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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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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넥스원, 동남아 방산 시장 공략…'DSA 2024'서 첨단 기술력 공개

LIG넥스원이 동남아시아 방산 시장 공략에 나섰다. LIG넥스원은 5월 6일부터 9일까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리는 방산전시회 'DSA 2024'에 참가한다고 7일 밝혔다. DSA는 말레이시아 정부 주관으로 1988년부터 개최된 국방·안보 분야 전문 전시회이다. 40년 가까이 이어온 권위 있는 전시회로, 올해는 전 세계 60여 개국에서 1200개 기업이 참가한다. 지난 2022년에 이어 두 번째로 참가하는 LIG넥스원은 ▲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천궁II' ▲ 함대공 유도무기 '해궁' ▲ 휴대용 지대공 유도무기 '신궁' ▲ 대전차 유도무기 현궁 등의 수출 주력 유도무기와 현지 소요가 높은 첨단 '대포병레이더' 체계를 선보인다. 말레이시아뿐 아니라 전시장을 찾는 동남아시아 군 관계자를 대상으로 현지 지형과 전장 환경에 최적화된 유도무기 체계를 알리고, 수출 시장 확대를 위한 다양한 현지 미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말레이시아가 자국의 국방강화 전략에 따라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천궁II, 해궁 프로모션에 집중할 계획인데, 천궁II는 중동 주요 국가에 연이어 수출되며 가격 대비 우수한 성능을 세계적으로 검증받은 바 있다. LIG넥스원 이현수 해외사업부문장은 "종합방산업체로 지금까지 축적한 첨단 기술력과 세계적인 수준의 경쟁력을 중점 소개할 것"이라며 "K방산에 대한 세계적 관심이 유럽과 중동을 넘어 동남아시아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05-07 09:47:4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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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조 통큰 투자' 자율주행 승부수 띄운 정의선…2027년 4단계 상용화 속도

글로벌 완성차 업계가 '꿈의 자율주행 4단계' 기술 선점을 위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을 비롯해 테슬라와 벤츠, 혼다 등은 3단계 자율주행 기술을 도입한데 이어 4단계 상용화를 위한 연구개발(R&D)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특히 현대차그룹은 정부의 '2027년 자율주행 4단계 상용화' 계획에 맞춰 기술 개발 주도권 확보에 나서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최근 1조 2880억원을 투입해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 집중하기로 했다. 현대차그룹 3사(현대차·기아·현대모비스)는 미국 자율주행 합작법인 모셔널의 유상증자에 참여하고, 파트너사 앱티브가 보유한 지분 일부도 매입하기로 결정했다. 현대차그룹의 전체 유상증자 규모는 6630억원(현대차 3450억원·기아 1860억원·현대모비스 1320억원)으로, 이를 통해 현대차그룹의 모셔널 지분율은 기존 50.0%에서 55.8%로 늘어난다. 여기에 현대차그룹은 모두 6250억원(현대차 3250억원·기아 1750억원·현대모비스 1250억원)을 들여 앱티브가 보유하고 있던 지분 11%를 매입하기로 했다. 이달 중으로 유상증자와 지분 매입이 마무리되면 현대차그룹이 보유한 모셔널 지분은 50%에서 66.8%로 늘어나 최대주주로 올라선다. 앱티브는 내부 경영 사정상 유상증자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 모셔널은 현대차그룹이 앱티브와 손잡고 2020년 설립한 자율주행 합작법인이다. 지난해 말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현대차 아이오닉5로 만든 무인 로보택시의 시범 운행을 시작했다. 이는 자율주행 기술을 인공지능(AI)에 접목하며 속도를 높이고 있는 테슬라가 8월 자율주행 로보택시 발표를 공언하자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도 승부수를 던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자율주행 시장은 테슬라를 비롯해 다양한 기업들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시장이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오는 8월 8일 완전자율주행(FSD)을 적용한 로보택시를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테슬라는 기본 적용하는 오토파일럿과 별도로 FSD 완성도를 높여 다른 완성차 제조사에 탑재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이를 위해 머스크는 지난달 28일 중국의 리창 총리와 만남을 가진 뒤 현지에서 테슬라의 데이터 안전검사 적합 판정을 받아내는 등 FSD의 중국 진출 발판을 마련했다. FSD는 2020년부터 베타서비스를 시작한 테슬라의 자율주행 기술이다. 앞서 미국의 완성차업체 GM은 2016년 10억 달러(약 1조 3000억원)를 투입해 자율주행 회사 크루즈를 인수하며 자율주행 사업에 뛰어들었다. 2022년 6월 구글을 제치고 최초로 무인 로보택시를 운행하는 등 자율주행 사업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독일의 완성차업체인 폭스바겐그룹은 지난해 24억 유로(3조 3600억원)를 투자해 중국의 자율주행차 반도체기업인 호라이즌 로보틱스와 합작사를 신설했다. 토요타는 2018년 우버 자율주행 차량 개발에 5억 달러(약 6800억원)를 투자한데 이어 2020년에는 중국 자율주행 스타트업 포니에이아이에 4억6200만 달러(약 6287억원)를 투자하는 등 기술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IT 기업 가운데는 인텔이 자율주행 기술 분야에서 앞선 기술력을 선보이고 있다. 인텔은 2017년 이스라엘에 본사를 둔 모빌아이를 153억 달러(약 21조 원)에 인수했다. 모빌아이는 자율주행 기술 및 이와 관련한 반도체 개발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현재 모빌아이는 BMW, 아우디, 폭스바겐, 닛산, 혼다 등 30여 개의 자동차 제조사와 협력하고 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모셔널 경영 주도권을 확보해 자율주행 기술 개발 경쟁력을 높이려고 한다"며 "그룹 내 자율주행 담당 부문 간 시너지도 확대를 위한 토대로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5-06 10:17:0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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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1%나눔재단, 과학인재 양성 위한 '상상이상 사이언스' 확대 운영

