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장병호
기사사진
치열했던 마지막 대결…이세돌 9단,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인간과 인공지능의 바둑 대결은 마지막까지 치열했다. 5시간이나 계속된 치열한 접전은 결국 인간의 패배로 끝났다. 그럼에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인간의 투지는 빛을 발했다. 이세돌 9단과 구글 마인드맵의 인공지능 바둑 프로그램 알파고의 마지막 대결은 알파고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15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구글 딥마인드 챌린지 매치' 5번기 제5국에서 이세돌 9단과 알파고는 5시간여 동안 280수까지 가는 대혈투를 벌였다. 그러나 이세돌 9단이 미세한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돌을 던지면서 불계패를 당했다. 인간 최고수로 알파고의 도전을 받아들인 이세돌은 결국 최종 전적 1승 4패로 이번 대국을 마쳤다. 그러나 마지막 대국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이세돌 9단의 패기가 보다 빛났다. 승패는 이세돌 9단의 불계패로 판가름이 났지만, 만약 끝까지 계가했다면 중국 규정에 따라 1집반 정도로 패하는 차이였다. 앞서 4국에서 백을 잡고 승리했던 이세돌 9단은 "5국에서는 (좀 더 어려운) 흑을 잡고 두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알파고의 약점을 파악했다면 5국에서의 승리를 자신했다. 1∼4국을 통해 알파고가 집에 예민하게 반응한다는 것을 확인한 이세돌 9단은 초반부터 실리에서 앞서 가겠다는 계산으로 대국에 임했다. 작전대로 중반 초입 우하귀 접전에서 알파고의 잔 실수를 틈타 40여 집에 이르는 큰 모양을 만들어 유리한 형세를 만들었다. 그러나 이세돌이 상변에서 지나치게 움츠러든 것이 유리했던 형세를 망쳤다. 특히 타개 과정에서 79수로 우측으로 뻗지 않고 안전하게 살겠다며 안형을 만든 것이 이세돌답지 않은 큰 실수였다. 이 한 수로 알파고가 거대한 백 모양을 형성해 단숨에 형세가 엇비슷해지고 말았다. 이에 이세돌 9단은 좌하변 백집에 뛰어들었지만 아무런 소득을 올리지 못했다. 결국 바꿔치기 손해를 보면서 패색이 짙어졌다. 그럼에도 이세돌 9단은 대국 막판까지 투혼을 발휘했다. 1분 초읽기에 몰리면서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알파고를 쫓았다. 끝내기에서 상당히 따라붙었지만 그럼에도 알파고를 따라잡기에는 역부족이였다. 이에 이세돌 9단은 아쉽게도 패배를 선언했다. 이날 한국기원에서 대국을 해설한 한종진 9단은 "이세돌이 4국을 이겼지만 바둑 내용으로 보면 5국이 제일 좋았다. 이세돌 9단이 자기 바둑을 두고 있다고 느꼈다"고 호평했다. 이어 "이세돌이 169수를 실수하면서 알파고에 승기가 넘어갔다. 하지만 이세돌이 끝까지 불꽃 튀기게 뒀다"고 평했다. 알파고의 실력에 대해서는 "이렇게 잘 둔 이세돌 9단을 이겼다"며 바둑 최고수로 인정했다. 또한 "이세돌의 작전 속에서 중반까지 잘 갔다. 생각보다 미세했다. 엎치락뒤치락은 아니고 미세한 바둑이었다"고 덧붙였다. 대국이 끝난 뒤 이어진 기자회견에서 이세돌 9단은 "나의 부족함이 드러났던 경기였다"며 "아쉬운 부분도 많이 있지만 응원해주시고 격려해준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더 노력해서 발전하는 이세돌을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다섯 판을 모두 치르는 조건에 따라 이세돌 9단은 15만 달러(약 1억6500만원)를 받는다. 우승상금 100만 달러(약 12억원)는 알파고의 몫이 됐다. 알파고를 개발한 구글 딥마인드 측은 상금을 유니세프와 STEM(과학·기술·공학·수학) 교육 및 바둑 관련 자선단체에 기부할 예정이다. 한편 바둑에서 인간을 이긴 알파고는 다음 도전 대상으로 전략 계임인 '스타크래프트'를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글의 수석연구원(시니어 펠로)인 제프 딘은 지난 9일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머신 러닝(기계학습)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구글 딥마인드팀이 AI를) 스타크래프트에 접목하는 방안도 고민 중인 것으로 안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알파고를 개발한 구글 딥마인드의 최고경영자(CEO) 데미스 허사비스는 최근 IT 전문매체 더 버지와의 인터뷰에서 건강관리(healthcare)와 스마트폰 개인비서 서비스 등에 관심이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2016-03-15 20:30:14 장병호 기자
기사사진
CGV, 도전·꿈 주제로 한 이색 강연 개최

