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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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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도희, 쇼트트랙월드컵 1000m 2차 레이스 금메달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의 노도희(한국체대)가 2015-201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6차 대회 여자 1000m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노도희는 15일(한국시간) 네덜란드 도르드레흐트에서 막 내린 대회 여자 1000m 2차 레이스 결승에서 1분33초947을 기록했다. 캐나다의 발레리 말테(1분33초951)를 0.004초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노도희는 이번 시즌 마지막 대회에서 자신의 개인 종목 첫 금메달을 목에 거는 기쁨을 맛봤다. 앞서 열린 여자 500m 결승에서는 '에이스' 최민정(서현고)이 42초686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엘리스 크리스티(영국·42초686)에 이어 은메달을 차지했다. 전날 1000m 1차 레이스에서 준우승한 최민정은 500m에서도 은메달을 추가했다. 그러나 3000m 계주에서 한국이 실격하는 바람에 이번 대회에서는 금메달을 목에 걸지 못했다. 최민정이 올 시즌 6차례 월드컵 대회를 통틀어 금메달을 따지 못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남자부에서는 1000m 2차 레이스 결승에 나선 박지원(단국대·1분27초015)이 은메달을 추가했다. 이어 남자 500m 결승에서는 곽윤기(고양시청)가 동메달을 따냈다. 한편 남녀 대표팀은 이날 계주 결승에서 나란히 실격 판정을 받고 메달 사냥에 실패해 아쉬움을 남겼다.

2016-02-15 09:15:46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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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훈, 매스스타트서 대역전극 펼치며 金…김보름 은메달

한국 남자 스피드스케이팅의 이승훈(대한항공)이 201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종목별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매스스타트에서 대역전극을 펼치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여자 매스스타트에 나선 쇼트트랙 선수 출신 김보름(강원도청)은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승훈은 14일(한국시간) 러시아 콜롬나에서 열린 대회 남자 매스스타트에서 7분18초26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인 아리얀 스트뢰팅아(네덜란드·7분18초32)를 0.06초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매스스타트는 지난해 처음 종목별 선수권대회에 도입됐다. 이승훈은 한국 선수는 물론 아시아 선수로서도 첫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이날 우승으로 지난해 이 대회 매스스타트에서 12위에 그쳤던 아쉬움도 한꺼번에 날렸다.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이승훈은 2018년 평창올림픽에 매스스타트 종목이 처음 도입된 상황에서 유력한 금메달 후보로 자리 매김을 하게 됐다. 다만 함께 출전한 김철민(한국체대)은 경기 도중 상대 선수와 충돌하며 아쉽게 19위로 밀려났다. 매스스타트는 출전 선수들이 지정된 레인 없이 400m 트랙을 16바퀴를 도는 종목이다. 쇼트트랙과 비슷하게 치열한 몸싸움과 신경전이 펼쳐진다. 2009년 쇼트트랙에서 스피드스케이팅으로 전향한 이승훈은 몸에 밴 쇼트트랙 감각을 되살려 마지막 바퀴에서 대역전극을 펼쳤다. 이승훈은 이날 경기에서 후미에 머물며 침착하게 기회를 기다렸다. 경기 종료 2바퀴를 남기고 속도를 끌어올려 선두권으로 치고 나서는 승부수를 던졌다. 1바퀴를 남기고 4위에 머물렀던 이승훈은 마지막 코너에서 안쪽을 재빨리 파고들어 선두권을 형성한 스퇴링팅아와 알렉스 콩탕(프랑스)를 단숨에 제치고 가장 빨리 결승선을 통과하는 대역전극으로 금메달의 기쁨을 만끽했다. 여자부 매스스타트에서는 김보름이 은메달을 획득했다. 김보름은 이날 여자 매스스타트에서 8분17초66을 기록해 우승을 차지한 캐나다의 이바니 블롱댕(8분17초53)에 0.13초차로 뒤져 금메달을 내주고 은메달을 차지했다. 함께 나선 박도영(동두천시청)은 12위를 기록했다. 앞서 열린 남자 500m에서는 생애 처음으로 종목별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한 단거리 기대주 김태윤(한국체대)이 1, 2차 레이스에서 합계 69초847을 기록, 종합 6위를 차지했다.

