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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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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 1년 7개월 만에 공동 2위…부진 털고 부활 예고

최경주(46·SK텔레콤)가 지난해의 부진을 털어내고 2016년 부활의 시작을 알렸다. 최경주는 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토리파인스 골프장에서 끝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오픈에서 최종합계 5언더파 283타로 준우승을 차지했다. 브랜트 스네데커(미국)에게 1타 차로 우승을 양보했다. 2011년 5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이후 4년 8개월 만에 통산 9승째를 올리는 데는 실패했다. 그러나 이전과는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이며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지난해 최경주는 극심한 부진에 빠져 있었다. 19개 대회에 출전했으나 10위 내에 든 적이 한 번도 없었다. 25위 안에 이름을 올린 적도 두 번뿐이다. 최경주가 PGA 투어 대회에서 10위 내에 진입한 것은 2014년 6월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공동 2위 이후 약 1년 7개월 만이다. 이번 파머스 인슈어런스오픈은 악천후로 힘든 대회였다. 마지막 4라운드에는 최대 시속 60㎞ 강풍에 비와 낙뢰 예보까지 가세해 경기가 중단됐다. 최경주는 마지막 8개홀을 남기고 공동 2위를 달리는 상황에서 경기를 중단하는 바람에 선두 탈환에 실패했다. 그러나 2∼3라운드 이틀 동안 공동선두를 달리는 모습은 여지없이 강풍을 뚫고 달려 나가는 탱크의 모습이어다. 올해 그의 목표 또한 "우승 한 번 이상"일 정도로 부활 의지가 강하다. 무엇보다도 2011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으로 확보한 5년 동안의 투어 출전권이 올 시즌 만료된다. 이번 준우승으로 최경주는 희망의 발판을 다졌다. 이날 획득한 70만2000 달러(약 8억4000만원)의 준우승 상금으로 그는 상금 랭킹을 176위에서 19위로 끌어올렸다. 페덱스컵 랭킹도 153위에서 22위로 상승해 참가하지 못한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세계랭킹도 334위에서 137위로 뛰었다. 최경주는 리우올림픽 남자 국가대표팀의 코치로 선임됐지만 일단 올림픽 출전권 확보 기대감도 키웠다. 상승세를 이어가 초봄 전까지 우승을 거두면 지난해 출전하지 못했던 첫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 무대를 다시 밟을 수 있다. 그는 지난해 13회 연속 마스터스 출전을 이루지 못해 아쉬움을 삼킨 바 있다. 마흔 후반에 들어선 최경주가 올해 또 한 번의 전성기를 맞아 PGA 투어를 달굴지 기대가 크다.

2016-02-02 10:53:36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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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지, 코츠 챔피언십으로 LPGA 투어 데뷔

지난 시즌 한국·미국·일본에서 돌풍을 일으킨 주인공 전인지(22·하이트진로)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정식 멤버로 데뷔전을 치른다. 전인지는 3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오칼라의 골든 오칼라 골프장(파72·6541야드)에서 열리는 시즌 두 번째 대회 코츠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전인지는 지난해 여자골프 최고 권위의 메이저대회인 US여자오픈을 제패했다. 일본투어 메이저대회에서도 2승을 따내며 세계 골프팬의 이목을 끌었다. 지난 시즌 후반 각종 부상에 시달렸던 전인지는 플로리다로 전지훈련을 떠나 이번 대회를 준비해 왔다. 한국시간으로 4일 오전 2시 35분 리젯 살라스(미국), 린시위(중국)와 경기를 시작한다. 이번 대회에는 개막전에 출전하지 않았던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19)도 출전한다. 리디아 고는 뉴질랜드에서 열리는 타이틀 방어전 일정을 조율하기 위해 개막전에 나오지 않았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공동 2위에 오른 리디아 고는 생애 처음으로 최연소 나이에 세계랭킹 1위에 오르는 영광을 차지하기도 했다. 랭킹 2위 박인비(28·KB금융그룹)는 허리 부상으로 출전하지 않는다. 리디아 고가 올해도 무서운 질주를 이어갈지 관심을 끈다. 개막전에 출전하지 않았던 '디펜딩 챔피언' 최나연(29·SK텔레콤)도 출전한다. 최나연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2년 넘게 이어져 오던 우승 가뭄을 해소했다. 시즌 개막전인 바하마 클래식에서 우승한 김효주(21·롯데)도 2주 연속 우승을 노린다. 이밖에도 김세영(23·미래에셋), 유소연(26·하나금융그룹) 등 상위 랭커들이 출전한다. 한국 선수끼리 벌이는 올림픽 티켓 경쟁도 치열해질 전망이다.