포스코1%나눔재단이 과학인재 양성 위한 '상상이상 사이언스'를 확대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포스코1%나눔재단은 중학생들의 과학교육 지원과 진로체험을 위한 프로그램인 '상상이상 사이언스' 과학교실을 올해 12월까지 포항과 광양지역 46개 중학교에서 운영한다. 또 교육부와의 업무협약(2023년 9월)을 통해 '상상이상 사이언스' 과학교실을 원하는 타 지역 중학교까지 접수받아 40개교, 약 400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상상이상 사이언스'는 중학교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친환경 소재인 철을 이해하고, 철에 대한 과학기술과 지식을 쉽고 재미있게 습득할 수 있도록 구성된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으로 시그니처 미래세대 육성 사업이다. '상상이상 사이언스' 과학교실은 총 5일의 교육프로그램으로 1일차에는 기후위기와 생물다양성, 2~4일차에는 철이라는 금속과 친환경 소재에 대한 교육, 마지막 5일차에는 수소환원제철소 AR탐방과 미래직업 창작 활동으로 마무리된다. 상상교사들은 지역내 취업을 준비 중인 청년들, 경력 단절 여성들 중 과학에 관심이 많은 우수인력으로 선발한다. '상상이상 사이언스'는 지난 2019년부터 진행되어 2023년까지 총 108개 학교, 1만 4000여 명의 학생들을 지원해 왔으며, 포스코1%나눔재단은 지난해 11월 대한민국 교육기부 대상에서 포항·광양지역 중학생에게 양질의 교육과정을 제공한 공로를 인정받아 교육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지역사회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2013년 설립된 포스코1%나눔재단은 포스코그룹 및 협력사 임직원들이 급여의 1%를 기부한 기부금으로 운영되며, 현재까지 3만8516명이 참여하는 국내 최고의 임직원 참여 재단으로 자리매김해 취약계층의 자립과 미래세대 육성 등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24-05-06 09:29:1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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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철학·기술' 車업계 고객 접점 확대…전시장 리뉴얼로 차별화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브랜드 철학을 경험할 수 있도록 전시장을 새롭게 단장하고 있다. 단순히 차량을 전시, 판매하는 공간을 넘어서 브랜드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해 특별한 고객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것으로 보인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볼보는 지난 4일 서울 강남 지역 고객 서비스 접점을 강화하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강남 대치 전시장을 확장 이전하고, 서비스센터를 신규 오픈했다. 볼보 공식 딜러인 에이치모터스가 운영하는 볼보 강남 대치 전시장 및 서비스센터는 총 연면적 4600.78㎡(약 1392평), 지상 9층과 지하 5층 규모의 넓은 공간을 갖춰 월 최대 450대의 차량 수리가 가능하다. 여기에 친환경 건축 자재를 사용하고, 태양광 및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설계를 도입해 '서울시 녹색건축인증 건물'로 지정됐다. 지상층은 볼보의 다양한 라인업을 둘러볼 수 있는 전시장과 함께 스웨디시 프리미엄 감성을 느낄 수 있는 고객 라운지가 마련됐다. 볼보는 향후 적극적인 네트워크 확장 정책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이번에 확장 이전한 강남 대치 전시장에 이어 청주, 군산 등에 전시장을 신규 오픈할 계획으로, 같은 지역에 서비스 센터도 새롭게 열 예정이다. 혼다코리아는 지난달 27일 브랜드 체험 공간이자 모빌리티 카페 '더 고(the go)'를 신규 오픈했다. 더 고는 혼다코리아가 국내서 새롭게 시도하는 콘셉트의 브랜드 체험 공간으로 누구나 이용 가능한 카페 스타일에 시승센터 역할을 융합해 모빌리티 브랜드 혼다를 일상 속에서 경험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형 문화공간이다. 혼다 고객을 포함한 누구나 방문하고 즐길 수 있다. 혼다 자동차 및 모터사이클 주요 모델 시승도 가능하다. 혼다 큐레이터가 상주해 전시된 대표 모델에 대한 상세하고 전문적인 설명 또한 들을 수 있다. 메르세데스-벤츠의 고성능 브랜드인 AMG 전용 센터를 선보였던 벤츠 공식 딜러 한성자동차는 마이바흐 인테리어 콘셉트 '익스클루시브 라운지 플러스'를 적용한 '청담 전시장'을 리뉴얼 오픈했다. '마이바흐'와 'S클래스' 전용 쇼룸이다. 아트 전시와 소규모 공연, 강연 등을 진행하는 문화 복합 공간으로의 확장도 계획하고 있다. 국내 완성차 업체들도 고객 접점 확대를 위해 새로운 콘셉트의 전시장을 선보이고 있다. 르노코리아는 특별한 고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이달 초 서울 성수동에 국내 첫 플래그십 스토어 '르노 성수'를 오픈했다. 르노 성수는 전시장과 서비스센터를 기본으로 카페, 팝업스토어, '디 오리지널(The Original)' 르노 아이템 판매 등 다양한 고객 경험을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 콘셉트로 구성했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 3월 경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캐스퍼의 첫 전용 전시 공간인 '캐스퍼 스튜디오 송파'를 개관했다. 전시장은 서울 송파나루역 사거리에 240m² 규모로 조성됐다. 고객들은 온라인으로 차량을 구매하기 전에 직접 경험하고 구매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완성차 업체들이 전시장 리뉴얼을 통해 브랜드 철학을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며 "고객 경험은 물론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등 고객과 소통을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05-05 09:00:1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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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 美 선급협회와 전기추진선 국제표준 만든다

