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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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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풍 맞은 LCC 업계, 2분기 악재 피하나…비수기 출혈경쟁 우려

국내 저비용항공사(LCC)가 연일 실적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로나 엔데믹 이후 여행객들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에어서울의 경우 올해 1분기 국내 항공업계 최고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다만 높은 유가와 환율 불확실성 등으로 2분기 부터 실적 악화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LCC업계의 맏형 제주항공의 올해 1분기 매출은 5392억원(영업이익 751억원)을 기록했다. 진에어는 매출 4303억원(영업이익 985억원)으로 2위를 기록했지만 영업이익 측면에서는 제주항공을 앞섰다. 중장거리 노선을 확대하며 미래 먹거리 확보에 집중하고 있는 티웨이항공은 매출 4230억원, 영업이익 754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는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지만 매출은 역대 최대치를 갈아치웠다. 에어부산은 올해 1분기 매출액 2722억원과 영업이익 70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27.8%, 영업이익은 48.3% 증가한 수치로 모두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다. 엔저 현상 지속으로 일본 여행 열기가 식지 않는 가운데, 일본 노선이 에어부산의 호실적을 견인했다고 회사는 분석했다. 에어서울은 올해 1분기 국내 항공사 중 가장 높은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물론 타 항공사 대비 매출과 영업익 규모는 작다. 에어서울은 올 1분기 매출액 986억원, 영업이익 27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분기보다 각각 16.3%, 2.6% 증가한 것으로 2015년 에어서울 창립 이래 역대 1분기 최대 실적이다. 1분기 영업이익률은 28%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같은 실적 상승에도 항공업계를 둘러싼 우려의 목소리는 끊이지 않고 있다. 바로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는 환율 영향이다. 항공사들은 항공기와 기재 등을 리스할 때 달러로 비용을 지급하기 때문에 환율이 오르면 항공사들의 부담도 자연스럽게 높아진다. 이 때문에 올해 1분기 제주항공의 리스 부채는 4876억6000만원으로 전분기(2596억9000만원) 대비 87.8% 증가했다. 티웨이도 3925억8000만원으로 같은 기간 5% 증가, 진에어는 3473억6000만원으로 9.1% 늘어났다. 만약 국제유가와 환율 상승 기조가 장기화될 경우 향후 실적에 직격탄을 맞을 수 있다. 여기에 전통적으로 항공업계 비수기로 여겨지는 2분기부터 수익성 악화에 따른 어려움이 확대될 수 있다. 이에 항공업계는 노선 확대를 통한 수익성 확보에 나설 방침이다.특히 엔저에 힘입어 꾸준히 여행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일본은 물론 동남아 등 중단거리 여행 수요 유치에 집중할 방침이다. 제주항공과 진에어는 아시아권역에서 사세를 넓혀간다. 제주항공은 소도시 노선인 마쓰야마·시즈오카 등에 재운항 및 신규 취항에 나섰다. 또 주춤했던 중국 노선 공급도 늘려갈 것으로 보인다. 진에어는 이와함께 지방발 공급 확대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티웨이항공은 크로아티아 자그레브를 시작으로 유럽 노선 취항에 속도를 높인다. 에어부산은 중국 노선 공략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에어부산은 올해 1분기 중국 노선 공급을 지난해 동기 대비 15배 수준까지 확대했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1분기 일본과 중국 관광 주요가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실적 상승세를 이어갔다"며 "단 전통적으로 비수기인 2분기부터 유가나 환율 부담은 물론 항공사간 출혈경쟁이 심화될 경우 또다시 위기가 찾아올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항공업계가 2분기 수익성을 어떻게 방어할지 주목된다"고 덧붙였다.

