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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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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등 학부모 70% "2.5단계까지 등교 찬성"…교사는 '반반'

서울교육청, 교사·학부모 대상 설문조사 '중1 매일 등교' 학부모 찬성 이유 59% '학교생활 적응문제' 반대 이유 1위는 '학교 내 거리두기 어려움'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까지 밀집도 3분의 2로 등교를 확대하는 데 학부모 70% 이상이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개편 논의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교육청은 3단계전까지 학생들의 등교 확대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24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거리두기 3단계 전까지 등교 원칙을 완화해 등교 인원을 '3분의 2'까지 확대하는 데 대해서는 학부모 4명 중 3명이 찬성했다. 초등학생 학부모 10만5268명 중 74.2%인 7만8144명은 찬성했고 2만7124명(25.8%)은 반대했다. 중학생 학부모는 예비 중1 3만4288명 중 2만6173명(76.3%)이, 다른 학년 학부모 2만1647명 중 70.7%가 각각 찬성했다. 반면 교사들의 의견에서는 '반대' 비율이 커지며 찬반이 엇갈렸다. 초등학교 교사 6529명 중 3726명만이 찬성했다. 57.1%로 과반수다. 나머지 42.9%인 2803명은 반대했다. 중학교 교사도 비슷한 수치를 보여 4200명 중 2172명(51.7%)은 찬성, 2028명(48.3%)은 반대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전까지 중학교 1학년 '매일 등교'로 등교 원칙을 완화하는 데 대해 학부모 70% 이상이 찬성했다. 특히 중등 입문 학년인 중학교 1학년의 경우 찬성 의사 비율이 높았다. 학교생활적응을 위한 등교 확대 방안에 대해 예비 중학년 1학년 학부모의 71.8%가 찬성했다. 반면 중학교 교사와 다른 학년 학부모는 절반 가까이가 반대해 찬반이 엇갈렸다. 다른 학년 학부모는 55.2%가 찬성했으며, 교사는 약 53%가량이 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찬성 이유로는 초등학생 및 예비 중1학생 학부모, 교사 모두 '학교생활 적응'을 가장 많이 꼽았다. 중1 매일 등교에 찬성한다고 밝힌 예비 중1 학부모 중 59.4%가 '학교생활 적응'을 이유로 꼽았으며, 다른 학년 학부모는 64.2%, 교사는 73.3%가 같은 이유로 찬성한다고 밝혔다. 중1을 제외한 중학교 기타 학년 학부모에서는 '학교생활 적응'과 '기초학력 향상'이 비슷하게 높았다. 등교 확대 반대 이유로는 '학교 내 거리두기의 어려움'이 가장 컸다. 반대한다고 밝힌 예비 중1 학부모 61.3%는 '학교 내 거리두기의 어려움'을 이유로 들었으며, 다른 학년 학부모는 교사는 63.5%로 조사됐다. 앞서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18일~19일 초등학교와 중학교 교사 및 학부모를 상대로 등교 확대 방안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설문은 학교 가정통신문을 통한 온라인 설문으로 진행됐으며 학부모 16만1203명, 교사 1만729명이 설문에 답했다. 이번 설문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대한 개편 논의가 진행되는 시점에 교육부의 학교등교 원칙 수립을 위한 의견수렴 과정에 현장의 의견을 반영한 등교 확대를 제안하기 위해 이뤄졌다. 현재 2단계 기준에서는 밀집도 3분의1 원칙에서 최대 3분의2까지 운영이 가능하다. 하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2.5단계로 다시 격상될 경우 초1·2의 매일 등교가 불발된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결과를 토대로 현 사회적 거리두기를 기준으로 3단계 전까지 3분 2로 등교를 확대하는 방안을 제안할 계획"이라며 "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개선안과 교육부의 학교등교 지침 등이 확정되면 방역의 원칙을 준수하면서 안전한 학교생활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1-02-24 11:07:4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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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101개 고교에 학점제 교실 '설렘ON실' 구축

