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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병호
[김상회의 사주] 남편 복이 없는 것이 노후까지 이어지나요?

박복자 여자 67년 10월 10일 16시경 Q:저의 가게에 어느 손님이 메트로 신문을 놓고 갔는데 우연히 선생님의 '사주 속으로'를 보고 저의 팔자에 대해서도 궁금하여 상담 의뢰를 올립니다. 저는 올해 49세 여자며 미용실에서 일을 하고 있는지 20년이 넘었습니다. 일찍이 결혼을 하였으나 남편의 바람과 폭력으로 이혼하고 혼자 산지가 오래 되었습니다. 첫 남편에 대해 학을 떼서 남자라면 관심을 안두고 애들 키우는 데만 신경을 써 왔는데 요즘 55세의 상처한 중년 남자가 저에게 다가 와서 마음을 흔들고 있습니다. 그리고 미용실을 하나 내서 내 가게를 갖고자 하는데 어찌할까요. 저의 마음을 정해주시면 감사 하겠습니다. A:세상에 모든 나쁜 일이던 좋은 일이던 인연법에서 바라보면 일의 원인 제공자는 자신에게 있다고 생각하여 '내 탓이요'라는 말을 합니다. 남에게 잘못을 돌리면서 손으로 지적 할 때 상대방으로 향한 손가락은 하나이지만 나에게 향한 손가락은 세 개나 됩니다. 박복자님은 정화(丁火)사주가 가을에 태어났는데 사주8자 안에 수기(水氣)가 전혀 없습니다. 염천에 풀 한포기 없고 물도 없는 메마른 땅과 같은데 사주에 양쪽에 칼을 차고 있어서 의외로 거칠고 반항적인 성격이 나타 날 수가 있습니다. 팔자에서 수기(水氣)는 남자를 나타내며 스모그처럼 뿌옇기만 하고 설상가상으로 사주 뿌리에서 메마른 땅으로 연기만 이루고 있으니 매우 조열(燥熱:뜨겁고 메마름)하고 잡아보아도 사라지기만 합니다. 이런 현상처럼 앞으로의 운에서도 남자는 들어오지 않고 지금 들어오는 남자 역시 부부 궁에 형살(刑殺:형벌을 받듯이 흉함)이 작용하고 있어 망신살만 뻗치게 될 것입니다. 모든 것이 팔자소관으로 생각하시는 것이 편하겠지요. 자손은 아들과 딸을 두고 있으실 텐데 이다음 따님이 효도를 하게 되니 남자로 채우지 못하는 허망함은 있겠으나 작으나마 다행입니다. 생일지에 현침살(懸針殺:날카로운 기물을 나타내는 것)이 있으니 미용사일은 천직이 될 수 있으며 오랜 미용경험으로 때로는 별도로 가게를 차려 자수성가 하고 싶은 마음이 생길 수가 있는데 남편 복 없는 여자 재성(財星:재물이나 사업을 나타냄)도 좋지 않고 운에서도 하향 길로 가고 있으므로 절대로 사업을 벌이면 안 됩니다. 필자에게 상담 오는 사람들 중에도 사주팔자를 보고 사업에 손을 대지 말라고 하였으나 듣지 않고 하다가 망해서 오는 사람이 많았습니다. /김상회역학연구원 02) 533-8877

2015-12-21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오늘의 운세] 12월 21일 월요일 (음력 11월 11일)

