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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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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마당 음악영화제, 테마는 '힙합'…'도쿄 트라이브' 개막작 선정

KT&G 상상마당에서 열리는 음악영화제 '2015 필름 라이브: KT&G 상상마당 음악영화제'(이하 '2015 필름 라이브'가 다음달 5일부터 14일까지 홍대 KT&G 상상마당에서 열린다. 올해로 8회를 맞이하는 '2015 필름 라이브'는 2008년 연말 기획전으로 시작한 뒤 2011년 여름 페스티벌로 재론칭해 영화와 음악, 축제를 즐기는 특별한 영화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글램록에서 모티브를 얻은 '글램'이라는 콘셉트로 진행돼 홍보대사였던 모델 김원중을 비롯해 객원 프로그래머인 배우 이영진, 뮤지션 선우정아 등 다양한 게스트들이 극장을 찾아 관객과의 대화 시간을 가졌다. 3호선 버터플라이, 구남과여라이딩스텔라 등 인디 밴드들의 공연도 함께 진행됐다. 올해는 최근 대중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힙합'을 테마로 삼아 미개봉 신작 음악영화와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 중이다. 개막작으로는 힙합을 전면에 내세운 영화 '도쿄 트라이브'를 선정했다. '자살 클럽' '기묘한 서커스' '두더지' '지옥이 뭐가 나빠' 등 독특하고 기발한 작품을 연출해온 소노 시온 감독의 신작이다. 지난해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 화제작으로 엉뚱한 웃음을 유발하는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의 예측 불가능한 대사와 행동으로 신선한 충격을 선사하는 작품이다. 영화는 '2015 필름 라이브'를 통해 먼저 공개된 뒤 추후 극장에서 정식 개봉할 예정이다.

2015-05-07 09:44:35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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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효진, 대만 마리끌레르 5월호 커버 장식 "새로운 무대 도전 좋아"

배우 공효진이 대만의 패션매거진 마리끌레르의 5월호 커버를 장식했다고 소속사 매니지먼트 숲이 7일 전했다. 공효진은 드라마 '건빵선생과 별사탕' '파스타' '최고의 사랑' '주군의 태양' '괜찮아 사랑이야' 등이 차례대로 대만에서 방영되면서 중화권에서 높은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대만 측의 제안으로 화보 촬영을 진행해 지난 3월 한국에서 진행했다. 이번 화보 촬영으로 공효진은 지난 1월 '괜찮아 사랑이야' 프로모션을 위해 대만을 첫 방문한 데 이어 또 한 번 대만과의 인연을 이어가게 됐다. 촬영을 위해 한국에 온 대만 스태프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 공효진은 촬영이 진행되자 스태프들과 쉴 새 없이 의견을 교환하며 촬영 분위기를 이끌어갔다. 화보 촬영과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공효진은 드라마 출연 이후 연극 무대에 도전한 것에 대해 "드라마 속에서 나는 늘 변화하고 있다. 가끔은 다음날 내가 어떤 걸 하게 될지 모르기도 한다. 그래도 재미있다. 새로운 것, 새로운 이야기, 새로운 무대에 도전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한편 공효진은 오는 15일 오후 9시15분에 첫 방송되는 KBS2 새 예능드라마 '프로듀사'로 안방에 컴백할 예정이다.

2015-05-07 09:44:13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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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소리, 두 번째 연출작 '여배우는 오늘도' 전주국제영화제서 첫 상영