CGV는 3월 새 학기를 맞이해 '도전'과 '꿈'을 주제로 이색 강연을 개최한다. CGV는 청년 모험가 이동진을 초청해 '도전, 꿈을 향해 날아오르다'라는 제목의 강연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CGV와 세바시 클럽이 함께 마련했다. 이동진은 꿈을 실현시키기 위해 새로운 도전을 계획한 대학생 및 청년들을 대상으로 '도전'에 관한 진솔한 강연을 펼친다. 강연은 오는 17일 CGV 강남, 18일 CGV 수원, 25일 CGV 대전에서 열리며 강연 시간은 90분이다. 강연 중간 중간 이동진이 직접 연출한 다큐멘터리 '고삐' 편집 영상도 상영된다. 가격은 전 좌석 모두 1만5000원이다. 학창시절 내성적이고 소심했던 평범한 학생이었다던 이동진은 대입 실패를 경험한 뒤 낙담하지 않고 스스로를 변화시키겠다는 목적으로 여러 도전에 나섰다. 히말라야 K2 곤도고로라 등정, 울진-독도 240km 릴레이 수영 횡단, 아마존 브라질 정글 222km 마라톤 완주, 미국 6000km 자전거 횡단 완주 등이 그것이다. 다큐멘터리 '고삐'는 4명의 청년들과 함께 63일 동안 몽골 2500km를 승마로 횡단한 도전기를 담았다. 그는 다양한 도전과 이를 성취하는 과정을 통해서 얻은 교훈을 바탕으로 젊은이들에게 자신의 생각을 설파해 왔다. "어떤 일을 해보지 않고 불가능하다고 말하는 그 자체가 너무나도 불가능한 일이며 목적을 위해서는 실행을 해야 한다"는 것이 핵심 메시지다. CGV 컬처플렉스기획팀 성인제 팀장은 "새 학기가 시작되는 3월의 첫 강연 주제 선정을 두고 고민이 많았다. 지금 이 시점에서 젊은이들에게 필요한 건 '꿈'을 향한 '도전'에 관한 이야기가 아닐까 싶었다"며 "실제 평범한 청년들의 도전을 리얼하게 담은 다큐멘터리 관람과 함께하는 이동진의 강연을 통해 도전할 수 있는 용기를 얻어가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CGV는 지난해 연말 세바시스쿨과 함께 하는 강연 프로그램을 처음 선보였다. 크리스마스를 맞아 영화 '러브 액츄얼리'와 함께 스타 강사 박신영이 사랑에 관해 펼치는 진솔한 토크 시간을 가졌다. CGV는 향후에도 세바시스쿨과 다양한 주제의 강연을 지속적으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2016-03-15 17:52:58 장병호 기자
기사사진
이병헌·오달수·박소담 등 제10회 아시안 필름 어워즈 참석

배우 이병헌, 오달수, 박소담이 제10회 아시안 필름 어워즈(Asian Film Awards, 이하 AFA)에 참석한다. 올해로 10회를 맞이하는 AFA는 아시아에서 한 해 동안 눈부신 성과를 나타낸 작품과 배우, 그리고 스태프까지 영화 산업 전반을 조명하는 아시아 영화의 축제다. 올해는 오는 17일 마카오 베네시안 씨어터에서 개최되며 총 9개 지역 및 국가에서 참가한 36편의 작품이 15개 부문 후보에 선정됐다. 국내에서는 '내부자들'의 이병헌이 남우주연상 후보로 선정됐다. '암살'의 오달수, '검은 사제들'의 박소담은 각각 남녀 조연상 후보로 참석한다. '베테랑'의 류승완 감독은 감독상과 각본상 후보로 시상식에 참석한다. '베테랑'은 감독상, 각본상 외에도 최우수 작품상, 편집상 총 4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암살'은 촬영상과 음향상, '내부자들'은 미술상과 시각효과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사도'도 음악상과 의상상 후보에 올라 수상을 노린다. AFA는 2007년부터 시작됐으며 특출한 영화 작품과 영화 인재를 선정하고 영화계의 다원화와 활성화를 위해 아시아 영화계 유명 인사들이 한 자리에 모여 그해의 가장 뛰어난 작품과 영화 관계자들을 가려내 표창하고 격려하고 있다. 아시아는 물론 전 세계 영화인의 주목을 받고 있다.

