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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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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호의 베이스볼 카페]4위싸움과 김성근의 그림자

풍문이 돌고 있다. 김성근 고양 원더스 감독을 둘러싼 소문이다. 특정 팀의 차기 감독으로 내정됐다는 설이다. 야구인들 사이에 설왕설래하고 있다. 얼마 전 칼럼을 통해 김성근 감독의 행보가 초점이 될 것이라 예상했는데 가시화되고 있다. 말 나온 김에 꼽아보자. SK와는 결별과정의 악연 때문에 가능성은 없다. 두산도 송일수 감독이 부임 첫 해여서 교체는 힘들다. 선동열 KIA 감독과 김응용 한화 감독은 올해로 계약이 끝난다. 김시진 롯데 감독은 계약기간이 남았지만 4강에 들어가지 못한다면 장담하기 어렵다. 세 구단이 후보라고 볼 수 있다. 풍문은 김성근 감독이 전반기 막판 방송 출연으로 촉발됐다. 당시 KIA-LG의 경기에 아들과 함께 해설가로 나섰고 전반기 결산 프로그램에 나와 돌직구 해설로 눈길을 모았다. 시원한 쓴소리 해설에 많은 팬들은 공감했다. 이와 동시에 프로 복귀 분위기를 띄우는 게 아니냐는 해석도 낳았다. 4위 경쟁은 안개 속에 휩싸여 있다. 4~8위의 승차가 불과 2경기이다. 감독들은 살아남으려면 무조건 4위를 해야 한다. 살 떨리는 4위 전쟁터에 김성근의 그림자가 짙게 드리워진 형국이다. 한 팀만 살아남는다는 점에서 김성근 감독에게는 꽃놀이 패일 수도 있다. 그러나 무조건 복귀로 이어질 것인지는 확신하기 힘들다. 아직은 풍문일 뿐이다. 오히려 구단들이 차기 구도를 놓고 전혀 다른 밑그림을 그릴 수 있다. 이 참에 젊고 새로운 얼굴들을 발탁하려는 분위기도 감지된다. 풍문이 사실일 지는 시즌이 끝나봐야 알 듯 하다. /OSEN 야구전문기자

2014-08-18 14:16:37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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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홉수소년' 김영광, 촬영 도중 잠든 경수진에게 '매너손'

tvN 새 금토드라마 '아홉수 소년' 김영광의 '매너손'이 포착됐다. 18일 오전 '아홉수 소년' 제작진은 "촬영 중 깜빡 잠이 든 경수진에게 햇빛이 닿지 않도록 김영광이 큰 손으로 햇빛을 가려줬다"며 "김영광은 또 경수진의 잠을 방해할까 주위에 조용히 해 달라고 부탁까지 하는 등 자상한 면모를 보였다"고 밝히며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이어 "이미 예전에 뮤직비디오를 통해 연인 연기를 선보인 바 있는 김영광과 경수진이 드라마 촬영현장에서도 실제 연인 같은 모습을 자주 보인다. 둘이 실제로도 무척 친하고 잘 어울려 드라마에서도 남다른 커플 케미가 부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제작진은 또 "'아홉수 소년'에 등장하는 9세, 19세, 29세, 39세 남자들 중 단 한 명만이 사랑에 성공하게 된다"며 "경수진을 향한 김영광의 짝사랑이 해피엔딩을 맞게 될 지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오는 29일 오후 8시40분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아홉수 소년'은 9세, 19세, 29세, 39세를 맞은 네 남자들의 사나운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다. 김영광은 극중 29세 훈남 투어 플래너 강진구 역을 맡았다. 강진구는 외모부터 스펙까지 빠지는 것 하나 없는 사내 최고 인기남이지만 짝사랑하는 직장동기 마세영(경수진 분)의 마음을 얻지 못하며 지독한 아홉수를 겪는다. 마세영은 항상 강진구와 티격태격하지만 서로에게 누구보다 큰 힘이 되어주는 소중한 동기로 일도 사랑도 언제나 승승장구였던 강진구에게 지독한 짝사랑의 아픔을 안겨주는 인물이다. 한편 '아홉수 소년'에 등장하는 9세 강동구는 최로운이 맡았으며 19세 열혈 유도소년 강민구는 육성재가 39세 노총각 예능 PD 구광수 역은 오정세가 연기할 예정이다.

