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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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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철 독도-UN-하버드대로 이어온 통일송 무대 방송서 최초 공개 '열린음악회' 출연

'라이브 황제' 이승철이 탈북청년합창단 위드유와 함께 진행해온 통일송 프로젝트를 TV에서 선보인다. 이승철의 소속사 진앤원뮤직웍스는 "28일 방영될 KBS1 '열린음악회'에 위드유 멤버들과 함께 출연해 그 간의 감동을 재현한다"고 밝혔다. 올 초부터 이승철과 위드유 단원들은 통일과 세계평화를 염원하는 취지의 뜻깊은 프로젝트인'온 캠페인'(ON 캠페인·One Nation Campaign)을 펼쳐왔다. 지난달 14일 독도에서 통일송 '그날에'를 발표하는 것을 기점으로 미국 UN, 하버드대학교 등 곳곳의 무대에서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사해 내·외신들의 높은 관심과 찬사를 이끌어내왔다. 이승철은 "지난 3월부터 시작한 여정이 힘들긴 했지만, 그만큼 의미있고 가치있었다"며 "이처럼 아름답게 성장해 우리의 훌륭한 구성원이 된 탈북청년들, 그리고 힘 모아 함께 빚어낸 아름다운 화음을 국내에 널리 소개하고자 TV 무대에 오르게 됐다"고 말했다. 또 "함께 지내온 탈북청년들을 보면서 통일은 절박한 문제라는 사실을 새삼 알게 됐다"면서 "많은 분들의 관심과 응원을 오래토록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 '열린음악회'에서 이승철은 15명의 위드유 멤버들과 함께 통일의 그날을 꿈꾸며 만든 '그날에'를 열창한다. 또 이승철의 지휘로 탈북합창단이 '홀로 아리랑'를 함께 들려주는 시간도 마련된다. 관객들의 앙코르 요청에 '안녕이라고 말하지마'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 등의 히트곡도 함께 들려준다. 한편 '그날에'는 다음달 정식 음원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음원 수익금 전액은 탈북자 및 통일 운동을 돕는데 기탁된다.

2014-09-28 10:03:09 유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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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 '골든 위크엔드' 열린다…야구·양궁·레슬링·배드민턴 등 주말 금 쏟아진다