[쥐띠] 48년생 강한 자에게 강하게 나갈 줄 아는 용기가 필요합니다. 60년생 피곤한 하루입니다. 72년생 점차적으로 원하던 뜻을 이루게 됩니다. 84년생 소극적인 자세로는 꿈을 실현하기 어렵겠습니다. [소띠] 49년생 부지런하면 모든 게 이루어집니다. 61년생 바라던 모든 것이 때를 만난 듯 합니다. 73년생 가까운 이들의 도움을 많이 받게 됩니다. 85년생 주변에서 도울 사람들이 많이 나타납니다. [범띠] 50년생 성공하기 좋은 때입니다. 62년생 너무 서두르면 될 일도 안됩니다. 74년생 가까운 곳보단 먼 거리의 여행이 좋겠습니다. 86년생 기회란 늘 오는 것이 아닙니다. [토끼띠] 51년생 좋은 기회를 놓쳤으나 너무 상심하지 마세요. 63년생 체력관리가 필요한 시기입니다. 75년생 계획을 다시 설계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87년생 계획을 세웠으면 실천에 들어가세요. [용띠] 52년생 개업이나 전업은 좋지 않습니다. 64년생 말을 함부로 내뱉는 일이 없도록 신중해야겠습니다. 76년생 냉정한 자세를 필요로 하는 시기입니다. 88년생 성공이라는 결실을 보게 됩니다. [뱀띠] 53년생 자산이 늘어나 부귀한 생활을 누리게 됩니다. 65년생 과욕은 역효과를 부를 수 있습니다. 77년생 적당한 선에서 만족하는 것이 좋습니다. 89년생 사업을 확장하는 것은 금물입니다. [말띠] 54년생 시기가 길하지 않습니다. 66년생 정신적인 건강을 더욱 생각해야 할 시기입니다. 78년생 마음을 편히 갖고 안정을 취하세요. 90년생 마음이 편안하지 않습니다. [양띠] 55년생 뜻하던 바가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67년생 만사가 꽉 막혀 있습니다. 79년생 하늘이 복을 내립니다. 91년생 어려운 처지에 있는 사람을 도와주세요. [원숭이띠] 56년생 주변 사람들이 도와주어 일이 쉽게 처리됩니다. 68년생 정신적인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것 같습니다. 80년생 노력한 만큼의 결실을 얻을 수가 있습니다. 92년생 애정운이 좋습니다. [닭띠] 57년생 현재의 막힌 상대를 한탄하지 마세요. 69년생 이곳 저곳에서 이익을 들이느라 바쁩니다. 81년생 귀인의 도움으로 재물을 얻게 됩니다. 93년생 돌아오는 것이 큰 것이라 길운입니다. [개띠] 58년생 남쪽에 좋은 인연이 있으나 다소 불리한 편입니다. 70년생 마음이 우울하고 답답합니다. 82년생 귀하가 살아왔던 인생을 되돌아 보세요. 94년생 늦게 라도 성공을 거두게 됩니다. [돼지띠] 59년생 괴로운 심경입니다. 71년생 꾸준히 노력하세요. 83년생 선천적으로 앓고 있는 지병이 있을 것입니다. 95년생 귀인을 생각도 못했던 곳에서 만나게 될 것입니다. /전화운세상담 힐링운세 060-800-8877

2015-12-21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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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PPL 전성시대, 고민이 필요하다

