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장병호
기사사진
MLB 진출 실패 손아섭·황재균, 연봉 인상으로 자존심 살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도전에 실패한 롯데 자이언츠의 손아섭과 황재균이 연봉 인상으로 자존심을 살렸다. 롯데는 29일 "내년 시즌 연봉 재계약 대상 선수 45명 전원과 계약을 마쳤다"고 밝혔다. 롯데가 밝힌 바에 따르면 외야수 손아섭은 올 시즌 연봉 5억원에서 20% 인상된 6억원에 도장을 찍었다. 내야수 황재균은 3억1000만원에서 61.3% 오른 5억원에 계약했다. 손아섭은 올 시즌 116경기에 출전해 타율 0.317, 13홈런을 기록했다. 최근 2년 성적에 비하면 부진했다. 황재균은 144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0, 26홈런을 쳤다. 올해 개인 한 시즌 최다 홈런을 기록했지만 타율은 지난해보다 떨어졌다. 성적만 보면 큰 연봉 인상은 기대하기 어려웠다. 그러나 구단은 두 선수의 연봉 인상으로 메이저리그 진출 실패로 실추된 자존심을 세워줬다. 자유계약선수(FA) 프리미엄도 일부 작용했다. 황재균은 내년 시즌을 마치면 FA 자격을 얻는다. 손아섭은 2년 남았다. 투수진에서는 올 시즌 불펜에서 전천후 활약을 펼친 홍성민이 6000만원에서 100% 인상된 1억2000만원에 계약했다. 후반기 한때 마무리로 활약한 이성민은 5200만원에서 9500만원으로 82.7% 올랐다. 차세대 에이스인 박세웅은 3600만원에서 5600만원으로 55.6% 인상됐다. 그러나 올 시즌 부상으로 전반기를 뛰지 못한 정대현은 5억원에서 3억2000만 원으로 36% 연봉이 삭감됐다. 내야진에서는 정훈이 1억4500만원에서 44.8% 인상된 2억1000만원, 오승택이 3300만원에서 112.1% 인상된 7000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외야진에는 김문호가 5200만원에서 34.6% 인상된 7000만원에 계약을 마쳤다. 연봉 계약을 마친 롯데는 내년 1월에 있을 전지훈련 준비에 전념할 계획이다. [!{IMG::20151229000064.jpg::C::480::롯데 자이언츠의 황재균./연합뉴스}!]

2015-12-29 12:32:48 장병호 기자
기사사진
손흥민, 다시 날았다…극적인 결승골로 화려한 부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에서 연일 교체 선수로 출전했던 손흥민이 극적인 결승골로 화려하게 부활했다. 손흥민은 28일(현지시간) 영국 왓퍼드에서 열린 2015-20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 왓퍼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1-1로 팽팽히 맞서던 후반 23분 교체 출전해 경기 종료 직전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의 결승골로 토트넘은 왓퍼드에 2-1로 승리했다. 최근 부상에서 복귀한 손흥민은 최근 좀처럼 선발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그러나 이날 경기에서 결정적인 한 방으로 팀내 입지를 넓힐 계기를 만들었다. 지난달 6일 안더레흐트(벨기에)와의 경기로 복귀전을 치렀던 손흥민은 지금까지 리그 경기에서 후반 교체 선수로만 출전했다. 27일부터 1월 4일까지 연말연시 약 1주일 동안 팀당 3경기씩 치르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박싱데이가 치러진다. 계속되는 강행군 속에 선수들의 체력 안배가 필요한 만큼 손흥민의 출전 기회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손흥민은 3번의 기회 중 첫 번째 경기였던 지난 26일 노리치시티 전에서 후반 33분 교체 선수로 투입됐다. 하지만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해리 케인, 델리 알리, 에릭 라멜라 등 공격진이 거센 활약을 보이는 가운데 손흥민의 설 자리가 좁아질 것이라는 우려도 나왔다. 하지만 손흥민은 왓퍼드전에서 극적인 결승골로 걱정과 우려를 불식시키고 자신의 존재감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손흥민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골을 넣은 것은 9월20일 크리스털 팰리스와 경기 이후 3개월여 만이다. 정규리그 2호 골이자 시즌 4호 골로 팀을 리그 3위로 끌어올렸다. 경기를 마친 뒤 손흥민은 토트넘 홈페이지에 올라온 인터뷰를 통해 "크로스가 넘어오는 순간이 느리게 느껴졌다"며 "조금은 운이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내 활약에 대해 어떻게 말해야할지 모르겠다. 매우 멋졌다"며 "우리 팀이 승점 3점을 딸 수 있는 매우 중요한 골을 넣어 기쁘다"고 밝혔다. 또한 손흥민은 "부상 복귀 후 벤치에 있는 시간이 많았지만 매우 열심히 했다. 왓포드전이 쉽지 않았지만 다시 득점해서 좋다"면서 "다음 경기를 위해 집중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영국 매체 BBC는 손흥민을 이날 경기 최우수선수로 선정하며 "가장 멋진 활약을 펼쳤다"고 평가했다. 유로스포츠도 손흥민을 '맨 오브 더 매치'로 뽑았다.

