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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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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관악·광진·성동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으로 추가 지정

금천·영등포·동작·은평·서초·중구 이어 3곳 추가 지난해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으로 지정된 금천구는 도로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관용차량과 도로변 가드레일에 흡착필터를 부착하고 취약계층이용시설 25개소에 창문 부착형 환기시설 10개와 스마트 에어샤워 2개를 설치했다./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으로 관악·광진·성동 3곳을 추가 지정한다고 21일 밝혔다. 내년부터 이들 자치구에는 서울시가 사업비를 지원해 지역별 맞춤형 미세먼지 저감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은 어린이집, 노인복지시설 등 어린이·노인 등이 이용하는 시설이 집중된 지역을 대상으로 ▲대기오염 배출 사업장 지도·점검 ▲도로 청소 강화 ▲미세먼지 저감 장치 등을 설치해 시민 건강을 보호하는 안심구역이다. 관악구는 직화구이 음식점에 소규모 배출사업장 방지시설을 지원하고 미세먼지 흡착필터와 저감기를 설치해 대기중 미세먼지를 저감할 계획이다. 광진구는 대형 공사장에 사물인터넷(IoT) 모니터링 시스템을 설치하고 취약계층 이용시설에 미세먼지 흡입매트와 창호 부착형 환기시스템을 설치한다. 성동구는 미세먼지 차단숲을 조성하고 매연차량 탐지 시스템을 설치·운영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지난해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으로 지정된 금천·영등포·동작·은평·서초·중구 6개 지역에도 올해 사업비 총 8억7600만원을 지원한다. 이들 6개 자치구도 구비 총 1억4600만월 편성해 세부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하동준 서울시 대기정책과장은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 지정으로 자치구별 특성에 맞는 미세먼지 저감 사업을 통해 시민들의 건강 보호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며 "시민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7-21 12:14:48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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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2024 대입 과탐 Ⅰ+Ⅰ 허용…정시 과탐Ⅱ 가점 신설

'2024학년도 대학 신입학생 입학전형' 예고 전문가들 "가점 위해 Ⅰ+Ⅱ 조합 선택 수험생 많을 것" 핵심권장·권장 등 '추천 이수과목' 제시…미이수 시 불이익 감내해야 서울대가 현 고1이 치를 2024학년 대입부터 과탐Ⅱ 필수 응시 방침을 철회하는 내용을 담은 '2024학년도 대학 신입학생 입학전형'을 발표했다.서울대 정문./ 메트로신문 DB 서울대학교가 현 고1이 치를 2024학년 대입부터 과탐Ⅱ 필수 응시 방침을 철회한다. 기존에는 수능을 치를 때 과탐Ⅱ를 한 과목 이상 선택해야 서울대 자연계에 지원할 수 있었지만, 2024학년부터는 과탐 Ⅰ+Ⅰ 조합도 허용하기로 했다. 단, 정시모집에서 과탐Ⅱ 응시에 따른 가점 제도를 신설한 것을 볼 때 어려운 과목에 뛰어드는 수험생들의 '도전'을 응원하는 기조는 유지된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대는 아울러 '핵심권장' '권장' 등 학생들이 고교 교육과정을 통해 이수해야 할 '추천과목'도 제시한 상태다. 해당 과목들을 응시하지 않더라도 서울대 지원자격을 박탈당하는 것은 아니지만, 대학에서의 공부를 위한 필수 과목을 추천한 것이기에 필히 이수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관측이다. ◆현 고1부터 서울대 자연계 지원 시 과탐 Ⅰ+Ⅰ 허용 서울대가 20일 입학본부 홈페이지를 통해 '2024학년도 대학 신입학생 입학전형'을 예고했다. 현 고1이 치르게 될 2024학년 수시·정시에 적용될 변화를 한 발 앞서 발표한 것이다. 2024학년 대입전형 관련 변경사항은 내년 4월말까지 발표하면 되지만, 서울대 입시가 수험생들에게 가진 큰 파급력을 고려해 빠른 발표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서울대의 발표내용 가운데 가장 눈길을 끄는 부분은 그간 꾸준히 유지해 온 과탐Ⅱ 필수 응시 방침을 철회한 것이다. 본래 서울대는 자연계열 대다수 모집단위에 지원하는 수험생들에게 수능에서 과탐Ⅱ를 한 과목 이상 응시하도록 했다. 과탐Ⅱ를 응시하지 않은 경우에는 서울대 자연계열 지원을 포기해야 했다. 하지만, 현 고1부터는 과탐Ⅱ를 응시하지 않더라도 서울대 자연계에 지원할 수 있게 됐다. 과탐Ⅰ 과목을 2개 선택하는 Ⅰ+Ⅰ 조합도 허용한다고 발표했기 때문이다. 물리·천문학부와 화학부, 의과대학 등 일부 모집단위는 물리Ⅰ, 물리Ⅱ, 화학Ⅰ, 화학Ⅱ 가운데 1개 과목 이상을 반드시 응시해야 한다는 조건이 뒤따랐지만, 이 경우에도 Ⅰ+Ⅰ 조합을 선택할 수 있다. 다만, 과탐Ⅱ 필수응시를 강제하는 방식으로 구현해 왔던 '과탐Ⅱ 응시 장려' 기조는 다른 방식으로 이어나갈 계획이다. 