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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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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 동부엔지니어링 등 신입사원 채용 진행

오뚜기, 동부엔지니어링 등 신입사원 채용 진행 인천국제공항공사 5일부터 일반직 신입 채용 서류접수 시작 잡코리아 제공 오뚜기, 동부엔지니어링 등이 신입사원 채용을 진행한다. 신입사원 초임이 4589만원으로 공기업 중 가장 높았던 인천국제공항공사는 5일부터 일반직 신입직원 채용 서류접수를 시작한다. 4일 잡코리아(대표 윤병준)에 따르면, 오뚜기가 2020년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 채용을 진행 중이다. 모집부문은 Sales(국내), Sales(해외), 홍보영양 직무 대졸 신입사원이다. 공통지원자격은 4년제 대학교(대학원) 2020년 8월 졸업예정자 및 기졸업자(전역장교인 경우 2020년 6월 전역예정자 및 기전역자), 병역필 또는 면제, 해외여행에 결격사유가 없는 자다. 기타 자격요건은 부문별로 상이하다. 전형 단계는 ▲서류전형 ▲온라인 인성 및 직무능력 검사(6월중 예정) ▲1차 실무면접 및 심층인성 검사(7월중 예정) ▲2차 임원면접(7월중 예정) ▲채용검진/OT(7월중 예정) 순으로 진행된다. Sales(해외) 직무의 경우 외국어면접을 실시한다. 입사지원은 오는 8일 22시까지 오뚜기 채용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동부엔지니어링은 오는 8일 18시까지 2020년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모집직무는 구조설계, 수자원설계, 단지설계, 경영지원 부문 대졸 신입사원이다. 공통 응시자격은 4년제 대학(대학원) 졸업 또는 2020년 8월 졸업예정자로서 모집 해당전공 및 관련학과 이수자, 전 학년 성적 평균 B학점 이상(4.5만점 환산 시 3.0이상)인 자, 병역필 또는 면제자로 해외여행에 결격사유가 없는 자다. 기타 자격요건은 부문별로 상이하다. 전형절차는 ▲서류전형 ▲면접전형(1단계 프리젠테이션, 2단계 심층면접) ▲인성, 적성검사 ▲최종합격 순으로 진행된다. 입사지원은 8일 18시까지 동부엔지니어링 채용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5일부터 2020년 상반기 일반직 신입사원 채용을 진행한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이번 채용을 통해 총 70명의 신입사원을 채용할 계획이다. 모집구분은 기술분야, 전문분야, 장애, 보훈 각 부문이다. 공통 응시자격은 공사 인사규정에 따른 임용 결격사유에 해당하지 않는 자, 남자의 경우 군필 또는 면제자 등이다. 전형절차는 ▲서류전형 ▲필기전형 ▲AI면접 ▲1차 면접 ▲2차 면접 ▲신원조회 및 신체검사 순으로 진행된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일반직 신입사원 채용 전형 서류지원은 5일부터 16일 16시까지 인천국제공항공사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2020-06-04 09:59:0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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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덕대 비서학과 교수 일동, 제자 사랑 장학금 릴레이 기부

인덕대 비서학과 교수 일동, 제자 사랑 장학금 릴레이 기부 비서학과 교수들이 코로나 19 극복을 위한 '힘내라 인덕인 캠페인' 기부에 동참했다. (왼쪽부터) 이준엽 교수, 유근선 교수, 최준기 교수, 김은혜 교수, 김경화 교수, 노윤신 교수./ 인덕대 제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재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한 '힘내라 인덕인 캠페인'에 인덕대 교수들의 기부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4일 인덕대에 따르면, 비서학과 교수들은 3일 학생들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학업에 정진할 수 있도록 '힘내라 인덕인 캠페인'에 동참하며 장학금으로 600만원을 기부했다. 비서학과 교수들은 매년 1인당 120만원 씩의 기금을 모아 전공 심화 학생들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지급해 오고 있다. 지난 3월에 이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을 돕기 위해 추가로 600만원의 장학금을 기부했다. 이번 학기에는 코로나19로 대면 수업을 정상적으로 진행하지 못하게 되며 학과 교수들이 수업시간에 활용할 USB와 계산기, 비교과 가이드북과 비전과 진로 교재 등을 준비했다. 추가로 기금을 모아 학생들에게 비서학과 로고가 그려진 에코백과 커피 쿠폰을 선물로 전달했다. 최준기 비서학과 학과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비서학과 학생들에게 작은 금액이지만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2020-06-04 09:35:2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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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업기술대, 그랜드 ICT 연구센터 사업 선정

