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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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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렛미인' 20대 할머니 동안미녀로 파격변신 충격과 감동

'렛미인' 외모·내면 파격변신 스토리온 '렛미인4'가 20대 할머니의 놀라운 변신으로 안방에 화제를 불러모았다. 12일 방송된 3화에는 중학교 땐 아가씨, 고등학교 땐 아줌마, 29세인 지금은 할머니라고 불릴 만큼 심각한 노안으로 고통받던 문선영씨가 출연했다. 불우한 환경에서 어렵게 살던 문씨는 눈부신 변화로 시청자에게 뭉클한 감동을 선사했다. 문씨는 고등학교 때 생활하던 보육원에서 탈출해 반년 가까운 노숙생활 끝에 모텔에서 숙식을 해결하는 어려운 삶을 살아왔다. 경제적으로 어려워 치아 치료를 놓친 탓에 쓸 수 있는 치아도 몇 개 없는 상태였다. 렛미인 닥터스의 도움을 받아 사상 초유의 난관을 극복해 반짝이는 20대 미모를 되찾은 문씨는 하얀 치아를 드러내고 활짝 웃을 수 있게 됐다. 외면과 함께 내면도 빠르게 치유하는 모습을 보였다. '렛미인4' 지원 당시 대화를 나누는 사람의 눈을 쳐다보지 못하고 시선을 늘 아래로 고정시켰던 소극적인 태도에서 함께 농담을 주고 받을 정도의 활달함을 되찾았다. 또 제작진의 도움을 받아 모텔에서 나와 자활쉼터로 거주지를 옮겼다. 문씨는 "앞으로 새로운 직장을 찾고, 새로운 마음으로 열심히 살아보겠다"라고 의지를 다졌다.

2014-06-13 13:37:24 유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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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마르 페널티킥 골 억울…초를루카 "영어 아닌 일본어 하는 심판 처음 봐"

네이마르에게 도둑맞은 골…브라질 크로아티아 경기 오심 논란 네이마르에 페널티킥은 심판의 오심에서 비롯됐다고 크로아티아 선수들이 강한 불만을 나타냈다. 13일 브라질 상파울루 코린치앙스 경기장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브라질과 크로아티아의 개막전에서 1-3으로 패한 크로아티아 선수들은 경기 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런 식이라면 그냥 월드컵 트로피를 브라질에 줘 버리는 게 낫다"고 말했다. 크로아티아 수비수 데얀 로브렌은 후반 26분 브라질 공격수 프레드를 페널티지역에서 잡아당겨 넘어뜨렸다는 판정을 받았고, 네이마르의 페널티킥을 골로 브라질에게 2-1 역전을 허용했다. 이날 경기에 나선 일본인 니시무라 유이치 주심은 프레드의 과장된 동작을 잡아내지 못하고 브라질에 유리한 판정을 내렸다는 비판을 받았다. 로브렌은 "국제축구연맹의 스캔들이다. 울고 싶을 만큼 슬프다"고 억울해 했고, 동료 수비수 베드란 초를루카는 "이런 식이라면 누구도 브라질과 경기하고 싶지 않을 것이다. (니시무라 주심은) 앞으로 다른 경기에서 심판으로 나서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초를루카는 또 "승리를 축하하지만, 승리할 자격은 없었다"며 "월드컵에서 영어를 쓰지 못하고 일본어로 알아들을 수 없는 말을 하는 심판은 처음 봤다"고 말했다.

2014-06-13 11:25:49 유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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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프리뷰]스페인-네덜란드 '티키타카vs토털사커' 남아공 리턴매치