2015-12-29 12:24:06 장병호 기자
[오늘의 운세] 12월 29일 화요일 (음력 11월 19일)

[쥐띠] 48년생 많은 것을 기대 안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60년생 실력 이상의 일은 귀하에게 맞지 않습니다. 72년생 건강을 생각해야 할 시기입니다. 84년생 구설수에 오를 수 있습니다. [소띠] 49년생 더 이상은 잘 되지 않습니다. 61년생 말을 조심해야 할 시기입니다. 73년생 자기의 자신을 아는 자가 현명한 자입니다. 85년생 앞에 너무나도 큰 산이 가로막고 있습니다. [범띠] 50년생 너무나 지쳐 있습니다. 62년생 가던 방향을 고집해야 합니다. 74년생 원대한 계획을 가지고 있는데 자금이 부족합니다. 86년생 어려울수록 중심을 확실하게 잡고 집중하세요. [토끼띠] 51년생 기분 전환이 필요합니다. 63년생 어려운 사람들을 돕는 날입니다. 75년생 인생을 즐길 줄 아는 자세를 가지세요. 87년생 부와 명예가 귀하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용띠] 52년생 행복한 하루를 보내게 됩니다. 64년생 오늘은 파란색 계통의 옷을 입는 것이 길합니다. 76년생 마음이 흔들일 일이 있겠습니다. 88년생 현실적이면서 낭만적인 삶을 사세요. [뱀띠] 53년생 정신을 맑게 하세요. 65년생 너무 무게 잡는 것도 좋지 않습니다. 77년생 주변 사람들에게 마음을 여세요. 89년생 모험심이 생깁니다. [말띠] 54년생 가까운 곳으로 여행을 떠나세요. 66년생 옛 동료를 만나게 되니 고집을 피우지 마세요. 78년생 아직 시기적으로 좋지 않습니다. 90년생 새로운 일에 착수하는 것은 불리합니다. [양띠] 55년생 참고 인내하면 노력의 결실이 있겠습니다. 67년생 주변에서 도우니 원대한 것을 이루겠습니다. 79년생 약간의 변화를 주는 것이 좋겠습니다. 91년생 너무 거만하지 마세요. [원숭이띠] 56년생 겸손해질 필요가 있습니다. 68년생 고민하던 이성 문제에 해결의 길이 보입니다. 80년생 일을 적당히 처리하는 것은 금물입니다. 92년생 유혹에 넘어갈 수 있습니다. [닭띠] 57년생 늘 명랑한 기분을 유지하도록 하세요. 69년생 오래 전부터 만나고 싶어하던 귀인이 찾아옵니다. 81년생 삶을 좀 더 즐겁고 활기차게 살도록 하세요. 93년생 이성과의 다툼을 조심하세요. [개띠] 58년생 사람들로부터 오해를 받게 됩니다. 70년생 사치를 삼가 하세요. 82년생 게으름은 망하는 길의 지름길입니다. 94년생 빛 좋은 개살구라는 말이 딱 맞습니다. [돼지띠] 59년생 이성 문제로 고민을 하게 될 것입니다. 71년생 바람 끼는 절대로 안 됩니다. 83년생 주위사람에게 칭찬 또는 인정을 받게 됩니다. 95년생 어려운 시기가 예상됩니다. /전화운세상담 힐링운세 060-800-8877

