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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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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수 7만 관객 모으며 '디셈버' 서울 공연 피날레

JYJ의 김준수가 뮤지컬 '디셈버' 서울 공연을 마치고 벅찬 감동의 소감을 전했다. 김준수는 30일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에 "커튼콜을 하는데 감사한 분이 정말 많았다. 모든 스태프와 배우들에게 감사했고 우리가 있기까지 응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았던 관객들에게 감사했다"고 전했다. 지난달 16일 개막 후 총 30회 공연에서 7만여 관객과 만난 김준수는 29일 마지막 공연에서도 3000석에 자리한 모든 관객의 기립박수를 받으며 공연을 마무리했다. 김준수는 '디셈버'에서 첫 사랑을 잊지 못하는 윤지욱 역을 맡아 탁월한 감성 연기와 가창력으로 관객과 평단에 호평을 받았다. 김준수는 2010년 뮤지컬 데뷔 후 '모차르트!' '엘리자벳' 등에서 자신만의 매력으로 캐릭터를 완성하고 무대를 장악하며 4년 만에 뮤지컬 대표 배우로 우뚝 섰다. 이번 뮤지컬에서도 다양한 색깔을 띤 대사와 호흡으로 관객들에게 감동을 주는 연기를 선보이며 또 한번 뮤지컬 무대에서 자신의 스펙트럼을 넓혔다는 평가를 받았다. 관계자는 "김준수의 티켓 파워는 또 한번 업계를 놀라게 했다. 이번 뮤지컬의 흥행 성공으로 김준수는 또 한번 관객들이 믿고 보는 뮤지컬 대표 배우임을 입증 했다. 또한 시대를 대표하는 김광석의 주크박스 뮤지컬이라는 부담감에도 김준수는 폭발적인 가창력과 섬세한 감성 표현으로 재해석하며 자신의 진가를 드러냈다"고 밝혔다. 한편 김준수는 다음달 7일 부산 센텀시티 소향씨어터에서 지방 공연에 돌입한다.

2014-01-30 13:36:02 유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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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터뷰]정우 "인생역전? 여전히 방콕생활인 걸요"

