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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병호
[오늘의 운세] 2월 16일 화요일 (음력 1월 9일)

[쥐띠] 48년생 명예가 하늘을 찌른다. 60년생 점점 호전되는 운세입니다. 72년생 혼자 꾸리기 보다는 동업이 유리합니다. 84년생 윗사람과의 갈등으로 스트레스를 받게 됩니다. [소띠] 49년생 호박씨 까서 한 입에 털어 넣는 격입니다. 61년생 자신의 재주를 과신 마세요. 73년생 오늘의 고생이 내일의 영광을 부릅니다. 85년생 원숭이도 나무에서 떨어질 수 있습니다. [범띠] 50년생 내가 싫은 일은 남도 싫은 법입니다. 62년생 북동쪽이 길하니 홀가분하게 여행을 다녀오세요. 74년생 문제는 직접 해결하세요. 86년생 값싸고 좋은 집을 얻을 수 있습니다. [토끼띠] 51년생 과민반응이 상대방을 소극적으로 만듭니다. 63년생 소원이 성취되긴 힘듭니다. 75년생 일관성 있는 행동을 하세요. 87년생 매사에 여유있게 행동하세요. [용띠] 52년생 언행일치가 중요합니다. 64년생 노력한 만큼의 결실을 얻을 수 가 있습니다. 76년생 모든 일을 쉽게 이루니 기쁨이 가득합니다. 88년생 여행을 떠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 입니다. [뱀띠] 53년생 소신껏 행동하세요. 65년생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입니다. 77년생 많은 이들과 함께 어울리면 복이 있습니다. 89년생 진로문제로 갈등 있겠습니다. [말띠] 54년생 잘 생각하고 행동하세요. 66년생 귀인의 도움으로 발전합니다. 78년생 한가지 일을 확실하게 하세요. 90년생 주변 상황을 숙지하고 전문가와 상의하세요. [양띠] 55년생 비교하고 재다 보면 늦어집니다. 67년생 만인이 듣고 있으니 항상 조심하세요. 79년생 불의의 사고를 주의하세요. 91년생 자기주장을 굽히면 불리합니다. [원숭이띠] 56년생 주변 사람들에게 신뢰를 쌓을 때 입니다. 68년생 일에 진척이 있습니다. 80년생 준비가 미흡합니다. 92년생 너무 기뻐하지 말고 신중하세요. [닭띠] 57년생 조금만 노력하면 성취할 수 있습니다. 69년생 어떻게 시작하는 가가 성공을 좌우합니다. 81년생 돌다리도 두드려보고 건너세요. 93년생 아무리 애를 써도 피하기 힘듭니다. [개띠] 58년생 일처리에 신중할 때 입니다. 70년생 미련이 남아있으니 재력에 손실이 많습니다. 82년생 깊은 산중에 홀로 있으니 고난과 갈등이 있습니다. 94년생 의연하게 받아들이는 것이 최선입니다. [돼지띠] 59년생 현명한 지혜와 건강한 육신이 필요합니다. 71년생 마음을 정리함이 필요합니다. 83년생 상대방과 대화를 통해 타협점을 찾는 것이 좋습니다. 95년생 금전적인 손실을 볼 수 있습니다. /전화운세상담 힐링운세 060-800-8877

2016-02-16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김상회의 사주] 이직을 해야 하는지 아니면 그대로 있어야 하는지 갈림길에 있습니다

카지오 남자 73년 1월 1일 양력 저녁 8시경 Q:저는 지금 중견기업의 연구실에서 팀장으로 지내고 있습니다. 상품 개발 면에 경쟁사와 우위를 점령하기 위해서 밤늦게까지 휴일도 없이 강행하여 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번에 공기업에서 기술설계직종의 특채의 기회가 있어서 자리를 옮기려고 합니다. 취업이 어려운 시기이므로 섣불리 이직을 하기가 겁이 납니다. 고단해도 그대로 지내야 하는지 아니면 이번 기회에 반 공무원직의 자리로 가는 것이 좋을지 선생님의 조언이 간절합니다. 아내는 옮기지 말라고 하는데 이번 기회가 특별 케이스가 되어 포기 할 수가 없는 게 저의 의견입니다. 이런 갈림길에서 판단이 서지를 않습니다. A:직업과 직장은 삶의 중요한 도구로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데 이것이 불안하면 모든 것이 어렵게 되고 세상사가 내 마음대로 되지 않는 것이라 어려움이 따릅니다. '달밤에 반짝이는 보석 같고 먹이를 쫓는 닭'과 같은 형상으로 천을귀인(天乙貴人)을 갖춰 마음이 순진하고 천진스러운 매력이 있는데 용모가 단정합니다. 한편으로는 일을 함에 있어 신념이 있기에 항상 주위로부터 어려운 때 도움을 잘 받고 촛불과 같아 겉으로는 부드럽고 따스한 감이 들어 주변사람들의 사랑을 많이 받을 것입니다. 아랫사람에게는 잘 베푸나 윗선에는 자칫 유금(酉金)으로 숙살(肅殺)하는 기운이 숨어 있어서 일도양단(一刀兩斷:한칼에 잘라버림)하는 냉혹함도 있기에 구설은 늘 따른다고 봅니다. 장점으로 유금(酉金)은 천을 귀인이므로 좋은 아내를 맞이하나 외방(外房)에 잠자리를 둘 수도 있으므로 부인 이외의 이성에 대하여 관심을 자제하여야 가정이 화목합니다. 지금 언급한 대목을 잘 경청하십시오. 운세의 흐름이 원만하니 이직은 무리가 따르지 않고 진행되겠으나 2017년 새로운 이성이 들어옵니다. 그 시발선의 시기는 2016년 3월부터 서서히 진행되어 버는 것 이상으로 지출이 늘어나게 될 것 이며 7월에 들어오는 이성과는 주위의 시선에 예리하게 뜨이게 되어 2017년 2018년 가정적으로 어려움이 온다고 봅니다. 정화(丁火)생일이 자월(子月)추운겨울에 태어났으므로 사주의 지지(地支)로 들어오는 2016년 화(火)의 기운이 상당히 반가운 사주입니다. 큰 고난을 당해도 괜찮다면 달리 방법이 없겠으나 이직보다는 CEO가 될 수 있도록 연구실에서 지낸 경험과 지식을 잘 활용하여 전문가의 보도로 쓰도록 하세요. /김상회역학연구원 02) 533-8877

