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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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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CGV, 터키 시장 진출…마르스 엔터테인먼트 그룹 인수

CJ CGV가 중국·미국·베트남·인도네시아·미얀마에 이어 터키 시장에 진출한다. CJ CGV는 4일 서울 신사동 CGV 청담씨네시티에서 터키 최대 영화사업자인 '마르스 엔터테인먼트 그룹(MARS Entertainment Group, 이하 MARS)'과 이 회사 지분 100%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MARS의 대주주인 오디세이(Odyssey S.A.R.L.), MARS 설립자 무자파 일드름 등이 보유한 지분 전량을 인수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인수 총 금액은 6억5백만 유로(한화 약 8000억원)로 국내 사모펀드 운용사인 IMM 프라이빗에쿼티 외 재무적 투자자들이 공동 참여한다. MARS는 △ 터키 최대 멀티플렉스 '씨네맥시멈(Cinemaximum)'을 운영하고 있는 극장 사업부 △ 터키 로컬 1위 투자∙배급을 담당하고 있는 영화 사업부 △ 영화관 광고를 맡고 있는 미디어 사업부로 구성돼 있다. 이번 계약에 따라 CJ CGV는 터키 시장에서 영화 상영을 중심으로 투자·배급·광고까지 전 분야의 사업을 영위할 수 있게 됐다. 2001년 첫 극장을 연 씨네맥시멈은 현재 터키 수도 앙카라와 이스탄불, 이즈미르 등 28개 도시에 총 83개 극장 736개 스크린(2016년 3월말 기준)을 운영하고 있다. 2015년 2400여 만 명의 관객이 찾아 약 2300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터키 전체 박스오피스의 42%(2015년말 기준)를 점유한 터키 1위 극장 체인이다. 영화 사업부는 2014년에 투자·배급 사업에 뛰어들어 현재 터키 시장의 30%를 차지할 정도로 빠르게 성장했다. 특히 터키 3대 메이저 로컬 제작사의 배급권을 확보해 외국 직배사들을 제치고 명실상부한 1위 배급사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자국 영화 비율이 60%에 육박하는 터키 시장에서 가파른 성장이 기대된다. 미디어 사업부 역시 터키 영화 광고 시장의 87%를 점유하며 절대적인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CJ CGV는 MARS 인수 후 꾸준히 투자를 늘리면서 그 동안 국내외에서 축적해 온 선진 극장 사업 노하우를 전수할 예정이다. CJ CGV만의 특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개발한 4DX, 스크린X, 스피어X 등 특별관을 설치해 터키의 영화 관람 문화를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투자 배급 사업까지 아우를 수 있게 된 만큼 터키시장에 한국영화 공급자로서의 역할도 꾸준히 해 나갈 방침이다. 이번 터키 시장 진출로 CJ CGV는 국내와 해외 6개국(중국·미국·베트남·인도네시아·미얀마·터키)에 332개 극장 2589개 스크린을 보유하게 돼 세계 5위 극장으로 거듭나게 됐다. CJ CGV 서정 대표이사는 "2020년까지 전 세계에 1만 개 스크린을 확보해 글로벌 넘버1 컬처플렉스로 도약하겠다는 목표에 한 발 더 다가가기 위해 최고경영진의 장기 부재에도 불구하고 터키 진출을 결정했다"며 "CJ CGV는 문화공룡 미국과 중국에 맞설 토종 문화기업으로서 면모를 키워 'K-무비'의 힘을 세계에 전할 수 있도록 해외 사업을 지속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2016-04-05 08:55:05 장병호 기자
[김상회의 사주] 복을 부르는 기도

4월 5일 한식이다. 토정비결은 한해의 신수가 어떤지 살피는 것 이기도하며 복을 바라는 풍습이라고 할 수 있는데 복을 비는 풍습이 많이 남아있다. 우선 섣달 그믐날의 풍습을 보자. 음력으로 12월의 마지막 날을 뜻하는 섣달 그믐날에 행하는 나희(儺戱)라는 것이 있다. 붉은 옷을 입고 가면을 쓴 젊은이 창과 방패를 든 젊은이들이 주문을 외우면서 춤을 추는 행사가 나희이다. 이 행사는 묵은해의 잡귀를 쫓아내는 의미로 행한다. 문배(門排)는 그믐날 이른 새벽에 처용이나 닭 호랑이 등의 그림을 부적처럼 벽이나 대문에 붙여놓는 것이다. 이 또한 역귀를 몰아내는 목적으로 행한다. 이렇게 우리의 생활 속에는 액운을 물리치고 복을 불러오는 풍습이 많다. 어떻게 하면 복을 불러올 수 있을지 또한 만일 안 좋은 일이 생긴다면 언제 어떻게 생길지도 알고 싶어 한다. 미리 대비를 하면 피해가거나 충격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크고 작은 기대 속에 팔자상담을 한다. 필자는 설을 지내고 진정한 새해를 맞으며 상담을 청한 사람들에게 좋은 기운을 가득 담아 주곤 한다. 좋은 운세의 기미가 있는 사람에게는 그 운세가 더 힘차게 솟구칠 수 있게 해주고 나쁜 운세의 조짐이 있는 사람은 액운이 기세를 펴지 못하게 최대한 틀어막는다. 기도가 필요한 사람에게는 상황에 꼭 들어맞는 기도도 해준다. 길한 운세가 거침없이 펼쳐지게 액운은 약해지게 기도를 올린다. 절기가 바뀌면서 올리는 기도는 큰 에너지를 업을 수 있어 좋은 효험을 거두곤 한다. 새로운 운을 여는 풍습에는 금기로 하는 것들도 제법 많았다. 금기들 역시 집안의 액운을 막고 복을 들이기 위한 것이다. 일부지방에서는 상가에 다녀온 남자와 개고기를 먹은 남자는 부정이 들 수 있다며 집에 들이지 않았다. 설날에 문종이를 바르면 안 된다는 금기도 있는데 이는 복이 들어오지 못하게 한다고 생각해서였다. 집으로 들어오는 구멍을 막으니 복도 막힌다고 여겼다. 재를 치우지 못하도록 하는 지역도 있다. 재를 재물로 보아서 재를 치우면 집안의 재물이 빠져나간다고 생각했다. 곳간의 곡식이 줄어들거나 복이 새어나간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막은 것이다. 2016년도는 숨겨져 있던 일들이 세상에 드러나게 된다. 역마의 기운이 강해서 이사를 하거나 여행을 하는 사람들도 많아지며 국제적 변화도 많아진다. 개개인들은 이사를 할 때는 무엇보다 위치나 방위를 잘 선택해야 한다. 한식을 맞아 복을 설계하기 바란다. 필자는 모쪼록 많은 사람들이 액운을 막고 복을 담는 운세가 되기를 바란다. 그런 운세를 만들어 가는데 필자의 힘이 도움이 될 수 있다면 그것 또한 큰 기쁨이다. /김상회역학연구원