2015-12-29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김상회의 사주] 2015년은 저에게 최악의 해인 것 같습니다

손재여자 1955년 양력 2월 17일 새벽 1시 Q메트로 애독자입니다. 여러 중생들을 위해 인생의 멘 토를 해주시는 노고에 감사를 드립니다. 저는 올해 61세 2월 17일 양력 새벽 1시가 생일인 여자입니다. 남편이 간암으로 돌아간 이후 나이가 더 들어 수족을 못 쓸 때 비참한 노후를 안 보내려고 준비하는 것이 오매불망 저의 소원이었습니다. 그런데 2015년은 저에게 최악으로 돈이 된다는 다단계 유혹에 빠져 여러 다단계를 기웃거리다가 1000만원을 빼앗겼으며 얼마 전에는 핸드폰을 잃어버려 모든 연락처를 망실하였으며 어제는 가방을 전철 안에 선반에 올렸다가 분실했습니다. 제가 왜 이러는지 한심 합니다 어찌해야 하나요. A:'화무는 십일 홍이요 권불 10년이라'했는데 10년이란 말이 들어 간 것은 오래가는 것은 하나도 없이 변할 수 있다는 말이며 역(易)에서 세월의 흐름을 대운(大運)이라 10년마다 오는 운이 있고 일 년마다 달력이 넘어가듯이 년운(年運)이 있지요. 손재님의 사주8자 원국에서도 귀문이 있어 현실에서 활동영역의 판단에 우려가 문제가 있는데 운에서도 겁재라는 운세에 닿았습니다. 겁재는 재물을 빼앗긴다는 의미이며 겁재시기에는 다단계나 사업에 손을 대면 망하게 됩니다. 망하는 시점인데 그것을 모르고 겁재시기에 일을 하다가 손재수와 망신수를 당하게 된 것이니 '호랑이는 피할 수 있어도 사주팔자는 피할 수 없다'라는 말을 다시 느끼게 되는군요. 재성(財星재물)은 그 구성으로는 정재(正財)와 편재(偏財)가 있고 정재는 정규적인 노력에 의하여 들어오는 돈이나 직장을 말하며 편재는 정재 이외에 비정규적이고 불규칙적으로 들어오는 돈이나 사업을 말합니다. 귀하는 지난 36세 이후부터 2년 후인 2017년까지 사업을 하거나 다단계같이 불규칙적인 일로 뛰어 다니게 됩니다. '될 수 있다'라는 말로 인하여 시간과 노력 수많은 사람들과 친인척을 찾아다니면서 회원으로 가입시키고 물건이나 서비스를 사 쓰도록 회원을 모집합니다. 물건을 팔 때야 돈이 되겠지만 결국에는 불규칙한 일에는 하향 길로 가고 있는 시기가 되므로 그런 일에 손을 대면 아무리 세상없는 노력을 해도 안 되게 돼 있습니다. 좀 전에 언급했듯이 귀문살(鬼門殺:귀신이 들리듯 비정상상태)이 중중(重重)한데 상급자들이 '노후대책으로 다단계에 올 인하면 성공하여 귀하가 오매불망하는 노후대책이 해결될 수 있다'는 비현실적인말에서 빠져나와야 될 것이며 지면상 다시 상담 신청하십시오. /김상회역학연구원 02) 533-8877

2015-12-29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기사사진
엔야 "영감을 음악으로, 일기와 같은 치유의 과정이죠"(인터뷰)