한국산업기술대, 그랜드 ICT 연구센터 사업 선정 ICT 변화 선제 대응·미래 신성장 동력 창출 혁신인재 양성 한국산업기술대 제공 한국산업기술대(총장 박건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에서 주관하는'그랜드 ICT(정보통신기술) 연구센터'사업에 경기·인천권 거점 연구센터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의 총 사업비는 최대 8년간 총 150억원이다. 1차년도 연간 10억원, 2차년도 부터 연간 20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된다. 그랜드 ICT 연구센터 사업은 지역산업과 연계된 재직자 석사 학위과정(지능화 분야)을 운영하고, 지역 중소·중견기업 및 지자체 등과 협력 프로그램을 수행하는 등 지역거점 연구센터의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산기대는 과기정통부와 협약 체결 등을 거쳐 올해 하반기 제2캠퍼스에 1000㎡규모로 그랜드 ICT 연구센터를 설치할 예정이다. 산학 공동 연구 장비 및 시설 구축, 재직자 석·박사과정 운영 강의실 등을 확보하고 대학과 기업 등의 연구 인력이 참여해 본격적인 연구 활동을 수행할 계획이다. 사업총괄 책임을 맡은 배유석 교수는 "수요기반 연구개발을 통해 제조기업 지능화 혁신역량을 강화하는 등 지역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산기대는 이번 사업에서 경기·인천권 거점 연구센터의 주관기관으로 한양대 에리카캠퍼스는 참여기관으로 수행한다.

2020-06-03 14:21:1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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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등록금 환불 "정부가 나서자"…21대 국회발 재점화

대학등록금 환불 "정부가 나서자"…21대 국회발 재점화 통합당, 21대 국회 1호 법안으로 '대학 등록금 환불' 추진 정의당, 대학 등록금 대책 '추경' 반영 촉구 '대학 등록금 반환하라'/ 뉴시스 [메트로신문 이현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온라인 수업이 진행돼 대학 등록금 환불 문제가 불거지는 것과 관련해, 21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각 정당도 잇따라 등록금 반환을 주장하고 나섰다. 코로나19로 인해 불거진 등록금 문제를 정부가 나서서 해결해 고등교육의 공공성을 확보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미래통합당은 당론 1호 법안으로 내놓은 '코로나19 위기탈출 민생지원 패키지법'에서 대학 등록금 반환을 위한 '고등교육법 개정안'을 포함했다. 이른바 '대학등록금 환불법'을 추진하는 것이다. 고등교육법과 등록금 규칙을 개정해 국가재난 상황에서 정상적인 교육 활동이 어려운 경우, 대학(원)생에게 등록금 환불 근거를 마련하겠다는 의미다. 환불 주체는 '국가 또는 대학'이라는 게 당의 설명이다. 이승진 미래통합당 교육수석은 "미래통합당 의원들이 대학생은 물론이고 대학, 교육부 관계자 등과 면담을 이어가며 등록금 현안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하고 있다"면서 "등록금 반환 문제가 사회적 현안이 된 만큼 대학뿐 아니라 상황에 따라 정부도 힘을 보태 학생들을 도와야 한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양금희 미래통합당 의원도 3일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대학생 및 대학원생들이 개강 연기에 따른 수업일 축소와 학교 시설 이용 불가 등으로 등록금에 대한 권리를 보장받지 못하고 있다"며 "국가적 재난 상황에서 정상적인 교육 활동이 어려운 경우, 학생과 학부모가 대학 등록금을 환불받을 수 있는 법률안이 추진되고 있는 만큼, 정부와 여당도 이에 협조하고 대학생들을 위한 추가 대책을 내놓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앞서 양 의원은 지난 4·15 총선 당시 코로나 19 직격탄을 맞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대구지역의 대학 등록금을 지원할 것을 강하게 요구한 바 있다. 정의당도 코로나19 사태로 온라인 수업이 진행돼 대학 등록금 환불 문제가 불거지는 것과 관련해 "등록금 환불 문제를 3차 추경(추가경정예산안)에 반영해 국가가 해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배진교 원내대표는 2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대학 등록금에 대한 분노가 고조되고 있다"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배 원내대표는 "원격수업은 등교 수업보다 교육의 질이 떨어지고, 학생들은 학교시설을 거의 이용하지 못했다"면서 "사실상 대부분 대학이 1학기 전체를 온라인 수업으로 대체하는데 고통 분담의 짐을 오롯이 학생들만 짊어지고 있다. 대학생들은 등록금은 그대로 내야 하고, 살지 않는 자취방의 방세도 내야 하고, 나가는 돈은 그대로인데 경제위기로 인해 알바도 하기 어려운 삼중고에 시달리고 있다"고 말했다. 배 원내대표는 "대학은 등록금을 반환해 줄 능력이 없다"며 "대학에 등록금 반환 문제를 내맡길 수 없다. 국가가 해결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총선 과정에서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의원은 "코로나19로 인해 학업에 차질이 생긴 대학생, 대학원생에게 등록금 20% 환급을 할 것을 정부에 요청하겠다"고 밝힌 바 있으며, 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도 "알바를 통해 등록금을 보태겠다는 대학생의 고통을 조금이라도 덜어줘야 한다"며 정부에서 모든 대학, 대학원생에게 100만원 지급을 주장한 바 있다. 하지만 기획재정부가 3일 국무회의에서 의결한 35조 3000억원 규모 제3회 추경안에는 대학생 등록금 반환 등 대학생 관련 예산은 빠졌다. 정부는 3차 추경 정부안을 21대 국회 원구성을 마치는 대로 상정해 시행하겠다는 방침이라, 각 당에서 내놓은 관련 의견이 국회 심의에서 추가로 담기기 기대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2020-06-03 13:51:4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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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경영대·사범대·교육대학원 교수진, '제자사랑 릴레이' 동참