스페인-네덜란드 '리턴매치'…A·B조 첫경기 관심집중 월드컵 개막 이틀째를 맞는 축구 팬들은 불타는 금요일을 TV 앞에서 보내도 아쉬움이 없을 듯 하다.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최대 이슈인 스페인과 네덜란드 경기는 놓쳐서는 안 될 빅카드다. ◆ 멕시코-카메룬(A조·14일 오전 1시 두나스 경기장) 브라질과 함께 A조에 속한 두 팀은 사실상 남은 1장의 16강행 티켓을 두고 다퉈야 하는 상황이다. 멕시코(1970·1986년)와 카메룬(1990년) 모두 8강 진출이 역대 월드컵 최고 성적이다. 전통의 강호인 멕시코는 북중미 최강의 자리를 미국에 위협받고 있지만 언제든지 이변의 주인공이 될 가능성을 지녔다. 2012 런던 올림픽에서는 최정예 멤버로 나선 브라질을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기도 했다. '치차리토' 하비에르 에르난데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지오바니 도스산토스(비야레알), 안드레스 과르다도(레버쿠젠) 등 유럽파와 베테랑 카를로스 살시도(UNAL 티그레스)를 앞세웠다. 카메룬은 사뮈엘 에토오(첼시)를 앞세워 첫승 사냥에 나선다. 에토오는 A매치 114경기에 나와 55골을 터뜨릴 만큼 강한 화력의 소유자다. 에토오 외에도 니컬러스 은클루(마르세유), 베누아 에코토(퀸스파크 레인저스), 알렉스 송(바르셀로나), 스테판 음비아(세비야) 등 주전 선수 전원이 유럽 빅리그에서 뛰고 있어 사실상의 유럽팀의 전력을 갖추고 있다. 두 팀은 1993년 평가전에서 한 차례 맞붙어 멕시코가 1-0으로 승리했다. ◆ 스페인-네덜란드(B조·14일 오전 4시 폰치노바 경기장) 지난 대회 결승에서 맞붙은 두 팀이 이번 대회 개막 이튿날 '리턴 매치'를 벌인다. 4년 전 대결에서는 13장의 옐로카드가 쏟아지는 연장 혈전 끝에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의 결승골(바르셀로나)에 힘입은 스페인이 월드컵 첫 우승을 따냈다. 짧고 정교한 패스로 공 점유율을 높이는 '티키타카'와 과거 공수의 개념을 파괴한 '토털사커'의 대결로도 흥미를 더한다. 유로 2008, 2010 남아공 월드컵, 유로 2012에서 연달아 정상에 오른 '무적함대' 스페인은 여전히 막강 화력을 뽐내며 브라질에 맞설 이번 대회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유럽 챔피언 레알 마드리드, 스페인 리그를 제패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스페인 대표 클럽 바르셀로나의 주축 선수들로 꾸려진 스페인은 각 선수별 스타성이나 조직력에서 압도적인 우위에 있다. 특히 B조 2위는 A조 1위가 예상되는 브라질과 16강에서 만나야 하는 부담감 때문에 조 1위 쟁취를 위한 두 팀의 대결은 지난 대회 결승전 못지 않게 치열할 전망이다. 네덜란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격의 핵인 로빈 판 페르시와 바이에른 뮌헨의 아르연 로번을 앞세워 스페인 골문을 공략한다. 다만 미드필드와 수비진용은 상대적으로 열세에 있다. ◆ 칠레-호주(B조 14일 오전 7시 판타나우 경기장) 스페인·네덜란드와 상대해야 하는 두 팀은 이 경기에서 확실한 승점을 챙겨야만 16강 진출의 희망을 걸 수 있다. 칠레는 알렉시스 산체스(바르셀로나)가 이끄는 공격진이 탄탄하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4위로 호주(62위)보다 높은 칠레는 상대 전적에서도 3승1무로 우세하다. 호주는 평균 연령 23세의 젊은 팀으로 예상 외의 성과를 노린다.

2014-06-13 09:02:02 유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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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카·네이마르, 브라질·크로아티아전 감각적인 골…3-1 우승 향한 첫걸음(종합)

네이마르·오스카, 브라질vs크로아티아 개막전 릴레이골 브라질이 크로아티아와의 2014 브라질 월드컵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브라질은 13일 브라질 상파울루 코린치앙스 경기장에서 열린 조별리그 A조 첫 경기에서 네이마르와 오스카의 골에 힘입어 3-1 승리를 거뒀다. 브라질은 전반 11분 수비수 마르셀루(레알 마드리드)의 자책골로 어렵게 경기를 시작했지만 경기 후반까지 매서운 공격을 퍼부우며 결국 승부를 뒤집었다. 전반 29분 브라질의 간판 골잡이 네이마르(FC 바르셀로나)는 페널티 지역 정면에서 왼발 땅볼 슛을 날렸고, 공은 오른쪽 골 포스트를 맞고 그물을 흔들었다. 역대 월드컵에서 최초의 개막전 자책골을 기록한 브라질은 네이마르의 골로 단번에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후반에도 브라질은 기세를 몰아 26분 프레드(플루미넨세)가 페널티 지역 안에서 상대 반칙을 끌어냈고, 네이마르가 페널티킷을 놓치지 않고 골로 연결시켜 역전에 성공했다. 경기 종료 직전에는 오스카(첼시)의 추가골까지 터지며 6만여 브라질 홈팬을 열광시켰다. 64년 만에 자국에서 월드컵을 개최한 브라질은 이로써 12년만이자 통산 6회 우승을 향한 첫발을 힘차게 내디뎠다. 크로아티아는 경고누적으로 결장한 골게터 마리오 만주키치(바이에른 뮌헨)의 결장이 아쉬웠다. 브라질은 18일 멕시코, 크로아티아는 19일 카메룬과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2014-06-13 07:17:38 유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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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월드컵]러시아·알제리·벨기에 빈틈은 있다…16강행 필승 전략은