2016-02-15 08:51:02 장병호 기자
[오늘의 운세] 2월 15일 월요일 (음력 1월 8일)

[쥐띠] 48년생 전체적으로 좋은 운기가 지배합니다. 60년생 무리해서는 무슨 일이라도 불가합니다. 72년생 문서와 관련된 법적인 문제는 실속이 없습니다. 84년생 허황된 재물에 투자 마세요. [소띠] 49년생 사방에 욕심꾸러기와 도둑놈이 보입니다. 61년생 부부금실이 좋아집니다. 73년생 평생 배필을 만날 수 있으니 주도권을 잡고 밀고 나가세요. 85년생 남방에 귀인이 돕겠습니다. [범띠] 50년생 가족과 어울리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62년생 매사 대길한 운입니다. 74년생 높은 위치에 있을 때 소홀히 마세요. 86년생 형제자매와 도모하는 일은 만사 대길합니다. [토끼띠] 51년생 북쪽은 흉방입니다. 63년생 문서관계를 조심하세요. 75년생 당신에게 득이 될 수 있습니다. 87년생 명예가 오르고 관록에서 빛이나니 이 시기를 알차게 활용하세요. [용띠] 52년생 재물운이 좋고 이성관계 또한 발전합니다. 64년생 선은 길하나 후는 흉합니다. 76년생 쥐띠, 돼지띠 배우자를 둔 이는 각별히 유의하세요. 88년생 매사 유의하세요. [뱀띠] 53년생 주색잡기에 조심하세요. 65년생 관재구설 있겠습니다. 77년생 형제간의 우애에 힘쓸지어다. 89년생 유흥으로 인해 부모와의 마찰 있겠습니다. [말띠] 54년생 매사 불길하니 자중하고 기도하세요. 66년생 집안 문단속 잘해야 합니다. 78년생 부인과의 문제에 친구나 형제를 끌어들이지 마세요. 90년생 애인과 다툼 수가 있겠습니다. [양띠] 55년생 전반적으로 무난한 운입니다. 67년생 자식이 효도하니 서운한 감정이 풀립니다. 79년생 혼자서 모든 일을 처리할 운입니다. 91년생 안 풀리던 관재가 해결되니 의식주가 넉넉해집니다. [원숭이띠] 56년생 친구와 화해하니 우정이 돈독해집니다. 68년생 하늘이 복을 내리니 만사가 형통합니다. 80년생 헛되이 힘쓰지 마세요. 92년생 비뇨기 계통의 질병이 보이니 서둘러 치료하세요. [닭띠] 57년생 매사 동료와 함께 의논하세요. 69년생 사람이 마음에 든다면 주저하지 마세요. 81년생 서쪽 귀인이 도와 막힌 일이 풀립니다. 93년생 노력 뒤에 얻은 재물이라 그 귀함이 황금과 같습니다. [개띠] 58년생 해뜨는 곳이 길방이니 움직여야 합니다. 70년생 예술 계통의 종사자는 길합니다. 82년생 헛물켜지 마세요. 94년생 친구와의 의리를 지키세요. [돼지띠] 59년생 서류가 분실되니 그 손실이 큰 법입니다. 71년생 자식이 속을 썩입니다. 83년생 대의를 위하여 과감한 이별이 필요합니다. 95년생 당신의 손에 맞는 반지는 따로 있습니다. /전화운세상담 힐링운세 060-800-8877

2016-02-15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김상화의 사주] 부동산 중개소를 인수받으면 잘 될 수 있을까요?

아로바 여자 70년 9월 21일 양력 낮 12시 Q:추운 날씨에 건강하신지요? 찾아뵙지는 못하고 있으나 인터넷에서 선생님의 글을 보고 있습니다. 구정 지나고 나서 찾아뵙고 인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지금 목동에서 부동산 중개소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영업 일을 하면서 성과가 있는 대로 주인 사장과 일정한 배분으로 수입을 정하고 있는데 사장이 건강상 가게를 계속 할 수 없어서 폐업을 하려고 합니다. 이번기회에 제가 인수해서 부동산 중개업을 하면 잘 될 수 있는지요? 그동안도 제가 열심히 고객을 관리 하고 뛰어 다닌 경력을 봐서는 괜찮을 것 같지만 하도 경제가 어렵다고 하는 시기라서 선생님의 의견을 부탁드립니다. A:개띠생 갑진(甲辰)일 용날에 태어났습니다. 옛날사대부(士大夫)집에서는 대문에 용과 호랑이 그림을 붙였습니다. 호랑이는 귀신을 쫓고 용은 복을 끌어 들인다는 뜻으로 만들어진 문배(門排)그림입니다. 팔자에 진(辰)이 있으면 위풍당당해 집니다. 가뭄이 심할 때는 용 즉 진(辰)을 대상으로 기우제를 지내기도 합니다. 진(辰)은 수고(水庫물)로 신자(申子) 물(水)을 불러오기 때문이며 신년(申年)즉 2016년 병신년(丙申年)에 본인에게 직업적 변화가 오는 것이라 봅니다. 향후 1년은 힘들 것이며 2018년도는 건물주가 바뀌는 현상도 일어난다고 예측되니 이점을 고려하여 계획선 상에서 유념하시길 바랍니다. 또한 혼자의 힘으로는 2017년도를 지탱하기가 어렵다고 보니 나누더라도 기운이 바른 사람과 합작 즉 동업으로 일구어나가는 것이 현명하다고 봅니다. 생일지에 백호살(白虎殺)로 급격한 변화를 겪으며 속전속결하는 일이 많으나 월과 일에서 진유(辰酉)합의 기운이 있으니 합작의 조화를 잘 해나가길 합니다. 생일진토(辰土)편재는 을목(乙木) 즉 겁재(劫財)의 성분을 함유하고 있으니 이는 투기성을 띄는 실업을 일으키게 되며 동업도 나타냅니다. 갑목(甲木)일간이 유월(酉月)에 출생하여 기운을 빼는 오행이 교차하여 동업으로 보며 귀하를 수호해 주고 필요로 하는 오행은 인수(印綬:나를 생해주는 오행)인 수기(水氣)를 기뻐합니다. 수(水)는 매우 유익한 오행으로 생활 해나가는데 괴로움이 많은 가운데 수많은 계약을 해야 하고 돈을 모을 수 있는 오행이 누군가의 힘을 필요로 하니 부동산중개소를 혼자 인수하여 사업을 하는 것보다는 동업을 주변에서는 걱정도 하겠으나 잘 이끌어나가는 것도 팔자에 속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김상회역학연구원 02) 533-8877