정시모집에서 과탐Ⅱ 응시자들에게 '가점'을 주는 방식을 통해서다. 서울대는 과탐Ⅱ를 1개 선택한 Ⅰ+Ⅱ 조합인 경우 3점, 과탐Ⅱ를 2개 선택한 Ⅱ+Ⅱ 조합에는 5점의 조정점수를 부여하겠다는 방안도 함께 발표했다. 가점이 있기에 기존과 마찬가지로 Ⅰ+Ⅱ 조합을 선택하는 수험생이 많을 것으로 점쳐진다. 이만기 유웨이 교육평가구소장은 "가점은 과탐에서 1개 내지 2개 문항을 더 맞힌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며 "일부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대다수의 서울대 지원자가 기존대로 과탐Ⅱ 과목을 응시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사실상 '추천과목'인 핵심권장·권장 과목 제시 = 서울대는 또한, 이번 대입전형 예고를 통해 '추천과목'도 제시한 상태다. 모집단위별로 이수할 것을 권장하는 핵심권장과목과 권장과목 리스트가 대입전형 예고에 담겼다. 예컨대 경제학부를 가려면 미적분·확률과 통계를 이수할 것을 권장하는 식이다. 서울대가 제시한 추천과목 이수 시 좋지 못한 성적을 받을 것이 우려된다 하더라도 서울대 지원을 위해서는 해당 과목을 이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대가 "학생이 처한 교육환경을 바탕으로 모든 과목에서 나타나는 학생의 학업 충실도를 중요하게 평가한다"며 "고교별 교육과정 편성 현황이나 운영 여건이 다양하다는 점도 평가에 감안한다"는 입장이기 때문이다. 이 소장은 "서울대는 과목 수강자 수가 적어 교과성취도에서 낮은 등급이 나오는 경우 수강규모나 원점수, 평균, 성취도별 분포비율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학생의 우수성을 평가한다. 등급이 다소 낮아도 도전정신과 호기심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기에 더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으므로 권장과목을 적극 이수하는 것이 좋다"라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7-21 12:09:1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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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서남병원 23년까지 시설증축…374병상 확보

서남병원 설계공모 당선작 공개 '서울시 서남병원'이 지역사회 필수 의료서비스를 적기에 제공하는 서남권 공공 종합병원으로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시설 증축과 공간체계 개선에 나선다. 사진은 서남병원 메인조감도/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서남권 공공종합병원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서남병원을 증축해 리모델링한다고 21일 밝혔다. 현재 지하 4층, 지상 8층 규모의 병동부 상부에 2개 층을 수직 증축해 병상을 기존 330병상에서 374병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서남병원은 노인성 질환 치료 중심의 공공병원으로 2011년 건립됐다가 2019년 6월 종합병원으로 승격됐다. 이번 리모델링은 2023년 12월 완료될 예정이다. 신설 병동은 보호자나 간병인없이 전문 간호인력이 입원환자를 24시간 간호하는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전용 병동으로 활용한다. 응급의료시설을 대폭 보강해 24시간 응급의학과 전문의가 상주하는 응급진료시스템을 운영하고, '심혈관센터'도 신설한다. 중정·기단부 일부 공간과 옥상정원도 리모델링한다. 병원 주출입 공간과 로비 공간도 확장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앞서 공모를 통해 이번 리모델링 설계안을 마련했다. 최종 당선작으로 'Healing Contour(힐링 컨투어) 중정, 새로운 치유환경을 펼치다(안정웅(㈜현신종합건축사사무소), 정재희(에스큐빅디자인랩)' 팀이 선정됐다. 당선작은 동선과 채광, 외부 녹지공간과의 유기적인 연계를 고려한 창의적인 계획안을 제시했다는 평이다. 김성보 주택정책실장은 "종합병원으로서 가져야 할 공간적 기능을 고려하는 동시에 혁신적인 설계안을 선정하는데 주안점을 뒀다"며 "서남병원이 공공의료 인프라 강화로 지역사회 필수 의료서비스를 적기에 제공하는 공공종합병원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7-21 11:49:0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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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2021 만해대상’ 수상자 발표…다니엘 바렌보임 등 5명 선정

