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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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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 소비성향…2명 중 1명 "가성비 소비 좋아"

MZ세대 소비성향…2명 중 1명 "가성비 소비 좋아" 11.6%, 플렉스 소비 선호… 10명 중 7명, "저축한다" 잡코리아 제공 [메트로신문 이현진 기자] MZ세대 2명 중 1명은 가격 대비 높은 성능을 추구하는 가성비 소비를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들 MZ세대 중 11.6%는 고가 상품을 사고 자랑하며 만족감을 얻는 플렉스 소비를 선호한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잡코리아(대표 윤병준)와 알바몬이 MZ세대 2233명을 대상으로 '소비성향' 조사를 실시하고 결과를 발표했다. MZ세대는 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한 밀레니얼 세대와 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 출생한 Z세대를 통칭하는 말이다. 잡코리아에 따르면 MZ세대 2명 중 1명이 가격 대비 높은 성능을 추구하는 가성비 소비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가 선호하는 소비성향을 조사한 결과 MZ세대 중 51.2%가 가성비 소비를 선호한다고 답한 것. 이어 가격 대비 높은 심리적 만족감을 추구하는 가심비 소비를 선호한다는 답변이 37.3%였고, 10명 중 1명인 11.6%는 고가 상품을 사고 자랑하며 만족감을 얻는 플렉스 소비를 선호한다고 답했다. 가성비, 가심비 등 소비성향을 선호하는 이유는 각각 달랐는데, 먼저 가성비 소비를 선호한다는 응답자는 그 이유로 '수입에 맞는 소비성향 이어서(50.8%)'를 꼽았다. 2위는 '현재의 즐거움 보다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33.9%)'였다(*복수응답). 다음으로 가심비 소비를 선호한다는 응답자는 '해당 제품을 구입하고 이용하는 게 재미있고 좋아서(58.4%)'라는 답변이 선호하는 이유 1위에 꼽혔고, 플렉스 소비를 선호한다는 응답자는 '현재의 즐거움/자기 만족이 중요해(55.0%)' 플렉스 소비를 선호한다고 답했다. 이어 잡코리아가 향후 유행할 소비성향이 무엇인지 조사한 결과에서도 가성비 소비가 47.6% 응답률로 1위에 올랐다. 가심비 소비가 유행할 것이란 답변은 33.7%였고, 플렉스 소비가 유행할 것이란 답변은 18.1%였다. 한편, MZ세대 10명 중 7명 가량(69.0%)이 저축을 하고 있다고 답했다. 저축을 하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매달 일정금액을 꾸준히 저축한다(43.9%)'는 답변이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금액은 들쭉날쭉했지만 매달 꾸준히 저축한다(30.2%)', '비정기적으로, 상황에 따라 저축한다(25.8%)'는 답변이 이어졌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0-04-16 10:42:2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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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임원 연봉킹 '삼성전자' 평균 30억이상

대기업 임원 연봉킹 '삼성전자' 평균 30억이상 2위 LG전자(26억1800만원) > 3위 현대자동차(22억500만원) 잡코리아 제공 지난해 대기업 등기이사 연봉킹은 '삼성전자'였다. 지난해 삼성전자 등기이사의 1인평균보수액은 30억400만원으로 시가총액 상위 30개사중 가장 높았다. 잡코리아가 시가총액 상위 30개사 중 2019년과 2018년 모두 임원의 보수를 공시한 28개 대기업의 등기이사 보수 현황(사외이사,감사위원회 위원 등 제외)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이들 대기업의 등기이사 인원은 총 98명으로 한 기업당 3~4명(평균3.5명)의 등기이사가 재직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그리고 이들의 1인평균보수액은 평균 12억8600만원이다. 지난해 등기이사 평균연봉이 가장 높은 기업은 '삼성전자'로 1인평균보수액이 30억40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LG전자' 등기이사의 1인평균보수액이 26억1800만원으로 두 번째로 높았고, '현대자동차' 등기이사의 1인평균보수액이 22억500만원으로 세 번째로 높았다. 이어 ▲삼성물산(19억8500만원) ▲LG생활건강(19억7900만원) ▲SK텔레콤(18억4900만원) ▲삼성전기(16억6600만원) ▲SK이노베이션(16억5000만원) ▲아모레퍼시픽(15억100만원) ▲네이버(14억8900만원)의 등기이사 평균연봉이 10위권에 들었다. 특히 지난해 대기업의 등기이사 평균연봉(12억8600만원)은 동일기업의 전년도 평균연봉(17억500만원)에 비해 24.5%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대상 기업 중 전년 대비 등기이사 평균연봉 감소폭이 가장 큰 기업은 '삼성화재'로 지난해 등기이사 1인평균보수액이 9억600만원으로 전년(31억6100만원) 대비 -71.3%로 감소폭이 가장 컸다. 반면 전년 대비 등기이사 평균연봉 증가폭이 가장 큰 기업은 '카카오'로 지난해 등기이사 1인평균보수액이 7억6900만원으로 전년(4억1400만원) 대비 +85.7%로 증가폭이 가장 컸다. 금액별로 등기이사 평균연봉이 가장 많이 감소한 기업은 '삼성전자'다. 삼성전자의 지난해 등기이사 1인 평균보수액(30억400만원)은 전년(57억5800만원)에 비해 27억5400만원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전년대비 등기이사 1인평균보수액이 가장 많이 오른 기업은 'SK텔레콤'으로 지난해 18억4900만원으로 전년(13억6200만원)보다 평균보수액이 4억8700만원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0-04-15 10:20:0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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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실대, 16일 4·19혁명 故 김창섭 열사 추도식 개최