쌍방향 원격수업 활용…올해 2월 완성 목표 서울시교육청은 관내 일반고 208교 중 101교(48.6%)를 선정해 현재 '설렘ON실'을 현재 구축하고 있다. 사진은 설렘ON실 인포그래픽/서울시교육청 제공 서울시교육청이 오는 2025년 고교학점제 본격 도입을 4년 앞두고 서울시 내 101개 고등학교에 올해부터 학점제 수업을 진행하기 위한 교실을 구축해 운영을 시작한다. 서울시교육청은 23일 공립 일반고 208개교 중 101개교(48.6%)에 이 같은 내용의 '설렘ON실' 구축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설렘ON실은 미래형 가변적 교실 공간이다. 고교학점제 도입 및 학생 맞춤형 선택 교육과정 확대에 따른 다양한 학습을 위해 마련 중이다. 교내뿐만 아니라 학교 간 실시간 쌍방향 원격수업, 온·오프라인 융합 수업, 소규모 협업 수업이 가능하다. 가장 큰 특징은 접이식 문을 교실 공간 안에 설치한 점이다. 학생 수나 수강 과목의 특성에 따라 접이식 문을 열고 닫아 교실 구조를 바꾸고, 같은 공간에서 다른 수업을 동시에 진행할 수 있다. 시교육청은 약 80%의 학교가 이달 중 리모델링을 마무리하고 당장 오는 3월 새 학기부터 '설렘ON실'을 학교가 활용할 수 있다고 내다보고 있다. 등교 시에는 소인수 선택교과 수업을, 원격수업 시에는 실시간 쌍방향 원격수업을 하는 식이다. 가변형 교실과 온라인 스튜디오를 결합하고 배치하는 방식에 따라 고교학점제의 다양한 교수·학습이 가능하다. 오는 2025년 일괄 일반고로 전환 예정인 자율형 공립고 중 '설렘ON실'을 구축한 학교는 시교육청의 예산 지원을 받아 사업을 진행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서울시교육청의 '설렘ON실'은 학교가 물리적 한계를 뛰어넘는 미래형 수업의 거점 허브(HUB)가 되도록 했다"며 "특히 '서울형 고교학점제'의 핵심으로 올해부터 일과 중 정규 시간 내에 운영되는 '공유캠퍼스(학교 간 협력교유과정)'에서 실시간 쌍방향 원격 수업의 내실화를 기하며 고교학점제의 성공적 안착에 새로운 지평을 열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1-02-23 14:13:0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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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대, 교육부 ‘코로나19 지원사업’ 지원금으로 ‘비대면 최첨단 강의실’ 구축

3억5천여만원 지원받아…최첨단 설비 및 스마트 그룹 토의 시스템 등 연규홍 한신대 총장(오른쪽에서 두번째)이 만우관 4층에서 비대면 맞춤형 최첨단 강의실 개소식의 현판 제막식을 진행하고 있다./한신대 제공 한신대가 교육부 '대학 비대면 교육 긴급 지원사업'에 선정돼 지원받은 3억5000여만원으로 학내에 '비대면 맞춤형 최천단 강의실'을 꾸렸다. 한신대(총장 연규홍)는 22일 경기캠퍼스 만우관 미래교육연구실(2209호)에서 '비대면 맞춤형 최첨단 강의실 개소식'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교육부가 진행하는 재정지원사업인 '대학 비대면 교육 긴급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교육의 질 향상을 위해 온라인 강의 질 제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방역, 교육환경 개선 등을 위해 마련됐다. 한신대는 재정지원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국비 총 3억4900만원을 지원받아 비대면 수업 개선 및 강의실 질 개선을 위해 총 6개의 '첨단강의실'을 구축했다. 첨단강의실은 만우관 3개(405, 406, 407호), 필헌관 1개(2206호), 장준하기념관 2개(18101호, 18407호)에 적용됐다. 책걸상이 교체되고 신규 인테리어가 적용된 새 강의실에는 86인치 전자칠판, 강의자 추적 카메라, 스마트 그룹 토의 시스템(무선 미러링 등) 등이 설치됐다. 실시간 강의 중계와 녹화가 가능하다. 박상규 한신학원 이사장은 "첨단강의실 구축은 역사와 사회를 선도하는 우리의 자긍심이자 믿음의 결과물"이라며 "비대면 수업 지원 및 교육의 질 향상을 통해 학생들의 만족도와 경쟁력 강화를 이뤄 미래 과학기술을 선도하는 대학으로 앞서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연규홍 총장은 "코로나19 이후 대면 교육은 학생들이 단순히 배우고 깨닫는 것뿐만 아니라 협업을 통해 스스로 결과물을 낼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며 "한신대는 개교 81주년을 맞아 최첨단 장비와 시스템으로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도약할 것이다. 이제 개교 100주년을 바라보며 ABC대학(AI, Big Data, Contents)을 이뤄 미래 사회를 이끌어나갈 평화 인재를 양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2-23 13:12:04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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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학생 2.5단계까지 매일등교…3단계엔 1대 2까지 대면교육

