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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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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시네마, 中 강소성 송주시에 공업원구관 개관

롯데시네마는 19일 중국 강소성 소주시 공업원구의 이온몰 3층에 롯데시네마 공업원구관을 개관한다. 이번에 개관하는 롯데시네마 공업원구관은 총 7개 스크린에 1022석 규모다. 이번 개관으로 롯데시네마는 중국 지역 내에 총 11개관 90개 스크린을 운영하게 됐다. 롯데시네마는 2010년 심양의 송산관 개관을 시작으로 중국시장에 진출했으며 무한·위해·천진· 소주 등의 지역에서 영화관을 운영 중이다. 특히 롯데시네마 심양 롯데월드는 16개관 3191석 규모로 동북지역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멀티플렉스 영화관이다. 중국 내에 수퍼4D, 프리미엄 상영관인 샤롯데, 초대형 스크린관인 거막관을 설치해 다양한 스페셜관으로 한국의 멀티플렉스 문화를 전하고 있다. 한류 열풍의 주역인 배우 박해진의 이름을 딴 브랜드관인 '박해진관'도 중국 관객들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롯데시네마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영화시장인 중국에 철저한 시장조사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한국형 멀티플렉스를 중국에 소개하고 인력의 현지화에도 힘쓰고 있다"며 "영화 관람의 수요가 높아지는 상황에서 해외 영화관 사업과 영화 콘텐츠 사업에 있어 계열사 동반 입점 등 유리한 장점을 토대로 지속적인 확장을 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롯데시네마는 2월 현재 국내 107개관 753개 스크린, 해외에는 베트남 23개관 103개 스크린을 운영하고 있다.

2016-02-19 14:17:35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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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투어 2016시즌, 역대 최고 규모로 열린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가 2016시즌을 역대 최고 규모로 연다. 2016시즌 KLPGA 투어는 총 33개 대회로 구성되며 총상금은 약 212억 원, 평균상금은 약 6억4000만원에 달한다. 이는 역대 최다였던 지난해 29개 대회, 185억원의 기록을 또 다시 넘어선 규모다. 총상금액이 200억원을 돌파한 것은 KLPGA 투어 사상 처음이다. KLPGA는 19일 올 시즌 투어 일정을 발표하면서 "지난해 29개 대회를 그대로 두고 4개 대회가 신설됐다"고 밝혔다. 매년 4월 둘째 주부터 새해 첫 대회를 시작한 것과 달리 올해는 3월 10∼13일 중국과 공동 주관하는 신설대회인 '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 2016'으로 새해를 출발한다. 3월 마지막 주인 25∼27일에는 KLGPA 투어 사상 최초로 베트남에서 열리는 '더 달랏 at 1200 레이디스 챔피언십'을 개최한다. 이밖에도 문영그룹이 마련한 'MY 문영 퀸즈파크 챔피언십 2016'(7월 22∼24일)과 드림투어에서 KLPGA를 후원해온 카이도가 처음으로 만든 '카이도 코리아 여자오픈'(7월 29∼31일)이 첫 선을 보인다. 기존 29개 대회 중에서는 10년 이상 꾸준히 열리는 대회가 7개, 5년 이상 지속 중인 대회가 17개다. 2007년에 시작해 올해 개최 10주년을 맞는 '에쓰오일 챔피언스 인베테이셔널'(6월 10∼12일)은 총 상금액을 6억원에서 7억원으로 올렸다. 대회가 늘어나면서 4월부터는 '제9회 롯데마트 여자오픈'(4월 7∼10일)을 시작으로 18주 연속으로 대회가 이어진다. 추석 연휴(9월 16∼18일))를 제외하면 휴식할 수 있는 시간은 8월에 한 주(12∼14일)밖에 없다. 지난 시즌은 16주 연속이 최대였다. 2014시즌에는 11주, 2013시즌에는 6주가 최다 연속 개최 기록이었다. KLPGA 투어는 아시아 여자골프의 중심으로 거듭나고자 해외 공동 주관 대회를 2개 더 늘렸다. 신설대회인 중국 월드레이디스 챔피언십과 베트남 더 달랏 대회, 기존 대회인 '금호타이어 여자오픈'(7월·중국), '현대차 중국여자오픈'(12월), 일본에서 열리는 '더 퀸즈'(12월)까지 총 5개 대회가 해외에서 열린다.

