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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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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수 "한국 선수들과 경쟁은 당연..불편한 점 없어"

러시아로 귀화한 후 침묵으로 일관하던 '쇼트트랙 황제' 안현수(29·러시아명 빅토르 안)가 마침내 입을 열었다. 안현수는 10일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 결승전을 마친 뒤 공식 기자회견에서 "2006년 토리노 대회보다 즐기는 마음으로 치르고, 오늘의 동메달이 특별하게 다가온다"며 "러시아에 첫 쇼트트랙 메달을 선사했다는 것도 특별하다"고 말했다. 그는 부상을 이기고 다시 올림픽에 출전한 것에 큰 의미를 둔다면서 "목표는 금메달이지만 오늘의 동메달에 실망하지 않는다. 500m와 1000m, 5000m 계주는 체력 부담이 적은 만큼 더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으리라 본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러시아 대표팀으로 한국 선수들과 경쟁한 것에 대해 그는 "선수가 경기장에서 경쟁하는 것은 당연하다. 한국에 있을 때도 한국 선수이면서 경쟁하고 실력이 좋아졌다"며 "불편한 점은 없는데 언론에서 우리를 불편하게 만든다"고 속내를 드러냈다. 최근 집중적인 관심을 모은 여자친구 우나리씨와의 관계와 결혼 계획에 관한 질문에는 말을 아끼며 "개인적인 부분은 올림픽이 끝난 뒤 말씀드리겠다"고 답했다.

2014-02-10 22:59:03 유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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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심석희 다광왕 본격 시동..올림픽 첫 경기 무난히 소화

한국 쇼트트랙의 신성 심석희(17·세화여고)가 2014 소치 동계올림픽 다관왕 레이스에 본격 돌입했다. 심석희는 10일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쇼트트랙 여자 500m 예선에서 8조에 출전해 여유 있게 경기를 펼치며 44초197로 캐나다의 발레리 말타이스(44초093)에 이어 2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각조 1·2위가 진출한 준준결승과 준결승·결승은 13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처음 올림픽 무대를 밟은 심석희는 긴장한 기색 없이 세계 최강의 기량을 펼쳤다. 그는 또 3000m 계주에도 박승희(22·화성시청), 공상정(18·유봉여고), 조해리(28·고양시청)와 함께 출전해 팀을 결승으로 이끌었다. 준결승 1조에서 캐나다·러시아·헝가리와 함께 레이스를 펼친 한국은 압도적인 기량을 보이며 4분8초052로 1위를 차지했다. 캐나다(4분8초871)가 한국에 이어 2위로 결승에 진출했다. 3000m 계주 결승전은 18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심석희는 이번 대회에서 500m·1000m·1500m와 3000m 계주 등 전 종목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다. 한편 심석희와 함께 이날 여자 500m 예선에 출전한 박승희와 김아랑(19·전주제일고)도 각각 조 2위와 1위로 레이스를 끝내 준준결승에 진출했다. /유순호기자

2014-02-10 21:16:51 유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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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터뷰]가인 "내면의 모습 드러내 더 섹시할 걸요:

