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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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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교협·전문대교협 “등록금 반환 어렵다”…교육부도 “지원 검토 안해”

(왼쪽부터)김인철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회장과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남성희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회장이 24일 서울청사에서 열린 '2학기 대학 대면활동 단계적 확대 방안 발표' 프리핑에서 대학생 대상 등록금 반환은 계획에 없다고 밝혔다./이현진 기자 전국 대학생들이 정부와 대학을 상대로 지난해 납부한 등록금 반환 소송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한국외국어대학교 총장)와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전문대교협, 대구보건대학교 총장)가 등록금 반환은 어렵다고 선을 그었다. 교육부도 '등록금 반환' 문제는 대학과 학생의 협의 사항이라며 한발 물러선 입장이다. 김인철 대교협 회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2학기 대학 대면활동 단계적 확대 방안 발표' 브리핑에서 '등록금 반환 소송' 관련 "학생 입장은 이해하지만, 대학도 코로나19 상황에서 방역과 온라인 수업을 위한 인프라 확장 등으로 행·재정적 추가 투자가 있었기 때문에 등록금 반환 요구는 받들기 어렵다"며 "특히 코로나19 위기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에게 대부분 대학이 특별장학금을 지급했다"고 강조했다. 남성희 전문대교협 회장도 "전국 전문대학이 정부 지침에 따라 학생 감염을 최소화하면서도 수업 결손을 없애기 위해 철저히 원격수업을 진행했다"며 "등록금은 수업 이외에도 학생의 모든 활동 지원을 위해 쓰이기 때문에 등록금 반환은 어렵다"고 밝혔다. 교육부도 한 발 물러선 입장이다. '등록금 반환' 문제는 대학과 학생이 협의해 풀어나갈 문제로 대학생 등록금 반환을 위한 교육부 차원 추가 지원은 검토하고 있지 않다는 입장이다. 최은옥 교육부 고등교육정책실장은 "지난해부터 등록금은 대학과 학생이 협의해 풀어가는 것을 기본 원칙으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교육부 차원의 학생 대상 추가 지원도 올해는 계획에 없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지난해 추가경정예산으로 1000억원을 확보해 등록금 감면을 위해 자구노력한 대학에 '비대면교육 긴급지원금'을 교부하는 방식으로 대학생들을 간접 지원했다. 최 실장은 "지난해에는 대학이 특별장학금을 지급하는 데 필요한 긴급 자금을 지원했지만, 올해는 대학들이 원격수업 질을 높이는 데 노력하고 있고 노하우도 쌓여 만족도가 개선됐다"며 "교육부 차원에서 대학 원격수업 개선을 위한 권역별 센터를 통한 지원도 하고 있어 지난해와 같은 추가 지원은 현재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6-24 14:28:24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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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대, 한국특수외국어교육협의회 설립 총회 개최

"특수외국어교육 진흥 사업의 발전적 도약 기대" 한국외대 특수외국어교육진흥원은 21일 한국외대 대학본부 11층 대회의실에서 '한국특수외국어교육협의회' 설립 총회를 개최했다./한국외대 제공 한국외국어대학교(총장 김인철) 특수외국어교육진흥원(원장 오종진)은 21일 한국외대 대학본부 11층 대회의실에서 '한국 특수외국어교육 협의회' 설립 총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설립 총회는 현재 특수외국어교육진흥 사업을 주관하는 전문교육기관인 한국외대, 부산외대, 단국대·청운대 컨소시엄은 물론 국립국제교육원과 특수외국어 교육에 관심 있는 학자들이 참여했다. 특수외국어교육 진흥에 관한 법률이 시행된 지난 2016년 이후 2017년부터 1단계 5개년 기본 계획이 실행됐으며, 이에 따라 1단계 사업에서는 한국외대, 부산외대, 단국대·청운대 컨소시엄이 특수외국어 전문교육기관으로 참여해 특수외국어교육 전문인재를 양성함과 동시에 대국민 사업을 통한 특수외국어 교육의 확대를 목표로 다양한 사업을 수행했다. 1단계 사업이 종료됨에 따라 그동안 추진된 사업의 성과를 정리하고, 2단계 5개년 기본계획에 반영할 수 있는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3개 전문기관을 주축으로 한국특수외국어교육협의회가 설립됐다. 