바야흐로 PPL(간접광고) 전성시대다. 방송과 영화 등 대중문화 콘텐츠를 활용하는 광고 시장이 나날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과도한 PPL에 대한 불편함을 지적하는 목소리도 날로 높아지고 있다. 지난 12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은 PPL 논란으로 구설수에 올랐다. 이날 방송은 '불만제로' 특집으로 멤버들과 시청자의 불만을 해소하는 이야기가 주요 내용이었다. 시청자들의 여러 불만 가운데에는 멤버인 박명수의 헤어스타일에 대한 불만이 있었다. 이에 제작진과 박명수는 한 가발업체를 찾아갔다. 방송 당시에는 시청자 대부분이 이를 코믹한 에피소드로만 생각했다. 논란은 방송 직후 일어났다. 해당 가발업체는 박명수 동생이 운영하는 곳이었다. 결국 광고를 위한 방송이 아니었냐는 불만이 터져 나왔다. 제작진은 곧바로 "촬영장소를 섭외해야 하는 상황에서 박명수의 동생이 운영하는 가발업체에 도움을 요청, 촬영을 진행하게 됐다"며 "이 가발매장을 홍보할 의도가 전혀 없었으며 방송 내용상 홍보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예상 또한 하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박명수도 자신이 진행하는 라디오 프로그램을 통해 "웃음을 만드는데 치중을 하다보니 놓친 부분이 있었다"며 "앞으로 신중하게 방송에 임하겠다. 심려를 끼쳐드린 점 정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인스타그램을 통해서도 해당 가발업체와 자신의 관계를 해명했다. 결과적으로 이번 '무한도전'에 등장한 가발업체는 PPL은 아니었다. 그럼에도 시청자들의 언짢은 심기는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다. 그동안 PPL에 대한 시청자의 불편함이 쌓여왔기 때문이다. 이전에도 '무한도전'은 방송 도중 뜬금없이 PPL 상품을 강조해서 보여주는 방식으로 시청자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든 바 있다. PPL의 방식이 보다 교묘해지고 있는 것도 이번 논란에 어느 정도 영향을 끼쳤음을 부인할 수 없다. 비단 '무한도전'만의 문제는 아니다. 드라마에서는 극 전개와 상관없이 상품 광고가 등장하는가 하면, 예능에서는 광고가 아닌 듯 상품을 등장시켜 시청자를 혼란스럽게 만들고 있다. 최근에는 tvN '삼시세끼'가 지나친 PPL로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경고를 받았다. PPL을 어디까지 허용해야 할지 고민이 필요한 때다.

2015-12-21 03:00:00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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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터뷰] 3인조로 돌아온 터보 "우리만의 색깔로 승부할 것"

90년대를 풍미했던 댄스 듀오 터보가 김종국, 김정남, 마이키의 3인조로 돌아왔다. 21일 자정 공개되는 '어게인(AGAIN)'은 터보가 15년 만에 발표하는 6번째 정규 앨범이자 데뷔 20주년이라는 특별한 의미가 있는 음반이다. 다시 돌아온 터보를 지난 18일 서울 잠원동 더 리버사이드 호텔에서 열린 음악감상회를 통해 만났다. 터보의 컴백을 이야기하기 위해서는 지난해 연말부터 올해 초까지 방송돼 큰 반향을 일으켰던 MBC '무한도전'의 '토토가' 특집을 언급하지 않을 수 없다. 김종국과 김정남의 18년 만의 재회가 바로 '토토가'를 통해 이뤄졌기 때문이다. 마이키의 근황도 함께 공개되면서 터보 또한 추억에서 다시 현재로 돌아올 수 있었다. 그러나 정식으로 컴백을 결정하기까지는 고민의 시간이 필요했다. '추억은 추억으로 남을 때 아름답다'는 사실을 멤버들이 가장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전까지는 터보를 다시 한다는 생각조차 하지 못했어요. 다른 사람이 정남이 형이나 마이키를 대신할 수는 없었으니까요. 그러다 '무한도전'의 '토토가' 특집을 계기로 정남이 형과 마이키와 인연이 다시 이어지면서 3명이서 함께 터보를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어요." (김종국) "저는 '토토가'에 나온 것만으로도 만족했어요. 다시는 없을 기회라고 생각했죠. 그런데 '토토가'를 마치고 종국이가 터보 이야기를 꺼냈는데 정말 미안했어요. 그동안 종국이가 혼자 활동하며 쌓아온 것들을 저와 마이키와 함께 나누자고 하니 고맙다고 말하는 것 자체가 염치없는 것처럼 느껴졌죠. 하지만 녹음을 하면서 '이렇게 나를 생각해 터보의 울타리 안으로 불러줬으니까 최선을 다하자'고 생각하게 됐습니다." (김정남) 3인조 터보의 컴백은 일회성 이벤트가 아니다. '다시' 시작한다는 뜻에서 앨범 제목도 '어게인'으로 정했다. 앨범을 무려 19곡의 노래로 채운 것도 '추억팔이'가 아닌 현재진행형의 터보를 보여주기 위해서다. 타이틀곡은 '다시'와 '숨바꼭질'이다. 각각 파워풀한 댄스와 감성적인 느낌이 돋보이는 노래들이다. 김종국은 "'다시'는 1집 때의 강렬함을 기대하는 분들을 위한 노래고 '숨바꼭질'은 '회상'과 같은 터보의 겨울 노래를 기다린 팬들을 위해 마련한 미디움 템포의 노래"라고 설명했다. 새 앨범은 익숙함과 새로움이 적절히 녹아있다. 터보의 과거 히트곡을 만든 주영훈과 윤일상은 각각 '댄싱퀸'과 '하얀거리'로 90년대 터보 음악을 새롭게 재현했다. 박정현이 피처링에 참여한 '잘 지내', 케이윌과 제시가 함께 한 '우리' 등 새로운 변화도 눈에 띈다. 디제이 디오씨의 이하늘, 지누션의 지누, 룰라의 이상민과 함께 녹음한 '가요 톱10'도 빼놓을 수 없는 노래다. 추억으로 치부할 수 없는 90년대 가수들의 왕성한 에너지를 느끼게 한다. "어느 가수나 자기만의 색깔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 색깔은 '올드 스쿨'이 될 수도 있고 미래적인 느낌이 될 수도 있겠죠. 터보가 요즘 젊은 친구들과 똑같은 음악을 한다면 다를 게 없다고 봐요. 그래서 저희 색깔을 그대로 가져가기로 했어요. 물론 노래에 대한 판단은 음악을 듣는 분들이 해주시겠지만요." (마이키) 3인조로 돌아온 터보의 꿈은 콘서트다. 김종국은 "터보라는 이름으로 콘서트를 해본 적이 없다"며 "셋이 함께 전국 투어 콘서트를 하기 위해 준비 중"이라고 앞으로의 계획을 설명했다. "앞으로 내가 도망만 가지 않는다면 터보는 계속될 것"이라고 너스레를 떤 김정남은 "우리가 만든 기회인 만큼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해보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IMG::20151220000045.jpg::C::480::터보./더터보컴퍼니}!]