태극전사들이 주말 인천에서 금밭을 일군다. 2014 인천 아시안게임이 중반으로 돌입한 가운데 27~28일에는 국민 스포츠인 야구 준결승과 결승전을 비롯해 전통적인 효자종목인 양궁과 레슬링, 배드민턴 등이 열린다. 5회 연속 종합 2위와 금메달 90개 이상 획득을 목표로 내세운 한국은 화끈한 메달 레이스를 벌이며 이번 주말을 '골든 위크엔드'로 장식하려 한다. 국민들의 가장 큰 기대를 받고 있는 야구 대표팀은 27일 중국과 준결승을 치를 예정이다. 대회 2연패를 향한 첫 고비인 대만전을 콜드게임 승으로 넘긴 한국은 B조 1위를 확정했고, A조 2위가 유력한 중국과 맞붙는다. 준결승 마운드는 이재학(24·NC 다이노스)과 이태양(24·한화 이글스) 두 '영건'이 책임진다. 류중일 감독은 선발 요원 두 명을 연속 등판시켜 긴 이닝을 소화하게 하는 작전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류 감독의 소속팀인 삼성 라이온즈가 한국시리즈때 사용해 효과를 본 전략이다. 중국 타자들이 낯선 유형의 투수에 부담을 느낀다는 전력 분석 결과에 딸라 사이드암인 이재학을 먼저 내보낸 후 우완 정통파인 이태양을 연이어 투입시킬 계획이다. 중국은 1998년 방콕 아시안게임 준결승에서도 한국의 사이드암 김병현을 맞아 8타자 연속 삼진을 포함해 6이닝 무득점으로 고전했다. 태국과 대만을 상대로 연속해서 콜드게임 승을 거둘 정도로 불방망이를 휘두르고 있는 타자들은 이날 경기에서도 맹공을 퍼부으며 결승전까지 타격감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결승전은 28일 오후 6시30분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다. 세계최강 한국 양궁은 27일(컴파운드 남녀 단체·개인)과 28일(리커브 남녀 단체·개인) 각각 4개씩 걸린 금메달을 싹쓸이한다는 목표로 경기에 나선다. 이번 대회는 컴파운드가 정식종목으로 편입된 데다가 리커브 단체전에 세트제가 도입돼 예전과 많이 달라졌다. 단체전 세트제에서는 화살 총점이 아닌 세트 승점으로 승부를 가려 이변이 일어날 가능성이 크다. 한국은 거센 도전을 받고 있는 리커브에서는 아성을 지키고 새롭게 도입된 컴파운드의 최강자 자리도 선점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아시안게임 양궁은 한국, 중국, 일본, 대만, 인도 등이 세계적인 강호라 올림픽만큼 치열한 경쟁이 펼쳐진다. 남자부 리커브에는 2012년 런던 올림픽 개인전 챔피언 오진혁(현대제철)이 선봉에 나선다. 2011년 토리노 세계선수권대회 2관왕 김우진(청주시청), 지난해 안탈리아 세계선수권대회 개인전 우승자 이승윤(코오롱)도 가세한다.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구본찬(안동대)도 우승 출사표를 던졌다. 리커브 여자부에는 2008년 베이징올림픽 단체 금메달, 2009년 울산 세계선수권대회 개인·단체 2관왕을 차지한 주현정(현대모비스)이 나선다.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 단체전 챔피언 장혜진(LH), 2011년 런던 프레올림픽 개인, 단체 우승자 정다소미(현대백화점), 2005년 마드리드, 2007년 라이프치히 세계선수권대회 단체전 우승자 이특영(광주광역시청)도 출전한다. 컴파운드는 올림픽, 전국체전 종목이 아니라서 소외된 면이 있었고 국내에 정착한 지도 오래되지 않았다. 활은 다르지만 양궁 강국의 기본기를 지니고 성장한 컴파운드 선수들은 세계무대에서 금세 두각을 드러냈다. 남자부에는 최용희, 민리홍(이상 현대제철), 김종호, 양영호(이상 중원대)가 출전한다. 여자 컴파운드에는 최보민(청주시청), 석지현(현대모비스), 윤소정(울산남구청), 김윤희(하이트진로)가 나선다. 3수 끝에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에 건 이용대(26·삼성전기)는 남자 단체전 우승의 기쁨을 잊은 채 27일 남자복식에 출전한다. 유연성과 짝을 이룬 이용대는 23일 열린 단체전 결승에서 2번째 주자로 나서 중국의 장난-쉬천을 2-0으로 완파했다. 이용대는 단체전 우승 후 "여러 대회에서 중국에 지면서 2위를 한 적이 많아 자존심이 상하기도 했다. 인천에서 반드시 이기고 싶었는데, 우승하게 돼 더 뜻깊다"며 "단체전은 끝났으니 오늘의 기쁨은 오늘만 누리겠다. 잘 준비해 개인전의 목표도 이루겠다"고 2관왕 등극에 대한 굳은 의지를 드러냈다. 2010년 광저우 대회에서 28년 만에 '노 골드'의 수모를 겪은 한국 레슬링은 인천에서 부활을 다짐했다. 2012년 런던 올림픽 이후 730일 동안 극한의 체력 훈련을 하며 전력을 끌어올렸다. 김현우·류한수(삼성생명), 정지현(울산남구청) 등이 포진한 그레코로만형에서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여왔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자유형에서도 금메달을 노린다. 27일 남자 자유형 57㎏급에 출전하는 윤준식(삼성생명)은 급성장한 기량으로 우승 전망을 밝히고 있다. 그동안 중국과 일본에 밀렸던 여자 레슬링에서도 48㎏급의 이유미(칠곡군청)가 이날 우승에 도전한다.