엔야는 그동안 신비롭고 서정적인 감성의 음악으로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아온 아일랜드 출신의 싱어송라이터다. '천상의 목소리' '아일랜드의 음악 여신' 등의 수식어가 따라다니는 그는 현재까지 전 세계적으로 8000만장 이상의 음반을 판매했으며 그래미 상도 네 차례나 수상했다. 지난달 7년 만에 새 앨범 '다크 스카이 아일랜드(Dark Sky Island)'를 발표한 엔야를 최근 서면 인터뷰로 만났다. 그는 "그동안 일은 손도 대지 않았다"며 "일상을 되찾는 과정"이었다고 공백기 동안의 근황을 전했다. 새 앨범을 준비하기 시작한 것은 2012년 초의 일이었다. 휴식을 취하면서 보고 겪고 들은 순간과 풍경, 신비로운 이야기로 영감을 가득 얻은 상태였다. 특히 영국 채널 제도에 있는 작은 섬 사크 섬에서 받은 영감이 새 앨범에 큰 영향을 끼쳤다. 사크 섬은 완벽한 밤하늘을 위해 차도 다니지 않고 불도 켜지 않는 '국제밤하늘보호섬'이다. 밤이 되면 수많은 별들만이 빛나는 이곳에서 느낀 것들이 이번 앨범에 고스란히 담겼다. 그러나 영감을 음악으로 담아내는데는 긴 시간이 필요했다. "저는 영감이 왔을 때 곧바로 음악을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모든 영감을 음악으로 담아내기에는 벅차거든요. 제가 가진 수많은 영감 중 오래 기억되는 것들을 가만히 떠올리면서 곡을 쓰기 시작합니다. 마치 일기를 쓰는 것 같은 치유의 과정이죠." 엔야는 '다크 스카이 아일랜드'를 "지금까지와는 조금 다른 앨범"이라고 소개했다. 게일어와 라틴어 등 다양한 언어로 녹음했기 때문이다. 처음 공개한 노래 '오리노코 플로우(Orinoco Flow)'는 집으로 돌아가는 과정을 담은 곡이다. 엔야는 "집으로 돌아가는 여정의 흥분을 표현한 노래"라며 "돌아갈 집이 어디든 여행을 통해 얻은 향수와 기억이 있다는 것은 즐거운 일"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앨범에서 가장 애착이 가는 노래로는 '이븐 인 더 셰도우즈(Even In The Shadows)'를 꼽았다. "감정의 여정을 담은 곡이에요. 사랑에 대한 이야기이기도 하고요. 실패한 사랑에 대한 실망과 분노를 담았어요." 엔야는 "노래를 통해 치유를 이야기하고 싶다"며 "좌절하지 않고 인생을 다시 살아가는 것에서 우리는 무언가를 배우게 된다"고 말했다. 오랜만의 컴백인 만큼 기대 못지않게 두려움도 크다. 엔야는 "긴 공백 뒤에 낸 앨범이라 내 음악을 들어주던 사람들이 사라진 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그러나 발매 이후의 반응을 보니 여전히 내 음악이 매력 있게 다가가는 것 같아 다행이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IMG::20151228000054.jpg::C::480::아일랜드 출신 싱어송라이터 엔야./워너뮤직}!]

2015-12-29 03:00:00 장병호 기자
기사사진
서울시향, 정명훈 예술감독과 재계약 보류…내년 1월 중 재논의

서울시립교향악단은 정명훈 예술감독의 재계약을 보류했다. 서울시향은 28일 오전 세종문화회관 회의실에서 제46차 이사회를 개최하고 예술감독 추천 및 재계약 체결에 대해 논의했다. 정명훈 예술감독과의 재계약에 대해서는 추가 협의를 거쳐 재논의하기로 의결했다. 이사회는 1월 중순 이전에 개최할 예정이다. 최흥식 서울시향 대표는 이사회를 마친 뒤 "이사회에서 계약 조건에 대해 다시 한 번 논의하기로 의견을 모았다"며 "앞서 정명훈 예술감독과 재협상을 했으나 향후 다시 한 번 이야기를 나누고 1월 중순 내에 이사회를 열어 계약조건, 재계약 여부에 대해 재논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재계약 보류 이유에 대해서는 "이유를 말하면 계약조건에 대해 말하는 것이 되기 때문에 현재는 밝히기 어렵다"며 구체적인 내용을 함구했다. 다만 "재계약 기간을 3년으로 설정했는데 '3년은 아니다'라는 의견이 있었다"고 전했다. 서울시향 이사회는 지난해 12월 정명훈 예술감독과의 계약을 2014년 기준으로 1년 연장하는 것을 검토했다. 문제가 된 정명훈 예술감독의 시향 공연 일정 변경, 보수 등의 조건도 검토해 새로운 계약안에 반영했다. 그러나 이사회는 정명훈 예술감독을 둘러싼 경찰 수사 등 전반적인 상황을 고려해 재계약을 보류한 것으로 보인다. 이사회를 하루 앞두고 정 감독의 부인 구모 씨가 박현정 전 서울시향 대표에 관한 허위사실을 유포하도록 서울시향 직원들에게 지시한 혐의로 이달 중순 경찰에 불구속 입건된 사실이 알려진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최흥식 대표는 "(이사회에서) 전반적인 상황에 관한 이야기는 나왔지만 정 감독의 부인에 대한 이야기는 없었다. 계약은 계약"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정 감독 부인 관련 수사와 재계약 문제를 "완전히 100% 분리할 수는 없을 것 같다. 여러 상황을 봐서 이사회에서 결정할 사안"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정명훈 예술감독은 재계약 여부와 관계없이 내년 예정된 공연은 그대로 소화한다. 정 감독은 청중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이미 일정이 잡힌 내년 공연은 지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2015-12-28 12:52:45 장병호 기자
기사사진
[프로축구] 포항 최진철 신임 감독 "팀 운영 큰 변화 없을 것"