2015-12-21 03:00:00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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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복귀 자신감 내비쳐 "개막전 선발 로테이션 합류 목표"

미국 메이저리그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류현진(28)이 복귀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인 MLB닷컴은 19일(한국시간) 다저스 구단의 공식 행사에 참가한 류현진과의 인터뷰를 메인 기사로 다뤘다. 류현진은 이날 다저스의 홈 구장인 다저스타디움 주차장에서 열린 사우스랜드 학교 학생들을 위한 파티에 참석했다. 이 행사에서 류현진은 "스프링캠프 전까지 준비가 안 될 이유가 없다"며 "현재 마운드에서 던지는 것을 제외하면 모든 것을 원하는 대로 할 수 있다. 훌륭한 프로그램을 소화하면서 재활이 잘 진행되고 있다. 어떤 불편함도 없다"고 밝혔다. 류현진은 현재 120피트(약 36.6m) 거리에서 캐치볼을 할 정도로 어깨가 나아졌다. 다만 류현진의 재활 훈련은 제한적인 범위에서만 이뤄지고 있다. 2월 복귀를 목표로 하지만 절대 서두르지 않는다는 의미다. 류현진은 "몸 상태는 좋다. 더 강한 프로그램도 소화할 수 있다고 느낀다. 하지만 트레이너와 의료진을 믿는다"며 "제때 마운드에 돌아갈 수 있다고 확신한다. 개인적인 목표는 개막전 선발 로테이션에 포함돼 시즌을 완주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류현진이 개막전에 맞춰 돌아온다면 다저스로서는 큰 힘이다. 다저스는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린 잭 그레인키를 지구 라이벌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 빼앗겼다. FA 이와쿠마 히사시를 영입하려고 했지만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해 불발됐다. 여전히 선발 투수를 구하고 있지만 쉽지 않은 상황이다. MLB닷컴은 "만약 류현진이 돌아온다면 에이스 클레이턴 커쇼의 뒤에서 2선발을 맡을 것"이라며 "하지만 앤드루 프리드먼 사장은 류현진을 '와일드 카드'로 여기고 있다"고 설명했다.