2024-05-19 10:29:0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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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쉐보레, 코스트코서 전시 부스 운영…추첨통해 트랙스 크로스오버 1대 증정

한국지엠 쉐보레가 코스트코 전국 8개 지점에 전시 부스를 마련해 고객 접점 확대에 나선다. 쉐보레는 5월 20일부터 8주간 코스트코 전국 8개 지점에 제품경험과 함께 푸짐한 경품을 제공하는 '지엠 이머전 위크'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전시 부스에는 쉐보레의 대표 모델인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블레이저가 전시되며, 전문적인 상담과 견적 및 계약까지 진행할 수 있는 상담 부스가 마련된다. 쉐보레는 행사 기간 동안 전시 부스를 방문한 고객을 대상으로 럭키드로우 이벤트를 통해 트랙스 크로스오버 레드라인 트림 1대를 경품으로 증정한다. 또 현장에서 차량을 계약하고 출고한 모든 고객에게는 약 20만 원 상당의 코스트코 연간회원권 5년치를 지급하며, 견적상담과 시승예약을 한 고객에게는 코스트코 1년 연간회원권을 증정한다. '지엠 이머전 위크는'는 5월 20일 코스트코 대구점을 시작으로, 하남점(5/27), 울산점(6/3), 부산점(6/10), 일산점(6/17), 천안점(6/24), 세종점(7/1), 대전점(7/8) 등 전국 코스트코 8개 지점에서 일주일 동안 행사를 진행한다. 한편 쉐보레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가족과 함께 쉐보레와 함께'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5월 중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 구매시 콤보 할부 프로그램(현금지원과 할부 혜택이 결합된 방식)을 선택하면 최대 150만원의 현금 지원과 함께 5.9% 이율의 최대 36개월 할부 또는 6.5% 이율의 최대 72개월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4.5% 이율로 최대 36개월 할부 또는 4.9% 이율의 최대 60개월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2024-05-17 15:32:3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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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 일본 교세라와 손잡고 '아메바 경영시스템' 도입

한화오션이 '아메바 경영'으로 세계적 명성이 높은 일본의 교세라와 협력해 조선업에 특화한 새 경영시스템을 도입한다. 한화오션은 지난 16일 거제사업장에서 조선업 특화 경영시스템을 도입하기 위해 생산, 설계, 원가관리 등 분야별 전문가들로 구성된 교세라와 공동 기획(TF)단을 신설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착수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력을 통해 생산 전 분야에 걸쳐 조직별 손익관리 체계를 적용하고, 향후 생산성 30% 향상과 원가 경쟁력을 높이는 게 한화오션의 목표다. 세부 추진 목표로는 ▲조직별 손익 관리 평가 프로세스 및 시스템 구축 ▲손익 관리에 따른 조직별 실적 보상체계 구축 ▲전임직원 참가형 경영시스템 도입을 통해 생산성 향상 문화를 정착하고 원가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이다. 1959년 창업한 교세라는 '아메바 경영시스템'으로 잘 알려져 있다. 아메바 경영시스템은 고 이나모리 가즈오 교세라 회장이 착안한 경영 관리 기법으로, 아메바라 지칭하는 세분화된 소집단에 결정권을 전적으로 위임해 각 아메바가 경영 목표를 능동적으로 달성하는 전원 참가형의 분권적 경영 시스템을 말한다. 한화오션은 "새로운 경영시스템 도입을 통해 전 구성원들이 업무에 대한 자긍심을 증진하고 창의적 생산혁신으로 지속적인 가치를 증대해 나갈 것"이라며 "주인의식 강화와 인력 정예화를 목표로 전반적인 생산 체계와 시스템 재정비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2024-05-17 14:57:2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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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올해 1분기 영업손실 312억원 기록

