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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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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마운트 2016년 라인업 공개…'닌자터틀2' '스타트렉3' '잭 리처2' 등

할리우드 메이저 배급사 파라마운트의 2016년 라인업이 공개됐다. 파라마운트와 파트너십을 맺은 롯데엔터테인먼트는 29일 오전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파라마운트 라인업 로드쇼' 행사를 열고 2016년 국내 개봉 예정작을 공개했다. 올해는 인기 프랜차이즈의 속편들이 연이어 개봉한다. 2014년 개봉해 전 세계에서 5억 달러에 달하는 흥행 수익을 올린 '닌자터틀'의 속편 '닌자터틀: 어둠의 히어로'는 오는 6월 개봉한다. 전 세계로 무대로 옮긴 닌자터틀 4총사의 이야기를 그린다. 전작에 이어 마이클 베이가 제작하고 메간 폭스가 출연한다. '스타트렉' 시리즈의 신작 '스타트렉 비욘드'는 올 여름 개봉한다. '스타트렉: 더 비기닝'과 '스타트렉 다크니스'를 연출한 J.J. 에이브럼스 감독이 제작을 맡고 '분노의 질주' 시리즈의 저스틴 린 감독이 메가폰을 이어 받았다. 우주를 항해하던 거대함선 엔터프라이즈호가 정체를 알 수 없는 우주선으로부터 공격을 받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톰 크루즈의 첩보 시리즈 '잭 리처'의 속편 '잭 리처2'(가제)도 올 하반기 개봉한다. '블러드 다이아몬드'를 연출했으며 '라스트 사무라이'로 톰 크루즈와 만났던 에드워드 즈윅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전작에 이어지는 톰 크루즈의 리얼 액션을 만날 수 있다. 오는 3월과 4월에는 실화 바탕 블록버스터부터 독특한 형식의 스톱모션 애니메이션, 기발한 아이디어의 스릴러가 연이어 개봉한다. 3월3일에는 마이클 베이 감독이 연출한 '13시간'이 개봉한다. 2012년 9월 11일 리비아에서 발생한 테러 사건을 다룬 작품으로 리비아 현지에서 비밀 작전을 수행하던 CIA를 보호하기 위해 파견된 6명의 민간 특수 용병의 이야기를 그렸다. '이터널 선샤인'의 각본을 쓰고 '시넥도키 뉴욕'을 연출한 찰리 카우프먼 감독의 스톱 모션 애니메이션 '아노말리사'도 3월 개봉한다. 일상에 찌든 남자가 하룻밤 동안 겪는 꿈같은 여행을 그렸다.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 장편 애니메이션 후보에 올랐다. 4월에는 J.J. 에이브럼스가 제작하는 스릴러 '클로버필드 10번지'가 개봉한다. 2008년 개봉한 영화 '클로버필드'의 제목을 차용해 두 영화 간의 연관성에 대한 팬들의 궁금증이 큰 작품이다. 또한 올 하반기에는 로버트 저메키스 감독이 연출하고 브래드 피트, 마리옹 꼬띠아르가 주연한 제목 미정의 전쟁영화도 개봉한다. 2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부인이 나치 스파이임을 알게 된 북미 첩보요원의 이야기를 그린다. 한편 2017년에도 파라마운트는 다양한 라인업으로 국내 관객과 만난다. 스칼렛 요한슨 주연의 '공각기동대', 브래드 피트가 다시 제작과 주연을 맡은 '월드워Z2', 톰 크루즈 주연의 '미션 임파서블6', 인기 TV 드라마가 원작인 '베이워치-SOS 해상 구조대', 그리고 마이클 베이의 인기 시리즈 '트랜스포머5' 등이 2017년 개봉을 목표로 제작 단계에 있다.

2016-01-29 13:18:13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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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LPGA 개막전에서 허리 부상으로 '기권'