특수외국어교육협의회는 한국에서 최초로 설립된 특수외국어 교육기관과 교육자 모임으로 ▲특수외국어 기관 및 연구자와의 교류 협력을 통한 특수외국어 교육 발전 ▲참가 기관 상호 간의 업무 협조와 정보 교환을 통한 관련 사업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설립됐다. 김인철 한국외대 총장은 환영사를 통해 "특수외국어교육이란 국가 전략의 발전적 진흥을 위하여 꼭 필요한 사업으로 누군가는 책임을 지고 발전시켜야 나가야 할 과제"라며 "교육을 실행할 전문가, 피교육자인 학생 그리고 교육의 매개체가 될 개발물 등이 필요한 사안이기에 많은 기관이 경쟁이 아닌 공조를 통해 더 좋은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6-24 13:56:0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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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한국외대-日 도호쿠분쿄대학, ‘JK-BC’ 운영

한일 대학생 언어·문화 교류 온라인 프로그램 사이버한국외국어대가 일본 도호쿠분쿄대학과 언어·문화 온라인 교류 프로그램 'JK-BC'을 운영하고 있다./사이버한국외대 제공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총장 김중렬) 일본어학부는 일본 도호쿠분쿄대학과 협력해 양교 학생들에게 현장감 있는 교육을 제공하고자 'JK-BC'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JK-BC'는 일본어와 한국어, 도호쿠분쿄대학과 사이버한국외대의 영어 이니셜을 합쳐 만든 이름이다. 사이버한국외대 일본어학부와 도호쿠분쿄대학 학생을 1대 1로 매칭해 한일 대학생들이 서로의 언어와 문화를 교류하는 온라인 소통 프로그램이다. 양교는 지난 4월 1일부터 한 달간 신청자를 모집해 대학별 47명의 학생들을 연결시켰고, 최근 한국과 일본에 거주하는 학생 간 본격적인 교류가 이뤄지고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한일 학생들은 카카오톡이나 라인과 같은 온라인 메신저 플랫폼을 통해 각국의 언어를 활용하고 서로의 문화를 공유한다. 사이버한국외대와 도호쿠분쿄대학은 지난 2017년 국제교류 협약을 체결하고, ▲'학점교류 교환학생' 프로그램 운영 ▲학생 간 1대 1 교류 프로그램 ▲교과목 원격 화상 강의 운영 등 협력네트워크를 유지해 오고 있다. 정현혁 일본어학부 학부장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실시되는 JK-BC 프로그램은 우리 학생들이 학부 전공에서 배운 언어와 현지 문화를 자연스럽게 체득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 프로그램을 통해 양교의 학생들이 활발히 소통하고 교류하길 바라며, 학생들에게 글로벌 교육경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지속적인 협력과 지원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6-24 13:50:0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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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의찬 세종대 교수, ‘2050 탄소중립위원회’ 기후변화위원장 선임

'2050 탄소중립위원회' 출범식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과 전의찬 교수(오른쪽에서 세 번째) 등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세종대 제공 세종대학교(총장 배덕효)는 전의찬 기후에너지융합학과 교수가 대통령 직속 '2050 탄소중립위원회' 기후변화 분과위원회 위원장에 선임됐다고 24일 밝혔다. 2050 탄소중립위원회는 탄소중립 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정책과 계획을 수립하는 대통령 직속기구이다. 국무총리와 중앙 18개 부처 장관과 시민사회 등 각계를 대표하는 민간위원 77명을 포함한 총 97명의 위원으로 구성돼 있다. 탄소중립위원회는 기후변화, 경제산업, 에너지혁신 등 모두 8개의 분과위원회로 구성된다. 전 교수는 기후변화 분과위원회 위원장을 맡게 됐다.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 설정과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 종합과 같은 중요한 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전 교수는 한국기후변화학회장과 한국대기환경학회장 등을 역임하면서 기후변화와 대기환경 관련 학술 활동을 계속해왔다. 