동국대 경영대·사범대·교육대학원 교수진, '제자사랑 릴레이' 동참 각각 1천7백만원, 1천6십만원 전달 (왼쪽)윤성이 총장, (오른쪽)김대룡 경영대학장/동국대 제공 제자들을 위한 동국대 교원들의 따뜻한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동국대 경영대학과 사범대학·교육대학원 교원들이 코로나 19 극복을 위해 십시일반 모금한 장학금을 전달했다. 동국대(총장 윤성이)는 지난 1일 경영대학과 사범대·교육대학원 교원들이 총장실을 찾아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십시일반 모금한 장학금을 각각 1700만원, 1060만원 기부했다고 3일 밝혔다. 김대룡 경영대학 학장은 "제자들을 도울 방안을 고민하던 중, 코로나19 극복 장학금 모금 소식을 듣고 경영대학 교원들이 힘을 모았다"면서 "교원들 모두 적극적으로 모금 의사를 밝혀훠 학장으로서 고마운 마음이다. 이렇게 모인 기부금이 우리 학생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기 바란다"라고 기부 배경을 밝혔다. 같은 날 오후 2시 사범대학·교육대학원 교원들도 총장실을 찾아 코로나19극복장학 1060만원을 전달했다. (왼쪽)윤성이 총장, (오른쪽)윤재웅 사범대학장/동국대 제공 윤재웅 사범대학 학장은 "동국인들이 합심해 모금 릴레이를 이어나가고 있는 지금, 사범대학 또한 어려운 제자들을 위해 힘을 보태야겠다고 생각했다. 모두가 화합해 닥쳐온 고난을 잘 이겨냈으면 한다"고 기부 취지를 밝혔다. 이에 윤성이 총장은 "학교 차원에서 학생들을 어떻게 도울 수 있을지 늘 심사숙고 중인 가운데, 교수님들의 자발적인 기부 릴레이 동참은 정말 큰 힘이 된다. 기부해주신 장학금으로 어려운 학생들을 구제하는 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밝혔다.

2020-06-03 11:26:0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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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디지털대, 8일부터 '거꾸로된 드로잉 2th' 기획전시회 개최

서울디지털대, 8일부터 '거꾸로된 드로잉 2th' 기획전시회 개최 사이버대학 유일 개설 '회화과'가 강서캠퍼스 갤러리에서 SDU회화과전시회/ 서울디지털대 제공 서울디지털대 회화과가 오는 8일부터 20일까지 회화과 3개의 실습동아리(누크, 오네트, 풍경아람)의 연합 기획전 '거꾸로된 드로잉'을 개최한다. 서울디지털대 캠퍼스 'SDU갤러리'에서 개최되는 이번 전시는 강경화, 김연수, 김지연, 김현숙, 문정은, 박연희, 박영미, 송수빈, 송정순, 신금옥, 유도현, 이소희, 이승희, 이재규, 임선옥, 전유나, 정경녕, 조용실, 최금숙, 최영인, 최하연, 최해영 등 총 22명의 재학생이 참가해 회화와 입체작품을 선보인다. 서울디지털대 회화과 2020년 제2회 소모임 연합展 '거꾸로 된 드로잉'은 드로잉의 다양한 가능성을 확장하고, 실험하기 위해 작년에 이어 연속적으로 기획된 전시이다. 유정현 회화과 학과장은 "전시에 참여하는 22명의 작가는 자신이 마주한 현실을 뒤집거나 다르게 보며 예술적 영감을 고민해왔다"며 "어딘가 어긋나고, 하나의 작품이 하나의 완결된 이야기를 담고 있지 않아 오히려 우리의 삐걱대는 일상을 돌아보게 하는 열린 전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디지털대는 사이버대학 중 유일하게 회화과를 개설해 운영 중이다. 100% 스마트폰 수강과 PC 시험으로 4년제 정규 학사학위와 함께 '문화예술교육사 2급' '어린이책그림작가' 등 자격증 취득이 가능하다. 모든 수업은 온라인으로 진행되지만, 대학 캠퍼스 회화 실기교육실 및 전시공간에서 다양한 온·오프라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편, 서울디지털대는 회화과, 디자인학과, 문화예술경영학과 등에서 1일부터 내달 9일까지 2020년 2학기 신·편입학 모집을 진행한다.