'골프 여제' 박인비(28·KB금융그룹)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16시즌 개막전에서 허리 부상으로 기권했다. 박인비는 29일(현지시간) 바하마 파라다이스의 오션 클럽 골프코스(파73·6625야드)에서 열린 바하마 클래식(총상금 140만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를 4개 잡았다. 그러나 보기를 7개, 더블보기를 2개나 기록했다. 무려 7오버파 80타를 적어낸 박인비는 108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최하위의 성적으로 1라운드를 끝냈다. 박인비는 경기 후 기권했다. 박인비의 매니지먼트사인 갤럭시아SM은 "박인비가 경기 중에 허리에 통증이 왔다"며 "1라운드가 끝난 뒤 고민하다가 결국 대회를 포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다음 대회인 코츠 챔피언십(2월3∼6일)에도 출전하지 않기로 했다. 박인비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미국 골프전문 매체 골프채널과 인터뷰에서 "시즌 초반에 성적이 잘 나지 않는 편이라 이번 주 대회에도 큰 기대는 하지 않고 있다"며 "특히 겨울에 경기하면 정말 내용이 안 좋다"고 말한 바 있다. 오전 6시 현재 카트리오나 매튜(스코틀랜드)와 미야자토 미카(일본) 등이 5언더파 68타로 공동 선두에 오른 가운데 곽민서(25·JDX멀티스포츠)가 4언더파 69타를 치며 한국 선수 가운데에는 가장 좋은 공동 4위를 달렸다. 김효주(21·롯데)가 버디 5개, 보기 2개를 기록하며 3언더파 70타로 공동 8위에 올랐고,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김세영(23·미래에셋)은 4개홀을 남긴 현재 1언더파로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다.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19·뉴질랜드)가 이번 대회에 나오지 않는 가운데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는 이븐파 73타로 중위권에 그쳤다.

2016-01-29 13:01:04 장병호 기자
[김상회의 사주] 제 삶이 나아질까요?

타임파워 여자 80년 11월 30일 음력 오전 7시 37분 Q:애독자입니다. 전에 상담도 신청했고 직접 전화상담도 드렸어요. 작년 11월말에 특수교사 임용고시를 치러 1차 합격을 하였고 올 1월초에 최종합격을 위해 면접을 보았습니다. 합격자 발표는 1월 말이고요. 운이 있다면 붙을 수도 있을 것 같은. 하지만 제가 살아오는 동안 최대한 노력을 해야 겨우 남들과 비슷한 결과를 얻었던 지라... 사주를 보아도 교사의 길밖에 없다고 하는데 실제로 다른 일은 못하겠어요. 배운 게 이것이라기보다 다른 것은 제게 적성에도 맞지 않고. 하고 싶지도 않네요. 제가 잘 할 수 있는 게 특수교사 밖에 없는데 일단은 올해까지는 도전하고 싶어요. A:나이 들수록 발전되는 우수한 사주인데 우선 속담하나를 얘기해 보겠습니다. 속담에 물 밖에 난 고기란 말이 있습니다. 19세에서 28세까지 진술충(辰戌?)의 상황으로 운에 의해지어지앙(池魚之殃)이라 아무 죄 없던 연못의 물고기가 충돌되는 것입니다. 같은 사주라 할지라도 운의 변화에 의해 29세가 지나면서 봉충현발(逢?顯發)이 되어 도리어 발달하니 용문(龍門)에 오른다는 뜻이 됩니다. 이렇게 차이가 나는 것도 각자의 운에서 바뀌는 현상인데 용문은 중국 황하(黃下)상류의 산서성(山西省)과 섬서성(陝西省)의 경계에 있는 협곡의 이름인데 이곳을 흐르는 여울은 어찌나 세차고 빠른지 큰 물고기도 여간해서 거슬러 올라가지 못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일단은 오르기만 하면 그 물고기는 용이 된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따라서 용문에 오른 다는 것은 난관을 돌파하고 약진의 기회를 얻는다는 말인데 고사에서는 시험에 합격하는 것이 입신출세의 제일보라는 뜻으로 등용문이라는 말을 합니다. 성경에서도 물고기는 심심치 않게 등장합니다. 예수는 물고기 2마리와 떡 5개로 축복 기도를 한 후 여자와 아이 외에 오천 명을 다 배불리 먹였다. 했는데 이것이 천국의 비유라고 봅니다. 간략한 설명이 되겠으나 충분히 알아들으리라 봅니다. 귀하 사주에서 식재(食財)가 있으므로 자신의 의지대로 이끌어 가는 자세를 보이므로 일을 추진했다 하면 비범한 성취를 볼 수 있으니 꾸준히 밀고나가는 힘을 키우고 배운 바를 널리 활용하여 사회에서 보람됨을 얻게 됩니다. 관운이나 재물운의 경우 어려울 때마다 포기하지 않으면 자신의 바람으로 약진의 기회를 반드시 얻게 되니 늘 상담신청하시기 바랍니다. /김상회역학연구원 02) 533-8877

2016-01-29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오늘의 운세] 1월 29일 금요일 (음력 12월 20일)

