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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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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담당자 54% '내년 채용시장, 올해와 비슷할 것'

국내기업 인사담당자 2명중 1명이 2022년 내년 채용시장은 올해와 비슷할 것 같다고 예상했다. 잡코리아(대표이사 윤병준)가 국내기업 239개사의 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 '2022년 채용시장 전망'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전체 인사담당자의 절반 정도인 54.4%가 내년 채용시장에 대해 '올해와 비슷할 것'이라 답했다. '올해보다 좋아질 것'이라 예상한 인사담당자는 24.3%였고, 이 외에 21.3%는 '올해보다 나빠질 것'이라 답했다. 특히 내년 채용경기 회복에 대한 기업 인사담당자들의 기대감은 최근 3년 중 가장 높았다. 잡코리아가 최근 3년동안 매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내년 채용시장이 올해보다 좋아질 것'이라 답한 인사담당자가 2019년 11.9%에서 2020년 19.9%, 올해 24.3%로 매년 높아졌다. 잡코리아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이후 채용을 연기하거나 미뤄온 기업들이 경기회복과 함께 채용을 진행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내년 채용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내년에 기업들이 정규직 직원을 더 많이 뽑을까'라는 질문에도 '올해와 비슷할 것'이라 답한 인사담당자가 41.4%로 가장 많았다. 이어 '올해보다 더 많이 채용할 것 같다'고 답한 인사담당자가 29.7%로 다음으로 많았다. '올해보다 더 적게 채용할 것 같다'는 응답자는 20.5%였고, 8.4%는 '미정'이라 답했다. 정규직 직원을 내년에 더 많이 채용할 것 같다고 생각하는 이유 중에는 '내년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가 높기 때문'이라는 응답자가 40.8%(응답률)로 가장 높았다. 그리고 '코로나19 종식에 대한 기대가 높기 때문'이라는 답변이 31%로 다음으로 높았고, 이어 '올해 채용을 많이 하지 못해서 내년에 채용할 것 같다(25.4%)'는 답변이 있었다. 반면 내년에 정규직 직원을 더 적게 채용할 것 같다고 생각하는 이유 중에는 '기업들의 경영여건이 나빠져서'라고 답한 인사담당자가 75.5%로 가장 많았고, 이어 '코로나19 종식에 대한 기대가 낮기 때문'이라는 답변도 응답률 67.3%로 과반수이상으로 많았다. 이외에는 '인력감원을 계획하고 있기 때문(49.0%)'이라는 답변이 있었다. 한편 기업 인사담당자들은 '새해에 꼭 도입했으면 하는 인사제도'로 '유연근무제'와 '주4일근무제'를 꼽았다. '2022년 새해에 회사에서 꼭 도입하길 바라는 제도'에 대해 복수응답으로 조사한 결과, '유연근무제'를 꼽은 인사담당자가 45.2%로 가장 많았고, 이어 근소한 차이로 '주4일근무제'라 답한 응답자가 42.3%로 많았다. 이 외에는 ▲상시 재택근무(31.8%) ▲입사축하금 제도(28.0%) ▲온라인 채용설명회(23.8%) ▲비대면 채용전형(23.0%) 순으로 새해에 꼭 도입하길 바라는 제도를 꼽았다.

2021-12-27 09:47:0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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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앞길의 6백년 역사’…서울역사편찬원, ‘광화문 앞길 이야기’ 발간

'광화문 앞길 이야기' 표지/서울시 제공 서울역사편찬원이 600여 년 동안 광화문 앞길이 어떻게 변화해 왔는지를 시기별, 분야별로 살펴본 '광화문 앞길 이야기'를 발간했다고 26일 밝혔다. 서울의 정치적 중심은 광화문 앞에 펼쳐진 넓은 공간이다. 강남 개발로 인해 그 중요성이 많이 감소했지만, 광화문 앞길은 여전히 정부서울청사 등 정부의 주요 기관이 자리해 서울 중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지난 2009년 광화문 광장이 개장하면서 시민들의 휴식·여가공간으로 변신했으며, 지난해 말부터 역사성을 강화하고 좀 더 많은 시민들이 광장을 향유할 수 있도록 광장을 넓히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에 서울역사편찬원은 광장이 어떻게 변해왔는지를 시민들과 공유하고자 '광화문 앞길 이야기'를 발간하게 됐다. '광화문 앞길 이야기'는 광화문 앞길의 조성으로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이 일대가 어떻게 변해 왔는지를 시기별, 분야별로 살펴보고 있다. 조선시대·근대·현대로 시기를 나눠 각각 5편의 글을 담았고, 문학·영화·지도·대중가요·그림 분야에 투영된 광화문 관련 5편의 글도 실었다. 이 책은 서울시청 시민청 지하1층 '서울책방'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서울역사편찬원 홈페이지에서 1월부터 전자책(e-book)으로 열람할 수 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12-26 16:42:0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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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사박물관, 28일부터 ‘딘쿠샤 기증 유물 전시전’ 개최