2016-02-15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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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름리뷰-주토피아] 차별 없이 무엇이든 꿈꿀 수 있는 세상

인간을 제외한 포유류 동물들이 인간처럼 진화해 사회를 꾸리고 살아간다면 그 모습은 어떨까. 디즈니의 신작 애니메이션 '주토피아'는 바로 이런 상상에서 출발한다. '겨울왕국'으로 감동을, '빅 히어로'로 모험을 선사한 디즈니 애니메이션은 '주토피아'에서 기발한 상상력을 관객 앞에 펼쳐 보인다. 영화의 주인공은 토끼 주디 홉스(지니퍼 굿윈)다. 초식동물과 육식동물의 구분이 더 이상 무의미해진 영화 속 세상에서 주디는 "누구나 뭐든지 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꿈을 키운다. 그 꿈은 바로 경찰이 돼 동물들의 도시 주토피아에서 일하는 것이다. 그러나 체구가 작은 토끼에게 경찰은 어울리지 않는 직업이다. 주디의 부모도 "현실을 인정하고 안정을 선택하라"고 딸에게 권할 뿐이다. 그럼에도 주디는 시련을 견뎌내고 마침내 경찰이라는 꿈을 이뤄낸다. 동물 세계 최초의 토끼 경찰이 된 주디는 화려하고 세련된 도시 주토피아에 발을 내딛는다. 하지만 꿈을 이뤘음에도 주디는 좀처럼 행복을 느끼지 못한다. 사건 수사는커녕 주차 단속 임무를 맡은 주디는 하루 일과를 마치고 집에 돌아와 낙오자가 된 기분을 느낄 뿐이다. 동물을 의인화해 인간 세계를 비유적으로 그리는 작품은 이전에도 많았다. 그러나 '주토피아'는 영화 속 동물들의 세계를 보다 디테일하게 인간의 세계처럼 묘사한 점이 눈에 띈다. 사과 대신 당근 마크가 찍힌 아이폰을 흉내 낸 스마트폰이 등장하고, 디즈니 애니메이션 포스터를 동물 버전으로 패러디하는 등 '깨알 같은' 유머가 곳곳에 녹아있다. 동물 캐릭터들이 느끼고 고민하는 것 또한 인간을 그대로 닮았다. '주토피아'의 기발한 상상력이 흥미롭게 다가오는 이유다. 영화는 주디가 마침내 사건을 수사하기 시작하면서 한층 흥미로운 전개로 흘러간다. 실종된 수달을 찾아 나선 주디는 사건의 단서를 쥔 사기꾼 닉 와일드(제이슨 베이트먼)와 함께 손잡는다. 그리고 두 사람은 사건의 이면에 숨겨진 뜻밖의 음모를 발견한다. 또한 둘은 사건을 수상하는 과정에서 서로가 비슷한 상처와 고민을 지니고 있음도 알게 된다. 그것은 타고난 천성에 대한 고민이다. 육식동물과 초식동물이라는 본성에서 벗어나는 것은 쉽지 않다는 것이 그렇다. 각양각색의 동물들이 살아가는 주토피아는 겉으로 보기에는 조화로운 도시처럼 보인다. 그러나 그 속으로 깊이 들어가 보면 온갖 차별과 편견이 존재한다. 이는 인간 세계도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을 우리는 잘 알고 있다. '주토피아'는 차별과 편견에 맞서 세상을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를 이야기한다. "세상이 어떻게 너를 바라보든 네가 하고 싶은 걸 하라"는 대사가 이를 잘 보여준다. 제목이 '주토피아'인 것 또한 모두가 차별 없이 꿈을 향해 도전할 수 있는 세상이 '유토피아'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음이 분명하다. 뻔하다고? 하지만 '주토피아'는 귀여운 캐릭터와 디테일한 설정으로 이 뻔한 주제를 설득시킨다. 충분히 예상 가능한 이야기지만 그럼에도 빠져들 수밖에 없는 매력적인 디즈니 애니메이션이다. 전체 관람가, 2월 18일 개봉.