H조의 한국은 비교적 무난한 조 편성을 받았지만 만만한 상대는 하나도 없다. 러시아와 알제리를 상대로 최소 1승 1무를 거두고 마지막 벨기에게 총력전을 펼친다는 것이 홍명보호의 목표다. ■러시아(FIFA랭킹 18위) 해외파가 한 명도 속하지 않은 만큼 국내파 위주의 탄탄한 조직력을 자랑한다. 4-3-3 도는 4-2-3-1 전술에 맞춰 예선부터 주전에 거의 변화를 주지 않은 것도 특징이다. 세리에A, 프리메라리가, 유럽 챔피언스리그 등에서 13차례나 우승컵을 들어올린 명장 파비오 카펠로 감독은 팀 전력을 더욱 탄탄하게 다졌다. 유럽 예선 조별리그 1위를 차지한 러시아는 10경기를 치르는 동안 20골을 넣고 5골을 내주는 등 안정적인 수비를 우선으로 하는 팀이다. 가장 경계해야 할 선수는 최전방 공격수 알렉산드르 케르자코프(제니트)다. 예선 10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해 5골 2도움을 기록했다. 득점 능력보다는 골을 함께 만들어내는 능력이 뛰어나다. 예선 8경기에서 4골 1어시스트를 기록한 왼쪽 날개 알렉산드르 코코린(디나모 모스크바)은 침투, 패스, 슈팅에 능하다. 오른쪽 날개에는 알렉산드르 사메도프(로코모티프 모스크바)가 나선다. 중앙 미드필더로는 이고르 데니소프(디나모 모스크바), 빅토르 파이줄린(제니트)이 주로 기용됐다. 예선에서 3골, 4도움을 올렸고 팀의 공수 조율을 맡는 주장 로만 시로코프(크라스노다르)는 아킬레스건 부상을 회복하지 못하고 결국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좌우 풀백은 드미트리 콤바로프(스파르타크 모스트바), 알렉세이 코즐로프(쿠반 크라스노다르)가 맡아왔다. CSKA모스크바에 함께 소속된 센터백 세르게이 이그나셰비치와 알렉세이 베레주츠키, 골키퍼 이고르 아킨페프는 빼어난 호흡을 보이며 예선 8경기에서 4점만을 내줬다. ■알제리(FIFA랭킹 25위) 과거 프랑스 식민지였던 알제리는 프랑스 이민자를 부모로 둔 선수들이 성장 후 모국 대표팀으로 돌아오는 특징 때문에 프랑스와 같은 개인기와 창의적인 플레이가 뛰어난 팀이다. 그러나 플레이오프르르 포함한 예선 8경기에서 주전이 수시로 바뀌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여왔다. 바히드 하릴호지치 감독이 이끄는 알제리는 수비 후 역습을 지향하는 4-2-3-1 전술을 주로 사용한다. 일슬람 슬라마니(포르투갈 스포르팅)가 붙박이 최정방 공격수를 맡고 있다. 188㎝의 큰 키에 힘이 좋은 슬라마니는 예선 7경기에서 5골을 터뜨렸다. 또 다른 장신 공격수 이샤크 벨포딜(이탈리아 리보르노)이 백업 공격수다. 좌우 날개에는 알 아라비 수다니(디나모 자그레브)와 소피앙 페굴리(발렌시아)가 주로 나섰다. 정교한 드리블과 골 결정력, 킬러 패스 등이 돋보이는 페굴리는 프랑스의 지네딘 지단과 비교되는 알제리의 스타 플레이어다. 수다니는 빠른 발과 정확한 크로스, 골 결정력을 갖췄다. 공격형 미드필더로는 볼 터치와 돌파 능력이 좋은 야신 브라히미(스페인 그라나다)가 나선다. 수비형 미드필더로는 하산 예브다(우디네세), 메흐디 라센(헤타페), 사피르 타이데르(인테르 밀란) 등이 출전해왔다. 좌우 풀백은 파우지 굴람(나폴리), 나세르 쿠알레드(USM알제르)가 나설 것으로 보인다. 23세의 기대주인 굴람은 적극적인 오버래핑과 세밀한 크로스가 장기다. 센터백은 마지드 부게라(레퀴야), 칼 메자니(발랑시엔), 골키퍼는 아디 음볼리(CSKA소피아)가 맡고 있다. 알제리는 수비가 취약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벨기에(FIFA랭킹 12위) 앞선 두 번의 월드컵 예선 탈락의 고배를 마신 벨기에는 이번 대회에서 확실한 한풀이를 할 태세다. 10대 때부터 대표팀에서 발을 맞춰온 무서운 신예들이 예선 10경기를 8승2무, 18득점, 4실점으로 끝내고 일찌감치 본선 돌풍을 예고했다. 마크 빌모츠 감독이 이끄는 벨기에는 4-3-3, 4-2-3-1의 전술을 구사한다. 에덴 아자르(첼시), 케빈 더 브루이너(볼프스부르크)가 좌우 날개 공격수로 나서며, 장신 포워드 로멜루 루카쿠(에버턴)가 이들과 호흡을 맞춘다. 7년 전인 17세에 A매치 데뷔전을 치른 아자르는 창의적 패스와 드리블이 뛰어나며 프리미어리그에서 '올해의 영플레이어'로 뽑혔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인 아드난 야누자이도 스트라이커로 나선다. 중앙 미드필더는 마루앙 펠라이니(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무사 뎀벨레(토트넘), 악셀 비첼(제니트)이 맡는다. 이들 모두 힘과 기술이 좋고 수비력과 중거리 슈팅력을 겸비했다. 좌우 풀백은 얀 베르통언(토트넘), 토비 알더바이렐트(아틀레티코 마드리드)으로 구성된다. 센터백은 토마스 베르마엘렌(아스널), 뱅상 콩파니(맨체스터시티)가 맡고 티보 쿠르투아(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골키퍼로 나선다. 베르통언·알더바이렐트는 수비 감각이 양호하고, 베르통언은 공격수에 가까울 정도로 적극적인 오버래핑을 자랑한다. 콩파니의 대인 방어력은 세계 최정상급이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프리메라리가 우승과 유럽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으로 이끈 쿠르투아는 세계에서 몇 손가락 안에 드는 골키퍼로 평가받는다.