방역·학습지도 인력 1천여명 투입…대학과 연계 실시간 자막 등 원격수업 자료 접근성 제고 교육부가 3월 신학기 특수학교와 특수학급 소속 장애학생의 대면수업과 지도를 확대하기 위해 정원외 기간제 교사를 배치하고 대학 특수교육과에 다니는 예비교사도 투입한다. 사진은 유은혜 부총리가 지난달 특수학교 현장을 방문한 모습./뉴시스 제공 특수학교 장애학생은 오는 3월 신학기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까지 매일 등교가 가능해진다. 3단계에서는 1대 2까지 대면교육을 실시한다. 이를 위해 교육부는 올해 등교 확대에 대비해 특수학급에 방역과 학습 지도를 담당할 지원인력 1000여명을 추가로 투입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23일 이같은 내용의 '2021년 새 학기 대비 장애학생 교육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특수학교(학급)는 올해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까지 매일 등교하게 된다. 지역별 감염 추이와 학교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운영할 수 있다. 전면 봉쇄 수준인 3단계로 격상되더라도 1대 1 또는 1대 2 대면교육을 실시할 수 있게 했다. 다만 기저질환이 있어 등교수업을 희망하지 않거나 수업 참여가 불가능한 장애학생들은 등교 대신 대체 학습자료를 받아볼 수 있다. 특수학교에 비해 인력이 부족한 초등학교 특수학급에는 한시적으로 추가인력 374명을 배치한다. 대학과 연계해 특수교육과 학생 등 예비 특수교사 약 700여명을 유치원, 초중고교 특수학급에 투입해 교육활동을 지원하도록 했다. 원격수업 플랫폼의 경우 서비스 환경을 고도화한다. 실시간 자막, 음성재생 속도 제어, 대체 텍스트 등 장애학생 원격수업의 접근성을 높인다.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체험 학습자료, 가정 내 양육지원을 위한 학부모 학습자료 등 약 70여종의 맞춤형 학습자료를 개발한다. 인공지능(AI) 기반 음성인식 자막지원 프로그램과 특수학교 체험교실 30개교와 체험버스2대를 운영해 장애학생의 원격수업 여건을 개선할 방침이다. 장애학생 상황이나 학교 특성에 맞는 돌봄과 방역을 지원한다. 특수학교는 돌봄이 필요한 모든 학생들에게 긴급돌봄을 지원한다. 특수학급의 경우 돌봄 참여 지원 인력을 확대하고 지역사회 방과후활동 제공기관 등과 연계해 운영한다. 교육부는 새 학기 집중방역 관리를 위해 학교별 2주간 특별점검 기간을 운영하고, 특수학교 방역인력을 확대할 방침이다. 전국단위로 모집하는 특수학교 기숙사 8개교는 입소 전 신종 코로나바아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한다. 보호자와 방문자 출입을 제한해 기숙사 인원을 최소화하며, 입소자는 1일 2회 이상 발열검사를 강화할 예정이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부적응 행동이 늘어난 장애학생을 위해 가정과 연계한 행동중재 프로그램도 지원한다. 교육부는 이를 위해 행동중재지원센터를 5개소 구축하고, 가정과 연계한 행동중재 전문가 150명을 양성할 계획이다. 전진석 교육부 학생지원국장은 "교육부는 학생들이 매일 안전하게 등교할 수 있도록 시도교육청과 협력해 새 학기 준비에 만전을 기하며 촘촘하게 지원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2-23 13:04:3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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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연구팀, ‘세계 최초’ 순수 그래핀 리튬이온 저장원리 규명

경남과기대와 공동 연구…고순도 그래핀 기반 차세대 리튬이차전지 개발 주병권 고려대 전기전자공학부 교수(교신저자),정현영 경남과학기술대 에너지공학과 교수(교신저자), 김동원 고려대 전기전자공학부 석사과정(공동 제1저자)/고려대 제공 고려대(총장 정진택)는 주병권 전기전자공학부 교수팀과 정현영 경남과기대 에너지공학과 교수팀이 기존 탄소전극의 용량과 안정성을 크게 개선할 수 있는 순수한 그래핀 기반의 전극을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공동연구팀은 세계 최초로 순수 그래핀의 추가적인 리튬이온 저장원리를 밝혔으며, 기존 탄소전극 대비 8배 이상의 성능구현을 구현했다. 이번 연구 성과는 나노분야 최상위급 학술지 'ACS NANO(IF IF는 Impact factor의 약어로 학술지를 평가하는 지표 중 하나이다. =14.588)'에 1월호로 출판됐다. 연구진은 순수한 그래핀에서 리튬이온의 LiC6 이상의 용량구현 원리를 분석하기 위해 '전기화학적 흑연 박리법을 통해 제작된 고순도, 대면적의 그래핀 시트를 활용해 그래핀 전극을 개발했다. 연구진은 그래핀의 표면(surface)과 모서리(edge) 효과로부터 기인한 전기화학적 특성, 사이클 안정성 및 반복되는 충·방전 과정에서 그래핀 표면에 형성된 SW 결함이 추가적인 성능 향상에 기여한다는 것을 입증했다. 연구진이 이번에 개발한 순수 그래핀 에어로젤 전극을 통해 제작된 리튬 이차전지는 성능과 안정성에서 우수한 결과를 보여준다. 특히, 기존 흑연전극에서 문제가 됐던 수명, 낮은 출력특성에서 향상된 성능을 나타낸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를 통해 순수 그래핀의 리튬 저장원리를 밝힘으로써 그래핀 상용화를 가속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존 전극의 성능을 압도하는 차세대 전극소재로 그래핀의 가능성을 보여줬으며, 학술적 연구결과가 실용화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2-23 12:04:53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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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대-경남과학기술대, '통합'...내달 1일 '경상국립대'로 출범