2016-04-05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오늘의 운세] 4월 5일 화요일 (음력 2월 28일)

[쥐띠] 48년생 문제는 해결은 되나 유쾌하지는 않습니다. 60년생 주위에 적을 너무 많이 만들어 버렸습니다. 72년생 이직은 매우 힘듭니다. 84년생 스스로 화를 불러들인 격입니다. [소띠] 49년생 종교가 있다면 지성을 들여 빌도록 하세요. 61년생 마음을 비우고 사리사욕을 없애도록 노력하세요. 73년생 육신의 고단함은 판단을 흐리게 합니다. 85년생 조급하면 잘 풀리지 않습니다. [범띠] 50년생 사사롭게 흐르지 아니하면 크게 쓰일 것입니다. 62년생 일이 여의치 않으니 마음에 번민이 많습니다. 74년생 여자를 가까이 하지 마세요. 86년생 구설수에 오르게 되면 어렵습니다. [토끼띠] 51년생 늦바람이 더 무섭습니다. 63년생 새로운 인연자가 생기어 사랑운이 상승하는 시기입니다. 75년생 너무 먼 미래를 걱정하지 마세요. 87년생 정열적인 사랑을 하게 됩니다. [용띠] 52년생 천리 길도 한 걸음부터 입니다. 64년생 업무를 축소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76년생 주변의 여건이 너무 맞지 않습니다. 88년생 물건을 잃어버리는 것도 습관적이라 할 수가 있습니다. [뱀띠] 53년생 밖으로 나가면 좋지 않습니다. 65년생 자손들이 기쁨을 가져다줍니다. 77년생 사업이 번창일로에 있습니다. 89년생 남성은 훌륭한 아내를 맞이하게 되며 여성은 출가를 합니다. [말띠] 54년생 시기적으로 운이 상승하는 시기입니다. 66년생 여행을 떠나 기분 전환하는 것이 길합니다. 78년생 상사와의 갈등이 우려됩니다. 90년생 운전을 조심하세요. [양띠] 55년생 소화기 계통의 질병에 유의하세요. 67년생 독단하지 말고 가족과 상의하세요. 79년생 출세나 진급수가 보입니다. 91년생 윗 사람의 자문을 받아 실행하세요. [원숭이띠] 56년생 어디를 가도 이익이 있습니다. 68년생 자신의 기량을 맘껏 발휘하세요. 80년생 약간의 손실이 있겠으나 걱정할 정도는 아닙니다. 92년생 작은 것으로 큰 것을 이루겠습니다. [닭띠] 57년생 큰 매매건은 후로 미루세요. 69년생 일에 곤란함이 따르니 하루도 편할 날이 없습니다. 81년생 쉴 틈 없이 바쁘지만 실속은 없습니다. 93년생 많은 사람들이 귀하를 도와 주려고 합니다. [개띠] 58년생 오늘은 근신할 때 입니다. 70년생 지출을 좀 줄이세요. 82년생 성공과 실패 그 사이에 귀하는 지금 머물고 있습니다. 94년생 옛 것은 다 물리쳐버리고 다시 또 시작하세요. [돼지띠] 59년생 바른 자세로 일을 하세요. 71년생 집안에 재물이 쌓일 것입니다. 83년생 방향을 바꾸어 새로운 일을 취하면 성공합니다. 95년생 머무르지 말고 과감히 나아가세요. /전화운세상담 힐링운세

2016-04-05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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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터뷰] '글로리데이' 김준면 "신비주의보다 친숙한 배우가 되고 싶어요"