숭실대, 16일 4·19혁명 故 김창섭 열사 추도식 개최 김창섭군순국기념탑/ 숭실대 제공 숭실대(총장 황준성)는 오는 16일 오전 11시 교내 김창섭 열사 순국기념탑 앞에서 총동문회 주관으로 故 김창섭 열사 추도식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추도식에는 황준성 숭실대 총장, 조창도 4·19혁명 공로자회 5도 도민회 회장, 강영석 4·19혁명 공로자회 회장, 이임수 총동문회장, 고승원 대외협력실장, 임승안 숭목회 회장, 김명배 숭목회 총무, 안재국 숭장회 회장, 심영복 (재)숭실대 장학회 이사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故 김창섭 열사는 1939년 1월 8일 출생해 1959년 4월 10일 숭실대 사학과에 편입했다. 1960년 4월 19일 시위 도중 소방차 위에서 총탄에 맞아 순국했으며, 4월 22일 학교장으로 장례가 치러졌다. 숭실대는 같은 해 6월 '故 김창섭 동지 순국기념사업회'를 조직하고, 10월 10일 교정에 기념탑을 세웠다. 故 김창섭 열사는 1962년 4월 19일 4·19혁명 건국포장을 받고 1963년 9월 20일 4·19 민주묘역에 안장됐다. 황준성 총장은 "대한민국이 민주국가로 성장할 수 있었던 시작점은 민주시민이 외쳤던 4·19혁명이다. 숭실은 민주주의를 향한 염원으로 자신의 목숨까지 아끼지 않았던 故 김창섭 열사를 영원히 잊지 않겠다"고 전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0-04-15 10:13:31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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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동문장학회, 동문장학금 2억1천여원 전달

인하대동문장학회, 동문장학금 2억1천여원 전달 재학생 149명에게 장학증서 수여…누적 장학생 3000명 배출 (재)인하대동문장학회가 최근 재학생 149명에게 '2020학년도 1학기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사진은 지난해 모습./ 인하대 제공 (재)인하대동문장학회(이사장 강일형 (주)영신디엔씨 대표이사)가 최근 재학생들에게 '2020학년도 1학기 장학증서'를 수여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학기 장학금은 총 2억1000여만원으로 재학생 149명에게 혜택이 돌아갔다. 코로나 19 사태로 이번 2020학년도 1학기는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하지 않고 개개인에게 장학증서를 우편 발송했다. 특히 ▲류황번(토목80)토목과후배사랑장학금 ▲토목89동기회장학금(회장·김문수) ▲여철모(금속65)장학금 ▲정치외교학과장학금(회장·박상길89) ▲인하기술고시반장학금(최경수·기계92)이 지급됐다. 또한, '변호산(화공74)장학금'은 지난해 5억 증액으로 이번 학기부터 6000만원씩 지급했다. '사랑나눔감사장학회'은 4명 선발 예정이었으나 면접에서 경제적으로 어려운 후배 7명 모두 선발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총동창회 동문장학금은 가계곤란학생을 우선지급대상으로 하며 신입생장학금, 우남이승만박사장학금, 김창만장학금, 최승만·배학복장학금(인하대 2대 학장 부부), 만미장학금, 토목후배사랑장학금, ROTC동문회장학금 등 현재 70여개 종류가 있다. 총동창회는 1972년부터 본격적인 장학사업을 시작으로 1990년에는 체계적이고 투명한 장학금 관리를 위해 재단법인 인하대동문장학회를 설립했다. 장학재단 설립 이후 100여개에 가까운 단위동문회장학금, 개인장학금 등을 조직해 매년 200여명의 후배들에게 4억여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현재까지 3000여명의 장학생을 배출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0-04-15 10:10:58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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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자 63.1% "면접 후 기업이미지 변해"