2016-02-15 03:00:00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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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아 고, 뉴질랜드 여자오픈서 새해 첫 우승

여자 골프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19·뉴질랜드)가 뉴질랜드에서 올 시즌 첫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리디아 고는 14일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의 클리어워터 골프클럽(파72·6178야드)에서 열린 유럽여자골프투어 ISPS 한다 뉴질랜드 여자오픈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10언더파 206타로 리디아 고는 공동 2위를 2타차로 제치고 우승컵을 차지했다. 리디아 고는 앞서 2013년과 2015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 바 있다. 이날 우승으로 대회 세 번째 우승과 함께 2연패를 동시에 이뤘다. 리디아 고는 만 12세였던 2010년 이 대회에 처음으로 출전해 주목을 받았다. 2013년에는 아마추어 자격으로 우승까지 차지했다. 2위에 1타 앞선 단독 선두로 마지막 라운드에 들어간 리디아 고는 2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으며 타수를 줄여나갔다. 5번홀(파5)에서 1타를 잃은 리디아 고는 이후 9번홀까지 타수를 줄이지 못하면서 2위권에 한때 추격을 허용하기도 했다. 펠리시티 존슨(잉글랜드)이 이날 하루에만 무려 5타를 줄이면서 8언더파 208타로 먼저 경기를 끝냈다. 그러나 리디아 고는 후반 들어 10번홀(파5)와 11번홀(파3)에서 연속 버디를 낚으며 격차를 늘렸다. 이후 안정감 있는 플레이로 우승을 거머쥐었다. 국가대표인 아마추어 최혜진(18)도 이날 3타를 줄이며 합계 8언더파로 리디아 고에 두 타 뒤진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최혜진은 지난해 한국아마여자골프 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하고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한화금융클래식에서 6위에 오른 바 있다. 최혜진은 이날 15번홀까지 4타를 줄이며 리디아 고를 위협했다. 그러나 16번홀에서 1타를 잃으며 더 이상 추격하지 못했다. 한국의 조정민(22)은 1라운드 공동 19위에서 2라운드에서 최혜진과 함께 5언더파 공동 6위까지 치고 올라왔다. 하지만 이날 4타를 잃으며 합계 1언더파 215타 공동 33위로 추락했다.

2016-02-14 13:55:28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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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데뷔 앞둔 김현수·오승환, 현지서 긍정적 반응

미국 메이저리그 데뷔를 앞둔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현지에서 데뷔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볼티모어 지역지 볼티모어 선은 14일(이하 한국시간) 김현수가 구단 안팎에서 성공적인 데뷔 시즌을 보낼 것이라는 신뢰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야구 통계사이트인 팬그래프의 분석, 그리고 볼티모어의 댄 듀켓 부사장과 벅 쇼월터 감독의 믿음을 근거로 들었다. 특히 김현수는 구단 고위 인사들로부터 두터운 신뢰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듀켓 부사장은 최근 라디오 인터뷰에서 "나는 김현수에게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며 "그는 지금 플로리다에서 운동 중인데 좋은 선수로 보인다. 그는 통산 타율 0.320(김현수의 KBO 통산 타율 0.318)을 칠 수 있는 좌타자다. 출루도 잘하고 삼진보다 볼넷을 더 많이 얻는다"고 칭찬했다. 쇼월터 감독도 라디오 인터뷰에서 "김현수는 언어 없이 소통할 수 있을 정도로 성격이 좋다"며 "그는 지나치게 심각하지도 않다. 선수들은 한 번 김현수를 편하게 느끼기 시작하면 즐겁게 지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김현수가 강한 타구를 날리면 더욱 그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승환은 13일(한국시간) 플로리다주 주피터에 차려진 세인트루이스 스프링캠프에서 미국 도착 후 첫 훈련을 했다. 세인트루이스 지역지 세인트루이스 포스트-디스패치는 "평지에서 공을 던졌는데도 얼마나 공의 움직임이 많은지 확연히 드러났다"며 오승환의 투구에 관심을 보였다. 마이크 매서니 세인트루이스 감독도 오승환의 공 움직임이 좋다는 데 동의했다. 그는 강한 압박 속에서 배짱 있게 공을 던지는 '돌부처' 오승환의 정신력도 높이 평가했다. 매서니 감독은 "볼 카운트와 경기 상황에 따라 그가 첫 타자와 상대하는 법 등을 봤다"며 "그는 좀더 공격적으로 던지려 했다"고 말했다. 또한 "오승환은 부담이 큰 상황에서도 공을 던져봤고 5만 관중 앞에서도 던졌다. 적응만 잘한다면 이런 압박 속에서 지속적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IMG::20160214000040.jpg::C::480::지난 1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출국한 오승환./연합뉴스}!]