2016-02-19 14:04:12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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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리우 올림픽 메달 포상금 69억 지원 '역대 최고'

정부가 2016 리우 올림픽과 패럴림픽에서 한국 국가대표팀이 세계 10위권에 드는 것을 목표로 역대 최고인 69억원의 메달 포상금을 지원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는 8월 5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개막하는 하계올림픽 참가에 총 272억원을 지원한다는 내용의 '2016 리우올림픽·패럴림픽 지원 종합계획'을 19일 발표했다. 국고로 편성하는 메달 포상금은 올림픽에 36억6800만원, 패럴림픽에 31억8700만원을 지원한다. 이는 역대 올림픽 최고 성적을 거둔 2012 런던 올림픽(올림픽 5위·패럴림픽 12위)의 메달포상금 국고지원액인 56억원의 122% 수준이다. 선수 기준으로 금메달은 6000만원, 은메달은 3000만원, 동메달에 1800만원 수준의 포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지도자는 금메달 8000만원, 은메달 4000만원, 동메달 2400만원의 포상금을 받는다. 문체부는 "선수단에 동기를 부여하고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메달 포상금을 마련했다"며 "대회 후 성적 향상과 종목 발전 기여도, 메달 획득 규모, 총예산 등을 고려해 별도의 위원회 검토를 거쳐 조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문체부는 선수들의 현지 적응을 지원하기 위해 국외 전지훈련과 국제대회 참가에 필요한 예산 20억원을 추가로 투입한다. 메달이 기대되는 주요 선수와 종목에는 스포츠과학팀을 훈련 현장에 파견, 동작 분석, 심리상담, 경기분석 등을 제공해 메달 획득 가능성을 더욱 높일 방침이다. 이를 위해 의사, 한의사, 의과학팀장, 트레이너, 물리치료사 등 총 11명으로 구성된 '스포츠의과학 드림팀'을 꾸리고, '부상관리 솔루션 위원회'를 운영한다. 다만 문체부는 리우데자네이루의 열악한 시설과 치안 등으로 현지 종합 훈련시설을 제공하기 어려워 브라질의 다른 지역이나 미주·유럽에서 사전 적응 훈련을 하도록 돕기로 했다. 브라질은 이동에 20시간 이상 걸린다. 한국과 시차도 12시간이나 된다. 이를 고려해 선수단이 인근 지역에서 전지훈련을 하며 미리 시차와 컨디션에 적응한 후에 선수촌에 입촌하도록 할 방침이다 선수단에는 현지 파견 전에 불공정 판정 대응 교육, 지카 바이러스 등 질병 예방 교육, 반도핑 교육, 테러 대비 안전 교육 등을 시행할 예정이다. 특히 불공정 판정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영어 사용 지침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지카 바이러스 감염을 막기 위해 '모기 예방 행동 수칙'을 마련해 보건복지부·질병관리본부와 협업해 실시간으로 현지 보건 상태를 관리하기로 했다. 선수단 전원에 황열·A형 간염·장티푸스·말라리아 예방 접종도 시행한다. 선수촌에서 자동차로 10∼15분 거리에 있는 코리아 하우스를 설치해 현지 상황에 적합한 지원도 제공한다. 특히 한식 요리사 10명을 파견해 한식을 제공한다. 직접 방문하기 어려운 선수들에게는 도시락 배달 서비스를 지원한다. 또한 대회 현장에서 선수들의 수요가 많은 물리치료사를 선수촌과 주요 경기장에 배치해 경기력 향상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2016-02-19 13:49:17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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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별점 대신 '골든 에그'로 평가한다…CGV 새 시스템 도입

