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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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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정가제 영향, 책 구매 줄었다…판매권수 17.6% 감소

도서정가제 개정안 시행 이후 이 도서 판매권수가 큰 폭으로 줄어든 것으로 밝혀졌다. 20일 인터넷 서점 예스24에 따르면 도서정가제 개정안 시행 후 6개월 동안의 도서 판매권수가 시행 전 6개월 대비 약 17.6% 감소했으며 도서 매출액도 5.3% 줄어들었다. 도서정가제가 시행된 지난해 11월 21을 기준으로 시행 전 6개월과 시행 후 6개월을 비교했을 때 구간 판매 권수는 30.9%로 크게 줄어들었다. 반면 신간 판매 권수는 5.2% 감소하는데 그쳤다. 판매 종수도 구간과 신간이 각가 7.9%와 0.5%씩 줄어들었다. 구간이 도서정가제 개정안의 영향을 더 많이 받았음을 알 수 있다. 최근 6개월 동안 출간된 단행본 수에서는 해외 문학이 25.9% 감소한 반면 국내 문학은 3.3% 증가했다. 예스24 등록도서 기준으로 가장 많이 증가한 분야는 건강·취미 분야로 19.4%를 나타냈으며 경제·경영(12%)과 예술(9.4%) 분야가 그 뒤를 이었다. 도서정가제 개정안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한 독자 층은 20대로 나타났다. 20대 독자들은 도서정가세 개정안 시행된 뒤 시행 전 6개월보다 11.3%로 감소했다. 30대는 6.1%, 40대는 3.5%, 10대는 2.9%, 50대는 2.2% 감소하며 그뒤를 이었다. 반면 60대 이상 독자들은 오히려 시행 전 대비 2.1% 증가하면서 도서 가격에 구애 받지 않고 도서를 구입하는 경향을 보였다. 예스24 김병희 도서 본부장은 "도서정가제 개정안 시행 이후 도서 판매 및 출간이 둔화된 것은 사실"이라며 "예스24는 매월 진행하는 작가와의 만남인 '소설학교' 등 독자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독서문화 진흥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2015-05-20 14:59:28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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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훈, 22일 샘킴과 '푸드 트럭 챌린지'로 시민과 만난다

배우 이제훈이 MBC 글로벌 나눔 프로젝트 '러브 챌린지'를 알리기 위해 오는 22일 쉐프 샘킴과 함께 서울 시내 일대에서 '푸드 트럭 챌린지'를 진행한다. 이제훈은 이날 샘킴과 함께 푸드 트럭을 준비해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코엑스, 오후 12시부터 2시까지 여의도 IFC몰,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성신여대에서 음식을 직접 만들어 직장인, 여대생 등 시민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아침에는 샌드위치, 점심과 저녁에는 컵파스타를 준비한다. 이번 이벤트는 네팔 대지진과 필리핀 태풍 등 재난재해 현장의 심각성과 현지 주민들의 어려움을 알려 '러브 챌린지'에 동참하고 후원을 독려하기 위해 기획됐다. 당일 정기 후원에 참여하는 후원자에게는 이제훈이 준비한 의미 있는 선물도 전해질 예정이다. 이제훈은 앞서 지난 5월 초 필리핀을 방문해 태풍 피해 이후 생계 유지를 위해 피해복구에 힘쓰고 있는 지역 주민들을 만났다. 국제구호개발기관 옥스팜과 함께 태풍 피해로 무너져내린 맹그로브 나무를 자르고 새로운 묘목을 심는 등 봉사활동을 했다. 이제훈이 참여하는 '러브 챌린지'는 보다 많은 사람들이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가기 위해 시작된 도전 형식의 글로벌 나눔 프로젝트다. 다음달 11일 MBC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2015-05-20 14:35:30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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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영 "변요한은 순발력에 감각까지 살아 있는 배우"