김준면(24)이라는 이름은 아직 낯설다. 그러나 그룹 엑소의 수호라는 이름을 들으면 그가 누구인지 짐작갈 것이다. "원래 제 이름을 좋아해요. '부지런히 해서 큰 장군이 돼라'는 뜻이거든요." 영화 '글로리데이'(감독 최정열)로 배우로 데뷔한 김준면이 '수호'라는 예명 대신 자신의 본명을 선택했다. "인간적이고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은 마음에서다. 가수가 되기 전 배우의 꿈을 먼저 키웠던 김준면의 새로운 출발이다. 잘 알려져 있듯 김준면은 엑소로 데뷔하기 전 한국종합예술학교에서 연기를 전공했다. SM엔터테인먼트에 연습생으로 들어간 것도 단지 노래만이 아니라 연기까지 하기 위해서였다. "데뷔에 가까워지면서 노래와 춤에 집중하다 다리를 다쳤어요. 고등학교 3학년 때였을 거예요. 데뷔가 미뤄질 것 같아서 일단 학생으로 대학을 가자고 생각했죠. 제 특기를 살릴 수 있겠다는 생각에 한예종 연기과에 지원했어요." 다만 아쉽게도 학교생활을 오래할 수는 없었다. 한예종 입학 이후 엑소의 데뷔가 결정되면서 자연스럽게 학교 대신 엑소 활동을 선택하게 됐다. 하지만 배우의 꿈을 포기한 건 아니었다. 변요한, 류준열 등 한예종을 다니며 알게 된 지인들과 친분을 이어가며 배우에 대한 꿈을 함께 키워갔다. 이들이 독립영화와 청춘영화로 배우 활동을 시작하는 걸 보며 자신도 언젠가 비슷한 장르의 작품으로 연기 활동을 시작하고 싶다는 바람을 갖게 됐다. 소속사에도 독립영화 작품을 찾아달라고 부탁했다. 그렇게 만난 작품이 바로 '글로리데이'였다. 영화는 갓 스무 살이 된 네 청춘들이 여행을 떠나면서 겪는 이야기를 그린다. 김준면이 연기한 상우는 네 친구들 중 가장 힘들게 살아가고 있지만 그럼에도 늘 웃음을 잃지 않으면서 친구들을 아끼는 인물이다. "오디션 때 지공(류준열)과 상우 역할을 준비해갔어요. 그런데 감독님이 저를 보시더니 상우가 어울릴 것 같다고 하시더라고요. '순수한 눈망울'이 상우와 잘 맞다고 하셨죠(웃음)." 할머니와 함께 사는 상우는 네 친구들 중 가장 가난한 인물이기도 하다. 김준면은 가난해도 꿋꿋하게 살아가는 상우를 보여주기 위해 고민했다. 최정열 감독이 처음 생각한 상우도 사실은 고생을 많이 한 모습이었다. 그러나 김준면을 만나면서 지금처럼 순수함이 부각되는 인물로 그려지게 됐다. 영화 속 상우가 살던 동네를 걸어다니면서 김준면은 상우의 캐릭터에 서서히 빠져들었다. 그토록 꿈꿨던 연기를 하게 된 만큼 순간순간 희열도 느꼈다. 상우가 사고를 당해 피를 흘리고 아스팔트에 누워 있는 신도 그런 장면 중 하나였다. "고민이 많은 장면이었어요. 실제 일어나지 않은 사고를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고민이 됐죠. 그런데 피 분장을 하고 아스팔트 바닥에 누워 있는데 '나 연기를 하고 있구나'라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부감으로 올라가는 카메라를 보며 죽을 것 같은 호흡을 내다보니 세상에 카메라와 나밖에 없는 기분이더라고요. 그때 환희를 느꼈죠." 청춘들의 환한 미소로 시작하는 영화는 그러나 청춘들의 꿈을 제대로 지켜주지 못하는 현실의 슬픈 단면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20대인 김준면도 영화를 보며 깊이 공감하며 때로는 눈물을 흘렸다. "학창시절 연습생 생활을 하면서도 학교 수업은 빼먹지 않았어요. 친구들과 수학여행, 수련회도 다 같이 갔고요. 그래서인지 영화에 공감이 많이 갔어요. 촬영하면서도 네 친구의 이야기가 현실적으로 잘 와 닿았고요." 그렇게 한 작품을 끝낸 김준면은 보다 더 큰 꿈으로 배우의 길을 바라보고 있다. 그는 "보다 밝은 느낌의 청춘영화나 액션영화를 하고 싶다"며 배우로서의 포부를 드러냈다. 물론 엑소로서의 활동도 계속해서 이어간다. 계속되는 콘서트와 함께 여름에는 새로운 노래로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귀띔했다. "배우로서 누구처럼 되자는 목표는 없어요. 가수 시작했을 때도 그런 목표는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했거든요. 그냥 배우로서의 이상처럼 생각하는 것은 '인간적인 배우'가 되는 것이에요. 길을 지나가다가도 '준면이 형' '준면이 오빠'라고 부르며 편하게 이야기 걸 수 있는 그런 배우요. 신비주의로 어렵게 느껴지는 게 아닌 모든 사람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는 배우가 되는 게 제 이상향입니다." [!{IMG::20160404000032.jpg::C::480::배우 김준면./손진영 기자 son@}!]