2015-12-20 14:57:44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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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딩크 감독, 두 번째 첼시 임시 사령탑…2009년 마법 재현할까?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 신화를 만들어냈던 거스 히딩크(69) 감독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첼시의 임시 사령탑을 맡게 됐다. 히딩크 감독이 첼시의 임시 사령탑을 맡게 된 것은 2009년에 이어 두 번째다. 첼시 구단은 19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히딩크 감독에게 이번 시즌이 끝날 때까지 지휘봉을 맡기게 됐다"고 발표했다. 성적 부진에 선수단과 불화까지 겹친 조제 모리뉴(52) 감독을 해임한 뒤 하루 만에 내려진 결정이었다. 첼시의 로만 아브라모비치 구단주는 '2009년의 추억'을 떠올리며 과감하게 히딩크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첼시는 지난 2009년 2월에도 성적부진의 책임을 물어 '명장' 루이스 펠리페 스콜라리 감독을 전격 경질한 바 있다. 당시 러시아 대표팀 사령탑을 맡고 있던 히딩크 감독에게 임시 사령탑을 맡겼다. 러시아 대표팀을 재정적으로 후원했던 아브라모비치 구단주의 영향력이 크게 작용한 결과였다. 히딩크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뒤 첼시는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정규리그에서 4위로 밀렸던 첼시는 히딩크 감독이 팀을 맡자마자 침체했던 공격력이 살아나며 정규리그(3경기), FA컵(1경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1경기) 등을 합쳐 내리 5연승 행진을 거뒀다. 히딩크 감독은 2008-2009시즌에 첼시 임시 사령탑으로 총 22경기를 치러 16승5무1패의 빼어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무려 72.73%의 승률에 FA컵 우승컵까지 첼시에 안겨줬다. 아브라모비치 구단주는 다시 한번 '히딩크 마법'을 선택했다. 히딩크는 2009년 5월 첼시를 떠난 지 6년 7개월 만에 복귀하게 됐다. 히딩크 감독은 "첼시로 복귀하는 것이 흥분된다. 첼시는 세계에서 가장 큰 구단 중 하나다. 지금은 잠시 제자리를 찾지 못했지만, 이번 시즌에 우리는 모든 것을 되돌릴 수 있다고 확신한다"는 포부를 밝혔다. 다만 첼시를 떠난 이후 히딩크 감독의 성적표를 보면 또다시 마법이 통할 수 있을지 의문이 생긴다. 2010년 6월 러시아 대표팀을 떠난 히딩크 감독은 그해 8월 터키 대표팀을 맡아 이듬해 11월까지 16경기의 A매치를 치르면서 7승4무5패를 기록, 승률이 43.75%에 머물렀다. 히딩크 감독의 다음 행선지는 러시아의 프로클럽인 안지(2012년 2월∼2013년 7월)였다. 이곳에서도 62경기를 지휘하며 33승15무14패(승률 53.23%)를 기록했다. 2012년 11월 '감독직 은퇴'를 생각하고 있다고 선언한 히딩크 감독은 지난해 8월 네덜란드 대표팀 사령탑을 맡았지만 4승1무5패(승률 40%)의 저조한 성적만 남긴 채 지난 6월 경질됐다. 첼시에서 성공기를 쓰고 뒤 눈에 띄는 성적을 거두지 못한 히딩크 감독이 다시 '마법의 지팡이'를 흔들 수 있을지 팬들의 기대가 모아진다.