92세의 메리 린리 테일러/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서울역사박물관(관장 김용석) 분관인 딜쿠샤에서 오는 28일부터 내년 6월 26일까지 딜쿠샤 기증 유물 작은 전시 '딜쿠샤(Dilkusha) 컬렉션- 추억과 기억, 메리 린리 테일러의 그림' 전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서울역사박물관은 테일러 부부의 손녀인 제니퍼 린리 테일러(Jennifer Linley Taylor)가 기증한 테일러 가의 유물을 3000점 넘게 소장하고 있다. 이에 다양한 유물들을 매해 기증 유물 작은 전시를 통해 딜쿠샤 2층 기획전시실에서 관람객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에는 그 첫 번째 전시로 '추억과 기억, 메리 린리 테일러의 그림' 전이 마련된. 이번 전시는 한국에서 1917~1942년 까지 살았던 앨버트 와일더 테일러(Albert Wilder Taylor)의 부인 메리 린리 테일러(Mary Linley Taylor)가 그린 그림 중 약 50여 점을 엄선해 총 2회에 걸쳐 전시한다. 전시는 메리 린리 테일러의 그림을 1942년 이전 한국 거주시기와 1942년 이후 미국 거주시기의 두 시기로 나눠 조명해 본다. 특히 '한국 인물 초상화'들은 1941년 말 남편 앨버트가 일제에 의해 수용소에 구금되고 메리가 가택 연금 되었던 시기, 딜쿠샤를 수색하던 일본군 눈을 피해 2층 거실에 잘 숨겨 두며 보존됐다. 이후 딜쿠샤에서 집안일을 도와주던 공서방의 바지 속에 이 초상화들을 숨겨 지인의 집으로 보내졌다. 김용석 서울역사박물관 관장은 "이번 딜쿠샤 기증 유물 전시는 연극배우로도 활동한 메리 린리 테일러의 예술적 재능을 그녀의 그림들을 통해서 접해볼 수 있는 기회"라며 "매해 딜쿠샤의 다양한 기증 유물들을 선보일 예정으로, 전시의 내용이 더욱 풍부해지고 관람객들이 딜쿠샤에 대해 더 잘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시는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을 통해 온라인으로 사전 예약 후 2층 기획전시실에서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다. 관람 시간은 평일 및 주말 모두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이다. 공휴일을 제외한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전시에 대한 정보는 서울역사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12-26 13:52:04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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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올해 보신각 '제야의 종' 타종식도 온라인 진행

보신각 타종 모습./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보신각 '제야의 종' 타종식을 현장 행사 없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한다. 26일 서울시에 따르면, 온라인 타종식은 서울시 유튜브·페이스북을 통해 31일 23시30분 공개한다. 또 tbs교통방송, 지상파·케이블 방송사를 통해서도 송출된다. 올해 '제야의 종' 타종식에는 양궁 국가대표 안산, 배우 오영수, 래퍼 이영지 등 2021년 한해를 빛낸 시민대표 10명과 오세훈 서울시장, 김인호 서울시의회 의장,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 최관호 서울경찰청장 등 총 14명이 참여한다. 타종식뿐 아니라 전국 해돋이 명소에서 미니어처로 제작한 보신각 종을 타종하는 영상, 보신각을 무대로 새해 시작을 알리는 축하공연, 셀럽 및 시민들의 새해맞이 응원릴레이도 함께 만날 수 있다. 전국 해돋이 명소 타종영상은 국내 일출 명소로 꼽히는 해남 땅끝마을, 비무장지대(DMZ), 인천공항, 포항 호미곶을 배경으로 제작했다. 전국 동서남북 명소에서 미니어처로 제작한 보신각 종을 지역 주민이나 관계자가 타종하는 색다른 타종식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축하공연에는 엠넷(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로 주목받고 있는 댄스팀 '라치카(La Chica)'의 퍼포먼스 공연도 진행된다. 오세훈 시장도 영상을 통해 새해 인사를 전한다. 오세훈 시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온라인 타종행사로 진행되지만, 꿈과 희망을 담아서 모든 시민여러분께 제야의 종소리가 전해지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올해는 보신각 현장 타종식이 없는 만큼 버스·지하철 연장운행은 없다. 늦은 시각 귀가하는 시민은 막차 시간을 확인해야 한다. 31일 보신각 주변 도로도 교통 통제 없이 정상 운행한다. '제야의 종' 타종행사 관련 내용은 서울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는 120다산콜센터 또는 역사문화재과로 하면 된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12-26 13:43:0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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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무료 온라인 학습사이트 '서울런' 4개월…“이용자 만족도 85점”