2016-03-15 17:02:42 장병호 기자
기사사진
'뷰민라 2016' 2차 라인업 발표…노리플라이·선우정아 등

봄 음악 페스티벌 '뷰티풀 민트 라이프 2016'(이하 뷰민라)의 2차 라인업이 15일 공개됐다. 이번에 공개된 팀은 총 14팀이다. 최근 새 앨범을 준비 중인 노리플라이와 최근 씨엔블루 정용화와 컬래버레이션을 선보여 화제가 된 선우정아, 그리고 지난해 '뷰민라' 최고의 공연으로 선정된 글렌체크가 2차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메인 스테이지인 '민트 브리즈 스테이지'에 오른다. 수변무대에 마련된 '러빙 포레스트 가든'에 출연할 라인업에는 정준일과 쏜애플, 랄라스윗 등이 추가됐다. 밴드 아이엠낫으로도 활동 중인 임헌일은 솔로로 무대에 오른다. 밴드 몽니도 출연한다. 신예 아티스트들이 출연하는 '카페 블로썸 하우스'에는 신세하, 롱디, 위아더나잇, 신현희와 김루트 등이 출연한다. 아티스트 추천 이벤트를 통해 선정된 호소와 전자양도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앞서 발표된 1차 라인업에는 오랜만에 컴백을 알린 브로콜리너마저를 비롯해 제이레빗, 페퍼톤스, 데이브레이크, 십센치, 이지형 등이 이름을 올렸다. 최종 라인업은 다음달 5일 공개될 예정이다. '뷰티풀 민트 라이프 2016'은 오는 5월 14일과 15일 이틀 동안 올림픽공원에 열린다.

2016-03-15 14:02:55 장병호 기자
기사사진
고척스카이돔, 프로야구 개막 앞두고 시설 개선 나서

국내 최초 돔 야구장인 고척스카이돔이 프로야구 시즌 개막을 앞두고 대대적인 시설 개선에 나선다. 서울시와 서울시설공단은 "15일 넥센과 SK 간의 2016년 고척스카이돔 프로야구 첫 시범경기에 맞춰 선수들과 야구팬들을 위한 구장 시설 개선작업을 마쳤다"고 이날 전했다. 이번 시설 개선에서는 야구 팬들의 편안한 관람을 위해 관람석 부분에 대한 대대적인 개선 작업을 실시했다. 기존 내야 부분에는 31개의 연결 좌석이 붙어 있어 이동이 불편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에 연결 좌석 중간에 통로를 설치해 불편함을 해소했다. 가파른 경사로 지적을 받은 4층 관람석 부분은 관객들 편의를 고려해 계단 끝부분 난간 높이를 기존 1.2m에서 1.5m로 높였다. 계단 좌우측에도 높이 90㎝의 난간을 세웠다. 관람객의 안전을 위해 계단에 형광 표시와 위험 안내 표지판도 설치했다. 내야석 관중들의 시야를 가린다는 지적을 받았던 세로 창살 난간도 가로 방식의 와이어로 교체했다. 이밖에도 덕아웃에 보호 천장을 설치하고 지하에 위치한 불펜 계단 바닥에 고무판을 까는 등 선수단 관련 시설에 대한 개선 작업도 함께 진행했다. 덕아웃에서 불펜 상황을 체크할 수 있도록 카메라와 모니터, 인터폰 등도 설치했다. 기존 3.5m의 내야 그물망도 관중들의 안전을 고려해 8m 높이의 그물망으로 교체했다. 야구 시즌 개막에 맞춰 교통시설 개선 작업도 진행하고 있다. 고척스카이돔으로 연결되는 지하철 1호선 구일역 서쪽 출입구는 이달 말 완공 예정이다. 서쪽 출구가 개통되면 구일역에서 고척스카이돔까지 바로 진입이 가능하다. 서울시설공단 박관선 문화체육본부장은 "지난해 9월 고척스카이돔을 첫 공개한 뒤 프로야구 시즌 개막에 맞춰 보다 나은 구장으로 개선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넥센 히어로즈 및 야구계, 그리고 야구 팬들의 의견을 존중해 고척스카이돔이 야구팬들에게 사랑받는 돔구장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IMG::20160315000048.jpg::C::480::}!]