HD현대의 조선 부문 계열사인 HD한국조선해양과 HD현대중공업이 대형선 전기추진 시장 선점을 위해 미국 선급협회(이하 ABS)와 손을 잡았다. 5일 HD현대에 따르면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HD현대 글로벌R&D센터(이하 GRC)에서 ABS 김성훈 한국지사장, HD한국조선해양 권병훈 전동화센터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선박용 고압 직류 송배전 시스템(MVDC) 선급 규정 및 연구를 위한 상호 협력 협약(MOU)'을 체결했다. MVDC는 1.5kV~100kV 사이의 고압 전기를 직류로 송전하는 기술을 말한다. 교류송전 대비 에너지 손실이 적다는 장점이 있어 차세대 전력 공급방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MVDC를 대형 전기추진 선박에 적용할 경우 기존 교류 전력계통 대비 전기 에너지 통합 효율이 최대 20%까지 향상될 수 있다. 앞서 HD한국조선해양은 저압 직류 송배전 시스템(LVDC)을 적용해 국내 최초 직류 기반 하이브리드 전기 추진선 '울산 태화호'를 건조한 바 있다. 울산 태화호는 2,800톤급의 중형 선박이다. 하지만 선박용 MVDC는 에너지 효율이 높다는 장점에도 아직 국제표준이 마련되지 않아 상용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HD한국조선해양과 HD현대중공업이 ABS와의 협업을 통해 선박용 MVDC의 개발 및 국제표준 정립에 나선 배경이다. HD한국조선해양 권병훈 전동화센터장은 "무탄소 대형 선박과 차세대 전기추진 함정에는 MVDC 기술이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선박용 MVDC 개발과 국제표준 정립을 통해 대형선 전기추진 시장을 선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5-05 09:00:0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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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글로벌 경기 침체속 1분기 실적 상승…영업익 1907억원 기록