2016-02-02 08:59:26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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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 파머스 인슈어런스 준우승 차지…스네데커, 1위 올라

최경주(46·SK텔레콤)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오픈(총상금 650만 달러)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최경주는 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토리파인스 골프장 남코스(파72·7569야드)에서 열린 대회 5일째 4라운드 경기에서 8개 홀을 치르는 동안 보기만 1개를 기록했다. 전날 10개 홀을 마치고 악천후로 경기가 중단됐던 경기는 이날 재개됐다. 최경주는 4라운드에서 버디 1개와 보기 5개로 4타를 잃었다. 이로써 최경주는 최종합계 5언더파 283타를 기록하며 전날 6언더파 282타로 4라운드 경기를 모두 끝낸 브랜트 스네데커(미국)에게 1타 뒤진 2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2011년 5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이후 4년 8개월 만에 투어 통산 9승째를 노린 최경주는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게 됐다. 상금은 70만2000 달러(약 8억4000만원)다. 최경주가 PGA 투어 대회에서 10위권 내에 진입한 것은 2014년 6월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공동 2위 이후 약 1년 7개월 만이다. 최경주는 2년 전 2014년에도 이 대회에서 준우승했다. 이날 경기는 원래 현지 시간으로 오전 8시에 재개될 예정이었으다. 그러나 밤사이 몰아친 강풍 탓에 쓰러진 나무를 정리하는 등 코스 정비에 시간이 더 걸려 오전 10시에 재개됐다. 코스 안전상의 이유로 갤러리 입장도 금지돼 버디가 나와도 박수 소리가 나오지 않는 적막이 흘렀다. 전날 경기가 중단된 시점에서 지미 워커(미국)에게 1타 뒤진 공동 2위였던 최경주는 14번 홀(파4)에서 나온 보기가 뼈아팠다. 워커, 스네데커와 함께 6언더파로 공동 선두를 달리던 최경주는 티샷이 오른쪽으로 밀렸고 두 번째 샷도 러프로 향하는 등 고전 끝에 한 타를 잃었다. 약 2m 남짓 되는 파 퍼트가 왼쪽으로 살짝 비켜가며 최경주는 스네데커에게 1타 뒤진 2위로 다시 내려섰다. 워커 역시 14번 홀에서 한 타를 잃은데다 15, 17번 홀 연속 보기로 우승 경쟁에서 탈락했다. 최경주는 마지막 18번 홀(파5)까지 희망을 놓지 않았다. 이 홀에서 한 타를 줄인다면 스네데커와 연장 승부를 벌일 수 있었기 때문이다. 최경주는 이번 대회 1,3라운드에서 18번 홀 버디를 잡기도 했다. 그러나 최경주는 세 번째 샷으로 공을 그린 위에 올리기는 했디만 홀과 거리가 8m 가까이 벌어졌고 결국 파로 마무리하면서 스네데커의 우승이 확정됐다.