배우 문소리가 두 번째로 연출한 단편영화 '여배우는 오늘도'가 제16회 전주국제영화제(JIFF)에서 첫 상영됐다. 문소리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6일 "어제 문소리 연출의 단편영화 '여배우는 오늘도'가 전주국제영화제 '코리아 시네마 스케이프 단편 부문'에 초청돼 성황리에 상영을 마쳤다. 상영 이후 개최된 관객과의 대화에서 문소리는 관객들과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고 전했다. '여배우는 오늘도'는 출연이 뜸한 유명 여배우의 하루를 다룬 작품이다. 대출을 받고 시어머니 병문안을 가고 친정엄마 부탁으로 협찬 사진을 찍는가 하면 특별출연을 부탁하는 감독과 PD를 만나 술을 마시고 만취 상태로 돌아와 우는 아이를 달래는 여배우의 일상을 담았다. 문소리는 "대학원 과정의 수업 과제로 작품을 만들게 됐다. 평생 하는 일인 만큼 나를 돌아보는 시간을 갖고 싶었다. 그래서 다른 이야기보다 나의 이야기를 찍고 싶었다"고 연출 계기를 밝혔다. 이어 "영화에 등장하는 인물, 사건 등은 허구에 가깝지만 주인공이 느끼는 감정은 100% 진심을 담아 전달하려고 노력했다. 진심이지만 사실은 아닌 영화"라고 설명했다. 또한 문소리는 "세 작품을 찍어야 졸업할 수 있다. '여배우는 오늘도'가 두 번째 작품이다. 세 번째 작품을 준비할 예정이며 열심히 만들어서 좋은 연기, 좋은 작품으로 영화제나 극장을 통해 관객과 만나고 싶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한편 문소리는 올해 전주국제영화제에서 감독 뿐만 아니라 국제경쟁 부문 심사위원으로도 참여해 10여편의 작품을 심사하고 있다.

2015-05-06 18:38:14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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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와 함께 대중성 강화한 제17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올해로 17회를 맞이하는 서울국제여성영화제(SIWFF)가 대중성을 강화한 서울 대표 영화제로 관객과 만난다. 서울국제여성영화제는 6일 오후 5시 서울 시민청 바스락홀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영화제 특징과 개요, 상영작 등을 소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혜경 공동집행위원장, 김선아 공동집행위원장 겸 수석프로그래머, 조혜영, 강바다 프로그래머 등이 참석했다. 배우 김아중의 홍보대사 위촉식도 함께 진행됐다. '여성의 눈으로 세계를 보자'라는 캐치프레이즈로 1997년부터 시작된 서울국제여성영화제는 올해로 햇수로는 19년, 횟수로는 17회를 맞이한다. 특히 올해 영화제는 이전과 다른 새로운 변화를 추구해 눈길을 끈다. 영화제 로고와 영문 명칭도 변경하는 등 혁신적인 조치를 단행했다. 이혜경 공동집행위원장은 "가부장적이고 획일적인 문화가 팽배한 한국사회에서 다양성을 보여준 서울국제여성영화제가 요즘은 많이 잠잠했던 것 같다. 여성적 시각의 여성적 문화가 다시 요구되는 시점인 것 같다. 새로운 변화를 추구한 영화제를 지켜봐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중성 강화도 올해 영화제의 가장 큰 특징이다. 상영작도 지난해보다 늘어난 37개국 111편이 선정됐다. 상영작 대부분은 해외 영화제 수상작 및 화제작, 그리고 서울국제여성영화제가 새롭게 발굴한 작품들로 채웠다. 김선아 공동집행위원장 겸 수석프로그래머는 "여성영화라고 하면 어렵고 관객을 가르치려고 하는 영화를 흔히 생각한다. 하지만 올해는 해외 영화제 수상작과 화제작, 새롭게 발굴한 영화들이 조화를 이루는 대중적인 영화제를 선보인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다"고 말했다. 영화제 최초로 홍보대사인 '페미니스타'를 선정한 것도 올해 영화제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다. 여배우를 영화제의 꽃으로 선정한 것이 아닌, 여배우도 영화제라는 사회적인 장에서 자신의 목소리를 낼 수 있게 서로 지원하고 시너지를 내자는 의도를 담아 눈길을 끈다. 김아중은 "1대 페미니스타로 위촉돼 영광"이라며 "데뷔 전부터 '바그다드 카페' 같은 여성영화를 보며 여배우의 꿈을 다져왔다. 서울국제여성영화제에서 할 수 있는 것이 없을지 주변 관계자들에게 이야기도 흘리고 다녔는데 그 뜻이 닿아 인연이 된 것 같다.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개막작은 스웨덴판 '미스 리틀 선샤인'으로 불리는 '마이 스키니 시스터'가 선정됐다. 올해 베를린국제영화제 수정곰상 수상작이다. 스웨덴 여성영화의 최신 흐름을 만날 수 있는 '스웨덴 여성영화의 평등한 힘', 페미니즘을 주제로 한 '쟁점 #나는페미니스트입니다', 고전 할리우드 시기에 활동한 여성 감독 아이다 루피노 회고전 등의 특별전을 기획했다. 아시아 단편경선, 국내 10대 여성감독들의 작품을 대상으로 한 아이틴즈 등의 경쟁부문도 마련됐다. 변화와 대중성 강화로 새로운 도약을 모색하는 제17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는 오는 27일 개막해 다음달 3일까지 8일 동안 서울 메가박스 신촌과 이화여대 ECC 내 위치한 아트하우스 모모 등 신촌 일대에서 열릴 예정이다.

