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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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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 조선·정유 실적 힘입어 1분기 호실적 기록

HD현대가 주력 사업인 조선과 정유업의 호황에 힘입어 올해 1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 HD현대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793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8.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25일 공시했다. 매출은 16조514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1% 증가했으며 순이익은 5083억원으로 319% 늘었다. 정유와 전력기기 등 주요 사업 전반에서 견조한 실적을 거둔 가운데 조선 부문이 흑자 기조를 이어간 데 따른 것이다. 사업별로는 조선·해양 부문의 HD한국조선해양의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9% 증가한 5조5156억원을 달성했다. 친환경·고부가가치 선박의 매출이 실적에 반영되면서 작년 같은 기간보다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선별 수주에 따른 선가 상승분과 생산 안정화에 따른 비용 절감으로 0.6% 소폭 감소한 1602억원으로 4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HD한국조선해양의 자회사인 HD현대중공업은 전년 동기 대비 13.5% 늘어난 2조9877억원, HD현대미포는 10% 증가한 1조5억원, HD현대삼호는 22.7% 오른 1조7056억원 매출을 거뒀다. 특히 HD현대삼호가 전년 동기 대비 223.6% 증가한 1864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견조한 실적 흐름을 주도했다. 에너지 부문의 HD현대오일뱅크는 유가 및 정제마진 상승으로 1분기 매출 7조8788억원과 영업이익 305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보다 각각 6.5%, 17.98% 증가한 수치다. 건설기계 부문의 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글로벌 건설기계 시장의 긴축 흐름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하향세를 나타냈다.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7.2% 줄어든 2조2029억원, 영업이익은 29.7% 감소한 1629억원이다. HD현대일렉트릭은 전력인프라 확대 추세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40.9% 늘어난 매출 8010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178.2% 증가한 1288억 원을 달성하며 영업이익률 16.1%를 기록했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친환경 규제 강화에 따른 선박 부품서비스 사업 호조와 디지털 제어 사업의 확대로 전년 동기보다 19.3% 늘어난 3830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13.2% 증가한 515억 원을 기록해 13.4%의 영업이익률을 남겼다. HD현대 관계자는 "불확실한 경영 환경 속에서 선별 수주 전략과 맞춤형 영업전략을 통해 성장을 이어갈 수 있었다"며 "조선 부문에서 친환경 고부가가치 선박 수주가 지속되고 있고, 정유·전력기기 시황이 안정적인 흐름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수익성 확대를 위한 노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4-25 16:30:0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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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1분기 40.6조 매출 이끈 하이브리드 생산 확대

현대자동차가 글로벌 자동차 시장 경쟁력 확대를 위해 하이브리드 모델 생산 확대에 나선다. 현대차는 전 세계 자동차 시장이 전기차 판매량 부진 속에 하이브리드 차량이 인기몰이에 나서면서 현대차도 시장 대응을 위한 전략 변경에 나선 것이다. 실제 현대차는 올해 1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인기와 주요 하이브리드 모델의 판매 증가로 시장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25일 현대차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액 40조6585억원, 영업이익 3조5574억원을 기록했다. 1분기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7.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3% 감소했다. 순이익은 1년 전보다 1.3% 줄어든 3조3760억 원으로 집계됐다. 현대차의 1분기 판매는 아산공산 생산라인의 일시적 셧다운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지만, 북미와 인도 등 주요 지역에서 견조한 판매 성장세를 이어갔다. 현대차 관계자는 "고금리 지속과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환율 변동성 확대 등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음에도 주요 해외 시장의 수요 확대에 따른 지속적인 판매 성장세에 8%이상의 안정적인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글로벌 시장에서 100만 6767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기와 비교해 1.5% 감소한 수치다. 국내 시장에서는 전년 동기 대비 16.3% 감소한 15만 9967대가 판매 됐다. 하지만 신형 싼타페 하이브리드를 비롯한 하이브리드 모델의 판매 비중은 늘었다. 해외 시장에서는 신형 모델 투입 및 주요 라인업 상품성 개선과 함께 북미, 유럽, 인도 등 주요 시장 판매 호조로 전년 동기보다 1.9% 늘어난 84만6800대가 팔렸다. 1분기 글로벌 친환경차 판매대수(상용 포함)는 하이브리드 라인업 강화에 따른 판매 견인 효과에도 전기차(EV) 수요 둔화 영향에 전년 동기 대비 4.8% 감소한 15만3519대가 판매됐다. 이중 EV는 4만5649대, 하이브리드는 9만7734대로 집계됐다. 이에 현대차는 향후 전동화 전략을 추진하는 한편 하이브리드 모델 생산에도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이승조 현대차 기획재경본부장(부사장)은 1분기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10월 또는 연말 가동될 예정인 미국 조지아주 전기차 전용 공장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에서 하이브리드차를 생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HMGMA에서 전기차뿐만 아니라 하이브리드차를 생산할 수 있도록 공장 설비를 추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현대차 관계자는 "전용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 라인업 확대, 신규 하이브리드 모델 보강, SUV·고부가 가치 차종 중심의 믹스 개선으로 점유율 확대는 물론 수익성 방어에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주주 환원을 위해 1분기 배당금을 주당 2000원으로 결정했다. 이는 전년 분기 배당 1500원보다 33.3% 증가한 수준이다.