[쥐띠] 48년생 주의 깊은 통찰력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60년생 원하는 일은 비교적 빨리 이루어집니다. 72년생 굳건한 마음을 유지하는 게 좋습니다. 84년생 공공의 이익에 봉사해야 할 것입니다. [소띠] 49년생 사리사욕을 버리세요. 61년생 환경을 극복하는데 가장 쉬운 길을 택하세요. 73년생 배울 기회가 있으면 최선을 다하세요. 85년생 윗사람의 조언을 받아 보세요. [범띠] 50년생 자신의 고집을 버리고 어진 사람과 대화하세요. 62년생 취미 생활을 하는 것이 길합니다. 74년생 주관을 확실하게 밝히세요. 86년생 직장에서 스트레스를 받을 일이 있습니다. [토끼띠] 51년생 주변 사람들에게 친절하게 대하세요. 63년생 인생에 쉬운 것은 아무 것도 없습니다. 75년생 시간 고난을 이겨내는 지혜가 필요한 시기입니다. 87년생 동업자에게 양보를 하는 것도 길합니다. [용띠] 52년생 일이 차차 해결될 것입니다. 64년생 말을 조심하세요. 76년생 모든 것을 순서대로 차근차근 하세요. 88년생 안정을 취하며 조금 여유를 갖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뱀띠] 53년생 서두를 필요가 없습니다. 65년생 유혹에 흔들리지 마세요. 77년생 처음의 마음가짐을 유지한 채 기다리면 성공의 길이 보입니다. 89년생 가족과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습니다. [말띠] 54년생 의지에 따라 많은 것이 바뀔 수 있습니다. 66년생 서두르면 다른 사람들이 따르지 못합니다. 78년생 명랑한 마음으로 잠깐 기다려 보세요. 90년생 외출하면 귀인을 만날 수 있습니다. [양띠] 55년생 아랫사람의 의견에 귀를 기울여 보세요. 67년생 언제나 말 실수를 조심해야 합니다. 79년생 조상을 잘 모셔야만 나쁜 일을 면합니다. 91년생 예상되는 위험에 미리미리 대비하세요. [원숭이띠] 56년생 건강진단을 한번 받아보세요. 68년생 돈을 좀 저축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80년생 경솔하게 행동하지 말고 기다려 보세요. 92년생 윗사람에게 대들지 말고 예의를 갖추세요. [닭띠] 57년생 자신의 취치를 점검하는 시기입니다. 69년생 상대는 귀하보다 한수위 입니다. 81년생 자신 없는 분야에서는 경쟁하지 마세요. 93년생 주변인과 갈등이 우려되니 한 발 물러서서 생각하세요. [개띠] 58년생 과거를 반성하고 내일을 대비하세요. 70년생 반성하는 자세가 필요한 시기입니다. 82년생 마음을 크게 먹고 다시 시작하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94년생 가벼운 운동이 길합니다. [돼지띠] 59년생 안정된 자세로 천천히 자신의 길을 가세요. 71년생 운동부족으로 체력이 많이 떨어집니다. 83년생 귀하의 운이 너무나도 길합니다. 95년생 이성과의 이별수가 예상되겠습니다. /전화운세상담 힐링운세 060-800-8877

2016-01-29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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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영의 명화 에세이] 무거운 겨울을 따스하게-리처드 디벤콘