2016-02-02 08:45:26 장병호 기자
[오늘의 운세] 2월 2일 화요일 (음력 12월 24일)

[쥐띠] 48년생 기다리는 것이 상책이라 하겠습니다. 60년생 귀인은 동쪽에 있습니다. 72년생 재물로 마음을 상해하면 건강을 해치게 됩니다. 84년생 아끼지 말고 힘껏 도전하세요. [소띠] 49년생 여자의 말에 귀를 기울이세요. 61년생 구설수에 오를 수 있으니 조심하세요. 73년생 누구에게나 기회가 오기 마련입니다. 85년생 이성을 동반하는 가벼운 여행을 떠나게 됩니다. [범띠] 50년생 친구의 유혹 등을 주의하세요. 62년생 직책에 충실하여야 나중에 좋습니다. 74년생 험난하고 힘든 일만 기다리고 있습니다. 86년생 노력한 만큼 성과가 있지 않는 운입니다. [토끼띠] 51년생 수난을 겪게 되니 수심만 가득하겠습니다. 63년생 노력하지만 보람 없이 무너집니다. 75년생 안정치 못하고 불안하고 위태위태합니다. 87년생 기대만 컸을 뿐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용띠] 52년생 쉬고 있을 때가 아닌 것 같습니다. 64년생 운동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도록 하세요. 76년생 사업이 차차 진전이 있습니다. 88년생 곧 좋은 소식이 오게 됩니다. [뱀띠] 53년생 희망을 버리지 마세요. 65년생 매사 기로에 서서 갈등을 느끼게 됩니다. 77년생 유흥에 많은 시간을 보내게 됩니다. 89년생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게 되겠습니다. [말띠] 54년생 정신적인 피로 및 스트레스를 받게 됩니다. 66년생 꿈을 현실로 옮길 수 있는 능력이 있습니다. 78년생 변화가 있게 될 것입니다. 90년생 조상을 잘 모셔야 나쁜 일을 면할 것입니다. [양띠] 55년생 식중독에 걸리기 쉽습니다. 67년생 친목을 돈독히 한 덕을 볼 수 있겠습니다. 79년생 마음을 편안히 가지면 세상이 달라 보입니다. 91년생 바라는 대로 이루어 집니다. [원숭이띠] 56년생 마음에 두고 있는 일이 있으면 밀고 나가세요. 68년생 윗물이 맑으면 아랫물이 맑습니다. 80년생 무난한 하루를 보내게 될 것입니다. 92년생 소원이 이루어 지겠습니다. [닭띠] 57년생 사람들을 너무 믿어서는 안됩니다. 69년생 거래는 다음으로 미루는 것이 좋습니다. 81년생 힘들고 어려운 임무를 맞게 됩니다. 93년생 지금까지 노력한 것이 보람이 있습니다. [개띠] 58년생 배신을 당할수 있으니 조심하세요. 70년생 재수가 좋을 것입니다. 82년생 간절히 바라던 일이 이루어 집니다. 94년생 매사에 조급해 할 필요는 없겠습니다. [돼지띠] 59년생 몸 관리에 각별히 신경 쓸 시기입니다. 71년생 명예와 부가 따르게 될 것입니다. 83년생 성실하게 살아야 합니다. 95년생 아주 좋은 시기를 만났습니다. /전화운세상담 힐링운세 060-800-8877

2016-02-02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김상회의 사주] 직업에 대해 문의 드립니다