배우 이경영이 후배 배우 변요한에게 칭찬을 보냈다. 이경영과 변요한은 지난 16일 CGV 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에서 열린 씨네21 창간 20주년 기념 토크쇼 '씨네21의 선택-스무살의 영화제'에 참석해 관객과의 대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 이경영은 변요한에 대해 "연기를 보면서 그동안 어떻게 살아왔는지가 굉장히 궁금한 배우였다. 그 정도로 표현력이 다양해 내면에 많은 변요한이 살고 있을 것 같다"고 칭찬했다. 또한 이경영은 '미생'에서 변요한이 연기한 한석율을 언급하며 "어떻게 저렇게 표현력이 다양한지 놀랐다. 순발력과 액팅 감각까지 연기가 살아있는 배우"라고 후배 배우에 대한 애정을 아낌없이 나타냈다. 변요한도 "오랫동안 연기 활동을 하고 있는 선배님과 같은 작품에서 호흡할 수 있었던 것만으로도 벅찬 순간이었다"며 이경영과 함께 '미생'을 촬영했을 때를 회고했다. 또한 "선배님의 젊은 시절 사진, 20년 전 사진을 휴대폰에 저장해 다닐 정도로 워낙 팬이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한국영화의 지난 20년을 이끌어온 배우 이경영과 앞으로의 20년을 책임질 배우 변요한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배우들의 연기 철학과 연기 활동에 대한 관객들의 싶도 깊은 질문이 이어지면서 현장은 뜨거운 열기로 가득했다. 한편 변요한은 현재 tvN 금토드라마 '구여친클럽'에서 주인공 방명수 역으로 출연하고 있다. 오는 6월에는 제68회 칸영화제 '주목할만한 시선' 부문에 초청된 영화 '마돈나'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2015-05-20 14:07:57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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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ON] 한국영화, 상반기 저조한 성적표…극장가 주도권 되찾을까?

올해 상반기 한국영화의 성적표가 심상치 않다. 흥행은 물론 작품성에서도 낮은 평가를 받고 있다. 할리우드 영화들의 거침없는 공세 속에서 "볼만한 한국영화가 없다"는 이야기도 심심치 않게 들린다. 한국영화의 부진은 관객수와 점유율에서 먼저 확인된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2015년 4월까지의 국내 개봉작 중에서 한국영화의 전국 관객 점유율은 24.9%에 그쳤다. 반면 직배 영화와 수입 영화를 포함한 미국 영화는 절반이 넘는 55.0%의 관객 점유율을 기록했다. 작품별로 따져보면 한국영화의 침체 양상은 더욱 명확하게 드러난다. 2015년 5월 현재까지 개봉한 한국영화 중 가장 많은 관객을 모은 영화는 '조선명탐정: 사라진 놉의 딸'이다. 그러나 관객수는 전작에 못 미치는 387만여 명에 불과하다. 그 뒤를 303만 관객을 동원한 '스물'과 219만 관객을 모은 '강남 1970'이 잇고 있다. 기대에 못 미치는 흥행 성적을 기록한 작품도 많다. 한효주·정우·김희애·김윤석 등을 내세우며 설 연휴 극장가를 공략한 '쎄시봉'은 171만 관객을 모으는데 그쳤다. 하정우·하지원의 '허삼관'은 95만여 명을, 김상경·김성균·박성웅 주연의 '살인의뢰'는 85만여 명을 기록했다. 신하균·장혁·강하늘 주연의 '순수의 시대'는 46만여 명을 모았으며 강제규 감독의 신작 '장수상회'도 100만 관객을 겨우 넘겼다. 그러나 할리우드 영화는 최근 1000만 관객을 돌파한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을 제외하고도 기대 이상의 선전을 보여준 작품들이 여럿 있다. 612만 관객을 모은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을 비롯해 '분노의 질주: 더 세븐'(317만), '빅 히어로'(280만) 등이 극장가에서 흥행을 이끌었다. 완성도 측면에서도 한국영화는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올해 개봉한 한국영화들 중 언론과 평단에서 고루 호평을 받은 작품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스물'과 '차이나타운' 정도가 재능 있는 신인 감독의 등장으로 주목을 받았을 뿐이다. 반면에 할리우드 영화는 입소문을 타고 흥행에 성공한 케이스가 많다. '이미테이션 게임'(174만), '위플래쉬'(157만)가 그렇다. 최근 개봉한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도 개봉 이후 입소문을 타며 '악의 연대기'를 제치고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올 여름 극장가는 극장가 주도권을 잡기 위한 한국영화와 할리우드 영화의 접전이 보다 치열하게 펼쳐질 전망이다. 한국영화는 '악의 연대기' '간신' '무뢰한' 등 5월 개봉작을 시작으로 6월과 7월까지의 라인업을 일찌감치 확정하고 여름 극장가를 장악하기 위한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그러나 이에 맞서는 할리우드 영화도 만만치 않다. '쥬라기 월드' '터미네이터 제니시스'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 등 인기 프랜차이즈의 속편들이 개봉을 준비 중이기 때문이다.