2016-02-14 12:56:51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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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5개월 만에 수비 훈련…순조로운 복귀 준비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리츠)가 무릎 부상 이후 5개월 만에 수비 훈련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강정호는 13일(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훈련 모습을 담은 짧은 영상을 올렸다. 영상 속에서 강정호는 정면으로 향하는 비교적 평범한 땅볼 타구를 잡아 송구 연결 동작까지 취하는 것을 반복했다. 송구를 하지는 않았다. 가벼운 훈련이었지만 부상을 딛고 수비 훈련을 시작할 정도로 몸이 회복했음을 보여주는 영상이었다. 지난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강정호는 9월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서 수비 도중 상대 주자 크리스 코글란의 거친 태클에 무릎과 종아리를 다쳐 수술을 받았다. 이후 그는 한국으로 돌아오지 않고 미국에 머물며 재활에만 집중했다. 회복세도 예상보다 빠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중순에는 피츠버그의 미니캠프에 참가해 가볍게 롱 토스를 소화하는 모습도 보였다. 재활에 6∼8개월이 걸리리라 전망했던 피츠버그 구단은 4월 중 강정호의 복귀에 대한 기대를 키우고 있다. 강정호가 수비 훈련에 들어가자 미국 스포츠전문 채널 폭스스포츠도 "강정호가 부상 이후 5개월 만에 땅볼 타구를 잡았다"며 소식을 전했다. 이 매체는 "피츠버그 내야수 강정호가 다이아몬드로 돌아왔다"며 "강정호는 팀 스프링캠프에 합류하기에 앞서 플로리다에서 따로 준비를 해왔다"고 그의 근황을 공개했다. 이어 "강정호는 지난해 11월부터 야구와 관련한 가벼운 훈련을 해왔고 재활은 순조롭게 계속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강정호는 최근 한 인터뷰에서 '개막전에 맞춰 복귀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아마도"라고 답해 복귀에 대한 기대를 더했다.

2016-02-14 10:59:09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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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화, 세계선수권대회 500m 우승…3년 만에 왕좌 탈환

한국 여자 스피드스케이팅의 이상화(스포츠토토)가 201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종목별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500m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3년 만에 왕좌를 탈환했다. 이상화는 14일(한국시간) 러시아 콜롬나에서 열린 대회 여자 500m에서 1, 2차 레이스 합계 74초859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브리트니 보(미국·75초663)와 장훙(중국·75초688)이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로 그 뒤를 이었다. 2012∼2013년 대회에서 2연패를 따냈던 이상화는 이번 우승으로 지난해 실패를 씻어내고 3년 만에 다시 세계 최강자임을 증명했다. 이상화는 1차 레이스를 맞아 24명의 출전 선수 가운데 12조 인코스에서 '라이벌' 장훙과 레이스를 펼쳐 37초42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첫 100m 구간을 10초29의 좋은 기록으로 주파하며 장훙(10초80)을 레이스 초반부터 따돌렸다. 후반 스퍼트가 좋은 장훙을 상대로 선전한 이상화는 나머지 400m 구간을 27초13으로 마무리해 37초42로 1위 자리를 선점하며 금메달을 예감했다. 2차 레이스에서도 이상화의 질주는 거침없이 이어졌다. 12조에서 다시 장훙과 맞붙은 이상화는 아웃코스에서 레이스를 펼쳤다. 첫 100m 구간을 1차 레이스 때와 똑같은 10초29로 주파하며 장훙(10초78)을 밀쳐내고 사실상 승부를 결정했다. 이상화는 나머지 400m 구간에서도 역주를 펼쳐 37초43으로 결승선을 통과해 1차 레이스 때보다 기록이 떨어진 장훙(37초90)을 꺾고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이번 우승으로 이상화는 종목별 세계선수권대회 3차례(2012년·2013년·2016년) 우승을 맛보며 카트리오나 르메이돈(캐나다·1998년·1999년·2001년)과 함께 역대 최다 우승 공동 2위를 기록했다. 역대 최다우승 기록은 4회 우승에 빛나는 독일의 예니 볼프(2007년·2008년·2009년·2011년)가 가지고 있다. 르메이돈과 볼프가 이미 은퇴한 상황에서 이상화가 내년 대회에서 우승을 추가하면 역대 최다우승 동률을 이루게 된다. 더불어 이상화는 이번 시즌 ISU 주관 대회 500m에서 금메달 5개(월드컵 시리즈 4개·종목별 세계선수권 1개), 은메달 2개(월드컵 시리즈)를 목에 걸며 장훙(금메달 4개·은메달 2개·동메달 1개)을 따돌렸다. 한편 앞서 열린 남자 1000m에서는 김태윤(한국체대)이 1분08초32의 기록으로 9위를 차지했다. 함께 출전한 김진수(의정부시청·1분08초42)는 13위에 랭크됐다.