프로축구 포항 스틸러스의 새로운 사령탑이 된 최진철 신임감독이 28일 포항 송라클럽하우스에서 열린 취임식을 통해 "축구는 한 줄기"라며 "팀 운영 방향에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각오를 전했다. 그러면서도 최 감독은 "(포항에는) 현재 한국을 대표하는 선수가 많지 않다. 내년에 좀 더 많은 변화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국가대표 수비수 출신인 최진철 감독은 2002년 한일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이다. 2006년 독일월드컵에서 '붕대투혼'으로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또한 올해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U-17) 월드컵대표팀 감독을 맡아 16강 진출을 이끌어 지도자로서의 능력도 인정받았다. 올해 K리그를 3위로 마친 포항은 당장 내년 2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있다. 스트라이커 김승대가 중국 옌볜FC로 이적하고 고무열도 전북 현대와 이적협상을 진행 중이어서 전력 약화가 우려된다. 최진철 감독은 "떠난 선수도 있지만 들어온 선수도 있다. 선수 구성에 문제가 있다고 말하지만 그렇게 생각 않는다"고 잘라 말했다. 이어 "프로 선수들의 실력차가 크지 않다. 백지 한장 차이다"라며 "자신감이 중요하다. 훈련장에서 만들어지지 않으면 경기장에서 좋은 모습이 나올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최진철 감독은 "포항은 명문구단인 만큼 저도 흔쾌히 감독직을 수락했다"며 감독직 수락 이유를 설명했다.