드라마 '응답하라 1994'로 절정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정우(33)가 설을 맞아 메트로신문 독자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오랜 무명의 설움을 견뎌내고 노력의 결실을 본 그는 "기회는 누구에게나 온다. 그런 믿음과 기회가 왔을 때 제대로 즐기겠다는 마음으로 준비하면 된다"고 확신을 드러냈다. # 생활고 겪으면서 연기 내실 다져 여러 명의 스태프가 붙어도 스케줄 정리가 힘들 정도로 정신 없는 나날을 보내고 있지만 살이 쏙 빠진 것 말고 정작 변한 건 없다. 모든 게 운이었다며 만나는 사람마다 겸손하게 90도 '폴더 인사'를 건넨다. '응답하라…'의 쓰레기 역할로 인생역전의 로또를 맞아다고 평가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지만 정작 그를 아는 사람들은 "드디어 올 것이 왔다"고 말한다. 익히 그의 재능을 알고 있던 이들은 '응답하라…'에 캐스팅된 순간 성공을 확신하기도 했다. "제가 드라마의 주인공을 할 만큼 보편적인 마스크는 아니잖아요. 캐스팅 자체가 의외였는데 대본을 보니까 의아하면서 재미있더라고요. 진짜 쓰레기 소리는 듣지 말아야 겠다는 생각으로 연기했죠." 2002년 영화 '라이터를 켜라'에 단역으로 출연하며 연기에 발을 들인 그는 여러 작품에서 조연으로 탄탄한 연기력을 보여줬지만 연기 인생은 좀처럼 쉽게 풀리지 않았다. 2009년 주연을 맡은 영화 '바람'이 뒤늦게 화제를 모으고 있지만 개봉 당시에는 그의 삶을 크게 바꿔놓지 못했다. 별다른 소득 없이 가족들에게 손을 벌리며 살아오다 결국 늦은 나이에 군 복무를 택했다. "서른 살이 되니 마음을 많이 비우게 됐어요. 자격지심 때문이었는지 휴대전화 번호도 바꾸고, 사회와 차단하고 살게 됐어요. 그러면서 '보여지는 게 우선이 아니다. 내실을 다져야 한다'는 생각만을 붙잡고 살았죠." 내가 원하는 작품과 캐릭터를 찾고 싶은 이상과 생활고는 해결해야 한다는 현실 사이에서 고민이 컸지만 묵묵히 자신만의 길을 걸었다. 2012년 8월 제대 후 KBS 드라마스페셜, 김기덕 감독이 제작한 영화 '붉은 가족', KBS 주말극 '최고다 이순신' 등 쉼 없이 작품을 했고 마침내 '응답하라…'를 만났다. "아는 동생이 해준 '동트기 전이 제일 어둡다'는 말을 되뇌이며 견뎌왔어요. 제대로 평가를 받는 날이 올거라 믿고 '나는 할 수 있다'는 말을 외치며 긍정적인 마인드로 자신을 다져왔어죠." # 광고 대박…첫 지출은 어머니 임플란트 '응답하라…' 출연 이후로 출연한 CF만 8~9개다. 계약을 앞둔 CF를 포함하면 15개 안팎이 될 전망이다. 통신·주류·외식·화장품 등 광고계 대세들이 거친다는 업종은 모두 섭렵했다. "신기하고 얼떨떨하지만 달라지는 건 없어요. 여전히 차도 없이 다니고 있고 앞으로도 비슷할 것 같아요. 집을 옮길 생각도 없고요. 가장 먼저 결정한 유일한 지출은 어머니 임플란트를 해드리는 것이었죠. 사람들을 많이 만나지도 않아서 여전히 집 안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며 똑 같은 생활을 할 겁니다." '응답하라…' 이후 모든 영화와 드라마 대본은 정우를 거쳐간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작품 출연 요청이 쇄도했다. 그러나 정작 대본을 손에 쥐어 보지도 못한 채 출연을 거절했다는 말부터 나도는 등 각종 뜬 소문에 유명세도 톡톡히 치렀다. "이번 작품 기회를 준 관계자 분들에게 아직 감사 인사를 할 시간도 모자라죠. 황당한 루머에 억울할 때도 있지만 이 또한 시간이 지나면 제자리로 돌아가지 않을까요. 거창한 포부보다는 좋은 작품을 골라 더 치열하게 연기해 사랑에 보답하겠다는 마음뿐이에요." ·사진/한제훈(라운드테이블)·디자인/박은지

2014-01-28 16:32:57 유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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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협회 "이용대 약물검사 회피 아닌 도핑 절차 위반"...1년 자격정지 항소(종합)

배드민턴 간판스타 이용대(26·삼성전기)가 도핑테스트 절차 위반으로 선수 활동에 위기를 맞았다. 대한배드민턴협회는 28일 방이동 올림픽파크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제배드민턴연맹(BWF)이 이용대와 김기정(삼성전기)에게 각각 자격 정지 1년의 징계를 내렸다고 밝혔다. BWF가 홈페이지에 밝힌 내용에 따르면 두 선수는 도핑검사에서 소재지 보고 기피로 이 같은 징계를 당했다. BWF는 지난해 3·9·11월 세 차례 소재지 보고를 명령했지만 둘은 이에 응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18개월 내 세 차례 소재지 보고를 하지 않으면 세계반도핑기구(WADA)는 해당 선수에게 징계를 내린다. 세 차례 소재지 보고 위반에 따른 WADA의 징계는 이번이 처음이다. 협회와 이용대·김기정은 지난 13일 덴마크로 건너가 청문회에 참석해 무혐의를 주장했으나 WADA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기자회견에 나선 김중수 협회 전무이사는 "지난해 3월과 11월 WADA 검사관들이 선수들의 소재지로 등록된 태릉선수촌을 방문했을 때 두 선수는 국내·국외 대회에 참가하느라 선수촌에 없었다"며 "9월에는 서면으로 소재지 보고서를 온라인에 입력해야 했으나 그렇게 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전무이사는 "이용대와 김기정은 어떤 금지약물을 복용하지 않았고 약물 검사를 거부하거나 고의로 회피한 적이 없다"며 "이번 징계는 약물 검사와 관련한 절차 규정 위반에 따른 것"이라고 해명했다. 협회는 WADA에 항소해 징계 기간을 3~6개월로 줄여 인천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수 있도록 하는데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2014-01-28 14:50:59 유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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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엔 홍명보호 새벽엔 유럽파 골폭축