구직자 63.1% "면접 후 기업이미지 변해" 면접 후 기업이미지, 나빠져 52.9% VS 좋아져 47.1% 잡코리아 제공 [메트로신문 이현진 기자] 구직자 10명 중 6명 이상은 면접을 보고 난 후 기업이미지가 '대체로 변했다'고 응답했으며, 긍정적으로 변한 경우 보다 부정적으로 변한 경우가 다소 높았다. 잡코리아(대표 윤병준)가 알바몬과 함께 최근 면접을 본 경험이 있는 구직자 1683명을 대상으로 '면접 후 기업이미지 변화'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다. 우선 '면접 후 기업이미지는 대체로 어떤가?'라는 질문에 '대체로 변했다'는 응답자가 63.1%로 절반 이상으로 많았다. '대체로 변함없다'는 응답자는 36.9%로 상대적으로 적었다. 면접 후 기업이미지가 대체로 변했다고 느끼는 구직자 중에는 '기업 이미지가 나빠졌다(52.9%)'고 느끼는 구직자가 '좋아졌다(47.1%)'고 느끼는 구직자보다 다소 많았다. 구직자들이 꼽은 면접에서 기업이미지를 결정짓는 가장 큰 요인은 무엇일까?. 이번 잡코리아x알바몬 조사에 따르면, 면접 후 기업이미지가 더 좋아지거나 나빠졌던 경우 모두 면접관의 태도가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면접 시 기업이미지가 좋아졌던 이유'에 대해 복수응답으로 조사한 결과 '면접관의 태도와 인상 등 면접 분위기가 좋았기 때문이 응답률 54.4%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기업의 시설이나 근무환경이 좋아 보였다(45.8%)'도 기업이미지를 좋게 결정짓는 요인 2위에 올랐다. 이외에도 ▲면접 참가자를 대하는 회사의 채용 프로세스가 좋았다(33.0%) ▲면접을 보러 갔을 때 마주친 직원들의 표정과 사내 분위기(23.4%) ▲직원 복지제도(15.2%) ▲채용하는 직무에 대한 자세한 안내(12.2%) 등도 기업이미지를 긍정적으로 바꾸는 요인이 됐다. 반면, 면접 후 기업이미지를 나쁘게 만들었던 요인들로는(*복수응답) 면접관의 태도와 인상 등 면접 분위기가 좋지 않았을 때가 응답률 52.3%로 가장 높았다. ▲면접 참가자를 대하는 회사의 채용 프로세스가 좋지 않았다(41.3%) ▲회사의 시설이나 근무환경이 열악해 보였다(27.6%) ▲직원들의 분위기, 표정 등이 어둡고 경직돼 보였다(19.6%) 등의 순이었다. 변지성 잡코리아 팀장은 "입사지원할 때 대부분의 지원자들은 해당기업에 호감을 갖고 긍정적인 기회를 기대한다. 이에 채용과정에서 이러한 긍정적인 유대감이 유지될 수 있도록 배려하는 것이 채용은 물론 장기적인 기업 이미지 관리 차원에서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조언했다. 한편, 이번 잡코리아X알바몬 조사에 따르면, 이번 설문에 참여한 구직자 68.4%는 '면접을 본 후 후회했던 적이 있다'고 답했다. 면접 후 후회했던 이유로는(*복수응답) 지나치게 긴장했던 것이 응답률 42.9%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면접관의 압박질문에 적절하게 대응하지 못한 것(34.5%) ▲뒤늦게 질문의 답변이 생각난 것(33.2%) ▲사전에 기업정보를 충분히 파악하지 못한 것(24.4%) ▲직무역량을 충분히 어필하지 못한 것(21.2%) ▲너무 소극적이었던 태도(17.2%) 등의 순으로 후회가 됐다는 구직자가 많았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0-04-15 10:01:54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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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업기술대, 성남산업단지관리공단과 MOU 체결

한국산업기술대, 성남산업단지관리공단과 MOU 체결 중소기업 일자리창출 및 산학협력활성화 업무협약 한민섭 단장(우측3번째)과 성명기 이사장(좌측4번째) 및 관계자들이 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한국산업기술대 제공 한국산업기술대(총장 박건수, 이하 산기대)는 지난 10일 성남산업단지관리공단과 중소기업 일자리창출 및 산학협력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성남산업단지관리공단 회의실에서 진행됐다. 한민섭 산기대 조기취업형인재양성사업단장과 성남산업단지관리공단의 성명기 이사장, 여병양 전무이사, 지관근 실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중소기업 근로자 학습 프로그램 운영 △밀접한 상호교류 및 정보공유 △기업수요에 따른 인재양성 △대학 교육과 취업 현실간의 미스매치 해소 △성남하이테크밸리 혁신지원센터 구축사업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날 성남산업단지관리공단의 제조혁신인더스트리 4.0 전문위원으로 위촉된 산기대 박윤수 조기취업형인재양성사업단 대외협력팀 총괄교수는 "이번 3차년도에는 산기대, 한국산업단지공단 경기지사, 글로벌선도기업협회 경기지회와 더불어 성남산업단지관리공단의 산업수요 맞춤형 인재양성에 참여하는 우수기업을 대상으로 채용조건형 계약학과 참여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0-04-14 14:35:11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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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사이버대 문화창조대학원, 신·편입생 대상 온라인 간담회 진행