2014-09-25 13:01:04 유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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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J 기자회견에만 3500명 3년 만의 태국공연 앞두고 열기 고조

그룹 JYJ가 콘서트 하루 전 개최한 기자회견으로만 3500여 명의 팬을 불러모았다. JYJ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24일 태국 센트럴 월드에서 열린 기자회견에는 3500여 명의 팬이 몰렸고 무대 앞 광장뿐 아니라 무대 뒤 2·3층 공간까지 가득 메운 팬들의 함성 소리에 기자회견 마이크 소리가 묻힐 정도로 열기가 뜨거웠다. 팬들은 저녁에 열린 기자회견을 보기 위해 아침부터 현장에 나와 장사진을 이뤘다. JYJ는 "JYJ로서 3년 만에 태국을 방문했다. 너무나 따뜻하게 맞아 줘서 행복하다"고 화답했다. 2014 인천 아시안게임 개막식 무대에 오른 소감을 묻는 질문에 JYJ는 "아시아가 하나 되는 의미 있는 자리에 서서 뜻 깊었다"고 말했다. 또 운동 경기에 참여한다면 어떤 종목을 선택하겠냐고 묻자 김준수는 한국의 대들보인 양궁, 김재중은 펜싱이라고 답했다. 박유천은 김준수의 매니저로 참가하겠다고 말해 큰 웃음을 안겼다. "태국 여성의 어떤 점이 좋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JYJ는 "태국 팬들의 눈이 예쁘다. 너무나 뜨거운 환영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JYJ는 지난달 서울에서 시작한 아시아투어 '더 리턴 오브 더 킹'을 진행 중이다. 홍콩, 중국 베이징, 베트남 호치민, 중국 청두, 대만 타이베이, 중국 상하이에 이어 25일 태국 방콕 무앙 통 타니 챌린저홀에서 공연한다.

2014-09-25 10:45:17 유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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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골 아시안게임 기간 중 터진 결정적 한방 레버쿠젠 신의 한수?

손흥민 골, 레버쿠젠 침체 탈출 손흥민(22·레버쿠젠)이 아시안게임 기간 동안 인천에 함께하지 못하는 아쉬움을 레버쿠젠에서 털어냈다. 손흥민은 25일 독일 레버쿠젠의 바이 아레나에서 열린 아우크스부르크와의 2014-201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5라운드 홈경기에서 전반 33분 결승골을 뽑아내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2014 인천 아시안게임이 지난 19일 개막해 축구 대표팀은 25일 홍콩과의 16강전을 앞두고 있는 등 28년 만의 금메달을 향해 열전을 벌이고 있다. 대표팀을 이끄는 이광종 감독은 대회 전 손흥민을 대표팀 주전 공격수 0순위로 지목했지만 수 차례 요청에도 레버쿠젠의 차출 불가 입장으로 손흥민을 선발하지 못했다. 손흥민으로서는 아쉬움이 컸다. 홈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으로 어느 때보다 우승 가능성이 큰 만큼 금메달 획득으로 병역 혜택을 받을 경우 향후 한결 홀가분한 마음으로 해외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다. 그러나 레버쿠젠의 선택도 틀리지 않았다. 손흥민은 레버쿠젠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를 거쳐 본선에 진출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또 25일 경기에서 승리하면서 분데스리가 2위로 뛰어올랐다. 최근 챔피언스리그를 포함해 3경기 연속 승리가 없었던 레버쿠젠은 손흥민의 활약으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고, 1위 바이에르 뮌헨과 함께 리그 선두 경쟁을 벌이게 됐다.

2014-09-25 09:21:18 유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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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야구, 대만잡고 조1위 확정 10-0 콜드게임 승 2연패 눈앞