2024-04-25 16:27:2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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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전동화 모델로 中 시장 공략…베이징 모터쇼서 전략 모델 공개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세계 최대 규모의 중국 베이징 모터쇼에서 전동화 모델을 대거 공개하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최근 부진한 중국 시장에서의 브랜드 경쟁력 강화와 판매량 회복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엿볼 수 있다. 현대차와 기아는 25일(현지시각) 중국 베이징에 위치한 중국국제전람센터 순의관에서 개막한 베이징 모터쇼에 참가해 아이오닉5N과 EV5 롱레인지 모델 등을 공개했다. 현대차는 1208㎡(약 365평), 기아는 1100㎡(약 333평) 면적의 전시 부스를 꾸렸다. 현대차는 고성능 브랜드 'N'의 중국 진출 1년을 맞이해, 아이오닉5N을 중국 시장에 공개했다. 또 신형 싼타페와 투싼도 중국 시장에 첫 공개했다. 특히 중국 시장에 최초로 공개한 투싼은 큰 차체를 선호하는 중국 현지 취향에 맞춰, 전장(차 길이)을 기존보다 30㎜ 늘렸다. 현대차는 디 올 뉴 싼타페, 더 뉴 투싼과 함께 지난해 6월 출시한 중국 현지 전략 컴팩트 SUV '무파사'에 이르는 라인업을 통해 현지 소비자들의 다변화된 수요를 충족시킨다는 계획이다. 오익균 현대차 중국사업담당 부사장은 "남양연구소, 중국 기술연구소, 상하이 디지털선행연구소가 협업해 중국 맞춤형 전기차를 개발하고 있다"면서 "2027년까지 전용 전기차 모델 라인업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해당 전기차는 중국 CATL의 배터리를 장착할 예정이다. 베이징현대는 이날 CATL과 관련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기아는 중국 자동차 시장에서 가격 경쟁이 거세지고 있다고 판단, 인도 전략 차종인 쏘넷을 중국에 투입했다. 이번 베이징 모터쇼에서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쏘넷이 중국에서 첫 공개됐다. 기아는 또 중국에서 생산되는 전기차 EV5를 전시한다. EV5는 EV6와 EV9에 이은 기아의 세 번째 전용 전기차로 E-GMP를 적용한다. 내연기관 부스에서는 중국 판매 전략 모델로 새롭게 선보이는 쏘넷 차량 외에도 ▲스포티지 ▲셀토스 상품성 개선모델 ▲카니발 등의 차량을 전시한다. 기아 관계자는 "빠르게 변화하는 중국 자동차 시장에서 고객의 니즈에 맞춘 경쟁력 있는 차량을 선보이며 고객 만족을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25 16:26:0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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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홀딩스, 1분기 부진속 철강·이차전지 역량집중…올해 매출 78조원 목표