아시아나항공이 역대 1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항공기 감가상각비 증가 등 영향으로 적자전환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올해 1분기 별도 기준 영업이익이 - 312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 925억원에서 적자 전환했다고 16일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이 분기 영업이익 적자를 기록한 것은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인 지난 2021년 1분기(-112억원) 이후 처음이다. 매출액은 1조6330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2.1% 증가했다. 이는 역대 1분기 매출 중 최대 기록이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1744억 원으로 적자를 지속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영업이익 적자 전환에 대해 운영 항공기 감가상각비 증가, 안전투자비용 확대, 유류비 및 운항비용 증가 등을 원인으로 분석했다. 특히 아시아나항공은 전년 대비 28.8% 늘어난 감가상각비(2555억원)를 주된 요인으로 꼽았다. 비효율기재의 반납 스케줄 변경에 따른 감가상각비 내용연수 단축으로 317억원이 증가했고, 지난해 4분기 신규 도입한 항공기 감가상각비용 67억원 등이 추가됐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항공기 장기 운영 계획에 따른 기단 세대교체 작업의 일환"이라며 "최근 3년간 높은 영업이익을 바탕으로 기재경쟁력 강화 추진에 나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전운항을 위한 선제 대응으로 항공기 정비 등 외주수리비용(1383억원)은 지난해 동기 대비 57.4% 증가했다. 순손익도 지속적인 원-달러 환율 상승 등 영향으로 지난해(-620억원)보다 적자 폭이 증가했다. 1분기 여객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6.3% 증가한 1조 937억원을 기록했고, 같은 기간 화물 사업 매출은 12.4% 감소한 3524억원을 기록했다. 아시아나항공은 미주, 유럽 등 장거리 노선과 최근 회복세에 있는 중국 수요를 선점하기 위해 공급을 확대하고, 고수익 부정기편 운영 등을 통해 실적 개선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또 화물 사업은 화물기 공급 운영 최적화를 통해 중국발 전자상거래 물량과 체리, 망고 등 계절성 화물 수요를 집중 유치할 계획이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부터 중국 노선의 점진적인 회복이 예상돼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5년 만의 신규 채용도 실시하는 등 경영 정상화에 총력을 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05-17 14:47:5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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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重, 유럽서 친환경·디지털 新기술 펼쳐…아테네 기술 로드쇼 개최

삼성중공업이 2년 연속 유럽에서 기술 로드쇼를 개최하고 최신 친환경·디지털 조선해양 기술을 선보였다. 삼성중공업은 15일(현지시각) 그리스 아테네 인터컨티넨털 호텔에서 '2024 삼성 테크니컬 세미나 인 아테네'를 개최하고 신제품과 AI(인공지능) 기반 디지털 선박 기술을 공개했다. 아테네 기술 로드쇼에는 유럽 주요 선주사와 선급, 파트너사 등 총 30개사, 60여명이 참석 한 가운데 삼성중공업은 미래형 LNG(액화천연가스) 운반선과 연료전지 암모니아 운반선, 액화이산화탄소(LCO2) 운반선 등 친환경 신제품을 소개했다. 특히 미래형 LNG운반선은 삼성중공업이 독자 개발한 공기저항저감 장치와 풍력 추진장치(WAPS)를 설치하고 조타실을 선수(船首)에 배치 해 운항 효율을 높였으며, 청정연료 시스템을 장착하여 친환경 성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또 삼성중공업은 180K㎥, 200K㎥ 신형 3카고 탱크 LNG운반선도 함께 소개했으며 암모니아 연료전지가 적용된 암모니아 운반선 개발 로드맵, 탄소포집 설비(OCCS)를 선상에 설치한 친환경 LCO2 운반선을 최초로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 외에도 AI의 딥러닝·빅데이터 분석 기술과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해 최적 항로·스피드 등을 실시간 제공하는 '디지털 선박운항 솔루션(SVESSL 2.0)'과 선박내 주요 장비의 성능 관리 및 예지 보전 기능을 제공하는 'DT-SLM (Digital Twin-Ship Lifecycle Management)'도 큰 관심을 받았다. 한편 이날 기술 로드쇼에는 한국 선급(KR)과 환경설비 전문 기업인 파나시아가 공동 참여해 조선해운업의 친환경 규제 대응 방향, 선상 탄소 포집 실증설비 개발 현황을 발표해 삼성중공업과의 협력 관계를 보여줬다. 장해기 삼성중공업 기술개발본부장(부사장)은 "아테네 기술 로드쇼를 통해 삼성중공업의 친환경 선박과 디지털 신기술에 대한 고객 들의 높은 관심과 기대를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삼성 중공업은 그린·디지털 기술을 융합한 혁신적 신제품 개발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16 14:03:5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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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미래 모빌리티 이끌 우수 아이디어 발굴…'2024 발명의 날' 행사 개최