2020-06-03 11:09:2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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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여름휴가 갈래" 9.1% 뿐… 59%는 "일단 상황 좀 보고"

직장인 "여름휴가 갈래" 9.1% 뿐… 59%는 "일단 상황 좀 보고" 여름휴가 가기로 결정 못한 이유 1위 '코로나19 때문에' 잡코리아 제공 코로나19 확산 기세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는 가운데 직장인들의 여름휴가 계획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올해 조사에서 10명 중 1명꼴에도 채 미치지 못하는 9.1%의 직장인들만이 "여름휴가를 갈 것"이라고 답했다. 잡코리아(대표 윤병준)가 최근 아르바이트 대표포털 알바몬과 함께 직장인 1023명에게 '여름휴가 계획'을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참여 직장인 9.1%만이 '올 여름휴가를 갈 계획이 있다'고 대답했다. '아직 미정'이라며 '상황을 지켜보고 판단하려 한다'고 대답한 직장인이 59.0%에 달했다. 특히 ▲올해는 따로 여름휴가를 가지 않겠다(22.9%) ▲겨울휴가 등 아예 휴가를 미루겠다(6.4%) ▲휴가를 내서 자녀 등 가족을 돌보는 데 사용할 계획이다(2.6%) 등 올해 여름휴가를 포기했다는 응답도 31.9%로 높게 나타났다. 직장인들이 여름휴가를 가기로 결정하지 못하는 이유는 다름 아닌 '코로나19 확산' 탓이었다. 직장인들은 72.6%의 높은 응답률로 '코로나19 사태가 언제까지 지속될지 가늠할 수 없어서(*복수응답 결과)' 여름휴가를 포기하거나 정하지 못했다고 답했다. 2위를 차지한 '경제적인 여유가 없어서(24.9%)'보다 약 3배 가까이 높은 응답률로 1위를 차지한 것. 이밖에 ▲코로나19로 인해 사용할 수 있는 연차, 휴가 일수의 여유가 많지 않아서(18.0%) ▲시간적인 여유가 없어서(9.6%) ▲원래 여름휴가를 즐기지 않는 편이라(6.7%) ▲이직준비 등 개인적인 계획들이 있어서(6.3%) 등의 이유가 이어졌다. 올해 여름휴가를 가겠다고 답한 직장인의 89.2%가 올 여름휴가는 '국내여행'을 하며 보낼 것이라고 답했으며 '해외여행을 하겠다'는 응답은 10.8%에 머물렀다. 올해 휴가를 계획한 직장인들이 지난 해 다녀온 여름휴가지를 살펴보면 '해외'가 22.1%로 나타나 올해 계획보다 2배 가량 높았다. 여름휴가 일수도 지난 해에는 평균 4.9일을 사용한 것으로 집계됐지만, 올해는 이보다 하루가 짧은 평균 3.9일을 사용할 계획으로 조사됐다. 한편, 직장인들은 평소 꿈꿔온 휴가의 로망으로 '휴양지에서 푹 쉬기(24.4%)'와 '해외에서 현지인처럼 머물며 살아보기(21.8%)'를 나란히 1, 2위에 꼽았다. 이어 ▲한적한 시골, 외딴 섬 등 사람 없는 곳에서 유유자적 시간 보내기(13.0%) ▲좋은 사람들과 어울려 불멍, 바비큐 등 캠핑 즐기기(12.2%) ▲호캉스 즐기기(8.2%) 등도 직장인들이 꿈꾸는 휴가 로망으로 꼽혔다.

2020-06-03 11:03:23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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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대-한국원자력의학원, 국가재난 대비 의료인력 양성 '맞손'

삼육대-한국원자력의학원, 국가재난 대비 의료인력 양성 '맞손' 지역 헬스케어 연구 클러스터 조성에도 협력키로 삼육대 김일목 총장(오른쪽), 김미숙 한국원자력의학원 원장(왼쪽)/ 삼육대 제공 삼육대(총장 김일목)와 한국원자력의학원이 신종 감염병 발생 등 국가적 재난 상황에 대비한 전문 의료인력 양성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김일목 삼육대 총장과 김미숙 한국원자력의학원 원장은 2일 서울 노원구 한국원자력의학원 본원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약사, 간호사, 물리치료사, 기초연구자 등 의료인력 양성 및 기술 개발에 적극 협업하고, 관련 정보를 공유하기로 합의했다. 삼육대는 교육전문기관으로서 양질의 전문 인력을 양성 및 지원하고, 한국원자력의학원은 국내 유일의 첨단 방사선의학전문기관으로서 실습환경과 훈련과정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공동 학술연구 ▲학위과정 등 인력양성 ▲정기 세미나 등 교류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은 최근 코로나19 등 국가적 고위험 감염병 사태로 인해 전문 의료인력 양성과 학·연 융합연구의 필요성이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 특히 두 기관 모두 서울 노원구에 소재한 대표적인 종합대학과 의학연구기관인 만큼, 이 지역을 기반으로 한 헬스케어 연구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서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김일목 총장은 "두 기관은 오래전부터 간호 인력 수련 양성 분야에서 협업하며 높은 신뢰를 쌓아왔다"면서 "이를 바탕으로 협력 범위를 보다 확대하여 국민 건강증진에 이바지하는 우수한 의료 인력을 양성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더불어민주당 고용진 의원(서울 노원갑)도 참석해 양 기관의 협약을 격려했다. 고 의원은 "최근 코로나 사태를 겪으면서 공공의료 확충과 전문 의료인력 양성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가 확산하고 있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두 기관의 협약은 매우 시의적절하다. 앞으로 지역 헬스케어 분야에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국민 건강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협약에 이어 삼육대 간호대학은 한국원자력의학원 산하 원자력병원과 간호실습에 관한 합의각서(MOA)를 체결했다. 간호대학 학생들이 원자력병원에서 임상현장의 의료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주요 골자다.