포스코홀딩스가 1분기 주력 사업의 부진에 따른 실적 위축에도 과감한 연간 매출 목표를 발표했다. 포스코홀딩스는 25일 올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8조 520억원, 영업이익 5830억원, 순이익 6090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9%, 17.3% 감소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액은 3.3% 감소한 반면 영업이익은 91.8% 증가했다고 밝혔다.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 증가는 철강과 인프라부분은 경기침체 지속으로 전분기와 비슷한 영업이익 수준을 유지한 반면 이차전지소재부문에서 지난 분기 재고평가 환입효과가 포함됐기 때문이다. 포스코홀딩스는 올해 연결 재무 목표로 매출액은 78조원, 투자예산은 10조8000억원으로 계획했다. 포스코홀딩스는 글로벌 경기부진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사업별 본원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체질개선 노력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철강사업부문에서 글로벌 경쟁력 강화가 목표다. 지난 2019년 국내최초 등대공장으로 선정된 바 있는 포스코 스마트팩토리를 AI가 결합된 인텔리전트 팩토리로 한단계 발전시키고, 경제적 관점의 저탄소 생산체제로 전환을 통해 초격차 수준의 제조 및 원가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이차전지소재사업에서는 글로벌 이차전지소재 원료가격 하락에 따라 업스트림 단계에서 리튬 등 우량자원 확보에 중점을 둬 장기적으로 성장성과 수익성의 기반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또 R&D기반의 혁신공정 개발, 고객과 전략적 협력 및 우량기업 M&A 등을 통해 사업 확장방식에 다변화 및 전고체 등 차세대 소재의 조기 상업화에 주력한다. 이와 함께 글로벌 전기차 시장 수요 정체기인 캐즘을 반영해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등 일부 사업에 대한 투자도 합리적인 시점으로 결정해 사업전략의 질적 내실화를 다져 향후 시장변화에 발빠르게 대처하며 시장이 회복될 때 사업성과를 극대화 할 방침이다. 마지막으로 포스코홀딩스는 주주가치 제고 정책 및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도 적극 검토한다. 포스코홀딩스 관계자는 "이사회 차원에서 이미 논의를 시작했으며, 올해 내에 자사주 소각을 포함한 기업가치 제고 방안도 적극 추진키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2024-04-25 15:50:2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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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 대내외 악재에도 1분기 실적 선방…영업익 3847억

글로벌 물류·해운 환경의 어려움 속에서도 현대글로비스가 올해 1분기 시장 예상치를 소폭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다. 2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현대글로비스의 올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조5864억원, 3848억원으로 집계됐다. 모두 시장 예상치(매출 6조4939억원, 영업이익 3713억원)를 웃도는 규모다.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1.1%, 9.7% 늘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매출은 4.5% 늘었고 영업이익은 5.4% 감소했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지난 1분기 글로벌 자동차 시장 수요가 둔화하고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 물류 산업 시황 변화 등 대외변수가 많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수익성 방어를 실현했다"고 말했다. 사업별 실적을 보면 물류 영역에선 매출 2조2748억원, 영업이익 1817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1%, 8.2% 상승했다. 해외 완성차 내륙 운송이 호조를 보이며 실적이 개선됐다. 해운 사업은 매출 1조1511억원, 영업이익 825억원을 달성했다. 완성차 해상운송 운임 개선, 비계열 매출 증가 등 영향으로 매출이 지난해보다 14.1% 상승했지만 홍해 이슈, 자동차선 선복 부족, 고용선료 상황 지속 등에 따라 영업이익은 21.9% 줄었다. 유통에선 매출 3조1605억원, 영업이익 1206억원으로 지난해보다 매출은 0.4% 늘고 영업이익은 9.4% 내렸다. 해외 트레이딩 사업을 일부 조정함에 따라 영업이익이 다소 밀렸다. 현대글로비스는 이날 올해 연간 매출액 목표로 26조~27조원을 제시했다. 영업이익은 1조6000억~1조7000억원 규모로 지난해보다 모두 올려 잡았다. 또 약 1조원 규모의 1만800대 선적이 가능한 초대형 자동차선 6척 신조 투자 결정 등 지속적인 투자를 통한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다짐했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중장기적 관점에서 글로벌 전략 화주들에게 더욱 안정적인 해상 운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선박 투자 계획을 결정했다"면서 "앞으로도 꾸준한 투자를 통해 외형과 수익성 모두를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4-25 15:36:2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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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마니아 대통령, 두산에너빌리티 창원 본사 방문…SMR 역량 확인