현대자동차·기아가 미래 모빌리티 기술 관련 우수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한 사내 발명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현대차·기아는 16일 경기도 화성시 남양연구소에서 사내 특허 경연대회인 '2024 발명의 날'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올해로 15년차를 맞은 '발명의 날' 행사는 미래 모빌리티 우수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창의적인 연구개발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매년 꾸준히 시행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작년 출원된 3000여 건의 사내 발명 특허를 대상으로 엄격한 심사를 거쳐 최종 8건의 우수 기술 특허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다. 최우수상은 멀티 전력원으로 구성된 친환경 항공용 파워넷 구조(김종필 책임연구원)와 전자기석을 이용한 연료전지 시스템의 출력·내구성 향상 제어 방법(배재관 연구원)이 수상했다. 우수상은 저전압 전력변환소자를 이용한 모듈형 직병렬 고전압 시스템 구성을 위한 인버터 설계안(홍성민 책임연구원), 고정 산화수를 가진 금속이 치환된 계면 코팅소재 및 이를 포함하는 전고체전지(서임술 책임연구원)가 선정됐다. 장려상은 이미지 가변 그릴 메커니즘과 시나리오(윤진영 책임연구원), 클라우드 기반 사용자 패턴을 분석한 배터리 수명 최적화 제어 기술(김주석 책임연구원), 디스크 반사파 억제장치를 통한 제동 마찰소음 저감(윤정로 책임연구원), 로봇의 안전한 자율주행을 위한 동적 장애물 동선 예측 기반 장애물 회피 방법(이환희 책임연구원)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수상작 가운데 최우수상을 수상한 '멀티 전력원으로 구성된 친환경 항공용 파워넷 구조' 특허는 배터리와 연료전지를 동시에 활용할 수 있는 차세대 동력원 구조다. 단일 전력원 파워트레인 시스템 대비 비행 거리 증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이 외에도 현대차·기아는 창의 아이디어에 대한 특허 확보 프로젝트에 대한 시상도 진행했다. 현대차·기아는 특허 확보 인큐베이팅 프로젝트인 'i-LAB(Intellectual Property - Innovation/Invention/Idea Laboratory)'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 제도를 통해 사내 발명자, 특허담당자, 전문 특허사무소가 함께 미래 모빌리티 핵심 기술 분야 특허 포트폴리오를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있다. 150여 건의 활동 중 '스마트 모빌리티 열에너지 시스템 개발'(정성빈 책임연구원, 송상호 책임연구원, 유미 특허사무소), '배터리 안전진단 제어로직 개발'(박상도 책임연구원, 한미희 책임연구원, 태평양 특허사무소) 포트폴리오가 우수 사례로 선정돼 포상받았다. 양희원 현대차·기아 R&D 본부장(사장)은 "미래 모빌리티 분야에 핵심적으로 기여할 신기술을 미리 확보하고 글로벌 연구개발 지적재산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기아는 내외 특허 출원과 특허 활용에 따른 기술 기여도 등을 평가해 특허 제안자에게 최대 10억원까지 보상금을 지급하는 '직무 발명 보상제도'를 시행하는 등 창의적인 아이디어 제안 문화 확산에 힘쓰고 있다. 현대차·기아는 올해 1분기 기준 전동화(xEV), 배터리, 로보틱스, 미래항공모빌리티(AAM) 등 미래 모빌리티 관련 특허를 3만9000여건 보유하고 있다.

2024-05-16 10:39:3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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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그룹 일우재단, 일우미술상 2024에 남화연 작가 선정

한진그룹 산하 공익재단인 일우재단이 '일우미술상 2024' 수상자로 남화연 작가를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한진그룹은 지난 2009년 '일우사진상'을 제정했다. 이후 2022년까지 13회 공모전을 통해 36명의 사진작가를 발굴했다. 올해는 일우미술상으로 명칭을 개편하고, 새롭게 공모를 진행했다. 올해 공모에는 총 148명이 지원했으며, 남 작가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남 작가는 역사·물리적 시간을 비선형적으로 교차해 재해석 하는 작업을 주로 한다. 1차 포트폴리오와 작업 제안서 검토, 2차 심사위원 인터뷰 등을 거쳐 최종 선정됐다. 이번 심사는 함부르크 반호프 뮤지엄의 틸 펠라스·샘 바더윌 관장, 류지연 국립현대미술관 미술품수장센터운영과장, 김성우 프라이머리 프랙티스 디렉터, 박지선 아트바젤 한국VIP 대표 등이 맡았다. 남 작가는 일우재단의 지원을 바탕으로, 2025년 하반기 일우스페이스에서 신작을 선보일 예정이다. 일우재단은 일우미술상 공모를 통해 신진 또는 중견 작가 1인을 선정, 육성하고 있다. 작품 제작비 3000만원, 작품 활동 목적의 3000만원 상당의 항공권을 지원한다. 한편 한진그룹은 대한항공 서소문빌딩 로비에 무료 전시공간인 일우스페이스를 운영하고 있다.

