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이현진
기사사진
국민대 총동문회, 2021년 ‘자랑스런 국민인의 상’ 수상자 선정

조성권 前 예스저축은행장·박태호 MBN 제작본부장·배재성 KBS 해설위원 등 (왼쪽부터) 조성권 前 예스저축은행장, 박태호 MBN 제작본부장, 배재성 KBS 해설위원 /국민대 제공 국민대학교 총동문회(회장 박해진)가 2021년 '자랑스런 국민인의 상' 수상자로 조성권 前 예스저축은행장, 박태호 MBN 제작본부장, 배재성 KBS 해설위원 등 3명을 선정했다. 23일 국민대에 따르면, 조성권(경제 76) 동문은 금융계에서 오랜 기간 근무하며 총동문회 활동에 참여해 왔으며 해공지도자과정 주임교수와 경영대학원 겸임교수, 총동문회 발전기금조성위원장을 맡아 모교 발전에 큰 공을 세웠다. 박태호(정외 80) 동문은 KBS 재직 시절 우수한 예능 프로그램을 다수 연출했으며, MBN 이적 후에는 '보이스 퀸' 등 평범한 삶을 살던 이들의 삶을 조명하는 인기 예능 프로그램을 제작하며 방송계에서 국민대의 힘을 널리 알려왔다. 배재성(경영 81) 동문 또한 KBS에서 스포츠 기자로 활동하면서 이길용체육기자상과 한국방송대상 스포츠제작보도부분 개인상을 수상하는 등 스포츠 보도에 한 획을 그어왔다. 한편, 공로상에는 동문회관 리모델링 사업의 책임 시공을 담당한 최준호(건축 80) 총동문회 제2수석부회장이 선정됐다. 또한 열정적인 학문연구와 수업으로 후학양성에 기여한 타교 출신 교수에게 수여되는 격려상은 심호식(재무금융회계학부)교수, 오하령(전자공학부)창업지원단장, 박기홍 자동차공학전문대학원장에게 시상하기로 했다. 우수한 동문 교수와 교직원을 시상하는 자랑스런 국민동문상에는 김인준(공업디자인 82) 모교 공연예술학부 교수가, 대학원 출신 동문 중 모교의 발전과 동문의 긍지를 드높인 인물에게 올해 처음으로 수여하는 용두리상은 이현재(경영대학원) 동문이 선정됐다. 한편, 모교에 꾸준히 장학금을 기부해 온 오인영(무역 84) 아이앤제이자산운용 대표와 재능기부로 모교와 동문회 발전에 기여한 박종용(해공 11기) 해공총동문회 수석부회장은 모교로부터 감사패를 받는다. 시상식은 24일 국민대 본부관 학술회의장에서 열린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5-23 08:20:17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오태헌 경희사이버대 교수, EBS ‘비즈니스 리뷰 플러스’ 강연 방송

'100년 일본 기업들의 비밀' 주제로 24일~28일 5일간 위기 극복하고 성장해온 일본 기업 특징 기업 사례 통해 규명 오태헌 경희사이버대 교수가 'EBS 비즈니스 리뷰 플러스' 강연 방송을 녹화하고 있다./EBS 제공 경희사이버대학교(총장 변창구)는 오태헌 일본학과 교수가 EBS 프로그램 '비즈니스 리뷰 플러스'에서 '100년 일본 기업들의 비밀'이라는 제목으로 펼친 5부작 강연이 24일부터 28일까지 방송된다고 23일 밝혔다. '비즈니스 리뷰 플러스'에서 오태헌 교수는 5부작 강연 방송을 통해 일본에는 100년이 지나도 직원이 수십 명에 불과한 작은 회사들이 어떻게 많은지, 본업을 사수하며 위기를 극복하고 성장해온 일본 기업 특징은 무엇인지에 대해 구체적인 기업 사례를 통해 규명 한다 '100년 일본 기업들의 비밀' 강연 방송은 '익숙함에서 벗어나야 한다'를 시작으로 다섯 번의 강연이 차례로 방송된다. 첫 강연의 주제는 '익숙함에서 벗어나야 한다'이다. 이어 ▲한눈팔지 말고 하던 것을 제대로 해라(두 번째 강연)▲헤매더라도 방향성만 맞으면 된다(세 번째 강연) ▲역발상이 위기를 기회로 바꾼다(네 번째 강연) ▲어려울수록 큰 그림을 그려라(다섯 번째 강연) 순으로 방송 된다 매 강연 마다 다양한 기업의 상세한 예시를 든 내용으로 구성돼 있으며, 알기 쉽게 풀이해 강의를 이어 나가기 때문에 누구나 어렵지 않게 접근할 수 있다. 해당 강연 방송은 24일부터 28일까지 EBS 1TV에서는 낮 15시35분부터 15시50분까지, 2TV에서는 밤 20시30분부터 20시45분까지 방영될 예정이다. 오태헌 교수는 도쿄대학교 경제학 석·박사 과정을 마치고 대우경제연구소 연구위원·도쿄 사무소 소장, 노무라 연구소 서울지점 부지점장, UC버클리 동아시아연구소 방문교수, 한일경상학회 편집위원장을 역임했으며, 일본 경제에 대한 교육·연구와 강연 활동을 하고 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5-23 06:31:08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여지윤 변호사의 알기 쉬운 재건축 법률] 조합 탈퇴시 정비사업비 중 일부를 부담해야 한다?