또한 국가기후환경위원회 수송·생활저감위원장과 같은 탄소 중립과 관련된 활동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탄소중립위원회 민간위원으로 선정됐다. 전의찬 교수는 "한국은 온실가스 배출 세계 10위권 국가"라며 "수소에너지 기술, 전기차와 수소차 개발 등을 통해 한국이 저탄소 국가로 전환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6-24 13:44:0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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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도 2학기 실험·실습부터 대면수업 재개…10월부터 단계적 확대

교육부, '2021-2학기 대학 대면 활동 단계적 확대 방안' 발표 대면 수업 폭은 대학 재량 대규모 대면행사 및 축제 금지 외국인 유학생, 유휴 호텔·기숙사 등서 자가격리 오는 2학기 초·중·고교 전면 등교에 이어 백신 1차 접종 완료 시기인 9월 말을 기점으로 대학 학내 대면 활동이 단계적으로 추진된다. 실험·실습·실기 수업부터 대면 수업을 시작하고 1차 백신 접종 완료 이후부터는 대면 수업이 확대한다. 단 대면 수업 폭은 개별 대학이 재량으로 결정할 수 있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4일 오전 10시 30분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2021학년도 2학기 대학의 대면 활동 단계적 확대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방안에 따르면, 2학기 수업은 학내 구성원의 수요가 있는 실험·실습·실기 수업부터 대학별 여건을 고려해 우선적으로 대면으로 진행한다. 방역이 쉬운 소규모 수업 역시 대면으로 운영하고 1차 백신 접종 완료 이후인 10월경부터는 대면 수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전문대학은 수업연한이 짧고 실험·실습·실기 비중이 높은 교과목 특성을 고려해 엄격한 방역하에 대면수업 확대 방안을 강구한다. 교육부는 이를 위해 대면·비대면 동시 수업, 원격수업 콘텐츠 활용 수업 등 대학이 대면·비대면 혼합 수업을 지속해서 활용되도록 지원한다. 유학생, 장애 학생 및 코로나19 확진 이후 학내 복귀 학생 등의 원활한 학습을 위한 대학 차원의 지원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수업 외 활동은 1차 백신 접종 완료 전까지는 소규모 대면활동 위주로 운영하고 대규모 대면행사 및 축제는 금지한다. 이후 백신 접종 상황과 연계해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학생회, 동아리를 포함한 학생자치활동와 학내 행사 등 수업 외 학내 활동은 시기별·유형별로 세분화해 지침을 마련할 계획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대학 대면수업 확대 방향은 초·중·고교와 다른 대학의 상황과 감염의 불확실성 등을 고려했다"며 "대학별 대면수업의 폭은 방역 지침 준수 전제하에 대학 여건을 고려해 자율적으로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미 비자를 발급받아 입국하는 방역강화국가 외국인 유학생은 유휴 호텔, 기숙사 등 가급적 학교 확보 시설에서 자가격리할 수 있도록 하고, 1일 2회 이상 관찰(모니터링)할 것을 권고한다. 개강에 맞춰 1차 백신 접종이 완료되기 전인 9월 한 달을 '대학 특별방역기간'으로 정하고, 교육부와 지자체,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전문대학교육협의, 대학이 함께 집중 방역관리도 추진한다. 유 부총리는 "2학기 대면수업 확대가 대학의 일상을 회복하고, 학생들에게는 실질적인 도움을 주도록 잘 챙기겠다"며 "방역과 교육 모두를 조화시킬 수 있도록 질병청, 대학 등과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2021-06-24 10:30:18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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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사이버대 대학원, 24일 하반기 모집 마감