2014-08-18 10:40:20 김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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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J "말하지 않아도 아는 사이…서로에 대한 존경심 커진다"

그룹 JYJ의 세 멤버가 서로에 대한 끈끈한 우정을 드러냈다. JYJ는 16일 홍콩에서 열린 2014 아시아투어 '더 리턴 오브 더 킹' 공연에 앞선 기자회견에서 "말하지 않아도 아는 사이란 이런 것 같다"고 말했다. 막내 멤버인 김준수는 "다툴 일도 없고 서로 잘 아니까 실수하더라도 잘 이해한다. 각자가 좋아하는 것, 민감해 하는 부분까지 잘 알아 맞춰 간다"며 "몇 달 동안 연락을 하지 않다가 만나도 아무런 거리낌 없이 서로를 대한다. 앞으로 10년이 지나도 똑 같을 것 같아서 든든하다"고 말했다. 김재중·박유천·김준수는 2003년 동방신기 멤버로 데뷔해 2010년 JYJ를 결성해 지금까지 연예계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연습생 생활을 제외하고도 12년째 동고동락하고 있다. 박유천은 "얼마전 준수가 출연하는 뮤지컬 '드라큘라'를 보고 왔다. 잘 아는 사람의 공연인데도 낯선 느낌이 들었다"며 "이전 공연을 다 봤지만 이번에는 '어떻게 저렇게 힘든 공연을 끌어갈 수 있을까'하는 마음에 뿌듯했다"고 진심어린 칭찬을 전했다. 그러자 김준수는 "유천이 형이 출연한 '해무'를 보면서 나도 그런 느낌을 받았다. 우리나라에서 연기를 정말 잘 하는 사람들이 모인 틈에서 정말 영화배우가 된 것 같았다. 멤버 안에서도 스타로 보인다"며 "우리끼리 자화자찬 같지만 요즘 들어 부쩍 더 서로에 대한 존경심이 생긴다"고 화답했다. JYJ는 2011년 정규 1집 '인 헤븐' 이후 개별 활동에 전념해 왔다. 김재중은 드라마·영화와 솔로 앨범으로 활동했고, 박유천은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해 왔다. 김준수는 솔로 가수 활동과 뮤지컬 출연을 병행하며 각 분야에서 정상의 위치에 올랐다. 3년 만에 두 번째 정규 앨범 '저스트 어스'를 발표하고 돌아온 이들은 "각자 활동을 하다 보니 공백 기간이 길어진 것을 못 느꼈다"며 "3년 만에 완전체로 뭉친다는 거창한 의미보다 각자의 일을 하다 힐링을 하는 기회를 만났다는 생각이 크다. 이번 앨범은 편하게 만들고 노래한 안식처와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2014-08-18 08:00:00 유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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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J 한류 3인방의 시너지 아이돌 그 이상의 아티스트 입증