루마니아의 첫 소형모듈원전(SMR) 발전소 건설을 추진하는 클라우스 요하니스 대통령이 두산에너빌리티의 SMR 제작 역량을 직접 확인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클라우스 요하니스 루마니아 대통령이 지난 24일 경남 창원 본사를 방문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루마니아가 건설 추진하는 SMR 사업을 위한 생산시설을 시찰하기 위해 마련됐다. 루마니아 원자력공사 등이 지분투자해 설립한 회사 '루마니아 로파워'는 도이세슈티 지역에 위치한 폐쇄된 석탄화력발전소 부지에 총 462㎿ 규모의 SMR 발전소를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미국 뉴스케일파워의 77㎿급 SMR 6기가 사용된다. 두산에너빌리티는 핵심 주기기인 원자로 모듈을 제작·공급할 예정이다. 창원 본사에 도착한 방문단 일행은 단조 공장, 원자력 공장을 찾아 뉴스케일파워 SMR 단조소재, SMR 제작 전용 설비 등을 살펴보고 향후 프로젝트 일정을 점검했다. 요하니스 대통령은 "루마니아는 청정에너지 산업계에서 공급망을 구축해 지역내 탈탄소화를 이끌고자 한다"며 "세계적인 선진 기업과 협력하고 파트너가 되는 것은 미래 에너지와 경제를 굳건히 하는데 중요하다"고 말했다. 박지원 두산에너빌리티 회장은 "뉴스케일파워와의 견고한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두산에너빌리티는 혁신 기술 개발 등 SMR 제작 역량을 꾸준히 고도화하고 있다"며 "루마니아 첫 SMR 제작을 위한 준비도 면밀히 진행해 안정적인 청정에너지 공급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국내 투자사들과 함께 뉴스케일파워에 지분투자를 하며 핵심 기자재 공급권을 확보한 바 있다. 2019년 뉴스케일파워 원자로 모듈에 대한 제작성 검토에 착수하고 2021년 완료하며 현재 모든 기자재 제작 준비를 마친 상태다. 뉴스케일파워 SMR은 지난 2020년 SMR 모델 중 최초로 미국 원자력 규제 위원회(NRC)의 설계인증을 받았다. 루마니아 SMR 사업은 현재 부지 정비 작업 중이다. 미국 정부는 지난 달 이 사업의 성공을 위해 수출입은행과 국제개발금융공사를 통해 40억 달러(약 5조 4000억 원)의 자금을 지원할 수 있다고 밝혔다.

2024-04-25 15:28:4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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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PBV·로보틱스 기술 고도화로 물류 혁신 이끈다

기아가 목적기반모빌리티(PBV)와 로보틱스 기술의 연계를 통해 물류 혁신을 위한 고도화된 솔루션을 추진한다. 기아는 최근 CJ대한통운, 현대건설, 로봇 전문 스타트업 디하이브와 함께 보스턴 다이나믹스의 로봇개 '스팟(SPOT)'을 활용한 라스트마일 로봇 배송 서비스 실증 사업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기아가 현대건설, CJ대한통운 등과 함께 한 이번 실증 사업은 로봇이 활용된 라스트마일 솔루션의 기술적 구현 가능성을 점검하기 위한 것으로, '힐스테이트 라피아노 삼송(고양시 덕양구 소재)' 거주민들에게 택배를 배송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구체적으로는 CJ대한통운의 물류 시스템과 연계해 택배 기사가 스팟과 함께 물품을 배송하도록 했다. 택배 기사가 봉고EV 차량에 스팟과 배송 물품을 싣고 배송지 인근으로 이동한 뒤, 차량에서 스팟과 배송 물품을 하차시키면 스팟이 적재함에 배송 물품을 실은 채 고객의 집 앞까지 물품을 배송하고 차량으로 복귀, 추가 배송을 이어가는 방식이다. 기아는 로봇 배송 서비스가 본격적으로 적용되면 배송 효율성 개선 등 다양한 긍정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아는 이번 실증 사업을 통해 얻은 결과를 토대로, 오는 2025년 첫 중형 PBV 모델인 'PV5'가 출시되면 해당 모델을 활용해 PBV와 로보틱스 기술을 연계한 물류 솔루션의 사업성을 추가적으로 검증할 예정이다.