서울사이버대 대학원이 화상 세미나 수업을 하고 있다./서울사이버대 제공 서울사이버대학교 대학원(대학원장 김환 교수)이 오는 24일까지 2021학년도 후기 신입생을 모집한다. 23일 서울사이버대에 따르면, 대학원은 사회복지전공 석사과정을 모집하며 학사학위 소지자 이상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입학 접수는 서울사이버대 대학원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서울사이버대 휴먼서비스대학원 사회복지전공 석사과정은 사이버대학 최초로 개설된 온라인 사회복지대학원으로, 지속가능사회 구현에 기여하는 실천능력을 갖춘 사회복지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한다. 사회복지상담, 아동·청소년, 노인, 사회적경제·지역사회개발, 다문화·국제사회복지 5대 특화분야에 대해 실무 현장과 연계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학생의 특성과 요구에 맞는 맞춤형 커리큘럼으로 졸업생들이 실무전문가로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한 졸업 후 사회복지사 2급 자격증 취득도 가능하다. 김환 대학원장은 "사회복지교육의 선두로 자리하고 있는 우리 대학원은 꿈을 향해 전진하는 예비 대학원생들에게 최고의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자부한다"라며 "사회복지분야에서 축적된 최고의 교육을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도 더욱 격조높은 교육을 제공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사이버대는 교육부에서 지금까지 원격대학을 평가한 세 차례 모두 최고 등급인 A등급을 획득했다. 특히 언택트 시대 최적화된 온라인 교육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2021년에는 교육부의 원격대학 첫 재정지원 사업인 '2021년 원격대학 교육혁신 지원사업'에 선정돼 최신 온라인 교육 수요 확대와 인프라 구축을 통해 양질의 원격교육 확산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6-23 12:03:24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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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불교학술원, ‘K학술확산연구소 사업’ 수주

5년간 50억 지원받아 '불교 프리즘으로 보는 한국성의 글로컬리티' 연구3 동국대 불교학술원이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진흥사업단이 지원하는 'K학술확산연구소 사업'에 선정돼 5년간 50억원을 지원받게 됐다./동국대 제공 동국대학교 불교학술원(원장 자광스님)이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진흥사업단이 지원하는 'K학술확산연구소 사업'에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향후 5년 동안 50억원(연간 10억원)을 지원받아 '불교의 프리즘으로 보는 한국성의 글로컬리티' 사업을 수행한다. 이번 사업에 선정된 10개 사업팀의 주제별 영역은 ▲한국사 ▲한국어문 ▲한국 철학과 종교 ▲한국의 경제와 외교 등이다. 이중 특정 분야로 들어간 것은 동국대 불교학술원의 불교(철학과 종교영역)가 유일하다. 대학별로는 서울대와 고려대가 각 2개씩 선정됐다. 동국대와 경희대, 서강대, 성균관대, 연세대, 인하대는 각 1개 사업단이 이름을 올렸다. 사업 선정에 따라, 오는 7월 1일부터 동국대 불교학술원 내에 'K학술확산연구소(소장 김종욱)'가 신설된다. 또한, 향후 5년간 한국학으로서 불교학의 세계화를 위한 온라인 강좌 50개를 제작하게 된다. 1단계(1-3년)는 ▲Glocal Korean Buddhism: Locality and Globality, ▲2단계(4-5년)는 Post-glocality: Now and Future in Korean Buddhism을 아젠다로 한다. '역사와 전통'(1년차), '언어와 문화'(2년차), '인물과 사상'(3년차), '사회와 일상'(4년차), '세계와 미래'(5년차)를 주제로 연간 10개씩, 총 50개의 온라인 MOOK 강좌가 개설된다. 이들은 정부의 K-MOOK 시스템을 통해 전 세계로 송출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을 추진한 연구책임자 김종욱 교수는 "한국불교를 연구하는 전 세계 학계의 역량을 모아 특수와 보편이 어우러진 한국불교의 글로컬리티를 발굴하고 그것을 50개 강좌(500개 강의)에 담아 전 세계에 한국불교의 가치를 알리고 불교의 미래 전망을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6-23 11:26:4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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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여성 음주, 빈도·관용도 등 전 세대에서 가장 높다”

