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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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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루키즈 파이널 콘서트, 23일 악스코리아에서 개최

'2015 K-루키즈' 최종 우승팀을 가리는 파이널 콘서트가 오는 23일 오후 6시 서울 광장동 악스코리아에서 열린다. 'K-루키즈'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신인 뮤지션 발굴 육성 프로젝트다. 지난해 7월 공개오디션을 통해 데드버튼즈, 보이즈 인 더 키친, 빌리카터, 스트레이, 에이퍼즈, 엔피유니온 등 모두 6팀을 '2015 K-루키즈'로 선발했다. 이번 파이널 공연을 통해 최종 우승팀을 가린다. 선발된 6팀은 신규 앨범 및 뮤직비디오 제작, 기획공연 및 음악 페스티벌 출연, 연습공간 제공, 인지도 제고를 위한 홍보 마케팅 지원 등의 혜택을 제공받았다. 이번 파이널 공연에서 지난 6개월 동안의 성장 결과를 선보인다. 경연을 펼친 6팀 중 3팀을 최종 선발해 우승팀에게는 500만 원, 2등과 3등에게는 각각 300만 원과 200만 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파이널 콘서트 이후에는 '2015 K-루키즈' 팀들의 합동 전국 투어를 가질 계획이다. 진행은 밴드 소란의 리더 고영배가 맡는다. 크라잉넛, 데이브레이크, 페퍼톤스, 칵스, 그리고 지난해 '2014 K-루키즈' 우승팀 아즈버스가 축하무대를 꾸민다. '2015 K-루키즈'의 파이널 콘서트 티켓은 네이버 뮤직, K-루키즈 공식 SNS 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네이버 V앱을 통해 생중계 및 실시간 문자투표가 진행된다. OBS 경인방송에서 2월 중 녹화 방송한다.

2016-01-20 15:39:51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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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환도열차', 3월22일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서 개막

예술의전당은 오는 3월 22일부터 4월 17일까지 SAC CUBE 2016 연극 '환도열차'를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 무대에 올린다. '환도열차'는 2014년 초연 당시 한국연극 선정 공연베스트7, 동아연극상 희곡상, 공연과 이론 작품상 등을 수상한 작품이다. 2015년 김상열 연극상과 차범석 희곡상을 수상하며 최고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는 작·연출가 장우재의 지휘 아래 '햇빛샤워'로 동아연극상 연기상을 수상한 배우 김정민, '나무위의 군대'의 실력파 배우 윤상화, 부산국제영화제 2015년 올해의 배우상에 빛나는 이주원 등 20명의 배우들과 크리에이티브 스태프들이 더욱 새롭고 알찬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 예술의전당은 티켓 오픈을 기념해 자유소극장 1층 지정석 좌우 구석줄 16석을 '열차구석'이라는 이름으로 1만원에 판매한다. 학생이나 연극마니아, 혼자 공연을 보러오는 관객들이 특별한 가격에 '환도열차'를 즐길 수 있도록 마련한 좌석이다. 또한 재공연을 기념해 매주 수요일 오후 3시 공연은 전석 2만원에 판매한다. 예술의전당의 SAC CUBE 2014년 시작된 예술의전당 오페라하우스 기획 공연 브랜드다. 올해에도 연극·오페라·뮤지컬·판소리 등 13편의 공연이 관객들을 맞이한다. 2016 SAC CUBE 작품인 연극 '환도열차'의 티켓은 예술의전당 싹티켓(www.sacticket.co.kr)과 인터파크 티켓, 예스24 등을 통해 구입할 수 있다.

2016-01-20 15:26:04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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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2' 크랭크업…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 실화

영화 '국가대표2'(가제)가 지난 14일 경기도 김포에서 약 3개월 동안의 촬영을 마치고 크랭크업했다. '국가대표2'는 대한민국 최초이자 유일한 여자 아이스하키 국가 대표팀의 창단 과정을 모티브로 한 영화다. 지난 14일 진행된 마지막 촬영은 북한 여자 아이스하키 국가 대표팀 에이스 출신 지원 역의 수애와 여자 아이스하키 국가 대표팀 감독 역의 오달수, 쇼트트랙에서 퇴출돼 아이스하기 국가 대표팀으로 내몰린 오연서가 함께 하는 장면이었다. 촬영을 마친 뒤 수애는 "스포츠 영화는 첫 도전이었다. 경험해보고 싶었다. 육체적으로 힘든 점이 많았지만 정신적으로 같이 출연한 배우들에게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천만 요정' 오달수는 "10월 초부터 3개월 동안의 시간이 어떻게 흘러간 지 모를 만큼 빨리 지나갔다. 배우, 스태프들 모두 정말 고생 많이 했다. 특히 스태프들의 강한 체력이나 정신력 덕분에 배우들이 수월하게 연기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오연서는 "처음에는 막막하고 어려웠던 촬영이 선배님들과 친구, 후배님들이 모두 진해지면서 즐거운 촬영이 됐다"며 "마치 가족과 헤어지는 느낌"이라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국가대표2'에는 이들 세 배우 외에도 하재숙, 김슬기, 김예원, 진지희 등이 출연한다. 후반 작업을 거쳐 올해 중 개봉 예정이다.