2014-06-13 06:00:30 유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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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월드컵]'환상' 축구쇼 펼쳐질 12개 축구장 '와우'

12개 도시에 위치한 12개 경기장에서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48경기가 치러진다. 16강부터 결승까지 16경기는 8개 경기장에서 열린다. 한국과 러시아의 경기가 열리는 쿠이아바와 마나우스는 한국과 13시간의 시차가 나며, 나머지 10개 지역은 12시간의 차이가 난다. ■쿠이아바(판타나우 경기장) 태극전사의 첫 경기인 러시아전이 열리는 곳이다. 판타나우 경기장은 5억2000만 헤알(약 2300억원)을 들여 신축했으며 4만29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다. 쓰레기 재활용으로 생산한 자재로 건립된 친환경 경기장으로 '빅 그린'이라고도 불린다. 쿠이아바는 열대 지역 특유의 더위 때문에 악명이 높다. 6월 평균 기온은 섭씨 30도에 이르고 37도까지 기온이 올라가기도 한다. 한국 대표팀의 베이스캠프인 이구아수시에서는 1100㎞ 떨어져 있으며 버스와 전용기로 3시간 이내에 도착할 수 있다. ■포르투 알레그리(베이라 히우 주경기장) 홍명보호가 두 번째 경기인 알제리전을 치르는 곳이다. 조 2위로 16강에 오른다면 또 한번 경기를 치르게 되는 곳이다. 베이라 히우 경기장은 1969년 문을 열었으며 4만80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다. 월드컵을 앞두고 스탠드와 경사로 등을 덮는 철골 지붕을 만들었다. 포르투 알레그리는 6월 평균 기온이 섭씨 19.4도로 각 대표팀 감독이 가장 경기하고 싶은 곳으로 꼽힌다. ■상파울루(코린치앙스 경기장) 브라질과 크로아티아의 개막전과 한국의 조별리그 최종전인 벨기와의 경기가 열리는 곳이다. 코린치앙스 경기장은 6만5807명을 수용할 수 있는 거대한 규모를 자랑하며 네덜란드와 칠레전, 잉글랜드와 우루과이전, 준결승전 등 빅매치들이 줄줄이 열리는 장소다. 지난해 11월 공사 도중 크레인이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상파울루의 6~7월 기온은 섭씨 10도 초반에서 20도대를 오간다. ■벨루오리존치(미네이랑 주경기장) 1965년 개장한 경기장으로 이번 월드컵을 앞두고 대대적인 보수·확장 공사를 마쳤다. 6만2547명을 수용할 수 있다. 6~7월 기온은 섭씨 13~25도로 축구하기에 좋지만 해발 852m에 달하는 고지대다. 알제리는 이곳에서 벨기에와 첫 경기를 치르고 무려 1825㎞ 떨어진 포르투 알레그리로 이동해 두 번째 경기를 치러 한국에게 이점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브라질리아(마네가힌샤 국립주경기장) 원반 2개를 겹쳐 놓은 듯한 모양을 한 경기장으로 두 번째 큰 규모인 6만8009명을 수용한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을 앞두고 브라질이 지은 시설물 중 가장 많은 3억 달러(약 3175억원)의 건설비가 투입됐다. 6~7월 기온은 섭씨 12~25도로 축구하기에 좋지만 고도가 이번 월드컵이 열리는 도시 중 가장 높은 해발 1100m에 달한다. 브라질리아는 브라질의 수도로 브라질 정치와 행정의 중심지로 꼽힌다. ■쿠리치바(바이샤다 경기장) 1914년 설립된 이 경기장은 1999년 개조 작업을 거쳤다. 