여지윤 변호사/ 법무법인 바른 甲 재건축조합은 정관에서 '조합원이 관리처분계획 인가 후 분양계약 통지일로부터 60일 이내에 분양계약을 체결하지 않는 경우 분양계약 체결기간이 종료되는 다음 날을 현금청산 기준일로 해 그동안 투입된 사업비용을 공제하고 현금청산금을 지급받도록' 규정하고 있다. 甲 조합은 이를 근거로 하여 분양계약을 체결하지 않아 현금청산 대상자가 된 자들에게 현금청산금에서 정비사업비 부담금을 공제하겠다고 주장할 수 있을까? 도시정비법은 정비사업의 시행과정에서 발생한 수입을 초과하는 비용이 있는 경우, 조합원으로부터 부과금을 부과·징수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도시정비법 제93조 제1항). 그렇다면 도시정비사업에서 조합원이 현금청산 대상자가 된 경우에도 위와 같은 부과금을 부과·징수할 수 있을까? 조합원이 현금청산 대상자가 된 경우에는 조합원의 지위를 상실하므로(대법원 2010. 8. 19. 선고 2009다81203 판결), 원칙적으로 조합은 현금청산 대상자에게 부과금을 부과·징수할 수 없다. 다만 현금청산 대상자가 조합원의 지위를 상실하기 이전까지 발생한 정비사업비 중 일정 부분을 분담해야 한다는 취지를 조합의 정관, 조합원 총회의 결의, 조합과 조합원 사이의 약정 등으로 미리 정한 경우에는, 예외적으로 조합은 청산절차 등에서 이를 청산하거나 별도로 그 반환을 구할 수 있다(대법원 2014. 12. 24. 선고 2013두19486판결, 대법원 2016. 8. 30. 선고 2015다207785 판결 등). 도시정비법에 따른 재건축조합과 그 조합원 사이의 법률관계는 그 근거 법령이나 정관의 규정, 조합원 총회의 결의, 조합과 조합원 사이의 약정에 따라 규율되기 때문이다. 그런데 단순히 '현금청산 대상자가 받을 현금청산금에서 사업비용 등을 공제하고 청산할 수 있다'는 추상적인 정관 조항만으로는 조합이 현금청산 대상자에게 정비사업비 중 일부를 부담하도록 할 수는 없다는 최근 대법원 판결이 있었다(대법원 2021. 4. 29. 선고 2017두48437 판결). 즉 조합이 정관으로 현금청산 대상자에게 조합원의 지위를 상실하기 전까지 발생한 정비사업비 중 일부를 부담하도록 하기 위해서는, 정관 또는 정관에서 지정하는 방식으로 현금청산 대상자가 부담하게 될 비용의 발생 근거, 분담 기준과 내역, 범위 등을 구체적으로 규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대법원은 비용 부담과 관련해 잔존 조합원에게 보장되는 절차적 정당성 등을 고려할 때, 탈퇴하고자 하는 조합원에게 비용 부담에 관해 필요하고도 충분한 정보를 제공해 합리적으로 탈퇴 여부를 결정할 수 있도록 현금청산 대상자가 탈퇴 시점에서 부담하게 될 비용의 발생 근거, 분담 기준과 내역, 범위 등에 관한 구체적 정보를 정관 등으로 규정할 필요가 있다는 점 등을 그 이유로 들고 있다. 단지 추상적으로 '사업비용을 부담한다'는 내용의 정관 조항만을 근거로 현금청산 대상자가 예상치 못한 내용과 규모의 정비사업비를 부담하도록 하는 것은 잔존 조합원과 탈퇴 조합원 사이의 형평에 반한다는 것이다. 결국 위 사건에서, 대법원은 甲조합의 정관 조항이 추상적으로 '현금청산금에서 사업비용을 공제할 수 있다'고만 규정하고 있고, 그 밖에 도시정비법이나 정관의 다른 규정을 통해서도 현금청산 대상자가 부담하게 될 비용 항목과 그 범위를 특정하기 어려우므로, 甲조합이 주장하는 바와 같이 현금청산 대상자들에게 지급할 현금청산금에서 정비사업비 중 일부를 공제할 수 없다고 판시했다(대법원 2021. 4. 29. 선고 2017두48437 판결). 또한 대법원은 정관으로 현금청산 대상자에게 정비사업비 중 일정 부분을 부담하도록 하는 경우, 그 비용 항목과 금액은 탈퇴 시점에서 현금청산 대상자가 부담하는 것이 타당한 범위 내의 합리적인 비용만을 한정해 규정할 필요가 있다고도 했다. 예를 들어, 현금청산 대상자는 재건축사업의 중간 단계에서 조합관계에서 탈퇴해 분양 수익을 누리지 못하므로, 적어도 '분양수익에만 기여하는 비용'은 현금청산 대상자에게 부담하도록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그 밖에 '잔존 조합원들의 이익으로만 귀속되는 비용, 전적으로 새롭게 건축되는 건물의 형성에만 기여하는 비용' 등도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합리적 범위 내의 비용으로 보기 어렵다.