2016-02-14 09:20:56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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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영의 명화 에세이] 얼굴의 깊이를 그리다-정운식

'사람의 얼굴에는 세상 모든 삼라만상이 다 들어있소이다.' 영화 '관상'에서 조선 최고의 관상가 내경(송강호)가 했던 말이다. 우리는 흔히 얼굴을 '마음을 담는 거울'이라고 말한다. 이십대까지의 얼굴은 부모님이 물려주신 선물이라면, 삼십대 이후의 얼굴은 내가 만들어나가는 거울이다. 많은 예술가들이 초상화를 그리는 이유 또한 사람의 얼굴에는 보고 또 봐도 계속 끌어낼 무언가가 있기 때문이다. 몽마르트의 화가 모딜리아니는 초상화만을 줄곧 그리다 세상을 떠났고, 아픈 상처를 가진 여성화가 프리다 칼로도 자신의 얼굴을 주로 그렸다. 현대미술의 거장 피카소 또한 시기별로 다르게 만난 애인들의 초상화를 그리는데 온갖 열정을 쏟았다. 여기 사람이 지닌 많은 것들 중 가장 떠올리기 쉬운 것이 '얼굴'이라고 이야기하는 작가가 있다. 조각가 정운식의 작품은 초상이 주를 이룬다. 수많은 여성들의 롤모델인 오드리 햅번, 애플사의 성공신화를 이끈 스티브 잡스, 비틀즈라는 그룹의 영혼을 빛나게 한 존 레논…그는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고 존경하는 인물들을 주제로 작업한다. 또한 지금의 정운식을 만든 자신의 뮤즈들을 주제로 작업한다. 자코메티나 미켈란젤로, 피카소와 같은 선배 예술가들이 그가 존경하는 뮤즈들이다. "미켈란젤로, 피카소의 얼굴을 시작으로 가장 큰 영감을 주었던 자코메티나, 콩바스, 워홀의 작업과 그들의 삶이 묻어나 있는 얼굴에서 나의 삶으로 이어지게 되는 연결고리를 담고자 했다. 각 인물의 얼굴에서 떠올리는 그들 자신들의 삶, 방향, 그리고 나에게 미친 '영향'은 각기 다르기에 이번 작업의 중심에는 나 '자신'을 놓고 이야기하고 싶었다. 그리고 이 작업은 나의 존재를 이루게 해준 대가들과 철학자들의 얼굴에서 다시 나로 돌아온다. 결국 이것은 내 삶에 가장 큰 영향을 주었던 것이 무엇이었나? 에 대한 생각으로 끝났다." - 작가노트 中 그는 20대부터 얼굴 작업에 관심이 많았다고 한다. 그의 작업은 금속판들을 겹겹이 쌓아 높낮이를 달리한 입체적인 초상이다. 작가는 새로운 시선을 가지고 인물을 바라보고, 낯선 재료로 작품을 탄생시킨다. 수많은 시간을 거쳐 과거의 인물들이 금속판과 리벳을 통해 창조된다. 집을 지을 때 기둥을 세우듯 높낮이가 모두 다른 얇은 기둥들로 뼈대를 만들고, 점차 얼굴의 외곽에서 이목구비로, 표정으로 이동하며 온갖 노력을 쏟아 입체적인 초상을 구현한다. 작업을 하는 일 이외에는 하고 싶은 것도, 잘하는 것도 없다는 정운식 작가의 말에 한참을 멍했다. 그에게 있어 초상에 깊이감을 부여하는 작업은 전부(全部)이고, 그 외의 일들은 전무(全無)인 것처럼 느껴졌다. 친한 지인은 정운식 작가의 작품을 보고 현대미술의 상징인 개념을 빼고도 소장하고 싶고, 살아남을 것 같은 작업이라고 했다. 그의 작품은 난해하지 않지만 밀도가 높고, 한 눈에 가지고 싶은 작품이다. 대부분 이런 작품들을 나는 '대중성 있는 작품'이라고 말하고 싶다. 초상에 깊이감의 변화를 담은 그의 작품은 등고선(等高線)을 닮았다. 지도 위에 그려진 등고선들에게 "일어나!" 라고 외친 것 같다. 등고선이 땅의 높낮이를 표현한다면, 그의 작품은 보이지 않는 얼굴의 깊이감을 표현한다. 세상에 등고선을 찍는 카메라가 있다면 그 카메라로 얼굴을 찍은 듯하다. 등고선은 도면 내에서 혹은 밖에서라도 반드시 만난다. 내 성격과 표정이 모여 나의 얼굴을 만들 듯 말이다. 얼굴의 깊이를 찍는 카메라가 있다면 나는 어떤 모습으로 표현될까? 매우 높지는 않아도 촘촘하고, 견고한 등고선이길 바란다. '예쁘고, 잘 생기지 않아도 표정이 풍부한 사람, 늘 사려 깊은 내면을 지닌 사람, 넉넉지 않은 형편에도 베푸는 것을 잊지 않는 사람… 이런 사람들이 깊은 얼굴을 지닌 사람들이다. 머리보다 마음이 똑똑한 사람들이다. 그의 작품을 보며 내가 가진 얼굴의 밀도에 대해 생각해본다. 오늘은 내 얼굴을 가만히 들여다보고 싶다. 시간과 함께 깊이감도 더해가는 얼굴이 되고 싶다. ⓒ이소영(소통하는 그림연구소-빅피쉬 대표/bbigsso@naver.com/출근길 명화 한 점, 그림은 위로다. 명화보기 좋은 날 저자) ■작가 정보 정운식 (Unsik Jung) /조각가 /출생1984년 12월 29일 학력서울시립대학교 대학원 환경조각학과 경상대학교 미술교육과 학사수상2013년 신화예술인촌 조형미술 공모전 대상 2013년 쇠부리 스틸아트 공모전 금상 https://www.instagram.com/unsikjung/ http://blog.naver.com/zelga84