캘리포니아의 화가 리처드 디벤콘의 작품입니다. 2016년이 시작된 지도 엊그제 같은데 벌써 1월도 꺼이꺼이 흘러갑니다. 흩날리지 않고 중심을 가지고 연초를 보내기 위한 명화 몇 점을 보여드려요. 에티오피아 사람들은 이 열매에 '힘을 준다'는 의미의 '카파'(caffa)란 이름을 붙였었다고해요. 이 아랍어가 오늘날 '커피'(Coffee)란 단어의 기원이 됩니다. 마크 로스코와 함께 작업을 하며 학생들을 지도했던 미국화가 리처드 디벤콘 (1922-1993) 의 작품은 늘 따뜻한 기운을 줍니다. 미국 오리건 주 포틀랜드에서 태어난 리처드 디벤콘은 두 살 무렵 샌프란시스코로 이주해 스탠포드대학에서 미술을 배웁니다. 에드워드 호퍼를 좋아했던 그는 구상화와 추상화를 넘나드는 넓은 창작활동을 하죠. 구상화를 그렸던 그에게 마크 로스코는 추상화를 그려보라고 제안합니다. 이를 계기로 리처드 디벤콘은 캘리포니아 산타모니카 해변의 마을공동체 오션파크에 살면서 20년간 140점 연작의 '오션파크 시리즈'를 남깁니다. 때로는 친구의 조언 하나가 큰 강을 건너는 징검다리가 되기도 합니다. 그의 추상작업도 좋지만 여인이 있는 실내 풍경 시리즈도 좋아요. 말끔한 오후를 보내기위해 커피가 필요한 시간입니다. 에드워드 호퍼와 앙리 마티스를 좋아했던 그의 작품에서는 호퍼가 지닌 현대인의 정서와 마티스가 지닌 평온하면서도 긍정적인 색채를 가진 실내느낌이 묻어납니다. 오래전 읽은 책 《훔쳐라 아티스트처럼》에서 본 내용이 떠오릅니다. 마음에 품고 있는 멘토들을 나열하고, 그들의 장점을 하나씩 가져와 내 것으로 만드는 일, 비단 아티스트들에게만 적용되는 메시지는 아닐 터, 일상을 야무지게 살아가기 위해 누구에게나 필요한 과정이 아닐까요? 디벤콘의 작품에 큰 영향을 준 선배화가인 앙리 마티스에 대한 마음을 담아 그린 그림들 중 한 점입니다. 문양과 실내를 표현한 디벤콘의 시선에서 마티스의 감각도 함께 전해집니다. 아래의 오션파크 시리즈에는 캘리포니아의 해변과 햇살을 떠올리는 색감들이 가득합니다. 매일 맑은 날씨라 조금이라도 울적해지면 미안한 그런 날씨를 담은 작품 같아요. 날이 추워지니 햇살이 더 소중해집니다. 요즘처럼 추운 날은 비타민 같은 리처드 디벤콘의 실내풍경과 색면 추상화로 햇살을 넌지시 느껴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이소영(소통하는 그림연구소-빅피쉬 대표/bbigsso@naver.com/출근길 명화 한 점, 그림은 위로다. 명화보기 좋은 날 저자)

2016-01-28 21:03:08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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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영화 시장, 대세는 '청불 영화'

2015년 한국 영화시장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 영화의 강세였다. CJ CGV는 28일 오전 CGV 영등포에서 열린 '2016 CGV 영화산업 미디어포럼'에서 지난해 영화 시장의 가장 큰 특징으로 '청불 영화(청소년 관람불가 등급 영화)'의 선전을 꼽았다. CGV 리서치센터 이승원 팀장은 이날 '2015년 영화시장 결산'이라는 주제의 발표에서 "청불 영화가 매년 꾸준히 영화 관객을 극장으로 불러모으며 시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극장가에서는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를 시작으로 '내부자들' '강남 1970' '차이나타운' 등 액션·스릴러·범죄영화가 흥행을 이끌었다. 이에 청불 영화의 관객 수도 2014년 1200만명 수준에서 2015년 1800만명으로 늘어났다. 전국 관객수가 최근 몇 년 동안 2억명 수준에 머물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주목할 만한 결과다. 특히 20대 여성의 청불 영화 선호도가 눈에 띄게 높았다.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의 경우 20대 여성 관객 비중이 32.1%로 20대 남성(15.5%)보다 높았다. '내부자들'도 20대 여성의 비중은 26.3%로 20대 남성(15.2%)을 웃돌았다. 이승원 팀장은 "영화 소재가 무겁고 잔인함에도 20대 여성들이 청불 영화를 많이 찾는다는 점은 영화 마케팅 차원에서도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이제 모든 영화가 흥행할 수 있는 환경이 된 것"이라며 "청불 영화에서도 천만 영화가 나오지 말라는 법은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지난해 영화시장의 또 다른 특징으로는 극장을 혼자 찾는 1인 관객이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지난해 1인 티켓 비중은 10.1%로 처음으로 두 자릿수를 넘어섰다. 아이맥스(IMAX) 마니아들이 남들보다 먼저 영화를 예매하고 다양성 영화를 즐겨 본다는 것도 특징으로 꼽혔다.