서울런 메타버스 1차 특강 '최태성 선생님과 함께 떠나는 이탈리아 역사여행' 모습./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온라인 교육 플랫폼 '서울런'에 대한 학습 이용자들의 종합 만족도 점수가 85점으로 조사됐다고 26일 밝혔다. 서울런은 무너진 교육사다리를 복원해 계층 간 교육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오세훈 시장의 핵심공약 사업으로 저소득층 초·중·고교생, 학교 밖 청소년, 다문화 가정 청소년 등에 무료로 온라인 강의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지난 8월27일 운영을 시작한 이후 4개월간 가입자 수는 8809명으로, 목표치의 약 88%를 달성했다. 1명당 평균 5.1강좌를 수강하고 있으며, 평균 진도율을 43.1%인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시가 지난달 17일부터 이달 7일까지 이용자 102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종합 만족도 점수는 85점으로 나타났다. 서비스 지속 이용 의향은 88점이었다. 서울런에 만족하는 이유로는 '경제적 부담 완화'를 뽑은 응답자가 27%로 가장 많았다. 학습 사이트에 만족하는 이유로는 26%가 '강의가 다양하고 품질이 좋다'는 점을 꼽았다. 세부 분야별로 ▲서울런 사이트(82점) ▲학습 사이트(85점) ▲멘토링(82점) ▲이벤트(85점) ▲학습지원센터(81점) 등 분야별 만족도가 모두 80점대 초중반을 기록했다. 서울시는 서울런 이용자들의 학습 사례와 이용 후기를 공유하기 위해 '2021 서울런 수기 공모전'도 개최했다. 이용자 후기 181편 가운데 최우수상 5편, 우수상 5편 등 총 10편의 수기를 수상작으로 선정하기도 했다. 서울런은 현재 초·중·고 내신 강의뿐 아니라 검정고시·자격증 강의까지 이용자들의 수요를 고려해 다양한 강의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서울시는 선호도 높은 8개 교육업체의 온라인 강의를 제공해 학생들의 선택권을 보다 폭넓게 보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메타버스 입시설명회, 1대1 정시컨설팅 등 다양한 진로·진학 콘텐츠도 제공해 입시 정보에서 소외되기 쉬운 취약계층 청소년들의 정보 비대칭을 해소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온라인 학습만으로는 부족한 학습의 빈틈을 메우고 자기주도의 학습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1대1 맞춤형 멘토링 서비스도 지원하고 있다. 메타버스를 활용한 역사·입시 관련 특강, AI코딩블록 등 에듀테크 기반 교육콘텐츠도 제공 중이다. 서울시는 다양한 학습 콘텐츠를 제공하는 등 서울런을 모든 서울시민을 위한 평생학습 플랫폼으로 만들겠다는 목표다. 이대현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만족도 조사와 수기 등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부족한 부분은 보완해 교육혁신의 좋은 사례로 남을 수 있도록 고민하고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12-26 13:34:28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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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정시 공통원서 접수 30일 시작…"통합회원 가입하고 공통원서 미리 작성"

대교협이 오는 30부터 표준 공통원서 접수서비스를 통해 2022학년도 대학 정시모집 입학원서를 접수한다. 사진은 지난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성균관대학새천년홀에서 열린 종로학원 2022대입 정시특별전략 설명회를 찾은 학부모와 학생들이 2022 정시모집 배치참고표를 살펴보고 있는 모습./뉴시스 제공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오는 30부터 표준 공통원서 접수서비스를 통해 2022학년도 대학 정시모집 입학원서를 접수한다고 26일 밝혔다. 4년제 대학은 30일부터 2022년 1월3일까지 가·나·다군 등 3개 지원군 중 하나를 선택해 접수해야 한다. 전문대학 정시모집은 별도로 31일부터 2022년 1월12일 중 접수한다. 공통원서접수 서비스는 한 번 작성하면 여러 대학에 지원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2016학년도 정시모집부터 도입됐다. 공통원서접수 시스템을 이용하려면 대행사인 유웨이어플라이 또는 진학어플라이에서 통합회원으로 가입해야 한다. 가입 후에는 일반 188개교, 전문 135개교, 기타 5개교 등 대부분 대학에 지원 가능하다. 그러나 ▲경찰대학 ▲공군사관학교 ▲육군사관학교 ▲해군사관학교 ▲국군간호사관학교 ▲울산과학기술원(UNIST) ▲광주과학기술원(GIST) ▲광주가톨릭대학교 ▲대전가톨릭대학교 ▲수원가톨릭대학교 ▲영산선학대학교 ▲중앙승가대학교 ▲한국방송통신대학교 등 일부는 자체적으로 원서를 접수한다. 지원자는 통합회원 아이디(ID)를 이용해 유웨이어플라이 또는 진학어플라이 등 원서접수 대행사에 접속한 후 공통원서와 공통자기소개서를 작성해야 한다. 공통원서에는 이름과 주민번호, 주소, 전화번호, 환불 계좌정보, 출신학교 정보 등을 기입해야 한다. 공통자기소개서는 지원 대학이 요청할 때만 작성하면 된다. 한 번 작성한 공통원서와 공통자기소개서는 희망하는 여러 대학에 지원할 때 다시 활용할 수 있다. 필요하면 수정 후 제출도 가능하다. 공통원서 및 공통자기소개서는 '내보내기' 또는 '가져오기' 기능을 이용해 원서접수 대행사간에 주고받을 수 있다. 지원할 대학을 선택한 후, 공통원서 항목을 확인·수정하고 대학 지원사항과 사진 등 대학별 추가입력 사항을 작성하고 저장하면 된다. 수시모집 기간에 작성한 회원정보와 공통원서가 있다면 정시모집에서도 재활용할 수 있다. 사전에 가입하지 않은 수험생은 미리 통합회원 가입과 공통원서 작성을 준비해야 한다. 입학전형료는 개별 또는 대행사별로 묶어 선택 결제할 수 있다. 수험생들은 원서를 접수할 컴퓨터에서 사이트 접속에 문제가 없는지 확인하고, 접속이 원활하지 않다면 콜센터에 문의할 수 있다. 대교협은 "사용자 컴퓨터 환경, 특히 인터넷 브라우저는 업데이트가 빈번히 발생함에 따라 공통원서 접수 서비스가 제대로 작동되는지 등의 오류를 사전에 점검해야 한다"며 "공개된 장소의 컴퓨터를 사용할 경우 프로그램 설치 오류 등으로 인해 원서접수 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수험생들은 유튜브 채널 '대학어디가TV'를 통해 공통원서접수 서비스 이용방법을 설명하는 영상을 볼 수 있다. 대입정보포털 어디가에서는 2021학년도 정시모집에 대한 대학별 주요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전년도 입시결과와 성적산출 서비스를 활용해 지원 가능한 대학을 진단해볼 수도 있다. 수험생들은 산출된 성적과 학생부 자료를 토대로 대교협 전화상담이나, 온라인 상담을 신청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12-26 12:01:0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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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조직개편 추진…특수교육과·미래학교추진단 신설