손애리 삼육대 교수, '세대별 한국 여성 음주와 음주문화' 연구 발표 술을 처음 마신 연령은 밀레니얼 세대(20~30대) 여성이 평균 18.8세로 가장 빨랐다.밀레니얼 세대 여성 절반 가까이(46.8%)는 월 2~4회 술을 마셔 음주 빈도도 다른 세대에 비해 잦은 것으로 나타났다./삼육대 제공 2030세대 여성이 다른 세대의 여성들에 비해 음주문제가 가장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음주 빈도가 잦은 것은 물론, 음주에 대한 태도가 매우 관대해 고위험 음주군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우려가 나온다. 특히 2030세대 여성의 음주 이유 역시 사회적 동기보다는 개인적 동기가 강하게 작용하고 있었다. 손애리 삼육대학교(총장 김일목) 보건관리학과 교수가 21일 유튜브 생중계로 열린 '젠더를 고려한 알코올 정책' 포럼에서 '세대별 한국 여성의 음주와 음주문화'를 주제로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한 달에 한 번 이상 술을 마셔본 경험이 있는' 19~59세 여성 음주자 454명을 대상으로 술에 대한 태도, 소비, 음주행태 등을 조사한 결과 술을 처음 마신 연령은 밀레니얼 세대(20~30대) 여성이 평균 18.8세로 가장 빨랐다. 이어 ▲X세대(40대) 20.7세 ▲베이비붐세대(50~60대) 24.9세였다. 음주 빈도는 젊은 세대가 가장 잦았다. 밀레니얼 세대 여성 절반 가까이(46.8%)는 월 2~4회 술을 마시고 있었다. ▲X세대 40.4% ▲베이비붐 세대 31.1%를 기록했다. 일주일에 2~3회 마신다고 응답한 비율도 밀레니얼 세대는 20.4%에 달했다. X세대는 15.1%, 베이비붐 세대는 12.3%에 그쳤다. 술을 3차 이상 마시는 비율도 밀레니얼 세대가 25.8%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X세대와 베이비붐 세대는 각각 5.5%와 3.3%였다. 특정 음주행동이 사회적으로 용인되는지에 대한 인식을 나타내는 음주 관용도 역시 밀레니얼 세대가 전 세대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 세대는 ▲혼술(78.5%) ▲취하도록 마시는 것(55.4%) ▲낮술(39.8%) ▲공원·등산 음주(12.9%) ▲고등학생 음주(8.1%) 등 대부분 항목에서 가장 높은 관용도를 보였다. 음주동기 역시 밀레니얼 세대는 다른 세대에 비해 스트레스나 우울할 때와 같은 대처동기가 컸고, 베이비붐 세대는 유대감을 형성하거나, 속마음을 터놓고 싶을 때 등 주로 사회적 동기가 높게 작용했다. 손애리 삼육대 교수/삼육대 제공 손애리 교수는 "밀레니얼 세대는 다른 세대에 비해 술을 많이 마시고 관용도가 높아 음주문제가 심각한 세대"라며 "음주 동기도 사회적 동기나 순응동기보다는 즐거움을 위해 마시는 개인적 동기가 강하게 작용하고 있어, 고위험 음주군의 특성을 보인다"고 우려했다. 이어 "젊은 여성을 타깃으로 절주 홍보를 통한 인식개선이 필요하다"며 "특히 여성은 음주장면에 영향을 많이 받기에 미디어 속 음주장면과 주류광고에 대한 규제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한편, 이날 포럼은 한국과학기술젠더혁신센터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공동 주최했으며, 젠더 혁신 측면에서 성별에 따른 알코올 대사 차이를 짚고 실효적인 알코올 정책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존애리 교수 조사 대상 표본은 인구비례층화추출방법과 국민건강영양조사의 성별 음주율을 고려해 추출됐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6-23 10:53:5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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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기대, ‘디스커버리 학기’ 개설…“교과·비교과 활동 통합”

