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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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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重, 한국가스공사에 '한국형 화물창' 배상금 3900억 구상 청구 소송 제기

삼성중공업이 LNG 운반선 결함으로 SK해운에 3800억원을 배상한 것과 관련해 개발 책임이 있는 한국가스공사에 구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삼성중공업은 구상권 청구를 통해 배상금을 회수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중공업이 설계 결함이 발견된 '한국형 LNG화물창(KC-1)'이 적용된 LNG운반선과 관련해 SK해운에 중재 판결금을 지급하고, 한국가스공사를 상대로 구상청구소송을 제기했다고 23일 밝혔다. 삼성중공업은 SK해운으로부터 가스공사와 선박을 공동 인수한 후, 가스공사가 운항 노선과 선적 물량을 책임져 선박 인수 원리금을 확보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선박 수리와 KC-1 부분은 삼성중공업이 책임지고, 운항 재개 후 KC-1 하자 발생 손해는 공동 분담하는 것에 대해 협상을 진행했으나 양측 이견이 커 협상은 잠정 중단됐다. 앞서 삼성중공업은 지난 2015년 1월 선주사와 한국형 화물창인 'KC-1'을 적용한 LNG 운반선 2척에 대한 선박 건조 계약을 체결하고, 2018년 2월과 3월 각각 선박을 인도했다. 선주사에 인도 후 항해를 하던 중 화물창에 콜드 스폿(Cold spot, 결빙 현상) 등의 문제가 발생했고, 선주사는 운항 중단 후 수리를 진행했다. 선주사는 이로 인해 선박가치 하락, 미운항 손실 등 손해를 입었다며, 삼성중공업에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영국 런던 중재재판부는 LNG 운반선 화물창에 발생한 하자가 합리적인 수리 기간 안에 완전히 수리되지는 못한 것으로 판단하고, 건조사인 삼성중공업이 선박가치 하락분 2억9000만불(3781억원)을 선주사에 배상할 것을 결정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중재 판결금은 KC-1 하자로 인한 선박가치 하락분에 대한 손해 배상금이고 4년 6개월에 걸친 국내 소송(1심)에서 같은 쟁점을 다퉈 가스공사의 책임이 100% 인정됐다"며 "선사에 배상한 금액에 대해 구상 청구 시 회수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04-23 14:36:3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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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위에서 잠수함 훈련까지' 한화시스템, 도산안창호함 전술훈련장 국산화 성공

인공지능(AI) 등 첨단 기술 개발로 앞으로 지상에서도 잠수함 훈련이 가능해진다. 한화시스템은 도산안창호급 잠수함(KSS-III Batch-I)의 모의훈련을 위한 전술훈련장 구축 작업을 끝내고 지난달 말 본격 운용에 나섰다고 23일 밝혔다. 잠수함 전술훈련장이 순수 우리 기술로 개발·구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전술훈련장은 도산안창호급 잠수함 항해·전술 훈련이 지상에서도 가능하도록 구현한 점이 특징이다. 훈련실과 통제실, 강평실 등 여러 공간을 나눠 구성했고, 잠수함 내부와 한반도 주변 해양·수중·음탐 환경을 그대로 재현해 승조원이 해상에 나가지 않고도 수중항해, 무장운용 등 임무 수행 능력을 키울 수 있다. 훈련실은 함정 전투체계(CMS)를 운용하는 다기능 콘솔, 항해 콘솔 등 실제 도산안창호에 탑재되는 장비들이 전투지휘실과 동일하게 구성돼 항해·전술 훈련의 실감도를 높였다. 소나(음파탐지기) 신호를 포함한 함정에 탑재된 센서, 무장 등의 시뮬레이터도 전장 상황을 100% 모사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 전술훈련장은 인공지능(AI) 등 첨단 기술이 적용돼 보다 입체적인 훈련 환경을 지원한다. 기존 잠수함 전술훈련장과 달리 AI 알고리즘이 자함의 추적·회피를 판단 후 예측 불가능하고 다면적인 기동·교전 상황을 제공해 우리 해군이 다양한 상황에서 전투지휘 및 전술운용 능력을 배양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도산안창호급 잠수함은 지난 2018년 국내 설계·기술로 건조된 첫 3000톤급 잠수함으로, 우리나라의 잠수함 건조 사업인 장보고-III(KSS-III) 사업을 통해 개발된 잠수함 중 하나다. 한화시스템은 도산안창호급 잠수함의 수중 작전 수행 능력을 더 높이기 위해 2018년 10월 방위사업청과 장보고-III 전술훈련장비 사업 계약을 체결하고 잠수함사령부의 지원과 함께 연구개발을 진행해왔으며, 잠수함 전술훈련장 국산화에 성공했다. 박도현 한화시스템 지휘통제사업부문 사업대표는 "유럽·동남아 등 다양한 국가로의 잠수함 전투체계와 전술훈련장을 함께 공급하는 패키지 수출 활로 또한 모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4-23 14:15:5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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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그룹, 이차전지소재용 실리콘음극재 공장 준공…연 550톤 규모