내달 12일 시상식 개최 '제25회 만해대상' 수상자. (왼쪽부터) 다니엘 바렌보임, 보각스님, 김하종 신부, 오정희 소설가, 강수진 국립발레단장/동국대 제공 동국대학교(총장 윤성이)는 만해축전추진위원회(위원장 곽채기 동국대 교무부총장)가 '제25회 만해대상' 수상자 5명을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평화대상은 세계적인 지휘자 겸 피아니스트 다니엘 바렌보임이 수상한다. 실천대상은 자제공덕회 이사장 보각스님과 '안나의 집' 대표 김하종 신부가 받는다. 문예대상은 소설가 오정희 씨와 강수진 국립발레단장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2021년 만해축전의 백미인 만해대상 시상식은 내달 12일 강원도 인제군 인제 하늘내린센터에서 거행된다. 만해(萬海) 한용운(韓龍雲·1879∼1944년)의 뜻을 기리는 만해축전은 동국대와 강원도, 인제군, 조선일보, (재)만해사상실천선양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행사다. 동국대는 "철저한 코로나19 방역지침 하에 유심작품상 시상식을 비롯해 학술행사, 문화예술 행사 및 경연대회, 지역대동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고 말했다. 만해대상은 평화대상, 실천대상, 문예대상 등 총 3개 분야에서 전 세계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인물을 뽑는 상이다. 역대 수상자로는 넬슨 만델라 전 남아공 대통령, 달라이 라마, 정주영 전 현대그룹 회장, 김대중 전 대통령, 함세웅 신부, 마리안느 스퇴거 전 소록도 간호사, 조정래 소설가, 모옌 노벨문학상 수상자, 산학인 엄홍길 등이 있다. 올해 평화대상 수상자인 다니엘 바렌보임은 음악을 통해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분쟁을 해결하기 위해 앞장선 세계적인 음악가다. 아르헨티나에서 태어난 유대인 음악가로, 1999년 팔레스타인 출신의 미국 영문학자이자 문학비평가 에드워드 사이드와 손잡고 '서동시집 오케스트라(West-Eastern Divan Orchestra)'를 창단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을 비롯한 중동 지역의 젊은 음악가들이 모여 음악을 통해 화합을 실천하고자 탄생한 악단이었다. 실천대상 수상자인 보각스님은 한국 불교계 사회복지사업의 선구자다. 1970년대 조계종 스님 중 처음으로 대학(상지대)에서 사회복지학을 전공했으며, 1985년부터 중앙승가대 사회복지학 교수로 재직해 2019년 정년퇴임할 때까지 길러낸 제자가 1000여 명에 이른다. 전국의 불교 사회복지시설 대표의 절반 이상이 그의 제자다. 실천대상 공동 수상자인 김하종(본명 빈첸시오 보르도) 신부는 경기도 성남 노숙인들의 대부다. 매일 성남시 성남동 성당 인근 '안나의 집'에서 노숙인 5~600명에게 저녁식사를 대접하고 있다. 이와 함께, 기본적인 의료지원을 돕고 인문학 강좌까지 개설했다. 가출 청소년을 위한 쉼터도 운영하고 있다. 문예대상 수상자인 소설가 오정희 씨는 오늘의 한국문학에서 인간의 내면 탐구 소설에 관한 귀감(龜鑑)으로 꼽히는 창작 세계를 일구어왔다. 1968년 서라벌 예대 문창과 재학 중 중앙일보 신춘문예 당선으로 이른 나이에 등단한 오정희는 서정적이면서 밀도 높은 문체의 미학을 빚어냈고, 한국 사회의 이면(裏面)에 숨은 보통 여성의 일상적 삶을 다루면서, 인간 존재의 보편적 근원과 심층을 섬광처럼 조명한 소설을 잇달아 발표했다. 오정희 작가는 1978년부터 강원도 춘천에 살면서 집필 활동을 계속해왔다. 춘천과 그 주변을 무대로 한 중단편 소설을 발표했고, 강원도의 전래 민담을 현대 소설로 재구성한 책을 내기도 했다. 또 다른 문예대상 수상자인 강수진 씨는 1982년 모나코 왕립발레학교로 건너갔다. 1985년 스위스 로잔 발레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입상하며 이름을 알렸다. 강수진은 현재 국립발레단장(임기 3년)을 이끌고 있다. 단원과 스태프가 140명에 이르는 조직이다. 국립발레단은 국내 발레의 대중화라는 의무를 위해 전국 방방곡곡으로 '찾아가는 지역공연' '찾아가는 발레교실' 등 크고 작은 프로그램들을 진행하며 다양한 공익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7-21 11:19:0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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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 군산대와 ‘4차 산업혁명 대비 역량 강화’ 맞손

연구·산학·국제 협력 활성화…공동 입학 홍보 프로그램 운영 적극적 정보교류 등 협조체계 구축해 지역발전 도모 박상규 중앙대 총장(오른쪽)과 곽병선 군산대 총장이 두 대학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중앙대 제공 중앙대학교(총장 박상규)가 군산대학교와 상생 발전을 이루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중앙대는 군산대와 지식·교육·인재·문화를 상호 교류하기 위한 프로그램 개발에 적극 노력하는 내용을 골자로 '중앙대학교-군산대학교의 상생 발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20일 오후 4시 군산대 대학본부 제1소회의실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는 중앙대 박상규 총장, 이산호 행정부총장과 군산대 곽병선 총장, 양현호 대외협력본부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두 대학이 교류 협력 프로그램 개발을 상호 지원하고 협조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지역 발전과 이익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앙대와 군산대는 구체적으로 모빌리티, ICT, 해양수산 바이오 등 최첨단 연구와 문화 융·복합 분야 연구 협력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공유·공감·공생의 화합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준비하기 위한 역량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과 입학자원 공유를 통한 공동 입학 홍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대학별 특성에 연계된 산학협력과 국제협력 활성화를 위해 협력할 방침이다. 