2020-06-03 10:55:1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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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 용인·성남 중소기업·창업자들에 2천만원씩 지원

단국대, 용인·성남 중소기업·창업자들에 2천만원씩 지원 16일까지 이메일 신청…42개 기업 선정 총 사업비 30% 이상은 대응자금으로 기업이 투자 단국대 글로컬산학협력관 전경 단국대 산학협력단(단장 황석호)이 용인·성남시의 중소기업과 예비창업자들을 대상으로 사업화자금을 최대 2000만원씩을 지원한다. 3일 단국대에 따르면, 경기도(과학기술과)와 경기테크노파크의 '지역특화산업 육성지원 사업'을 수행하고 있는산학협력단은 ▲지역기반기업 육성 지원 사업 ▲스타트업 육성 지원 사업 ▲ICT·SW 산업 육성 지원 사업을 통해 용인·성남시 42개 기업을 발굴한다. 지역기반기업 육성 지원 사업은 이달 1일 기준 용인·성남시에 본사를 둔 업력 만 7년 이상의 법인 기업(제조·서비스업) 중 3년간 매출이 20억원 이상이거나 상시고용인력이 10인 이상이면 신청할 수 있다. 용인시 6개사, 성남시 5개사를 선정하고 기업당 2000만원을 지원한다. 스타트업 육성 지원 사업 신청 대상은 용인·성남시의 예비창업자 또는 2017년 6월 1일 이후 창업(개인·법인)한 기업이다. 각 시에서 6개사를 선정해 기업당 1000만원을 지원한다. ICT·SW 산업 육성 지원 사업은 반도체부품, MEMS, IC 칩, IT디자인, SW 융합산업, 생명공학기술산업 등 용인·성남시에 사업장 또는 공장을 둔 ICT·SW산업 분야의 중소기업이 대상이다. 용인시에서 총 10개사를 선정해 1500만원 씩 지원하고 성남시에서 9개사를 선정해 2000만원 씩 지원한다. 선정된 기업은 시제품 제작과 연구기술 개발, 판로개척 등에 지원금을 사용할 수 있고, 총 사업비의 30% 이상을 대응자금으로 부담해야 한다. 각 프로그램별 지원 자격을 갖춘 기업은 이달 16일까지 단국대 홈페이지 공지사항 세부사항을 확인하고, 서류를 작성해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황석호 산학협력단장은 "용인시와 성남시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차세대 국가 산업을 견인할 수 있는 기업을 발굴하겠다"며 "지역 내 역량 있는 예비창업자와 중소기업들이 많이 신청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2020-06-03 10:52:18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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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 회화과, ㈜SR과 수서역 승강장 벽화 개막식 진행

세종대 회화과, ㈜SR과 수서역 승강장 벽화 개막식 진행 배덕효 세종대 총장(왼쪽에서 두 번째)과 권태명 SR 대표이사(왼쪽에서 세 번째) 등 참석자들이 이강화 회화과 학과장(맨 왼쪽)의 벽화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세종대 제공 세종대(총장 배덕효) 회화과는 최근 ㈜SR과 수서역 승강장 벽화 개막식을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세종대 배덕효 총장과 SR 권태명 대표이사를 비롯해 세종대 회화과 이강화 학과장, 벽화 제작 학생들, SR 안전본부장, 영업본부장, 기술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행사는 ▲제작 동영상 상영 ▲양측 인사말 ▲감사패 전달 ▲기념촬영 ▲벽화 감상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수서역 6번 승강장에 제작된 벽화는 세종대 회화과 15학번 이지환, 김기찬, 서보민, 신종찬, 권봉균 학생의 재능기부로 이뤄졌다. 이번 벽화를 통해 SRT 이용객들은 일상 속에서도 미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게 됐다. 벽화는 약 200미터 길이의 초대형 사이즈로 제작됐다. 페인트를 활용하는 일반 벽화와 달리 목판에 유화를 칠해 독특한 색감을 보여준다. 특히 소나무 숲, 푸른 바다와 같이 지하의 콘크리트와는 정반대의 이미지를 담았다. 배덕효 총장은 "역 내에 이런 문화 공간을 조성해 준 회화과 이강화 교수님과 학생들 그리고 SR 임직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면서 "앞으로도 이런 협력이 더 많이 이뤄지길 바라며 우리 대학도 최선을 다해 돕겠다"라고 말했다.