포스코그룹이 실리콘음극재 공장을 준공하고 차세대 이차전지소재사업 기반을 다져나가고 있다. 포스코실리콘솔루션은 19일 포항 영일만 산업단지에 연산 550톤 규모 실리콘음극재(SiOx) 공장을 준공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고객사의 실리콘음극재 공급 요구에 신속 대응하기 위함이다. 이번에 준공한 설비는 전체 생산라인 중 하공정에 해당한다. 실리콘음극재는 현재 리튬이온전지에 대부분 적용되는 흑연음극재보다 에너지밀도를 4배 가량 높일 수 있어 전기차 주행거리 향상 및 충전시간 단축이 가능한 차세대 음극재다. 연산 550톤은 전기차 27만 5000대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SNE 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실리콘음극재 시장 규모는 현재 약 1만톤 수준에서 2035년 약 28만 5000톤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포스코그룹은 음극재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증가하는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022년 7월 실리콘음극재 기술 스타트업인 테라테크노스를 인수하고 포스코실리콘솔루션으로 사명을 변경했으며, 지난해 4월 실리콘음극재 공장을 착공했다. 포스코실리콘솔루션은 올해 9월 상공정을 포함해 종합 준공할 예정이며, 2030년까지 연산 2만 5000톤의 실리콘음극재 생산 체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외에도 포스코그룹은 실리콘 탄소복합체(SiC) 음극재도 생산할 계획이다. 포스코퓨처엠은 이번 달 말 포항 영일만 산업단지에 위치한 실리콘 탄소복합체 음극재 데모플랜트의 가동을 시작해 고객사별 실리콘음극재 수요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2024-04-23 14:15:4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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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튜닝 문화 이끈다…'N 퍼포먼스 Garage' 개장

현대자동차가 N브랜드 고객을 위한 차별화된 튜닝 전문 공간을 오픈한다. 현대차는 23일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에 새로운 튜닝 문화 경험을 제공하고 고객과의 지속적인 소통의 장을 만들기 위해 'N 퍼포먼스 Garage'를 연다고 밝혔다. N 퍼포먼스 Garage는 고성능 브랜드 현대 N의 공식 튜닝 전문점으로 N 퍼포먼스 파츠 전 품목을 전시하며 고객이 직접 파츠를 구입하고 장착까지 할 수 있는 공간이다. 아이오닉 5 N과 아반떼 N 전용 경량 단조 휠, 고성능 브레이크 패드, 로워링 스프링 등 고성능 파츠와 함께 모터스포츠 헬멧, 시트 벨트 등의 레이싱 용품도 만나볼 수 있다. 현장에서는 전문적인 튜닝 관련 상담 및 파츠 장착이 가능하며 이외에도 다양한 이벤트와 체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현대차는 N 퍼포먼스 Garage를 고객이 서로 어울릴 수 있는 '카밋'과 같은 커뮤니티 조성을 위한 공간으로 운영하며 튜닝 문화를 선도하고 고객과의 소통 창구로 활용할 방침이다. N 퍼포먼스 Garage는 4월 24일부터 5월 8일까지 사전 개장 기간을 거친 뒤 5월 9일 정식 개장한다. 사전 개장 동안 국내에서 최초로 아이오닉 5 N 퍼포먼스 콘셉트 모델인 'NPX1'을 전시하고 경품 추첨 등 고객 참여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차량 외관 차별화 등 고객 니즈를 충족하기 위한 파츠와 액세서리를 제공하고 신뢰도 높은 장착 서비스를 통해 안전하고 즐거운 튜닝 문화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한다"며 "고객 소통을 이어나가는 커뮤니티 공간으로도 활용해 다채로운 이벤트와 프로모션을 지속해서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04-23 13:43:1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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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첫 픽업트럭 '타스만' 위장막 모델 공개…"기아 노력과 모험 정신 담아"