경희사이버대 문화창조대학원, 신·편입생 대상 온라인 간담회 진행 문화예술경영전공 교수진, 신·편입생, 원우회 등 구성원 정보 공유 경희사이버대 문화창조대학원 문화예술경영전공은 온라인 간담회를 통해 대학원 정보를 공유하는 시간을 마련했다./경희사이버대 제공 경희사이버대 문화창조대학원 문화예술경영전공은 지난 1일 2020학년도 1학기 신·편입생을 위한 온라인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문화예술경영전공은 온라인 간담회를 통해 신·편입생과 재학생, 전공 교수진과 직원이 소통하고 대학원 정보를 공유했다. 이번 온라인 간담회는 클라우드서비스형 화상회의 솔루션 프로그램인 '구루미' 프로그램을 활용했다. 강윤주 문화예술경영전공 전공주임 교수를 비롯해 전한호, 이선철, 임승관, 안태호, 김혜인, 황인선, 김상철 교수 등 교수진 8명을 포함, 신·편입생, 원우회, 전공 조교 등 총 28명이 참여했다. 간담회는 전공 교수진 및 담당과목 소개에 이어 신·편입생들이 자신에 대해 소개하고, 대학원 졸업이수요건, 논문작성법, 도서관 이용, 전공 특성화 사업에 대한 안내가 이어지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한호 문화예술경영전공 교수는 "상황이 여의치 않아 입학식을 통해 직접 대면하지 못한 것이 너무 아쉽지만, 이렇게 온라인 간담회를 통해 서로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어서 반갑고 입학을 환영한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온라인 간담회에 참석한 손미숙(20학번) 학생은 "코로나로 인해 시애틀에서 며칠 전 한국에 귀국했다. 현재 자가격리 중이지만 이렇게나마 교수님들과 동기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기쁘다"고 전했다. 강윤주 문화예술경영전공 전공주임 교수는 "각자 다양한 전공과 분야에서 재직하고 있는 학생들의 소중한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한다. 문화예술에서는 문화 다양성이 중요한 만큼 다양한 분야의 경험을 나눌 수 있다는 것은 큰 행복과 자산이다. 다들 힘든 시기에 있지만 잘 극복해 오프라인에서도 함께 하길 희망 한다"고 추후 계획과 학생들에게 응원의 말을 전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0-04-14 14:17:0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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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사이버대, '생명 나눔 헌혈' 봉사 진행

서울사이버대, '생명 나눔 헌혈' 봉사 진행 매월 13일 SCU헌혈의 날, 생명사랑나눔운동 실천 강북구 헌혈의집 수유센터에서 단체 헌혈에 앞서 이은주 총장(좌측에서 네번째), 이재원 총학생회장(좌측에서 다섯번째), 이재웅 학생부총장(우측에서 두번째) 등 총학생회 간부들이 사진을 찍고 있다./서울사이버대 제공 서울사이버대(총장 이은주) 총학생회가 13일 강북구 헌혈의 집 수유센터에서 '생명 나눔 헌혈'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서울사이버대학은 2008년부터 매월 13일을 'SCU 헌혈의 날' 로 지정, 재학생들과 교직원들의 헌혈 참여 독려를 통해 생명사랑나눔운동을 실천하고 있다. 이번에는 서울사이버대 총학생회 주관으로 헌혈 인증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은주 총장, 이재웅 학생부총장, 이재원 총학생회장 등 총학생회 간부들이 헌혈에 참여했다. 또한, 전국에 있는 헌혈의 집을 방문하여 헌혈 행사를 펼쳤다. 이재원 총학생회장은 "올해 코로나19 등 여러 어려움으로 이웃의 온기가 더욱 필요한 시점이다" 라며 "더 많은 학우들과 생명사랑나눔운동을 실천하고, 헌혈에 대한 국민적인 관심을 증대하기 위해 헌혈 인증이벤트를 시행하게 됐다" 고 밝혔다. 이번 인증 이벤트 참여는 헌혈 이후 헌혈증을 사진으로 촬영, 서울사이버대 공식 블로그 댓글에 응원의 말과 함께 남기면 된다. 참여기간은 10일부터 25일까지다. 당첨자는 30일 발표 후 서울사이버대 총학생회에서 준비한 경품이 지급된다. 이날 헌혈 행사에 참여한 학생 및 교직원들은 지급받은 헌혈증은 필요로 하는 곳에 모두 기부할 예정이다. 이재웅 학생부총장(부동산학과 교수)은 "서울사이버대는 교직원 뿐만 아니라 재학생, 졸업생들과도 다양한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라며 "서울사이버대는 앞으로도 많은 이들과 함께 사랑과 온정이 필요한 곳에 함께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0-04-14 14:09:5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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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 한전KPS와 협약 체결