이같은 대학 간 화합을 위해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문화 교류의 장도 마련한다. 이외에도 중앙대는 군산대와 학술·연구 교류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협력한다. 학술회의·세미나·워크숍 등을 공동 개최하고, 연구·정책 관련 정보를 상호 교환하는 등 적극적인 정보교류를 선보일 계획이다. 박상규 총장은 "중앙대는 4차 산업혁명 시대 대학의 성패와 경쟁력을 좌우할 AI 대응 역량을 결집하기 위해 혁신의 발걸음을 내딛는 중이다. 중앙대와 군산대가 서로의 강점분야에서 협력한다면, 지역과 국가의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모빌리티, ICT, 해양수산바이오 등의 연구 협력을 활성화하고, 공유, 공감, 공생을 바탕으로 한 화합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함께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7-21 10:48:1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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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거리두기 강화로 소비자분쟁↑…9월까지 상담중재센터 운영

상반기 접수 분쟁 82%가 '예식장 계약' 서울시청/ 손진영 기자 서울시와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소비자들의 피해를 막고 분쟁을 줄이기 위해 '소비자보호상담중대센터' 운영을 9월 말까지로 연장한다고 21일 밝혔다. 거리두기 강화로 소비자분쟁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올해 1월부터 6개월간 센터에 접수된 소비자 분쟁은 총 387건이다. 이 가운데 82%(317건)가 예식장 계약 관련 분쟁이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면서 계약 취소시 위약금 문제를 묻는 소비자가 주를 이뤘다. 서울시는 이달 본격적인 휴가철 시작과 맞물려 숙박업 관련 분쟁도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을 고려해 센터를 연장 운영하기로 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거리두기 단계가 완화되더라도 기존에 발생한 피해는 끝까지 원만한 합의를 이끌어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센터는 소비자단체협의회 소속 전문상담사가 분쟁을 접수 받아 상담 후, 소비자기본법의 분쟁해결기준에 따라 당사자 간 직접 중재 및 분쟁 조정을 시도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상담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전화(02-2133-4863~4, 4936)로만 가능하다. 상담 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서울시는 "분쟁 발생 후 피해 구제를 받고 처리하기엔 많은 시간이 소요될 수 있으니 관련 업종 계약 전 미리 유의사항을 상담 받고 진행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며 "시설 외관이나 당장 제시하는 서비스보다는 소비자분쟁 해결기준을 준수하는 업체인지, 거리두기 단계가 격상되면 계약을 어떤 형태로 진행할 수 있는지 등을 확실히 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7-21 10:41:43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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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남철 순천향대 교수,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소재 안정화 기술 개발

조남철 순천향대 에너지시스템학과 교수 연구팀이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소재의 열에 의한 구조적 변형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순천향대 제공 순천향대학교(총장 김승우)는 조남철 에너지시스템학과 교수 연구팀이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소재의 열에 의한 구조적 변형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21일 밝혔다.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재료는 기존 실리콘 태양전지를 대체할 수 있는 차세대 반도체 재료로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의 상용화를 위해서는 열안정성이 필수적으로 확보돼야 한다. 조남철 교수와 이광재 박사(스탠포드대), 오스만 바커 교수(KAUST; King Abdullah University of Science and Technology) 연구팀은 온도변화에 따른 페로브스카이트의 결정구조 분석을 통해 결정립계 변화에 따른 잔류응력을 관찰했고, 이러한 잔류응력의 차이가 온도변화에 따른 발광(photoluminescence) 특성에 밀접한 상관관계가 있음을 확인했다. 