세계 최대 비철금속 제련기업 고려아연이 글로벌 경기 침체 등 외부 악재에도 올해 1분기 실적 상승세를 이어갔다. 고려아연은 올해 1분기 별도 기준 매출 1조8136억원에 영업이익 1907억원을 거뒀다5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1조8149억원)와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했고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23.1%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10.5%를 기록했다. 연결 기준 매출은 2조3754억원, 영업이익 1845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6%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26.6% 증가했다. 고려아연은 연(납) 생산·매출 확대와 각국 중앙은행 금 매집 등에 따른 귀금속 가격 상승, 제조원가 감소, 환율 상승 등의 효과가 더해지면서 수익성이 좋아졌다고 설명했다. 품목별로 보면 연은 생산 증대에 따른 판매 확대로 전년 동기보다 매출이 크게 늘었다. 은(銀) 역시 귀금속 가격 상승 효과로 매출액이 늘며 실적 개선에 일조했다. 아연의 경우 국제 판매가격 하락 등으로 전년보다 매출이 줄었다. 다만 아연은 그간 철강 등 전방 사업 침체로 인한 수요 감소 우려가 점차 완화되면서 지난 3월 이후 반등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런던금속거래소(LME) 아연 가격은 지난해 초 톤당 3000달러를 상회했지만 1년 만인 올해 초에는 2500달러대로 하락했고, 2월에는 평균 2364달러까지 떨어졌다. 하지만 3월 들어 2462달러로 반등한 뒤 4월 2730달러까지 상승했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 침체와 아연 가격 하락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매출 원가 감소와 제련소 경비 절감 노력, 환율에 따른 추가 이익 효과 등으로 수익성이 개선했다"며 "또 각국 중앙은행들의 금 매집 등으로 귀금속 가격 전반이 상승했다는 점도 실적 개선에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연과 연의 가격 상승 추세에 더해 귀금속 수요 증가 흐름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돼 견조한 실적 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2024-05-05 09:00:0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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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병국 고려아연 노조 위원장, 고용노동부 '산업포장상' 수상