CGV가 영화 평점의 기준으로 이용되고 있는 별점 시스템을 새로운 '골든 에그(Golden Egg)' 시스템으로 교체한다고 19일 밝혔다. CGV가 새롭게 선보이는 평점 시스템 '골든 에그'는 실관람객의 신뢰도 높은 평가와 생생한 리뷰, 차별화된 관람 포인트 정보 등을 담은 신개념 시네마 평점 시스템이다. 지난 17일부터 CGV 홈페이지와 모바일에서는 영화를 평가하는 기존 별점이 모두 골든 에그로 대체됐다. 골든 에그는 개별 작품에 대한 고객의 평가를 기준으로 아이콘과 함께 퍼센트 지수로 표현하는 방식을 택했다. 아이콘은 평가 결과에 따라 프라이드 에그, 굿 에그, 그레이트 에그로 변한다. 이 과정에서 CGV 만의 특별한 알고리즘을 적용함으로써 신뢰도륵 대폭 높였다. 이러한 골든 에그는 '관람객의 평가=황금알'이라는 정서적 가치를 표현한 것이다. 어떤 작품이든 총 관람객 수에 관계없이 실제로 관람한 고객의 신뢰도 있는 평가에 의해 황금알이 될 수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는 것이 CGV 측의 설명이다. 기존 별점 시스템은 10점 만점을 기준으로 관람객이 최대 5개에서 최소 반개까지 직접 별 개수를 선택해 이 별점의 평균값을 노출하는 방식이다. 작품에 대한 선호도를 표시하는 것으로 관객들 대다수가 별점을 보고 영화를 고르게 된다. 그러나 이 방식은 단순하게 별 개수에 의존함으로써 별이 많으면 좋은 영화, 그렇지 않으면 나쁜 영화란 오류에 빠지기 쉽다. 일명 '별점 알바'처럼 악용되는 사례도 적지 않다. 골든 에그는 이러한 기존 별점의 문제를 보완하기 위해 '실제로 영화를 본 관람객'을 대상으로 평가해 그 리뷰만을 허용한다. 또한 관람객이 영화의 매력포인트(감독연출, OST, 영상미, 배우연기, 스토리)를 선택할 수 있어 영화 선택 시 새로운 기준을 제공한다. CGV 디지털마케팅팀 정성희 팀장은 "골든 에그는 실제 영화를 관람한 고객의 평가와 매력포인트를 이용해 영화에 대한 보다 객관적인 정보를 드리는 새로운 영화 지수 서비스"라며 "골든 에그가 신뢰도를 기반으로 앞으로 영화 선택의 새로운 기준으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6-02-19 13:37:09 장병호 기자
[오늘의 운세] 2월 19일 금요일 (음력 1월 12일)

[쥐띠] 48년생 지출을 좀 줄이세요. 60년생 어려운 사람들에게 사랑을 베풀도록 하세요. 72년생 성공과 실패 그 사이에 머물고 있습니다. 84년생 옛 것은 다 물리쳐 버리고 다시 또 시작하세요. [소띠] 49년생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더욱 심합니다. 61년생 조금만 참으세요. 73년생 주변의 사람들의 말에 귀를 기울이세요. 85년생 지금 부와 명예의 길로 돌진하고 있습니다. [범띠] 50년생 좋은 결과가 있을 것 입니다. 62년생 말 조심하고 건강에 신경을 쓰세요. 74년생 중심을 잡고 일에 집중하세요. 86년생 너무 욕심 부리지 마세요. [토끼띠] 51년생 모든 것을 잃을 수 있습니다. 63년생 사람은 때로는 낭만적인 면이 있어야 합니다. 75년생 가까운 곳에 여행을 떠나는 것이 길합니다. 87년생 이성에게 배신을 당할 수 있습니다. [용띠] 52년생 늘 올바른 자세로 매사에 임하세요. 64년생 건강을 조심하세요. 76년생 첫 사랑 혹은 옛 친구를 만날 수 있는 날입니다. 88년생 다음 달에 아주 반가운 손님이 귀하를 방문할 것입니다. [뱀띠] 53년생 조금씩 일이 나아 질것입니다. 65년생 행운의 숫자는 6입니다. 77년생 성에 차지 않더라도 당분간 만족하고 자중하세요. 89년생 길을 다가 필요한 정보를 얻을 것입니다. [말띠] 54년생 평소와는 좀 다른 경험을 하게 될 것 입니다. 66년생 모든 일에 준비성이 필요합니다. 78년생 지금 여행을 계획 중이면 다음으로 미루세요. 90년생 미래에 대한 준비를 철저히 하세요. [양띠] 55년생 지금 필요한 것은 용기입니다. 67년생 귀하는 이 세상에서 제일 행운아 입니다. 79년생 모든 일이 잘 풀립니다. 91년생 마음이 안정되어 일에 집중이 잘됩니다. [원숭이띠] 56년생 약간의 자금 손실이 발생합니다. 68년생 용기를 내어 추진하세요. 80년생 능력을 평가하기에 좋은 기회입니다. 92년생 오전에는 약간 울적한 듯 하지만 금세 기분이 전환됩니다. [닭띠] 57년생 오늘은 길한 하루 입니다. 69년생 거래도 자신에게 유리하게 잘 풀어나갈 수 있습니다. 81년생 금전운도 있는 날 입니다. 93년생 안 좋은 영향을 받기 쉬운 날입니다. [개띠] 58년생 시간은 계속 변화므로 몸과 마음을 안정시키도록 하세요. 70년생 재수 옴 붙은 날 이기 십상입니다. 82년생 자잘한 상처를 입을 수 있습니다. 94년생 귀한 물건을 잃어버리겠습니다. [돼지띠] 59년생 집에 일찍 들어가는 게 좋습니다. 71년생 최악의 대흉일로 파괴에 해당하는 날입니다. 83년생 몸이 안 좋아 기분이 저조합니다. 95년생 뜻하지 않은 망신을 당할 수도 있습니다. /전화운세상담 힐링운세 060-800-8877