중앙대, 한전KPS와 협약 체결 에너지신산업 분야 인재양성 및 기술협력 합의 중앙대가 최근 한전KPS와 '에너지신산업 분야 인재양성 및 기술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중앙대 제공 중앙대(총장 박상규)가 10일 서울캠퍼스 총장실에서 한전KPS(사장 김범년)와 '에너지신산업 분야 인재양성 및 기술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양 기관은 상호 간 공동 협력을 통해 미래 지능형 에너지신산업 분야 인력을 양성하고, 기술연구 교류·협력을 증진하기로 합의했다. 협약식에는 박상규 중앙대 총장과 김범년 한전KPS 사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에 따라 중앙대와 한전KPS는 △발전설비의 효율성 증대를 위한 지능형 에너지 기술 기반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 연구개발 △인력양성 교육프로그램 자문 △에너지 지속성 및 자립성을 위한 에너지신산업 비즈니스 모델 공동 개발 등에서 상호 협력하게 된다. 중앙대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중앙대의 지능형 에너지 기술과 한전KPS의 발전설비 정비기술을 활용함으로써 에너지 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중앙대는 국내 최초로 AI기반 에너지 공유데이터 센터를 설립해 빅데이터, IoT 등 지능형 에너지 기술 연구를 선도하고 있다. 한전KPS는 국내외 발전설비 정비서비스 솔루션을 제공하는 공기업으로 축적된 정비데이터를 발전설비 진단과 수명평가에 활용하고 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0-04-14 09:05:4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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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대학 연구역량 결집'융합혁신기술원'설립

인하대, 대학 연구역량 결집'융합혁신기술원'설립 "입체적 융합연구로 혁신 성장 선도하는 지역 거버넌스 구축" 장웅성 인하대 융합혁신기술원 초대 원장/ 인하대 제공 인하대 '융합혁신기술원'이 융합연구의 새로운 모델을 제안한다. 인하대(총장 조명우)는 산학협력단 산하 '융합혁신기술원(IIT, Institute of Innovation & Technology)'을 최근 설립하고 산재해 있는 교내 연구역량을 한데 모아 융합연구 거점으로 삼을 준비를 마쳤다고 13일 밝혔다. 장웅성 IIT 초대 원장은 "IIT는 대학 내 연구자들의 지식과 기술을 융합하고 이를 지역 기업, 연구소 등과 연결해 시장이 원하는 가치를 찾아내는 지식정보 공유 플랫폼"이라며 "지금까지와는 다른 전략으로 인하대가 한 차원 높은 연구 거점 대학으로 성장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IIT는 연구 데이터베이스를 모으고 그것을 총괄하는 온·오프라인 플랫폼이다. 대학 내 연구자와 그들의 연구성과물, 인프라를 재가공한 데이터베이스를 만들어 기술지원과 개발을 원하는 기업에 맞춤형 해법을 제공한다. 또한, 공과대학 18개 학과 교수 225명, 교내 40개 융합연구센터에서 활동하는 연구진을 연결한다. 산학협력단과 협력해 산업 현장의 목소리도 직접 듣는다. 9월에는 I-포럼을 열어 지역 산업 발전을 이끌 아젠다를 발굴하고 논의하는 장을 마련한다. 이는 인하대가 주관하고 정부 기관과 지자체, 지역 대학, 지역 기업, 연구소 등이 참여해 지역 현안을 주제로 토론·협의하는 자리다. ]장웅성 초대 원장은 "IIT는 대학 내부 기초-응용-실증연구로 이어지는 학문 간 수직적 융합, 시장 중심으로 다양한 학과의 기술이 융합하는 수평적 융합 등 입체적 융합연구를 통해 대학의 소프트파워를 활용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며 "대학과 기업, 지역, 글로벌 시장을 연결하는 혁신 생태계의 허브로서 국가와 지역의 전략산업 분야 대형 과제를 기획하는 등 대학과 지역산업 발전을 선도하는 창조적 혁신 주체로서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0-04-13 12:49:3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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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금 716만원 받아 사립대, 2배 투자했다