2016-04-05 03:00:00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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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 홈에서 AFC 챔스 조별리그 4연승 도전

FC서울이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F조에서 4연승에 도전한다. 서울은 5일 홈인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중국의 산둥 루넝과 맞붙는다. 서울은 지난달 16일 산둥 원정경기에서 아드리아노의 멀티골 등 4골을 터뜨리며 4-1로 완승했다. 아드리아노는 2일 K리그 클래식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도 쐐기골을 넣는 등 절정의 골 감각을 이어가고 있다. '돌아온 골잡이' 박주영도 멀티골을 성공시키면서 서울의 공격력은 폭발력을 더한 상태다. 아드리아노와 박주영이 '역대 최고의 외국인 스트라이커'로 손꼽히는 데얀과 짝을 이룬다면 서울은 이번 경기에서도 다득점 승리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이 이번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4승으로 조별리그 1위가 유력해진다. 현재 F조는 3전 전승의 서울에 이어 산둥(2승1패)과 일본의 산프레체 히로시마(1승2패), 태국의 부리람(3패) 순으로 순위가 형성돼 있다. FC서울의 최용수 감독은 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지금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유리한 고지에 있지만 방심은 금물"이라며 "산둥이 특급 용병들을 보유하고 있으므로 언제든지 뒤집힐 수 있다. 내일 경기에만 집중할 것"이라고 각오를 전했다. 한편 H조에 소속된 포항 스틸러스는 같은날 호주에서 시드니FC와 원정경기를 치른다. 포항이 조별리그를 통과하는 마지노선인 조2위 안에 들기 위해선 이번 원정경기가 중요하다. 수원 삼성은 6일 멜버른 빅토리와 홈에서 맞붙는다. 전북 현대는 이날 베트남의 빈즈엉과 E조 원정경기를 치른다.

2016-04-04 21:01:56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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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후보' 두산-NC, 5일부터 시즌 첫 맞대결

올 시즌 프로야구 정규 리그 우승 후보로 손꼽히는 두산 베어스와 NC 다이노스가 오는 5일부터 시즌 첫 맞대결을 펼친다. 두산과 NC는 5일부터 두산의 안방인 서울 잠실구장에서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정규시즌 3연전을 치른다. 앞서 두 팀은 비로 한 경기씩 취소된 개막시리즈에서 나란히 1승 1패를 거뒀다. 두산은 삼성 라이온즈와의 대구 원정경기에서, NC는 KIA 타이거즈와의 창원 마산 홈 경기로 올 시즌을 시작했다. NC는 두산과의 3연전을 마친 뒤 8일부터는 한화 이글스와 홈 3연전을 치른다. 그 다음 주는 삼성과의 원정 3연전이다. NC로서는 두산을 상대로 기선제압도 해야 하는데다 시즌 초반부터 강팀과의 대결이 이어져 우승 후보로서 힘을 평가받는 중요한 한 주가 될 전망이다. 두산과 NC는 올 시즌 우승 후보다. 지난해 두산을 14년 만의 한국시리즈 우승으로 이끈 김태형 감독은 올 시즌 개막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작년 우승팀이 목표가 뭐가 있겠느냐. 당연히 우승"이라면서 2연패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NC의 김경문 감독도 지난해 정규 시즌에서의 활약에 비해 포스트 시즌 활약이 아쉬웠음을 언급하며 "올해는 정상에서 웃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우승 욕심을 드러냈다. 두산은 팀 타선의 핵심이었던 외야수 김현수(볼티모어 오리올스)가 미국 메이저리그로 떠났지만 두꺼운 선수층을 바탕으로 2연패를 노린다. NC도 전력 누수 없이 내야수 박석민까지 보강한 리그 정상급 타선으로 지난해 못 이룬 창단 첫 우승에 재도전한다. 두산과 NC는 3일 경기가 우천으로 취소돼 하루씩 더 쉬고 맞대결한다. 양팀이 선발 로테이션을 어떻게 꾸려갈지도 관전 포인트다. 개막전에 나섰던 팀의 제1선발 더스틴 니퍼트(두산)와 에릭 해커(NC)가 이번 3연전 막판에 맞붙을 가능성도 있다. 한편 LG 트윈스에 사상 첫 개막 2경기 연속 연장 끝내기 패배를 당한 한화는 전열을 정비해 넥센 히어로즈와 주중 홈 3연전에 나선다. 한화는 주말 NC와 원정 3연전이 기다리고 있는 만큼 넥센전에서 분위기를 바꿔놓아야 한다. 삼성은 6일부터 KT 위즈와의 방문 경기에 나선다. 해외 원정도박 파문으로 지난해 10월부터 마운드에 서지 못했던 안지만과 윤성환이 1군 선수단에 합류한 만큼 삼성의 행보에도 관심이 쏠린다. 윤성환은 6일 경기에 선발로 등판할 예정이다.

2016-04-04 12:00:08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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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아 고, ANA 우승…역대 최연소 메이저 2승 기록