2024-05-16 09:55:0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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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코리아, 코스트코 하남점서 차량 전시 이벤트…고객 접점 확대

르노코리아가 가정의 달을 맞아 오는 21일까지 코스트코 하남점에 '뉴 르노 아르카나 E-Tech 하이브리드', '뉴 르노 QM6 2.0 LPe'를 전시하며 고객 접점 확대에 나선다. 르노코리아는 코스트코 하남점에서 차량 전시와 함께 방문 고객 대상 경품 이벤트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방문 고객이 마케팅 정보 제공에 동의할 경우 추첨을 통해 ▲로보락 청소기 ▲르노 미니어처 ▲르노 디 오리지널 토트백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 르노코리아 차량이 전시되는 코스트코 하남점에서는 차량 상담은 물론 구매도 가능하다. 전시 기간 중 코스트코 하남점에서 견적 상담을 받은 고객에게는 '디 오리지널(The Original)' 르노 굿즈가 선물로 제공된다. 또 이곳에서 상담 후 6월까지 차량을 출고한 모든 고객에게는 코스트코 연간회원권 2매와 코스트코 상품권이 특별 혜택으로 지급된다. '뉴 르노 아르카나'는 새틴 크롬 2D 엠블럼과 다이아몬드 모티프 그릴로 이전과 다른 새로운 전면 디자인을 선사한다. 후면에도 새로운 디자인의 크리스탈 리어 램프를 적용했다. 아르카나 E-Tech 하이브리드는 친환경차 세제혜택 기준 2845만원부터 만나볼 수 있다. '뉴 르노 QM6'는 새틴 크롬 엠블럼과 함께 전면부 라디에이터 그릴, 크롬 데코의 디자인 디테일도 강화돼 더욱 강렬한 인상을 선사한다. 5월 뉴 르노 QM6를 구매하면 80만원 상당의 옵션 및 액세서리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다.

2024-05-16 08:56:5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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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새로운 도전…美서 구리 생산 5배 확대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최 회장은 최근 미국 시장에서의 자원 재활용 등을 이용해 구리 생산량을 2028년까지 약 5배로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구리는 대부분의 산업현장에서 사용되는 핵심 금속이자 모터와 배터리 등 전기 관련 제품에 반드시 필요한 미래 산업의 핵심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을 방문 중인 최 회장은 13일(현지 시각) 블룸버그통신 인터뷰를 통해 지난해 3만톤 가량이던 구리 생산량을 2028년까지 15만톤으로 늘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고려아연은 미국에서 산업폐기물, 폐가전제품에서 금속을 추출해 재가공 및 판매하는 이른바 '도시광산' 사업을 추진해 구리 생산량을 늘린다는 방침이다. 최 회장은 "도시광산 사업은 수익성이 높은 구리 생산 방식"이라며 "100% 재활용이 되기 때문에 지속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어 "도시광산을 산업 측면에서 보면 최고의 광산, 가장 발전된 도시와 함께 발전한다"며 "미국이 도시광산 사업을 하기 좋은 지역인 이유"라고 덧붙였다. 최 회장은 단순히 사업 확장을 넘어 미래 산업의 핵심 소재 공급의 안정성과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것으로 보인다. 고려아연은 미국에서 전자제품·자동차 부품·태양광 패널·배터리 등의 폐기물을 재활용하는 한편 구리·은·니켈·코발트·리튬 등을 추출하는 여러 사업체를 운영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2026년 상반기 가동을 목표로 니켈 정련소를 건설 중이다. 이 공장에서는 연간 4만2000톤의 니켈을 처리할 수 있는 만큼 중국을 제외하면 세계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

2024-05-15 11:29:2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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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티앤씨, '기저귀용 스판덱스' 글로벌 생산 체제 확대