2016-01-20 14:59:22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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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연재, 국가대표 1차 선발전 1위…화려한 새 프로그램 '눈길'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22·연세대)가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출전권이 걸려 있는 국가대표 1차 선발전에서 여유롭게 1위를 차지했다. 손연재는 20일 서울 태릉선수촌 필승주체육관에서 열린 2016 리듬체조 국가대표 및 국제대회 파견대표 선발전 시니어 개인 부문에서 후프(17.850점)-볼(17.750점)-곤봉(18.000점)-리본(17.700점) 등 4종목 합계 71.300점을 획득했다. 2위 천송이(59.800점·세종고)를 10점 차 이상으로 크게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이번 선발전은 손연재가 올림픽 시즌에 선보일 프로그램을 처음으로 공개하는 자리로 관심을 모았다. 손연재는 공언한 대로 장기인 포에테 피봇을 4개 프로그램 모두에 최대한 가미했다. 댄싱 스텝도 많이 추가해 화려하고 다채로운 느낌을 선보였다. 아직 프로그램이 몸에 덜 익은 탓에 첫 종목인 후프에서부터 실수가 나왔다. 후프 프로그램 중간에 수구를 손에서 놓치는 실수를 저지르며 18점대 획득에 실패했다. 이어진 볼에서도 또다시 18점대를 넘지 못했다. 곤봉에서도 프로그램 초반에 수구를 떨어뜨리는 실수가 나왔지만 경쾌한 몸놀림과 현란한 수구 조작을 통해 처음으로 18점대를 찍었다. 마지막 종목은 손연재가 승부수를 던진 리본이었다. 손연재는 리본에서 공식 프로그램에서 처음인 탱고 음악 '리베르탱고(Libertango)'를 배경음악으로 선택했다. 강렬한 탱고 리듬에 맞춰 빨간 리본을 고른 손연재는 정적인 이미지를 벗고 탱고의 열정과 관능을 리본의 움직임 속에 담아냈다. 다만 점수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한국 리듬체조는 손연재가 지난해 9월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11위를 차지하면서 올림픽 쿼터 1장을 확보했다. 올림픽 진출권 15장 가운데 야나 쿠드랍체바와 마르가리타 마문이라는 '세계 투톱'을 보유한 러시아만 2장을 따냈다. 한국을 포함해 나머지 국가들은 1장씩 가져갔다. 한국 리듬체조는 이번 1차 선발전(50%)과 오는 4월 열리는 2차 선발전(50%) 점수를 합산해 올림픽 출전자를 가린다. 손연재와 다른 선수들의 기량 차이가 워낙 뚜렷해 이변이 없는 한 손연재가 2회 연속 올림픽 본선 무대를 밟을 것이 확실시된다.

2016-01-20 14:53:38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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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후배 폭행 혐의' 사재혁에 구속영장 신청

후배 황우만(21)을 폭행해 물의를 빚은 2008년 베이징올림픽 남자 역도 금메달리스트 사재혁(31)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강원 춘천경찰서는 지난달 31일 오후 11시께 춘천시 근화동의 한 호프집에서 후배들과 술을 마시던 중 합석한 후배 황우만을 폭행한 혐의(상해 등)로 사재혁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0일 밝혔다. 사재혁은 황우만이 지난해 초 태릉선수촌 합숙 당시 자신에게 맞은 일을 소문내고 다닌다는 이유로 호프집 밖으로 불러내 주먹과 발로 얼굴과 몸통을 수차례 때려 광대뼈 부근이 함몰되는 등 전치 6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다. 경찰은 지난 3일 사재혁 등 당시 술자리에 있었던 4명을 조사했다. 5일에는 피해자 황우만을 불러 조사를 벌였다. 사재혁은 경찰 조사에서 "지난해 2월 태릉선수촌에서 있었던 일과 관련해 술자리에 있던 한 후배가 서로 오해를 풀어주고자 자신도 모르게 황우만을 불렀으나 얘기 도중 감정이 격해져 우발적으로 폭행했다"고 진술했다. 그러나 경찰에 따르면 황우만은 "사재혁은 전혀 화해할 생각이 없었다"며 "사재혁이 작년 이야기를 꺼내면서 '형들이 잘해준 게 있는데 너는 그런 것도 생각 안 해봤느냐, 그때 일을 생각해보니까 화난다'며 30분간 일방적으로 폭행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재혁은 사건 직후 황우만과 가족을 찾아 수차례 사과했으나 황우만 측은 여전히 합의를 완강히 거부하고 있다. 경찰은 고심 끝에 사재혁이 선배라는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상해를 입힌 점과 역도스타로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점, 황우만의 가족들이 사재혁의 처벌을 강력히 원하는 점 등을 고려해 구속영장 신청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사재혁의 구속 여부는 빠르면 이번 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거쳐 결정될 전망이다.