리디아 고(19)가 생애 두 번째로 메이저 골프대회 우승컵을 차지했다. 역대 최연소 메이저 2승 기록도 세웠다. 리디아 고는 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랜초미라지의 미션힐스 골프장 다이나쇼 코스(파72·6769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ANA 인스퍼레이션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18번홀(파5)의 극적인 버디를 포함해 보기 없이 3타를 줄였다. 합계 12언더파 276타를 기록한 리디아 고는 지난해 메이저대회 에비앙 챔피언십에 이어 두 번째 메이저 우승컵을 차지했다. 올 시즌 두 번째이자 LPGA 투어 통산 12승을 올린 리디아 고는 우승 상금 39만 달러를 차지했다. 이날 우승으로 리디아 고는 역대 최연소 나이에 메이저 2승을 올린 최초의 선수로 기록됐다. 여자골프에서 이전 최연소 메이저 2승 기록은 박세리(39·하나금융그룹)가 세운 20세 9개월이다. 박세리는 1998년 맥도널드 챔피언십과 US여자오픈을 잇따라 제패했다. 리디아 고의 현재 나이는 19세 10개월로 오는 24일 20세가 된다. 이날 4라운드는 선두와 3타차 이내에 10명이 넘는 선수들이 줄을 서면서 혼전 속에 시작됐다. 선두에 1타 뒤진 공동 2위로 출발한 리디아 고는 5번홀(파3)에서 1타를 줄인 뒤 8번홀(파3)에서 10m 넘는 버디 퍼트를 성공해 2타차 단독 선두로 앞서 나갔다. 리디아 고와 같은 조에서 출발한 전인지(22·하이트진로)는 8번홀까지 타수를 줄이지 못하다 9번홀에서 4라운드 첫 버디를 신고했다. 이어 10번홀(파4)에서도 한타를 줄였다. 에리야 쭈타누깐(태국)는 10번홀까지 3타를 줄여 단독 선두로 나섰다. 중반 이후부터는 이들 세 선수의 치열한 3파전이 벌어졌다. 쭈타누깐은 11번홀(파5)에서도 버디를 추가해 3타차로 벌렸다. 그러나 우승이 눈앞에 다가오자 흔들리기 시작했다. 16번홀(파4)에서 이번 대회 첫 3퍼트를 기록하며 보기를 적어내더니 17번홀(파3)에서 티샷을 벙커에 빠뜨린 끝에 또 1타를 잃어버렸다. 리디아 고도 중반 이후 샷의 정확도가 떨어져 고전했다. 그러나 정교한 퍼트 실력을 뽐내며 결코 흔들리지 않았다. 9번홀부터 파 행진을 이어가던 리디아 고는 18번홀에서 결정타를 날렸다. 전인지도 이 홀에서 두 번째 샷을 그린 오른쪽 러프로 보낸 뒤 어프로치샷을 홀 3m에 떨어뜨렸다. 버디 퍼트를 성공해 리디아 고와 동타를 이루는 듯했다. 하지만 리디아 고가 버디 퍼트를 성공하며 승부를 연장전까지 끌고 가지 못했다. 마지막 조의 쭈타누깐은 18번홀에서도 보기를 적어내 4위(10언더파 278타)로 대회를 마쳤다. 허리 부상으로 한 달만에 복귀한 전인지는 리디아 고에 1타 뒤진 공동 2위(11언더파 277타)를 차지했다. 마지막 날 3타를 줄인 찰리 헐(잉글랜드)이 전인지와 동타로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세계랭킹 2위 박인비(28·KB금융그룹)는 마지막 날 버디 5개에 보기 1개로 4타를 줄여 합계 8언더파 280타로 박성현(22·넵스) 등과 공동 6위에 올랐다.

2016-04-04 11:59:43 장병호 기자
한국장학재단-KT&G, '2016 상상드림프로젝트' 참가자 모집

한국장학재단과 KT&G는 대학생 꿈 실현 프로그램인 '2016 상상드림프로젝트' 참가자를 오는 17일까지 모집한다. '2016 상상드림프로젝트'는 세상을 따뜻하게 만드는 대학생들의 꿈을 실행하도록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KT&G의 기부금 1억8000만원으로 지원된다. 2년제 이상 대학에 재학 중인 학생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세상을 따뜻하게 할 대학생의 꿈'을 주제로 한 제안서와 지원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창의성, 공익성 등을 기준으로 엄격한 심사를 거쳐 총 20팀을 선발한다. 팀당 최대 400만원까지 꿈 실현을 위한 지원금을 지급한다. '멘토링 캠프'등의 코칭 프로그램을 통해 꿈 실현 과정도 지원한다. 지난해 하반기에 선발된 1기는 '발달장애인을 위한 켈리그라피 교육' '미혼모 인식개선 및 자립 도모 프로젝트' '학교 밖 청소년 응원 프로젝트' 등 20개 프로젝트가 선정돼 꿈 실현 활동을 진행했다. 곽병선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은 "2016 상상드림프로젝트를 통해 열정을 가진 대학생들의 꿈이 널리 퍼져 우리 사회를 따뜻하게 할 긍정적 효과를 불러오기를 기대한다"며 "재단은 앞으로도 더 많은 기부금을 모집하여 나눔문화 확산과 학자금 지원 확대를 통한 우수한 인재 양성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원서 접수는 KT&G 상상유니브 홈페이지 및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선정결과는 5월 초 발표된다.

2016-04-04 11:27:24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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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연재, 페사로 월드컵 곤봉·리본 부문 은메달 획득