2021-05-23 06:21:37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중앙대, 28~30일 ‘AI와 예술의 공진화’ 국제컨퍼런스 개최

'인공지능은 꿈꾸는가?: 알고리즘과 예술의 공진화' 주제 인공지능-콘텐츠미래산업교육연구단·첨단영상대학원·영상콘텐츠융합연구소 공동주최 중앙대 'BK21 4단계 인공지능-콘텐츠 미래산업 교육연구단(단장 박진완)'이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인공지능 시대 영상예술의 의미를 논의하는 'TechArt 국제컨퍼런스'를 온라인을 통해 실시한다./중앙대 제공 중앙대학교(총장 박상규)가 28일부터 30일까지 인공지능 시대 알고리즘과 예술의 공진화를 주제로 하는 국제 컨퍼런스를 실시한다. 하루 앞선 27일에는 대학원생들의 자유발표를 위한 프리컨퍼런스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중앙대는 'BK21 4단계 인공지능-콘텐츠 미래산업 교육연구단(단장 박진완)'이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인공지능 시대 영상예술의 의미를 논의하는 'TechArt 국제컨퍼런스'를 온라인을 통해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국제컨퍼런스 영상은 행사가 진행되는 3일 동안만 중앙대 첨단영상대학원이 발간하는 영문국제학술지 테크아트(TechArt)의 홈페이지(techartjournal.org)에 게시된다. 이번 국제컨퍼런스의 주제는 '인공지능은 꿈꾸는가?: 알고리즘과 예술의 공진화(Does Artificial Intelligence Dream?: The Coevolution of Algorithm and Art)'다. 중앙대 인공지능-콘텐츠 미래산업 교육연구단과 첨단영상대학원, 영상콘텐츠융합연구소가 공동으로 주최하며, 한국연구재단과 교육부가 후원한다. 중앙대가 수행 중인 ▲CAU2030 인공지능캠퍼스 구축 계획 ▲BK21 4단계 사업 ▲AI대학원 지원사업 AI+콘텐츠 분야 등과 연계해 행사를 실시한다. 국제컨퍼런스는 '인공지능 시대 알고리즘과 예술의 공진화'를 주제로 한 기조강연으로 시작된다. AI와 창작의 가능성을 연구 중인 아메드 엘가말(Ahmed Elgammal) 미국 럿거스대 교수가 기조강연을 맡는다. 이어 ▲알고리즘과 이미지의 재사유 ▲알고리즘과 영상예술의 미래 ▲알고리즘과 미학적 실천들의 3개 세션을 통해 국제컨퍼런스를 진행한다. 증강현실과 혼합현실 기술을 이용해 창작·연구 활동 중인 르와 라이트(Rewa Wright) 호주 뉴캐슬대 교수, '알고리즘이 욕망하는 것들'의 저자인 에드 핀(Ed Finn) 미국 애리조나대 교수 등 국내외 연구자·예술가 7명이 행사에 참여할 예정이다. 국제컨퍼런스 하루 전인 27일 오후 5시에는 줌(Zoom)을 통해 실시되는 'TechArt Pre-Conference'가 계획돼 있다. BK21 4단계 사업에 참여 중인 대학원생들을 중심으로 활발한 자유발표가 이뤄질 예정이다. 박진완 인공지능-콘텐츠 미래산업 교육연구단장은 "인간과 인공지능의 공진화는 이미 동시대 네트워크화 된 우리 삶 속에서 알고리즘과 함께 진행되고 있다. 협력 체계이자 통제 기제인 알고리즘은 생산, 소비, 사고방식 등 인간의 감정을 재구성하고 예술의 재정의를 요청하는 중"이라며 "다양한 분야의 학자, 전문가, 예술가들과 함께 인공지능 시대 공진화 관점에서 알고리즘의 예술적 가능성을 탐색하고 영상예술의 미래를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5-21 11:21:16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삼육대 ‘늦깎이 대학원생’ 첫 전시회...홍수기 작가 ‘포용(包容)하다’

칠순에 대학원 진학 "내 인생의 전성기는 지금부터" 삼육대 늦깍이 대학원생인 홍수기 작가가 20일부터 26일까지 삼육대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포용(包容)하다'라는 주제로 개인전을 개최한다. /삼육대 제공 일흔이 넘은 나이에 대학원에 진학한 '늦깎이 화가'가 생애 첫 개인전을 연다. 주인공은 삼육대 대학원 통합예술학과 석사과정에서 마지막 학기를 보내고 있는 홍수기(73) 작가. 홍 작가는 20일부터 26일까지 삼육대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포용(包容)하다'라는 주제로 개인전을 개최한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취업난과 경제적 빈곤에 힘들어하는 젊은이들의 좌절과 무기력을 위로하고 회복하려는 의미를 담았다. 작품 판매 수익금은 장학사업을 위해 전액 삼육대 발전기금으로 기부하기로 했다. 