2024-04-25 15:26:5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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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카, 가정의 달 앞두고 대형차·SUV 인기…쏘렌토 판매 40일 단축

5월 가정의 달을 앞두고 대형차,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중고차 모델이 주목받고 있다. 25일 국내 1위 직영중고차 플랫폼 기업 K Car(케이카)가 자사 차량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4월 대형차 및 SUV 모델의 판매 기일이 1월 대비 약 18% 단축된 31일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판매 기일은 자동차를 매입 후 판매까지 걸리는 시간을 말한다. 대형차와 SUV는 넓은 실내와 높은 편의성으로 패밀리카로 선호되는 차종들이다. 어린이날, 어버이날 등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이 많은 가정의 달이 가까워지며 판매 기일이 점차 빨라지는 것으로 풀이된다. 세부 모델별로 살펴보면 패밀리카를 대표하는 SUV 기아 '쏘렌토 4세대'의 1월 판매 기일이 65일에서 4월 예상 판매 기일이 26일로 단축됐다. 쏘렌토는 최근 신형 모델인 '더 뉴 쏘렌토 4세대'가 출시되며 이전 세대인 '쏘렌토 4세대'의 가성비가 좋아지자 수요가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경쟁 차종인 현대 '더 뉴 싼타페'도 49일에서 31일로 단축됐다. 패밀리카로 활용하기 좋은 제네시스의 베스트셀링 모델도 판매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세단 모델인 G80의 판매 기일이 1월 53일에서 4월 33일로, SUV 모델인 GV80은 1월 47일에서 4월 30일까지 단축됐다. 이민구 케이카 PM팀 수석 애널리스트 겸 경기과학기술대학교 미래모빌리티설계과 겸임교수는 "올해 들어 가족들이 함께 타기 좋은 SUV와 대형 세단을 찾는 소비자들이 많아지고 있다"며 "이 중 판매 속도가 유독 빠른 모델은 최근 신형이 출시되어 가성비가 좋아진 점이 공통된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2024-04-25 15:14:1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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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3위 車 시장 잡아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8개월 만에 또다시 인도 현장 점검 나서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세계 4위 경제대국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인도를 8개월 만에 전격 방문해 현지 전략을 공유했다. 정의선 회장이 이처럼 인도 시장에 공들이는 이유는 인도 자동차 시장은 세계 3위로 올라설 정도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현대차그룹은 인도 내 판매량을 꾸준히 늘려나가면서 지난해 1조원이 넘는 순이익을 거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과 러시아 판매 부진을 채우고 있는 셈이다. 25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정 회장은 지난 23일(현지시간) 인도 하리아나주 구르기온시에 위치한 인도권역본부 델리 신사옥에서 현대차·기아의 업무보고를 받고, 중장기 전략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정 회장은 "인도 시장에 특화된 전기차 개발과 전기차 인프라 확충을 통해서 전동화에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하겠다"면서 "전기차 보급이 본격화되는 2030년까지 인도의 클린 모빌리티를 선도할 것"이라고는 구상을 밝혔다. 인도는 국내 다음으로 최대의 생산기지다. 현대차는 푸네에 20만대 이상 규모의 신공장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현대차는 내년 하반기 푸네공장이 완공되면 첸나이공장(82만4000대)과 푸네공장을 주축으로 100만대 생산체제를 구축하게 된다. 기아도 올해 상반기에는 생산능력이 43만1000대로 확대된다. 이를 합산하면, 현대차그룹은 인도에서 약 150만대 생산 체제를 가동하게 된다. 현재 현대차는 인도 자동차 시장에서 점유율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인도 전기차 시장 선점을 위한 전동화도 본격화한다. 이를 통해 인도를 대표하는 모빌리티 기업으로 도약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는 올해 하반기 인도 첫 현지생산 전기차를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 말 첸나이공장에서 SUV 전기차 양산을 시작으로 2030년까지 5개의 전기차 모델을 투입한다. 현대차 판매 네트워크 거점을 활용해 2030년에는 전기차 충전소를 485개까지 확대한다. 기아도 2025년부터 현지에 최적화된 소형 전기차를 생산하고, 다양한 전기차 모델을 순차적으로 공급한다. 2026년 인도진출 30주년을 맞는 현대차는 '2030 중장기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단기간에 일본 메이커들을 제치고, 인도 주요 자동차 브랜드로 성장한 기아도 '기아 2.0' 전략을 통해 양적, 질적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인도 정부는 2030년까지 전기차 판매 비중을 전체 자동차 판매량의 30%로 확대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강력한 전동화 정책도 펼치고 있다. 올해부터는 최소 5억달러를 인도에 투자하고, 3년 안에 전기차를 생산하는 업체에게 최대 100%인 수입 전기차 관세를 15%로 대폭 인하하는 정책을 시행 중이다. 테슬라, BYD 등 세계 1·2위 전기차 기업들이 인도 시장에 적극적인 대응에 나선것도 이 때문이다. 지난해 인도 자동차시장 규모는 500만대로 중국, 미국에 이어 견고한 3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중 승용차 시장은 410만대 규모로, 오는 2030년에는 50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측된다. 내년에는 일본을 제치고 4위 경제대국(국내총생산·GDP)이 될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정 회장은 중장기 전략 점검에 이어 인도 현지 직원들과 타운홀미팅을 주재했다. 정 회장이 제안한 타운홀미팅은 현대차 장재훈 사장, 인도아중동대권역 김언수 부사장 등 경영진들과 400여 명의 현대차 인도권역본부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정 회장이 해외에서 직접 현지 직원들과 타운홀미팅을 가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내에서는 두 차례 타운홀미팅을 열었으며, 지난해에는 그룹 신년회를 타운홀미팅 방식으로 진행했다. 이번 타운홀 미팅은 1시간으로 예정됐지만 30분 이상 연장됐을 정도로 관심이 높았다. 타운홀미팅은 인도 전 지역 직원들로부터 취합한 질문과 현장 즉석 질문들로 진행됐다. 인도에 대한 비전, 현대차 성장 요인, 인도 전기차 사업 계획 등 사업 현안에 대한 질의부터, 정의선 회장의 일상 관련 내용까지 다양한 질문이 오갔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정의선 회장은 "직접 만나 여러분의 목소리를 듣고 소통하고 싶었다"며 "인도 자동차 시장의 우호적 여건과 현대차의 소형차에 대한 전문성과 기술력이 시너지를 내며 성과를 창출할 수 있었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어 "아시아, 중동, 아프리카 등으로 사업을 확장하는 과정에서 인도를 글로벌 수출 허브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며 "인도권역의 중요성을 고려해 앞으로 더 큰 역할을 해낼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사업과 리더십에 영향을 깊이 준 책을 묻는 인도 현지 직원들의 질문에는 이순신 장군과 관련된 도서와 고객을 강조하는 세계적 경영학자 피터 드러커 교수의 저서들을 권했다. 정의선 회장은 이순신 장군에 대해서는 뛰어난 리더임과 동시에 엔지니어라고 소개하는 한편, "피터 드러커 교수는 고객을 어떻게 대하고 어떻게 만족시킬 수 있는지에 대한 좋은 솔루션을 제시하고 있다"며 "우리도 항상 고객에 집중하고, 고객으로부터 해답을 찾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현대차그룹은 1996년 현대차가 인도시장에 진출한 이후 28년간 견고한 성장을 이어왔다. 현대차는 인도 자동차산업 역사상 최단기간인 판매 5년(2004년)만에 50만대를 돌파하며 인도 시장에 돌풍을 일으켰고, 2007년 100만대, 2017년 500만대를 거쳐 지난해까지 누적 판매 824만대를 기록했다. 기아도 2019년 첫 판매 이후 SUV 경쟁력을 필두로 단기간에 연간 20만대 이상을 판매하는 메이커로 성장했다. 올해는 3월까지 양사 판매 합계 22만6000대 기록하며 전년 동기 22만2000대보다 1.5% 증가했다. 현대차·기아는 올해 지난해 실적인 85만7111대보다 3.9% 증가한 89만200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2024-04-25 14:44:4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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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요타, 국내 모터스포츠 문화 저변 확대…'2024 보령·AMC 국제 모터 페스티벌' 참가