브라운아이드걸스의 막내 멤버로 특유의 몽환적인 분위기를 풍기던 가인(27)은 2012년 두 번째 솔로앨범 타이틀곡 '피어나'로 섹시 여가수 대열에 당당히 들어섰다. 1년 4개월 만에 발표한 세 번째 앨범 '트루스 오어 데어'는 자신의 내면을 드러내는 적설적인 표현과 한층 농염해진 매력의 음악으로 채웠다. ◆ 솔로 활동 내게만 초점 열의 커 브라운아이드걸스의 멤버일 때는 배려와 조화에 치중하며 절제된 모습만을 보여준다. "솔로 활동을 할 때는 오로지 내게만 초점이 맞춰지기 때문에 책임감만큼 열의와 재미가 크다"고 말했다. 그만의 개성은 앨범 발매 전부터 엿보였다. 선공개곡 'Fxxk U'에서 그는 욕설이 담긴 가사를 담은 것은 물론 배우 주지훈과 위태로운 남녀의 거침없는 사랑을 연기한 뮤직비디오로 떠들썩한 화제를 모았다. "'19금' 음악과 뮤직비디오가 드물지 않게 나오고 있고, 저 역시 여러 번 시도해 식상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이번에는 하나부터 열까지 직접 다 신경쓰며 많은 노력을 기울였어요." 지난 앨범들과 가장 다른 점은 연예인 가인과 인간 손가인을 떠나 진짜 자신의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것이다. "노골적으로 섹시한 모습만을 보여주는 것보다 자신의 실체를 보여주는 것이 더 야릇한 느낌을 주지 않을까요. 노출만으로 줄 수 없는 느낌 말이죠." 타이틀곡 '진실 혹은 대담'은 연예인에게 치명적인 독이 될 수 있는 소문이라는 주제를 가상의 캐릭터로 표현한 곡이다. 뮤직비디오는 대중이 이미지로 그리는 가상의 여가수 가인, 곁에서 함께해온 스태프와 동료들이 바라본 가인의 모습, 그를 둘러싼 소문과 진실에 대해 신랄하게 폭로하는 페이크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제작됐다. "누구에게나 소문은 따라다니죠. 사람들은 남 얘기하는 걸 좋아하고요. 저를 비롯한 주변의 대부분 사람들이 느끼는 감정을 노래로 표현했어요." '생각보다 쿨한 여자'라고 자신을 설명한 가인도 8년간 연예계 활동을 하면서 각종 황당한 소문과 마주하기도 했다. "왜 그런 소문이 나오는지 저도 궁금한 얘기들을 들었죠. (2AM의 조)권이랑 사귄다는 말을 많이 들었어요. 그런 말도 안 되는 소문이 진짜처럼 느껴질 만큼 친한 친구라서 그런가봐요. ◆ 박진영·이효리·조권 참여 화려한 앨범 2009년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호흡을 맞췄던 조권은 히트곡 '우리 사랑하게 됐어요' 이후 4년 만에 가인과 듀엣곡 'Q&A'를 부르는 우정을 과시했다. 'Q&A'를 작사·작곡한 박진영 외에 '블랙&화이트'를 작사·작곡한 이효리 등 유명 가수의 참여도 화제를 모은다. 이효리는 끝없이 피어나는 욕망에 대한 이야기를 인디팝 사운드와 드라마틱한 전개로 곡을 완성했다. '블랙&화이트'는 지난해 9월 녹음을 마친 곡으로 이효리가 다른 가수에게 준 첫 번째 노래다. "처음 만나 녹음실에서 작업할 때는 TV에서만 보던 분이 눈앞에 있어서 집중이 안 됐어요. 효리 언니가 노래 실력을 칭찬해주기도 했지만 저는 무대에서 보지 못한 프로듀서로서 언니의 아우라에 압도당했어요." 2009년 영화 '내 사랑 내 곁에'에 출연하며 배우로 활동 폭을 넓힌 그는 지난달 29일 개봉한 '조선미녀삼총사'를 통해 주연급 연기자로 성장했다. 그는 "욕심 내지 않고 책임감 있는 연기자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디자인/박은지

2014-02-10 17:33:29 유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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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만의 내한' 에이브릴 라빈 "한국에 록 쇼 선사하겠다"

캐나다 출신의 싱어송라이터 에이브릴 라빈이 3년 만에 한국 팬들과 만난다. 19일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여섯 번째 내한공연을 열게 됐지만 티켓은 또 한 번 매진을 기록하며 한국에서의 두터운 인기를 입증했다. 그는 2002년 발표한 데뷔 앨범으로 한국에서만 27만 장의 판매량을 기록했고 최근 출시한 5집에서 팝과 록을 아우르는 폭넓은 음악 세계를 보여줬다. -다시 한국을 방문하게 된 소감은. 한국 공연은 매번 매 순간 항상 좋았고, 한국 팬들도 최고다. 항상 기억에 남는 투어 도시이고, 매번 기대가 많이 된다. -5집을 준비하며 가장 신경쓴 부분은. 다른 스타일을 보여주려는 새로운 시도를 많이 했고 새로운 사람들과 함께 작업을 했다. 기존의 저와는 다른 면들과 다른 스타일로 다양한 면을 많이 보여주는 앨범이라고 할 수 있다. -새 앨범에 대해 새로운 시도라는 평이 많다. 이전 앨범들과의 차이점은. 이전 앨범들에 비해 가볍고, 발랄하며 재미있다고 할 수 있다. -이번 앨범에 남편이자 록밴드 니켈백의 채드 크로거가 참여한 것이 눈길을 끈다. 둘은 음악적으로 어떤 사이인가. 우리의 음악적 스타일은 매우 다르다. 작곡을 할 때와 같이 작업하는 방식이나 도달하는 과정이 매우 달라서 그와 함께 일하면 무척 재미있다. -새 앨범에서 현재 3곡이 싱글로 나왔다.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곡과 뮤직비디오 촬영 과정이 재미있었던 곡은. 세 곡 다 스타일이 매우 달라서 좋았다. 그 중에선 '렛 미 고'가 제일 좋다. 아무래도 남편 채드와 부른 첫 번째 듀엣 곡이어서 그런 것 같다. '렛 미 고' 뮤직비디오는 비행기를 타고 가서 단 하루 동안 찍은 건데.. 짧은 시간임에도 좋았다. 남편이 뮤직비디오의 절반을 촬영해 함께 작업하는 동안 정말 재미있었다. -이번 콘서트를 통해 팬들에게 특별히 보여주고자 하는 스타일이 있다면. 이번 공연은 재미있는 록 쇼라고 생각해주면 될 것 같다. 이번 앨범의 새로운 곡들을 포함해 지금까지 발표한 수많은 곡들을 선보일 것이다. 한국 팬들에게 새 앨범의 새로운 노래들을 들려 줄 수 있는 좋은 기회인 것 같아서 기쁘다. -공연을 기다리는 한국 팬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서울을 다시 방문하게 돼 기쁘다. 항상 제 음악을 지지해주는 한국 팬 들에게 감사드린다.