문병국 고려아연 노동조합 위원장이 올해 근로자의 날을 맞아 정부 '산업포장상'을 수상했다. 고려아연은 지난달 30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호텔 서울에서 열린 고용노동부 '2024년 근로자의 날 유공 정부포상 시상식'에서 문병국 위원장이 산업포장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문 위원장은 1992년 고려아연 온산제련소에 입사했다. 총 31년의 재직기간 중 2008년부터 현재까지 노동조합 사무국장과 위원장을 역임하면서 현장 조합원들의 권익 신장은 물론 노동자 고충 상담·처리, 근무 환경 및 처우 개선을 통한 노동시장 격차 해소와 불합리한 노사 관행 개선에 기여했다. 또 산업재해 예방과 안전한 일터 실현을 위한 제도를 도입하고 산업 현장에서 성실하고 모범적인 자세로 노동자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산업포장상'을 수상했다. 문 위원장은 2022년 교섭 시 교대근무제 개편에 합의하여 기존 4조 3교대에서 4조 2교대 체제를 전면 도입했다. 또 임금체계 개선 등 노동자의 권익 신장을 위해 노력하였으며, 특히 36년 연속 무분규 사업장 달성에 공헌하여 노사 간 상생하는 문화의 정착과 확립에 기여했다. 문 위원장은 현재 한국노총 울산지역본부 수석부의장, 울주군 노사 민정 협의위원, 울산시 지방노동위원회 근로자 위원 등 단위노조뿐만 아니라 상급단체의 간부를 역임하며 소속사업장의 노사관계는 물론 대외적 노사관계의 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

2024-05-03 10:47:4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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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북미서 수소전기트럭 사업 본격 전개…엑시언트 30대 공급

현대자동차가 '캘리포니아 항만 친환경 트럭 도입 프로젝트(NorCAL ZERO)'의 공식 출범을 계기로 북미 시장에서 수소전기트럭 사업을 본격화한다. '캘리포니아 항만 친환경 트럭 도입 프로젝트'는 '캘리포니아 대기환경국(CARB, California Air Resources Board)'과 '캘리포니아 에너지위원회(CEC, California Energy Commission)'에서 주관하는 북미 지역 항만 탈(脫)탄소화 사업이다. 2일(현지시간) 미국 오클랜드에서 진행된 출범식에는 현대차를 비롯해 미국 친환경 프로젝트 지원 비영리단체 CTE(The Center for Transportation and the Environment), 캘리포니아 대기환경국, 캘리포니아 에너지위원회 등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현대차는 2021년 해당 프로젝트의 친환경 상용트럭 입찰에서 최종 공급사로 선정된 후 CTE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파트너사들과의 협력을 통해 북미 지역 수소 밸류체인 구축에 힘써왔다. 현대차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난해 하반기 엑시언트 수소전기대형트럭(XCIENT Fuel Cell) 30대를 '글로비스 아메리카(GLOVIS America)' 산하 트럭 운송 사업자인 'G.E.T Freight'에 공급했다. 이는 북미 운송업체 단일 공급 최대 규모로, 기존 오염물질 고배출 트럭을 대체해 오클랜드 항구 컨테이너 운반 및 리치몬드 항구 차량 운송을 담당하고 있다. '현대캐피탈 아메리카'는 트럭 운송사에 보다 경쟁력 높은 가격대의 리스 및 금융 서비스를 제공 중이며, 서부 지역의 트럭 전문 서비스 업체인 'Pape'는 차량 정비 및 서비스를 맡고 있다. 아울러 최근 'FEF(FirstElement Fuel)'가 오클랜드주에 하루 최대 200대의 대형 수소전기트럭 충전이 가능한 첫 수소충전소를 완공해 안정적인 수소 공급이 가능해졌다. 이를 통해 현대차는 수소 인프라 구축부터 사후 관리에 이르는 수소 모빌리티 밸류체인을 구축해 북미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했다. CTE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와 연계한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공급으로 프로젝트가 종료되는 2028년까지 디젤 트럭 대비 약 2만4000톤의 탄소 감축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차는 '캘리포니아 항만 친환경 트럭 도입 프로젝트'를 통해 구축한 수소 모빌리티 밸류체인을 활용해 향후 북미 친환경 상용차 사업 확장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켄 라미레즈 현대차 글로벌상용&수소사업본부 부사장은 "해당 프로젝트는 오늘날 운송업계에서 청정 에너지로의 전환을 이룰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획기적인 성과"라며 "항만 탈탄소화 이니셔티브를 위한 토대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 2020년 전세계 최초로 수소전기트럭 양산체제를 구축하고, 국내를 비롯한 미국, 스위스, 독일, 뉴질랜드, 호주, 이스라엘, 사우디아라비아 등 8개 국가에 진출해 수소전기트럭의 신뢰성과 친환경성을 인정받고 있다.