2016-02-12 23:24:35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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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름리뷰-데드풀] 거칠고 터프한 슈퍼히어로의 순애보

'데드풀'은 막 나가는 슈퍼히어로 영화다. 오프닝 시퀀스부터 그렇다. 배우들과 스태프 이름이 나와야 할 자리에 엉뚱한 자막이 등장해 관객을 어리둥절하게 만든다. 심지어 감독은 '초짜'고 제작자는 '호구'라고 이야기한다. 시작부터 이 영화가 어디까지 막 나갈지 궁금해진다. 영화는 주인공 데드풀(라이언 레이놀즈)이 악당들과 싸우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그는 한때 웨이드 윌슨이라는 이름으로 해결사 일을 하며 살았다. 그러나 암을 치료해준다는 비밀 실험에 참여했다 불사의 치유 능력을 얻는 대신 흉측한 얼굴을 갖게 됐다. 데드풀이 악당과 싸우는 이유는 단 하나다. 예전 자신의 얼굴을 되찾아 연인인 바네사(모레나 바카린)에게 돌아가기 위해서다.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답게 영화는 액션의 수위가 상당하다. 데드풀은 싸움에 있어 거침이 없다. 사지가 절단되고 피가 난무한다. 하지만 잔인하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숨 막히는 액션 속에서도 수다를 멈추지 않는 데드풀을 보고 있노라면 시종일관 웃음이 나온다. '엑스맨' 시리즈에 나온 자비에르 스쿨이 등장하면서부터는 이 영화가 진짜 제대로 막 나간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기존 슈퍼히어로 영화의 공식이나 관습은 모두 다 깨버리는 희대의 캐릭터의 탄생이다. '데드풀'의 엉뚱함은 원작 코믹스의 분위기를 그대로 이어받은 결과다. 마블 코믹스에서 데드풀은 기존 슈퍼히어로와는 다른 위치를 점하고 있다. 그는 영웅이기보다 악동에 가깝다. 개그와 유머, 그리고 잔인함은 데드풀의 트레이드마크다. 영화는 이런 원작의 매력을 그대로 가지고 와 스크린 위에 자유롭게 펼쳐 보인다. 그러면서도 슈퍼히어로의 탄생과 성장 과정을 그리는 것도 잊지 않는다. 기존 슈퍼히어로 영화에 싫증이 났다면 '데드풀'은 그 싫증을 충분히 달래줄 작품이다. '데드풀'의 매력 중 하나는 바로 '제4의 벽(관객과 배우 사이의 가상의 벽)'을 무시하는 연출이다. 이는 원작이 갖고 있던 특징이기도 하다. 영화 내내 데드풀은 스크린을 향해 관객에게 끊임없이 말을 건넨다. 자신이 마블 코믹스의 캐릭터라는 사실, 그리고 지금 자신이 영화를 찍고 있다는 사실도 있는 그대로 언급한다. '엑스맨' 시리즈를 디스하는 것은 물론이고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작품, 나아가 DC 코믹스의 캐릭터까지 언급한다. 엔딩 크레딧이 끝나고 등장하는 쿠키 영상은 이런 연출이 빛을 발하는 장면 중 하나다. 당신도 지금쯤이면 '데드풀'이 어떤 분위기의 영화인지 좀처럼 감이 잡히지 않을 것이다. 걱정하지 말자. 데드풀이 관객을 위해 직접 친절하게 영화를 소개해주니까 말이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이 영화는 "로맨스 영화"다. 그러니까 입도 거칠고 행동도 터프하지만 순애보만큼은 남다른 데드풀의 이야기를 그냥 즐기면 된다. 데드풀은 지금껏 만난 슈퍼히어로 중 가장 이기적이면서도 인간적인 캐릭터다. 슈퍼히어로 장르의 관습을 비튼 영화는 '킥애스' 시리즈와 '왓치맨' 등 이전에도 여러 편 있었다. 여기에 또 한 편의 영화가 추가됐다. 청소년 관람불가, 2월 17일 개봉.