2020-06-03 06:41:1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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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대학 학부도 '원격수업 20% 제한' 완화된다

대학의 온라인 수업을 가로막아온 대표적인 규제가 완화된다. 교육부가 대학 온라인 강의 비율을 20%로 제한했던 규제 기준을 완화키로 했다. 현재 교육부는 적용 시기와 비율을 검토 중이다. 2일 본지 취재 결과 교육부는 대학이 학부생 대상으로 온라인 과목을 20% 이상 개설할 수 없도록 한 '일반대 원격수업 운영 기준'을 개정해 상한선을 높일 예정이다. 우리나라 오프라인 대학은 현재 전체 강의의 20% 이상을 온라인으로 들을 수 없다. 교육부가 지난 2017년 고등교육법 제22조 제2항을, 이듬해 시행령 제14조 2를 신설하면서 내놓은 '일반대 원격수업 운영 기준'에 따라서다. 다만 교육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올해 1학기에 한해 해당 규제를 풀었다. 2020학년도 1학기에는 대부분 대학이 100% 원격강의로 수업을 대체했다. 교육부는 지난해 대학원에 한해 원격수업 비율 제한을 완화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교육부는 지난해 규제완화위원회를 통해 '학위취득에 필요한 학점의 20% 이하'로 제한됐던 원격수업(이러닝) 이수 가능 학점 수를 대학원에 한해 늘리겠다고 예고했다. 다만 학부과정·자격증과 연계되지 않은 특수대학원 석사과정은 기존에도 제한이 없다. 하지만 코로나19 여파로 대부분 대학 수업이 원격으로 대체되면서 교육의 질 논란이 불거진 데다, 미래 교육시스템에서 온라인 강의 비율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완화 대상을 기존 '대학원'에서 '학부'까지 확대한 것으로 보인다. 그간 일반대학들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온라인 강의를 확대하고, 유연한 학사제도를 운용할 수 있도록 해달라"며 요구해 왔다. 원격강의 규제완화 내용은 하반기 일반대학 원격수업 운영기준 개정안에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 관계자는 "일반 대학도 원격 강의 20% 제한 규제를 완화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고 완화 시기나 비율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이번 학기는 일시적으로 제한이 풀린 만큼, 이르면 9월 신학기에는 완화된 기준이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0-06-02 15:15:58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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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공공의대 설립 급물살…서울·전남·전북 등 유치 총력