2016-01-28 19:53:34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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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객 섭은낭' 허우샤오시엔 감독 "무협? 리얼리티 살리고 싶었다"(인터뷰)

무협영화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있다. 무술의 고수들이 중력을 거스르듯 뛰어올라 현란한 무공을 뽐내는 장면이 그렇다. 그러나 다음달 4일 개봉하는 영화 '자객 섭은낭'에는 무협영화임에도 이런 무술 장면이 등장하지 않는다. 액션 신에서도 예술영화에서 볼 법한 롱 쇼트(인물을 멀리서 담아 배경과 함께 담아내는 촬영 기법)가 자주 등장한다. '자객 섭은낭'은 '비정성시' '남국재견' '카페 뤼미에르' 등을 연출한 대만의 거장 허우샤오시엔 감독이 8년 만에 선보인 신작이다. 당나라 시대를 배경으로 자객으로 자라난 섭은낭(서기)이 변방을 지배하는 절도사이자 과거 정혼한 사이였던 전계안(장첸)을 암살하라는 명을 받으면서 겪는 이야기를 그렸다. 허우샤오시엔 감독이 고교 시절과 대학 시절에 즐겨 읽은 소설 '섭은낭 고사'가 모티브가 됐다. 허우샤오시엔 감독의 영화에서 중요한 것은 '리얼리티'다. 사실적인 이야기와 연출로 세상을 담아내는 것이다. 많은 이들이 그의 영화를 대만의 현대사와 연관 지어 해석하는 것도 그런 이유에서다. '자객 섭은낭'에서도 허우샤오시엔 감독은 리얼리티를 추구했다. 27일 오후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만난 허우샤오시엔 감독은 "사실 이 영화는 무협영화보다는 당나라 시대를 배경으로 한 영화"라며 "무협 소설의 과장된 부분을 최대한 배제하고 내 스타일에 가까운 리얼리즘 영화를 만들고자 했다"고 연출 의도를 설명했다. 이를 위해 허우샤오시엔 감독은 두 가지 원칙을 세웠다. 무협영화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하늘을 나는 장면이 등장하지 않는 것, 그리고 중력의 법칙을 무시하지 않는 것이었다. 액션 신에서 롱 쇼트를 쓴 것 또한 "싸우는 장면에서 컷이 많으면 진짜로 싸우는 느낌이 들지 않는다"는 생각에서였다. 그렇게 완성된 '자객 섭은낭'은 여백이 많은 수묵화 같다. 짧지만 여운을 남기는 시 같기도 하다. 기존 상업영화 문법에 익숙한 관객에게는 캐릭터 설명이나 스토리 전개가 다소 불친절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 그러나 기존 영화에서는 볼 수 없었던 절제되고 우아한 연출, 그리고 영상미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허우샤오시엔 감독은 "공간이나 소리로 특별하게 무언가를 표현하려고 하지 않았다. 직감적으로 선택했다"고 말했다. 영화 후반부 구름이 올라오는 산에서 섭은낭이 스승을 만나는 장면 또한 우연찮게 담아낸 장면 중 하나다. 허우샤오시엔 감독은 영화감독이 갖춰야 할 가장 중요한 것으로 "자신의 세계관"을 꼽았다. 그가 생각하는 세계관은 인간관계부터 정부와 시민의 관계 등 일상에서 접하는 모든 것을 가리킨다. "소설이든 영화든 음악이든 창작자의 독특한 세계관을 전달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세상을 바라보는 자신만의 방식이 없다면 무언가를 표현할 수 없겠죠." 사진/영화사 진진 제공 [!{IMG::20160128000073.jpg::C::480::영화 '자객 섭은낭'의 허우샤오시엔 감독./영화사 진진}!]

2016-01-28 19:53:20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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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면으로 된 '스피어X', 스크린과 하나 된다