K팝 개척자 JYJ(김재중·박유천·김준수)가 한층 성숙한 무대로 아이돌 그 이상의 아티스트로의 재능을 펼쳐보였다. JYJ는 16일 홍콩 아시아 월드 아레나에서 2014 아시아투어 '더 리턴 오브 더 킹'의 공연을 개최했다. 정규 2집 '저스트 어스' 발매 기념으로 지난 9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에서 투어의 서막을 연 JYJ는 홍콩에서 무대를 이어갔다. 스탠딩석을 비롯해 1만여 명의 관객이 공연장을 빈틈 없이 채웠고 24곡이 이어지는 2시간여 동안 하나의 함성으로 열광했다. 이번 공연은 지난해 4월 2~4일 일본 도쿄돔 콘서트 이후 1년 4개월여 만에 세 명의 멤버가 해외 무대에 서는 자리라 팬들의 관심은 집중됐다. JYJ의 홍콩 공연은 2010년 10월 24일 이후 3년 10개월 만이다. 그동안 김재중은 솔로 앨범과 드라마·영화, 박유천은 드라마와 영화, 김준수는 솔로 앨범과 뮤지컬로 각 영역에서 아시아 정상의 위치에 올랐다. 솔로로만 수 천명의 관객 몰이를 하는 톱 한류 스타로 확고한 입지를 다진 이들이 다시 하나로 뭉치자 시너지 효과는 여실히 드러났다. JYJ는 국내 아이돌 그룹 중 유일하게 모든 멤버가 각자의 영역에서 활동하고, 자작곡 작업과 공연 연출을 하며 춤과 노래 실력을 겸비한 것으로 독보적인 자리를 차지해 왔다. 다시 뭉친 JYJ는 아이돌 그룹의 기준을 넘어 해외에서 세계적인 팝 아티스트 수준의 평가를 받고 있다. JYJ는 2집 수록곡 중 '백 싯'을 비롯한 11곡을, 1집 타이틀곡 '인 헤븐'을 포함한 3곡, 월드와이드 앨범 '더 비기닝' 수록곡 4곡 등을 부르며 강렬한 퍼포먼스와 때로는 여유로운 무대매너로 관객을 사로잡았다. 특히 솔로 무대는 뚜렷한 개성으로 마치 3개의 미니 콘서트를 모아놓은 듯한 느낌을 선사했다. 김준수는 힘 넘치는 춤과 폭발적인 가창력, 박유천은 감미로운 저음의 발라드와 랩으로 무대를 꾸몄다. 김재중은 상의를 벗은 채 섹시한 록 스피릿을 분출해 찢어질 듯한 팬들의 함성을 끌어냈다. 이날 공연을 본 여성 란(22)씨는 "멤버들은 여전히 소년 같고 귀엽다. JYJ는 K팝 가수 중 가장 오래 좋아한 그룹이다. 최고의 콘서트였다"고 했고, 매리(30)씨는 "노래, 춤, 하모니 모두 완벽했다. 솔로 무대도 무척 멋있었다. 숨을 죽이며 공연을 봤고 눈물이 났다. 한국에 김준수의 뮤지컬을 보러 갈 예정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현지 남성 자호우(19)씨는 "셋이 함께 하는 모습을 처음 봤다. 세명이 함께하는 에너지가 굉장하다"며 "각자 매력이 뚜렷하고 멋있어서 어디를 봐야 할 지 고개가 아플 정도로 눈을 돌려가며 봤다. 최고의 공연이었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멤버들은 "오랜만에 JYJ의 공연을 하고 여러분을 만나 기분이 좋다. 잊지 않고 찾아줘서 진심으로 감사하다. 울컥한다. 3년만의 JYJ 콘서트인데 많이 와줘서 정말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JYJ는 홍콩에 이어 중국 베이징·청두·상하이, 베트남, 대만, 태국에서 아시아투어를 이어가며 조만간 추가 공연 일정을 확정할 예정이다.

2014-08-18 08:00:00 유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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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터뷰]'K팝 개척자' JYJ "누군가는 가야할 길 뿌듯해"