대박나라 여자 82년 9월21일(양력) 오후 10시 10분 Q:사주 속으로 열혈 구독자입니다. 저번에 선생님께서 저의 인생에 대한 조언을 해 주신 덕분에 참고 하면서 하루하루를 열심히 살아가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한 가지 더 여쭤볼게 있어서 다시 문의 드립니다. 제가 이번에 이직을 하려고 하는데 월급쟁이로 다시 들어가야 하는지 아니면 조그마한 장사를 해 볼까 하는 고민 중에 있습니다. 업종은 분식점 또는 생활 용품 파는 곳 또는 속옷가게로 업종은 정하려고 하는데 저한테 과연 잘 맞는 업종이 어떤 건지 저 위에 기재한 업종 말고도 추천 해 주시고 싶은 업종이 있다면 그 말씀 또한 감사하게 받아들이며 참고 하겠습니다. A:오늘 질문 잘했습니다. 사람마다 가게나 사업을 할 수 있는 기본적인 재능을 가진 사주가 있고 또 그 재능을 바로 사용하여 돈을 버는 팔자가 있는데 재물의 운세가 확정되지 않은 귀하는 세월이 흐르면서 소부자로 살게 됩니다. 잘 들으세요. 2016년에 직업성으로 새로운 기운이 흐르니 창업을 하는 마음도 움직이게 되나 창업하면 2017년 가서 빚만 지게 됩니다. 부자로 산다면서 빚진다는 아이러니한 얘기를 하는 것이 아닙니다. 당분간 사업가 기질이 부족하다면 자신에게 부족한 기운을 누군가가 보완하고 협력해줄 수 있느냐에 따라서 사업을 할 수 있고 운이 없다면 운기를 보완 할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하여 적용하므로 서 극복할 수 있습니다. 장점인 식신의 기운으로 환경에 적응력을 보이며 기본적인 기술과 영업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기술력을 키워야하니 체계적인 기술을 배워 움직이십시오. 위의 내용 중에 권하고 싶은 것은 속옷인데 도매로 갖다가 파는 경우보다는 언급했듯이 기술을 습득한 후 영업력도 배워 한다면 상당한 발전을 하게 됩니다. 노력을 해야 하니 본인으로서는 시간적으로나 뭔가를 배워야 한다는 어려움이 많은 것입니다. 사람 중에는 평소 가만히 있다가도 어느 때 귀문(鬼門귀신이 들락거리듯 비정상의 상태)이 들면 딴생각을 하고 엉뚱한 행동을 하여 평상시와 달리 투자를 하거나 사업을 벌여서 나중에는 후회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현침살(懸針殺)로 기예 방면에 소질이 있으며 인연이 있습니다. 생각하는 바는 합당하지만 운이 약하여 기술을 배우지 않고 가게를 운영한다면 목적이 돈을 벌어야 하는데 운이 따르지를 않아 기대 이하가 되므로 재고하세요. /김상회역학연구원 02) 533-8877

2016-02-02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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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고 만들고 누리는 디자인'…DDP서 다양한 전시 만나자

'꿈꾸고 만들고 누리는 디자인'이라는 가치를 내세운 DDP에서는 디자인과 관련한 다양한 전시를 진행하고 있다. 배움터에 있는 디자인전시관에서는 지난해 10월부터 시작한 '알렉산드로 멘디니 전-디자인으로 쓴 시'가 열리고 있다. 기능주의를 비판하며 포스터 모더니즘적인 디자인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쌓은 디자이너 알렉산드로 멘디니의 개인전이다. "삶은 아름다운 것과 연결돼 있고, 그 모든 것이 디자인이다"라고 말한 멘디니는 실생활과 맞닿아 있는 다양한 물건들을 기발한 디자인으로 만들어내 많은 주목을 받아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그의 대표작인 프루스트 의자를 비롯해 직접 그린 150점의 드로잉, 파리 까르띠에 현대미술재단과 비사짜 재단이 소유하고 있는 3~5m 크기의 초대형 모뉴멘트 디자인 작품 등을 한 자리에 만날 수 있다. 오는 28일까지 열리며 매주 월요일과 설날 당일은 휴관이다. 배움터 2층 디자인박물관에서는 간송미술관과 함께 진행 중인 '간송문화전'이 이어진다. 다음달 27일까지 '화훼영모: 자연을 품다'를 주제로 한 전시가 열린다. 동식물을 그린 작품들을 만날 수 있는 전시다. 공민왕, 신사임당, 공재 윤두서, 겸재 정선, 단원 김홍도, 혜원 신윤복 등의 작품이 공개된다. 월요일은 휴관이다. 지난달 13일부터 열리고 있는 '서울감성풍경'은 설 연휴인 10일까지 이어진다. '건축가와 함께하는 도시산책'이라는 부제가 붙은 전시로 건축가들이 도시를 산책하며 그 공간이 가지고 있는 가치와 눈에 보이지 않는 이야기를 그림과 사진으로 그려냈다. 배움터에 있는 디자인둘레길 지하 2층에서 지하 1층까지 약 50m 구간 마련된 전시다. 관람료는 무료다.