영화를 극장에서만 본다는 것은 이제 옛이야기가 됐다. 많은 사람들이 극장이 아닌 다른 플랫폼으로 영화를 관람한다. IPTV·스마트폰·태블릿 PC 등 이제는 언제 어디서든 영화를 즐길 수 있는 시대가 됐다. 이러한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극장은 다른 플랫폼과의 차별화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그중에서도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것은 바로 극장에서만 가능한 '몰입도' 있는 관람 경험을 선사하는 것이다. 스크린, 좌석, 사운드, 그리고 영사 장비를 꾸준히 업그레이드하면서 오직 극장에서만 가능한 경험을 만들어내는데 온힘을 쏟고 있다. CJ CGV는 28일 오전 서울 CGV 영등포에서 'CGV 상반기 미디어 산업 포럼'을 열고 극장 기술의 새로운 트렌드를 소개했다. 이와 함께 CJ CGV가 자체 개발한 새로운 영사 시스템 '스피어X(SphereX)'를 언론에 첫 공개했다. 최근 극장은 아이맥스(IMAX)를 비롯해 다양한 영사 시스템으로 관객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CJ CGV는 2005년 국내 최초로 아이맥스 상영관을 도입하며 이런 흐름에 동참했다. 오감 체험 상영관 4DX와 양 벽면까지 스크린으로 활용하는 다면 상영 기술 스크린(ScreenX) 등을 자체 개발해 해외 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해왔다. 이날 첫 선을 보인 스피어X는 공간적 몰입감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반구(半球) 형태의 상영관이다. 상영관을 들어서면 스크린의 사면이 곡면으로 기울어져 있는 모습이 눈에 띈다. 기존의 평면으로 된 스크린은 2D를 중심으로 설계돼 TV·스마트폰·태블릿 PC와 큰 차별점을 보여주지 못했다. 반면에 스피어X는 스크린 자체를 곡면으로 만들어 몰입감을 살리는데 초점을 맞췄다. 3D 사운드를 만들어내는 실링 스피커(ceiling speaker), 객석 별로 최적화된 시야각을 제공하는 레이 백 체어(lay back chair)를 설치해 관객이 스크린과 하나가 되는 경험을 선사하는데 중점을 뒀다. 이날 발표에서는 '박물관이 살아있다3'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 등 2D 영화와 '업' 등의 3D 애니메이션 예고편을 시연해 스피어X만의 몰입감을 느껴보는 시간도 함께 마련됐다. 2D 영화의 경우에는 기존 평면 스크린과 큰 차이를 느끼기 힘들었다. 보다 자연스럽게 스크린을 바라볼 수 있다는 정도였다. 반면 3D 영화에서는 몰입도가 기존 평면 스크린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높았다. 입체감 있는 영화를 즐기기에는 최적의 시스템이었다. CJ CGV 영사팀 박노찬 팀장은 "스피어X를 만들면서 고민한 건 하나였다. 어떻게 몰입도 있게 볼 수 있을까 하는 것이었다"며 "돔 시어터의 강점을 멀티플렉스에 끌고 오되 일반적으로 영화를 볼 수 있게 하자는 것이 스피어X의 출발점이었다"고 설명했다. 관객들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박노찬 팀장은 "스피어X를 접한 관객들이 '화면이 나를 감싸안는 것 같다' '사운드가 풍부하다'는 반응을 많이 보였다"고 전했다. 다만 "스피어X는 상영관 앞에서 봐야 몰입도가 최적이 된다. 그러나 많은 관객들이 상영관을 선택할 때 뒷자리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이를 어떻게 바꿀 수 있을지 고민 중이다"라고 고민도 털어놨다. 보다 몰입도 있는 영화 관람을 위한 CGV의 노력은 앞으로도 계속된다. 스피어X는 현재 국내에서 CGV 천호와 영등포 2개관에서 운영되고 있다.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상영관을 늘려갈 계획이다. 또한 스크린X와 4DX, 그리고 3D 입체 사운드 시스템인 사운드X를 결합한 미래형 복합 특별관도 개발 과정에 있다. 박노찬 팀장은 "IPTV와 모바일의 등장으로 영화관의 미래에 대해 어두운 전망이 많은 것이 사실"이라며 "CJ CGV는 이런 상황 하에서 스피어X, 스크린X, 4DX 등 토종 기술력이 녹아든 상영관을 지속 개발함으로써 글로벌 극장 트렌드를 주도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2016-01-28 19:53:07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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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박병호, 미국 현지서 순조롭게 적응 중