JYJ가 9일 서울에 이어 16일 홍콩에서 공연을 열고 2014 아시아투어 '더 리턴 오브 더 킹'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잠실 종합운동장에서 3만 명을 동원하며 화려하게 시작한 투어는 홍콩에 이어 중국 베이징·청두·상하이, 베트남, 대만, 태국 등 8개 지역에서 펼쳐진다. JYJ를 3년 10개월 만에 다시 찾은 홍콩에서 만났다. -3년 만에 세 명이 함께 앨범을 냈는데 변함없는 인기를 누리는 비결은. 오랜만에 앨범이 나와서 좋게 봐준 것 같고, JYJ 앨범이 나오니 각자의 개별 활동에 더 관심을 가져주는 것 같다.(재중) -서울 공연으로 오랜만에 무대에 선 소감은. 우선 (잠실종합운동장으로) 공연장을 잡을 수 있어서 좋았다. 공백기가 길어서 걱정도 했다. (김재중·김준수와 달리) 개인적으로 솔로 앨범을 안 내서 공연에 대한 부담이 더 컸다. 그런데 막상 무대에 서니 굉장히 즐거웠고 따뜻한 분위기에서 공연할 수 있었다.(유천) -3년 만의 정규앨범을 발표한 소감은. 더 빨리 앨범을 발표하려고 했지만 내부적인 문제로 미뤄졌다. 각자 활동을 하다 보니 공백기가 길어지는 것을 못 느꼈다. 3년 만에 완전체로 뭉친다기보다 각자의 일을 하다 모여서 힐링하는 기분이다. 부담감이 들기보다 편안함이 크다. 우리에게 안식처 같은 앨범이다.(재중) -앨범 준비 과정에서 서로의 호흡은 어땠나. 작곡가들로부터 100여 곡을 받았고, 그 중에 각자 선호하는 5곡을 골랐는데 3곡('백 싯' '크리에이션' '소 소')이 겹쳤다. 그만큼 서로를 잘 알고 느낌이 통한다는 의미다.(준수) -앨범 제목 '저스트 어스', 투어 제목 '더 리턴 오브 더 킹'의 뜻은. '저스트 어스'는 박유천의 아이디어다. JYJ 브랜드 광고 촬영장에서 정한 제목이다. 너무 형식적으로 의미를 부여하기보다 편하게 우리가 잘 할 수 있는 것을 하자는 마음으로 지었다. 말하자면 '우리들 다시 돌아왔어요'라는 의미다. 편안함을 추구하는 앨범과 달리 공연 제목은 좀 상반되는 느낌인데, 쇼는 모든 것을 쏟아부어 보여줘야 한다는 생각에 지었다.(재중) -그동안 월드투어를 하며 최초의 기록을 여러 번 세웠고 후배들에게 선구자적 역할을 했다. 스페인·독일·페루·멕시코·칠레 등에서 한국 가수로는 공식적으로 최초의 공연을 한 것으로 안다. 이후에 후배들이 따르는 모습을 보면 기분이 좋다. K팝이 널리 알려지지 않았던 지역에서 해냈기 때문에 뿌듯하고, 후배들도 해외에서 이름을 떨치니 기쁘다. 물론 처음 한다는 것은 힘든 일이다. 하지만 누구든지 먼저 해야되는 사람은 있어야 되고 그게 우리였다는 점이 더 뿌듯하다.(준수) -국내에서 방송 활동을 하지 않는데도 해외에서 꾸준히 인기를 유지하는 비결은 뭔가. 매번 신기하다. 우리 무대 모습은 공연장이 아니면 볼 수 없는데 해외 공연을 오면 늘 많은 분이 보러오고 환영해 주는 것이 의아할 정도다. 서울 공연의 3만 석을 채우는 것도 힘들다고 예상했다. 방송 활동을 왕성히 했다면 이런 점에 대한 감사함을 못 느꼈을 수도 있다. 지금도 앨범을 내고 공연할 수 있는 것은 행운이라고 생각한다.그래서 더 열심히 지치지 않아야겠다고 다짐하게 된다.(유천) 방송 활동을 안 하는데 관심 가져주는 이유를 정말 모르겠다. 방송 활동을 안 하면 팬들과 멀어질 수 있는 게 사실이다. 과거의 팬들이 돌아섰을 수 있다. 그러나 드라마나 영화, 뮤지컬을 통해 새롭게 생긴 팬도 있을 것이다. 웬만한 아이돌 그룹보다 우리 팬들의 연령대가 높은 것 같다. 최근 사인회에서 16세 중학생이 새롭게 팬이 됐다고 하는 말을 듣고 무척 놀랐다.(준수) -30대를 앞둔 느낌 소감은. 30대가 빨리 되고 싶었다. 웬지 더 남자다워질 것 같았다. 아직 어떨 지 모르지만 30대가 기대된다.(준수)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숙취해소가 잘 되지 않을 때, 무대에서 춤을 연속으로 출 때 등 체력적인 부분에서 변화가 있을 때 나이를 먹는다는 생각이 든다. 그러나 마흔 살 정도 돼서 춤을 못 추겠다는 생각 들면 모를까 지금은 똑 같은 것 같다.(재중) 나이를 먹는다는 느낌은 별로 없다. 단지 멤버들과 10년 넘게 지내면서 함께 한 사람들에 대한 고마움이 커지고 있다.(유천)