2016-02-19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김상회의 사주] 아내와 아들 사업에 자금 지원을 해줘도 될까요?

지카바 남자 1963년 8월 29일 음력 아침 6시경 Q:선생님 안녕 하신지요 저는 몇 년 전에 장사를 하기 전에 찾아뵙고 상담한 바가 있어서 오늘날까지 벌어먹는데 어려움이 없는 남자입니다. 나중에 직접 찾아 뵐 기회를 갖도록 하겠습니다만 현재 강북지역에서 장어구이 집을 운영하고 있는데 고객들이 꾸준히 있습니다. 큰 걱정은 없지만 아내와 아들이 합작해서 인터넷 쇼핑몰을 시작 하려고 합니다. 제가 3억 정도를 지원해 주어야 하는데 제 팔자에 이런 자금을 대줘도 되는지요. 선생님께서 안 된 다고 한다면 그 사업이 망하는 것과 같기 때문에 더 이상 아내와 아들의 사주를 볼 필요도 없다고 생각하고 결정지으려고 합니다. 부디 고견을 부탁드립니다. A:20여 년 전부터 인터넷쇼핑몰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면서 다양한 사업모델로 수많은 기업이 등장하는데 이러한 전자상거래는 독창적인 아이디어로 자신만의 시장영역을 구축할 수 있다는 점에서 계속 많은 사람이 뛰어들고 있습니다. 경쟁 환경도 더욱 치열해지고 있는 실정이라 가혹할 정도로 철저한 적자생존의 법칙이 적용되면서 단순한 시장 전략이 아닌 치밀한 사업전략이 요구됩니다. 팔자를 보면 임진일주(壬辰日柱)가 술월(戌月)에 태어나 진술충(辰戌沖)으로 개고(開庫:재물의 창고가 열림)되어 돈은 안 떨어지며 사주뿌리에서 이뤄지고 있으니 표면에 나타나지 않은 알부자입니다. 재물이 있지만 2016년부터는 군겁쟁재(群劫爭財:재물을 놓고 많은 사람이 쟁투를 벌림)를 이루어서 돈을 빼앗기는 경우가 발생됩니다. 즉 아들 때문에 돈이 나가는데 합목(合木)이 되니 3억뿐 아니라 그 이상 더 나가게 될 것입니다. 2016년(丙申年) 정임합(丁壬合)되어 강력하게 부인이 돈을 요구하게 되는데 사업 운이 록왕(綠旺)지로 가고 있으니 하고 있는 장사는 계속 잘 되므로 3억을 지원하기보다는 좀 더 모아 2017년도 작은 건물을 사고난후 투자에 관한 얘기는 다시 얘기하도록 하세요. 아드님의 인터넷 운영 기능력과 부인의 영업력이 오프라인과 연계되어 성공할 수 있도록 시장조사하면서 2017년 하반기에 다시 논하십시오. 인터넷 쇼핑몰은 단지 인터넷으로 소비자에게 물품을 판매하는 단순한 사업모델이 아니고 고객에게 풍부한 정보를 제공하고 소비자 사이의 커뮤니케이션을 활성화하는 한편 기존 오프라인 유통·마케팅 채널과 연동하도록 해야 하니 성공과 실패한 사례를 벤치마킹하여 적용하세요. /김상회역학연구원 02) 533-8877