2015-12-28 12:38:18 장병호 기자
기사사진
[프로야구] KIA, 양현종 빼고 전원 재계약…임준혁, 8000만원 인상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양현종을 제외한 49명 선수와 2016시즌 연봉 재계약을 마쳤다. KIA는 28일 "49명의 선수와 연봉 재계약을 체결했다"며 "49명 중 인상자는 32명, 동결은 7명, 삭감은 10명"이라고 밝혔다. 연봉이 가장 많이 오른 선수는 투수 임준혁이다. 5000만원에서 1억3000만원으로 160% 인상됐다. 심동섭은 9100만원에서 53.9% 인상된 1억4000만원에 재계약했다. 한승혁은 5000만원에서 7000만원으로 40% 올랐다. 내야수 김민우는 9300만원에서 29% 오른 1억2000만원, 최용규는 3400만원에서 47.1% 오른 5000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박찬호는 2900만원에서 27.6%가 인상된 3700만원에 재계약했다. 외야수 김호령은 2700만원에서 122.2% 오른 6000만원, 김다원은 5600만원에서 25% 오른 7000만원에 사인했다. 반면 지난 시즌 1억2000만원을 받았던 투수 서재응은 41.7% 삭감된 7000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투수 김병현은 2억원에서 25% 줄어든 1억5000만원에 재계약했다. 계약을 하지 않은 선수는 투수 양현종 뿐이다. 내년 1월 연봉 협상을 할 예정이다. 양현종의 올해 연봉은 4억원이었다. KIA는 다음 시즌 이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는 양현종의 연봉 인상폭을 두고 고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2015-12-28 12:38:05 장병호 기자
기사사진
신태용호, 중동 출격…'8회 연속 올림픽 티켓 잡아라'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대표팀이 8회 연속 올림픽 남자축구 본선 진출을 위해 중동으로 출격했다. 대표팀은 28일 인천공항을 통해 아랍에미리트(UAE)로 떠났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남자 축구 예선전인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2016년 1월 12∼30일·카타르 도하)에 대비하는 최종 모의고사를 치르기 위해서다. 이날 출국한 올림픽 대표팀은 한국시간으로 다음달 4일 오후 11시 UAE의 두바이 알샤밥 경기장에서 UAE 올림픽 대표팀과 1차 평가전을 치른다. 7일에는 사우디아라비아 올림픽 대표팀과 2차 평가전에 나선다. 이어 8일 UAE 두바이를 떠나 카타르 도하에 도착해 리우 올림픽 남자축구 본선 티켓의 향방을 결정하는 2016 AFC U-23 챔피언십 최종 준비에 나선다. AFC U-23 챔피언십은 16개팀이 4팀씩 4개조로 나뉘어 치러진다. 리우 올림픽 티켓을 확보하려면 반드시 3위 이내의 성적을 거둬야 한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디펜딩 챔피언' 이라크를 비롯해 우즈베키스탄, 예멘 등과 C조에 속해 있다. 이날 신태용 감독은 인천공항 출국장에서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방심'이라는 말은 결승전에 올라간 뒤 생각할 단어"라며 "대회를 치르는 동안에는 절대 1%의 방심도 허용하지 않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이어 "두 차례 평가전은 실전에서 가동할 전술을 시험해보는 자리"라며 "조별리그 상대팀들도 우리를 분석하고 나설 예정이어서 모든 전력을 공개하지는 않을 것이다. 현지 기후와 선수들의 컨디션을 보고 나서 평가전에 나설 선수들을 선택하겠다"고 덧붙였다. 신태용호는 AFC U-23 챔피언십에 대비해 4-4-2 전술을 기본으로 4-2-3-1 전술을 함께 가동해왔다. 최전방 스트라이커 요원인 김현(제주)과 황희찬(잘츠부르크)의 득점포와 중원의 핵심 역할을 떠안은 권창훈(수원)의 활약이 절실하다. 황희찬은 "국내 소집훈련에서는 함께 훈련하지 못했지만 그동안 대표팀 형들과 연락을 계속하면서 대회 준비 상황을 전해들었다"며 "두바이 전지훈련에서 준비를 잘해서 대회를 잘 치르겠다"고 말했다. 권창훈은 "선수들 모두 강한 책임감을 느끼고 이번 대회를 준비해왔다. 선수 모두 똑같은 마음으로 우승을 노리고 있다"고 각오를 다졌다. 신태용호는 2016 AFC U-23 챔피언십에서 한국시간으로 내년 1월 14일 오전 1시30분 우즈베키스탄과 조별리그 첫 경기를 갖는다. 이어 예멘(1월 16일 22시 30분), 이라크(1월 20일 1시30분)와 차례로 2, 3차전을 치른다.