손연재(22·연세대)가 페사로 월드컵에서 종목별 결선 곤봉과 리본에서 은메달 2개를 수확했다. 손연재는 3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페사로의 아드리아틱 아레나에서 열린 국제체조연맹(FIG) 리듬체조 월드컵 마지막 날 종목별 결선 곤봉과 리본에서 나란히 18.550점을 획득하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곤봉 금메달은 마르가리타 마문(19.100점·러시아), 리본 금메달은 간나 리자트디노바(18.600점·우크라이나)가 차지했다. 손연재는 리본에서 러시아의 '신예' 디나 아베리나와 동점을 기록하며 공동 은메달을 기록했다. 세계선수권대회 3연패에 빛나는 러시아의 세계 최강자 야나 쿠드랍체바는 종목별 결선에 불참했다. 부상으로 이번 대회가 올 시즌 첫 국제대회 출전이었던 쿠드랍체바는 개인종합에서 76.450점으로 정상에 오른 뒤 부상 악화를 염려해 종목별 결선은 기권했다. 손연재는 쿠드랍체바가 빠졌지만 그럼에도 세계 최강자들의 틈바구니에서 값진 은메달 2개를 획득하며 리우 올림픽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곤봉과 리본에서 실수 없이 고득점에 성공했다는 것은 손연재가 지난 겨울 체력을 탄탄하게 쌓았음을 보여주는 결과로 의미 있다. 앞서 열린 개인종합에서 손연재는 73.900점으로 개인 최고점을 경신했으나 아쉽게 4위에 그쳤다. 그러나 종목별 결선 곤봉과 리본에서 메달 획득에 성공하며 올 시즌 3차례 월드컵 대회에서 모두 메달을 수확하는 기염을 토했다. 손연재는 오는 5일 귀국해 9일 태릉선수촌에서 국가대표 선발전을 치른다.

2016-04-04 10:45:23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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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노진규, 골육종 투병 중 사망해

한국 남자 쇼트트랙의 대들보로 활약했던 노진규가 골육종 투병 중 사망했다. 향년 24세. 스피드스케이팅 대표선수이자 노진규의 누나인 노선영(강원도청)은 4일 새벽 노진규의 SNS 계정에 "진규가 4월 3일 오후 8시 좋은 곳으로 떠났습니다. 진규가 좋은 곳에 가도록 기도해주세요"라는 글을 올려 동생의 사망 소식을 전했다. 노진규는 2011년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개인종합 우승을 차지하며 남자 대표팀을 이끌어 갈 '에이스'로 평가받았다. 그러나 2013년 9월 월드컵 시리즈 1차 대회를 마친 뒤 조직검사 결과 어깨 부위에서 종양이 발견됐다. 이후 노진규는 통증을 참으며 2014년 소치 올림픽 이후 수술을 받으려고 했다. 하지만 2014년 1월 훈련 도중 팔꿈치 골절로 올림픽 출전이 무산됐다. 노진규는 팔꿈치 수술과 함께 어깨를 치료하는 과정에서 종양까지 제거하려고 했다. 이 과정에서 종양이 악성인 골육종으로 판명됐다. 이에 왼쪽 견갑골을 들어내는 큰 수술을 받은 뒤 항암 치료를 받아오다 3일 세상을 떠나게 됐다. 노진규의 사망 소식에 지인들도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대표팀 동료였던 박승희(스포츠토토)는 SNS에 "방금 널 보내고 왔어. 너랑은 좋은 기억뿐이다. 다음 생에도 우리 꼭 친구로 만나자"라는 글을 남겼다. 노진규의 장례식은 서울 원자력병원 장례식장 2층 VIP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5일 오전 7시에 열린다.

2016-04-04 10:27:13 장병호 기자
[오늘의 운세] 4월 4일 월요일 (음력 2월 27일)

[쥐띠] 48년생 귀하의 행동이 옳다면 자신을 갖고 행동하세요. 60년생 금전운, 직장운이 길합니다. 72년생 빼도 박도 못하는 일이 일어납니다. 84년생 연인과 결정적인 이별로 이어질 암시가 있습니다. [소띠] 49년생 어두워지기 시작하면 잠시 쉬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61년생 빠른 포기가 때로는 정신건강에 좋습니다. 73년생 무리해서 데이트를 하면 즐겁지 않습니다. 85년생 애정운이 좋습니다. [범띠] 50년생 원하는 것을 얻기엔 노력이 충분합니다. 62년생 자신의 의견을 과감히 밝히도록 하세요. 74년생 사람들을 진심으로 대하고 행동 하도록 하세요. 86년생 흔들리는 멘탈을 잘 잡으세요. [토끼띠] 51년생 평탄한 날이 계속 될 것입니다. 63년생 갈등이 우려되니 이럴수록 더 노력해야 합니다. 75년생 아주 무난한 편 입니다. 87년생 조금만 기다리면 때가 오게 됩니다. [용띠] 52년생 건강운이 길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64년생 어떤 상황에도 재치 있게 행동하세요. 76년생 큰 뜻을 펼치겠습니다. 88년생 옛 것을 버리고 새것을 쫓으니 그 결과가 가히 창대 할 것입니다. [뱀띠] 53년생 가정에 경사가 있겠습니다. 65년생 이상형의 직종을 만날 수 있습니다. 77년생 안 좋은 관계의 사람과 빠른 시간에 화해하도록 하세요. 89년생 노력한 만큼 얻을 것입니다. [말띠] 54년생 열심히 하면 좋은 일이 많이 생깁니다. 66년생 본인의 성실한 삶의 자세가 빛을 보는 때입니다. 78년생 귀인의 도움이 있습니다. 90년생 잃어버린 물건이 서북방에 떨어져 있습니다. [양띠] 55년생 경망된 행동은 삼가 해야겠습니다. 67년생 집안에 불길한 기운이 감돕니다. 79년생 모든 일이 어수선하고 불길합니다. 91년생 벌이고 있는 업종이 불황을 만날 수 있습니다. [원숭이띠] 56년생 사방이 가로막혀 있는 분위기 입니다. 68년생 외출은 피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80년생 시비를 가까이 하지 마세요. 92년생 능력 있는 윗사람을 만나 복잡한 일이 잘 해결됩니다. [닭띠] 57년생 일이 잘 안 풀려도 슬기롭게 벗어날 수 있습니다. 69년생 구설수가 따를 것이니 사람과의 교제를 잘하세요. 81년생 이익이 생깁니다. 93년생 기다리던 소식이 들려오고 성취될 것입니다. [개띠] 58년생 긍정적인 소원을 바라는 것이 유익합니다. 70년생 둘러봐도 도움되는 사람이라곤 한 명도 없습니다. 82년생 업을 물색하는데 시간을 투자하세요. 94년생 뜻밖의 제안을 받게 됩니다. [돼지띠] 59년생 하루종일 심기가 편치 않습니다. 71년생 능력 이상의 것을 바라고 희망하니 근심만 쌓입니다. 83년생 사기를 당하게 되니 주의하세요. 95년생 뜻밖의 지출을 하게 됩니다. /전화운세상담 힐링운세