2016-02-19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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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터뷰] '동주' '좋아해줘' 강하늘 "24시간을 빛낼 '좋은 사람'이 되고 싶어요"

지난해 이맘때쯤 인터뷰에서 강하늘(25)은 자신의 꿈을 "'배우 강하늘'이라고 당당하게 말할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1년이 지나 다시 만난 강하늘은 "꿈이 조금은 바뀌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멋진 배우' '연기 잘하는 배우'보다는 '좋은 사람'이 되고 싶다"면서 환하게 웃었다. 그 웃음 뒤에는 스스로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하는 청춘의 모습이 있었다. 강하늘이 새해의 시작과 함께 두 편의 영화로 스크린을 찾았다. 윤동주 시인의 삶을 그린 영화 '동주'(감독 이준익), 그리고 옴니버스 형식의 로맨스 영화 '좋아해줘'(감독 박현진)다. 공교롭게도 두 영화 모두 지난 17일 동시에 개봉했다. 강하늘은 "처음에는 당황스러웠지만 긍정적인 마인드인 만큼 두 작품의 개봉 모두 즐기려고 한다"며 수줍게 웃었다. 강하늘이 먼저 촬영한 작품은 '동주'다. 배우로서는 쉽지 않은 도전이었다. 일제강점기에 시대를 고민하고 자아를 성찰하며 시를 쓰다 29세 나이에 요절한 시인 윤동주의 삶을 연기로 표현해야 했다. 배우라면 누구나 부담과 책임을 느낄 역할이다. "처음에는 덥석 하겠다고 했어요. 윤동주 시인님을 연기한다는 이야기에 감격스러운 나머지 기쁘고 흥분됐으니까요. 그런데 작품을 선택한 뒤 기쁨과 흥분이 걱정과 부담으로 바뀌더라고요. 촬영하면서도 '도망가고 싶다'는 기분이 들 정도였죠. 카메라 앞에서 윤동주 시인을 연기하는데 감독님의 오케이 사인이 나면 그 연기가 평생 지울 수 없는 영상으로 남는 거잖아요. 그래서 부담이 컸어요." 강하늘은 "부담을 이겨내지는 않았다. 무엇을 해도 부담이 사라지지 않아 그냥 안고 갔다"고 말했다. 대신 강하늘은 윤동주 시인을 통해 보여주고 싶은 모습을 깊이 생각하며 촬영에 임했다. "윤동주 시인을 어떤 색깔을 가진 인물로 보여주고 싶지 않았어요. 저항시인, 혹은 패배주의 감성을 지닌 사람이라는 세간의 평가에서 벗어나 한 사람으로서 윤동주 시인을 보여주고 싶었거든요." 그래서 그는 영화의 또 다른 주인공인 송몽규(박정민)가 더 도드라보인다는 말을 칭찬으로 받아들였다. "'동주'는 윤동주와 송몽규라는 두 청춘의 이야기"라는 이유에서다. 부담 속에서 얻은 것도 있다. 흥행 걱정에서 벗어나 영화 촬영을 즐기며 행복을 느낄 수 있었다. '동주'에 이어 '좋아해줘'를 선택한 것은 그런 이유에서였다. '동주'에서 촬영현장의 즐거움을 느낀 만큼 '좋아해줘'에서도 최대한 현장을 즐기고자 했다. '좋아해줘'에서 강하늘은 청각 장애를 지닌 작곡가 수호 역으로 출연해 드라마 PD 나연 역의 이솜과 로맨스 연기를 펼쳤다. 극중에서 풋풋하고 설레는 20대의 사랑을 보여주는 커플이다. 청각 장애를 지닌 인물을 표현하기 위해 다큐멘터리 등 여러 자료를 참고했다. 그러나 로맨스 영화인만큼 강하늘이 신경을 쓴 것은 이솜과의 커플 호흡이었다. "제 파트너지만 많이 기대서 촬영했어요. 솜이의 러블리함을 믿었거든요(웃음). 사실 여자 배우와 친해진 적이 별로 없는데 이번 영화에서는 솜이와 많이 친해졌어요. 이런저런 영화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친구죠." 강하늘은 언제나 웃음이 많다. 하지만 그의 웃음은 실없이 느껴지지는 않는다. 그래서일까. 가끔은 혼자 있을 때의 강하늘의 모습이 궁금해진다. 스스로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하는 모습이 있지 않을까 싶었다. "윤동주 시인님은 자아성찰적이고 자기반성적인 시를 굉장히 많이 쓰셨잖아요. 그건 그만큼 자기를 사랑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그것이 윤동주 시인님과 제가 닮은 점을 찾다 발견한 접점이었어요. 저 역시도 제 자신을 제3자의 입장으로 바라보면서 스스로를 돌아보고는 하거든요." 그럼에도 강하늘이 늘 웃음을 잃지 않는 것은 자신의 고민을 굳이 보여줄 필요가 없음을 잘 알기 때문이다. "처음 연기를 배울 때 연기를 얼마나 준비했는지는 보여줄 필요가 없다는 걸 배웠어요. 연기에 대한 준비는 연기 자체로 드러나는 거니까요. 그 배움이 제 삶에도 많은 영향을 끼쳤어요. 저의 고민 역시 굳이 보여주지 않아도 제 삶을 통해 드러날 테니까요." 지금 강하늘이 꿈꾸는 '좋은 사람'은 실없이 웃기만 하는 사람은 아니다. "자신만의 올곧음을 갖고 있으면서도 다른 이를 배려할 줄 아는" 사람이다. "나중에 누군가가 저를 추억했을 때 '좋은 연기자'라는 말보다 '좋은 사람'이라는 말을 듣고 싶어요. 좋은 연기자는 영화를 보는 2시간은 빛낼 수 있어요. 하지만 좋은 사람은 24시간을 빛내거든요. 그러니 좋은 사람이 돼야 좋은 연기자도 될 수 있는 거겠죠." [!{IMG::20160218000060.jpg::C::480::배우 강하늘./손진영 기자 son@}!]