2016-02-02 03:00:00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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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은 문화를 싣고] 2·4·5호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 과거·현재·미래의 공존, DDP

처음에는 기이하게 생긴 건축물이라고 생각했다. 주변 경관과 어울리지 않는 어색한 조합 같았다. 그러나 건물 안에 들어가는 순간 밖에서는 볼 수 없는 것들이 보였다. 미래에 온 듯한 기분이었다. 이색적인 경험의 마지막에는 과거와의 만남도 기다리고 있었다.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 서울시 중구 을지로 281)에서 느낀 것은 바로 과거와 현재, 미래의 공존이었다. DDP는 지하철 2·4·5호선이 만나는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1번 출구와 바로 연결된다. 출구와 이어지는 어울림 광장에 들어서면 시선을 압도하는 곡선 형태의 거대한 건축물과 만나게 된다. 이 낯선 경험이 DDP와의 만남의 시작이다. 잘 알려져 있듯 DDP는 영국 출신 건축가 자하 하디드의 작품이다. 건물 전체가 곡선 형태를 띠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직선과 직각이 아닌 곡선 곡면, 사선과 사면, 예각과 둔각, 그리고 비대칭과 비정형의 건축미가 눈에 띈다. 건물 외관을 장식하는 총 4만5133장의 알루미늄 외장패널도 각기 다른 모양을 하고 있다. 건물을 유심히 지켜볼수록 신기하다는 느낌이 드는 이유다. DDP 내부 또한 신기하다. '살림터' '배움터' '알림터'로 이뤄진 DDP에는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한데 어우러져 있었다. 또한 건물 내부도 비정형의 구조를 하고 있어 마치 미지의 세계를 탐험하는 듯한 느낌을 준다. DDP 홈페이지에서도 'DDP 탐험' '디자인 탐험' '동대문 역사 탐험' 등 3가지 셀프 투어 코스를 마련해 놓고 있다. 가장 쉽게 DDP를 관람하는 방법은 어울림 광장과 가장 가까이에 있는 살림터부터 둘러보는 곳이다. 살림터는 '디자인 트렌드와 정보의 공유, 소통과 비즈니스의 장'으로 살림 1·2관과 잔디사랑방, 디자인나눔관 등으로 구성돼 있다. 디자인과 관련된 다양한 행사가 열리며 행사가 없을 때에는 일반 시민에게 휴식 공간으로 개방된다. 기발한 아이디어 상품을 만날 수 있는 디자인 숍도 함께 있다. 살림터를 지나면 배움터가 이어진다. 5세 이상 어린이들을 위한 '디자인놀이터', 다양한 전시가 열리는 '디자인전시관' '디자인박물관' 등이 이곳에 있다. 나선형 구조의 조형 계단, 그리고 지하 2층에서 지상 4층까지 총 533m에 달하는 DDP의 명소 디자인둘레길도 여기에 있다. 걷다가 지치면 유명 디자이너가 만든 디자인 체어에서 쉬어가도 된다. 거대한 미로 같은 배움터를 빠져 나오면 알림터가 기다리고 있다. 알림터 1·2관과 국제회의장으로 구성된 곳으로 서울패션위크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그러나 이곳의 진짜 볼거리는 벽면을 채우고 있는 물결무늬 조명이다. 이 조명이 끝나는 곳에는 동대문운동장을 철거하면서 모습을 드러낸 이간수문이 있다. 조선시대 도성 내에서 성밖으로 물을 배수시키기 위해 만든 시설물이다. 이간수문을 기점으로 펼쳐지는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에서 DDP는 현재와 미래에서 과거로 시간을 거슬러 올라간다. LED 장미꽃이 늘어선 장미정은 서울성곽을 배경으로 과거·현재·미래가 공존하는 묘한 분위기를 연출해 눈길을 끈다. 역사의 흔적이 깃든 공원은 어울림 광장과는 상반된 분위기로 마음을 차분하게 만든다. 처음 DDP가 생겨났을 때 많은 비판이 잇따랐다. 누군가는 동대문운동장 철거를 반대했고, 또 다른 누군가는 지나친 전시 행정이라고 지적했다. 우여곡절 끝에 2014년 3월 문을 연 DDP는 그해 연말까지 688만3456명의 방문객을 모았고, 지난해도 699만7139명의 방문객을 기록했다. 역사의 흔적 위에 세워진 DDP는 과거와 현재, 미래가 함께 만나는 곳으로 또 다른 역사를 만들어가고 있다. [!{IMG::20160201000096.jpg::C::480::DDP 장미정원./서울디자인재단}!]