2016-04-04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김상회의 사주] 부자병

최근에 부자병을 앓고 있는 미국의 한 소년이 큰 관심을 끌었다. 백만장자 아들인 열여덟 살의 카우치라는 소년이 그 주인공으로 떠들썩한 화제가 되고 있다. 그 소년은 음주운전을 하다가 네 명을 치어 숨지게 했다. 법정에서 그의 변호사가 주장한 것이 부자 병에 걸려있다는 것이다. 부자병은 너무 풍요로워서 감정이 통제되지 않고 무엇이 잘못인지 모르는 병이라고 한다. 돈이면 무엇이든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정신적 질환이라고 주장했고 판사는 그런 주장을 받아들였다. 덕분에 소년은 보호관찰 처분을 받았다. 보호관찰 중에도 문제를 일으킨 소년은 경찰 추적을 받자 멕시코로 도망쳤고 미국으로 돌아오기를 거부하고 있다고 한다. 그 정도까지의 부자는 아니어도 경제적 풍요와 돈 걱정 없는 인생을 사는 것은 사람들의 꿈이다. 반안살(攀鞍殺)이 그렇다. 말안장 위에 편안하게 앉아있다는 의미이다. 생일에 반안살이 있으면 남녀 모두 재물이 풍부한 배우자를 만나고 부모의 재물을 그대로 받으면서 차고 넘치게 살아간다. 이런 반안살 사주가 반드시 좋기만 한 것은 아니다. 미국의 부자병 사례를 보자. 물론 부자병 소년은 극단적인 예이기는 하지만 현실에서도 그런 일은 드물지 않게 일어난다. 부자 집안에서 태어나 일반 사람들만큼의 판단력도 기르지 못하고 결국 집안을 망쳐먹는 경우를 보는 건 어렵지 않다. '부자가 3대 못 간다'는 속담이 잘 보여준다. 태어나면서부터 돈 걱정 없는 부자 3세대들은 소비에 익숙하다. 가지고 있는 재물을 깎아먹기만 하다가 결국은 무너지기도 한다. 그런 까닭에 처음부터 풍요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것보다는 살아가는 중에 반안살 운세를 만나는 것이 좋다. 직장인은 반안 대운의 운세를 만나면 승진을 하게 되고 업무에서 탁월한 성과를 올린다. 큰 시험을 앞둔 사람은 합격의 기쁨을 맛보고 사업을 하는 사람은 꼬였던 사업이 풀려나간다. 스스로를 통제할 수 있다면 그것만큼 좋은 일도 없을 것이다. 그러나 사람의 속성으로 보았을 때 부자병 소년처럼 풍요가 인생의 불행을 불러오기에 재물이 꼭 차고 넘쳐야 좋은 건 아니다. 사주에 반안살이 없어도 반안을 활용하는 방법은 있다. 자기에게 해당되는 반안 방향을 의식적으로 지향하는 것이다. 그 방향으로 잠을 자거나 하는 방법으로 가까이 만들 수 있다. 또한 그쪽 방향을 향하고 원하는 바를 기도하면 에너지를 얻을 수 있다. 어려운 일이 계속되는 사람에게 유용한 방법이기도 하다. 잘 풀리지 않는 일이 있다면 함께 자기의 반안 방향을 찾고 기도를 올리면 된다. 마음을 모아 발원하는 간절함과 기도가 합해지면 감복할만한 좋은 힘을 얻게 된다. /김상회역학연구원

2016-04-04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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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 3.0 시대가 열린다] <1> 韓 기획력+中 자본력…13억 홀린 연예대혁명