한국토요타자동차가 오는 5월 4일부터 6일까지 충청남도 보령시에 위치한 대천해수욕장에서 진행되는 '2024 보령·AMC 국제 모터 페스티벌'에 참가한다고 25일 밝혔다. '2024 보령·AMC 국제 모터 페스티벌'은 지난 2011년 '아주자동차대학교 모터 페스티벌'로 시작되어 드리프트와 짐카나, 오프로드, 그리고 바이크 대회까지 다채로운 모터스포츠 축제로 성장했다. 보령시에서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국내 유일의 자동차 특성화대학 아주자동차대학교에서 주관한다. 한국토요타자동차는 이번 페스티벌에서 관람객들을 위해 토요타 GR부스를 운영한다. GR 수프라 스톡카, GR 수프라 및 GR86 등 다양한 GR 라인업 전시를 비롯해 참관객들이 모터스포츠의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형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에 GR부스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전시 및 이벤트는 '팀 GR 서포터즈'를 통해 디지털 콘텐츠로도 제작하는 등 모터스포츠와 GR 브랜드의 매력을 계속해서 알려 나갈 계획이다. '2024 보령·AMC 국제 모터 페스티벌'에서는 ▲동호회, 바이크, 모터스포츠 레이스카 등을 전시하는 튜닝카 세션 ▲완성차 업체들이 참여하는 자동차 기업 세션 ▲오프로드, 캠핑 트레일러 등을 포함한 레저스포츠 세션 등 크게 3가지로 나뉘어 운영한다. 또한 행사장 한쪽에서는 ▲국내 대회 짐카나 ▲아시아 대회 드리프트 ▲인터내셔널 대회 엔듀로 바이크 ▲국내 대회 오프로드(자동차) 등 4개 부문의 모터스포츠가 진행된다. 강대환 한국토요타자동차 부사장은 "국내 자동차 및 모터스포츠 문화의 저변 확대를 위해 시작된 국제 모터 페스티벌인 '2024 보령ㆍAMC 국제 모터 페스티벌'은 자동차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이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며 "한국토요타자동차는 앞으로도 모터스포츠 대중화와 즐거운 자동차 문화 정착에 이바지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25 11:02:4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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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딜러사 유카로오토모빌, 박세웅 선수 홍보대사 선정…'e-트론 55 콰트로' 차량 후원