2016-02-16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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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은 문화를 싣고] 3·4호선 충무로역 - 남산의 옛 정취를 찾아, 남산골한옥마을

흔히 한국은 산이 많다고 말한다. 서울 같은 대도시에도 곳곳에 많은 산이 있는 것을 보면 틀린 말은 아닌 것 같다. 그중에서도 남산은 서울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서울의 상징과도 같은 곳이다. 외국인에게도 친숙한 서울의 대표적인 랜드마크다. 남산을 즐기는 방법은 다양하다. 순환버스와 케이블카, 자전거 등 다양한 교통 수단으로 남산을 찾을 수 있다. 산책로도 잘 정비돼 있어 누구나 손쉽게 남산을 찾아갈 수 있다. 남대문시장과 명동, 이태원 등 주변에 즐길 거리와 볼거리도 다양하다. 그중에서 빼놓을 수 없는 명소가 바로 남산골한옥마을(서울특별시 중구 퇴계로 34길 28)이다. 남산골한옥마을은 지하철 3호선과 4호선이 만나는 충무로역 인근에 있다. 충무로역 3번 출구와 4번 출구로 나와 5분 정도 걸어가면 쉽게 찾을 수 있다. 이곳은 과거 수도방위사령부 부지로 군사보호구역이었다. 1989년 남산 제모습찾기 사업에 따라 서울시가 부지를 인수해 군사보호구역에서 해제됐고, 이후 서울에 있는 한옥 건물 5채를 이전, 복원해 1998년 지금의 남산골한옥마을로 개장하게 됐다. 입구를 들어서면 가장 먼저 우뚝 솟은 남산과 그 밑으로 펼쳐진 정원의 풍경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도심 한 가운데 조용히 숨어 있는 자연의 풍경이 시끄러운 도시의 고단함을 잊게 만든다. 야트막한 경사를 조금만 더 걸어올라가면 5채의 한옥이 옹기종기 모여 있는 한옥마을을 만날 수 있다. 여기에 있는 한옥은 서울 곳곳에 있던 전통가옥을 이전해 복원한 것들이다. 집의 규모와 당시 살았던 이들의 신분에 걸맞은 가구들을 배치에 과거 조상들의 생활 모습을 느낄 수 있게끔 구성돼 있다. 서울의 또 다른 한옥마을인 북촌한옥마을이 1930년대 전후에 만들어진 한옥 중심이라면 이곳 남산골한옥마을은 19세기 후반부터 20세기 초반에 지어진 한옥을 모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옹기종기 모여 있는 한옥들을 찬찬히 구경하다 보면 마치 사극의 한 장면을 보는 듯한 느낌이 든다. 다만 사전 정보 없이 이곳을 찾는다면 비슷비슷하게 생긴 건물들의 모습에 큰 즐거움을 느끼지 못할 수도 있다. 이를 위해 남산골한옥마을은 매일 4번 문화유산 해설사와 함께 하는 전통문화유산해설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각 집에 얽힌 이야기를 듣다 보면 마치 조선시대로 시간여행을 한 것 같은 경험을 할 수 있다. 남산골한옥마을의 가장 큰 특징은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이다. 한복입기·한글쓰기·한지접기 등 한국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한풍문화마실'과 전통예절·다례·전통놀이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전통예절학교' 등 상설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오는 22일에는 정월대보름을 맞이해 다양한 세시풍속을 체험하는 '달빛불놀이, 정월대보름'을 개최한다. 2007년 설립된 한국 최초의 국악 전문 공연장인 국악당에서는 다음달부터 다양한 프로그램의 공연도 선보인다. 한옥에서 옛 정취를 가득 느꼈다면 다음은 전통정원으로 발길을 옮길 차례다. 남산골한옥마을이 들어서 있는 필동 지역은 예로부터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간직해 조선시대 선조들이 여름철 피서를 겸해 풍류 생활을 즐긴 곳이다. 또한 청학이 노닐었다고 해 청학동으로도 불리면서 삼청동, 인왕동, 쌍계동(지금의 이화동), 백운동과 함께 한양 5동으로 손꼽혔다. 전통정원은 이런 역사적인 의미에 맞춰 골짜기를 만들어 물을 흐르게 하고 정자를 짓고 나무를 심어 조선시대의 정취를 그대로 살렸다. 정원을 여유롭게 걷다 보면 어느 새 정원 안쪽에 있는 서울천년타임캡슐 광장과 만나게 된다. 이곳에는 1994년 11월 29일에 서울 정도(定都) 600년을 맞이해 서울의 모습과 시민들의 생활을 대표하는 문물 600점이 캡슐에 담겨 매장돼 있다. 타임캡슐은 서울 정도 1000년이 되는 2394년 11월 29일에 개봉될 예정이다. 옛 정취를 가득 담은 남산골한옥마을의 한 구석에 미래를 향한 기다림이 고이 묻혀져 있다니 새삼 묘한 기분이 든다. 거대하고 긴 역사의 흐름과 마주할 때 사람은 겸손해지기 마련이다. 그렇게 남산골한옥마을은 역사를 증명하는 곳으로 서울 도심 속에서 살아 숨쉬고 있다. ◆ 남산골한옥마을 (서울특별시 중구 퇴계로 34길 28) 찾아가는 길: 지하철 3·4호선 충무로역 3·4번 출구에서 도보 약 5분 관람시간: 오전 9시~오후 8시(11월~3월), 오전 9시~오후 9시(4월~10월), 매주 화요일 휴관 입장료: 무료 (일부 공연 및 체험 프로그램은 유료,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참고) 전통문화유산해설: 화요일을 제외한 매일 오전 10시30분, 오후 12시, 오후 2시, 오후 3시30분 네 차례 진행 (문의: 02-2264-4412)