연구결과는 최근 'Domain-Size-Dependent Residual Stress Governs the Phase-Transition and Photoluminescence Behavior of Methylammonium Lead Iodide(위상을 좌우하는 도메인-크기-의존적 잔류 응력-전환 및 광발광 거동)'라는 제목으로 국제학술지 Advanced Functional Materials(고급 기능성 재료, IF: 18.808)에 게재됐다. 조남철 순천향대 에너지시스템학과 교수/순천향대 제공 교신저자인 조남철 교수는 "지금까지 페로브스카이트의 온도변화에 따른 결정구조와 광학특성 변화의 기전을 찾기 위해 다양한 연구가 진행됐으나, 결정립계 크기에 따른 잔류응력 차이가 페로브스카이트의 재료 특성 변화에 영향을 줄 수 있음을 확인한 연구 결과는 처음"이라며 "이 연구결과는 향후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의 상용화를 위해 선결돼야 할 열안전성 문제 해결을 위한 중요한 기초 연구"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순천향대 신진연구자지원사업과 KAUST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7-21 10:13:2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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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30%, 상반기 실적 전년대비 감소했다…"하반기 채용도 미정"

하반기 실적 회적 예상 회사 25%에 그쳐 사람인,기업 333개사 대상 설문조사 사람인이 기업 333개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상반기 목표 실적 달성'을 한 기업은 전체 응답의 27.3%에 그쳤다. '전년대비 감소'한 기업도 30.3%에 달해 전반적으로 좋지 못한 실적을 나타냈다. /사람인 제공 상반기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심리가 높아졌지만, 코로나19가 재확산되면서 다시 기업 경영에 비상등이 켜졌다. 상반기 목표 실적을 달성한 기업은 10곳 중 3곳에 그치며 하반기 채용 시장도 침체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사람인(대표 김용환)이 기업 333개사를 대상으로 '상반기 경영실적과 채용'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해 21일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상반기 목표 실적 달성'을 한 기업은 전체 응답의 27.3%에 그쳤다. '전년대비 감소'한 기업도 30.3%였으며, 코로나19가 시작된 '지난해 상반기와 비슷하다'는 42.3%였다. 전반적으로 좋지 못한 실적이다. 상반기 경영 성과가 안 좋은 이유는 역시 '코로나19 영향이 여전해서'(73.3%, 복수응답)가 가장 컸다. 다음으로 ▲업종이 속한 산업이 전혀 회복이 안됨(30.7%) ▲비대면 방식 정착으로 매출 타격 큼(12.9%) ▲인재 확보 실패(11.9%) 등의 이유가 있었다. 하반기 채용 계획 미정이거나 하지 않을 것이라는 응답은 33.3%였다. 구체적으로 ▲채용계획 미정(16.8%) ▲올해 채용 진행 안함(11.7%) ▲상반기 진행으로 하반기 채용 안함(4.8%) 순의 답변이었다. 하반기 채용 예정인 기업은 66.7%였다. 하반기 경영실적도 상반기와 비슷하다는 전망이다. '상반기와 비슷할 것으로 예상'(52.6%)하는 기업이 가장 많았고 ▲상반기보다 회복세를 보일 것(24.6%) ▲상반기보다 더 악화(12.6%) 응답이 뒤를 이었다. '매우 성장할 것'이라는 응답은 10.2%였다. 현재 기업들이 채용을 진행함에 가장 부담을 주는 요인으로는 '적합한 지원자 부족'(36.9%, 복수응답)을 꼽았다. 사상 최악의 취업난이라고는 하지만, 상대적으로 규모나 홍보가 부족한 중소기업들은 직무에 적합한 인재를 찾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이어 ▲실적부진으로 인한 인건비 부담(32.7%) ▲코로나19로 인한 경영악화(31.2%) ▲최저임금 상승(26.7%) ▲52시간 제도 확대(15%) 등이 있었다.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한 중요한 경영전략으로는 '조직문화 유연화'(33.9%, 복수응답)가 가장 많았다. 계속해서 ▲유능한 인재 확보(33.6%) ▲자금 유동성 확보(27.3%) ▲글로벌 공급망 변경 등 비즈니스 구조 개편(20.7%) ▲AI, 디지털화 등 미래기술 적용 확대(18.3%) 등을 시행하고 있었다. 코로나19 이전의 경영상태로 회복하기 위해서는 '2년 이상'(36.3%)이 소요될 것이라는 기업이 가장 많았고, ▲1년이내 회복(30.3%) ▲3년 이상(9.6%) 등의 답변이 뒤를 이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7-21 09:59:1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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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대, 한국데이터플랫폼(주)과 산학협력 협정식 개최