대학원 졸업전시회이기도 한 이번 전시회에서 그는 40여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절반 이상이 100호 크기의 대형 작품이다. 홍 작가는 기업인에서 화가로 탈바꿈한 색다른 이력의 소유자다. 1970년대 후반 대구에서 섬유디자인 사업을 시작해 큰 성공을 거뒀다. 붓을 잡게 된 것은 5년 전. 은퇴 후 자신이 할 수 있는 가장 유익한 일이 무얼까 깊이 고민했다. 마침 20년 전 아들이 사용하다 창고에 넣어뒀던 화구가 눈에 띄었다. 많이 늦었다는 생각도 들기도 했지만, 오히려 지금이 적기라는 마음이 들었다. 뒤늦게 발견한 재능은 수준급이었다. 2016년 강남미술대전과 안견사랑미술대전에서 연거푸 상을 받았다. 그림을 그린 지 불과 7개월 만이었다. 이후로도 한국미술국제대전, 강원미술대전, 경기미술대전, 전국남농미술대전, 목우회공모전 등 굵직굵직한 대회에서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평단의 주목을 받았다. 그렇게 본격적인 작가의 길에 들어선 그는 이때부터 사물을 자신만의 색감으로 상충하는 화법을 구축했다. 정적인 현대인의 삶이 작가의 예민한 감정과 교감하며 추상적이면서도 인상적인 화풍으로 자리 잡았다. 2019년 9월에는 삼육대 대학원 통합예술학과 석사과정에 입학했다. 그는 "내 작품에 독특성이 있지만, 질서와 원칙이 없었다"며 "전문적인 지도를 받지 못하고 독학으로 그림을 그리다보니 나만의 미술에 그치게 됐다"고 말했다. 홍 작가는 대학원에서 김용선(김천정) 교수를 사사하며 미술이론을 배웠다. 미술이라는 것이 굉장히 고차원적이며, 내 멋대로 다루어선 안 되는 학문이라는 것을 깨닫게 됐다. 그는 "대학원에서 미술체계를 제대로 배우지 못했다면 여전히 미술에 대한 두려움도 없었을 거고, 문외한적인 미술을 했을 것이다. 삼육대에서 좋은 미술을 체계적으로 잘 배우게 된 것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일흔의 중반을 향하고 있지만, 홍 작가는 지금이 자기 인생의 전성기라고 했다. 만약 3년만 더 젊었더라면 박사과정까지 도전했을 거라며 껄껄 웃는다. "어린 에디슨이 달걀을 품었을 때는 무언가 가능성을 믿었기 때문이었을 겁니다. 그가 어른이 되어 전기를 발명할 때도 모두가 믿지 않았지만, 그는 어릴 때와 똑같은 심정으로 연구에 집중했습니다. 현대그룹 창업자 정주영 회장의 '임자, 해 봤어?'라는 유명한 말이 있죠. 알지 못하는 게 부끄러운 거지 늙은 것이 부끄러운 게 아닙니다. 용기 없는 삶이 부끄러운 거지 늦은 나이를 탓할 게 아닙니다. 도전은 그 무엇도 부끄러울 게 없습니다. 누군가는 주책이라거나 노망이라며 손사래를 칠지 모르지만, 도전정신이야말로 인생을 바꿀 수 있는 가장 확실한 열쇠입니다. '100세의 지식인'이라는 김형석 교수도 인생에서 가장 아름답고 왕성한 욕구를 증진하는 나이로 70대를 꼽지 않았습니까? 저는 지금이 무얼하든 도전하기 딱 좋은 나이라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생각해 보세요. 우리는 너무 지나치게 논리적이고 확률적이고 객관적인 사고로 결정하고, 지레 단념하고 있지는 않은가요?"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5-21 11:17:44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김진우 덕성여대 총장, 인종차별 반대 글로벌 캠페인 동참

'#Live Together''인종 차별 반대' 해시태그 붙여 로고 든 사진 SNS 공유 김진우 덕성여대 총장이 20일 인종차별 반대 글로벌 캠페인 '#Live Together 챌린지'에 동참했다./덕성여대 제공 김진우 덕성여자대학교 총장이 20일 인종차별 반대 글로벌 캠페인 '#Live Together 챌린지'에 동참했다. 김진우 총장은 20일 로고 든 사진을 SNS에 공유하면서 "피부색이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차별을 당해서는 안 된다"며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폭넓게 인정하고 공통의 삶을 추구하는 의무와 권리를 가지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인종차별 반대 '#Live Together' 캠페인은 우리나라 외교부 공공문화외교국 유네스코과에서 주도하고 있으며,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최근 미국 등에서 급증하는 동양인 대상 무차별 범죄 등 인종차별에 반대하는 국제사회 움직임에 참여하기 위해 추진됐다. 한국은 혐오·차별 대응을 위한 유네스코'연대와 포용을 위한 세계시민교육 우호그룹'의장국으로 지난 3월 유네스코와 '인종주의와 차별 반대 국제포럼'공동 개최했다. 