2016-02-16 03:00:00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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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터뷰] '좋아해줘' 최지우 "자연스러운 편안함, 그게 제 진짜 모습인 걸요"

지난 1년 동안 최지우(40)에게는 많은 변화가 생겼다. 예능 프로그램 '꽃보다 할배'로 친숙한 이미지를 얻었고, 드라마 '두번째 스무살'로 또 한 편의 대표작을 필모그래피에 추가했다. 7년여만의 스크린 복귀작인 '좋아해줘'도 개봉을 앞두고 있다. 최지우의 새로운 도전일까? 그러나 최지우에게 이 모든 것은 "자연스럽게 흘러온" 과정이며 결과일 뿐이다. 오는 17일 개봉하는 '좋아해줘'는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로 얽혀 있는 세 커플의 이야기를 그린 옴니버스 형식의 로맨스 영화다. 최지우는 김주혁과 함께 티격태격 사랑을 키우는 커플로 출연한다. 최지우가 연기하는 함주란은 야무져 보이지만 알고 보면 어리바리한 성격의 스튜어디스다. 시나리오를 받았을 때부터 마음이 끌린 캐릭터였다. "오랜만에 하는 영화라서 편하고 재미있게 하고 싶었어요. 제가 잘 할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함주란을 선택했죠. 일상적인 대사가 많다 보니 상대 배우와 호흡만 잘 맞으면 편안한 연기가 나올 것이라고 생각했어요. 주혁 오빠가 촬영 첫날부터 정말 편하게 연기를 이끌어줘서 그런 예상이 적중했죠." 영화는 세 커플의 이야기로 사랑의 다양한 모습을 그려낸다. 유아인·이미연 커플이 드라마틱한 사랑을, 강하늘·이솜 커플이 풋풋한 사랑을 그린다면 김주혁·최지우 커플은 일상적이고 편안한 사랑을 펼쳐 보인다. 오지랖 넓은 셰프 정성찬(김주혁)과 뜻하지 않게 한 집살이를 하게 된 함주란은 늘 자신의 이야기에 귀기울여주고 다정다감하게 행동하는 정성찬에게 자신도 모르게 호감을 느끼게 된다. 그 속에서 생겨나는 소소한 웃음이 영화를 한층 유쾌하게 만든다. 최지우는 전작인 드라마 '두번째 스무살'에서 주인공 하노라로 편안한 연기를 보여줘 좋은 반응을 얻었다. '좋아해줘'에서도 자연스러운 일상 연기로 관객과 공감대를 형성하며 웃음을 선사한다. 직장 상사에게 잘 보이기 위해 가라오케에서 탬버린을 목에 끼우는가 하면, SNS에 올릴 사진을 위해 예쁜 척도 마다하지 않는 모습이 코믹하다. 드라마 '겨울연가'로 '지우히메'라는 수식어를 얻었던 최지우를 떠올리면 뜻밖의 변신이다. 그러나 정작 최지우는 스스로를 내려놓겠다는 대단한 각오 없이 자연스럽게 연기했다.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함주란 캐릭터에 녹아들었다. 많은 사람들이 '꽃보다 할배' 출연 이후 최지우가 보다 친근하게 느껴진다고 말한다. 그러나 정작 최지우는 "예전이나 지금이나 똑같다"고 말한다. "친한 친구들은 '꽃보다 할배'를 보면서 '딱 너더라'라고 말해요. 나름 토크쇼에도 나가 솔직한 인간 최지우의 모습을 보여드렸다고 생각했는데 아니었나봐요(웃음)." 이번 영화로 최지우와 처음 만난 김주혁이 "처음에는 깍쟁이일 것 같았는데 만나보니 아니었다"고 말했다는 이야기에서도 최지우의 진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좋아해줘'의 함주란이 관객과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것은 그만큼 인간적인 최지우의 모습이 영화에 담겼기 때문이다. 배우로 데뷔한 지 어느 새 20년을 넘긴 최지우는 "청춘일 때는 정작 청춘의 매력을 몰랐던 것 같다"고 말했다. "20대 때는 연기를 어떻게 할지 고민이었어요. 연기를 할 때마다 어려웠고 치열했죠. 그래서 그때는 청춘이 귀하다는 걸 몰랐어요. 그렇다고 해서 그 시절로 돌아가고 싶지는 않아요. 청춘이 귀하다는 걸 알게 된 만큼 지금을 더 즐기고 싶거든요(웃음)." '꽃보다 할배'를 시작으로 '두번째 스무살'과 '좋아해줘'까지 최지우가 보여주는 자연스러운 편안함은 어쩌면 삶 속에서 찾게 된 여유의 결과일지도 모른다. "'좋아해줘'로 달라진 것은 없어요. 억지로 조급하게 무언가를 하는 것은 제 인생의 목표가 아니거든요. 사실 거창한 목표 같은 것도 없어요. 흘러가는 대로 자연스럽게 하다 보면 제가 원하는 목표 지점에 다가가 있을 거라고 생각하니까요. 올해는 작년만큼만 사랑 받았으면 좋겠어요(웃음)." 사진/CJ엔터테인먼트 제공