연규홍 총장 "4차 산업혁명 시대 선도하는 대학으로서 초석 마련" AI 데이터플랫폼 기술 및 학술 조사연구 등 상호교류 협력하기로 연규홍 한신대 총장과 김영호 한국데이터플랫폼㈜ 대표이사가 협정서를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신대 제공 한신대학교(총장 연규홍)는 19일 오전 11시 경기캠퍼스 장공관 1318회의실에서 한국데이터플랫폼㈜(대표이사 김영호)과 산학협력 협정식을 가졌다고 21일 밝혔다. 한신대와 한국데이터플랫폼㈜은 이번 협정식을 통해 ▲AI 데이터플랫폼 관련 사업 및 기술 협력 ▲학술 조사연구 및 공동 행사 개최 ▲상호 인적 자원 교류 ▲양 기관의 소장 도서 및 자료 상호이용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연규홍 총장은 "한신대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어떻게 변화하고 새롭게 도전해야 하는지 고민하며 AI빅데이터센터 구축과 운영에 노력을 하고 있는 과정에서 한국데이터플랫폼㈜과 협약을 맺게 됐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시대를 선도하는 대학으로서 미래로 나아가는 초석을 마련했다고 생각한다. 긴밀한 협력과 연구 자료 공유를 통해 한국 사회의 새로운 성장과 변화를 함께 만들어나가자"고 기대를 표했다. 김영호 한국데이터플랫폼㈜ 대표이사도 "수많은 데이터 중 어떤 자료가 필요한지, 어떻게 그 요구를 알 수 있는지 등의 해결이 중요한 과제인 시대가 됐고, 그 해답을 AI 기술을 접목해 찾아 나가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개인적으로 신학 공부를 하며 신학 분야의 많은 데이터를 축적해왔다. 기독교인으로서 이 세상에서 어떤 정보를 어떻게 취해야 할지를 고민하며 함께 나아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지난해 9월 설립된 한국데이터플랫폼㈜은 콘텐츠 네트워크와 인공지능 딥러닝 기술을 활용한 인공지능(AI) 데이터플랫폼 구축, 프로슈머 사업모델 개발, 신학·인문학·사회과학 데이터 플랫폼 구축, 지식기반의 AI 커뮤니케이션 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7-21 09:05:33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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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대, 전공별 진로가이드북 ‘잡담(JOB談)’ 발간

학과별 진출분야 정보 총망라 삼육대 대학일자리본부가 재학생들의 진로개발과 취업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전공별 진로가이드북 '잡담(JOB談) - 인문사회대학, 과학기술대학 편'을 제작했다./삼육대 제공 삼육대학교(총장 김일목) 대학일자리본부는 재학생들의 진로개발과 취업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전공별 진로가이드북 '잡담(JOB談) - 인문사회대학, 과학기술대학 편'을 제작해 배포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가이드북은 기존 '진로·취업·면접 가이드북'을 전공별로 세분화하고, 진출분야에 대한 정보를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인문사회대학, 과학기술대학 편을 시작으로, 올해 말 보건복지대학, 미래융합대학, 문화예술대학 등 3개 단과대학 편까지 제작을 완료해 통합본으로 발간할 예정이다. 가이드북에는 학과별 주요 진출분야와 직무에 관한 핵심 정보가 총망라됐다. 각 챕터(학과)별로 ▲학과소개 ▲교육과정 ▲적성과 흥미 ▲취업률 통계 ▲직무소개 ▲직무별 선호인재 및 경력개발방법 ▲기업분야 ▲전공 관련 자격증 ▲전공 관련 추천사이트 ▲동문 인터뷰 등 내용이 담겼다. 특히 '취업, 동문이 말한다' 코너를 통해 취업에 성공한 선배들의 생생한 경력개발 노하우를 공유했다. 취업률 통계를 진출유형, 사업유형, 기업유형별로 구체화해 제시한 점도 눈길을 끈다. 교내 취·창업 지원 부서인 취업진로지원센터와 스타트업지원센터 안내정보도 자세히 수록됐다. 센터 위치는 물론 각종 지원 및 상담프로그램과 마일리지 장학금 등 활용방안이 소개돼 있어 대학생활의 실질적인 안내자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가이드북은 재학생과 학과별 진로전담교수들에게 PDF파일 형태로 무료로 배포할 예정이다. 다음 학기부터 1~2학년 필수 진로교과목인 '인생설계와 진로' 부교재로도 활용된다. 류수현 대학일자리본부장은 "전공별 직무내용과 경력개발 방법을 상세하게 소개한 만큼, 재학생들이 대학생활 동안 성공적인 사회진출을 준비하는 데 유용한 가이드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7-21 09:01:31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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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가상공간 '버추얼 서울'서 국제행사 잇따라 개최