기아가 23일 브랜드 첫 픽업 '더 기아 타스만(이하 타스만)'의 전용 위장막 모델을 공개했다. 기아는 '미처 가보지 못한 길(The Paths Never Taken)'을 주제로 호주·뉴질랜드의 유명 아티스트 리처드 보이드 던롭과 협업해 타스만의 위장막 디자인을 개발했다. 기아는 위장막 디자인의 주제가 뛰어난 성능을 바탕으로 모험에 대한 영감을 불러일으키는 타스만의 모험 정신을 나타내며, 미지의 아름다운 풍경으로 사람들을 안내함과 동시에 인생의 가장 대담한 도전들을 함께하겠다는 의지가 담겨있다고 설명했다. 기아글로벌디자인담당 카림 하비브 부사장은 "타스만은 혁신에 대한 기아의 노력과 모험 정신을 담은 차량"이라며 "위장막 디자인에 타스만의 핵심 정체성인 모험 정신을 투영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이번에 공개된 워장막 모델은 호주 풍경의 야생적인 아름다움에 영감을 받아 디자인됐다. 땅과 바다 간의 조화를 중심으로 호주의 자연을 추상화한 유기적이면서도 대담한 패턴이 적용됐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기아는 중형 픽업 타스만을 2025년부터 국내, 호주, 아중동 등 글로벌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해 고객들의 다양한 목소리와 생활방식을 만족시킨다는 계획이다. 한편 기아의 첫 픽업 차량인 타스만의 차명은 호주 최남단에 위치한 '영감의 섬' '타스마니아'와 타스만 해협에서 유래했다. 기아는 중형 픽업 타스만을 2025년부터 ▲국내 ▲호주 ▲아중동 등 글로벌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해 고객들의 다양한 목소리와 생활방식을 만족시킨다는 계획이다.

2024-04-23 13:42:4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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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인프라코어, '디벨론'으로 유럽 공략 본격화…'인터마트 2024' 참가

HD현대의 건설기계 자회사 HD현대인프라코어가 신규 브랜드 '디벨론(DEVELON)'으로 6년 만에 '인터마트'에서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선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24일(현지시각)부터 27일까지 나흘간 프랑스 파리 노르 빌팽트 전시장에서 열리는 '인터마트 2024'에 참가한다고 22일 밝혔다. 인터마트는 미국 '콘엑스포(CONEXPO)', 독일 '바우마(BAUMA)'와 함께 글로벌 3대 건설기계 전시회로 꼽힌다. 지난 2021년에 코로나19로 인해 행사가 취소되면서 6년 만에 다시 열리게 됐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이번 전시에 2000㎡(605평) 규모의 부스를 마련, 유럽을 공략할 차세대 장비와 첨단 기술을 소개한다. 특히 무인 자율화 솔루션인 '콘셉트 엑스2.0(Concept-X2.0)'을 유럽에 처음 공개하고 미래 건설 현장의 모습을 전시장에 구현한다. 운전석이 없는(cabinless) 굴착기와 도저가 협업하는 모습이 시연될 예정이다. 또 HD현대인프라코어는 콤팩트 건설장비 주요 라인업을 전시한다. 1톤에서 10톤급까지 콤팩트 굴착기 풀라인업과 더불어 콤팩트 트랙 로더, 도저 등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다양한 제품들을 소개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탄소 중립 시대에 대응할 수소연료전지 휠로더(DL250-FCEV)가 처음 공개된다. 이 장비는 수소연료전지와 전기 배터리팩을 모두 동력으로 활용할 수 있어 탄소배출을 크게 줄였다. 아울러 HD현대인프라코어는 올해 말 출시될 5리터 및 7.5리터 산업용 엔진(DX05, DX08)도 공개한다. 이 외에도 전기·하이브리드 굴착기, 신규 전동화 배터리팩 라인업 5종과 수소연소엔진 등 HD현대인프라코어의 다양한 친환경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HD현대인프라코어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유럽 시장 공략을 위한 디벨론의 차세대 기술과 제품을 소개하는 자리"라며 "소비자의 니즈에 맞춘 혁신 솔루션을 제공해 고객만족도를 제고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04-22 17:11:0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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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프트한자 독일항공, 장거리 노선 탑승객 위해 '알레그리스' 적용