2016-02-19 03:00:00 장병호 기자
BIFF "서병수 시장의 조직위원장 사퇴, 정관 개정 이어져야"

서병수 부산시장이 부산국제영화제(BIFF) 조직위원장에서 사퇴 의사를 밝힌 것에 대해 부산국제영화제 측이 "2월 정기총회에서 정관 개정이 뒤따라야 의미를 가질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18일 오후 2시 부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산시장이 당연직으로 맡는 부산국제영화제(BIFF) 조직위원장을 민간에 맡기겠다"고 밝혔다. 그는 "부산시는 그동안 일관되게 '영화제 자율성과 독립성을 보장한다'는 변함없는 원칙을 밝혀왔지만 진정성이 전달되지 않았다"며 "영화제의 독립성 원칙을 재천명하는 취지에서 조직위원장을 민간에 넘기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에 부산국제영화제 측은 "서병수 부산시장이 사단법인 부산국제영화제조직위원회 조직위원장에서 물러나기로 한 결단을 환영한다. 아울러 '좀 더 자율적인 환경에서 새로운 20년을 준비'하기 위해 조직위원장을 맡기겠다는 방향은 높이 평가한다"고 밝혔다. 또한 "부산국제영화제의 독립성과 자율성을 보장하기 위한 것이라면 당연히 정관 개정이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국제영화제 측은 부산시가 배포한 보도자료에 정기총회 안건과 관련해 '이용관 집행위원장 승인(안)'과 '정관 개정(안)'이 없음을 지적하며 "이는 서병수 부산시장의 조직위원장 사퇴가 이용관 집행위원장의 해촉을 강제하는 방편이라는 의구심을 가질 수밖에 없다"며 "부산국제영화제와 국내외 영화인들은 서병수 부산시장의 조직위원장 사퇴를 요구한 것이 아니라 독립성과 자율성을 보장하라는 것"이라고 정관 개정 없는 조직위원장의 사퇴는 의미가 없다고 강조했다. 영화제 측은 "부산시는 부산시장의 조직위원장 사퇴에 이어 부산국제영화제의 정관을 개정해 자율성과 독립성을 보장하는 실질적이고 제도적 장치산 만드는 일에 전향적인 자세로 나서주기를 촉구한다"며 "2월에 정기총회를 열어 정관을 개정하는 명시적인 조치가 이뤄지면 이용관 집행위원장의 거취는 유연하게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2016-02-18 15:25:12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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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병수 부산시장, 부산국제영화제 조직위원장 사퇴