2016-03-15 13:02:33 장병호 기자
기사사진
오승환, 박병호와 맞대결…삼진으로 처리해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과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가 미국 무대에서 맞대결을 펼쳤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미네소타 트윈스는 1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 로저딘 스타디움에서 시범경기를 가졌다. 이날 경기에서 오승환은 세인트루이스가 1-2로 뒤진 6회초 팀의 세 번째 투수로 등판했다. 첫 상대 타자 트레버 플루프와 풀 카운트 접전을 펼치다 특유의 돌직구로 2루수 뜬공 처리했다. 이어진 타석에는 이날 5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한 박병호가 들어섰다. 두 선수는 웃음과 눈인사로 서로를 바라봤다. 오승환의 초구 직구는 스트라이크였다. 이어진 2, 3구째는 볼로 이어졌다. 오승환은 4구째 직구로 헛스윙을 유도한 뒤 시속 134㎞짜리 스플리터로 다시 헛스윙을 끌어내 삼진을 잡았다.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4번째 등판에서 기록한 첫 삼진이었다. 오승환은 7회 마운드를 어스틴 곰버에게 넘겼다. 이날 1이닝 무피안타 무실점 1삼진의 성적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4경기 4⅓이닝 연속 무실점 기록으로 피안타도 없다. 박병호도 오승환에게 삼진을 당하기는 했지만 활약 만큼은 뛰어났다. 오승환과 맞붙기 전인 5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2루수 키를 넘어가는 중전안타를 치며 6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특히 우완 불펜 세스 매네스의 싱킹 패스트볼(빠르지만 변화가 있는 공)을 공략해 안타를 기록하며 메이저리그 적응력에 대한 걱정을 날려버렸다. 2회 1사 첫 타석에서는 우완 마이크 리키에게 스탠딩 삼진을 당했다. 6회말 수비 때 미치 가버와 교체되며 3타수 1안타로 이날 경기를 마쳤다. 시범경기 타율은 0.364에서 0.360(25타수 9안타)으로 조금 떨어졌다. 이날 경기는 미네소타의 5-3 승리로 끝났다.

2016-03-15 12:53:03 장병호 기자
기사사진
현대캐피탈-OK저축은행, 프로배구 챔피언결정전서 격돌

현대캐피탈과 OK저축은행이 NH농협 2015-2016 V리그 챔피언을 둘러싸고 맞대결에 나선다. 두 팀은 오는 18일부터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5전 3승제의 챔피언결정전에 돌입한다. 현대캐피탈은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18연승이라는 신기록을 세우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맞서는 OK저축은행도 그 기세가 만만치 않다. OK저축은행은 삼성화재와 3전 2승제로 치른 플레이오프에서 단 한 세트만을 내주고 2연승을 거뒀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2위를 차지했던 OK저축은행은 한국전력과의 플레이오프를 2연승으로 통과한 뒤 챔피언결정전에서 삼성화재를 3연승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김세진 감독과 선수들도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 챔프전 때와 분위기가 비슷하다"며 챔피언 타이틀을 향한 각오를 드러내고 있다. 그러나 현대캐피탈은 이번 정규 리그에서 최고의 기세를 자랑했던 팀이다. OK저축은행은 전반기에는 현대캐피탈에 2승 1패로 우위를 거뒀으나 후반기 3차례 맞대결에서는 모두 세트 스코어 0-3으로 완패했다. 두 팀의 치열한 접전이 예상되는 이유다. 현대캐피탈의 강점은 '스피드 배구'다. 세터와 리베로를 제외하고 모든 선수가 네트를 향해 뛰어드는 현대캐피탈은 다양한 공격 옵션을 자랑하는 팀이다. 게다가 현대캐피탈은 국내 최고의 리베로 여오현이 후방을 탄탄하게 지키고 있다. 이에 맞서 OK저축은행은 상대 전력의 핵심인 외국인 선수 오레올 까메호를 강서브로 흔들겠다는 전략이다. 김세진 감독은 "오레올은 블로킹과 서브 리시브뿐만 아니라 공격에서도 자신의 역할을 확실하게 해내는 선수다. 현대캐피탈 전력의 50% 이상이다. 오레올을 흔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OK저축은행은 경기 감각을 믿는다. 오랜 휴식기로 실전 감각이 무뎌진 현대캐피탈을 상대로 1차전 승리만 거머쥔다면 남은 챔피언결정전을 OK저축은행의 분위기로 끌고 갈 수 있다는 것이다. 현대캐피탈이 '스피드 배구'의 위력으로 챔피언 타이틀을 획득할지, 아니면 OK저축은행이 '디펜딩 챔피언'으로서의 자존심을 지킬지 배구 팬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016-03-15 11:38:17 장병호 기자
기사사진
박성현, 파운더스컵 초청 선수로 출전…LPGA 향한 시험대