2016-02-12 16:16:14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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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시애틀 매체 선정 '가장 흥미로운 1루수 백업 후보'

이대호(34)가 시애틀 매체로부터 시애틀 매리너스의 '가장 흥미로운' 1루수 백업 후보로 선정됐다. 시애틀 타임스는 12일(한국시간) '애덤 린드의 플래툰 파트너는?'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주전 1루수인 린드의 백업 후보로 이대호와 헤수스 몬테로, 스테판 로메로, 가비 산체스를 언급했다. 이 매체는 "이대호는 가장 흥미로운 후보"라며 "그는 지난 시즌 일본프로야구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소속으로 괴물 같은 기록을 남겼다"고 전했다. 141경기 타율 0.282, OPS(장타율+출루율) 0.892, 31홈런, 98타점에 달하는 이대호의 지난 시즌 성적도 함께 소개했다. 시애틀 타임스는 이대호의 체중 변화에도 관심을 나타냈다. 이 매체는 "이대호의 몸무게가 얼마나 줄었는지도 주목된다"며 "키가 195㎝인 이대호는 지난 시즌 몸무게가 127㎏이나 나갔지만 몇 달 간 애리조나에서 운동을 하며 11∼18㎏ 감량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이어 "보다 날씬한 몸은 이대호가 1루수로서 더 나은 플레이를 펼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매체는 시애틀이 지난달 밀워키 브루어스에 유망주 3명을 내주고 데려온 린드에 대한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대호는 시애틀과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했다. 최상의 시나리오는 왼손 투수에 약한 좌타 1루수 린드와 플래툰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다. 이대호가 메이저리그 입성에 성공할 경우 좌완 투수가 선발로 나올 때는 플래툰으로 기용되면서 기회를 엿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016-02-12 13:45:29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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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하, HB엔터와 재계약 "신뢰 바탕 재계약 체결

배우 조성하가 현 소속사인 HB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HB엔터테인먼트는 12일 "배우 조성하와 전속 재계약을 체결했다. 아직 계약 기간이 남아 있지만 함께 일하며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조성하는 2013년 HB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한 뒤 드라마 '구가의 서' '왕가네 식구들' '화정'과 영화 '용의자' '동창생' '히말라야' 등에 출연하며 왕성한 활동을 펼쳤다. 특히 '왕가네 식구들'에서는 이 시대 가장의 비애를 그려내며 방송 당시 최고 시청률 48.3%를 기록했다. 2014년에는 뮤지컬 '프리실라'에서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시도했다. 지난해 12월 개봉한 '히말라야'도 77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조성하는 현재 OCN 드라마 '동네의 영웅'에서 생계형 형사 임태호 역으로 출연하고 있다. 현 소속사와 재계약을 한 만큼 향후 활동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HB엔터테인먼트는 "조성하는 탁월한 연기력과 대중적인 호감도를 갖춘 배우이다. 현재 영화, 드라마 구분 없이 다양한 작품의 러브콜이 들어오고 있다. HB엔터테인먼트는 배우 조성하의 활약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HB엔터테인먼트에는 조성하 외에도 배우 지진희, 김래원, 이지아, 조현재, 신성록, 서지혜, 정일우, 안재현, 이이경 등이 소속돼 있다. 드라마 '펀치' '별에서 온 그대' '내 딸 서영이' '따뜻한 말 한마디' '너희들은 포위됐다', 영화 '오직 그대만' 등을 제작한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이다.

2016-02-12 10:22:59 장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