2016-02-02 03:00:00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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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시네마, 세계 명작 오페라·발레 시리즈 '카르멘' 상영

롯데시네마는 세계 명작 오페라·발레 시리즈로 오페라 '카르멘'을 3일부터 상영한다. 오페라 '카르멘'은 프랑스 작가 프로스페르 메리메의 동명 소설을 조르주 비제가 각색해 1875년 발표한 작품이다. 1820년대 스페인 남부 안달루시아 지방에서 가난한 하층민 집시지만 매혹적인 여성인 카르멘과 그녀를 보고 한 눈에 반한 군인 호세, 그리고 스타 투우사 에스카미요의 이야기를 담았다. 이번에 상영되는 '카르멘'은 최근 유럽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메조 소프라노 저스티나 그린자이트가 주인공 카르멘 역을 맡았다. 세계적인 명성의 테너 에릭 커틀러가 호세를 연기했다. 소프라노 엘리노어 데니스는 미카엘라 역을, 레이 멜로즈가 투우사 에스카미요 역을 맡았다. 리처드 암스트롱이 오케스트라를 지휘했다. 영국국립오페라 프로덕션으로 칼릭스토 비에이토는가 연출을 맡아 원색적이며 새로운 해석을 선보인다. 세계 명작 오페라 및 발레시리즈는 매주 토요일 전국 롯데시네마(월드타워·건대입구·브로드웨이·홍대입구·김포공항·인천·수원·평촌·대전·대구 성서·울산·부산 본점·광주 수완관)에서 정기적으로 상영하고 있다. 롯데시네마는 "지난 2월부터 세계명작오페라와 발레시리즈를 상영해 벌써 11번째 작품인 '카르멘'을 관객에게 선보이게 됐다. 항상 새롭고 프리미엄 콘텐츠를 제공하여 문화선도기업으로 나아가겠다"라고 전했다.

2016-02-01 17:50:13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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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미닛, '싫어'로 컴백…"유일무이한 팀으로 불리고파"

미니 7집 앨범 '액트세븐(Act.7)'으로 컴백한 걸그룹 포미닛이 신곡 '싫어'로 1년 만에 활동을 재개한다. 포미닛은 1일 오후 서울 논현동 클럽 옥타곤에 열린 쇼케이스를 통해 신곡 '싫어'의 뮤직비디오와 무대를 첫 공개했다. '싫어'는 덥스텝 장르의 창시자로 불리는 미국의 유명 DJ 스크릴렉스가 작곡에 참여한 곡이다. 이별을 직감한 여자의 처절한 심정을 직설적으로 옮긴 가사로 여성들의 마음을 대변하는 통쾌함을 선사하는 노래다. 이날 쇼케이스에서 남지현은 "이전 노래 '미쳐'가 퍼포먼스가 강했다면 이번 '싫어'는 사연이 있는 '센' 노래라고 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허가윤은 "개인적으로는 성숙해지면서 세진 노래가 '싫어'라고 생각한다"고 이전 노래와의 차별점을 설명했다. 그동안 다양한 콘셉트를 소화해온 포미닛은 최근 '걸크러시'라고 불리는 센 이미지의 노래로 자신만의 색깔을 다져가고 있다. 이번 신곡 '싫어'에서도 변화무쌍한 곡 전개와 중독성 강한 후렴구, 힘 있는 퍼포먼스로 '센' 이미지를 이어간다. 권소현은 "'걸그룹 중 유일무이한 팀'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싶다. 요즘 센 콘셉트의 걸그룹이 많이 없는데 그만큼 우리를 좋아해주시면 좋겠다"고 기대를 나타냈다. 전지윤은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만큼 무대를 잘 보여드리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현아는 "8년차 걸그룹으로 어깨가 무겁다"며 "완전체로 1년 만에 무대를 보여드리는 건데 '미쳐'가 많은 사랑을 받아서 부담이 크다. 이번에도 기대에 부응하도록 퍼포먼스를 준비했으니 꾸준한 관심을 보여주면 좋겠다"고 전했다. 포미닛의 미니 7집 음반 '액트세븐'은 1일 정오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타이틀곡 '싫어' 외에도 '노 러브(No Love)' '블라인드(Blind)' '캔버스(Canvas)' 등을 수록했다. 멤버들이 작사와 랩 메이킹, 비주얼 디렉팅 등에 참여했다. [!{IMG::20160201000151.jpg::C::480::걸그룹 포미닛이 1일 오후 서울 논현동 클럽 옥타곤에서 열린 쇼케이스에 참석했다./손진영 기자 son@}!]