루프트한자 독일항공은 장거리 노선 탑승객을 위해 '알레그리스' 객실 디자인을 적용한 항공편을 오는 5월 1일부터 뮌헨-밴쿠버 노선을 시작으로 정기 운항한다고 22일 밝혔다. '알레그리스'는 이코노미 클래스부터 퍼스트 클래스까지 객실 전반에 걸쳐 탑승객 개별 니즈에 따른 맞춤형 옵션들을 설정할 수 있는 객실 업그레이드 프로젝트이다. 알레그리스가 최초로 적용된 에어버스 A350은 뮌헨에서 캐나다 밴쿠버까지 첫번째 운항을 시작한다. 두번째 목적지는 토론토로 몇 달간 일부 밴쿠버 항공편과 교대로 운항할 예정이다. 에어버스 A350은 추가 인도를 계획하고 있는데 올 여름 시카고와 몬트리올 항공편에서도 알레그리스 객실을 만나볼 수 있다. 이어 5월 1일부터 모든 항공권 예약 채널을 통해 비즈니스 클래스의 좌석·등받이, 프라이버시 보호, 넓은 식사 공간 등 5가지 옵션과 같이 특별한 알레그리스 좌석들을 좌석 배치도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 여행자에게 도움이 되는 다양한 객실 옵션에 대한 추가적인 정보와 제품 이점이 포함된 이미지를 사진 갤러리에서 제공한다. 이미 해당 항공편을 예약한 고객에게는 '알레그리스 객실 업그레이드 예정'을 안내할 계획이다. 비즈니스 클래스의 좌석은 앞으로 몇 개월 동안 무료로 예약할 수 있다. 기존 항공권 예약 채널을 통해 편리하게 예약·변경할 수 있다. 탑승객들은 출국 3주 전부터 알레그리스 객실이 적용된 항공편인지 확인할 수 있다.

2024-04-22 17:10:5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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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없는 한국사랑' BMW그룹, 인천 청라국제도시에 BMW그룹 R&D센터 코리아 개관

지난해 한국인의 많은 사랑을 받은 BMW가 남다른 '한국사랑'을 이어간다. BMW그룹은 전 세계에서 5번째로 구축한 국내 연구개발(R&D) 센터를 인천 청라국제도시로 확장 이전하면서 국내 소비자들의 편의성 향상에 집중한다. 이는 지난 2015년 인천 BMW 드라이빙 센터 내에 처음 개소한 R&D 센터의 기능을 확대한 것이다. BMW그룹 코리아는 22일 오전 인천 청라국제도시에 'BMW그룹 R&D 센터 코리아'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BMW그룹 본사 경영진도 대거 참석했다. BMW그룹의 보드 멤버인 요헨 골러 고객·브랜드·세일즈 부회장, 다니엘 보트거 BMW그룹 완성차 연구개발 총괄 시니어 부사장, 한상윤 BMW그룹 코리아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고, 유정복 인천시장과 이용우 인천 서구을 국회의원 당선인 등 국내 정관계 인사들도 함께했다. BMW그룹은 R&D 센터 구축을 위해 120억원을 투자했다. 요헨 골러 BMW 그룹 고객·브랜드·세일즈 부회장은 "한국에 새롭게 문을 연 R&D 센터 코리아가 앞으로 더욱 가치 있는 역할을 수행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한국은 지난해 그룹 내에서 5번째로 큰 중요한 시장인 만큼 한국 고객에게 더 좋은 제품과 서비스 제공을 위한 투자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새로운 R&D 센터는 국내에 출시할 BMW그룹 차량의 인증 및 제품 개발은 물론 국내 기업과의 협력을 위해 핵심 역할을 한다. 센터는 5296㎡ 부지에 연면적 2813㎡ 규모의 단층 건물로 들어섰다. 이날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 BMW 그룹 R&D 센터 코리아는 총 50여 명의 직원들이 근무하며 국내에 수입되는 차량의 인증과 제품 개발은 물론 국내 스타트업과 대학, 연구시설과 협력을 강화해나갈 방침이다. 이날 연구센터에서 처음 찾은 곳은 HIL 작업대다. 이곳에는 BMW와 MINI 차량에 적용된 디지털 계기반은 각각의 컴퓨터와 연결되어 있었다. 차량의 국내 출시전, 해당 국가에 특정된 기능, 성능, 신뢰성을 모의 시험하는 곳이다. 자동화된 수 많은 테스트와 실제 환경을 연출한 환경에서의 시험을 통해 효율성을 향상하고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이어 방문한 이노베이션 스페이스는 신차나 신기술에 대한 아이디어를 구상, 탐색하고 미래의 기술을 현실로 만든다. 한국 내 파트너와의 협력 역할 등을 통해 프로토타입을 개발하거나 신기술을 BMW 방식으로 경험할 수 있게 한다. 또 고전압 충전 시험동에는 국내 전기차 소비자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한 충전 호환성 테스트를 진행한다. 인증 실험실에서는 국내 인증시험과 사후 관리에 필요한 작업등을 진행한다. 향후 3~4년 내에 해당 시설에서 자체적으로 인증 테스트를 진행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마지막으로 차량 시험실에서는 차량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가장 최신의, 최적의 상태로 관리할 수있도록 한다. 차량의 검사와 진단, 수리, 유지보수 등을 진행한다. 다니엘 보트거 BMW 그룹 완성차 연구개발 총괄 시니어 부사장은 "BMW 그룹 R&D 센터 코리아는 국내 고객에게 제공되는 제품, 서비스 향상, 미래 기술 개발 등에 기여하는 역할과 더불어 BMW 그룹과 한국 파트너사들과의 협력, 국내 벤처 기술들의 해외 진출 등을 적극 지원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BMW그룹 코리아는 한국 업체와 협력도 더 확대할 계획이다. BMW그룹은 지난해 한국 협력업체로부터 약 6조5350억 원의 부품을 구매했다. BMW그룹 코리아의 연간 매출액보다 많은 금액이다. 삼성SDI, 삼성디스플레이, LG그룹, 한국타이어, 세방전지 등 한국 기업으로부터 사들인 누적 금액은 2010년 이후 약 30조7800억 원에 달한다. 국내 자동차 관련 기술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BMW 스타트업 개러지도 신규 R&D 센터에 들어선다.