국립대 경상대와 경남과학기술대가 통합해 오는 3월1일 경상국립대로 출범한다. 사진은 경상대와 경남과기대 대학통합 실무단 출범식 모습./뉴시스 제공 경상남도 진주에 위치한 국립대 경상대와 경남과학기술대가 통합해 오는 3월1일 경상국립대로 출범한다. 교육부는 23일 국무회의에서 '국립학교 설치령'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 두 대학은 지난해 5월 자율 통합을 신청해 통폐합 심사를 거쳐 같은해 11월 최종 승인 받았다. 교육부는 이를 바탕으로 하부 행정조직 범위나 학생·공무원의 소속변경 등 조치 등을 담은 시행령 개정안을 마련했다. 통합대학의 교명을 경상국립대로 변경된다. 두 대학의 통합은 입학정원 감축 없이 이뤄진 동일 지역 자율 통합 첫 사례다. 경상국립대 입학정원은 총 4313명으로, 서울대를 제외한 9개 거점국립대 중 세번째로 크다. 2022학년도부터 경상국립대는 통합체제로 신입생을 모집한다. 캠퍼스는 가좌캠퍼스와 칠암캠퍼스, 통영캠퍼스, 창원산학캠퍼스를 두고 각 분야별 혁신을 추진할 방침이다. 경상국립대는 1총장 3부총장이 4처 1국 4본부를 운영하게 된다. 단과대학 20개와 일반대학원 1개, 특수대학원 11개, 학부 19개, 학과 88개가 있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번 국립대학 통폐합은 운영의 효율성 제고 및 특성화를 통해 국립대학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동일지역(경남 진주시)에 위치한 두 대학의 자율적 통합이라는 의미가 있다"며 "교육부도 양 대학이 마련한 통폐합 이행 계획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2-23 10:59:2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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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중앙언론동문상’에 김승중 메트로신문 편집국장 등 4인 수상

김봉열·김승중·송광림·조범씨, 방송·신문·광고·출판 등 4개 부문서 중앙대학교언론동문회(회장 김수찬)는 '2021년 중앙언론동문상' 수상자로 김승중 메트로신문 편집국장, 김봉열 EBS 심의위원, 송광림 한국경제신문 광고국장(상무), 조범 MBC플러스 경영센터장을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지침을 준수해 별도의 시상식은 진행하지 않을 예정이다. 김승중 메트로신문 편집국장(독어81)은 1990년 중부일보에 입사해 정치팀장, 제2사회부장을 지냈다. 2000년 파이낸셜뉴스로 이직해 과학기술부장, 생활경제부장, 증권부장, 사회부장, 논설위원 등 역임한 뒤 2015년 메트로신문으로 다시 자리를 옮겨 유통&라이프부장 등을 거치고 현재 편집국장을 지내고 있다. 김 국장은 지난 1994년 중부일보 정치부 시절 '제1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직전 정부가 그간 관례대로 해온 후보 판세 등 정보 수집을 금지했음에도 불구하고 경기도가 시·군을 통해 정보를 수집해 상부에 보고하는 것을 단독 보도해 관권선거 개입을 차단했다. 파이낸셜뉴스에서는 서울국제신약포럼 및 의료관광컨벤션 등을 기획해 'K-바이오'의 기틀을 다졌다는 평가다. 김봉열 EBS 심의위원(본부장급, 신방81)은 1990년 EBS 프로듀서(PD)로 입사해 편성기획부장, 채널전략팀장, 외주제작부장, 심의실장 학교교육본부장 등을 거쳐 현재 심의위원을 맡고있다. 김 위원은 앞서 PD로 근무 당시 환경 다큐멘터리 '하나뿐인 지구', '발명왕국', '부모의 시간' 등 프로그램을 제작했다. 특히 '지식채널e'는 실험적인 영상과 정제된 자막으로 시청자들에게 많은 호응을 받고 있는 EBS 대표 프로그램으로 평가 받는다. 송광림 한국경제신문 광고국장(상무, 신방82)은 1988년 한국경제신문 광고국에 수습사원으로 입사해 30여년 간 광고국에서 근무한 '광고맨'이다. 광고마케팅 1부장, 2부장, 3부장, 미디어기획부장 등을 거쳐 현재 광고국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송 국장은 서울시내버스 광고, 잠실야구장 광고 등 옥외 광고시장을 적극 개척하면서 신문사 광고시장의 영역을 확대하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조범 MBC플러스 경영센터장(사진89)은 디지털조선일보에서 영상뉴스편성부 기자, 중국어뉴스팀장을 지낸 후 MBC플러스로 옮겨 전략기획팀장, 미래전략팀장, 제작센터장, 에브리원센터장 등을 역임하고 현재 경영센터장을 맡고 있다. 조 센터장은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세빌리아의 이발', '도시경찰', '시골경찰', '무한걸스', '우리집에 연예인이 산다', '주간아이돌' 등 MBC에브리원 채널의 인기 오락프로그램을 기획 및 연출했다. 지난 1983년 제정된 중앙언론동문상은 신문·방송·광고·출판 등 4개 부문에서 공로가 큰 사람을 수상자를 선정한다.