2016-01-20 14:37:27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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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대 연극 10편 한자리에…남산예술센터, 2016년 라인업 공개

서울문화재단이 운영하는 남산예술센터는 오는 3월부터 11월까지 드라마센터 무대에 오를 창작극 10편과 신규 프로그램 2개를 19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공개했다. 2009년 9월 서울시 창작공간으로 재개관한 남산예술센터는 그동안 창작 초연 중심의 현대 연극 제작극장으로 독특한 색깔을 구축해왔다. 올해는 기존 희곡 기반의 연극은 물론 텍스트에 구애 받지 않는 새로운 시도와 실험 정신을 담은 개념 기반의 창작 작업까지 아우르는 라인업을 준비했다. 19일 남산예술센터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우연 극장장은 "2016년 한국 사회에서 수용해야 할 연극의 자세와 태도를 더욱 수용하는 방향으로 시즌 프로그램의 방향성을 잡았다"며 "어떤 작가는 시대를 질문하는 희곡 기반의 연극으로 동시대성을 이야기한다. 반면에 시대를 포착하는 양식 개발로 동시대성을 이야기하는 작가도 있다. 올해는 이 두 가지 방향성을 다 가지고 가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기존 연극 문법에 충실한 희곡 기반 연극으로는 '모든 군인은 불쌍하다'(박근형 작·연출, 3월 개막), '햇빛샤워'(장우재 작·연출, 5월 개막), '곰의 아내'(고연옥 작, 고선웅 연출, 7월 개막), '파란나라'(김수정 작·연출, 11월 개막) 등이다. 2016년 시즌프로그램의 가장 큰 특징은 중극장 규모로 확대 가능한 소극장 작품 또는 젊은 창작자들과 협업 제작하는 시스템인 '주제기획전'이다. 올해는 '귀.국.전(歸國展)'이라는 제목으로 '불행'(김민정 연출), '그녀를 말해요'(이경성 작·구성·연출), '커머셜, 데피니틀리(commercial, definitely)-마카다미아, 검열, 사과 그리고 맨스플레인'(구자혜 작·연출, 이하 커머셜) 등 3편이 소개된다. 남산예술센터는 '주제기획전'을 통해 매년 특정 주제를 선정해 '창작초연'과 '3주의 공연기간'라는 조건 때문에 제작 기회를 부여받지 못한 젊은 창작자나 작품을 수용할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동시대 연극의 새로운 추세인 개념 기반 연극도 연이어 선보인다. '아방가르드 신파극'(적극 작·연출, 9월 개막), '변칙 판타지(가제)'(정은영 작·연출, 10월 개막), '나는야 연기왕'(그린피그 공동창작·윤한솔 연출, 10월 개막) 등이다. 텍스트에 구애받지 않고 새로운 시도를 하는 연출가들의 실험 정신을 확인할 수 있는 작품들이다. 이밖에도 '남산아고라'와 '서울희곡플랫폼'을 신설한다. 오는 2월 공모를 시작하는 '남산아고라'는 주제와 형식, 나이, 직업에 제한 없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는 실험적인 퍼포먼스의 장으로 6월과 12월에 열린다. '서울희곡플랫폼'은 기존의 '남산희곡페스티벌'과 서울연극센터의 프로그램 등 극작과 텍스트 관련 자산을 포함할 계획이다. 올해부터는 제작과 유통을 연계해온 국내 및 해외 협력 네트워크 범위도 확장할 예정이다. '곰의 아내'는 벽산문화재단의 제작지원을 받아 남산예술센터와 공동 제작하고, 남산예술센터와 구리아트홀에서 공연한다. 정은영 작가의 '변칙 판타지(가제)'는 2016년 요코하마 공연예술미팅(TPAM in Yokohama)에서 프리-프로덕션(Pre-production) 단계를 지원받아 리서치를 하고 있다. '모든 군인은 불쌍하다'는 2016년 페스티벌 도쿄(Festival/Tokyo)에 공식 초청돼 오는 10월 도쿄 무대에 오른다. 한편 개막작이기도 한 '모든 군인은 불쌍하다'는 지난해 9월 문화예술위의 지원 대상에 배제돼 예술검열 논란이 된 작품이다. 박근형 연출은 이날 간담회에서 "이 작품을 다시 하게 돼 기쁘다"며 "이 작품을 연습했던 배우들에게 미안했는데 다행히 준비했던 것을 펼칠 수 있게 돼 배우들에게 빚진 마음을 갚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또한 자신을 둘러싼 예술검열 논란에 대해서는 "예전에는 더 강렬하고 더 직접적인 작품들을 더 많이 했다"며 "요즘 들어 사회적인 풍자나 발언의 도가 점점 진해진 것은 절대 아니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남산예술센터의 자세한 시즌 프로그램은 19일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상반기 시즌 프로그램 6작품('모든 군인은 불쌍하다' '불행' '그녀를 말해요' '커머셜' '햇빛샤워', '곰의 아내')에 한해 한정 수량 얼리버드 티켓 예매를 다음달 2일 오후 2시부터 실시한다. 얼리버드 티켓은 남산예술센터 홈페이지를 통해서만 예매 가능하다.