2016-02-16 03:00:00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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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FF 외압에 해외 유수 영화제·기관·단체들 지지 성명서 발표

최근 부산국제영화제(BIFF)를 둘러싼 정치 외압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해외 유수 영화제와 기관, 단체 들이 지지 성명을 내고 있다. 이들은 '#ISUPPORTBIFF'라는 이름으로 부산국제영화제와 이용관 집행위원장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지난 11일 개막한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는 현지 시간으로 14일 오전 '#ISUPPORTBIFF in 베를린' 행사가 열렸다. 약 150명의 영화인이 몰려 이날 캠페인에 참여했다. 이날 행사는 전주국제영화제,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서울여성국제영화제 등 한국의 대표적인 국제영화제들이 세계 각국에서 모인 영화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부산국제영화제의 처한 현 상황을 알리고, 영화제의 표현의 자유와 독립성 보장에 대한 지지 연대를 마련하기 위해 주최됐다. 행사장에는 알베르토 바르베라(베니스영화제 집행위원장), 제롬 빠이야르(칸필름마켓 운영위원장), 샤를 테송(칸영화제 비평가주간 집행위원장), 에두아르 와인트롭(칸영화제 감독주간 수석프로그래머), 토마스 하일러(베를린영화제 큐레이터), 피어스 핸들링(토론토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스테판 로딘(바르샤바영화제 집행위원장), 루치아노 바리소네(비젼 뒤 릴 집행위원장), 네션 무들리(시드니영화제 집행위원장), 요나스 홀름베르(예테보리영화제 집행위워장), 사브리나 바라세티(우디네극동영화제 집행위원장) 등 세계 영화제의 집행위원장과 프로그래머와 유럽영화진흥기구(European Film Promotion:EFP) 등 세계 각국 영화기관의 수장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들은 부산영화제의 사태가 부산만의 문제가 아니고 세계 영화제 공동의 문제임을 제기하고 나섰다. 이날 모인 영화인들은 '문화 예술과 영화제에 대한 정치적인 간섭을 중단하라'(알베르토 바르베라 베니스영화제 집행위원장), '이용관을 지지한다'(샤를 테송 칸영화제 비평가주간 집행위원장) 등 부산영화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부산영화제의 독립성 보장을 위해 세계 영화제가 단체로 지지함을 #ISUPPORTBIFF 피켓을 들고 메시지를 전했다. 브줄국제아시아영화제는 지난 10일 폐막식에서 700여명의 관객이 모인 자리에서 #ISUPPORTBIFF 지지 선언을 발표했다. 북유럽 최대 규모와 역사를 자랑하는 스웨덴 예테보리국제영화제의 요나스 홀름베리 집행위원장은 8일 폐막식 중 드래곤어워드 시상에 앞서 "부산영화제는 세월호 사건을 다룬 '다이빙벨'을 상영한 뒤 당국의 탄압을 받고 있다. 예테보리영화제와 전 세계 모든 영화인들은 이와 같은 탄압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며 부산영화제 지지 메시지를 발표했다. 독일의 문화예술기관인 '세계문화의 집(Haus der Kulturen der Welt)' 베른 셰레르 관장은 "최근 부산국제영화제에게 가해진 정치적 압력과 함께, 이용관 집행위원장의 역할과 임무수행이 위기에 처해 있다는 소식을 듣고 놀라움과 함께 심각한 우려를 표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는 부산국제영화제의 존립근거를 위협하는 것임을 밝혀두고자 합니다"라고 전했다. 그는 "부산국제영화제는 한국과 아시아를 대표하는 가장 중요한 영화제입니다. 부산국제영화제가 이루어 낸 놀랄만한 전문성과 미학적 타당성은 검열과 정치적 간섭으로부터 독립하여 예술적, 정치적 자유를 누릴 때에만 비로소 성취할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용관 집행위원장과 부산국제영화제에 전적인 지지를 보내며, 부산시는 민주주의와 표현의 자유의 정신에 입각해 현 상황을 재고할 것을 촉구합니다"라고 지지 성명서를 통해 부산영화제를 지지했다. 이밖에도 유럽영화진흥기구(European Film Promotion: EFP)의 마틴 슈에이호퍼 회장과 안드레아스 스트럭 프로젝트 디렉터, 야마가타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등 해외 영화제와 세계 영화 기관 단체, 영화인들로부터 성명서와 지지 메시지가 끊이지 않고 있다.