2024-05-03 10:46:2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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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車 업계, 지난달 수출 호조 힘입어 판매 성장 기록…내수 부진 못막아

국내 완성차 업계가 수출 호조에 힘입어 판매 성장세를 기록했다. 다만 내수 시장에서는 좀처럼 부진을 떨쳐내지 못하는 분위기다. 2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기아·KG모빌리티·한국지엠·르노코리아 등 국산차 5개사는 4월 글로벌 시장에서 67만485대를 판매했다. 내수는 다소 부진했지만, 수출이 확대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 11% 성장했다. 현대차는 국내 6만3733대, 해외 28만2107대를 포함해 글로벌 시장에서 34만5840대를 판매했다. 해외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했고, 국내는 4.4% 감소했다. 수출 호조에 힘입어 같은 기간 전체 판매량은 3.3% 늘었다. 기아도 현대차와 비슷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기아는 해외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1.6% 증가한 21만3081대를 기록한 반면 내수는 3.2% 감소한 4만7505대를 판매했다. 특수차량 436대를 포함해 기아는 4월 26만1022대의 차량을 판매했다. KG 모빌리티(이하 KGM)는 지난 4월 내수 3663대, 수출 6088대를 포함 총 9751대를 판매 했다. 이러한 실적은 수출 물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내수 판매 물량 감소로 전년 동기 대비 1.8% 감소한 것이다. 수출은 튀르키예, 호주, 헝가리 등으로의 판매가 늘며 지난 달에 이어 두 달 연속 6000대 판매를 넘어섰으며, 지난 1월 이후 4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 또 차종별로는 토레스와 토레스 EVX가 각각 1933대, 1699대 판매되는 등 상승세를 이끈 가운데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40.1%, 누계 대비로도 39.4% 증가했다. 내수 판매는 토레스 신차 효과 소진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월 대비 34.4% 감소했다. 르노코리아는 지난달 1만572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9580대)보다 10.4%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내수는 1780대로 전년 동기 대비 1.2% 줄었지만, 수출은 8792대로 13.0% 증가했다. 르노코리아의 월간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한 것은 지난해 5월 이후 11개월 만이다. 지난달 판매량은 지난해 5월(1만5154대) 이후 월간 최대다. 르노코리아의 지난달 판매는 소형 SUV 뉴 르노 아르카나(옛 XM3)가 이끌었다. 내수 시장에서는 962대가 판매됐으며 해외는 8367대가 팔렸다. 한국지엠은 지난달 수출 호조에 힘입어 글로벌 시장에서 4만4426대를 판매, 전년 동기 대비 7.7% 증가했다. 2022년 7월부터 22개월 연속 판매량 증가다. 내수 판매는 2297대로 56.1% 감소했다. 인도가 시작된 2025년형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1737대 판매되며 내수 판매를 이끌었다. 해외시장 판매는 17.0% 증가한 4만2129대를 기록하며 25개월 연속 성장세를 유지했다.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파생모델 포함)가 지난달 해외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96.3% 증가한 2만6134대 팔리며 실적을 견인했다.