2015-05-06 17:56:12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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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터뷰] ‘어벤져스2’ 수현 “룰을 깨는 배우 될래요”

어릴 적 아버지를 따라 미국에서 생활하다 한국으로 돌아온 소녀가 있었다. 영어 실력을 잃고 싶지 않았던 소녀는 한국에 온 뒤에도 미국 문화와 음악을 즐기며 언어를 넘어 문화로서 영어를 체득하려고 했다. 그리고 자신의 목소리를 활용해 TV 앵커나 가수가 되는 것이 꿈이었다. 그러나 소녀는 어른이 된 뒤 배우의 길을 걷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했다. 한때는 그 길의 방향이 자신의 뜻과 맞는 건지 깊이 고민하기도 했다. 때로는 편견과 맞서야 할 때도 있었다. 그렇게 배우의 길을 걷다 보니 어느 순간 세상의 주목을 받게 됐다. 영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이하 '어벤져스2')의 배우 수현(30)이다. ◆ 노력으로 일궈낸 할리우드 진출 사람들은 수현을 '마블의 신데렐라'라고 부른다. '어벤져스2'로 신인에서 세계적인 배우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배우가 됐기 때문이다. 영화 속 활약도 남달랐다. 기존의 아시아 배우들이 할리우드 영화에서 소모되는 캐릭터로 등장한 것과 달리 수현은 영화의 중요한 캐릭터인 비전의 탄생에 일조하는 과학자 닥터 헬렌 조로 존재감을 나타냈다. 하지만 수현이 '어벤져스2'에 출연하게 된 것은 신데렐라처럼 누군가가 걸어준 마법 때문이 아니다. 데뷔 때부터 한국을 넘어 해외에서 활동하고 싶다는 꿈을 이루기 위해 쌓아온 스스로의 노력으로 일궈낸 결과였다. "2006년 '게임의 여왕'으로 드라마에 데뷔할 무렵 아는 분을 통해 성룡 측에서 연락을 받았던 적이 있어요. '러시아워' 3편 캐스팅 때문에 연락이 왔었죠. 연기를 해본 적 없는 때라서 도전할 수가 없었어요. 대신 한국보다 더 큰 시장의 기회가 있구나 싶었죠. 같은 소속사인 다니엘 헤니가 해외에서 활동하는 모습을 보면서 욕심도 생겼고요." 2010년 출연한 드라마 '도망자 플랜 B'에서 한 영어 연기도 해외 활동에 대한 자신감을 갖게 했다. 2012년 드라마 '브레인'을 마친 뒤 본격적인 할리우드 오디션에 나섰다. 언어와 국적의 장벽을 넘는 것이 쉽지는 않았다. 두 차례 오디션으로 경험을 쌓은 수현은 2013년 11월 '분노의 질주: 더 세븐'의 오디션을 봤다. 결과는 실패였지만 대신 수현을 눈여겨본 캐스팅 디렉터를 통해 넥플릭스에서 제작하는 미국 드라마 '마르코폴로'에 캐스팅됐다. 