2021-02-23 10:40:24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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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2월 23일자 한줄뉴스

서울시장 선거와 재건축 이슈가 겹치면서 양천구 목동 신시가지아파트 가격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목동아파트 7단지 전경. /정연우 기자 <정책사회> ▲정부가 올해 연말까지 2050 탄소중립 기술 개발 가이드를 수립키로 하고, 이를 논의하는 민관 협업체제를 본격 가동한다. ▲학령인구 감소 여파로 2021학년도 대학입시 추가모집 인원이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2021학년도 대학 정시모집을 마감한 결과 광운대, 국민대, 동국대, 서울과기대 등 서울 주요 대학을 비롯해 계명대와 고신대, 단국대 등에서는 의학계열에서도 추가합격을 모집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지난해 11월에 이어 지난 16일 22사단 경계책임구역으로 또 다시 북한 남성이 철색선을 넘어오는 일이 발생했다. 군 당국은 과학화 경계시스템은 문제없이 작동됐다는 입장이지만, 일선 장병들 사이에서는 과학화 경계시스템에 대한 불신의 목소리가 나온다. ▲내년부터 예비교사가 될 수 있는 교원양성기관의 정원이 3200여명 줄어든다. 지난해 교육부 평가에서 하위성적을 받은 기관을 중심으로 교원양성 정원 2만6000여명 중 12%가 줄어드는 셈이다. 특히 한국외대를 비롯해 고려대와 성균관대, 서강대, 한양대 등 일부 서울 주요대학들도 정원 감축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서울시가 자치구, 서울경찰청 등과 강남·서초구 일대 유흥업소를 대상으로 벌인 합동점검에서 클럽 7곳이 방역수칙 위반으로 적발됐다. 서울시는 이달 15일 거리두기 완화와 함께 시행된 다중이용시설 운영자 책임 강화 조치에 따라 이들 업소에 과태료와 경고, 2주간 집합금지 명령을 내리기로 했다. ▲서울 시민의 지난 1년 카드 소비액은 116조원으로 전년 대비 약 3%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금융·마켓·부동산> ▲보험사들이 오는 3월 25일 시행을 앞둔 금융소비자보호법에 대비하기 위한 준비에 속속 나서고 있다. ▲이달 들어 개미(개인투자자)들의 투자자예탁금과 거래대금이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2·4 부동산대책 여파로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폭이 줄어 들었지만 서울시장 선거와 재건축 이슈로 양천구 목동 등 일부지역 집값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산업> ▲넷마블이 미국 인디게임 개발사 '쿵푸 팩토리' 최대 지분을 인수했다. 인수 주체는 넷마블 북미법인으로 쿵푸 팩토리는 넷마블 북미법인의 자회사로 편입된다. ▲기아와 현대로템이 오는 25일까지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국립 전시센터에서 개최되는 'IDEX 2021' 방산전시회에 참가한다. 기아는 차세대 소형전술차량의 콘셉트카 2종을 최초 공개했으며, 현대로템은 K2전차를 비롯해 지뢰 및 각종 장매울을 제거할 수 있는 장애물개척전차를 선보였다. ▲토종 소셜미디어(SNS)인 싸이월드가 5월 부활한다. 당초 웹 버전을 오는 3월 먼저 선보이고, 모바일 버전은 상반기 중 공개한다고 했지만 모바일 사용자가 많은 환경을 고려해 두 버전을 동시에 선보이기로 했다. <유통라이프> ▲백화점을 비롯한 복합쇼핑몰이 쇼핑을 위한 공간을 넘어서 다양한 활동을 하기 위한 '복합 문화 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최근 맥주업계 내에 스타트업과 손잡고, 재활용을 넘어선 업사이클링 붐이 일고 있다. ▲보톨리눔 톡신 균주를 둘러싼 메디톡스와 대웅제약의 오랜 분쟁이 4년여 만에 극적인 합의로 마무리됐다.