2015-12-20 14:57:36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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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 오승환 대체 마무리 투수 마테오와 계약 임박

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가 오승환(33)을 대체할 새로운 마무리 투수로 마르코스 마테오(31)와의 계약을 눈앞에 두고 있다. 20일 산케이스포츠는 마테오가 21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에서 신체검사를 받고 문제가 없으면 한신과 정식으로 계약한다고 보도했다. 마테오는 도미니카공화국 출신 오른손 투수로 현재 도미니카 윈터리그에서 마무리투수로 활동하고 있다. 올 시즌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메이저리그 경기에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4.00을 기록했다.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는 3승 무패 9세이브 평균자책점 1.69를 거뒀다. 마테오는 도미니카에서 진행한 산케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일본으로 가는 것은 매우 영광"이라며 "흥분된다"고 소감을 말했다. 그는 한신과 협의 중인 사실을 인정하면서 "어떤 팀인지는 아직 모르겠지만 다른 선수들을 통해 한신의 장점을 듣고 있다"고 밝혔다. 한신에는 마테오와 같은 도미니카 출신인 마우로 고메스가 뛰고 있다. 산케이스포츠는 마테오가 신체검사 후 한신의 마무리투수로서 1년간 계약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신은 오승환의 계약 만료에 대비해 시즌 중에도 마무리 대체 후보 선수를 물색해왔다. 그 중심에 마테오가 있었다. 한신은 오승환의 잔류를 최우선순위에 놓았으나 오승환이 불법 도박 혐의로 수사 대상에 오르자 재계약 협상을 중단했다. 한편 일간 겐다이는 한신이 마테오와 함께 오른손 투수 라파엘 도리스의 영입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2015-12-20 11:28:16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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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용, ELP 시즌 첫 골 폭발…"아시아를 깨웠다"

해외파 태극전사들이 주말 동안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크리스털 팰리스의 이청용은 이번 시즌 리그 첫 골로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20일(한국시간) 영국 스토크 온 트렌트의 브리타니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2016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 크리스털 팰리스와 스토크시티전에서 이청용은 결승골로 팀의 2-1 승리에 힘을 보탰다. 크리스털팰리스는 전반 추가시간 코너 위컴의 페널티킥 득점으로 앞서갔다. 그러나 후반 34분 페널티킥 실점을 허용해 1-1 원점으로 돌아왔다. 이청용은 후반 36분 윌프리드 자하와 교체 투입됐다. 후반 43분 페널티지역 우측에서 반대쪽 골대 구석으로 오른발 슛을 날려 골망을 갈랐다. 이날 경기 전까지 좀처럼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던 이청용은 이날 천금 같은 결승골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지난 시즌 볼턴에서 크리스털팰리스로 이적한 이청용은 지난 8월 26일 캐피털원컵 슈루즈버리(3부리그)전에서 골을 넣은 뒤 약 4개월 만에 크리스털 팰리스 유니폼을 입고 골맛을 봤다. 크리스털 팰리스의 앨런 파듀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구단 인터넷 홈페이지에 실린 인터뷰를 통해 "(이청용의 골은) 엄청난 골이었다"며 "사실 그 상황에서는 직접 슈팅보다는 다시 공을 페널티 지역 안으로 보내 득점 기회를 노리게끔 할 것으로 봤는데 이청용의 생각은 달랐던 모양"이라며 기뻐했다. 이어 "그 정도 힘을 실어서 정확하게 공을 컨트롤하기 어려웠을 것"이라며 "이청용의 개인 기술로 인한 득점이 우리 팀 벤치를 완전히 들썩이게 만들었다"고 칭찬했다. 파듀 감독은 "사실 이청용은 훌륭한 선수지만 우리 팀에서 기회를 많이 얻지 못해 아쉽게 생각한다"며 "하지만 오늘 그의 득점은 우리 모두를 기쁘게 했다"고 말했다. 또한 "이청용은 득점 능력이 있고 라커룸에서도 가장 인기 있는 선수 가운데 한 명"이라며 "오늘 그의 골로 아시아 사람들이 밤잠을 다 깼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같은 날 영국 사우샘프턴의 세인트 매리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과 사우샘프턴의 경기는 토트넘의 2-0 승리로 막을 내렸다. '손샤인' 손흥민은 후반 90분 해리 케인과 교체돼 추가시간인 4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다. 독일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에서는 지동원과 홍정호가 선발로 출전해 풀타임 활약을 펼쳤다. 지동원은 전반 33분 측면 크로스에 몸을 갖다 댔지만 득점에 성공하지 못했다. 후반 22분에는 키퍼에 맞고 나온 공이 자신에게 왔지만 슈팅으로 연결되지 못했다. 이날 경기에서 아우쿠스부르크는 1-0으로 승리해 최근 리그 5경기에서 4승1무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2015-12-20 10:27:41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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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말라야' 웃고 '대호' 울었다…개봉 첫 주 박스오피스 공개