정부, 공공의대 설립 급물살…서울·전남·전북 등 유치 총력 '2020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논의서 올 하반기 추진키로 폐교 서남대 의대 정원 활용…이르면 2022년 개교 문재인 대통령이 1일 청와대에서 마련한 '제6차 비상경제회의'에서 정부가 올해 하반기 국립공공보건의료대학 설립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대학과 지자체의 공공의대 유치 현안이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연합뉴스 정부가 폐교된 서남대 의대 정원을 활용해 올해 하반기 국립공공보건의료대학(공공의대) 설립을 추진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수면 위로 올랐던 공공 의료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다. 서남대 의대 정원은 49명이다. 각 지자체는 물론이고 일부 대학은 의대 유치 총력전을 예고했다. 정부가 '2020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논의에서 폐교한 서남대 의대 정원 49명을 활용해 올해 하반기부터 국립공공보건의료대학 설립을 추진하기로 하면서, 일부 지자체들이 수년간 공들여온 '의대 유치' 현안이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공공의대는 올해 관련 법안이 통과되면 오는 2022년까지 대학 설립 계획을 수립하고, 설계와 공사를 거쳐 이르면 2022년, 늦어도 2023년 문을 열 것으로 보인다. 대학이 설립되면 국립중앙의료원과 연계해 운영될 예정이다. 공공의대 설립의 재추진 계기는 코로나19를 겪으면서 집단감염에 따른 의료진 부족 문제가 수면 위에 오르면서다. 감염병과 같이 민간병원에서 담당하기 어려운 분야의 전문인력을 공공에서 육성해 국민건강을 보호하자는 게 정부의 취지다. 특히 현재 의대는 수도권에 집중돼 있고, 감염병 같은 분야는 선호도가 낮아 의료인력이 대부분 부족한 상태다. 공공의대법은 문재인 대통령 공약사항으로, 21대 국회에서 180여석에 달하는 초거대 여당 정국에서 사실상 추진 당위성은 기정사실이라는 관측이 컸다 앞서 지난 2018년 9월 21일 20대 국회에서 공공의대 설립 근거를 마련하기 위한 제정안 발의를 추진했지만,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소위에서 심사 후 보류돼 자동 폐기됐다. 이후 공공의대 소재지에 관한 논쟁이 이어져 왔다. 정부가 올 하반기 공공의대 설립 의지를 밝히자, 서울시를 비롯한 전국 일부 지자체는 경쟁적으로 공공의대 유치 움직임에 돌입했다. 서울시는 지난달 20일 전국 최초로 지방자치단체 차원의 공공의대 설립을 선언했다. 앞서 서울시는 2017년 서남대 의대를 인수해 서울시립대에 공공의대를 설립하는 사업을 추진했다가 실패했다. 서울시 박원순 시장은 지난달 20일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공공의료 인력 확충이 필요하다는 점이 부각됐다. 그동안 지지부진하던 공공의과대학 설립의 적기라고 생각한다"면서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 최초로 공공의과대학 신설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전라북도는 21대 국회 전북 1호 법안으로 국립공공의료대학법 제정을 꼽고 있다. 서남대가 전북 남원에 위치했던 만큼, 서남대 의대 정원을 활용한 신설 공공의대는 전북에 설립돼야 한다는 설명이다. 전라북도 관계자는 "전북도, 남원시, 정치권은 그동안 서남대 폐교 대안으로 공공의대를 설립해야 한다고 청와대와 정부부처, 국회 등을 상대로 한 요구해 왔다"라며 "공공의대는 당초 계획대로 남원에 추진돼야 한다"고 말했다.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의대가 없는 전남에서도 도전장을 내고 있다. 이를 위해 목포대·목포시·순천대·순천시와 도내 의과대학 유치에 공동 대응하기로 하는 내용의 '공동협력 협약'을 맺었다. 경남에서는 창원시와 창원대가 20년 넘게 의대 유치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창원시는 "인구 100만이 넘는 도시 중 의대가 없는 곳은 창원뿐"이라며 정원 50명의 의과대학 설립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의과대학 유치를 위한 전략 확보와 논리개발을 위해 지난해 '포항지역 의과대학 설립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을 발주한 바 있다.

2020-06-02 13:46:0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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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당론 1호 법안의 의미

[기자수첩] 당론 1호 법안의 의미 이현진 기자 대학가에 종강이 다가오지만 등록금 문제는 여전한 이슈다. 대학 비대면 온라인 강의가 종강을 한 달도 남기지 않은 현재까지 계속되면서다. 등록금 환불을 요구하는 학생들의 목소리는 커지고 있지만, 뒷짐 진 교육부 태도에 등록금 반환 문제는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일각에선 집단 소송 움직임까지 보인다. 미래통합당은 당론 1호 법안으로 '등록금 반환' 법적 근거를 마련하겠다고 나섰다. 사실 학생들의 등록금 반환 요구는 대부분이 고개를 끄덕이는 사안이다. 대면 강의보다 낮은 품질의 온라인 강의를 받는 보상적 측면에서다. 강의실과 도서관 등 시설도 사용할 수 없고 실험·실습도 없는 상황에서 이런 명세를 포함하는 등록금을 다 낼 수는 없다는 게 학생들 설명이다. 전국대학학생회네트워크가 지난 4월 국내 203개 대학에 재학 중인 학생 2만1784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99.2%가 '상반기 등록금 반환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대학도 괴롭다. 10년 넘게 등록금이 동결돼 재정난을 겪고 있는 데다 코로나19 방역과 소독, 원격 수업 준비를 위해 상당한 비용이 들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교직원 급여나 시설유지 등 필수 경비는 계속 나가고 있는 상황. 기존 교육인프라에 비대면 도서 대출 서비스, 온라인 취업 상담 등 IT 인프라에 대한 투자를 급격히 늘리는 대학들은 버거울 수밖에 없다. 사실상 온라인 전환 이후 재정 여력이 생겼을 것이라는 학생들 추측과는 다르다. 화살은 교육 당국으로 돌아간다. 교육부는 대부분의 코로나19 관련 대학 대응책을 개별 대학 재량으로, 각자의 몫으로 돌렸다. 총장 소관이라는 명목으로 등록금 환불 문제는 개입할 수 없다며 말을 아낄 뿐이다. 현행법상 이런 상황에서 등록금 환불 가능 여부가 명시돼 있지 않다는 게 이유다. 이 때문에 대학 총장들은 "대학혁신지원사업비처럼 정부가 지원한 사업비를 학생 지원 용도로 쓸 수 있도록 교육부가 용도 제한을 일부 풀어 달라"고 요청했지만, 교육 당국은 사실상 이도 거부했다. 결국 정치권이 나섰다. 지난 1일 미래통합당이 21대 국회 당론 1호 법안으로 내놓은 '코로나 패키지' 법에 고등교육법 개정안이 포함됐다. 고등교육법과 등록금 규칙을 개정해 국가재난 상황에서 정상적인 교육 활동이 어려운 경우, 대학(원)생에게 등록금 환불 근거를 마련하겠다는 의미다. 환불 주체는 '국가 또는 대학'이라는 게 당의 설명이다. '대학 등록금 반환' 이슈가 사회적으로도 의미가 크다는 건 당론 '1호'라는 상징성이 말해준다. 코로나19는 전 세계에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사태를 몰고 왔다. 앞으로도 문제다. 올가을 코로나19 재유행 예측도 나온다. 2학기도 온라인 강의도 불가피할 수 있다. 이미 일부 해외 유수 대학은 올 한 해를 온라인 강의로 계획했다. 등록금 환불 요청이 한 학기 이슈로 그치지 않을 수 있다는 의미다. 학생도 대학도 모두 '피해자'라는 관점에서 국가가 바라봐야 할 문제다.