설 연휴를 기다렸다는듯 국내외 굵직한 스포츠 이벤트들이 줄줄이 열린다. 2014 브라질 월드컵을 향해 홍명보호는 명절을 반납하고 훈련과 평가전에 여념이 없고, 겨울 스포츠의 대명사인 프로농구와 배구는 빅매치들로 한겨울 추위를 녹인다.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는 유럽파 축구 스타들은 심야 안방극장에 골 축포를 터뜨릴 예정이다. ◆ 설 전날 아침 "오~필승 코리아" 홍명보호가 30일 오전 11시 미국 샌안토니오에서 멕시코를 상대로 올해 두 번째 평가전을 치른다. 2014년 코스타리카와의 첫 번째 평가전에서 1-0으로 승리한 축구 대표팀은 하루 휴식 뒤 다시 연승을 향해 구슬땀을 흘렸다. 멕시코는 대륙간 플레이오프를 거치며 힘겹게 이번 월드컵 본선에 진출했지만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이 한국보다 32계단이나 높은 21위를 달리고 있는 전통의 강호다. A매치 28경기에서 15골을 기록한 오리베 페랄타가 공격을 이끌고, A매치만 116회나 치른 베테랑 라파엘 마르케스가 이끄는 수비진도 안정적이다. 이번 월드컵 본선에서는 브라질, 크로아티아, 카메룬과 함께 A조에 편성됐다. 상대전적은 5승2무4패로 멕시코가 우세하다. 그러나 한국은 가장 최근 맞붙은 2006년 1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의 친선경기에서 1-0으로 승리하는 등 최근 3경기에서 2승1무를 기록했다. 홍 감독이 어떤 선수들로 이번 경기를 치를 지는 예측 불허다. 염기훈·정성룡(이상 수원), 이호(상주), 박진포·김태환(이상 성남) 등이 새롭게 투입될 전망이다. 미국과의 평가전이 남은 만큼 멕시코와의 경기에는 1차전에 뛰지 않은 선수들을 시험해볼 가능성이 크다. 유럽파 선수들이 월드컵 본선에 대거 합류할 경우 국내파의 생존 확률은 더욱 낮아지기 때문에 이번 평가전에서의 선수들간의 주전 확보 경쟁은 갈수록 치열할 전망이다. 대표팀은 다음달 2일 오전 7시에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미국과 평가전을 치른다. 한편 대표팀은 멕시코전에서 처음으로 브라질 월드컵 공인구 브라주카를 사용한다. ◆ 설 축포 쏘아올릴 유럽파는 누구 월드컵 대표팀의 핵심 멤버들은 평가전 대신 유럽 무대에서 골사냥에 나선다. 유럽파 중 최상의 기량을 뽐내고 있는 기성용(선덜랜드)은 30일 오전 4시45분 스토크시티, 다음달 1일 오후 9시45분 뉴캐슬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경기에 나선다. 26일 열린 FA컵 32강전 키더민스터와 경기에 결장하며 체력을 비축한 기성용은 선덜랜드의 강등권 탈출을 놓고 이번 경기에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카디프시티의 김보경은 다음달 2일 0시 노리치와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에 출전한다. 대표팀의 에이스 손흥민(레버쿠젠)은 다음달 1일 오후 11시30분 슈투트가르트와의 독일 분데스리가 경기를 치른다. 손흥민의 골 행진이 재개될 지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류승우의 활약 여부도 기대를 모은다. 