ST학기제 통해 3개월간 여름학기 마련 정규수업서 경험 힘든 다양한 융복합 학습 기회 제공 서울과학기술대가 2021학년도 하계방학 기간부터 교내 모든 교과·비교과 활동을 통합해 '2021 서울테크 디스커버리 학기'를 운영한다. 서울과기대 상상관 전경/서울과기대 제공 서울과학기술대학교(총장 이동훈, 이하 서울과기대)가 새로운 개념의 학기를 도입해 정규수업에서 경험하기 어려운 학생 주도 자기 계발 노력을 지원하고, 학기 중 부족함이 있었던 학습 활동을 보완해 확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서울과기대는 2021학년도 하계방학 기간부터 교내 모든 교과·비교과 활동을 통합해 '2021 서울테크(SEOULTECH) 디스커버리 학기'를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디스커버리 학기'는 서울과기대가 학생 중심의 ST학기제를 도입하면서 길어진 여름방학 기간에 신설한 학기제다. 'ST학기제'는 서울과기대가 대학 교육목표를 달성하고 창의적·실천적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한 학기조정 등을 포함한 유연한 학사제도다. '디스커버리 학기'는 방학 기간에 학생들이 교과와 연계된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에 참여하도록 유도함으로써 균형 잡힌 핵심역량 개발을 위한 학습의 장을 마련하는 것이 핵심이다. 사회에서 요구하고 학생들의 관심이 많은 핵심 분야를 중심으로 코딩스쿨, 인공지능스쿨, 창업스쿨, 미래핵심기술스쿨 등 4개의 스쿨에서 총 11개의 교과목을 8주 동안 집중 이수할 수 있도록 개설한다. 학생들은 자신의 전공과 관계없이 다양한 학문 분야에 대해 지식 및 경력을 쌓을 수 있다. 해당 학기 추진 기간은 지난 14일부터 9월 17일까지 총 14주다. 2021학년도 1학기 재학생이나 수료생, 휴학생까지 수강이 가능하며, 올해 8월 졸업예정자는 졸업 수료가 불가한 관계로 수강이 제한된다. 계절학기를 포함해 6학점까지 신청할 수 있다. 이동훈 총장은 "학생의 자발적인 선택 활동에 기반을 두고 있는 디스커버리 학기 교과·비교과 프로그램의 특성을 고려해 하계 방학 기간 집중적으로 이수할 수 있는 환경을 대학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6-23 10:43:4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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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실대-항공안전기술원, 미래 항공분야 인재 양성 MOU

장범식 숭실대 총장(왼쪽)과 김연명 항공안전기술원장(오른쪽)3이 업무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숭실대 제공 숭실대학교(총장 장범식)가 22일 항공안전기술원(원장 김연명)과 '미래 항공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베어드홀 4층 회의실에서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숭실대는 UAM(urban air mobility, 도심항공교통) 추진 시스템 평가 플랫폼 구축하고 모빌리티 인력양성 및 UAM 기술 창업 육성 지원을 통해 '스마트 모빌리티 Living Lab.'을 조성할 계획이다. 양 기관은 이날 협약에 따라 ▲항공산업, 항공안전 발전과 관련한 과제의 공동 개발, 연구 및 지원 ▲교육, 연구 시설 및 장비의 공동 사용 협조 ▲학술 및 교육활동을 위한 인적 자원 교류 ▲항공안전 관련 교육과정의 공동개발 및 운영 등을 위한 지원 ▲취·창업 관련 분야의 교류 증진 및 유망 창업기업 지원 사업 협력 등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2014년 출범한 항공안전기술원은 국토교통부 산하 공공기관으로, 항공사고 예방에 관한 인증·시험·연구·기술개발 등을 수행하고 있다. 장범식 총장은 "테크놀로지는 여러 산업 전반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만큼, 항공안전기술원과의 귀중한 협약을 통해 실질적인 교육의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 이번 협약을 맺게 되어 감사드리며 상호 많은 발전이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김연명 항공기술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미래 교육을 이끌어가는 숭실대학교와 좋은 시너지 창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양 기관을 대표하는 장범식 총장, 김연명 원장을 비롯해 숭실대 이원철 연구·산학부총장, 이진욱 연구·산학협력처장, 우윤석 대외협력실장, 항공기술원 최용훈 항공인증본부장, 임재현 기획전략실장, 전승목 UAM안전지원센터장이 함께 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6-23 10:29:41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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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주 국민대 영화전공 교수, 도심추격 스릴러영화 ‘발신제한’ 개봉