겨울 대작들의 개봉 첫 주 흥행 성적표가 공개됐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16일 개봉한 '히말라야'는 개봉 4일째인 19일 토요일까지 누적 관객수 108만6196명을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켰다. 개봉과 동시에 박스오피스 정상에 오른 '히말라야'는 평일동안 평균 20만여 명의 관객을 모으며 선전했다. 19일 토요일에는 42만2460명의 관객을 추가하며 겨울 대작들 중 가장 먼저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반면 같은 날 개봉한 '대호'는 박스오피스 3위로 다소 저조한 성적표를 받았다. 개봉 첫 날 박스오피스 2위로 등장한 '대호'는 다음날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에 2위 자리를 내주고 3위로 내려앉았다. 관객 동원에서도 19일 토요일까지 누적 관객수 55만6861명을 모으는데 그쳤다.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는 '히말라야'와 '대호' 사이에서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19일까지의 누적 관객수는 71만152명이다. 국내에서는 유독 힘을 쓰지 못했던 '스타워즈' 시리즈의 영향력을 생각하면 나쁘지 않은 성적이다. 국내와 달리 북미 지역에서의 흥행은 폭발적이다. 박스오피스모조에 따르면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의 오프닝 스코어 추정치는 1억2050만 달러(약 1213억원)로 역대 최고 기록이다. 주말 성적도 올해 북미 지역 최고 흥행작인 '쥬라기 월드'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2015-12-20 10:02:43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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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향, 베토벤 교향곡 9번 '합창' 연주…KBS 라디오로 생중계