메이저리그 무대를 앞두고 있는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와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가 미국 현지에서 순조롭게 적응하고 있다. 김현수는 현역 시절 볼티모어를 대표하는 외야수였으며 현재 야구 부문 부사장을 맡고 있는 브래디 앤더슨(52)과 훈련하고 있다. 짧은 훈련이지만 김현수에게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미국 볼티모어 지역지 볼티모어 선은 28일(한국시간) "김현수가 캘리포니아에 도착해 앤더슨과 함께 훈련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앤더슨은 1990년대 볼티모어를 대표했던 좌타 외야수다. 1985년에 보스턴 레드삭스에 입단해 1988년 메이저리그 데뷔도 보스턴에서 했지만 그해(1988년) 시즌 중 볼티모어로 이적했고 2001시즌까지 뛰었다. 메이저리그 통산 1천834경기에 나선 앤더슨은 타율 0.256, 210홈런, 761타점, 315도루를 기록했다. 1992, 1996, 1997년 세 차례나 올스타에 뽑혔다. 1996년에는 50홈런을 치며 아메리칸리그 홈런 2위에 올랐다. 현재 야구 부문 부사장으로 일하고 있어서 볼티모어 구단 내부 사정도 잘 안다. 아직 미국과 볼티모어 구단이 낯선 김현수에게 앤더슨과 훈련하는 시간은 신체적, 정신적으로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박병호는 미네소타 트윈스의 적극적인 지원 아래 현지 생활에 적응하고 있다. 28일 미네소타 지역지 '트윈시티스닷컴'은 "미네소타는 박병호가 미국 생활에 편안함을 느껴야 메이저리그에서 성공할 수 있다고 믿는다"며 "박병호가 미국에서도 본연의 재능을 모두 발휘하도록 구단이 적응을 적극적으로 돕고 있다"고 전했다. 미네소타는 박병호가 집을 구할 수 있도록 풀타임 통역을 고용해줬다. 클럽하우스 메뉴에는 박병호가 먹을 만한 음식이 추가됐다. 미네소타 한국인사회의 주요인물을 박병호에게 소개해주는 등 살뜰히 챙기고 있다. 이 매체는 "미네소타는 박병호가 원활히 적응하는 것을 최우선순위에 놓고 있다"고 설명했다.

2016-01-28 19:52:51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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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시즌 초반 부진에 “워밍업 출전…여름까지 컨디션 올릴 것”

'골프 여제' 박인비(28·KB금융그룹)가 시즌 초반 대회에서 유독 부진한 징크스에 대해 하소연했다. 박인비는 28일(현지시간) 바하마에서 막을 올리는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개막전 바하마 클래식에 출전한다. 대회를 앞두고 진행된 미국 골프전문 매체 골프채널과 인터뷰에서 박인비는 "시즌 초반에 성적이 잘 나지 않는 편이라 이번 주 대회에도 큰 기대는 하지 않고 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는 "가을과 겨울이 되면 경기력이 점점 나빠진다"며 "특히 겨울에 경기하면 정말 내용이 안 좋다"고 말했다. 실제로 박인비가 지금까지 LPGA 투어에서 거둔 17승 가운데 1∼3월에 우승한 것은 2013년 2월 혼다 LPGA 타일랜드와 지난해 3월 HSBC 챔피언스대회 등 두 번뿐이다. 4월을 넘겨 날이 따뜻해져야 몸이 풀리며 본격적으로 승수를 쌓는 것이 최근 박인비의 시즌 패턴이었다. 박인비는 "해가 바뀐 뒤 초반 몇 개 대회에서는 내가 정말 다른 선수가 된 기분이 든다"며 "10년째 그런 양상이 반복되면서 나 자신도 '내가 프로가 맞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라고 했다. 이어 "1월부터 완벽한 경기력을 발휘하기는 쉽지 않다"며 "사실 시즌이 바뀌고 초반의 한두 개 대회는 워밍업으로 여기고 있다"고 덧붙였다. 올해 8월에는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도 출전한다. 박인비는 "특히 올해는 여름에 중요한 대회가 많이 열리기 때문에 컨디션을 잘 끌어올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LPGA 투어 명예의 전당 포인트 27점을 모두 채운 박인비는 올해 10번째 대회에 출전하면 투어 활동 10년 자격 요건을 충족시켜 LPGA 투어 명예의 전당에 가입하게 된다. 박인비는 바하마 LPGA 클래식 1라운드에서 크리스티 커, 저리나 필러(이상 미국)와 함께 1라운드를 치른다.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는다.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는 브룩 헨더슨(캐나다), 모건 프레슬(미국)과 한 조로 묶였다. 지난해 LPGA 투어 신인상 수상자 김세영(23·미래에셋)은 폴라 크리머, 렉시 톰프슨(이상 미국)과 동반 플레이를 펼친다.