김 총장은 조향현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의 지목을 받고 덕성여대 공식 SNS에 로고 든 사진을 '#Live Together''인종 차별 반대' 등의 해시태그를 붙여 게시했으며, 다음 지명자로 김기석 성공회대 총장, 이호영 창원대 총장, 권찬 아름다운재단 사무총장을 지목했다. 한편, '인종차별 반대 글로벌 캠페인 로고'는 유네스코의 '인종주의와 차별 반대 국제포럼'을 계기로 사용한 이미지(다양한 인종 및 계층을 표현)와, 세계시민교육 가치의 하나인 'Learning to Live Together'를 조합해 제작됐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5-20 15:02:34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가톨릭대, 데이터사이언스 등 3개 학과 신설…신입생 총 171명 선발

자유전공학과·글로벌미래경영학부 등 신설 신설 학과 신입생 총 171명 선발 가톨릭대학교(총장 원종철)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주도할 미래 인재 육성 및 학생 전공 선택권 강화를 위해 2022학년도 '데이터사이언스학과' 등 3개 학과(부)를 신설하고 총 171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신설되는 학과(부)는 ▲데이터사이언스학과 ▲자유전공학과 ▲글로벌미래경영학부다. '데이터사이언스학과'는 비즈니스적 통찰을 바탕으로 데이터에 대한 통계적 접근을 통해 과학적 분석을 수행할 수 있는 전문 인력 양성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경영, 통계학, 딥러닝, 데이터마이닝 등의 이론 및 실무 교육으로 공학적 지식과 수학적 분석력, 비즈니스 이해력 등을 겸비할 신입생 42명을 2022학년도부터 모집할 계획이다. '자유전공학과'는 학생들의 전공 선택권을 강화하기 위해 신설됐다. 자유전공학과 신입생들은 3개의 계열(인문사회계열, 자연·생활과학계열, 공학계열) 중 하나로 입학해 1년간 다양한 학과의 전공 기초 과목 및 공통 교양 과목을 수강하며 전공 탐색 기간을 갖게 된다. 이후 2학년 진급 시, 자신에게 맞는 학과(의학, 예체능 제외)를 주 전공으로 선택할 수 있다. 자유전공학과 신입생은 수시 모집으로만 각 계열별 정원(인문사회 38명, 자연·생활 14명, 공학 17명)에 맞게 선발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글로벌 시대에 걸맞은 인재를 양성하는 '글로벌경영회계학부'를 신설해 '글로벌미래경영학과'와 '세무회계금융학과' 신입생을 2022학년도부터 각각 30명씩 모집할 예정이다. . 원종철 총장은 "미래 혁신을 선도할 융복합형 인재를 양성하고 학생들의 전공 선택권을 강화하기 위해 전담 학과를 신설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사회와 학생들의 수요에 맞게 학제를 개편하며 새로운 사회가 필요로 하는 인재를 육성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1-05-20 13:27:41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숭실대, 신입생에게 캠퍼스 담은 ‘숭실의 봄’ 키트 발송

숭실대가 지난 18일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캠퍼스 생활을 누리지 못하는 21학번 신입생에게 '숭실의 봄' 키트를 발송했다./숭실대 제공 숭실대학교(총장 장범식)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캠퍼스 생활을 누리지 못하는 21학번 신입생들의 아쉬움을 달래고 대학생활을 응원하기 위한 '숭실의 봄' 키트를 지난 18일 발송했다. 20일 숭실대에 따르면, '숭실의 봄' 키트는 신입생들의 내실 있는 대학생활을 안내하는 다이어리와 숭실대 향기를 담아낸 향초, 총장 서신이 담긴 카드 패키지로 구성돼있다. 5월 성년의 날을 맞이해 숭실에서 어엿한 성인이 된 것을 축하하는 의미를 담아 작은 추억을 선물하고자 제작됐다. 향초는 1897년 평양에서 시작된 숭실의 역사를 담은 '평양 숭실 향기'과 일제강점기 당시 신사참배 거부로 폐교 후 1954년 서울에서 다시 재건된 숭실을 담은 '서울 숭실 향기'로 구성됐다. 장범식 총장은 축하 서신에서 "팬데믹 상황 가운데 세상은 기나긴 침묵의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이번 봄에도 어김없이 새싹을 틔운 새로운 생명들을 보았다"며 "멀리서나마 다시 캠퍼스로 돌아올 여러분들을 기다리며 숭실의 봄과 향기를 전한다. 숭실에서 성년으로서 새로운 시작을 하는 신입생들을 응원한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5-20 13:26:49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이선영 사이버한국외대 영어학부 교수, 교육부장관 표창