명량·설국열차 등 편집…청룡영화상·대종상 수상 이력에 올 여름 흥행예고 김창주 국민대 공연예술학부 영화전공 교수가 감독으로 활약한 영화 '발신제한'이 23일 개봉한다./국민대 제공 국민대학교(총장 임홍재)는 김창주 공연예술학부 영화전공 교수가 감독으로 활약한 영화 '발신제한'이 23일 개봉한다고 22일 밝혔다. 김창주 교수는 충무로에서 가장 뛰어난 편집감독 중 한 명으로 그 명성을 이어왔다. 최민식 주연의 '명량'과 송강호 주연의 '설국열차' 등이 흥행에 성공하며 그의 대표작으로 손꼽힌다. 또한, '끝까지 간다'로 2014년 청룡영화상 편집상을, '설국열차'로 2013년 대종상영화제 편집상을 수상하는 등 수상이력도 화려하다. 영화작품 뿐 아니라, 넷플릭스에서 크게 흥행한 드라마 '킹덤' 시리즈를 편집하며 인지도를 높였다. 이번에 개봉하는 영화 '발신제한'은 평범한 은행센터장 성규(조우진)가 딸 혜인(이재인)과 차를 타고 가던 중 '차에서 내리는 순간 폭탄이 터진다'는 의문의 발신번호 표시제한 전화를 받으면서 위기에 빠지게 되는 도심추격 스릴러 영화다. 부산 해운대에서 올 로케로 촬영이 진행되어 화제를 모았다. 특히 이번 영화는 김창주 교수가 편집 작업을 넘어 직접 연출에 참여한 데뷔작이라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6일 서울 용산CGV에서 '발신제한' 언론시사회에 참석한 김창주 교수는 영화의 스태프에서 영화를 총괄하는 감독의 자리에 오르며 느낀 가장 큰 차이점을 묻는 질문에 "배우의 연기 호흡을 같이 느낄 수 있고, 그것에서 엄청난 에너지를 뽑아낼 수 있다는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김 교수는 국민대 제1호 학교기업으로 할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하는 둥 후학 양성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 영화, 드라마, 광고 홍보물과 같은 영상 콘텐츠를 수주하고, 이 프로젝트에 학생들이 현장실습과 캡스톤 디자인을 통해 제작에 직접 참여한다. 영화 '증인', '유열의 음악앨범' 및 드라마 '왕이 된 남자', '멜로가 체질', '사랑의 불시착' 등이 대표작으로 꼽힌다. 김창주 교수는 "학교기업은 현장에서 발생되는 문제들을 학생들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기회의 폭을 넓히고 있다"라며 "앞으로 미래지향적 기술뿐만 아니라 인문학적 감성까지 고루 갖춘 최고의 영상전문가들을 키워내겠다"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6-22 14:56:04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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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청 총장의 교육읽기] 자유로운 인간을 위한 교육이상

이현청 한양대 고등교육연구소장(석좌교수), 상명대·호남대 총장 역임 교육이상은 시대와 국가와 사회구성원의 욕구에 따라 변모하기 마련이지만 교육의 본질에 바탕을 둔 근본 이상에는 변함이 없다. 교육이상 중에서 중요한 이상 중 하나는 자유로운 인간(free men)에 대한 신념이다. 자유로운 인간의 개념은 역사적으로 볼 때 민주주의에 대한 독재 혹은 전제적 강압간의 갈등에 대한 해답을 위한 노력에서 비롯됐다. 인간의 자존과 존엄 그리고 고귀함을 추구하고 더 나아가서 인권에 바탕을 둔 교육이상을 추구하는 데에서 비롯됐다고 볼 수 있다. 이러한 교육이상에 비춰 볼 때 자유로운 인간의 품성은 무엇이며, 교육장면에서 특히 공교육에서 어떻게 이러한 태도나 품성을 함양할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들기 마련이다. 교육에서 자유로운 인간을 양성한다는 의미는 일반적 인식과는 달리 자유로운 인간의 핵심적 품성이라 볼 수 있는 충성(loyalty)에 그 바탕을 두고 있다. 즉, 자유로운 인간은 가치와 민주주의의 과정에 대한 충성이 전제돼야 한다는 것이다. 미국의 교육정책위원회(敎育政策委員會)(Educational policies commission)에서 제시한 자유로운 인간의 8가지 특성을 보면, ▲인간으로서의 자신에 대한 고귀함과 준엄에 대한 충성 ▲인간의 평등과 우정의 본질에 대한 충성 ▲비판과 집단의사 결정과정에 대한 믿음 ▲정직, 공평무사한 정신과 이를 행함에 있어서의 합리적 · 과학적 정신(scientific spirit) ▲재능, 자질, 훈련, 개인적 특성과 탁월성 및 사회적으로 유용한 모든 노력에 대한 존경심 ▲일에 대한 의무와 권리에 대한 신념 ▲공동선(common good)에 대한 절대적 믿음 ▲사회적인 교류와 사회성의 함양에 대한 믿음 등이다. 인류 역사를 볼 때 인간을 자유롭게 하는 것은 어떠한 속박이나 억압 또는 구속으로부터의 완전한 탈피라 보아왔던 것과는 달리 자유로운 인간은 자기 스스로의 구속이나 통제는 물론 인간이 처한 환경과의 조화 위에서만 가능하다는 결론이다. 그럼 우리나라의 교육현장은 자유로운 인간을 배양하는데 있어서 어떠한 입장에 있는가?. 과연 자유인의 품성을 함양하고 자질을 계발시키는 데 바람직한 교육풍토인가?. 