2015-12-28 11:55:35 장병호 기자
기사사진
양동근·김선형·조 잭슨, '포인트 가드 경쟁' 시작됐다

올해부터 프로농구에 외국인 선수 장·단신 제도가 도입됐다. 이에 리그에서 내로라하는 포인트 가드들의 경쟁도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 울산 모비스의 양동근(34·181㎝), 서울 SK의 김선형(27·187㎝), 고양 오리온의 조 잭슨(23·180㎝)이 그 주인공이다. 이들 세 선수는 최근 본격적인 경쟁을 펼치고 있다. 양동근은 국가대표 차출로 1라운드에 뛰지 못했다. 김선형도 KBL로부터 개막 후 20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아 코트에 모습을 보일 수 없었다. 잭슨은 같은 팀 애런 헤인즈에 밀려 출전 시간이 부족했다. 김선형은 지난달 21일에 복귀했다. 잭슨 역시 헤인즈의 부상으로 출전 시간이 늘어났다. 팬들의 시선도 자연스럽게 이 세 명의 '농구 쇼'에 집중됐다. 양동근은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 안정적인 경기 운영 능력이 돋보이는 선수다. 문태영,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팀을 떠났음에도 모비스가 여전히 선두를 달릴 수 있는 것은 무엇보다도 양동근의 역할이 크다. 김선형은 지난 시즌까지 외곽슛이 약점으로 지적됐다. 하지만 이번 시즌 3점슛 성공률 54.2%로 1위를 달릴 정도로 일취월장했다. 또한 김선형이 돌아온 이후 SK는 속공 횟수가 크게 증가하며 상위권 팀들도 쉽게 보지 못하는 팀으로 변모했다. 잭슨은 최근 가장 '핫'한 선수다. 지난 25일 SK 김선형과 맞대결에서 화려한 개인기를 선보이며 16점, 11어시스트, 6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에서 잭슨은 4쿼터 막판 결정적인 덩크슛 실패와 종료 직전 SK 김민수와 몸싸움으로 또 한 번 화제에 오르기도 했다. 27일 인천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도 21점, 10어시스트, 6리바운드로 펄펄 날았다. 포인트 가드 능력의 척도인 어시스트 부문에서는 함지훈(모비스)이 5.62개로 1위인 가운데 양동근이 5.5개로 2위, 김선형은 5.4개로 3위를 달리고 있다. 시즌 초반 출전 시간이 짧았던 잭슨은 3.83개로 6위다. 이번 시즌 이 세 선수가 펼칠 '포인트 가드 맞대결'이 한겨울 농구 코트를 더욱 뜨겁게 달굴 전망이다. [!{IMG::20151228000033.jpg::C::480::고양 오리온의 조 잭슨./연합뉴스}!]

2015-12-28 11:15:28 장병호 기자
기사사진
박인비 커리어 그랜드 슬램 달성, LPGA 10대 뉴스 5위 선정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채널이 박인비(27·KB금융그룹)의 커리어 그랜드 슬램 달성을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10대 뉴스 5위로 꼽았다. 골프채널은 28일(한국시간)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10대 뉴스를 선정해 발표했다. 그러나 박인비의 커리어 그랜드 슬램 달성 뉴스의 제목은 '박인비의 그랜드 슬램 논란'이었다. 여자골프 메이저 대회가 2013년부터 5개로 늘어난 만큼 이를 모두 우승해야 커리어 그랜드 슬램으로 인정할 수 있다는 일부 주장을 받아들인 것으로 보인다. LPGA 투어에서는 공식적으로 박인비의 커리어 그랜드 슬램 달성을 인정했다. 5번째 메이저 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까지 우승하면 '슈퍼 커리어 그랜드 슬램'으로 본다고 밝혔다. 그러나 골프채널과 AP통신 등은 에비앙 챔피언십까지 우승해야 커리어 그랜드 슬램이라고 해석한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박인비는 2012년에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우승했지만 당시 그 대회는 메이저가 아니었다. 1위에 오른 뉴스는 미국과 유럽의 여자골프 대항전인 솔하임컵에서 벌어진 '컨시드 논란'이었다. 이는 솔하임컵에서 미국 대표로 출전한 재미동포 앨리슨 리가 상대로부터 컨시드를 받았다고 판단해 공을 집어 들면서 시작된 논란이다. 당시 유럽 대표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은 '컨시드를 준 적이 없다'고 이의를 제기해 앨리슨 리가 벌타를 받았다. 하지만 그 상황에서 컨시드를 주지 않은 것이 오히려 '꼼수'였다는 평가가 대세를 이뤘다. 페테르센은 스포츠맨십을 저버렸다는 비난을 들었다. 결국 미국 대표팀은 이후 경기부터 대반격에 나서 올해 솔하임컵을 역전 우승으로 장식했다. 2위와 3위는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가 차지했다. 최연소 세계 랭킹 1위에 오른 것이 2위, 최연소 메이저 대회 우승을 차지한 것이 3위로 평가를 받았다. 4위는 솔하임컵에서 미국의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저리나 필러의 퍼트였다. 박인비와 리디아 고가 벌인 세계 랭킹 1위 경쟁은 10위에 올랐다.

2015-12-28 10:24:46 장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