조직개편 현황/서울시교육청 제공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이 미래교육체제 전환을 대비하고, 코로나19 위기 상황 극복을 위해 내년 3월 1일자로 특수교육과와 미래학교추진단조직 신설하는 등 개편을 단행한다. 학교자율운영체제 안착을 위해서는 7년만에 '각급학교 지방공무원 정원 배정기준'개선을 추진한다. 26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조직개편으로 본청 내 특수교육과와 미래학교추진단을 신설한다. 특수교육과에는 특수교육기획, 특수교육과정, 통합교육운영, 특수교육지원 등의 담당을 둔다. 미래학교추진단에는 미래학교기획, 미래학교개발, 미래학교민간투자 등의 담당이 생긴다. 이 밖에 초등학교육과는 기존 3개 담당에서 초등교육·돌봄지원을 신설해 4개 담당으로 확대한다. 반면, 민주시민생활교육과는 10개 담당에서 8개 담당으로 축소한다. 학교보건진흥원에는 기존 보건·환경지원과를 각각 보건지원과, 환경지원과로 나눈다. 학교보건진흥원은 코로나19 시대 방역 안전망 강화, 학생건강 증진 및 기후위기 극복 등 환경위생 지원 강화를 위한 보건·환경 업무의 전문적 수행을 지원하게 된다. 아울러 서울시교육청은 각급학교의 지방공무원 정원 배정기준을 개선해 학급 수에 따라 유치원과 초등학교, 중학교, 특수학교 지방공무원 인력은 증원하고 고등학교, 각종학교 인력은 감원한다. 서울시교육청이 각급학교의 지방공무원 정원 배정기준을 바꾼 건 7년만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번 개편으로, 시의회, 노조 등에서 꾸준히 요청해온 민주시민생활교육과의 과도한 통솔범위를 조정하고, 특수교육대상자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사회통합을 기대한다"며 "코로나19 위기로 학습결손을 극복하기 위한 교육력 회복을 집중 지원하고 다음 세대를 위한 미래교육 대비 등 교육현장 지원 기능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12-26 11:50:23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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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올해 '우수 사학기관'에 한국전력학원 등 8개 법인 선정