아시안게임 2연패를 노리는 한국 야구 대표팀이 9부 능선을 넘었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4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야구 B조 예선리그 2차전에서 대만에 10-0, 8회 콜드게임 승을 거뒀다. 태국과의 1차전에서 15-0, 5회 콜드게임으로 승리한 한국은 금메달을 향한 가장 중요한 관문인 대만과의 예선전에서 압도적인 기량을 보이며 B조 1위를 확정했다. A조 1위가 유력해 보이는 일본을 준결승에서 피하게 된 한국은 결승에서 일본이나 대만과 겨룰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은 초반부터 대만을 거세게 몰아쳤고, 강정호(3점)·오재원(2점)·박병호(1점) 등의 홈런만으로 6점을 뽑으며 대만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1회 민병헌과 손아섭의 연속 안타에 이어 김현수의 2루타로 2점을 뽑았다. 이어진 무사 2, 3루에서 강정호가 좌중간 3점 홈런을 날렸다. 강정호는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과 지난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이어 또 한번 대만전에서 홈런을 기록했다. 대만 선발 왕야오린은 아웃카운트를 하나도 잡지 못하고 1회에 마운드를 내려갔다. 한국은 두 번째 투수 정가이원을 상대로 오재원이 우월 2점 홈런을 날려 1회에만 7점을 뽑았다. 2회에는 박병호가 1점 홈런을 때려 리그 '홈런왕'의 위력을 떨쳤다. 이어 1사 만루에서 강민호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9점째를 챙겼다. 두 경기 연속 콜드게임이 눈앞에 다가왔지만 추가 점수는 좀처럼 나오지 않았다. 한국은 8회 2사 만루에서 이재원의 중전 적시타로 콜드게임을 완성했다. 한국 선발 양현종은 4이닝을 2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았고, 차우찬(2이닝)-한현희(1이닝)-안지만(1이닝)-임창용(1이닝)의 완벽 계투가 이어지며 완봉승을 합작했다. 대만은 콜드게임으로 싱겁게 물러났지만 만약 결승에서 다시 만난다면 완전히 다른 팀으로 변모할 수 있어 한국으로서는 긴장을 늦춰서는 안 된다. 대만에는 갑작스러운 허리 부상을 당한 장샤오징과 후즈웨이, 전관위 등 에이스급 선발 투수들이 있다. 그러나 예선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인 한국을 상대로 무리한 경기를 할 필요가 없어 투수를 아꼈다. 대만은 예선전까지는 전력 소모를 최소화하고 준결승 이후부터 진짜승부를 펼친다는 작전을 세웠다. 따라서 이날 경기만으로 대만의 전력 자체를 평가하기는 무리가 따를 것으로 보인다.

2014-09-24 22:34:29 유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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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싱 남자 사브르 여자 플뢰레 단체 동반 금 역대 AG 최다 기록

한국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 대표팀이 12년 만에 아시안게임 정상에 올랐다. 구본길(25), 김정환(31), 오은석(31·이상 국민체육진흥공단), 원우영(32·서울메트로)으로 이뤄진 대표팀은 24일 경기도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의 대회 결승에서 이란에 45-26 승리를 거뒀다. 한국은 2002년 부산 대회 이후 12년 만에 금메달을 획득했다. 한국은 국제펜싱연맹(FIE) 랭킹 1위 구본길을 전위와 8번에 배치했다. 랭킹 2위 김정환과 13위 원우영이 뒤를 받쳤다. 이란은 준결승에서 2006·2010년 대회 2연패를 달성한 중국을 상대로 45-44, 1점 차 대역전극을 펼치고 결승에 올랐지만 한국의 상대가 되지 못했다. 개인전 결승에서 김정환을 물리치고 금메달을 차지한 구본길은 단체전 승리로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앞서 열린 펜싱 여자 플뢰레 단체전에서도 한국은 금메달을 따냈다. 남현희(33), 오하나(29·이상 성남시청), 전희숙(30·서울시청), 김미나(27·인천 중구청)로 구성된 한국 대표팀은 중국에 32-27 승리를 거두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은 1998년 방콕 아시안게임부터 5회 연속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휩쓸었다. 2002년부터 4회 연속 단체전 금메달을 딴 남현희는 2006년과 2010년 개인전에서도 우승하며 아시안게임에서만 6개의 금메달을 거둬들였다. 전희숙은 이번 대회 개인전에 이어 2관왕에 올랐다. 닷새째 진행된 이번 대회 펜싱에서 8번째 금메달을 거둬들인 한국은 2010년 광저우 대회의 한국, 2006년 도하와 1990년 베이징 대회의 중국이 세운 한 대회 펜싱 최다 금메달 기록(7개)을 넘어섰다.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8개, 은메달 5개, 동메달 2개를 휩쓴 한국 펜싱은 25일 단체전 여자 에페와 남자 플뢰레에서 역대 최초 두자릿수 금메달에 도전한다.