계속되는 등록금 반환 요구…대학 "온라인 강의 전환에도 지출액 거의 그대로" [메트로신문 이현진 기자] 우리나라 사립대학이 평균 학생 1인당 등록금 716만원을 받아 총 1442만원을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등록금수입을 총교육비로 나눈 교육비 환원율은 평균 200%에 달했다. 최근 대학 수업의 온라인 강의 전환으로 학생들이 등록금 일부 반환을 요청하고 있는 상황에서, 대학의 교육비 환원율 수치는 '반환 여력이 없다'는 대학들의 입장을 반영한다는 해석이 나온다. 13일 대학정보공시포털 대학알리미를 분석한 결과, 4년제 사립대학 153개 대학에서 학생 1인당 투자한 교육비는 평균 1442만원이다. 이는 대학알리미가 지난해 공시한 2018년 회계연도 결산 기준이다. 2019년 교육비는 오는 8월, 2020년 교육비는 내년 8월에 공시된다. 각종학교(순복음총회신학교), 기술대학(정석대학), 사이버대학(21곳)과 600명 이하 대학은 제외한 수치다. 대학별로는 일반대에서 포항공대가 9328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한국기술교육대(3791만원) ▲연세대(3173만원) ▲차의과대(3001만원) ▲성균관대(2791만원) ▲가톨릭대(2484만원) ▲고려대(2430만원) ▲아주대(2217만원) 순으로 높았다. 이 밖에도 한양대, 울산대, 순천향대, 이화여대, 서강대, 인하대 등이 상위 30위에 들었다. 특히, 산학협력이 활발한 대학일수록, 정부 재정지원사업 지원금이 많은 대학일수록 교육비 투자가 활발했다. 총교육비는 연구학생경비, 기계기구매입비, 도서구입비 등 교비회계 교육비와 산학협력단회계 교육비 등으로 구성된다. 한 대학 고위 관계자는 "큰 사업 단지가 위치한 지역의 대학들은 산학협력 등을 통한 자금 확보가 원활하고 이런 부분이 반영돼 지표가 높게 나오는 경향이 있다"면서 "최근 산학협력단회계 교육비가 증가하면서 최근 3년 동안 교육비가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보인다"고 설명했다. 학령인구 감소로 입학정원이 줄어든 것도 학생 1인당 교육비가 늘어난 배경 중 하나다. 학교가 등록금을 얼마나 교육비에 투자하는지 알 수 있는 지표인 교육비 환원율은 약 200%에 달했다. 지난해 사립대학 1년 평균 등록금은 716만원으로, 대학들이 평균적으로 이에 2배에 달하는 금액을 학생들에게 투자한 셈이다. 교육비 환원율 역시 포항공대가 1316%로 가장 앞섰다. 이어 ▲한국기술교육대(902%) ▲차의과학대(356%) ▲연세대(317%) ▲가톨릭대(305) ▲한림대(297%) ▲성균관대(283%) ▲울산대(270%) ▲순천향대(255%) ▲고려대·아주대(254%) ▲한국항공대(242%) 등 순서다. 이밖에도 교육비 환원율이 200%를 넘는 대학은 한양대·서강대·이화여대·경희대·인하대 등으로 총 23곳이다. 교육비 환원율은 2016년 188.7%에서 ▲2017년 195.8% ▲2018년 198.3%로 점점 높아지는 추세다. 교육비 환원율은 등록금 수입 외에도 국고보조금 등으로 총교육비 지출이 포함돼 대부분 100%를 초과한다. 특히 지난 2018년 교육부가 '대학기본역량진단' 점수에 교육비 환원율을 반영하면서 오름세가 두드러진 것으로 분석된다. 환원율은 대학기본역량진단에서 5점으로 배정됐다. 대학들이 최근 등록금 반환 문제를 두고, "여력이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는 이유는 이처럼 이미 높은 교육비 환원율을 실현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대면 강의를 온라인으로 대체하더라도 그간 지출해 왔던 교육비는 크게 줄지 않기 때문이다. 이 관계자는 "교비회계 교육비에서는 교수 인력 등의 인건비 비율이 높아 이 수치가 크게 변하지 않는 한 교육비가 획기적으로 늘거나 줄어들기 쉽지 않다"면서 "이에 더해 온라인 강의용 서버 증설비, 추가 방역비 등 비용은 늘어난 반면, 학내 식당 및 편의시설 수입, 외국인 유학생 등록금 등 수익은 더욱 줄어들면서 대학의 재정 상황은 궁지에 몰리고 있다. 온라인 강의가 1학기 전반으로 확대될 경우, 수익대비 지출 비율은 더욱 늘어 재정이 열악한 지방 중소 대학은 위기를 맞을 수도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2020-04-13 12:40:53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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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형태 변하는 마이크로 구조체 연구 국제학술지 표지 논문 선정

마이크로 기기 플렛폼 적용 가능 [메트로신문 이현진 기자] 인하대(총장 조명우)는 위정재 고분자공학과 교수와 박사과정에 있는 전지수 학생이 자성에 반응하는 복합재료를 이용해 마이크로 크기 기둥을 제작해 연구한 논문이 미국 화학회(ACS) 국제학술지 '응용 재료 및 인터페이스 저널(ACS Applied Materials & Interfaces)' 4월 호 추가 표지 논문으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들이 발표한 논문 '형태-프로그래밍 자성 반응 마이크로 기둥 어레이(Shape-Programmed Fabrication and Actuation of Magnetically Active Micropost Arrays)'는 다양한 형태로 변형이 가능한 마이크로 기둥 구조체 연구를 담고 있다. 미국 공군연구소 구자현 박사와 메사추세츠 공대 존 하트 기계공학과 교수, 심봉섭 인하대 화학공학과 교수, 고분자공학과 석·박사 통합과정에 있는 박정은, 원수경 학생이 공저자로 참여했다. 고분자-자성 입자로 이뤄진 복합재에 자성 입자 배열 방향을 프로그래밍하고 넓은 면적에 마이크로 기둥이 일정한 간격으로 배열된 구조체를 제작한다. 이렇게 만든 마이크로 기둥은 자성에 반응해 구부러지는 형태 외에도 무작위 반응, 무반응, 구부러짐, 비틂, 구부러지면서 비틀리는 복합반응 등 5가지 형태를 보인다. 이는 형태 변형이 가능한 마이크로 기기 플랫폼으로, 자성 반응을 이용한 구조체 표면 특성을 바꿔 광학, 바이오, 표면 오염 방지 등 분야에서 활용이 가능하다.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기본연구와 중견연구 사업, 미국공군연구소(AOARD‧Asian Office of Aerospace Research and Development) 지원을 받아 진행했다. 연구 책임을 맡은 위정재 고분자공학과 교수는 "이번에 개발한 마이크로 기둥 구조체는 다양한 반응에 따른 표면 성질 프로그래밍을 더해 형태 가변형 마이크로 기기의 플랫폼으로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0-04-13 09:21:18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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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동아리 학생들,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 '앞장'