2021 사학기관 운영평가 우수기관 선정 현황/서울시교육청 제공 서울시교육청은 관내 123개 학교법인을 대상으로 2021년 사학기관 운영평가를 실시하고 8개 학교법인을 우수 운영기관으로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사학기관 운영평가는 사학기관에게 자율적 경영 쇄신과 자기진단의 기회를 제공해 공공성을 강화하고자 지난 2016년부터 시행 중이다. 올해는 법인재정 영역보다 법인운영 및 학교 행정 영역을 강화해 기관 경영쇄신 노력이 재정 여건 상황보다 평가 결과에 더 큰 영향을 주도록 했다. 평가 결과 종합평가 우수기관에 ▲한국전력학원(수도전기공업고) ▲종근당고촌학원(대동세무고) ▲인창의숙(경기초, 인창중·고)이 각각 금상·은상·우수상을 받았다. 또 평가영역별 우수기관에는 법인재정 우수상에 신진학원(신진과학기술고)과 봉덕학원(한가람고), 법인운영 우수상에 장훈학원(장훈고), 학교행정 우수상에 죽포학원(은평메디텍고), 서정학원(동산초, 대경중, 대경상업고) 등이 선정됐다. 우수 기관에는 각각 700만원에서 최대 1100만원이 지원금이 차등 지급된다. 서울시교육청은 그동안은 우수기관 명단만을 공개했으나 올해부터는 평가결과를 개별 통보해 사학기관이 스스로의 취약점을 진단하고 경영혁신을 위한 밑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사립학교 공공성과 투명성에 대한 국민들의 눈높이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자발적인 사학 경영 혁신을 위해 앞으로도 꾸준히 노력해 달라"라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12-26 09:38:11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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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한국국악협회-인천국악회관, 지역 문화예술교육 진흥 MOU

(왼쪽상단부터 시계방향) 김상원 인하대 문화예술교육원장, 김현정 인천국악회관장, 유은자 사단법인 한국국악협회 인천광역시지회장이 세 기관 MOU를 체결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인하대 제공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 문화예술교육원은 지난 21일 사단법인 한국국악협회 인천광역시지회 및 인천국악회관과 문화예술교육 진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협약 체결식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으로 인해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각 기관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인적·물적자원 및 정보 등 자원 교류와 협력을 통해 문화예술과 예술교육 분야를 연계함으로써 인천의 지역문화 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한다. 주요 협약 내용은 ▲ 문화예술, 예술교육 분야의 연계 및 진행에 관한 사항 ▲ 상호 보유한 전문분야의 인적‧물적‧프로그램‧정보 등 자원의 교류, 협력, 공동 진행에 관한 사항이다. 사단법인 한국국악협회는 국악의 보존과 전승을 목적으로 1955년 창립했다. 인천국악대제전 국악경연대회 개최와 교육문화사업, 다양한 공연활동을 통해 국악 홍보와 교육, 전승에 앞장서고 있다. 인천국악회관은 2020년부터 사단법인 한국국악협회 인천광역시지회가 운영관리하고 있으며, 인천시민들이 전통예술을 접하고 배울 수 있도록 국악공연 및 국악 관련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매년 분기별 국악문화학교를 개강해 지역민들에게 판소리, 민요, 한국무용, 전통악기 등 강좌도 진행한다. 김상원 인하대 문화예술교육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서 인천지역 국악분야 문화예술교육 확산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지속적인 협력과 교류를 통해 세 기관의 상호 발전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12-26 09:31:0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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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 관광대학원, 27일부터 2022학년도 전기 3차 신입생 모집

세종대 전경/세종대 제공 세종대학교(총장 배덕효) 관광대학원이 27일부터 2022년 1월 3일까지 2022학년도 전기 3차 신입생 모집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3차 모집은 관광경영학과(컨벤션·이벤트경영/여행·항공경영/골프·리조트경영 전공)와 호텔·외식경영학과(호텔경영/외식경영/식생활문화산업/소상공인창업 전공) 2개 학과로 석사학위과정 입학정원(110명) 내에서 모집한다. 지원자격은 국내·외 4년제 대학교에서 학사학위를 취득한 자 또는 학사 학위 취득예정자, 기타 법령에 의해 이와 동등이상의 학력이 있다고 인정된 자이다. 서류전형과 면접을 거쳐 선발한다. 세종대 관계자는 "본교 관광대학원은 타 대학원 대비 개설강좌가 많고, 전임 교수 강의 비율이 높다"며 "관련 업계 전문가 및 교수진을 교과목 특성에 맞도록 적합하게 배치해 실무적 능력, 경영 및 관리자로서의 능력, 의사결정 및 연구능력 등을 골고루 함양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세종대 관광대학원은 지난 2019년 6월 아시아 최고의 조리 교육기관을 목표로 세종컬리너리스쿨(SCIA, Sejong Culinary Institute of Asia)을 개원했다. 대학원과 연계운영 및 융합전공 개설, 실무와 현장적응 교육 강화 등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융합형 인재를 육성한다. 이 같은 노력으로 세종대 호텔관광외식경영학부가 영국 글로벌 대학평가 기관인 QS(Quacquarelli Symonds)의 '2021 QS 세계대학평가 분야별 순위'에서 국내 1위를 차지했다. 이희찬 관광대학원 학장은"세계대학평가에서 세계 50위 안에 선정된 학과를 한 개 이상 보유하고 있는 국내 대학은 9곳 뿐"이라며 "이번 평가를 계기로 많은 사람들이 세종대을 다시 보는 계기가 됐다. 관광대학원의 브랜드파워도 크게 올랐다"고 밝혔다. 이번 2022학년도 전기 3차 신입생 모집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세종대 관광대학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12-26 09:27:3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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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신여대-한국여성벤처협회, ‘여성벤처기업 육성’ MOU 체결