서울시립교향악단은 연말을 맞이해 오는 27일 오후 5시와 30일 오후 8시 이틀 동안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베토벤 교향곡 9번 '합창'을 연주한다. 베토벤 교향곡 9번은 2008년부터 서울시향의 송년 주요 레퍼토리로 자리 잡았다. 가장 빨리 매진 기록을 세우는 서울시향의 인기 프로그램이기도 하다. 올해 공연 역시 지난 1월 일찌감치 매진됐다. 정명훈 예술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소프라노 홍주영, 메조소프라노 백재은, 테너 김석철, 베이스 박종민을 독창자로 내세워 국립합창단, 서울모테트합창단, 안양시립합창단과 함께 환희의 송가를 노래할 예정이다. 베토벤 교향곡 9번 '합창'은 클래식 역사상 가장 잘 알려진 레퍼토리 중 하나이자 베토벤의 가장 위대한 마스터피스로 평가된다. 특히 자유와 화합, 인류애와 같은 인간 최고의 정신을 반영해 음악사적인 영향력을 뛰어넘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베토벤 교향곡 9번의 백미는 합창이 등장하는 마지막 4악장이다. '합창 교향곡'이라는 별칭이 붙은 것에서 알 수 있듯이 교향곡에 성악을 도입한 것은 당시 혁명적인 시도였다. 4악장은 1~3악장 주제의 회상으로 시작되지만 이내 이를 부정하듯 중단되고 저음현에서 희미하게 등장하는 환희의 주제가 오케스트라의 모든 악기로 확산돼 마침내 4명의 독창자와 합창단의 목소리가 더해져 절정에 달한다. 서울시향의 합창 공연은 양일 모두 전석 매진됐지만 예매를 놓친 고객들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마련했다. 30일 서울시향의 합창 공연은 KBS 라디오 클래식 FM을 통해 생중계된다. KBS의 모바일 중계 서비스 '마이 케이(my K)'에서 공연 실황 영상을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2015-12-18 18:15:37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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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위, '옛 서울역사 현상변경안' 가결…4차례 심의 끝 통과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는 서울시가 중구에 위치한 옛 서울역사 일대를 공원 등으로 개발하겠다며 신청한 현상변경안을 가결했다. 문화재위원회는 18일 오후 근대문화재분과 임시회의를 열어 옛 서울역사 주변 고가도로 보수보강과 광장 시설물 설치를 위해 내놓은 현상변경 허가 신청안을 참석인원 7명 중 4명의 찬성으로 통과시켰다. 올해 초 박원순 서울시장은 미국 뉴욕 하이라인파크를 벤치마킹해 서울역 고가를 공원으로 만드는 등 옛 서울역사 일대를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문화재청에 현상변경 허가 신청안을 제출했다. 옛 서울역사는 사적 제284호로 고가 918m 중 128m가 경관지구에 속해 있다. 원래의 모습을 바꾸려면 문화재위원회 심의와 문화재청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문화재위원회는 지난 7월 "서울역 주변의 역사와 환경, 경관 등을 고려한 대책이 필요하다"며 신청안을 부결했다. 9월과 11월에는 보류시켰다. 지난 11월 회의에서 문화재위원회는 "문화재에 미치는 영향 등 판단을 위해 보수·보강에 대한 전체적인 계획안을 제시하라"고 서울시에 요구했다. 12월 초 직접 현장을 방문키로 했다. 문화재위원회 회의는 격월마다 열리기 때문에 이 문제는 내년 1월 정기회에서 다시 논의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서울시가 조속히 결론을 내려주길 요청함에 따라 연내 처리키로 하고 이날 임시회를 열었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서울시가 안전대책을 충분히 수립했다고 판단했고 이달 초 이뤄진 현장답사에서도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평가해 위원들이 충분히 토의한 끝에 신청안을 가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앞으로 서울역 고가 공원화와 일대 활성화 사업이 관계기관 협력 속에서 더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환영했다.

2015-12-18 17:40:00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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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V, 크리스마스 맞아 '사랑' 소재로 이색 강연

다양한 문화 이벤트를 선보이고 있는 CGV가 크리스마스를 맞이해 사랑을 소재로 한 이색 강연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CGV는 오는 22일 CGV 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에서 커플 또는 부부들을 대상으로 '사랑의 다섯가지 언어'라는 주제의 강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스타강사 박신영이 사랑에 대한 깊이 있는 강의로 커플들과 만난다. 박신영은 베스트셀러 '기획의 정석' '보고의 정석' 등과 다수의 강연으로 많은 팬층을 보유하고 있다. '세바시(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를 통해 사랑에 관한 주제의 강연을 펼쳐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번 강연에서는 사랑하는 사람들 사이의 언어, 소통, 가치관을 이해할 수 있는 시간으로 꾸며진다. 이를 통해 행복한 삶을 디자인할 수 있는 방법을 다방면으로 생각해볼 수 있다. 강연은 약 120분 동안 진행되며 영화 '러브 액츄얼리'의 명대사와 명장면도 함께 만날 수 있다. 박신영 강사는 "'러브 액츄얼리'는 진짜 사랑의 지속이 무엇인지 말해주는 대표적인 영화"라며 "한눈에 반해 사랑을 시작하기는 쉽지만 지속시키기는 오히려 어렵다. 이번 강연을 통해 사랑의 언어를 배우고 이를 통해 영화 같은 사랑을 지속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강연은 CGV 홈페이지와 모바일을 통해 예매 가능하다. 참가비는 커플당 3만원이다. 한편 CGV는 이번 강연을 시작으로 '세바시 스쿨'과 함께 하는 다양한 강연 프로그램을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영화와 강연을 연계해 고객들의 라이프 스타일을 바꿀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가 마련된다. 이를 통해 다양한 롤모델을 만나고 소통하며 영화 같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시간으로 만들어 간다는 계획이다.

2015-12-18 16:45:39 장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