2021-02-23 06:00:11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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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서대, ‘Winter Forum’ 개최…“교육혁신 성과확산”

호서대 대학혁신지원사업단이 22일 교육혁신 성과확산을 위해 'Winter Forum'을 온라인으로 개최했다./호서대 제공 호서대(총장 김대현) 대학혁신지원사업단은 22일 교육혁신 성과확산을 위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선도하는 I-CAN 교육혁신'이라는 주제로 'Winter Forum'을 온라인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포럼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최하고 호서대 대학혁신지원사업단이 개최했다. 포럼에서는 뉴노멀 시대를 대비한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 가을 운영한'성과확산 주간'을 중간 점검한 후 그 최종 성과를 공유했다. 포럼 세션 1에서 'Post 코로나 시대 대학교육의 과제'를 주제로 열린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세션 2에서는 ▲전공역량 강화를 위한 전공교육 혁신 ▲On-tact NSLB(No Student Left Behind) 학생맞춤형 역량 증진 프로그램 ▲On-tact Em-Power(Emotion-emPowering) 자기성장 프로그램 ▲미래교육 혁신을 위한 학문분야 특성화 고도화 프로그램 성과발표가 이어졌다. 이어 세션 3에서는 ▲김화연 (시각디자인학과 19학번)외 3명의 On-tact 학습공동체 우수 사례 발표 ▲김희진(어문학부 17학번)외 2명의 On-tact 진로·심리상담 우수 사례 발표 ▲특성화 프로그램 고도화 및 지역사회 확산 우수사례로서 맹지영(간호학과 18학번)의 ANGEL(Another Growth Early Literacy)교육전파단 활동과 홍유진(건축학과 18학번)의 호기(호서교육기부)프로그램 참여 활동 사례발표가 진행했다. 한상태 대학혁신지원사업단장은 "코로나19 시대에 대학교육혁신에 대한 고민을 함께 나누고, 함께 공존하고 성장하는 상생협력의 마중물이 돼 폭넓은 소통과 교류로 더욱 더 발전된 대학 교육을 만드는 호서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포럼은 코로나19 방역수칙에 의거, 안전한 행사 진행을 위해 사전 녹화 편집한 영상을 공식 유투브 채널인 '호서TV'를 통해 17일부터 송출되고 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2-22 13:34:43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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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학기 비대면 강의로 평균 '1.4회' 등교...기숙사 떠나는 대학생들

"등교없이 학점이수 가능하고, 학세권 이점 없다고 판단" 여파로 전국 대학에서 비대면 수업을 예고하면서 새 학기 대학생들의 등교 횟수는 주 1.4회에 그쳤고, 일부 학생들은 기숙사, 원룸에서 떠나 귀향한 것으로 조사됐다./인크루트 제공 올해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전국 대학에서 비대면 수업을 예고하면서 새 학기 대학생들의 등교 횟수는 주 1.4회에 그쳤고, 일부 학생들은 기숙사, 원룸에서 떠나 귀향한 것으로 조사됐다. 알바콜(대표 서미영)이 '새학기 비대면 개강'을 주제로 설문 조사한 결과, 새 학기 비대면 수업이 예정됐다고 답한 비율은 97.1%에 달했다. 전면 비대면은 55.1%로, 대면과 비대면을 혼용해 수업이 예정됐다고 답한 비율은 42%다. 대면수업은 2.9%에 그쳤다. 응답자들의 새 학기 총 수강 학점은 평균 14.4점으로, 그 중 비대면 과목 수강 학점은 11.6점이다. 특히 원격수업이 전체 개설학점의 80%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올해부터 일반 대학은 원격수업을 학점및 이수가능 학점제한 없이 대학 자율로 개설할 수 있게 됐다. 지난달 교육부의 '2021년 주요 정책 개선사항 24선' 발표에 따르면 일반 대학의 원격수업 핵심 규제가 폐지됨에 따라 대학들이 원격 수업 학점 및 이수 가능 학점을 자율적으로 정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조사에서 대학생들이 학교에 직접 출석하는 일수는 주 평균 1.4일로 집계됐다. 반대로 비대면 수업으로 학교에 안가는 일수는 주 평균 4.1일로 3배가량 높아졌다. 이에 따라 학교 근처에 원룸을 마련했던 일부 학생들은 본가로 귀향(21.7%)을 하거나 이사(17.2%)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이 귀향을 선택한 이유로는 ▲비대면 수업이 늘어남에 따라 '등교하지 않아도 학점이수가 가능해서'(37.4%) ▲학교 근접 거주 이점이 없어져서(21.7%) ▲월세 및 생활비를 아끼기 위해(39.1%) 등이 있었다.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된 이번 설문에는 대학생 및 대학원생 총 614명이 참여했다.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95%이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2-22 13:15:3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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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대·사범대 등 평가 결과 정원 3200명 감축…창원대·한성대 등 4곳 교직과정 폐지