성신여대와 한국여성벤처협회가 MOU를 체결한 뒤 양보경 성신여대 총장(왼쪽에서 네번째) 등 양 관계자들이 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성신여대 제공 성신여자대학교(총장 양보경)는 지난 23일 돈암동 수정캠퍼스에서 한국여성벤처협회(회장 김분희)와 여성벤처기업 육성을 위한 기반 조성 및 활성화를 위한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성신여대 양보경 총장, 이성근 대외협력부총장, 전홍민 대학일자리본부 센터장, 신동원 창업지원단 특임교수와 한국여성벤처협회 김분희 회장, 장혜원 수석부회장, 성미숙 부회장, 김학섭 사무국장 등 양 기관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창업의 문턱을 낮추고, 창업가들이 보다 체계적, 효율적으로 창업에 도전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힘쓸 계획이다. ▲여성벤처기업 육성을 위한 기반 구축 ▲청년 일자리 창출 관련 사업 진행을 통한 청년 고용 확대를 이번 협약의 주요 골자로 삼고, 상호 밀접한 교류와 협력을 약속했다. 김분희 한국여성벤처협회 회장은 "성신여대는 1인창조기업지원센터와 초기창업패키지 등 다양한 창업지원 사업을 운영하는 등 여대 중에서는 창업과 일자리를 창출하는 선도 대학으로 알고 있다"며 "실질적인 협력 프로그램으로 업계에 귀감이 되는 좋은 사례와 성과를 만들어 냈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전했다. 양보경 성신여대 총장은 "우리 대학의 재학생들이 한국여성벤처협회의 큰 울타리 안에서 더욱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미래를 짊어지고 창업가를 꿈꾸고 있는 젊은 세대에게 뜻깊은 기회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이번 협약이 창업을 꿈꾸고 있는 젊은 세대에게 소중한 주춧돌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답했다. 한편, 성신여대 창업지원단은 재학생들의 창업 활성화와 창업가 양성을 위해 기본 단계부터 실전 단계에 이르기까지 창업 관련 다양한 비교과 및 교과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12-26 09:24:3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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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구 ㈜우신켐텍 회장, ‘인문학 진흥 위해’ 고려대에 누적 15억 기부

(왼쪽부터) 박준구 ㈜우신켐텍 회장, 정진택 고려대 총장이 기부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고려대 제공 고려대학교(총장 정진택)는 박준구 ㈜우신켐텍 회장(철학 62)이 고려대 인문사회관 건립과 문과대학 '디지털 인문학 교육'으로 써달라며 각각 3억5000만원, 1억5000만원 등 총 5억원을 기부했다고 26일 밝혔다. 박준구 회장이 2014년부터 인문 융합 인재 양성과 인문학 총서 간행을 위해 이어온 기부금은 지금까지 15억원에 달한다. 박준구 회장은 "학문 간 융합으로 청년들이 보다 쉽게 인문학을 접하고 수많은 내적 갈등을 지혜롭게 해결하는 능력을 기르기 바란다"며 "그동안 고려대에서 이러한 나의 바람을 실현시키려 애써줬기 때문에 또 기부를 결정했다"라고 말했다. 고려대는 지난 23일 오후 4시 고려대 본관에서 박준구 회장과 '인문사회관 건립기금 및 문과대학 박준구기금 기부 약정식'을 가졌다. 이날 1억원을 전달한 박준구 회장은 2024년까지 총 5억원을 기부할 예정이다. 지난 2014년경 고려대는 기부자 예우로써 기부자 성명을 딴 '박준구기금'을 운영했고, 그 일환으로 '박준구 인문교양총서' 간행사업과 '인문융합세미나' 강좌를 실시했다. 이에 따라 '뇌 비밀의 열쇠를 쥔 셰익스피어'와 같은 영문학과 뇌과학을 융합한 강좌가 2016년 2학기부터 지속 개설되고 있다. 다음 학기에는 인문학과 의학, 건축학 교수들이 함께 '삶 죽음 그리고 기억'이라는 주제로 융합 강좌를 개설할 예정이다. 정진택 총장은 "인문학 진흥과 문과대학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해 꾸준히 기부해 주시는 박준구 회장님께 감사드린다. 앞으로는 인문학의 관점에서 AI와 데이터 과학 제반 문제를 다루는 '디지털 인문학 교육'으로까지 외연을 확장하고자 한다"며 "또한 학문간 경계를 넘나드는 개방형 교육 공간인 인문사회관 건립으로 박 회장님이 바라는 인문학적 소양을 갖춘 창의 인재를 양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박준구 대표는 2006년 무역유공자로 대통령 표창, 2007년 모범납세자 표창 등을 수훈했으며 고려대학교 문과대학 교우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12-26 09:21:04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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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실대 정해준 전기공학부 교수, 옵틱스 익스프레스 저널서 피인용수 1위 기록