2016-02-15 18:28:46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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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위에화엔터테인먼트, 한국 시장 본격 진출

중국 최고의 엔터테인먼트사인 위에화엔터테인먼트(YUE HUA Entertainment)가 본격적으로 한국 시장에 진출한다. 위에화엔터테인먼트 측은 15일 "위에화엔터테인먼트 코리아를 공식 출범하고 한국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해 한국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이끌어갈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대표이사는 중국 최고의 엔터테인먼트 전문가인 이상규 대표와 손담비, 애프터스쿨, 오렌지캬라멜, 유이, 나나 등을 발굴하고 제작한 플레디스 대표였던 정해창이 공동으로 대표를 맡는다. 위에화엔터테인먼트는 씨스타, 케이윌의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한중 합작 보이그룹 유니크(UNIQ)를 데뷔시켰다. 올해 초에는 걸그룹 우주소녀의 데뷔를 앞두고 있다. 위에화엔터테인먼트 코리아의 정해창 대표는 "중국은 13억 인구의 내수시장으로 세계에서 가장 큰 마켓을 갖고 있다. 한국은 아시아를 대표하는 콘텐츠 제조 강국이다. 중국의 마켓사이즈와 한국의 콘텐츠 제조기술을 융화시켜 '원 아시아(One Asia)' 마켓을 형성해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시장에 엄청난 시너지를 낼 것"이라며 "앞으로 위에화엔터테인먼트는 중국과 한국시장을 발판으로 아시아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 최고의 엔터테인먼트사로 우뚝 서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2009년 설립된 위에화 엔터테인먼트는 음악, 영화, 드라마 제작 및 발행, 아티스트 매니지먼트, 아이돌 육성, 프로모션 기획 및 제작, 엔터테인먼트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이다. 지난 12월에는 중국에서 시가총액 6000억으로 증시에 상장되며 글로벌 종합 엔터테인먼트사로의 도약을 알렸다. 또한 미국 최고의 할리우드 영화사인 파라마운트사와 파트너쉽을 체결해 '트랜스포머4'의 중국 P&A를 담당해 엄청난 흥행수익을 거뒀다.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를 연출한 장태유 감독과 영화 '조폭 마누라'의 조진규 감독을 영입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올해부터는 할리우드 영화에 더욱 적극적으로 투자 할 예정이다. 향후 위에와엔터테인먼트 코리아는 한·중 합작 영화 드라마뿐만 아니라 향후 한국 영화, 드라마, 예능 프로그램에도 적극적으로 제작, 투자할 예정이다. 중국과 미국시장에 동시에 진출시킬 아티스트도 적극적으로 영입할 계획이다.

2016-02-15 18:28:31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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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CGV, 위탁가정 초청해 '번개맨' 상영회 개최

CJ CGV가 동방사회복지회 위탁가정 아동과 가족 140여명을 초청해 올해 첫 객석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12일 CGV 홍대에서 개최됐다. 평소 영화 보기가 쉽지 않은 위탁가정 아동과 가족들이 즐거운 추억을 쌓을 수 있기 위해 마련된 행사였다. 상영작으로는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번개맨'의 스크린X 버전이 선정됐다. '번개맨'은 1999년부터 EBS를 통해 방송돼 어린이에게 폭 넓은 사랑을 받아온 한국형 슈퍼히어로 캐릭터다. 어린이 사이 최고 인기 캐릭터인 만큼 이날 행사에는 번개맨 복장을 차려 입고 나온 아이들도 여럿 눈에 띄었다. 삼면 스크린을 활용한 스크린X는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상상력과 창의력을 자극해 즐거움을 배가시켰다. 전체 러닝타임 72분 중 약 30여분 동안 뮤지컬을 연상케 하는 등장인물들의 퍼포먼스, 고공 비행장면과 결투 신 등이 삼면 스크린에 생생하게 펼쳐졌다. 극장 로비를 뛰어다니며 떠들썩하던 아이들은 영화 시작과 함께 마치 빨려들 듯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영화가 끝난 뒤에는 다 함께 힘찬 박수로 즐거움을 나눴다. 행사에 참석한 한경미 위탁모는 "여건상 아이들과 함께 시간을 내 극장을 찾기가 쉽지 않은데 모처럼 아이들이 좋아하는 '번개맨'을 관람하고 기념 선물도 받을 수 있어서 기뻤다"고 말했다. 위탁가정을 관리하고 있는 동방사회복지회 김혜경 입양사업부 부장은 "위탁가정 아이들은 말 그대로 일시적으로 맡겨진 가정에서 생활하고 있어 문화 생활을 접하기 쉽지 않은 게 사실"이라며 "영화 속 대사처럼 아이들이 많은 관심과 사랑 속에서 건강하게 자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CJ CGV CSV파트 조정은 부장은 "CJ CGV는 지난 9년 간 '나눔의 영화관' 사업의 일환으로 CJ도너스캠프와 함께 '객석 나눔'을 진행하며 사회 곳곳 소외받는 계층과 사랑을 나눠 왔다"며 "올해에도 2만여 석의 객석을 추가로 나누는 등 더 많은 이들과 진심으로 문화를 공유하고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6-02-15 18:13:45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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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단보도' 발표한 조권 "사랑과 이별의 경험 솔직하게 담아"