브라질 내에서 가장 시설이 현대적인 경기장으로 평가받으며 4만1000여 명이 들어갈 수 있다. 브라질 남부 해안에 접한 이 곳의 6월 평균 기온은 섭씨 19.4도, 습도 79%다. 해발 920m의 고지대에 위치한 경기장의 고도는 브라질리아에 이어 두 번째로 높다. 바이샤다 경기장에서는 조별리그만 4경기 열린다. ■포르탈레자(카스텔랑 주경기장) 1973년 11월 개장했다가 지난해 12월 재개장한 경기장으로 5만8704명을 수용할 수 있다. 해발 21m로 전형적인 열대 기후 지역인 포르탈레자는 연평균 기온이 섭씨 27도에 평균 습도가 77%로 높은 편이지만 대서양에서 불어오는 바람 때문에 그리 덥게 느껴지지는 않는다. 현재 시아라 스포르팅 클럽과 코르탈레자 에스포르테 클루베의 홈 구장으로 사용되고 있다. ■마나우스(아마조니아 경기장) 4만2374명의 관중을 수용하는 경기장으로 사각형의 밀집 바구니를 연상하는 건축물이다. 마나우스는 아마존강의 지류인 네그루강과 솔리모이스강이 합쳐지는 열대 우림 지역이다. 해발 92m에 열대 우림 지역답게 연평균 기온이 섭씨 28도에 평균 습도가 80%나 된다. 장거리 이동과 혹독한 기후 환경 때문에 이번 월드컵에 나서는 각국 사령탑들이 가장 피하고 싶어하는 지역이다. ■나타우(두나스 경기장) 4만2000명을 수용하는 경기장으로 설계를 맡은 크리스토퍼 리는 스포츠 관련 건축물을 전문으로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나타우는 연평균 기온이 섭씨 25도 아래로 거의 내려가지 않는 온화한 곳으로 브라질 국책연구기관인 응용경제연구소(IPEA)가 2012년 발표한 브라질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 1위로 꼽히기도 했다. 유럽과 가까운 관광지로도 유명하다. ■헤시피(페르남부쿠 경기장) 4만6000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태양열을 활용하는 친환경 경기장으로 건립됐다. 바다를 접하는 도시라 해발 고도는 높지 않고 평균 기온은 대회가 열리는 6∼7월의 경우 일 최고 기온이 28도 정도 안팎이다. 도시 안에 강이 많이 흐르고 그를 잇는 다리도 많아 빼어난 전경으로도 유명하다. '브라질의 베네치아'라는 애칭이 붙어 있다. ■리우데자네이루(마라카낭 주경기장) 결승전이 열리는 '브라질 축구의 메카'로 불리는 이 경기장은 7만6000여 명을 수용 64년 만에 또 한 번의 축구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의 개막식과 폐막식도 이 곳에서 열린다. 이번 월드컵에서는 '축구 천재' 리오넬 메시를 앞세운 아르헨티나와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의 경기(16일)가 이곳에서 처음 열린다. 리우데자네이루는 상파울루에 이어 브라질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로 1763∼1960년에는 브라질의 수도였다. 코르코바두 산 정상에 있는 거대한 예수상과 코파카바나 해변 등이 있는 세계적인 관광지로 꼽힌다. ■사우바도르(폰치노바 경기장) 1951년 개장했다가 2010년에 기존 경기장을 헐고 편의시설이 갖춰진 새 경기장을 건립했다. 5만6000여 명을 수용하는 이곳에서는 스페인과 네덜란드(14일), 독일과 포르투갈(17일), 스위스와 프랑스(21일) 등의 빅매치가 열린다. 6월의 사우바도르 평균기온은 23도다.

2014-06-13 06:00:00 유순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