정해준 숭실대 전기공학부 교수/숭실대 제공 숭실대학교(총장 장범식)는 정해준 공과대학 전기공학부 교수가 2020년 '옵틱스 익스프레스(Optics Express)'에 게재한 논문 '전파-인공지능을 통한 단초점 메타렌즈 개발(High-NA achromatic metalens by inverse design)'이 피인용 90회를 기록하며 2020년 이후 게재된 논문 약 6000편 중 피인용수 1위를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옵틱스 익스프레스 저널은 글로벌 정보분석 기업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Clarivate Analytics)'에서 발표한 논문 인용 보고서에서 '포토닉스 및 광학' 분야 저널 중 피인용 수 2위에 랭크된 저명한 국제학술지다. 정해준 교수는 기존의 밀리미터(mm) 크기의 스마트폰 카메라의 두께를 나노미터(nm, 10억분의 1m) 크기로 감소시킬 수 있는 혁신적인 방법을 제시했다. 전파-인공지능 설계 기법을 활용해 가시광선 영역에서의 '단초점 메타렌즈'를 구현한 것이다. 2차원 형태의 메타물질로 만든 메타렌즈(Metalens)는 스마트폰 카메라, 가상현실(VR)의 핵심적인 기술이다. 정해준 교수는 메타렌즈의 기존 설계 방식(unit-cell)으로는 단초점 메타렌즈 개발이 물리적으로 불가능한 이유를 이론적으로 증명하고 전파-인공지능 설계 기법을 활용했다. 이 연구 결과는 광학 분야 학계에서 크게 주목 받고 있으며, 네이처 리뷰 머터리얼즈(Nature Reviews Materials, 2020) 등 다양한 학회에서 소개됐다. 한편, 정해준 교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원하는 '글로벌 핵심인재양성 지원사업'에 선정돼 미국 매사추세트공과대학(MIT)에 대학원생을 파견해 'AR/VR 기기 설계를 위한 광-인공지능 알고리즘 연구'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12-26 08:53:31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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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 2022 정시 탐구영역 변환표준점수 발표

중앙대 정문 전경/중앙대 제공 중앙대학교(총장 박상규)가 2022학년도 정시모집에 적용하는 탐구영역 변환표준점수를 공식 발표했다. 중앙대는 24일 선택과목의 난이도 등을 고려해 만든 변환표준점수를 입학처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했다고 26일 밝혔다. 현재 중앙대는 정시모집에서 탐구영역을 반영할 때 백분위별로 별도 점수를 부여하는 변환표준점수 방식을 적용하고 있다. 수험생들이 흔히 '변표'로도 부르는 변환표준점수는 표준점수 체계를 적용하는 수능의 특성상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과목선택에 따른 유·불리 현상을 방지하기 위한 것으로 대다수 주요 대학이 활용 중이다. 변표 적용 시 사용되는 방법은 '표준식' 또는 '기본식'이라 불리는 점수 산출식이다. 각 탐구영역 내 모든 과목의 백분위별 표준점수 평균값을 구하고, 빈 칸은 중간값을 넣어 채움으로써 과목 선택에 따른 유·불리를 해소하는 방법이다. 중앙대는 올해 인문대학·사범대학 모집단위의 변표를 경영경제대학과는 달리 적용하기로 했다. 경영경제대학 등 대부분 단과대학은 표준식을 그대로 적용하는 반면, 인문대학·사범대학은 표준식에 일정 점수를 가산한다. 중앙대 입학처 관계자는 "수학 반영비율이 45%로 높은 경영경제대학과 달리 인문대학과 사범대학에서는 신입생들의 전공적합성 확보 필요에 따라 별도 변환표준점수를 적용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수험생들이 통상 '자연계열'로 인식하는 과학탐구 영역 반영 모집단위에서는 표준식을 그대로 적용한다. 공과대학·창의ICT공과대학·자연과학대학·소프트웨어대학·생명공학대학·예술공학대학 등 이공계열과 의과대학·약학대학·적십자간호대학 등의 의약학 계열이 그 대상이다. 이번에 발표한 변표를 적용하는 2022학년도 중앙대 정시모집 원서접수는 30일부터 내년 1월 3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접수기간 중에는 중앙대 입학처 홈페이지를 통해 24시간 지원 가능하다. 한편, 중앙대는 29일까지 수능성적 비교상담 시스템인 'CAUgo'를 기반으로 한 '정시모집 입학 상담 해피콜' 서비스를 진행 중이다. 중앙대 입학처 홈페이지를 통해 해피콜을 신청하면, 중앙대 자체 데이터와 입시기관별 합격예측 결과를 한 번에 안내받을 수 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12-26 08:49:5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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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웅규 변호사의 상속설계 제대LAW] 유언대용신탁을 활용한 상속