2021년 제40회 스승의 날을 맞아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표창을 수상한 이선영 사이버한국외대 영어학부 교수(오른쪽)가 김중렬 총장(왼쪽)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이버한국외대 제공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총장 김중렬)는 이선영 영어학부 교수가 2021년 제40회 스승의 날을 맞아 교육발전에 공헌한 교원에게 수여하는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사이버한국외대는 17일 대학 사이버관 총장실 부속회의실에서 제40회 스승의 날 기념 유공교원 포상 전수식을 열어 김중렬 총장이 이선영 교수에게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표창장을 전달했다. 이선영 교수는 전공분야의 연구에 매진하며 학문적 성과를 도출해 학술진흥에 공적이 뚜렷하고 교육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학술진흥 분야에서 정부포상을 수상했다. 2009년 사이버한국외대에 임용된 이선영 교수는 영어학부 교수로 재직하며 영어학부장, TESOL대학원 부원장을 비롯해 입학처장과 교학처장 등 여러 보직을 수행하며 온라인 영어교육의 기틀 확립 및 발전은 물론, 국내외 대학과의 활발한 학술 교류 추진했다. 꾸준한 연구과제 수행과 국제 및 국내 저명 학술지에 다수 연구 논문을 게재하며 우수한 학문적 성과를 도출하는 등 학생 교육과 대학 발전을 위해 헌신해 왔다는 평가다. 이선영 교수는 "뜻깊은 상을 받게 되어 기쁘고 영광스럽다"며 "축하해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교육자로서 사명감을 가지고 교육과 연구에 힘써 후학 양성과 교육발전에 이바지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중렬 총장은 "올해 스승의 날 기념 유공 표창은 특히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교육혁신에 앞장서 교육현장의 변화에 기여한 공로가 큰 교원에게 주어졌다"라며 "우리 대학은 물론 사이버대학교의 위상을 높여 준 이선영 교수에게 축하의 박수와 감사 인사를 전한다"라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5-20 13:21:46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내신 불리한 수험생, 합격률 높이는 수시 공략법 따로 있다

일부 대학에서는 수시 교과전형에서도 전 과목이 아닌 상위 일부 과목만을 반영한다. 주요 교과 일부 과목에서 특히 좋은 성적을 받은 수험생이 대학 합격률을 높일 수 있다. 사진은 지난 3월 25일 전주시 동암고에서 고 3 학생들이 '2021년도 첫 전국연합학력평가'에 임하는 모습./ 뉴시스 수험생이 선호하는 수도권 대학의 경우 교과전형에서 국어, 영어, 수학, 사회 또는 과학 교과에 대해 석차등급이 산출되는 전 과목을 반영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몇몇 대학에서는 전 과목이 아닌 상위 일부 과목만을 반영해 주요 교과의 일부 과목에서 특히 좋은 성적을 받은 수험생이 눈여겨볼 만하다. ◆ 덕성여대·동국대 등 교과전형임에도 일부 내신 교과만 반영 2022학년도 교과전형에서 일부 과목만 반영하는 수도권 일부 대학./진학사 제공 가천대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인문계열은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교과를, 자연계열은 국어, 영어, 수학, 과학 교과별 상위 5개 과목만 반영한다. 여기에, 점수가 높은 교과의 반영 비율을 더 높게 해 수험생에게 유리하도록 하고 있다. 교과 점수 높은 순으로 35%, 25%, 25%, 15%를 반영한다. 덕성여대는 학생100%전형에서 국어, 영어, 수학, 사회/과학 교과 중 상위 3개 교과의 각 상위 4개 과목을 반영한다. 계열에 따라 반영 교과를 지정하고, 지정된 교과의 모든 과목을 반영했던 지난해와는 달라졌다. 지원자에게 유리한 일부 교과 및 과목을 반영하기 때문에 올해 지원자들의 성적이 작년보다 높게 형성될 가능성이 있다. 동국대는 교과전형이지만 서류종합평가를 40%나 반영하면서 다른 대학들과 차별을 보인다. 