가수 조권이 3년 8개월여 만에 신곡 '횡단보도'를 발표하고 솔로로 컴백했다. 조권은 15일 오후 서울 서강대 메리홀에서 쇼케이스를 열고 새 앨범의 타이틀곡 '횡단보도'와 수록곡 '플러터(flutte)'의 무대를 첫 공개했다. 무대를 마친 뒤 조궈은 "두 번째 솔로 앨범까지 3년 8개월이 걸렸다. 매번 쇼케이스는 2AM 멤버들과 함께 했는데 오늘은 혼자 하려고 하니 텅빈 느낌도 들고 새롭기도 해 마음이 싱숭생숭하다"며 컴백 소감을 전했다. 이어 "어떻게 하다 보니 JYP엔터테인먼트의 2016년 첫 스타트를 끊는 아티스트가 됐다. 기대도 많이 해줘서 부담이 된 것도 사실"이라며 "오늘 음원이 공개되고 앨범이 나왔음에서 실감이 잘 안 났다. 많은 분들에게 나의 노래를 들려드리는 것에 지금의 바람이다. 활동 끝날 때까지 씩씩하게 좋은 음악을 들려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조권의 신곡 '횡단보도'는 누구나 경험해봤을 사랑과 이별, 그리고 그 중간에서 헤어지고 싶지 않은 한 사람의 불안한 감정을 횡단보도에 비유한 곡이다. 조권이 직접 작사에 참여해 스물일곱 청년의 솔직함을 담았다. 조권은 "연예인으로서 감추고 숨겨야 하는 사적인 부분도 많다. 하지만 올해로 만으로 스물일곱이 되면서 이제는 제가 느끼는 감정을 솔직하게 들려드릴 타이밍이 왔다고 생각했다"며 "그동안 많지는 않았지만 제가 겪어온 사랑과 이별의 기억, 그리고 누군가를 사랑하면서 느낀 불안한 감정을 가사로 담았다"고 설명했다.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는 SM엔터테인먼트 소속 그룹 엑소의 리더인 수호가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조권은 "엑소 멤버 중 디오와 친분이 있다. 뮤지컬 '프리실라'를 할 때 디오를 초대했는데 수호도 함께 와서 그때부터 연락을 쭉 해왔다"고 수호와의 친분을 털어놨다. 이어 "이번 뮤직비디오에는 내가 출연하지 않겠다고 의견을 냈다. 제가 표현하고 싶었던 감정을 다른 인물로 전달하고 싶었고 고민 끝에 떠오른 것이 수호였다"며 "수호도 흔쾌히 수락해줘서 고마웠다. 다만 뮤직비디오 촬영할 때 칼바람이 출 정도로 추워서 많이 미안했다"고 전했다. 그룹 2AM 멤버로 데뷔한 조권은 예능 프로그램에서 다양한 매력을 보여주며 인기를 얻었다. 2AM을 통해서는 여러 발라드 곡을 발표하며 감성적인 가수로 존재감을 어필했다. 2AM 멤버들이 각자 다른 소속사와 계약을 맺은 상황이지만 조권은 "나의 정체성은 2AM과 하나"라며 2AM에 대한 애정을 나타냈다. 그는 "2AM과 조권은 하나"라며 "음악 인생의 시작점이 2AM이었던 것처럼 끝날 때도 2AM으로 끝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조권은 "그동안은 앨범에 대한 평가보다는 순위만을 생각했다"며 "이번 앨범은 좋은 평가를 받았으면 좋겠다. 다음 앨범이 기대되고 음악으로 위로를 받을 수 있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며 이번 앨범 활동의 포부를 밝혔다.

2016-02-15 17:18:01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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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여 만에 컴백한 레인보우, 무지개 닮은 '건강하고 유쾌한 에너지'