류승우는 26일 프라이부르크와의 경기에서 후반 38분 손흥민과 교체 투입되며 분데스리가 데뷔전을 치렀다. 예상보다 빨리 데뷔한 류승우가 벌일 손흥민과의 포지션 경쟁도 흥미를 모은다. 구자철과 박주호(이상 마인츠), 지동원과 홍정호(이상 아우크스부르크)도 같은 시간에 각각 프라이부르크, 베르더 브레멘과의 분데스리가 경기에 나설 예정이다. ◆ 프로농구 선두경쟁 연휴 분수령 프로농구 선두 자리를 놓고 연일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서울 SK·울산 모비스·창원 LG의 정상 정복 작전은 연휴에도 계속된다. SK와 모비스는 30일 오후 2시 잠실학생체육관에서, 모비스와 LG는 다음달 1일 오후 2시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정면 대결을 벌인다. 플레이오프 마지노선인 6위를 굳히기 위한 고양 오리온스와 이를 추격하는 전주 KCC·서울 삼성 등의 경기도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다. ◆ 프로배구 본격 PO 티켓 경쟁 삼성화재와 현대캐피털이 양강 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남자 프로배구에서 남은 한 장의 포스트시즌 진출권을 놓고 우리카드와 대한항공이 경쟁한다. 창단 시즌에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리는 3위 우리카드와 최근 3년 연속 챔피언결정전에 오른 4위 대한항공이 티켓 싸움을 벌인다. 3위 추격에 갈길 바쁜 대한항공은 연휴 동안 강적들을 상대해야 한다. 대한항공은 30일 오후 2시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삼성화재와 맞붙고 다음달 2일 오후 2시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현대캐피털과 대결한다. 여자 프로배구에서는 IBK기업은행과 GS칼텍스가 양강으로 굳어진 상황에서 KGC인삼공사·도로공사가 3위를 두고 다투고 있다. 30일 흥국생명-인삼공사전(계양체육관), 31일 현대건설-도로공사전(수원실내체육관), 다음달 1일 GS칼텍스-인삼공사전(이충문화체육관·이상 오후 4시)이 관심을 끈다. ◆ 명절 스포츠 대명사 씨름 설날장사씨름대회가 28일부터 다음달 1일 충남 홍성의 홍주문화체육센터에서 열려 명절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태백급(80㎏ 이하)에서는 7차례 우승한 이진형(울산동구청)과 지난해 12월 씨름왕중왕전에서 첫 타이틀을 거머쥔 최영원(동작구청)의 2파전이 예상된다. 금강급(90㎏ 이하) 지난해 설 대회 우승자인 최정민(현대삼호중공업)은 6차례 금강장사 타이틀을 거머쥔 임태혁(현대삼호중공업)에게 도전장을 던진다. 한라급(110㎏ 이하)에서는 부상을 털고 복귀하는 이주용(수원시청)과 지난해 2관왕 손충희(울산동구청) 등의 경쟁이 주목된다. 지난해 천하장사 이슬기(현대삼호중공업), 지난해 3관왕 정경진(창원시청), 지난해 설 대회 우승자 윤정수(동작구청) 등은 백두급(150㎏ 이하)에서 트로피 경쟁을 벌인다.