서류평가 비율이 높은 대신 교과에서는 상위 10과목만 반영하기 때문에, 학교생활에 충실하면서 일부 과목에서 좋은 성적을 받았다면 도전해볼 만하다. 명지대, 서울여대, 한국항공대는 전년도에 이어 2022학년도에도 교과별 상위 일부 과목만 반영하는 방법을 유지했다. 명지대는 교과별 상위 4과목씩 총 16과목을, 서울여대는 교과별 상위 3과목씩 총 12과목, 한국항공대는 교과별 상위 5개씩 총 20과목(재학생 기준)을 반영한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이처럼 일부 과목만 반영할 경우 지원자들의 성적이 대체로 높게 형성되기 때문에 전년도 입시결과를 참고해 가능성을 타진해보는 것이 중요하다"며 "다만,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요구하거나 면접을 하는 대학도 많기 때문에 마지막까지 긴장을 놓지 말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 내신 영향력 적은 논술전형 공략 2022학년도 내신 반영비율 낮은 논술전형(수도권 일부) /진학사 제공 현재 입시 체계에서 '수시=내신성적'이라는 공식이 큰 무리는 아니다. 내신 성적은 대부분 수시 전형에서 중요한 요소로 활용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논술전형에서만큼은 예외다. 논술전형을 실시하는 많은 대학에서 교과성적을 반영하기는 하지만, 내신 성적 영향력이 적은 편이고, 내신을 전혀 반영하지 않는 대학도 있기 때문이다. 건국대와 연세대는 논술전형에서 논술 성적만으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한국항공대도 올해에는 논술100%로 신입생을 선발하기로 했다. 한양대 논술전형은 학생부가 20%가 반영되지만 내신 성적이 아닌 출결, 수상경력, 봉사활동 등을 참고해 학생의 학교생활 성실도를 중심으로 종합평가한다. 서강대와 홍익대는 교과성적 반영 비율이 10%에 그친다. 특히 서강대는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과목의 석차등급을 정량평가해 내신 등급1.25등급까지 만점 100점을 부여하는데, 3.75등급이 99점, 5등급이 98.5점으로 내신 성적의 영향이 매우 미미하다. 그 때문에 논술 준비가 잘 돼 있는 학생이라면 내신 부담 없이 지원해볼 수 있다. 우연철 소장은 "내신 성적이 좋지 않을 경우 수시에서는 어렵다고 생각하고 뒤늦게 정시로 눈을 돌리는 경우를 볼 수 있지만, 대학의 내신 반영 방법, 수능최저학력기준 등에 따라 비교적 낮은 내신으로도 합격하는 경우가 있다"며 "자신에게 유리한 대학과 전형을 적극적으로 탐색하는 것이 수시에서의 성공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5-20 11:53:24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최경민 숙명여대 교수팀, 세계 최대 수소 동위원소 분리 효율 구현

강성구 울산대 교수팀·오현철 경상국립대 교수팀과 공동 연구 (왼쪽부터) 오현철 경상국립대 교수, 최경민 숙명여대 화공생명공학부 교수, 강성구 울산대 교수 연구팀이 중수소 분리 효율을 비약적으로 높인 시스템을 개발했다./숙명여대 제공 숙명여자대학교(총장 장윤금)는 최경민 화공생명공학부 교수팀이 중수소에 의해서만 흡착하는 사이트를 가진 다공성 물질인 '금속-유기 골격체(MOF)'를 활용해 중수소 분리 효율을 비약적으로 높인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오현철 경상국립대 교수팀, 강성구 울산대 교수팀과 공동으로 진행한 결과다. 이번 연구를 통해 바이오메디컬 이미징(Biomedical Imaging), 암 치료 등의 의료 분야, 비방사성 동위원소 추적 및 중성자 산란 등의 과학 분야, 핵융합 발전 등에 응용되는 중수소를 세계 최대의 효율로 분리하는 시스템이 개발됐다. 중수소만 선택적으로 흡착하는 사이트를 가진 '다공성 물질'을 활용하여 세계 최대의 수소 동위원소 분리 효율을 구현했다. 이번에 개발한 시스템은 중수소의 흡착 밀도가 수소보다 높아 1D 채널 형태의 다공질 내부 표면에 중수소가 더 가깝게 흡착하게 되고 그 결과 채널 중간에 중수소만 들어갈 수 있는 기공을 만들어 중수소 분리 효율을 세계 최대로 구현한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이 내용은 저명 학술지 '미국화학회지(JACS)'(Impact Factor 14.612)의 표지 전면을 장식했다. 논문('Exploiting the Specific Isotope-Selective Adsorption of Metal-Organic Framework for Hydrogen Isotope Separation')은 한국 시각으로 지난 19일 공개됐다. 