효성티앤씨의 세계 1위 스판덱스 섬유 브랜드 크레오라가 인도와 튀르키예 공장에 '기저귀용 스판덱스' 생산 설비를 구축한다. 2026년까지 기저귀용 스판덱스 연산량을 1만톤 이상 늘려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높일 방침이다. 15일 효성티앤씨에 따르면 인도와 튀르키예 스판덱스 공장에 중합 공정 등 설비를 확충해 크레오라 기저귀용 스판덱스 생산 설비를 신규 구축한다. 증설 완료 목표 시점은 내년 2월, 실제 양산 목표는 2026년이다. 두 공장의 설비 증설이 완료되면 효성티앤씨의 기저귀용 스판덱스 연간 총생산량은 1만1000톤 증가하게 된다. 기저귀용 스판덱스의 글로벌 생산 기지도 현재 한국 구미, 중국 자싱·주하이 3곳에서 튀르키예 이스탄불, 인도 마하라슈트라 5곳으로 확대된다. 이번 투자는 인도를 비롯해 유럽·중동·아프리카 등 수요가 높은 시장에 안정적으로 기저귀용 스판덱스를 공급하기 위한 차원이다. 기저귀용 스판덱스는 코로나19 팬데믹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공급망 불안정 여파로 수요가 크게 늘어난 상황이다. 효성티앤씨는 이번 설비 투자로 급속도로 증가하는 시장 수요에 충분히 대응할 것으로 보고 있다. 물류비와 관세 등 부가적인 원가 절감을 통해 시장지배력을 더욱 확대한다는 계산도 깔려있다. 김치형 효성티앤씨 대표이사는 "수요가 급증하는 기저귀용 스판덱스 분야에서도 안정적인 공급망과 최적화된 품질로 글로벌 시장을 리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05-15 11:29:1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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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차세대 항공기 도입 맞춰 신입 조종사 채용 진행

제주항공이 차세대 항공기 구매 도입 일정에 맞춰 올해 첫 신입 조종사 공개 채용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신입 조종사 채용은 차세대 항공기의 순차적 도입에 따라 운항 승무원을 확보함으로써 안전 운항 체계를 구축하고, 국제선 운항편수 확대에도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함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제주항공 신입 조종사 공개채용 입사지원서는 오는 5월25일까지 채용 홈페이지에서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자격사항으로 ▲한국 운송용 또는 사업용 조종사 면장 ▲고정익 비행시간 300시간 이상 ▲한국 조종사 영어자격 4급 이상 ▲한국 항공급 무선통신사 자격증 ▲국내에서 수검 받은 유효한 항공신체검사 증명 1급을 소지해야 한다. 전형절차는 지원서 접수 후 온라인 인성 검사를 진행하며 이후 필기·실기전형과 두 차례의 면접을 거쳐 최종합격자를 가린다. 합격자 발표 및 자세한 일정은 제주항공 채용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한편 제주항공은 엔데믹 이후 꾸준한 상시 채용을 통해 조종 인력을 확보하는 한편 조종사 자체 양성 프로그램인 '선선발 후교육 과정'을 통해 조종사를 안정적으로 확보함으로써 안전 운항 체계 구축에 적극 나서왔다.

2024-05-15 10:22:3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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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한국조선해양, 필리핀 수빅에 해상풍력 제작기지 구축