2016-02-01 15:34:51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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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한·김효주, 끈기와 패기로 일궈낸 우승

새해 초 남녀 골퍼들이 전한 승전보 뒤에는 끈기와 패기가 있었다. 한국과 일본의 신인왕 출신인 송영한(25·신한금융그룹)은 아시아투어 싱가포르 오픈에서 세계 랭킹 1위인 조던 스피스(미국)를 꺾고 우승하며 '무관의 설움'을 떨쳤다. 1991년 7월 12일 대전 출신인 송영한은 11세였던 2002년부터 골프를 시작했다. 2011년 한국남자프로골프(KPGA) 프런티어투어에서 상금왕에 올랐다. 2013년 정규투어에 데뷔하자마자 먼싱웨어 매치플레이챔피언십 2위, 동부화재 프로미오픈 공동 2위에 오르며 주목을 받았다. 항상 웃는 얼굴로 '어린왕자'라는 별명도 얻었다. 데뷔 첫해인 2013년 상금 11위로 신인왕(명출상)을 거머쥐었다. 같은 해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ANA오픈 공동 9위에 오르는 등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활동했다. 지난해 본격적으로 일본 투어에 뛰어들어 던롭스릭슨오픈과 JGTO 선수권대회 준우승을 차지했다. 시즌 상금 14위(5997만2148엔·약 5억6800만원)로 JGTO 최우수신인상도거머쥐었다. 한·일 양국에서 최고의 신인으로 인정받았지만 우승과는 인연이 없었다. 한국과 일본에서 각각 3번씩 준우승만 6번 했다. 그런 그가 세계 최강자를 상대로 우승을 거머쥐었다. 1일 싱가포르 센토사 골프클럽에서 끝난 아시아투어 싱가포르 오픈에서 최종합계 12언더파 272타를 기록해 스피스(합계 11언더파 273타)를 1타 차로 꺾고 데뷔 첫 승의 감격을 맛봤다. 한국 남자 골퍼가 세계랭킹 1위를 꺾고 우승을 차지한 것은 2009년 양용은(44)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이저 대회인 PGA 챔피언십에서 당시 세계 1위였던 타이거 우즈(미국)를 꺾고 우승한 이후 송영한이 처음이다. 김효주는 같은 날 바하마 파라다이스의 오션 클럽 골프코스(파73·6625야드)에서 막 내린 2016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개막전 퓨어실크 바하마 클래식에서 정상에 오르며 지난 시즌 후반기에서 보인 부진을 말끔히 털어냈다. 2014년 메이저대회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으로 LPGA 투어 정회원 자격을 얻은 김효주는 2015년 3월 파운더스컵에서 정상을 차지하며 '골프 천재'로서의 명성을 이어갔다. 그러나 타이틀 방어전을 치르느라 한국과 미국을 오가면서 체력에 문제를 드러내 시즌 후반기에는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다. 신인 경쟁에서도 김세영에게 밀려 신인왕을 내줬다. 김효주는 이번 우승으로 강자의 면모를 되찾았다. 이날 우승으로 김효주는 세계랭킹 7위로 도약했다. 오는 8월 열리는 리우 올림픽 출전권 확보 경쟁에서도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2016-02-01 15:14:07 장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