2014-09-24 20:40:15 유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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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펜싱 플뢰레 아시안게임 5연패 남현희 12년간 거둔 금메달 갯수 주목

한국 펜싱 여자 플뢰레 단체 대표팀이 아시아 최강임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남현희(33), 오하나(29·이상 성남시청), 전희숙(30·서울시청), 김미나(27·인천 중구청)로 구성된 한국 대표팀은 24일 경기도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의 대회 결승에서 중국에 32-27 승리를 거두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은 1998년 방콕 아시안게임부터 5회 연속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휩쓸었다. 2002년부터 4회 연속 단체전 금메달을 딴 남현희는 2006년과 2010년 개인전에서도 우승하며 아시안게임에서만 6개의 금메달을 거둬들였다. 전희숙은 이번 대회 개인전에 이어 2관왕에 올랐다. 한국은 남현희가 1번과 9번으로 시작과 끝을 책임졌다. 개인전 최강자 전희숙은 3, 6, 8번으로 핵심 역할을 했다. 나머지 선발 라인업에는 오하나가 이름을 올렸다. 중국은 개인전 은메달을 딴 리후이린을 교체 선수로 남겨두는 작전을 썼다. 오하나가 두 번째로 피스트에 오른 4라운드에 중국은 왕천을 빼고 리후이린 카드를 꺼내 들었다. 8-11로 끌려가던 중국은 리후이린이 전세를 뒤집어주길 기대했지만, 오하나가 오히려 라운드 점수 4-3으로 앞서며 점수를 15-11로 더 벌렸다. 이후 중국이 22-21까지 따라붙은 8라운드에서는 개인전 결승 상대자인 전희숙과 리후이린이 맞붙었다. 전희숙은 5-0으로 압도적인 경기를 펼쳤고, 마지막 주자 남현희가 여유있게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2014-09-24 19:43:24 유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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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연재 세계선수권 심판들과 함께 인천으로 첫 메달 그 이상의 효과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20·연세대)가 생애 첫 세계선수권대회 메달을 획득하면서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홈 어드밴티지 이상의 효과를 얻게 됐다. 손연재는 23일 터키 이즈미르에서 열린 국제체조연맹(FIG) 2014 리듬체조 세계선수권대회 후프 결선에서 17.966점을 기록해 야나 쿠드랍체바(18.816), 마르가리타 마문(18.450점·이상 러시아)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한국 리듬체조 선수의 최초 메달이다.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손연재의 강력한 라이벌로 꼽히는 중국의 덩썬웨(15.366점·43위)를 큰 격차로 따돌리며 한국 리듬체조 첫 아시안게임 금메달 전망을 밝혔다. 손연재는 이번 대회를 통해 심판들에게 강렬한 눈도장을 받은 것은 또 다른 성과다. 심판풀이 한정된 체조 경기에서 이번 세계선수권대회 심판 대부분이 아시안게임 심판으로 나설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에 이번 대회 성적은 아시안게임에서의 판정 기준이 될 가능성이 크다. 올림픽 등 메이저 국제대회에서 심판들은 챔피언이 치명적인 실수를 저지르지 않는 이상 관대한 점수를 주는 경향이 있다. 손연재는 세계선수권대회 메달리스트라는 이미지를 심판들에게 강하게 각인시키면서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후광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손연재는 앞서 후프와 볼 예선에서 17.350점, 17.483점으로 각각 6위와 7위로 결선 무대에 올랐다. 리본과 곤봉 종목 경기가 끝난 뒤 점수를 합산해 24위 안에 들면 26일 열리는 개인종합 결선에 진출한다. 손연재는 시상식 뒤 소속사인 IB월드와이드를 통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처음으로 메달을 따게 돼서 기쁘고 행복하다"면서 "하지만 아직 끝이 아니기 때문에 아시안게임 때까지 끝까지 집중해서 좋은 성적으로 마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소감과 각오를 전했다. 한편 FIG 트위터 공식계정은 손연재의 후프 결선 연기가 끝나자 "매우 매우 우아하고 품격 있는 연기였다. 아주 멋지고 훌륭하며 경이로운 마무리"였다고 찬사를 보냈다.

2014-09-24 13:28:06 유순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