HD한국조선해양이 해외 제작기지를 구축해 해상풍력 사업 진출에 본격 나선다. HD한국조선해양은 해상풍력 하부 구조물 제작 및 함정 MRO사업 확대 등을 위해 필리핀 수빅 야드 일부 부지 및 설비를 임차하기로 하고, 향후 세부 조건들에 대해 조율해 나가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HD한국조선해양은 14일(한국시간) 오후 6시 필리핀 대통령 관저(말라카냥궁)에서 마르코스 필리핀 대통령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버러스 캐피탈과 수빅 야드의 향후 운영 계획 등을 발표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김성준 HD한국조선해양 대표와 주원호 HD현대중공업 특수선 사업대표,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을 비롯한 프레드릭 고 경제투자 특별보좌관, 에두아르도 알리노 수빅 경제자유구역청장 등 필리핀 관계자, 이상화 주 필리핀 한국 대사, 메리케이 칼슨 주 필리핀 미국 대사, 서버러스 캐피탈 관계자들 등이 참석했다. 수도 마닐라 북서쪽으로 110km 떨어진 수빅만에 위치한 필리핀 수빅 야드는 과거 2006년 한진중공업이 조성한 이후 선박 건조를 이어오다 2019년 세계 조선 경기 악화 등으로 인해 가동이 중단됐다. 현재는 미국계 사모펀드인 서버러스 캐피탈이 소유하고 있으며, 필리핀 해군 등이 해군기지로 활용하고 있다. HD현대중공업은 2022년 수빅 야드 내 군수지원센터를 설치, 필리핀 해군에 인도한 함정들에 대한 유지·보수·정비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HD한국조선해양은 필리핀 정부와 향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수빅야드를 해상풍력 하부 구조물과 선박 블록 제작, 선박 수리 등이 가능한 해양복합단지로 육성시켜 나가기로 했다. 김성준 HD한국조선해양 대표는 "이번 양자 간 협력이 한국과 필리핀 간의 긴밀한 경제 협력을 이끄는 초석이 되리라 확신한다"며 "HD한국조선해양의 글로벌 오퍼레이션 경험과 노하우를 살려 수빅 야드의 조기 가동과 안정화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05-15 10:22:3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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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원 두산 회장, 원전 수주전 앞두고 현장경영 박차…체코서 원전 지원 행사 개최

"15년 만에 다시 도전하는 해외원전 수주에 최선을 다해 힘을 보태겠다."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이 지난 13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에서 원전사업 수주를 지원하는 행사를 직접 주관하고 수주전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특히 이번 행사는 최근 한국주력원자력(한수원)이 체코 신규원전 건설사업 참여를 위한 최종 입찰서를 제출한 가운데 두산도 수주 확보에 힘을 싣겠다는 것으로 보인다. 이날 프라하 시내 유서 깊은 조핀 궁전에서 열린 '두산 파트너십 데이'에는 한국과 체코 정부 및 기업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박 회장은 "두산은 해외수출 1호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에 성공적으로 주기기를 공급한 경험을 바탕으로, 해외원전 수주에 최선을 다해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두산은 에너지 및 기계 산업 분야에서 오랜 기간 체코 정부를 비롯해 기업들과 긴밀한 협력을 이어왔다"며 "앞으로도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두산그룹은 두산스코다파워, 두산밥캣 EMEA(유럽·중동·아프리카 법인) 등 체코에 위치한 자회사를 통해 체코 에너지·기계산업 발전 및 지역사회 공헌에 앞장서 왔다. 두산에너빌리티는 한수원이 체코 원전사업을 수주하면 원자로, 증기발생기 등 1차 계통 핵심 주기기를 공급한다. 특히 증기터빈 등 2차 계통 핵심 주기기는 체코 자회사인 두산스코다파워가 공급하게 해 한국과 체코 간 파트너십을 강화할 예정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또 수소·가스터빈 등 무탄소 발전기술을 두산스코다파워에 제공해, 체코가 유럽 내 무탄소 발전 전초기지로 부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계획도 공개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이날 스코다JS 등 현지 발전설비 기업들과 체코 원전사업 수주를 전제로 원전 주기기 및 보조기기 공급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는 체코 정부 측을 비롯해 금융기관, 현지 기업 등 100여개 사와 원전 분야를 비롯한 비즈니스 협력을 다지는 자리로 마련됐다. 박 회장은 행사 다음 날인 지난 14일에는 체코 원전 수주 시 2차 계통 주기기 제작과 공급을 담당하게 될 두산스코다파워를 방문해 생산현장을 점검했다. 1869년에 설립돼 15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두산스코다파워는 터빈 전문 제조사로 원자력 발전소에 들어가는 증기터빈을 생산하고 있다. 이어 체코에 위치하면서 유럽·중동·아프리카 지역을 아우르는 두산밥캣 EMEA 사업장도 방문해 현황을 살폈다. 두산밥캣 EMEA는 체코 도브리스 시에 중소형 로더와 굴착기를 생산하는 공장과 지역본부를 갖추고 있다.

2024-05-15 10:21:58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