2016-01-20 12:26:35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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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새 주장 김재호 "한국시리즈 2연패와 2017 WBC 대표 도전"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새 주장이 된 내야수 김재호(31)가 한국시리즈 2연패와 2017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국가대표 발탁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내세웠다. 두산의 주전 유격수인 김재호에게 2015년은 뜻 깊은 한해였다. 팀이 14년 만에 한국시리즈 정상에 오르는 데 큰 힘을 보탰다. 포지션별로 한해 최고의 활약을 보여준 선수에게 주는 골든글러브도 생애 처음 수상했다. 또한 시즌이 끝난 뒤에는 국가대표로 야구 국가대항전 프리미어12에 출전해 우승을 일궜다. 이어 백년가약을 맺고 한 가정의 가장이 됐다. 2016년에도 그의 활약은 계속된다. 두산의 새로운 주장이 된 만큼 새 시즌을 앞둔 기분이 남다를 수밖에 없다. 올 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선수(FA) 자격도 얻는다. 김재호는 지난 15일 두선 선수단과 출국해 호주 시드니에 차린 스프링캠프에서 훈련 중이다. 주장답게 팀을 먼저 생각하며 훈련에 임하고 있다. 김재호는 20일 구단을 통한 인터뷰에서 FA를 앞두고 주장을 맡은 데 대한 부담감을 솔직하게 인정했다. 그러면서도 "긍정적으로 생각하려 한다. 주장을 맡았으니 개인 욕심을 버리고 편안하게 시즌을 치를 수 있을 것"이라며 "그런 면에서는 오히려 FA에 대한 부담을 상쇄시키는 좋은 효과가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팀에 대한 세심한 부분까지 신경을 써야 한다. 팀 분위기도 항상 생각해야 하고, 결국 개인이 아닌 팀을 먼저 생각해야 한다"면서 주장이 되고 나서 달라진 점을 설명했다. 이어 "혼자서 끌어안고 이겨내야 하니까 주장이라는 직책이 조금은 외로운 자리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재호의 새 시즌 목표는 두산의 한국시리즈 2연패다. 그는 "마음을 비우고 선수들이 야구장에서 최대한 제 기량을 뽐낼 수 있도록 책임감을 느끼고 잘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또 선수들에게는 '야구장 안에서 한 경기 한 경기에 연연해 하지 말고 밝은 모습으로 임하고, 야구장 밖에서는 기본을 지키자'고 주문했다. 팀의 우승 외에 개인적인 목표는 2017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국가대표로 발탁되는 것이다. 김재호는 "국제대회 중 제일 큰 대회인 만큼 WBC 국가대표팀에 뽑히고 싶다"며 "부상 없이 1년을 보내면서 지난해보다 조금 더 나은 성적을 올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김재호는 "많은 선수가 나를 신뢰하고 있는데 이에 보답할 수 있는 모습과 경기력을 보여줄 것"이라며 "그래야 선수들이 나를 더 잘 따를 것이다. 그것이 '팀 두산'이라 생각한다"고 주장으로서의 강인함을 다시 한 번 보여줬다.

2016-01-20 12:25:58 장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