7인조 걸그룹 레인보우(김재경·고우리·조현영·김지숙·노을·오승아·정윤혜)가 네 번째 미니앨범 '프리즘(PRISM)'을 발표하고 타이틀곡 '우(Whoo)'로 1년여 만에 활동을 재개한다. 레인보우의 신곡 '우'는 프로듀싱팀 어벤전승의 작품으로 레트로한 느낌의 멜로디 라인과 후렴부의 청량한 고음이 인상적인 록 댄스 곡이다. 레인보우만의 밝고 건강한 에너지를 담은 경쾌한 분위기의 노래다. 15일 오후 서울 서교동 예스24 무브홀에서 열린 쇼케이스에서 리더 김재경은 "빛은 프리즘을 통과하면 여러 가지 색깔을 뿜어낸다. 레인보우의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주고 싶다는 생각으로 앨범 타이틀을 '프리즘'으로 지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멤버 정윤혜는 "팀명이 레인보우지만 국내에서는 그 색깔을 잘 살리지 못한 것 같다. 이번 앨범을 통해 멤버 각자의 색깔과 매력을 보여드리고 에너지를 전달하기 위해 참여도 많이 참여했다"고 덧붙였다. 타이틀곡 선정에는 레인보우 멤버들의 의견이 적극 반영됐다. 여러 후보곡 중 가장 레인보우와 잘 어울리는 분위기의 곡으로 선택했다는 후문이다. 수록곡에도 멤버들이 다양하게 참여했다. 막내인 조현영은 마지막 수록곡인 '아이 콘택트(Eye Contact)'를 작사, 작곡했다. 멤버인 고우리는 네 번째 트랙인 '클릭(Click!)'의 랩 메이킹을 담당했다. 2009년 데뷔한 레인보우는 그동안 'A' '마하' 등의 히트곡으로 인기를 얻었다. 그러나 다른 아이돌 그룹보다 긴 공백기를 자주 가지면서 '좀처럼 뜨지 못하는 걸그룹'이라는 수식어를 달게 됐다. 그래서 이번 앨범 활동에 대한 각오가 남다를 수밖에 없다. 새 앨범을 통해 레인보우는 팀명과 같은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내세운다. 김지숙은 "이번 앨범의 콘셉트는 바로 '레인보우'라면서 무지개를 보면 기분이 좋아지듯 우리가 무대 위에 섰을 때 보는 분들이 그런 기분을 느끼면 좋겠다. 그런 에너지가 전달 돼 사랑 받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김재경은 "뚜렷한 '한 방'이 없었어도 꾸준히 해올 수 있었던 것는 멤버들의 '멘탈'이 건강하기 때문"이라며 "멤버들이 좌절하고 낙심할 수도 있는데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그리고 스트레스도 각자의 취미 생활로 풀어내며 이슈를 만든 것이 큰 시너지를 낸 것 같다"고 밝혔다. 고우리와 정윤혜, 오승아 등도 "악의적인 댓글보다 응원을 많이 해주는 댓글이 많다. 관심이라고 생각한다"고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최근 카라 멤버들이 소속사 DSP미디어와 전속계약이 만료되면서 레인보우는 DSP미디어의 새로운 간판 그룹이 됐다. 부담감과 책임감을 느낄 법도 하다. 그러나 레인보우는 오히려 당당하고 밝았다. 리더 김재경은 이런 언급에 소속사 대표를 향해 "대표님 열심히 하겠습니다"라고 외치며 환하게 웃었다.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당찬 포부를 담은 말이었다. [!{IMG::20160215000158.jpg::C::480::걸그룹 레인보우가 15일 오후 서울 서교동 예스24 무브홀에서 열린 네 번째 미니앨범 '프리즘' 쇼케이스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손진영 기자 son@}!]

2016-02-15 16:53:09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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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앞둔 코비 브라이언트, NBA 올스타전서 '뜨거운 안녕'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는 코비 브라이언트(LA 레이커스)가 올해 미국프로농구(NBA) 올스타전을 화려하게 빛냈다. 15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에어캐나다 센터에서는 NBA 올스타전이 열렸다. 이날 경기는 지난 20년 동안 NBA에서 활약한 브라이언트의 활약상을 담은 영상을 상영하면서 막을 올렸다. 영상이 끝난 뒤에는 NBA의 또 다른 전설인 매직 존슨이 마이크를 잡고 브라이언트를 소개했다. 존슨은 "브라이언트는 20시즌간 18번 올스타전에 출전하며 수많은 기록을 세웠다"면서 다른 선수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브라이언트를 껴안으며 인사를 전했다. 이어 다른 올스타 선수들이 브라이언트에게 감사인사를 하는 영상이 이어졌다. 브라이언트는 자신의 이름을 연호하는 관중들을 향해 "제가 사랑하는 농구를 하면서 NBA에서 제 인생의 절반 이상을 뛸 수 있었다는 점에서 매우 운이 좋았다"고 말했다. 올스타전 경기에서 브라이언트는 르브론 제임스(클리블랜드)를 상대로 직접 점프볼에 나섰다. 브라이언트는 자유투로 첫 득점을 올렸다. 2쿼터 중반에는 종전 마이클 조던이 보유했던 올스타전 최다 슛 시도 233번을 경신하기도 했다. 이날 서부팀은 1쿼터에서 러셀 웨스트브룩(오클라호마시티)이 팀동료인 케빈 듀랜트와의 호흡을 과시하며 덩크슛 등으로 화끈한 공격농구를 선보였고 동부팀은 폴 조지(인디애나)의 내외곽포로 맞섰다. 92-90으로 3쿼터를 시작한 서부팀은 스태픈 커리와 웨스트브룩의 연속 3점슛을 앞세워 119-102까지 앞서나갔다. 동부팀은 조지의 3점슛 등으로 추격에 나서 131-132까지 따라붙었으나 서부팀은 다시 점수차를 벌려 196-173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최우수선수(MVP)로는 최다득점인 41점을 넣은 동부팀의 조지 대신 31점을 넣은 서부팀 웨스트브룩이 선정됐다. 웨스트브룩은 MVP 소감으로 "브라이언트의 마지막 경기에 나서 기쁘고 이겨서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IMG::20160215000065.jpg::C::480::15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에어캐나다 센터에서 열린 NBA 올스타전.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는 LA 레이커스의 코비 브라이언트가 자신의 활약을 담은 영상을 보고 있다./AP 연합뉴스}!]

