨레 '은유의 연결', 경향신문 '은유의 책편지', 네이버 오디오 클립 '은유의 글쓰기 상담소' 연재 중이며, '쓰기의 말들', '알지 못하는 아이의 죽음' 등 다수의 책을 저술했다. 은유 작가는 ▲나를 나에게 설명하기 ▲내 삶을 타인과 공유하기 ▲자기 표출에서 자기 성찰로 경험의 재구성 등 글쓰기를 해야 하는 이유와 방법에 대해 설명했다. 아울러, 실시간 채팅을 이용해 궁금한 점을 질문하고 답하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교양학부는 이번 특강에 참여한 사람 중 10명을 추첨해 작가 친필 도서를 증정했다. 이번 글쓰기 특강은 KHCU 교양학부 유튜브 채널에서 '2021학년도 하계 글쓰기 특강을 통해 다시 시청할 수 있다. 경희사이버대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비대면 프로그램 줌으로 진행했음에도 불구하고 200명 이상이 신청할 정도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았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8-18 11:40:52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