자유는 소유를 통해 얻어진다기 보다는 포기와 충성을 통해 얻어진다. 이 점에서 자기만을 알고 자기를 주장하는 우리네 교육 풍토는 자유인을 양성하는 게 아니라 자기이상과 자기 욕구와 자기소유를 추구하는 '구속된 인간'을 양성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이런 점에서 우리 교육은 진정으로 자유로운 인간을 배양하는 교육 이상에서는 다소 벗어나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우리 교육현장은 지나치게 주입식 입시위주 교육에 매몰된 나머지 학습자인 우리 아이들에게 자기와 직면할 수 있는 기회, 타인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 지역사회와 국가에 헌신할 수 있는 기회 등을 가르치는데 소홀해왔다는 점 또한 부인할 수 없다. 자유로운 인간을 양성하는 이상은 선진국일수록 더 강조되는 덕목이고 국가마다 다소 차이는 있지만 개성 신장을 통해 모든 아이들이 자유를 공유하고 자유를 존중하고 자유로운 사고와 태도 속에 잠재가능성을 찾아내는 교육이 강조되고 있다. 우리가 교육이상으로 삼고 있는 홍익인간은 그 큰뜻에서는 자유로운 인간을 배양하는 값진 교육이상이라 볼 수 있다. 그러나 교육과정과 교육절차, 교육방법 등에 있어서는 이 커다란 뜻을 구현하기에는 부족한 면이 많은 것을 알 수 있다. 교육이상에서 값진 것은 자유로운 인간을 배양하는 것은 결코 부정해서는 안 된다. 그런점에서 이제 우리 아이들도 자유로운 인간이 갖는 여덟 개의 덕목을 하나하나 배우고 그 가르침에 바탕을 두어 한국인으로서의 공민성을 키워 나아가서는 개인의 삶 속에서 자유로운 인간으로서의 삶을 살 수 있는 날이 있기를 기대한다. 이를 위해 교육은 그 이상을 구현하는 실천의 도구가 돼야 한다.

2021-06-22 14:29:1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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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중심 교육안전망 구축’…서울시교육청, 교육후견인제 추진

내달 7~9일 교육후견인제 참여 자치구 및 마을기관 공모 서울시교육청이 학교와 마을, 가정이 함께 학생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교육후견인제 시범 운영 사업을 추진한다. 함께하고자 하는 자치구와 마을기관 대상으로 내달 7일부터 9일까지 공모를 진행한다. /서울시교육청 제공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학교와 마을, 가정이 함께 학생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교육후견인제 시범 운영 사업을 추진하고, 참여 희망 자치구와 마을기관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교육후견인은 교육후견 활동을 지원해주는 마을기관의 도움을 받아 학생, 담임, 학부모와 지속적 상담 및 소통을 통해 학생의 입장에서 가장 적절한 프로그램을 연결하고, 빈틈을 메워주는 사회적 보호자 역할을 하는 자원봉사자다. 이번 공모는 교육후견인제 시범 운영에 함께하기를 희망하는 자치구 및 마을기관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마을기관은 동 단위를 기반으로 공익 실현 목적을 포함해 학생 대상 사업을 운영하는 단체이나 기관이다. 서울시교육청은 학생 생활과 가장 가까운'동 단위'에서 교육후견인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는 시범 사업으로 30개 동에서 실시한다. 이를 위해 서울시교육청은 추경으로 3억원 예산을 확보해 30개 동에 교육후견인을 두고, 교육후견인 활동을 지원해주는 마을기관에 기관당 1000만원의 보조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서울시교육청은 교육후견인제의 효율적 운영을 위한 '동 단위 교육안전망 협의체'를 산하 교육지원청을 중심으로 정례적으로 개최하고 다양한 교육복지 및 학습복지 정책과 연계한다는 방침이다. 서류 제출은 내달 7일부터 9일까지며, 10일부터 14일까지 공모 심사를 통해 15일 최종 선정 결과가 발표된다. 조희연 교육감은 "학생의 행복한 성장을 위해 학교, 가정,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통합적 교육안전망 구축 사업 추진은 오랜 숙원이었다"라며 "이번 교육후견인제를 통해 돌봄과 복지의 사각지대를 예방하고, 교육청의 기초학력 보장 등 학습복지 정책, 저소득층 자녀를 위한 교육복지 정책과 지자체의 청소년 복지 정책이 통합 지원하는 교육안전망 구축의 새로운 교육·복지 패러다임이 형성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6-22 12:00:08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