조웅규 법무법인 바른 변호사 유언대용신탁은 신탁법에 의한 상속의 수단이다. 보통 유언이 무엇인지 익히 들어서 잘 알지만, 유언대용신탁은 모르는 경우가 많다. 유언과 달리 유언대용신탁은 도입된 지 불과 10년이 채 되지 않은 제도이기 때문이다. 유언대용신탁은 우리나라에는 뒤늦게 도입됐지만, 영미에서는 그 기본적인 형태가 11세기부터 활용돼 왔을 만큼 역사와 전통이 있는 제도다. 신탁을 두고 영국이 인류에 기여한 가장 큰 업적이라고 칭하기도 한다. 유언대용신탁도 결국 유언처럼 재산을 승계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하지만 유언이 해주지 못했던 많은 것들, 그리고 유언을 했을 때 우려되는 많은 문제들을 유언대용신탁으로 해결할 수 있다. 첫째, 유언대용신탁을 설정하면, 확실하게 그 내용대로 상속재산이 분배되도록 할 수 있다. 유언대용신탁은 계약의 방식으로 체결되기 때문에 일단 한 번 체결되면,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물론 당신이 수정하는 것은 가능하다) 상속의 내용은 확정되며, 신탁회사가 당신이 요구한 그대로 상속재산을 분배하게 된다. 둘째, 매우 신속하게 처리된다. 유언을 남겼을 때는 유언집행자가 취임해 통지하고, 유언장을 공개한 다음 재산목록을 작성한다. 이를 기초로 예정된 집행 순서에 따라 유언을 집행하게 되어 실제로 유언장에 기재된 내용대로 실현되는 데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된다. 하지만 유언대용신탁을 설정하면, 신탁회사가 곧바로 그 내용에 따라 집행하는데, 통상 금융자산은 사망일로부터 1일, 부동산은 사망일로부터 21일이 경과하면 상속인들에게 분배될 수 있다. 셋째, 상속과 관련한 분쟁을 줄일 수 있다. 유언은 당신의 의사가 확인돼도 요건을 갖추지 못하면 그 효력을 인정받을 수 없다. 따라서 많은 경우에 유언의 내용에 만족하지 못하는 상속인들은 유언의 유효성을 문제삼는다. 그리고 유언은 언제든지 철회될 수 있기 때문에 마지막에 한 유언만 효력이 있다. 따라서 어떤 유언이 최후의 유언인지를 두고 분쟁이 발생하기도 한다. 하지만 유언대용신탁을 하면 그 사실이 공시되어 중복된 유언이나 유언대용신탁으로 문제될 염려가 없고, 계약의 방식으로 전문가와 함께 체결하기 때문에 분쟁의 원인이 상당부분 차단된다. 넷째, 유연한 상속설계가 가능하다. 유언은 법률이 정한 방식으로, 법률이 정한 내용만 그 내용으로 할 수 있다. 하지만 유언대용신탁은 법에서 금지하는 것이 아니라면 어떤 내용으로라도 설계가 가능하다. 특히, 신탁은 '전환기능'이라는 것이 있는데, 이것을 활용하면 무한한 설계의 유연성이 확보된다. 이를 통해 당신이 원하는 가치도 상속시킬 수 있다. 예컨대, 자녀가 매월 100만원의 생활비를 받기 위해서 매월 5시간씩 봉사활동을 하도록 정한다면, 당신은 간접적으로나마 '봉사'라는 가치를 상속시킬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당신이 그 자리에 없더라도 말이다. 다섯째, 미성년 자녀 등 제한능력자의 보호에 유리하다. 유언을 하거나 유언이 없는 경우 당신이 떠나면 곧바로 자녀들이 재산을 이전받게 된다. 그런데 미성년 자녀나 제한능력자는 당신이 물려준 재산을 처분할 수 있는 완전한 법적인 능력이 없다. 이 경우 법정대리인이 이를 처분할 수 있는데, 그 법정대리인이 당신과 매우 사이가 좋지 않은 이혼한 배우자일 수도 있다. 혹은 낭비벽이 매우 심한 누군가일 수도 있다. 이렇게 되면 당신이 물려준 재산이 미성년 자녀나 제한능력자에게 실제로 귀속되기도 전에 모두 없어져 버릴지 모를 일이다. 유언대용신탁을 설정하면서, 자녀가 성년이 되기 전까지는 용돈과 학비조로 얼마를 지급하다가 대학에 입학하면 상속재산의 20%를, 30세가 되면 상속재산의 50%를, 40세가 되면 나머지 상속재산을 지급하도록 정하면 이런 위험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이처럼 유언대용신탁은 종래 우리가 알고 있던 유언보다 모든 면에서 유리한 제도다. 유언대용신탁을 통해 당신이 먼 곳으로 간 이후에도 가족들이 당신의 돌봄을 받을 수 있도록 준비할 수 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12-26 08:44:27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