21·22일 해외바이어 초청해 마이스 쇼 '서울 라이브 온' 개최 내달 1일까지 '국제약학대학생연합 온라인 세계총회'도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오는 21일과 22일 8개국 기업회의·인센티브 관광 관계자 81명을 초청해 '2021 버추얼 마이스쇼: 서울 라이브 온'을 개최한다./서울시 제공 서울의 창덕궁과 세빛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등 랜드마크를 배경으로 조성된 3D 가상행사 플랫폼 '버추얼 서울'에서 대형 국제행사가 잇따라 개최된다.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오는 21일과 22일 8개국 기업회의·인센티브 관광 관계자 81명을 초청해 '2021 버추얼 마이스쇼: 서울 라이브 온'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서울 마이스(MICE) 업계와 해외 바이어들 간 네트워킹을 위한 자리다. 서울시와 재단이 설립한 민관협력체 '서울마이스얼라이언스(SMA)' 회원 26개사가 참여한다. 해외에서는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관광 수요가 높은 8개국 바이어 81개사가 참가한다. 'B2B 트래블 마트' 프로그램을 기획해 SMA 회원사와 해외 바이어 간 1대1 화상 비즈니스 상담을 지원한다. 버추얼 서울을 통해 랜선으로 서울을 체험해볼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해외 바이어들이 서울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도록 서울의 유명 호텔과 컨벤션 센터, 유니크 베뉴 등 49개소를 360도 VR(증강현실) 영상으로 제작했다. 오는 22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는 '제66회 국제약학대학생연합 온라인 세계총회'가 열린다. 전세계 92개국, 50만명의 약대생이 활동하는 국제약학대학생연합(IPSF)이 주최하는 세계 총회다. 버추얼 서울에서 민간 국제회의가 열리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행사는 버추얼 서울과 동국대 서울캠퍼스에서 Zoom(줌)으로 병행 개최된다. 조미숙 서울시 관광정책과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마이스 산업이 위축되고 있지만 IT강국의 이점과 매력적인 마이스 도시 이미지를 살려 랜선에서 만나는 마이스 서울을 적극 홍보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7-20 12:52:3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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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부터 서울 상암에 자율주행차 순환버스 달린다…전국 첫 조례 제정

서울시,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 운영·지원 조례 공포 서울시가 자율주행차 상용화 촉진을 지원하기 위한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 운영 및 지원 조례'를 제정해 20일 시행에 들어간다. 이에 따라 오는 10월부터 서울시 상암 일대에서 대중교통처럼 자율주행차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서울시 제공 오는 10월부터 서울시 상암 일대에서 대중교통처럼 자율주행차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상암에 지정한 자율주행차동차 시범운행지구의 운영·지원조례를 제정해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관련 조례 제정은 전국 지자체 중 처음이다.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는 지자체의 임시운행허가만 받으면 면허를 발급받아 자율주행차를 활용한 유상운송 서비스를 할 수 있는 곳이다. 이번 조례 제정으로 시민들은 오는 10월부터 상암 일대에서 자율차 이동서비스 등 다양한 영업용 자율주행차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자율주행차 유상운송이 이제 막 시작하는 단계"라며 "초기 적자가 예상되는 만큼 다양한 지원책을 통해 국내 자율주행 기술과 산업이 세계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는 자율차 서비스를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유상운송 면허발급 절차와 면허 발급 전 운행능력 검증 안전기준 등을 마련했다. 면허 발급 전 30일 이내의 시범운행기간을 지정하고, 전문가 검증단을 통해 도로주행시험처럼 신청 사업자의 서비스 능력을 사전에 평가하게 된다. '서울시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 운영위원회'도 8월 신설한다. 운영위원회는 자율주행 정책을 심의하고 자율차 안전을 검증한다. 공공·민간이 협력하는 지속가능한 자율주행 모빌리티 산업모델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조례 시행과 함께 이달 말 자율차 유상운송 서비스를 시행할 사업자를 모집한다. 이르면 연내 상암동 일대를 운행하는 자율차의 실시간 운행정보를 안내하고, 호출과 예약·결제까지 가능한 모바일 앱을 민관 협업으로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내년에는 가구 등 무거운 화물과 마트에서 산 물건을 집까지 배송하는 '자율차 화문운송' 분야로 서비스 범위를 확장할 예정이다. 백호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자율주행차가 시민 누구나 이용하는 필수 교통수단으로 자리매김하고, 국내 자율주행 산업이 세계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7-20 12:41:3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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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전통시장 판매대 '보기 쉽고 고르기 쉽게' 바꾼다