아우디 공식딜러 유카로오토모빌이 한국프로야구 박세웅 선수를 홍보대사로 선정하고,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아우디 해운대 전시장에서 열린 홍보대사 협약식은 유카로오토모빌 아우디 세일즈 본부장 김문경 전무, 박세웅 선수 및 구단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유카로오토모빌은 홍보대사 박세웅 선수에게 '아우디 e-트론 55 콰트로' 모델을 1년간 후원한다. 박세웅 선수는 2014년 KT 위즈에서 프로선수로 첫 데뷔했으며, 2015년 롯데 자이언츠로 이적해 활약 중인 선수로서 부산을 대표하는 에이스 투수이다. 2021년 도쿄 올림픽과 2023년 월드베이스볼 클래식(WBC), 제 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야구 국가대표로 활약했다. 유카로오토모빌 아우디 세일즈본부장 김문경 전무는 "부산 야구를 대표하는 박세웅 선수를 홍보대사로 선정하게 되어 기쁘다"며 "유카로오토모빌은 박세웅 선수와 함께 아우디 브랜드와 순수 전기차 아우디 e-트론의 가치를 더욱 많은 고객들에게 알리고자 한다. 2024 시즌 자이언츠와 박세웅 선수의 선전을 기원한다"고 전했다. 한편 유카로오토모빌은 2001년 아우디 공식딜러사로 선정되어, 현재 6개의 신차 전시장(부산 남천, 부산 해운대, 부산 사상, 부산 민락, 창원, 울산, 진주, 제주 지역)과 2개의 공식인증중고차 전시장(부산 남천, 울산)을 비롯해 6개의 서비스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2024-04-25 11:02:4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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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엘리베이터, '2024 동반성장 컨벤션' 개최…기업 상생경영 강화

현대엘리베이터는 기업 간 양극화 해소를 위해 주요 파트너사들과 함께 하는 '2024 동반성장 컨벤션'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함께하는 미래 더 큰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컨벤션에는 조재천 현대엘리베이터 대표이사, 오영교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 151개 파트너사 대표 및 임직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파트너사 대표들의 상생 협력 성공 사례 발표와 이준희 법무법인 지평 경영컨설팅센터장의 ESG특강, 파트너사들의 애로사항 및 제안을 청취하는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또 현대엘리베이터와 파트너사 간 동반성장 실천 방안을 담은 협약식도 열렸다. 협약에 따라 현대엘리베이터는 안전관리 우수 파트너사에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 등을 적극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동반성장 컨벤션'은 현대엘리베이터가 지난 2013년부터 개최하고 있는 상생 경영 프로그램이다. 현대엘리베이터는 파트너사에 대한 운영 및 연구개발 자금 대여, 채용 공고 게시판 운영, 임직원 복리후생 등을 지원하고 있다. 조재천 현대엘리베이터 대표는 "현대엘리베이터가 글로벌 경쟁사들과 당당히 어깨를 견주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견실한 동반자로서 자리를 지켜준 파트너사들이 있었다"며 "상생경영을 통해 미래를 함께 꿈꾸고 가능성을 현실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24 15:51:53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