2014-02-10 15:10:06 유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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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태범, 한일전 넘어 첫 금 사냥 나선다..10일 500m 2연패 도전

모태범(25·대한항공)이 '절친' 이승훈(26·대한항공)의 아쉬움을 설욕하며 올림픽 2연패에 도전한다. 모태범은 10일 오후 10시와 11시55분 각각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 1·2차 레이스에 출전한다. 앞서 열리는 남자 쇼트트랙 1500m에서 한국의 첫 메달이 나올 가능성이 크지만 금메달 전망은 모태범 쪽이 더 밝다. 2010 밴쿠버 올림픽에서 500m 금메달, 1000m 은메달을 목에 건 모태범은 두 종목에서 모두 절정의 기량을 보이고 있어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사상 첫 2관왕 탄생도 기대할 수 있다. 2개월 전 열린 월드컵 4차 대회에서도 500m와 1000m 모두 우승을 차지했다. 500m에서는 특히 안정적인 모습을 보인다. 지난해 3월 세계종목별선수권대회 500m 우승으로 대회 2연패를 달성했고, 올시즌 월드컵 1~4차 대회 8번의 레이스에서 총 527점을 얻어 500m 부문에서는 굳건히 정상을 지키고 있다. 이번 올림픽 500m는 한·일 전으로 더욱 관심을 모을 전망이다. 일본의 가토 조지(29)는 밴쿠버 대회에서 우승 후보로 꼽혔지만 '신성' 모태범에게 우승을 내주고 동메달에 그쳤다. 가토는 이번 시즌 월드컵 4차 대회에서에서도 모태범(34초876)과 1000분의 2초 차이로 2위를 기록하는 등 박빙의 승부를 이어오고 있다. 가토의 도전이 만만치 않지만 모태범은 네덜란드 전지훈련을 거치며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어 한국에 첫 금메달을 안겨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대표팀 케빈 크로켓 코치는 "모태범은 현재 상태라면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다. 모태범의 기록과 정보를 말해줄 수는 없지만 얼마나 빨랐는지 놀랄 정도였다"고 기대감을 높였다. 500m에는 6회 연속 올림픽에 출전한 '맏형' 이규혁(36·서울시청)과 이강석(29·의정부시청), 김준호(19·강원체코)가 동반 출전한다.

2014-02-09 18:14:46 유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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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수, 조국 상대로 올림픽 첫 숙명의 대결

러시아 대표팀으로 유니폼을 갈아입은 안현수(29·러시아명 빅토르 안)가 마침내 올림픽에서 조국을 상대로 숙명의 첫 대결을 벌인다. 안현수는 10일 오후 6시45분 시작되는 2014 소치 동계올림픽 남자 쇼트트랙 1500m 경기에 출전한다. 이날 예선과 결선이 모두 치러져 메달 주인공까지 가려진다. 안현수는 한국의 이한빈(26·성남시청), 신다운(21·서울시청), 박세영(21·단국대)과 정면 승부를 벌인다. 1500m가 안현수의 주종목은 아니지만 현재 절정의 기량과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어 한국·중국·미국·캐나다 등 전통의 강호들을 제치고 러시아에 첫 쇼트트랙 금메달을 안겨줄 가능성이 크다. 특히 관중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얻을 홈 어드벤티지도 경기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밴쿠버 올림픽에서 금메달 3개로 종합 11위에 그치며 스포츠 강국의 체면을 구긴 러시아는 명예회복을 위해 안현수에게 가장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안현수는 2006년 토리노 올림픽에서 1000m와 1500m, 5000m 계주에서 우승해 3관왕에 올랐고, 500m에서도 동메달을 따며 쇼트트랙 역사상 처음으로 전 종목 시상대에 올랐다. 한국이 배출한 역대 가장 훌륭한 쇼트트랙 선수로 꼽히는 그는 부상과 대한빙상경기연맹과의 불화, 소속팀 해체 등이 겹치며 고민 끝에 러시아 국적을 취득했다. 2012~2013시즌 월드컵에서 러시아 대표로 처음 출전한 그는 1000m 금메달을 따며 화려하게 재기했다. 지난해 2월 소치에서 열린 5차 대회에서는 러시아에 사상 첫 월드컵 5000m 계주 금메달도 안겼다. 올 시즌 월드컵에서도 500m 최강자 샤를 아믈랭(캐나다)을 물리치고 종합 1위를 차지했다. 체력은 다소 떨어졌지만 스피드와 날카로운 스케이팅 기술은 전성기 못지 않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공교롭게도 한국 대표팀은 팀 안팎으로 악재를 겪으며 안현수의 활약에 힘겹게 맞서는 처지가 됐다. 이한빈은 안현수의 한국체대 3년 후배이자 해체된 성남시청에서도 함께 아픔을 겪은 각별한 사이다. 지난해 4월 선발전에서 전체 1위로 태극마크를 달며 대표팀 기둥 역할을 하고 있다. 함께 출전하는 신다운은 2013~2014시즌 갑작스러운 부진에 빠졌지만 지난 시즌에는 세계선수권 1000m, 1500m와 종합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하며 한국의 기대주로 떠올랐다.

2014-02-09 16:55:09 유순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