2014-01-28 12:43:36 유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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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솥밥 코리안 골프 남매 최경주·최나연, 다잡은 우승 놓쳐

한국 골프계를 대표하는 남녀 선수가 다잡은 우승컵을 눈앞에서 아쉽게 놓쳤다. '탱크' 최경주(44·SK텔레콤)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통산 9승 달성에 실패했다. 27일 미국 샌디에이고 라호야의 토리 파인스 골프장 남코스에서 끝난 2013~2014 시즌 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서 최종합계 8언더파 280타를 적어내며 선두에 1타차 뒤진 준우승을 차지했다. 최경주는 마지막 라운드에서 보기 2개에 버디 8개를 몰아치며 6언더파 66타로 공동 선두로 경기를 마쳤다. 그러나 스콧 스털링스(미국)가 18번 홀(파 5)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우승 트로피를 가져갔다. 그레이엄 델라에트(캐나다), 제이슨 데이·마크 레시먼(이상 호주), 팻 페레즈(미국)가 최경주와 함께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최경주는 2011년 5월 열린 플레이어스챔피언십 이후 PGA 투어 우승 트로피를 손에 쥐지 못했지만 다시 강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준우승도 2011년 7월 AT&T 내셔널 대회 이후 2년 6개월 만이다. 톱 5에 입상하기는 공동 5위를 차지한 2012년 1월 현대 토너먼트 챔피언십 이후 2년 만이다. 최나연(27·SK텔레콤)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14년 시즌 개막전인 퓨어실크 바하마 클래식에서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쳤다. 27일 열린 4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로 출발했지만 1타를 줄이는데 그쳐 최종 합계 16언더파 276타로 경기를 끝냈다. 최나연보다 3타 뒤진 공동 3위로 출발한 제시카 코르다(미국)가 4라운드에서 무려 7타를 줄이는 맹타를 휘둘러 합계 19언더파 273타로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2012년 11월 타이틀홀더스 대회 이후 1년 2개월 만에 우승에 도전했던 최나연은 마지막 라운드에서 버디 퍼트가 번번이 빗나가며 우승 기회를 다음으로 미뤄야 했다.

2014-01-27 17:00:45 유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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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호의 베이스볼 카페]히어로즈 독특한 행보와 소송전

서울 히어로즈가 소송 때문에 곤란을 겪고 있다. 재미사업가 홍성은씨는 지난 2008년 자금난에 빠진 히어로즈 이장석 대표에게 200만 달러를 건넸다. 이 돈의 성격을 놓고 소송이 진행되고 있다. 2012년 대한상사판정부는 투자금이라며 주식 40%를 양도하라는 판정을 내렸다. 히어로즈 이장석 사장은 단순한 차입금이라며 주주지위 부인 소송을 제기했고 홍성은씨는 강제집행으로 맞소송을 냈다. 지난 15일 서울중앙지법 민사 4부는 강제집행을 하라며 홍성은씨의 손을 들어줬다. 히어로즈 측은 항소할 방침이어서 법적 분쟁은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지분 40%를 양도하라는 것은 사실상 구단의 대주주가 홍씨로 바뀐다는 것을 의미한다. 홍씨가 지분의 매각을 추진한다면 구단의 운영이 뒤바뀔 수 있다는 점에서 폭발력이 강하다. 야구계는 양측의 분쟁 추이와 결과에 관심이 클 수밖에 없다. 히어로즈는 한국프로야구사에서 독특한 존재다. 기존의 구단과는 확연히 다른 행보를 해왔다. 재벌 모그룹의 지원이 없기 때문에 독자생존 방식을 추구해왔다. 사실상 구단의 네이밍라이트를 넥센타이어에 매각해 넥센 히어로즈라는 독특한 이름을 얻었다. 탁월한 스카우트와 트레이드를 통해 강한 전력으로 키웠다. 프로야구 르네상스와 재정난에서도 벗어났고 지난해에는 사상 첫 가을야구도 경험했다. 화성시와 MOU를 체결해 화성 히어로즈 2군으로 출범시키는 수완도 발휘했다.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팜시스템 구축과 선진적인 구단운영을 전수받는다. 창단 당시에는 KBO 입회금(120억원) 납부가 어려웠고 선수들의 원정 숙식비도 결제하지 못한다는 소문도 들려왔다. 히어로즈가 퇴출되거나 매각은 시간 문제라는 예상도 있었다. 그러나 이장석 대표는 위기를 넘기면서 보란 듯이 구단을 정상궤도에 올려놓았고 역동적인 이미지까지 구축했다. 때문에 소송과 상관없이 히어로즈의 힘찬 행보가 계속 이어지기를 바라는 이들이 많다. /OSEN 야구전문기자

2014-01-27 16:38:33 메트로신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