2016-01-28 19:52:42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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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썰매 마련한 한국 봅슬레이, 유럽컵 15위 올라

새 썰매를 마련한 한국 봅슬레이가 첫 실전 테스트에서 15위에 올랐다. 이용 국가대표팀 감독은 "새 썰매가 매우 만족스럽다"고 전했다. 원윤종(31·강원도청)-김진수(21·국군체육부대)는 28일(한국시간) 스위스 생모리츠에서 열린 2015-2016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IBSF) 유럽컵 8차 대회 봅슬레이 남자 2인승 경기에서 1, 2차 시기 합계 2분15초19로 전체 36개 팀 중 15위를 차지했다. 유럽컵보다 급이 높은 월드컵에서 최근 금메달을 땄던 점을 감안하면 부진한 성적이다. 하지만 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은 이날 경기에 대해 "결과는 무의미하다"고 일축했다. 이날 경기는 한국 팀이 현대자동차가 제작한 썰매를 타고 치른 첫 실전 테스트로 주목을 받았다. 이전까지는 라트비아산 썰매를 타고 경기에 나섰다. 지난 23일 캐나다에서 열린 IBSF 월드컵 5차 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대표팀은 당초 유럽컵에 출전하지 않을 계획이었다. 그러나 새 썰매를 시험해보기 위해 체력적 부담을 감수하면서 유럽컵 대회 출전을 강행했다 월드컵에서 원윤종과 금메달을 합작한 서영우(25·경기도BS경기연맹)는 가벼운 허리 부상으로 이번 시험 주행에 빠졌다. 이용 감독은 새 썰매에 대해 "가속력이나 조종이 매우 만족스럽다"며 "(현대자동차가) 2년이 채 되지 않는 기간에 다른 썰매 제조업체의 수십 년 노하우와 기술력에 근접했다는 사실이 굉장히 놀랍다"고 높게 평가했다. 현대자동차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까지 대표팀의 의견을 반영해 썰매를 지속적으로 보완할 계획이다. 이 감독은 "앞으로 개선이 이뤄지면 최고의 썰매가 탄생할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감을 보였다. 현대자동차와 봅슬레이 국가대표팀은 2014년부터 국산 썰매 개발에 매진해왔다

2016-01-28 19:52:35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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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 감독 "차·포 다 뗐지만 일본 무조건 이길 것"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한일전을 치르게 된 신태용 올림픽 축구 대표팀 감독이 필승을 다짐했다. 신태용 감독은 28일(이하 한국시간) 대표팀 숙소인 카타르 도하 래디슨 블루 호텔에서 취재진과 만나 "공격수 박인혁(프랑크푸르트)을 뽑지 못했고 황희찬이 소속팀에 돌아가니 차·포를 떼고 장기를 두는 상황이다. 그러나 일본은 무조건 이길 것"이라고 말했다. 신 감독은 "4강전 이후 선수들의 얼굴과 행동 하나하나에 자신감이 넘치고 있다. 어느 팀과 붙어도 자신이 있다"고 팀 분위기를 전했다. 일본전의 전술에 대해서는 "일본이 이번 대회에서 이란과 맞붙은 경기와 4강전인 이라크와의 경기를 분석할 것"이라며 "비디오를 보고 나면 전술에 대한 구상이 떠오를 것"이라고 밝혔ㄷ다. 또한 "한일전에서는 각오가 필요 없다. 무조건 이겨야 한다. 이기기 위해서는 모든 수단을 동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은 30일(한국시간) 오후 11시45분 카타르 도하 레퀴야 스타디움에서 일본과 결승전을 치른다. 이번 결승전의 최대 변수는 대회를 통해 '무서운 막내'로 떠오른 황희찬(잘츠부르크)의 공백이다. 황희찬은 올림픽 본선 진출이 확정되면 소속팀인 잘츠부르크에 복귀한다는 약속에 따라 카타르를 떠났다. 상대 수비진을 무너뜨리는 데 꼭 필요한 공격수로 꼽히는 황희찬의 공백은 한국으로서는 뼈아픈 대목이다. 그러나 공격축구를 추구하는 신태용호는 황희찬이 없을 때도 충분한 파괴력을 지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2선 공격수인 권창훈과 문창진이 한일전에서 맹활약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2선 공격수이자 왼발잡이인 두 선수의 경쟁구도는 올림픽 대표팀의 파괴력을 증대시키는데 시너지효과를 낼 것으로 보인다. 한편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본선 진출을 확정한 뒤 와일드카드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신태용 감독은 와일드카드에 대해 "이번 대회에서는 생각하지 않으려고 했지만 4강전 승리 이후 코치들에게 어느 자리가 필요한지 찾아보자고 했다"며 "한국에 돌아가면 찾아볼 것"이라고 말했다. 신 감독은 손흥민(토트넘)이나 석현준(FC포르투)의 와일드카드 선발 가능성을 묻는 말에는 "우리나라 축구선수 모두의 사기 문제가 있으니 말할 수 없다"고 손을 저었다.

2016-01-28 19:52:26 장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