박성현(23·넵스)이 17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와일드파이어 골프클럽(파72·6538야드)에서 열리는 미국 여자 프로골프(LPGA) 투어 JTBC 파운더스컵에 초청 선수 자격으로 출격한다. 박성현은 2015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3승을 거두며 상금 랭킹 2위에 올랐다. 지난해 10월 인천에서 열린 LPGA 투어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에서는 우승자 렉시 톰프슨(미국)보다 1타 뒤진 공동 2위에 올라 세계 정상급 선수들 못지않은 실력을 평가 받았다. 이어 11월에는 이벤트 대회인 챔피언스 트로피에서 세계랭킹 2위 박인비(28·KB금융그룹)와 싱글 매치플레이 대결을 벌여 완승을 거뒀다. 12월 미리 열린 2016 KLPGA 투어 개막전 현대차 중국여자오픈에서도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 1월부터는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체력 훈련과 쇼트게임 연습에 주력하며 올 시즌을 준비해왔다. 이번 파운더스컵은 LPGA 투어를 향한 박성현의 시범대가 될 전망이다. 박성현은 파운더스컵을 시작으로 KIA 클래식과 메이저대회 ANA 인스퍼레이션까지 3개 대회에 연속 출전하면서 LPGA 무대를 탐색한다. 지난해 파운더스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김효주(21·롯데)는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올해 시즌 개막전 바하마 클래식에서 정상에 오른 김효주가 시즌 2승과 함께 2년 연속 정상에 오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시즌 2승으로 상승세를 탄 장하나(24·비씨카드),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19), 2위 박인비도 출전한다.

2016-03-15 11:37:41 장병호 기자
이화의료원, 젊은 인재 영입으로 경쟁력 확보 나서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은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에 새 병원 건립을 앞두고 젊은 인재를 영입해 경쟁력 확보에 나섰다.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은 최근 김규보(방사선종양학과), 김휘영(간센터), 권형주(유방암·갑상선암센터) 교수를 영입했다. 김규보 방사선종양학과 교수는 2001년 서울의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박사를 취득했다. 서울대병원에서 임상조교수를 역임했다. 대한방사선종양학회가 신진 연구자의 연구 의욕 고취와 학회 발전을 위해 제정한 신진연구비상을 수상한 바 있다. 김휘영 간센터 교수는 소화기내과 전공으로 2000년 서울의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박사를 취득했다. 이후 서울시보라매병원에서 임상조교수를 역임했다. 그동안 30여 편의 연구논문 발표와 활발한 학회 활동으로 주목을 받았다. 권형주 유방암·갑상선암센터 교수는 2004년 서울의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박사를 취득했다. 서울대학교 임상조교수를 역임했다. 후두신경 손상과 부갑상선 손상 등의 합병증을 최소화하는 정교한 수술이 가능한 로봇 갑상선 수술 전문가다. 김승철 이화의료원장은 "젊고 유능한 인재들이 조직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어 과별, 센터별 새로운 경쟁력 확보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새 병원 개원을 앞두고 임상 및 연구 역량 강화를 위해 우수 의료진 영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2016-03-15 11:04:07 장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