2015-05-20 13:39:24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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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V 아트하우스, 5월 라이브톡 상영작은 '트립 투 이탈리아'

CGV 아트하우스가 5월 '이동진의 라이브톡' 작품으로 영국 마이클 윈터바텀 감독의 '트립 투 이탈리아'를 선정했다. CGV 아트하우스의 라이브톡은 영화 관람 뒤 이동진 영화평론가의 장면해설을 생중계로 만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2주년을 맞이하는 5월 행사는 오는 28일 오후 7시 전국 14개 CGV 극장에서 진행된다. '트립 투 이탈리아'는 영국을 대표하는 중년 배우 스티브 쿠건과 톱 브라이든 배우으 6일 동안의 이탈리아 여행기를 담았다. 두 배우의 삶에 대한 성찰과 유쾌함을 이탈리아의 아름다운 풍경, 그리고 미식의 향연과 함께 만날 수 있는 작품이다. 5월 라이브톡은 28일 오후 7시 CGV 압구정 ART3관에서 라이브로 진행되며 CGV 강변·상암·구로·목동·오리·동수원·소풍·대전·대구·광주터미널·서면·인천·천안펜타포트에서 실시간 스크린 중계로 만나볼 수 있다. 예매 고객 대상으로 다양한 선물과 경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함께 개최한다. CGV아트하우스 극장팀 박지예 팀장은 "'트립 투 이탈리아'는 장르와 스타일을 넘나드는 거장 마이클 윈터바텀 감독의 진면모를 느낄 수 있는 작품"이라며 "오는 28일 라이브톡에서 이동진 평론가의 해설로 지적이고 유쾌한 이탈리아 여행을 경험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5-05-20 10:11:03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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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터뷰] '간신' 김강우 "폭군 연산군, 연민 느끼길 바랐죠"