교육부, 교원양성기관 역량진단 결과 발표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내년부터 예비교사가 될 수 있는 교원양성기관의 정원이 3200여명 줄어든다. 지난해 교육부 평가에서 하위성적을 받은 기관을 중심으로 교원양성 정원 2만6000여명 중 12%가 줄어드는 셈이다. 특히 한국외대를 비롯해 고려대와 성균관대, 서강대, 한양대 등 일부 서울 주요대학들도 정원 감축을 피할 수 없게 됐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22일 이같은 내용의 '2020년 교원양성기관 역량진단'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진단은 2018년부터 2021년까지 진행되는 5주기 진단평가의 2~3차년도에 해당한다. 4년제 사범대와 교직과정, 교육대학원 154개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평가 결과에 따라 상위등급인 A~B등급은 현행 정원을 유지하지만, C~D등급은 정원 감축해야 한다. 감축 규모는 C등급은 정원 30%, D등급은 50%이다. E등급은 교원양성기능이 폐지된다. 교원양성기관별로 역량 진단 결과를 살펴보면, 사범대학 45개교 중에서는 건국대, 이화여대, 인천대, 중앙대 등 11개교는 A등급을 받았다. 서울대, 고려대, 인하대, 한양대 등 33개교는 B등급을 받았다. 한국외대는 C등급을 받아 내년 사범대 입학정원 30%를 줄여야 한다. 한국외대가 지난해 공개했던 2022학년도 사범대 모집정원은 119명으로, 이 중 36명을 감축하게 된다. 일반대학 교육과 105곳 중에서는 부경대와 창원대 유아교육과 등 11개 학과가 C등급을 받으며 30%를 감축하게 된다. 강원대 삼척캠퍼스 유아교육과는 D등급을 받아 정원 50%를 줄여야 한다. A등급은 덕성여대, 순천향대 등 28개교, B등급은 65개교다. 교직과정에서는 126곳 중 98개교가 정원을 감축하거나 폐지 대상으로 분류됐다. 부경대, 창원대, 한성대 등 3개교는 E등급을 받아 2023년부터 교직과정을 폐지하게 된다. C등급은 백석대, 서강대, 홍익대 등 64개교, D등급은 동덕여대, 서울시립대 등 31개다. A등급을 받은 대학은 광주여대가 유일하다. 교육대학원 양성과정은 ▲C등급 33개교 ▲D등급 12개교 ▲E등급 1개교다. E등급을 받은 부경대는 양성과정을 폐지해야 한다. D등급에는 경상대, 전북대, 충북대 등 지역거점국립대도 포함돼 이들은 정원 50%를 줄여야 한다. 성균관대, 서강대, 중앙대, 한양대 등 서울 주요 대학도 C등급에 지정되면서 정원 30% 감축 대상이다. 교육대학원 재교육과정에서는 제주국제대 1개교가 E등급을 받아 폐지 대상이다. D등급에는 서울여대, 선문대 등 30개교, C등급에는 서강대 등 49개교가 포함됐다. 특히 지난해 평가 결과 사범대학이나 일반대학원 교육과보다 일반대학 교직과정이나 교육대학원 중 역량이 떨어지는 곳이 많았다. 이번 진단 결과로 ▲사범대와 일반대 교육과 130여명 ▲교직과정 1800여명 ▲교육대학원 1200여명 등 총 3200여명의 정원이 줄어든다. 교직과정의 경우 2022학년도 신입생이 1년 뒤 교직과정에 진입한다는 점을 고려해 2023년에 감원이 적용된다. 이번 평가는 서류평가와 대학 인터뷰 등을 통해 확인·점검했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상황을 고려해 비대면 화상 인터뷰로 진행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2-22 13:06:33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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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시로 못 뽑아 추가모집 2.6만명 '전년 比 2배↑'…홍익대 서울권 최다 ‘47명’