[한류 3.0 시대가 열린다] 드라마를 시작으로 K팝으로 이어진 한류가 이제 한국 대중문화 전반을 중심으로 한 '한류 3.0'의 시대에 접어들었다. 과거 단순한 콘텐츠 수출에 그쳤던 한류는 이제 해외 투자 유치와 합작 등 보다 적극적인 방식으로 업그레이드되고 있다.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한 한류의 현재를 여섯 차례에 걸쳐 살펴본다. 지난 2월 25일 데뷔한 '우주소녀'는 한국과 중국의 대표적인 연예 기획사가 맞손을 잡고 선보인 아이돌 그룹이다. 2015년 4월 상호 매니지먼트 계약을 맺은 한국의 스타쉽엔터테인먼트와 중국의 위에화엔터테인먼트가 우주소녀의 기획·제작을 함께 맡았다. 12명의 멤버 중 3명이 중국인 멤버로 구성돼 있는 우주소녀는 한국과 중국에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우주소녀 이전에도 해외 국적 멤버가 국내 아이돌 그룹 멤버로 활동하는 사례는 여러 차례 있었다. 에프엑스·미쓰에이·트와이스 등이 대표적이다. 해외에서 아이돌 시장의 가능성을 엿본 국내 연예 기획사들이 제작 단계부터 해외 멤버들을 캐스팅해 만든 아이돌 그룹들이다. 이들은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그러나 우주소녀처럼 제작 단계부터 한국과 중국의 자본이 힘을 합치는 경우는 없었다. 해외 시장을 향한 아이돌 그룹의 새로운 변화를 보여주는 증거다. 과거 한류 열풍에 있어서 연예기획사의 역할은 다분히 수동적이었다. 먼저 국내에서 성공한 뒤 이를 발판으로 삼아 해외 진출을 모색하는 경우가 많았다. 아니면 해외에서 예상치 못한 반응을 얻으면서 자연스럽게 해외로 뻗어나가는 경우가 대부부이었다. 가수 싸이가 '강남 스타일'로 새로운 한류 아이콘으로 떠오르게 된 과정도 이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그러나 최근 국내 대중문화에 대한 해외의 관심이 이어지면서 연예기획사들은 보다 적극적인 태도로 해외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해외 기획사와의 합작을 추진하거나 해외 자본 투자을 유치하는데 많은 힘을 쏟고 있다. 특히 중국 자본이 국내 연예 기획사에 대거 유입되고 있다. 3대 가요 기획사 중 하나인 SM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월 중국 최대 전자 상거래 업체인 알리바바 그룹과 파트너십 체결을 맺었다. 이를 통해 SM엔터테인먼트는 자사의 음악 콘텐츠를 알리바바 그룹 산하에 있는 알리바바 뮤직그룹을 통해 유통하고 있다. JYP엔터테인먼트도 중국 온라인 음악 업계 1위 업체인 해양음악그룹(CMC)과 손잡고 음원을 독점 유통 중이다. JYP엔터테인먼트와 해양음악그룹은 향후 중국 현지 법인 JV를 설립할 계획도 갖고 있다. 보다 적극적으로 투자 유치에 나서는 경우도 있다. 아이돌 그룹 EXID가 속해 있는 예당엔터테인먼트는 최근 중국의 바나나프로젝트와 손잡았다. 바나나프로젝트는 판다TV 등을 운영하고 있는 중국의 대표적인 미디어 그룹이다. 예당엔터테인먼트는 사명도 바나나컬쳐로 변경했다. 바나나컬쳐 측은 "바나나프로젝트와 함께 지속적으로 발전하는 중국 시장 진출에 앞서 국내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려 한다"고 그 의미를 설명했다. 씨엔블루·FT아일랜드·AOA 등이 소속돼 있는 FNC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11월 중국 최대 민영기업이 쑤닝 유니버셜 미디어로부터 약 330억원에 이르는 투자를 유치했다. 쑤닝 유니버셜 미디어는 중국 100대 부호 중 하나인 쑤닝그룹에 속해 있는 기업이다. FNC엔터테인먼트는 최근 정우·이다해 등 배우들과 유재석·정형돈·지석진 등 예능인까지 대거 영입해 사업 영역을 다방면으로 확장해가고 있다. 쑤닝 유니버설 미디어의 투자를 통해 중국 시장에서의 업계 경쟁력도 한층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배우 전문 매니지먼트사도 중국 투자 유치에 나섰다. 김윤석·주원·유해진·임지연 등이 소속돼 있는 심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15일 아시아 최대 엔터테인먼트 기업인 화이브라더스와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 화이브라더스는 드라마 제작, 영화 투자·배급, 연예인 매니지먼트, 마케팅, 음반 제작, 게임 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을 펼치고 있는 중국의 대표적인 엔터테인먼트 기업이다. 이번 투자 계약을 통해 심엔터테인먼트는 중국 진출의 보다 든든한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연예 기획사들이 이처럼 중국과 보다 적극적으로 손을 잡고 있는 것은 유독 규제가 많은 중국 시장에 보다 안정적으로 진출하기 위해서다. 또한 중국 기업들이 마련해둔 플랫폼을 통해 더욱 손쉽게 중국 대중과 만날 수 있다. 실제 EXID는 지난달 18일 중국 상하이에서 팬미팅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바나나프로젝트가 운영하는 판다TV를 통해 중국 전역에 인터넷으로 생중계됐다. 우주소녀도 중국에서 쇼케이스를 여는 등 신인 아이돌 그룹으로서는 발빠르게 해외 진출에 나서고 있다. 일각에서는 중국의 투자로 인해 한국의 대중문화가 잠식당하는 것은 아니냐는 우려 섞인 반응도 내놓고 있다. 쏟아지는 자본의 영향으로 그동안 자체적으로 쌓아온 노하우와 콘텐츠만 중국에 흡수당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그러나 중국과의 투자·합작이 이제 막 시작한 만큼 당분간은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는 신중론이 더욱 힘을 얻고 있다. 한 연예 관계자는 "중국 자본이 경영의 주체가 되는 회사가 있는 반면 그렇지 않은 회사도 있다. 아직은 중국의 투자 유치가 긍정적인지 부정적인지 판단하기 이르다"며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16-04-04 04:53:15 장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