2020-06-02 11:51:43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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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한국외대, 2020학년도 2학기 신·편입생 모집

사이버한국외대, 2020학년도 2학기 신·편입생 모집 내달 14일까지 10개 학부·학과에서 모집 사이버한국외대 전경 사이버한국외국어대(총장 김중렬)가 내달 14일까지 2020학년도 2학기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사이버한국외대는 세계 3위 규모의 언어교육기관인 한국외국어대가 66년간 쌓아온 교육 노하우를 온라인상에 체계적으로 반영해 세워진 국내 유일의 '외국어 특성화' 사이버대학교다. 2004년 개교 당시부터 한국외대와 협력해 새로운 교육시장 개척에 힘쓰며 한국외대 교수진 강의나 도서관·캠퍼스 등 모든 시설을 공유하고 학점 교류를 지속해 오고 있다. 이번 모집학부·학과는 ▲영어학부 ▲중국어학부 ▲일본어학부 ▲한국어학부 ▲스페인어학부 ▲베트남·인도네시아학부 ▲경영회계학과 ▲지방 행정·의회 학과 ▲마케팅·광고학과 ▲산업안전학과 등 총 10개 학부·학과다. 신입학은 국내외 고등학교 졸업(예정) 이상의 학력을 가진 사람 또는 동등 이상의 자격이 인정되는 사람이라면 모두 지원할 수 있다. 국내외 전문대학 졸업(예정)자 혹은 4년제 대학교에서 1년 이상 수료하고 35학점 이상을 이수했거나 2년 이상 수료하고 70학점 이상 이수했다면 각각 2학년과 3학년 편입학 전형에 지원이 가능하다. 신·편입학 입학전형은 수능이나 내신 성적, 검정고시 점수에 관계 없이 자기소개서(70점)와 학업소양검사(30점)를 실시해 합격자를 선발한다. 이번 2020-2학기 신·편입생 모집에서는 일반전형을 비롯해 ▲중앙행정기관, 공사·공단 및 산업체 협약 기관 재직자를 위한 산업체 위탁 ▲부사관, 장교, 군무원 등 직업군인을 위한 군 위탁 ▲교포 자녀 및 해외근무자 자녀 ▲북한이탈주민 및 외국인 ▲특수교육대상자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농어촌학생 등 다양한 특별전형에서 학생을 선발한다. 진정란 입학처장은 "사이버한국외대는 평생교육과 재교육, 직업교육 차원에서 직장인이나 군인들의 전문지식과 역량 강화에 나서고 있다"며 "삼성전자, 교보문고, LG CNS, ADT캡스, KT, 스타벅스코리아 등 국내 유수 기업을 포함해 행정안전부, 교육부, 서울시, 경기도, 제주시, 서울교통공사, 한국수력원자력, 인천국제공항공사 등 중앙행정기관 및 지방자치단체, 공사·공단, 그리고 국방부와 협약을 체결해 기관 재직자들에게 지속적인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수업료 감면 등의 장학혜택도 지원한다"고 말했다. 100% 온라인으로 이뤄지는 수업을 통해 오프라인 대학교와 동등한 4년제 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사이버한국외대는 PC, 스마트폰 모바일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강의를 수강할 수 있도록 온라인 교육에 최적화된 교육시스템을 기반으로 체계적인 이론과 실용중심의 교육과정을 제공한다. 최근 지문(생체) 인증 시스템을 도입해 강의 수강 및 시험 환경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강화하는 등 교육환경의 질적인 발전에 노력하고 있다. 사이버한국외국어대 2020학년도 2학기 신·편입생 입학 희망자는 내달 14일까지 원서접수 및 자기소개서 작성, 학업소양검사를 완료하고, 구비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사이버한국외대 입학지원센터 홈페이지(go.cufs.ac.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이메일(ipsi@cufs.ac.kr)이나 전화(02-2173-2580)로 문의할 수 있다.

2020-06-02 10:20:20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