서병수 부산시장이 부산국제영화제(BIFF) 조직위원장에서 사퇴한다. 서 시장은 18일 오후 부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산시장이 당연직으로 맡는 부산국제영화제(BIFF) 조직위원장을 민간에 맡기겠다"고 밝혔다. 그는 "부산시는 그동안 일관되게 '영화제 자율성과 독립성을 보장한다'는 변함없는 원칙을 밝혀왔지만 진정성이 전달되지 않았다"며 "영화제의 독립성 원칙을 재천명하는 취지에서 조직위원장을 민간에 넘기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을 비롯한 주변국 도시들이 많은 자본을 투입해 '영화의 도시, 부산'을 추격하고 있다"면서 "지난 20년 동안 시장이 맡아온 조직위원장을 민간에 맡겨 더 자율적인 환경에서 새로운 20년을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용관 집행위원장의 거처와 관련해서는 "오는 26일 임기가 만료되는 이 위원장을 재위촉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부산국제영화제는 조직위원장과 집행위원장이 동반사퇴하는 국면을 맡게 됐다. 서 시장은 현재 공동집행위원장 체제를 강수연 위원장 단독체제로 갈지 아니면 이용관 후임 집행위원장을 선임해 계속 공동집행위원장 체제로 갈지는 좀 더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민간 조직위원장 선임 절차에 대해서는 "정관을 개정해야 가능하다"며 "앞으로 충분한 논의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새로운 출발을 계기로 영화 생태계 구축을 위한 펀드 조성, 종합촬영소 건립 등 세계적인 영화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지원을 더욱 강화하겠다"며 말했다. 부산시와 부산국제영화제는 2014년 영화제 당시 세월호 관련 이야기를 다룬 다큐멘터리 '다이빙벨' 상영을 계기로 갈등을 빚어왔다. 시의 상영중단 요청을 영화제 측이 거부했고 이후 감사원 감사가 이뤄졌다. 최근에는 부산시가 감사원 요구에 따라 이용관 집행위원장을 검찰에 고발하면서 갈등이 심화됐다. 서병수 부산시장의 영화제 조직위원장 사퇴는 일련의 사태 속에서 부산시가 영화제를 길들이려고 한다는 여론이 일어나자 이를 무마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2016-02-18 15:03:56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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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파리·로마·부다페스트, 2024 올림픽 후보 도시 경쟁

미국 로스앤젤레스와 프랑스 파리, 이탈리아 로마와 헝가리 부다페스트가 2024년 하계 올림픽 유치에 나선다. 이들 4개 도시는 2024년 하계올림픽 유치를 위한 계획서를 18일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제출했다. 4개 도시가 내세운 것은 바로 '절약 정신'이다. 이날 AP 통신에 따르면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기존 경기장을 활용해 비용을 절감하겠다는 2024년 올림픽 후보도시들의 유치 계획에 큰 만족감을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다. 바흐 위원장은 "이들 도시의 계획은 모두 대회 경비를 줄이려는 '올림픽 어젠다 2020' 프로그램과 궤를 같이한다"고 평가했다. 그는 "4개 도시 모두 지속 가능한 개발, 대회 유산, 대회 종료 후 시설 활용 방안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재클린 바렛 IOC 후보도시 담당 부국장은 "4개 도시가 매우 높은 비율로 기존 시설을 이용하려고 한다"며 "아마 사상 최고치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도시와 시민의 미래를 깊이 생각한 흔적이 보인다"고 덧붙였다. 후보 도시들은 새로 지은 경기장이 애물단지로 전락하는 것을 막기 위해 이미 지어 놓은 경기장을 활용하겠다고 강조했다. 로마 유치위원장인 루카 디 몬테제모로 전 페라리 회장은 "내일 개회식을 할 수 있을 정도"라고 말하기도 했다. IOC는 2017년 9월에 2024년 하계올림픽 개최 도시를 선정할 예정이다. 후보도시들은 이번 계획서 제출을 시작으로 약 2년 동안 본격적으로 유세 활동을 펼친다. 로스앤젤레스와 파리는 각각 세 번째 올림픽 유치에 나선다. 파리는 1900년과 1924년 올림픽을 개최했다. 로스앤젤레스는 1932년, 1984년 올림픽을 열었다. 로마는 1960년에 올림픽을 열고 부다페스트는 이번에 헝가리 첫 올림픽 유치에 도전한다.