2024-05-02 16:48:5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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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코리아, 순수전기 SAC '뉴 iX2 eDrive20' 사전 예약 실시…티맵 기반 내비게이션 적용

BMW 코리아가 오는 5월 9일 오후 3시부터 BMW 샵 온라인을 통해 프리미엄 컴팩트 순수전기 SAC 모델 '뉴 iX2 eDrive20'의 사전 예약을 실시한다. BMW 뉴 iX2는 BMW 최초의 순수전기 스포츠 액티비티 쿠페로 날렵한 차체에 친환경 순수전기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또 BMW의 최신 운영체제인 BMW 오퍼레이팅 시스템 9(이하, BMW OS 9)을 적용해 최상의 디지털 경험을 제공한다. 뉴 iX2 eDrive20은 대담한 형상의 어댑티브 LED 헤드라이트와 육각 형태의 BMW 키드니가 조화를 이룬다. 여기에 후면부까지 매끈하게 이어지는 루프라인은 BMW SAC 특유의 스타일이 돋보이는 우아한 쿠페형 실루엣을 완성한다.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갖춘 BMW OS 9은 터치 조작으로 차량 기능을 직관적으로 제어할 수 있으며, BMW 디지털 프리미엄 기능을 활용하면 에어콘솔 게임과 서드파티 앱 등 폭넓은 디지털 서비스도 이용 가능하다. 뉴 iX2 eDrive20에는 TMAP 기반의 한국형 BMW 내비게이션이 기본 탑재되어 최신 지도 및 교통 정보를 실시간으로 반영해 운전자에게 차량 충전 상태 등을 고려한 최적의 주행 경로 및 충전 여정을 안내한다. BMW 뉴 iX2 eDrive20에는 최고출력 204마력, 최대토크 25.5kg·m를 발휘하는 전기모터와 함께 64.7kWh(Net) 용량의 리튬이온 배터리가 탑재된다. 최대 130kW 출력으로 배터리를 10%에서 80%까지 충전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29분이며, WLTP 기준 1회 충전 주행 가능 거리는 459km이다. 뉴 iX2 eDrive20의 예상 가격은 6750~6990만원이며, 올 하반기 국내에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2024-05-02 15:56:4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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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업계 전기차 시장 정면돌파…가격 인하·신차 출시