순천향대 동아리 학생들,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 '앞장' 지난 10~12일, 순천향대가 교내 벚꽃광장 일대를 찾아오는 시민을 대상으로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거리두기 캠페인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해병전우회 동아리 학생들이 차량 출입통제와 적극적인 캠페인 동참을 안내하고 있다./순천향대 제공 순천향대(총장 서교일) 동아리 학생들이 코로나 19 지역확산 방지를 위한 수준 높은 대응을 보여주고 있어 눈길을 끈다. 13일 순천향대에 따르면, 학내 해병전우회 동아리 흑룡회와 학생회를 비롯한 캠페인 봉사활동에 지원한 학생들이 벚꽃을 보기 위해 캠퍼스를 찾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사회적 거리 두기 캠페인에 대한 안내를 도맡아 하고 있다. 앞서 순천향대는 지난달부터 아산시와의 공조해 온양온천역 등 3개 전철 역사 이용객에 대한 발열 체크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또한, 정부가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 두기 캠페인을 시작하자 교내 벚꽃광장을 찾아올 시민들을 대상으로 안내 현수막 등을 통해 선제적 출입통제를 시작했다. 이 캠페인 기간이 확대되자, 학생 동아리 중심으로 2차 캠페인을 확대하고 나섰다. 사회적 거리 두기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는 동아리 학생들은 정문과 후문을 통해 교내로 진입하는 외부인 차량을 통제하고, 인도 및 계단에서도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또한, 교내에서 벚꽃을 구경하는 외부인과 내부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순찰을 강화하면서 협조를 구하고 있다. 특히, 주말에는 인원을 늘려 22명 6개 조를 편성해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캠퍼스 출입을 통제하고, 보도로 방문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동참을 당부하고 있다. 해병전우회 동아리 회장인 신민우(17학번)씨는 "교내 벚꽃 구경을 하기 위해 찾아온 시민들과 방문객에게 '코로나 19 확산방지로 사회적 거리 두기'에 동참해 달라는 안내와 함께 양해를 구했다"라며 "모든 외부 방문객들이 통제에 잘 따르고 있고, 감염병 예방에 해병전우회가 앞장서서 안전한 캠퍼스를 만들고 있다는 뿌듯함을 느꼈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향대는 다음 달 대면 강의가 이루어질 경우를 대비해 1만1000여명의 재학생들에게 방역용 마스크와 손세정제가 들어있는 개인별 위생키트를 제작해 지급한다. 코로나 19의 확산 방지와 효과적인 대응을 위해 교내 보건센터를 중심으로 임시 진료소를 설치하고 대비하는 등 예방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0-04-13 09:10:4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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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정부, 등록금 반환 논의 시작…'특별장학금' 검토