최경민 교수는 "이번에 개발한 시스템은 매우 저렴한 소재를 이용해 동위원소 분리 효율을 측정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며 "이를 통해 대용량 수소 동위원소 분리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강성구 울산대 교수도 "흡착 밀도를 실험적으로 측정하는 것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고밀도 흡착이 가능하다는 것을 전산모사로 증명해낸 의미 있는 결과였다"고 설명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5-20 10:01:49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한국외대, 21·22일 ‘한국-포르투갈’ 수교 60주년 학술대회

한국외대 EU연구소는 주한 카몽이스 포르투갈어 센터와 공동으로 한국-포르투갈의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21일, 22일 온·오프라인의 다양한 문화행사 및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한국외대 제공 한국외국어대학교(총장 김인철) EU연구소는 주한 카몽이스 포르투갈어 센터와 공동으로 한국-포르투갈의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21일, 22일 양일간 온·오프라인의 다양한 문화행사 및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문화·국제학술대회 1일 차에는 '포르투갈 문화여행'이라는 주제로 포르투갈을 만나는 문화행사가 진행된다. 그 첫 번째 순서로 카몽이스 포르투갈어 센터에서 준비한 포르투갈 디지털 사진전은 그들의 문화를 담은 사진들을 보며 포르투갈 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사진전은 포르투갈에 대한 다양한 사진들이 무려 한 시간이 넘는 방대한 분량으로 제작됐으며, 모든 사진에 자세한 설명이 첨부돼 있다. 이와 함께 한국외대 EU연구소 또한 주한 포르투갈 대사관과 협력해 최근 포르투갈 사회에서 진행됐던 한국의 공공외교활동을 담은 사진전을 준비하고 있다. 이 두 개의 사진전은 행사 첫날인 5월 21일부터 오프라인으로 한국외대 대학본부, 스마트도서관, 그리고 이문107에서 5월 말까지 상시 진행되고, 온라인을 통해서도 시공간의 제약 없이 언제 어디서나 감상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포르투갈의 다양한 문화를 전문가와 함께 즐기는 기회도 마련됐다. 포르투갈을 표현하는 핵심적인 요소인 포르투 와인, 현대 포르투갈 건축, 한국을 스쳐간 포르투갈 축구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가 소개된다. 포르투 와인 전문가인 김현수 르파르 대표, 건축가인 레겐스부르크대학교 강선대 박사, 축구전문지 골닷컴의 김현민 기자, 구지훈 창원대 교수 등이 함께 나눈다. 포르투갈 문화행사는 포르투갈 리스본의 아름다운 모습을 담은 명배우 제레미아이언스 주연의 영화 '리스본행 야간열차'를 상영하는 시간도 준비됐다. 모든 행사는 한국외대 휠라아쿠쉬네트 국제컨퍼런스홀에서 오프라인으로 진행되며, 온라인을 통해서도 만날 수 있다. 학술대회 2일 차에는 한국, 포르투갈, 폴란드, 터키, 아제르바이잔, 브라질 등 다양한 국가의 학자들이 참여해 국제사회의 유럽과 포르투갈, 한국의 문제들을 논의하는 국제학술대회가 진행된다.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유럽연합(EU)의 핵심 국가인 포르투갈 문화의 사회적 가치와 화두, 그리고 최근 유럽연합의 탄소중립 정책과 포르투갈의 상황 등을 중심으로 최근 포르투갈에 관련된 사항들이 논의될 예정이다. 이 국제학술대회 역시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른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온·오프라인을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진행되며, 일반 시청자들은 온라인 중계를 통해서 시청할 수 있다. 한국과 포르투갈을 잇는 이번 행사는 주한 포르투갈 대사관과 주포르투갈 한국 대사관의 지원으로 이뤄졌으며, 한국유럽학회 등 다양한 외부기관과 한국외대 총학생회 등 지원을 통해 진행될 예정이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5-20 09:54:15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