2014-08-18 08:00:00 유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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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룸에서]JYJ 세 남자가 사는 법

3인조 남성그룹 JYJ(김재중·박유천·김준수)가 지난 9일 서울에 이어 16일 홍콩 공연을 열고 2014 아시아 투어에 돌입했다. 서울에서 한 회 3만 명을 동원하며 시작부터 화제를 모은 이들은 총 8개 도시에서 해외 팬들과 만난다. 투어에 앞서 발매한 정규 2집 '저스트 어스'는 12만 장을 팔아치웠고, 해외 7개국 아이튠즈 차트에서 1위를 기록했다. 올해 국내 공연계가 극심한 침체에 빠졌고, 오프라인 음반 시장은 장기 불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 이들의 성과는 더욱 돋보인다. 2010년 팀을 결성한 이후 JYJ가 세운 숱한 기록들을 돌아보면 이번 결과가 그리 놀라운 일은 아니다. 또한 한국 대중문화가 세계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요즘 이들의 활약상은 그 중 일부에 그칠 수도 있다. 그럼에도 이들의 성과가 가치를 인정받는 이유는 여러 악조건을 헤쳐왔다는 데 있다. 활동 기간의 상당 부분을 전 소속사와의 송사로 보냈고, 법적 분쟁을 끝낸 지금도 여전히 각종 제약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 공연장 대관에 어려움을 겪고 있고, 공공재인 전파를 탈 수 없다는 점은 이들의 발목을 잡고 있다. 가수들의 가장 큰 홍보 수단인 음악과 예능 프로그램 출연은 여전히 요원하다. 하지만 역설적으로 이 같은 제약은 JYJ의 성공에 중요한 동기부여가 됐다. 김준수는 홍콩 공연에 앞서 기자회견에서 "5년째 방송활동이 전무한데도 팬들이 매번 공연장을 가득 채워주는 것을 보면 놀랍다. 방송 활동을 왕성히 했다면 그런 점에 감사함을 못 느꼈을 수도 있다"고 했고, 박유천은 "수익을 먼저 고려한 적은 단 한 번도 없다. 늘 팬들에게 보답한다는 마음으로 무대에 서 왔다"고 말했다. 한국 대중문화가 세계화를 거듭하면서 제작·지원 시스템은 더욱 체계화되고 견고해 지고 있다. 덩치를 키워가는 연예 기획사들은 거대한 문화 권력으로 부상했다. 예술적 창의력 위에 힘의 논리가 문화계를 지배하기 시작했다. JYJ는 이 같은 시대적 흐름 속에서 순수한 열정과 노력으로 힘의 논리에 맞서 왔다. 공평한 기회를 갖지 못한다는 것은 현 상황의 불만과 미래에 대한 두려움을 야기한다. 최선의 선택을 할 수 없다면 유일한 선택 속에서 최고의 자리에 오르는 것이 JYJ 세 남자가 살아온 방법이다. 이들이 부르는 노래는 불공정이 만연한 한국 사회에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외침으로 들린다.