2016-02-18 15:03:18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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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현아, 성매매 혐의 벗었다…대법원서 원심 파기환송

성매매 혐의로 기소된 배우 성현아(41)가 대법원에서 원심 파기환송 판결을 받아 혐의에서 벗어나게 됐다. 대법원 1부(주심 이인복 대법관)는 18일 한 사업가로부터 거액을 받고 성관계를 한 혐의로 기소된 성현아에게 벌금 2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수원지법으로 돌려보냈다. 성현아는 사업가 A씨와 '스폰서 계약'을 맺고 2010년 2∼3월 서울의 한 호텔에서 세 차례 성관계한 대가로 5000만원을 수수한 혐의(성매매알선등행위처벌법 위반)로 기소됐다. 재판부는 "성현아가 진지한 교제를 염두에 두고 A씨를 만났을 가능성이 충분하다"며 '불특정인'을 상대로 한 대가성 성관계를 처벌하는 성매매알선등행위처벌법을 적용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재판부는 "자신을 경제적으로 도와줄 재력을 가진 사람이면 누구든 개의치 않고 성관계를 하고 금품을 받을 의사로 A씨를 만났다고 단정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성현아가 당시 재혼 상대를 원했다고 일관되게 주장하는 점, 지인에게 결혼상대로 A씨가 어떤지 물은 점, A씨와 성관계 없이도 몇 차례 만난 점 등이 판결의 근거가 됐다. 성현아는 당초 벌금형으로 약식기소됐지만 무죄를 주장하며 정식 재판을 청구했다. 그는 "호의로 준 돈을 받기는 했지만 스폰서 계약을 체결하거나 성관계를 한 사실이 없다"고 주장했다. 1·2심은 "A씨의 진술이 일관되고 형사 처벌을 감수하면서까지 성매매를 스스로 인정해 성현아를 모함할 특별한 이유가 없다"며 성현아에게 유죄를 선고했다.

2016-02-18 12:35:40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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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아오, 동성애 비하 발언으로 나이키로부터 결별 통보

필리핀의 복싱 영웅 매니 파키아오(38)가 동성애 비하발언으로 궁지에 몰렸다. 파키아오를 후원해 온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는 18일(이하 한국시간) "성(性) 소수자 비하를 혐오한다"며 관계를 끊겠다고 밝혔다. 나이키는 "파키아오의 (성소수자 비하) 발언은 혐오스럽다"며 "나이키는 어떠한 종류의 차별에 강력하게 반대한다. 또한 LGBT(성 소수자,레즈비언·게이·양성애자·트랜스젠더)를 오랜 시간 지지하고 후원했다"고 공식 성명을 발표했다. 파키아오는 지난 16일 필리핀 지역 방송 'TV5'와 가진 인터뷰에서 "남자와 여자가 짝을 맺는 건 상식이다. 동물도 수컷과 수컷, 암컷과 암컷이 만나지는 않는다. 동물은 최소한 암수를 구별할 줄 알아 우리보다 낫다"고 발언했다. 이어 파키아오는 "남자와 남자가 여자와 여자가 결혼하면 그들은 동물만도 못하다"고 발언의 수위를 높였다. 복싱 8체급을 석권한 파키아오는 필리핀이 자랑하는 영웅이다. 링 위에서 쌓은 명성을 발판으로 현재 필리핀 하원의원으로 활동 중이다. 오는 5월에는 상원의원 선거에 도전한다. 필리핀은 인구 80%가 가톨릭 신자로 동성애 결혼이 불법이다. 이를 놓고 필리핀에서는 찬반양론이 대립하고 있다. 파키아오의 이번 발언이 필리핀 보수 성향 유권자를 겨냥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오는 이유다. 논란이 커지자 파키아오는 "동성애자들을 동물과 비교해 상처를 줘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그러나 나이키는 파키아오와 계약이 끝났다고 선언했다. 파키아오가 동성애자를 비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그는 2012년 'ABC 뉴스'를 통해 "신은 남자와 여자만 합법적으로 결혼할 수 있기를 원한다. 나는 게이 친척도 있지만 동성 결혼은 신의 법을 어기는 것이라고 본다"고 주장했었다.

2016-02-18 12:28:30 장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