그리고 같은 해 12월 '어벤져스2'의 오디션을 봤다. "기자회견을 했던 여의도 콘래드서울에서 오디션을 봤었어요. 주변에서는 한국에서의 제 인지도 때문에 우려했다는 이야기도 있었다고 들었어요. 하지만 조스 웨던 감독이 그런 걸 개의치 않고 저를 선택해줬다고 했더라고요. 실제로 오디션 볼 때도 케미스트리가 좋아서 붙었다는 확신이 들었어요. 오디션을 마친 뒤 '된 것 같다'는 기분에 눈물이 났죠(웃음)." ◆ 편견과 전형성 벗어난 배우가 꿈 수현이 처음부터 배우를 꿈꿨던 것은 아니었다. TV 앵커와 기자 등 미디어 쪽 일을 생각했던 수현은 2005년 한중 슈퍼모델 선발대회에 출전해 1위에 입상했고 이후 2006년 드라마 '게임의 여왕'으로 배우 활동을 시작했다. 그러나 배우로서의 첫 경험은 수현으로 하여금 3년이라는 긴 고민의 시간을 갖게 했다. "일을 하면서 슬럼프를 겪는 경우가 많잖아요. '나는 누구인가' 같은 고민이요(웃음). 저는 그런 슬럼프를 일찍 겪었어요. 얼떨결에 '게임의 여왕'을 찍으면서 연기에 대한 재미도 느꼈고 다음 작품을 할 수 있는 기회도 생겨났어요. 그런데 이전까지 경험하지 않았던 세계와 만나다 보니 제 모든 가치관이 흔들리기 시작하더라고요. 위험하다고 생각했어요. 돈과 유명세에 중점을 두고 살아간다면 크게 망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그래서 다시 한 번 제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게 됐어요. 그리고 여전히 두렵지만 그래도 연기를 해보자고 결심했을 때 '도망자 플랜 B'를 만났죠. 배우를 하는 게 우연은 아니구나 싶더라고요." 몇 차례 할리우드 오디션을 보면서 배우라는 직업에 대한 재미도 더 느끼게 됐다. 수현은 "할리우드 오디션은 나에 대한 편견 없이 오로지 연기만으로 승부할 수 있어서 더 재미있고 즐기는 편"이라고 말했다. "한국의 오디션은 제가 어디서 어떻게 자라났고 어떤 성향의 사람인지를 먼저 살피는 경우가 많아요. 그렇다 보니 제 이력 때문에 아무래도 '차도녀' 캐릭터에 묶이게 되더라고요. 할리우드 오디션은 오로지 제 연기만으로 승부할 수 있어서 재미있어요." 편견에 얽매이지 않는 것, 그것은 수현이 배우로서 지향하는 목표이기도 하다. "룰을 깨는 배우가 되고 싶어요. 많은 작품을 하면서 새로운 모습, 여러 가지 역할에 도전하는 건 당연한 거고요. 사실 젊은 여배우들이 주목 받을 수 있는 역할이 노출을 한다든가 센 역할을 하는 것처럼 전형적인 면이 있잖아요. 그런 편견을 깨고 저만의 스토리를 지닌 배우가 되고 싶어요." 수현은 자신의 롤모델로 마리온 꼬띠아르를 꼽았다. 국적이라는 경계, 그리고 상업영화와 예술영화라는 경계를 무색하게 만드는 배우, 수현의 진가는 앞으로 더욱 빛날 것이다. 사진/라운드테이블(김민주)

2015-05-06 12:07:31 장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