배우는 늘 변신을 기다린다. 한 가지 모습에 머물러서는 배우로서의 생명력을 유지할 수 없기 때문이다. 문제는 변신의 기회가 쉽게 오지 않는다는 것이다. 변신에 대한 지나친 집착도 배우에게는 독이 된다. 김강우(36)도 다른 배우들처럼 변신의 기회를 기다렸다. 그러나 서두를 생각은 없었다. 지금 하고 있는 연기를 묵묵히 즐기다 보면 자연스럽게 변신의 기회가 찾아올 것이라고 믿었다. 그 믿음은 '간신'(감독 민규동)을 만나면서 현실이 됐다. 강직하고 올곧은 청년의 이미지로 김강우를 기억하고 있다면 '간신'에서 그가 조선시대 최고의 폭군인 연산군을 연기한다는 사실이 의외처럼 여겨질 것이다. 김강우도 "처음 시나리오를 받고 의아함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나 마음 한구석에는 연산군에 도전해보고 싶은 마음도 있었다. 준비하기 쉽지 않은 캐릭터였지만 민규동 감독, 그리고 제작사 수필름과의 친분 덕분에 보다 빨리 캐릭터에 집중할 수 있었다. 고민도 많았다. 기존 영화와 드라마에서 다뤄진 연산군과의 차별화 때문이었다. 다행히 연산군이 등장하는 작품을 거의 보지 않았다는 사실이 부담이 아닌 용기를 갖게 했다. 시나리오 속에 연산군 캐릭터의 차별화에 대한 실마리가 잘 담겨 있었던 것도 도움이 됐다. "폭군으로서의 연산군의 모습은 이미 많이 나왔잖아요. 하지만 '간신'에서처럼 예술가로서의 연산군을 보여준 적은 없을 거예요. 역사에도 연산군이 처용무를 추면 여자들이 다 울 정도였다고 기록돼 있다고 해요. 그만큼 감성과 에너지가 풍부했던 거죠. 시대를 잘못 태어난, 천재는 아니어도 기인은 될 사람이 아니었을까 싶더라고요." 영화는 욕망에 대해 이야기한다. 각기 다른 욕망으로 뒤얽힌 인물들을 통해 헛된 욕망의 비극을 그려낸다. 그 중심에는 광기에 사로잡힌 연산군이 있다. 예민한 성격으로 평소 음악을 잘 듣지 않는 김강우지만 이번 만큼은 촬영 전 늘 음악을 들으며 "감정의 워밍업"을 했다. 촬영 직전 아드레날린 수치를 높여놓지 않으면 연산군의 '광기'에 빠져들 수 없을 것 같아서였다. 그렇게 감정에 몰입하다 보면 어느 순간 "핀이 나가" 자신도 모르는 연기가 튀어나올 때가 있었다. 그러나 김강우가 방점을 둔 것은 욕망과 광기가 아니었다. 폭압적인 모습 이면에 감춰진 연약한 내면을 보여주는 것이었다. "어떤 캐릭터든지 연민이 없으면 실패했다고 생각해요. 정자에서 임숭재(주지훈)와 같이 춤을 추던 연산군이 자신을 죽여 달라고 말하는 장면이 있잖아요. 그 장면이야말로 연산군 캐릭터의 완성이라고 생각해요. 개인적으로는 연산군을 조금 더 입체적으로 보여주지 못한 아쉬움이 있어요. 잽도 보여줘야 하는데 스트레이트만 보여준 느낌이랄까요?" 영화에서 펼쳐지는 연산군의 만행을 보다 보면 배우가 아닌 인간으로서 도덕적·윤리적 괴리감을 느끼지는 않았을지 궁금증이 생긴다. 그러나 김강우는 "연기이기 때문에 그런 적은 없었다"고 말했다. 연산군의 광기 또한 연기로서 즐기고자 했다. 물론 그 광기를 느껴보기 위해 촬영 전 1주일 정도를 외딴 방에서 보냈다는 일화는 그가 연기를 즐기기 이전에 얼마나 노력하고 집중하는 배우인지를 잘 보여준다. '간신'을 마친 뒤 김강우는 연산군을 너무 빨리 연기한 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다. 나이가 들수록 표현의 폭이 점점 넓어져가고 있음을 느끼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몇 년 동안 역할 비중에 상관없이 다작을 해온 것도 그만큼 연기의 재미를 느끼고 있어서다. "나이를 먹고 결혼도 하고 아이도 생겼잖아요. 인생에 무언가가 하나씩 덧붙여지고 있죠. 그럴수록 표현력이 좋아지는 걸 느껴요. 그만큼 연기도 재미있고요. 앞으로도 연기를 오래 하고 싶어요. 연기한지 이제 횟수로 13~14년쯤 되는 것 같은데요. 100세 시대니까 지금부터 35년 정도는 더 하지 않을까요? (웃음)" 사진/라운드테이블(김민주)

2015-05-20 09:40:48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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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 만에 입을 연 유승준 "심경 고백 아닌 잘못 사죄하는 자리 될 것"