2014-08-18 08:00:00 유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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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맨유-스완지시티전 프리미어리그 시즌 1호골 주인공 유럽 빅리그에 확실한 존재감

기성용 선제골 맨유-스완지시티전 승리 주역 기성용(25·스완지시티)이 2014~2015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첫 골의 주인공으로 이름을 올리며 화려하게 시즌을 시작했다. 기성용은 16일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의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에 선발 출전해 전반 28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 경기는 프리미어리그 올 시즌 첫 경기이자, 스페인·이탈리아 등 유럽 각 국 주요 리그에 앞서 가장 먼저 시작돼 전 세계 축구 팬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특히 명가 재건을 노리며 맨유 사령탑으로 새롭게 부임한 루이스 판 할 감독의 데뷔전이라는 점에서도 더욱 의미가 큰 경기였다. 약체 스완지시티가 그런 맨유를 잡는 이변을 연출한 것은 물론 2-1 승리의 주역이 기성용이었다는 점에서 한국 축구 팬들에게 큰 기쁨을 안겼다. 기성용은 전반 28분 길피 시구르드손의 패스를 받아 아크 부근에서 왼발로 때려 골로 연결시켰다. 맨유는 후반 8분 필 존스의 헤딩 슛이 골키퍼에 맞고 나오자 웨인 루니가 오버헤드킥으로 골을 터뜨려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나 스완지시티는 후반 27분 헤페르손 몬테로가 골대 왼쪽에서 올린 공을 웨인 라우틀리지가 중앙으로 원터치 패스했고, 이를 시구르드손이 왼발 슛으로 연결시켜 결승골을 뽑았다. 선덜랜드에서 1년간 임대생활을 마치고 친정으로 돌아온 기성용은 개막전에서 맹활약 하면서 스완지시티의 새 사령탑인 개리 몽크 감독의 강한 신뢰를 얻게 됐다. 또한 빅게임에서 확실히 존재감을 높이며 스완지시티의 간판 선수로 입지를 굳히게 됐다.

2014-08-17 01:07:55 유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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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62만명 동원 '명량', '아바타' 제치고 역대 최다관객 기록 달성

최민식 주연의 영화 '명량'이 역대 최다 관객 동원 기록을 갈아치우며 한국영화의 자존심을 회복했다. '명량'의 투자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 영화는 16일 오전 1362만 명을 불러모아 국내 개봉 영화 중 최다 관객 동원 기록을 보유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아바타'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이로써 '명량'은 '괴물'(1301만 명)이 보유한 한국영화 흥행기록을 8년 만에 경신한 것과 동시에 한국영화가 '아바타'에 내줬던 역대 흥행기록도 5년 만에 되찾았다. '명량'은 15일 하루에만 74만2576명의 관객을 더해 개봉 17일 만에 1330만7126명을 동원했고, 16일 오전 대기록 달성에 성공했다. 또 '명량'은 전날까지 1024억원의 매출을 올려 한국영화로는 최초로 '1000만 관객-1000억원 매출' 기록도 세웠다. '괴물'은 910억원(추정), '도둑들'(1298만 명)은 936억원으로 역대 한국영화 매출 순위 2·3위를 기록 중이다. 2009년 말 개봉한 '아바타'는 1284억원의 매출을 올린 바 있다. '명량'은 역대 가장 빠른 속도로 각종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어 앞으로도 다양한 신기록 달성이 예상된다. 역대 최단 기간 200만 돌파(3일)를 비롯해 300만(4일), 400만(5일), 500만(6일), 600만(7일), 700만(8일), 800만(10일), 900만(11일), 1000만 돌파(12일) 기록을 다시 썼다. 또 개봉일 최다 관객 수(68만 명) 기록을 세웠고, 평일 최다 관객 수 기록은 세 차례나 경신했다. '괴물'은 1301만 명을 동원하는 데 105일이 걸렸다.

2014-08-16 12:52:06 유순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