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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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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민 어깨 상태만 좋으면 볼티모어 입단할 것"

미국 프로야구 진출을 노리는 윤석민(28)이 볼티모어 오리올스 입단에 한발 가까이 갔다. 볼티모어 전담 매체인 MASN은 8일 인터넷판에 "윤석민의 어깨 상태가 괜찮다면 볼티모어가 그를 영입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윤석민은 메이저리그 경험이 없고 이닝 소화 능력이 뛰어나지 않아 풀타임 선발을 원하는 볼티모어가 만족할 지 모르겠다"고 의문을 제기하면서도 "볼티모어는 여전히 윤석민을 영입하고 싶어한다"고 덧붙였다. 볼티모어는 지난 1일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스콧 보라스 코퍼레이션 훈련장을 찾아 윤석민의 투구 장면을 지켜보고 건강상태를 점검했다. 윤석민은 건강만 증명할 경우 볼티모어와의 입단 협상을 한결 유리하게 끌어갈 수 있는 상황이다. 보라스는 "윤석민의 몸 상태는 무척 좋다"며 자체 메디컬테스트를 실시한 후 관심을 보이는 메이저리그 구단에 제공하기도 했다. 볼티모어가 관심을 보였던 브론손 아로요는 3년 3000만 달러에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계약했다. 우발도 히메네스는 볼티모어가 받아들이기 어려운 수준을 제시하고 있는 것도 윤석민에게는 유리하게 작용한다. 현지 언론은 윤석민의 몸값을 연 평균 400만~500만 달러로 예상하고 있다.

2014-02-08 11:47:04 유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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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올림픽 개막식 러시아의 부활 웅장한 대서사시(종합)

역대 가장 거대한 겨울 스포츠 축제가 시작됐다. 제22회 소치 동계올림픽이 8일 새벽 러시아 소치 피시트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화려한 막을 올리고 17일간의 열전에 들어갔다. 소치올림픽 조직위원회가 대회 준비에 약 500억 달러(54조원)를 투입하며 가장 비싼 올림픽으로 기록될 대회답게 개막식도 러시아의 대서사시와 같이 웅장하게 펼쳐졌다. '러시아의 꿈'을 주제로 160분간 펼쳐진 개회식 행사는 러시아 최초의 황제인 표트르 대제 시절의 전성기를 떠올리면서 러시아의 부활을 알리는데 중점을 뒀다. 개회식 총연출은 300편이 넘는 TV 프로그램을 연출하고 '운명의 아이러니' 등 약 30편의 영화 제작에도 참여한 콘스탄틴 에른스트가 맡았다. 피시트 올림픽 스타디움을 가득 메운 4만 관중은 카운트다운과 함께 경기장 한가운데에 요정처럼 등장한 류보프라는 이름의 소녀에 이끌려 러시아의 과거와 현재·미래로 여행을 떠났다. 류보프는 러시아어로 '사랑'을 뜻한다. 그리스 대표 선수단이 먼저 입장했고, 한국은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의 맏형 이규혁을 기수로 앞세워 60번째로 개막식장에 들어섰다. 선수단 입장 후에는 러시아가 자랑하는 고전음악과 발레, 건축, 전통문화 등을 통해 러시아의 역사가 그려졌다 개막식의 하이라이트인 성화 점화에는 러시아의 대표 스포츠 스타들이 총출동했다. 마리야 샤라포바(테니스)가 성화봉을 들고 나타나 옐레나 이신바예바(장대높이뛰기)에게 건넸고, 알렉산더 카렐린(레슬링)과 알리나 카바예바(리듬체조)가 이를 이어받았다. 여자 피겨스케이팅의 영웅 이리나 로드니나가 이어받은 성화봉은 아이스하키 전설 블라디슬라프 트레티아크에 전달됐다. 트레티아크와 로드니나는 성화봉을 들고 스타디움 바깥으로 나가 성화대 아래 작은 성화대에 갖다댔고, 이는 거대한 불길로 이어지며 올림픽파크 한가운데를 밝혔다. 세계인의 관심이 쏠린 이날 시상식에는 결정적인 옥에 티가 등장했다. 커다란 눈 결정 모양의 구조물 다섯 개가 원형으로 펼쳐지면서 모여 오륜 형태를 이룬다는 것이 조직위의 계획이었지만 그 가운데 한 개의 원이 펼쳐지지 않았다. 아메리카 대륙을 상징하는 빨간 원이 있어야 할 자리가 비어 버리면서 '미완성 오륜'이 걸리고 말았다.

2014-02-08 08:40:33 유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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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전사 소치올림픽 3연속 톱10 출발~

지구촌 최대 겨울 스포츠 축제가 흑해연안 러시아 휴양도시인 소치에서 막을 올린다. 2014 소치 동계올림픽 개막식은 현지 시간으로 7일 오후 8시14분, 즉 2014년을 의미하는 20시14분 피시트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시작한다. 이번 대회는 참가자들의 열정으로 가득한 겨울 스포츠 축제를 모두 함께 즐기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뜨겁고, 차갑게, 그대의 것'을 슬로건으로 내세웠다. 겨울올림픽을 처음 개최하는 러시아는 소치올림픽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3기 집권과 맞물려 자국의 달라진 모습을 세계에 보여줄 기회로 삼고 있다. 대회 준비에만 무려 500억 달러(약 54조원) 이상을 투입하며 역대 가장 '비싼 올림픽'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이번 대회에는 역대 최다인 88개 국이 참가하며, 참가 선수도 총 2873명으로 밴쿠버 대회의 기록을 넘어섰다. 철저히 보안에 부쳐진 채 준비 중인 개막식은 러시아 최초의 황제인 표트르 대제 시절의 전성기를 떠올리면서 러시아의 재도약을 알리는데 중점을 둘 것으로 알려졌다. 성화 점화자로는 푸틴 대통령의 재혼 상대로 거론된 바 있는 러시아 리듬체조 선수 출신 하원의원 알리나 카바예바가 나설 것이라는 소문이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러시아 출신의 동계스포츠 스타가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역대 최대 규모인 71명의 선수단을 꾸린 한국은 스키·빙상·바이애슬론·봅슬레이·컬링·아이스하키·루지 등 6개 종목에서 기량을 거룬다.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4개 이상을 획득해 3회 연속 종합순위 10위 이내 진입을 노린다. 대회 2연패를 노리는 '피겨 여왕' 김연아와 '빙속 여제' 이상화, 한국 여자 쇼트트랙의 차세대 여왕 심석희는 국내는 물론 해외 전문가들도 인정하는 유력한 금메달 후보다. 특히 이번 대회를 끝으로 은퇴하는 김연아가 펼칠 전설의 피날레 무대에는 전 세계인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2014-02-07 07:30:00 유순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