2016-02-15 13:58:54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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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착역 앞둔 프로농구…KCC·모비스 1위 경쟁 남은 세 경기서 결판

2015-2016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가 어느덧 종착역을 향해 가고 있다. 지난해 9월 개막한 이번 시즌 프로농구는 오는 21일 경기를 끝으로 팀당 54경기, 총 270경기의 막을 내리게 된다. 하지만 정규리그 1위의 향방은 아직도 점치기 어렵다. 그만큼 순위 경쟁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다. 전주 KCC와 울산 모비스는 나란히 33승18패를 기록한 가운데 세 경기씩 남기고 있다. 세 경기에서 두 팀의 성적이 엇갈리면 더 좋은 성적을 낸 팀이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하게 된다. 만일 동률로 끝나면 상대 전적에서 4승2패로 앞서는 KCC가 상위 순위에 오른다. 여기까지만 놓고 보면 KCC가 유리한 상황이다. 그러나 상대해야 할 팀들을 놓고 보면 모비스도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 KCC는 16일 고양 오리온과 맞붙는다. 이어 21일에는 안양 KGC인삼공사와 시즌 최종전을 치른다. 모비스도 19일에 인삼공사와 상대한다. 그러나 16일 원주 동부, 21일 인천 전자랜드는 이미 순위가 확정된 팀들이기 때문에 비교적 수월한 승리가 예상된다. KCC의 가장 큰 고비는 역시 16일 오리온과의 경기다. 오리온은 공동 1위와 2경기 차로 뒤진 3위지만 아직 4강 플레이오프에 직행할 수 있는 2위 자리를 포기하지 않았다. 총력전으로 맞설 가능성이 크다. 최근 기세에서는 역시 KCC의 상황이 좋다. 안드레 에밋의 득점력이 연일 폭발하는데다 하승진과 허버트 힐이 지키는 골밑 역시 철옹성이다. 전태풍과 김태술의 가드 라인도 안정감을 더하면서 KCC는 9연승을 내달리고 있다. 이에 맞서는 모비스는 13일 오리온과 맞대결에서 승리하면서 막판 스퍼트에 나섰다. 오리온을 상대로 경기 내내 풀코트 프레스를 서면서 정규리그 1위에 대한 열정을 그대로 나타냈다. KCC가 한 번만 삐끗한다면 모비스에 정규리그 1위의 기회가 돌아갈 것으로 예상되는 이유다. 오리온은 4강 플레이오프에 직행하려면 남은 세 경기에서 전승을 거두고 KCC가 1승2패의 성적을 내야 한다. 현실적으로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우선 16일 KCC 전을 이겨야 한다. 이 때문에 이날 두 팀의 맞대결은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조성원 KBS 해설위원은 "아무래도 자력 우승이 가능한 KCC가 유리하다"며 "시즌 도중 에밋과 활동 반경이 겹치는 리카르도 포웰을 전자랜드로 보내고 높이가 뛰어난 힐을 받아온 것이 큰 힘이 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조 위원은 "KCC 골밑이 워낙 좋아졌기 때문에 높이가 더욱 위력을 발휘하는 단기전에서도 유력한 우승후보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6강 가운데 5위 서울 삼성, 6위 동부의 순위가 정해졌다. 1위부터 4위까지는 남은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가 확정된다. 7위 부산 KT, 10위 전자랜드의 순위도 결정됐다.

2016-02-15 12:06:53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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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훈, AT&T 페블비치 프로암 공동 17위 올라

강성훈(29·신한금융그룹)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총상금 700만 달러)에서 공동 17위에 올랐다. 강성훈은 1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의 페블비치 골프링크스(파72·6816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7개로 5타를 잃었다. 최종합계 8언더파 280타로 케빈 스트릴먼(미국) 등과 함께 공동 17위를 차지했다. 강성훈은 2라운드에서 무려 11언더파를 몰아치며 공동 선두에 나서며 PGA 투어 데뷔 후 첫 우승을 넘봤다. 그러나 4라운드 부진으로 10위권 진입에 실패했다. 그는 3라운드까지 선두에 3타 뒤진 공동 3위였다. 2011년 PGA 투어에 데뷔한 강성훈은 2부 투어인 웹닷컴 투어로 밀렸다 이번 시즌 다시 PGA 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다. 개인 최고 성적은 2011년 10월 칠드런스 미러클 네트워크 호스피탈 클래식에서 거둔 공동 3위다. 이날 우승은 본 테일러(미국)가 차지했다. 버디 9개와 보기 2개로 7타를 줄인 테일러는 최종합계 17언더파 270타로 우승했다. 올해 40세인 테일러는 2005년 8월 리노 타호오픈 이후 10년 6개월 만에 투어 통산 3승째를 거뒀다. 우승 상금은 126만 달러(약 15억2000만원)다. 3라운드까지 단독 1위였던 필 미컬슨(미국)은 17번 홀(파3) 버디로 테일러를 1타 차로 추격하면서 마지막 홀인 18번 홀(파5)에 들어갔지만 끝내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약 1.6m 버디 퍼트가 홀을 맞고 돌아 나오면서 우승자가 테일러로 결정됐다. 제이슨 데이(호주)는 9언더파 278타로 공동 11위, 조던 스피스(미국)는 7언더파 280타로 공동 21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2016-02-15 11:51:58 장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