병역 기피로 입국 금지를 당한 가수 유승준이 13년 만에 입을 열었다. 유승준은 19일 오후 10시30분 인터넷 방송 아프리카TV를 통해 그동안의 심경을 밝혔다. 그는 등장과 동시에 90도로 인사를 한 뒤 무릎을 꿇었다. "먼저 국민 여러분에게 인사를 드려야 할 것 같다"며 무릎을 꿇은 유승준은 "제가 여러분 앞에 무릎을 꿇는 이유는 제 어눌한 말솜씨로 제 마음을 잘 전달할 수 없을 것 같아 먼저 사죄하는 마음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 자리는 제 심경 고백이 아니라 제 잘못을 사죄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법무부장관님, 병무청장님, 출입국관리소장님, 한국에서 병역을 하고 있는 많은 친구들에 물의를 일으키고 또 허탈하게 해드린 점 정말 사죄하는 마음으로 나왔다"고 덧붙였다. 유승준은 지난 2001년 허리 디스크 수슬을 받은 뒤 신체검사에서 4급 판정을 받았으며 병역의 의무를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입대 3개월 전 미국에서 시민권을 취득해 법무부로부터 영구 입국 금지 대상자가 됐다. 이날 아프리카TV 방송은 유승준이 13년 만에 한국 대중 앞에 서는 자리로 화제를 모았다. 이번 방송을 진행한 신현원프로덕션 측은 "녹화를 통해 편집 과정을 거치면서 유승준이 전하고자 하는 의미가 훼손, 왜곡될 수 있기 때문에 무편집 상태 그대로 생중계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2015-05-19 22:47:33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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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SK, 한화에 당한 3연패 홈에서 설욕

SK 와이번스가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첫 홈경기에서 승리를 맛보며 방문 경기에서 당한 3연패를 설욕했다. SK는 19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 경기에서 한화를 7-5로 꺾었다. 올 시즌 한화전에서 거둔 첫 승이다. 지난달 24∼25일 대전 원정 3연전에서 SK는 한화에 3연패를 당했다. 당시 김용희 SK 감독은 "한화가 아닌 어떤 팀에라도 3연패를 당하면 상처가 크다"며 설욕을 다짐했다. 그리고 결국 홈 첫 경기에서 기분 좋게 승리했다. SK는 이날 경기를 치르지 않은 삼성 라이온즈를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1위 두산 베어스와 승차 없이 승률에서 뒤진 2위다. 승리의 일등 공신은 선발 트래비스 밴와트였다. 지난달 16일 넥센 히어로즈와 경기에서 박병호의 타구에 오른쪽 복숭아뼈를 맞아 재활에 돌입한 밴와트는 충분한 휴식을 취한 뒤 19일 한화전에 선발 등판했다. 밴와트는 2회초 상대 4번타자 최진행에게 솔로포 하나를 얻어맞았을 뿐 이렇다 할 위기조차 맞지 않고 6⅓이닝 동안 3피안타 1실점했다. SK는 1회말 선두타자 이명기가 상대 유격수 강경학의 송구 실책으로 출루하자 박재상이 우중간 2루타로 무사 2, 3루 기회를 만들고 이재원의 중전안타로 2점을 선취했다. 4회에는 2사 1루에서 나지완과 이명기가 연속 2루타를 쳐 2점을 추가했다. 한화의 발목을 잡은 건 실책이었다. 6회초 2사 2루에서 이명기의 타구를 유격수 권용관이 포구 실책을 범해 이닝을 끝내지 못했다. 이어진 2사 2, 3루에서 박재상의 타구를 또 권용관이 잡지 못했고, SK 주자 두 명이 홈을 밟았다. SK는 6-1로 점수 차를 벌리며 승기를 굳혔다. 이날 한화는 올 시즌 팀 최다인 5개의 실책을 범했다. 3-7로 뒤진 9회초 1사 2, 3루에서 대타 김태균의 2타점 좌익수 쪽 안타로 추격했지만 전세를 뒤집지는 못했다. 이날 경기는 전 SK 사령탑이었떤 한화 김성근 감독이 2011년 8월 17일 이후 1371일 만에 인천을 찾게 돼 화제를 모았다. 아쉽게 패배한 김성근 감독은 "수비에서 졌다"고 총평했다. 한편 사직구장에서는 롯데 자이언츠가 KIA 타이거즈를 상대로 6-3 승리를 거뒀다. KT 위즈는 마산구장에서 신인 투수 엄상백의 호투에 힘입어 NC 다이노스를 4-2로 꺾고 7연패에서 벗어났다. 목동구장에서는 넥센 히어로즈가 LG 트윈스에 12-10으로 승리했다. 잠실구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두산 베어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는 우천으로 취소됐다.

2015-05-19 22:11:42 장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