대구대 876명·동명대 804명·한국산업기술대 253명 등 계명대·고신대·단국대 의예…부산대·원광대·전북대 치대도 발생 "지방 대학 미충원 큰 폭 발생 예상…학생 이탈 방지책 요구" 학령인구 감소 여파로 2021학년도 대학입시 추가모집 인원이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2021학년도 대학 정시모집을 마감한 결과 광운대, 국민대, 동국대, 서울과기대 등 서울 주요 대학을 비롯해 계명대와 고신대, 단국대 등에서는 의학계열에서도 추가합격을 모집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특히 올해는 학령인구가 대학 정원보다 적은 '역전 현상'이 본격화하면서 지방권 소재 대학의 추가모집 인원이 급등했다. 지방권 소재 대학의 전년도 정시 추가모집 인원 8930명에서 올해는 2만3767명으로 전년 대비 2.6배 늘었다. ◆ 서울 소재 대학도 전년대비 49% 증가 22일 대학교육협의회에 따르면 전국 대학 중 추가모집 인원이 가장 크게 발생한 곳은 대구대다. 대구대는 2021학년도 추가모집에서 876명을 선발한다. 이어 ▲부산 동명대 804명 ▲강원 상지대 769명 ▲전북 원광대 766명 ▲부산 신라대 746명 순으로 지방권 대학에서 추가모집 인원이 크게 발생했다. 수도권 소재 대학은 전년 1022명에서 1502명으로 47% 증가했다. 수도권 소재 대학에서는 종교대학을 제외하고는 ▲한국산업기술대 253명 ▲신경대 181명 ▲안양대(강화) 82명 순으로이다. 서울권 소재 대학도 전년 488명에서 727명으로 239명 늘었다. ▲홍익대 47명 ▲한성대 44명 ▲서울과기대 41명 순(종교대학 제외)으로 이외에도 국민대, 동국대 등 서울 주요 대학을 포함해 지방 거점 국립대에서도 추가 모집을 추진한다. 의대와 치대, 한의대 등 의학 계열에서도 추가모집 인원이 발생했다. 계명대와 고신대, 부산대, 을지대에서 각 1명, 단국대 의예과에서 2명을 추가모집한다. 이 밖에도 ▲치대 8명(단국대 3명, 원광대 2명, 강릉원주대 1명, 부산대 1명, 전북대 1명) ▲한의대 3명(가천대 1명, 상지대 1명, 우석대 1명) ▲수의대 1명(전북대 1명)도 추가모집이 발생했다. ◆ 학령인구의 감소로 지난해보다 2배 넘게 증가 전국 대학 중 162개교에서 2021학년도 추가모집을 통해 역대 최고치인 2만 6129명을 모집한다. 올해는 학령인구의 감소로 2020학년도에 비해 1만6299명 증가해 두 배 넘게 늘었다. 전형유형별로는 123개 대학이 수능전형에서 1만4683명을 추가모집에 나선다. 학생부(교과)전형에서는 71개 대학이 9920명, 학생부(종합)전형은 33개 대학이 1074명의 추가모집을 한다. 특히 지난해 4727명이던 수능전형의 추가모집 인원은 올해 가장 크게 늘었다. 이 외에도 실기·실적위주전형에서 20개 대학이 398명을, 기타전형에서 14개 대학이 54명을 추가로 뽑는다. 추가모집기간 동안 수시모집 및 정시모집의 등록포기자가 발생할 경우 선발대학과 모집인원은 상시 변경될 수 있다. 지방권 소재 대학에서는 미충원 인원이 큰 폭으로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임성호 종로학원하늘교육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비대면 수업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지방권 소재 대학은 반수, 편입 등을 위한 3월 개학후 이탈 현상도 추가적으로 발생 가능성 높다"며 "지방권 소재 대학 학생들의 이탈 방지를 위한 특단의 대책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추가모집은 수시모집에 합격·등록한 사실이 없거나, 2월 19일 16시까지 정시모집 등록을 포기한 경우 지원할 수 있다. 산업대학, 전문대학 정시모집 합격자는 등록 여부와 상관없이 추가모집에 지원할 수 있다. 유웨이교육평가연구소 이만기 소장은 "이번에 수시와 정시에서 실패한 수험생들은 좌절하지 말고 각 대학의 홈페이지에 들어가 추가모집 요강을 확인한 후에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한다"며 "정시모집 합격선보다 비교적 높게 합격선이 형성되기는 하지만 2021학년도 마지막 기회이니만큼 도전해 보기를 권한다"고 조언했다.

2021-02-22 12:31:27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