대학 "올해 혁신지원사업비 용도 제한 해제" 요구 [메트로신문 이현진 기자] 대학과 교육 당국이 장기간 온라인 수업 중인 대학의 등록금을 학생들에게 일부 반환하는 방안을 논의하기 시작했다. 대학들은 교육부 재정지원사업비를 활용해 학생들에게 '특별 장학금'을 지급하자는 의견을 내놨다. 12일 대학가에 따르면, 등록금 반환 논의는 최근 한국대학교육협의회(회장 김인철) 신임 회장단과 박백범 교육부 차관이 만난 자리에서 나왔다. 코로나 19 사태 이후 교육부와 대학이 장기간 원격수업에 따른 등록금 일부 반환 방안을 논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간 교육부는 '등록금 반환 법적 근거는 없다' '선택은 대학의 몫'이라며 한발 물러서 있었다. 다만 해당 사안은 공식 회의 안건이 아닌 최근 대학가 이슈를 이야기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논의됐다. 대교협은 재정 부담 등을 이유로 등록금 일부 환불은 어렵고, 장학금 지급 방식을 고려한다는 입장이다. 이를 위해 대교협은 대학혁신지원사업비 7천억원을 장학금으로 쓰게 해달라고 교육부에 요청했다. 코로나 19 범유행 사태로 대학은 유학생 특별 관리, 캠퍼스 방역, 원격수업시스템 구축·운영, 기숙사 관리운영비 보전 등 예상치 못한 지출이 발생하고 휴학생 증가, 유학생 감소, 평생교육원 등과 수익사업 운영 중지, 편의시설 임대료 감면 등으로 수입이 감소해 재정 손실이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10여 년 간 이어진 등록금 동결도 대학 재정을 옥죄고 있다. 앞서 교육부는 등록금을 조금이라도 올리는 대학에 국가장학금 지원을 제한하는 방식으로 등록금 동결을 압박해 왔다. 고등교육법에 명시된 범위에서 합법적으로 등록금을 올려도 불이익을 받기는 마찬가지다. 대교협 관계자는 "10년 이상의 등록금 동결을 고려해 대학혁신지원사업비를 완전 일반지원으로 전환해 대학의 행・재정적 부담을 완화하고 자율성을 보장해줘야 한다"라면서 "대학은 긴축 재정을 통해 최대한의 가용 재원을 확보하고, 경제적 어려움에 부닥친 학생들에게 그에 상응하는 적절한 장학금이 지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특별 장학금' 지급은 대명대·계명대 등 대구권 대학 주축으로 이미 일부에서 이뤄졌다. 등록금 반환 문제를 교육부 예산을 활용해 풀어야 한다는 목소리는 정치권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9일 미래통합당은 코로나19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교육부 예산으로 모든 대학생과 대학원생에게 특별장학금 100만원씩을 지급하자고 주장했다. 앞서 정의당도 "2차 추가경정예산안에 코로나 19 특별 무상등록금을 추가 편성해 1학기 등록금 전액을 학생들에게 반환해야 한다"라고 밝힌 바 있다. 교육부는 대학의 이 같은 제안에 신중한 입장이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지난달 10일 국회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관련 질의에 "대학 총장이 결정할 사안이라 매우 신중한 입장이다. 아직 말씀드리긴 어렵다"고 말했다. 교육부와 대교협은 조만간 다시 만나 학생 지원 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 한편,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사총협)에 따르면 9일 기준으로 전국 193개 일반대학 중 61%(118곳)가 이번 달까지 온라인 강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53개 대학은 5월 4일 대면수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5월 11일 대면수업 예정 대학은 16곳, 13일 3곳, 5월 13일 2곳 등이다. 4월 23일과 5월 6일, 18일 대면수업을 예정한 대학은 각각 1곳이다.

2020-04-12 13:18:5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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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블루' 예방…서울시교육청, 스트레스 관리 콘텐츠 보급

'코로나 블루' 예방…서울시교육청, 스트레스 관리 콘텐츠 보급 학생 스트레스 해소 및 정신건강 증진 도모 서울시교육청 제공 [메트로신문 이현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19 (코로나 19) 확산으로 외부 활동이 제한된 학생들이 '코로나 블루'에서 벗어나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도록 서울시교육청이 학생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동영상 콘텐츠 등을 제작했다.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학생 스트레스 관리 및 정신건강 증진 온라인 보건교육 프로그램'을 제작하여 보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개학 연기 및 온라인 개학에 따라 장기간 가정에서 지내며 활동이 제한된 학생들에게 발생할 수 있는 정서적 불안에 대한 대책으로 마련됐다. 가정 내에서 손쉽게 따라 하며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정신 건강 증진을 도모하기 위해서다. 프로그램은 학생 스트레스와 정신건강 관리를 위해 학교급별 맞춤형 온라인 프로그램으로 제작됐다. 학생이 동영상을 보며 쉽게 따라할 수 있는 '마음건강 이완요법 동영상'과 학생 스스로 점검하고 실천하며 마음 건강을 챙길 수 있는 '내 마음 사랑 체크리스트와 컬러링'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마음건강 이완요법 동영상'은 스트레스를 받거나 화가 날 때 우리 몸의 근육이 긴장상태가 되는데 이 때 몸과 마음의 긴장을 줄여 줄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이다. '내 마음 사랑 체크리스트'은 온라인 수업과 연계해 학생 스스로 스트레스 상황을 점검하고 관리하며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학생들이 흥미롭게 참여할 수 있도록 스트레스 관리 컬러링도 제공된다. 또한, 정신건강 증진 온라인 보건교육 수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4차시 콘텐츠 활용형 수업용 동영상과 교사용 지침서도 함께 제공한다. 구체적인 수업 내용은 ▲스트레스란 무엇일까요 ▲스트레스 바르게 해결해요 ▲내 마음 건강도 중요해요 ▲기분을 좋아지게 하는 행동이 있어 등 스트레스에 대한 이해와 관계, 의사소통 및 긍정적이고 행복한 일상생활을 지원할 수 있는 내용이다. 이번 온라인 스트레스 관리 프로그램은 서울시교육청 홈페이지, 서울교육포털(ssem). 교육부 학생건강정보센터, 유튜브 등에 탑재되며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번 프로그램 개발 및 보급을 계기로 학생들의 건강을 보호하고 증진할 수 있는 프로그램의 지속적 개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0-04-12 10:53:51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