글로벌 완성차 업계가 전세계적인 전기차 수요 둔화에도 신차 출시로 정면 돌파에 나선다. 현대자동차와 기아, KG모빌리티 등 국내 완성차 업체는 올 하반기 신형 전기차 출시를 준비하고 있으며 캐딜락, 폴스타 등 수입차 업체도 신차 출시를 통한 시장 점유율 확대에 속도를 높인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된 전기차 수요 둔화는 올해 1분기까지 이어지고 있다. 올해 1분기 국내 친환경차(하이브리드·플러그인하이브리드·전기차·수소전기차) 수출은 17만8003대로 전년 동기 대비 5.6% 감소했다. 친환경차 수출이 감소세로 돌아선 것은 2020년 4분기 이후 13분기 만이다. 특히 전기차의 경우 지난 3월 수출 대수가 2만7668대로 전년 동기 대비 20%가까이 감소했다. 그 결과 1분기 전기차 수출 대수는 8만1631대로 지난해 1분기 대비 10.7% 줄었다. 이를 타계하기 위해 완성차 업체들은 상품성과 가격 경쟁력을 갖춘 신차로 분위기 반전을 노리고 있다. 현대차는 올해 소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캐스퍼 일렉트릭과 대형 전기 SUV 아이오닉9을 준비하고 있다. 캐스퍼 일렉트릭은 경차 캐스퍼를 기반의 전기차로 하반기 광주글로벌모터스(GGM)를 통해 양산되면 지난 2월부터 시범 생산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캐스퍼 일렉트릭은 소형 전기차지만 1회 충전 주행거리를 최대 350㎞까지 끌어올릴 방침이다. 아이오닉9은 현대차의 첫 번째 대형 전기 SUV다. 충남 아산공장에서 생산할 아이오닉9은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적용할 예정이며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도 최대 500㎞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기아도 소형 전기 SUV EV3 출시를 통해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힌다. 오토랜드 광명에서 오는 6월 양산에 들어가는 EV3는 기아의 전기차 볼륨 모델로 구분되는 핵심 차종이다. 가격도 보조금을 지원받으면 3000만원대에 구매할 수 있도록 가격 경쟁력도 확보할 방침이다. 이 외에도 KG모빌리티는 기존 코란도 이모션의 상품성을 개선한 코란도 EV를 선보인다. 수입차 업체들도 신차 출시로 시장 공략에 나선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올해 G-클래스의 첫 번째 전기차 '디 올 뉴 메르세데스-벤츠 G 580 위드 EQ 테크놀로지'를 출시한다. 벤츠 양산차 최초로 개별구동 방식이 적용돼 각 바퀴에 위치한 네 개의 전기 모터로 개별 동력을 공급하고, 116kWh급의 대용량 배터리가 탑재돼 1회 충전시 473km까지 주행할 수 있다. 미국 자동차 브랜드 GM의 캐딜락은 국내 시장에서 브랜드 최초의 전기차 리릭을 선보인다. GM의 차세대 전기차 전용 플랫폼 얼티엄을 기반으로 제작된 리릭은 102kWh급의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했으며 최고 출력 500마력과 최대 토크 62.2kg·m의 강력한 성능을 갖췄다. 스웨덴의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는 2024 오토차이나에서 주목받은 폴스타 4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쿠페형 전기 SUV인 폴스타 4는 지금까지 출시한 폴스타 라인업 중 가장 강력한 성능을 갖췄다. 중국 배터리 제조사 CATL의 100kWh급 배터리를 탑재했고, 시속 100km까지 단 3.8초 만에 도달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가격 인하 움직임도 감지되고 있다. 테슬라는 신차 출시 후 기존 모델들의 가격을 낮추고 있다. 테슬라는 전기 SUV 모델 Y의 가격을 200만원 가량 인하했다. 올해만 두 차례 가격 인하를 진행한 것이다. 현대차는 올해 초 북미 시장에서 전기차에 대해 최대 7500달러(약 990만원)를 할인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국내서는 최근 친환경 선도 업체인 'K-EV100' 가입 기업이 친환경차 구매시 100만원의 가격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현대차가 친환경차에 이 같은 할인을 해주기는 처음이다. 또 자사 승용 전기차 보유 고객 대상으로 차량을 픽업해 충전과 세차를 한 뒤 인도해주는 '픽업앤충전 서비스'도 전국으로 확대하는 등 고객 서비스 강화에 나서고 있다. 완성차 업계 관계자는 "전기차 시장이 초기 폭발적으로 성장했지만 지금은 정체기 상황에 빠졌다"며 "완성차 업체들은 전기차 시장 확대를 위해 가격 부담을 낮추고 다양한 신차 출시로 소비자의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있다"고 말했다.

2024-05-02 15:47:1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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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파이낸셜 서비스 코리아, 토마스 바거스하우저 신임 대표이사 선임

메르세데스-벤츠 파이낸셜 서비스 코리아가 5월 1일부로 토마스 바거스하우저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토마스 바거스하우저 대표는 이번 임기 전 메르세데스-벤츠 본사가 있는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메르세데스-벤츠 모빌리티 해외 및 중화권 시장 성과 관리 총괄로 근무했다. 토마스 바거스하우저 대표는 메르세데스-벤츠 모빌리티에서 20년 동안 다양한 경험과 경력을 쌓아온 자동차 금융 전문가다. 2004년 다임러 뱅크 AG에 리스 및 재무 컨설턴트로 입사해 2007년 메르세데스-벤츠 뱅크 AG 승용차 및 상용차 부문 제품관리 팀장 자리에 올랐다. 2014년부터 6년 동안 메르세데스-벤츠 파이낸셜 서비스 스페인에서 영업 및 마케팅 총괄을 역임했다. 2020년부터는 메르세데스-벤츠 모빌리티에서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 영업 및 마케팅 총괄을 담당했으며,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주요 시장에 대한 깊은 인사이트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토마스 바거스하우저 대표는 "메르세데스-벤츠에게 한국은 중요한 시장이기 때문에 책임감도 막중하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보다 나은 메르세데스-벤츠 경험을 위해 최상의 금융 및 리스 솔루션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5-02 14:22:59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