안심디자인 지원 사업 시행…하반기 전통시장 한 곳 선정 서울시가 전통시장 판매대를 '보기 쉽고, 고르기 쉽고, 알기 쉽게' 바꾼다. 이를 위해 올해 하반기 '안심디자인 지원 사업'을 시범적으로 시행해 전통시장 한곳을 바꿀 계획이다./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전통시장 판매대를 보기 쉽고, 고르기 쉽고, 알기 쉽게 바꾸는 '안심디자인 지원 사업'을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올해 하반기에 시범적으로 전통시장 한 곳을 바꿀 계획이다. 그동안의 전통시장 환경개선은 주차장확보, 화장실 개선, 차양시설 등 공동기반시설이 대부분이었다. 상품을 구매하는 소비자와 가장 밀접한 판매대에 대한 개선은 미흡했다. 브랜드디자인학회에 따르면 전통시장을 찾는 소비자의 약 75%가 진열상품의 위생과 청결, 진열방식에 대해 불만을 표했다. 불편하다고 밝힌 소비자 10명 중 8명이 품명과 원산지 확인, 눈높이 보다 낮은 판매대를 주요 요인으로 꼽았다. 시는 우선 8월 중 개방형 상점이 밀집한 전통시장 1곳을 선정해 시장 내 약 60개 점포를 대상으로 판매대를 전면 개선할 계획이다. 점포는 가격, 원산지, 위생 등의 요소가 중요한 농·축·수산물과 식품위생접객업 위주로 선정할 예정이다. 시는 일반적으로 바닥에 낮게 설치된 평평한 판매대를 소비자의 눈높이에 맞게 바꿔 편하게 상품을 고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조명과 디자인 요소도 곳곳에 배치한다. 사업 참여를 원하는 전통시장 상인연합회 및 단체는 8월 중 신청서를 자치구로 제출하면 된다. 하반기 지원 금액으로는 총 3억원으로 추경 예산이 편성됐다. 시는 자치구로 접수된 전통시장에 대한 현장 실태조사와 사업 효율성, 개선가능성, 활성도 정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 후 최종 지원시장을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임근래 서울시 소상공인정책담당관은 "코로나19 장기화와 소비 트렌드 변화로 전통시장과 영세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며 "소비자들에게 전통시장이 위생적인 상품을 저렴하고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는 곳이란 것을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쇼핑 환경을 개선하고, 전통시장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집중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7-20 11:53:1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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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하반기 전기차 1만1201대 추가보급…28일부터 보조금 신청접수

올해 총 2만2980대 보급 서울시가 오는 28일부터 1만1201대의 전기차를 추가로 보급한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올해 총 2만2980대의 전기차를 보급하게 된다./뉴시스 제공 서울시가 오는 28일부터 1만1201대의 전기차를 추가로 보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전기차 보급 예산 1219억원을 추가로 확보했다. 서울시는 하반기 국내 전기차 제작사의 다양한 신차 출시에 따른 수요 급증에 대응하고, 환경 개선 효과가 큰 대중교통과 배달용 이륜차 등 상용차 부문의 무공해차 전환을 가속하기 위해 하반기 전기차 추가 보급을 결정했다. 이번 추가 보급 물량은 ▲민간(개인·법인·기관) 부문 1만582대 ▲버스·택시 등 대중교통 부문 619대다. 차종별로는 ▲승용차 9139대 ▲화물차 495대 ▲이륜차 948대 ▲택시 330대 ▲버스 289대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 상반기 전기차 보급 예산으로 1419억원을 확보해 전기차 1만1779대를 보급 중이다. 6월15일 기준 79.3%가 접수됐다. 특히 전기승용차와 전기화물차의 경우 시민들의 높은 관심과 인기로 100% 접수가 완료된 상황이다. 하반기 1만1201대가 추가 보급될 경우 올해에만 총 2만2980대의 전기차가 보급될 예정이다. 하반기 추가 보급 물량과 달라진 차종별 보조금 지원 내용은 서울시 홈페이지에 등재된 '2021년 전기자동차 민간 보급 추가 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보조금 신청 접수는 오는 28일부터 환경부 저공해차 통합누리집을 통해 받는다. 다만 전기화물차는 8월4일부터 신청 접수를 받는다. 전기차 보급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기후변화대응과, 전기차 통합콜센터, 환경부 저공해차 통합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정선 서울시 기후변화대응과장은 "하반기 전기차 보조금 축소는 다양한 신차 출시로 인한 급격한 수요 증가 상황에서 보다 많은 전기차 구매자가 보조금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조치"라며 "시는 기존 보조금 위주의 정책에서 벗어나 충전 인프라를 대폭 확대하는 등 전기차 이용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7-20 11:45:13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