2024-04-22 15:37:5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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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그룹-휴비스, '자연사랑 파란마음 그림축제' 성료…자원 재활용 의미 되새겨

삼양그룹과 휴비스가 지난 20일 전주 휴비스 공장에서 열린 '제26회 자연사랑 파란마음 그림축제'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2일 밝혔다. 1996년 시작된 자연사랑 파란마음 그림축제는 삼양그룹의 장학재단인 수당재단과 삼양사, 삼양화성, 화학 섬유소재 전문기업 휴비스가 공동 주최하고 환경부과 후원하는 환경 축제다. 이번 축제에는 전국의 유치원생(만 3~6세)과 초등학생 약 1100명이 참가했으며, 가족까지 포함하면 2200여명의 방문객이 몰리며 성황을 이뤘다. 올해 그림 경연대회는 ▲멸종 위기에 처한 동식물을 지키는 우리들의 노력 ▲100년 뒤에도 깨끗한 우리 동네, 미래 친환경 도시의 모습 등 2개의 주제가 제시됐다. 학생들은 원하는 주제 1개를 선택해 그림을 그리며 환경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그림대회에 참가한 고아라(온빛초등학교 3학년) 학생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그림축제에 참가했다. 그림을 그리며 환경의 중요성과 환경보호 방법을 고민해보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내년에도 축제가 열린다면 꼭 참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참가자와 가족들은 행사 당일 운영된 ▲커피박(커피찌꺼기)을 재활용한 화분·키링 만들기 ▲친환경 파우치 꾸미기 ▲환경 관련 그림 액자 만들기 등 다양한 환경 관련 프로그램에도 참여하며 축제를 즐겼다. 아울러 올해 처음 운영한 '에코 플리마켓'은 사전접수에서 150개팀이 몰려 조기 마감될 만큼 많은 관심을 모았다. 플리마켓 참가자들은 장난감, 도서, 옷, 신발 등 가정 내 재활용이 가능한 물품을 각자 가져와 저렴하게 판매하며 자원의 재활용을 실천했다. 삼양사 배용준 전주EP공장장은 "작년보다 더욱 풍성한 즐길 거리와 볼거리를 준비한 결과 예년보다 많은 방문객이 몰리며 성황을 이뤘다"며 "앞으로도 환경의 중요성을 알릴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풍성하게 준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그림 경연대회 수상자는 5월 17일 자연사랑 파란마음 그림축제 홈페이지에 공개될 예정이다. 그림대회 총 상금은 1680만원으로 대상(환경부장관상) 수상자 3명에 상금 각 100만원을, 금상(수당재단 이사장상,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상) 수상자 6명에 상금 각 70만원을 수여한다. 이어 은상 6명(상금 각 50만원), 동상 6명(상금 각 30만원), 장려상 9명(상금 각 20만원), 입선 100명(상금 각 3만원) 등 수상자 총 130명을 선정한다.

2024-04-22 14:08:5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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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어뱅크, 이웃사랑실천릴레이 40호 주인공 세종 호박넝쿨 봉사단 곽선자 단장 선정

타이어뱅크가 매월 선정하는 행복프로젝트 이웃사랑 실천릴레이의 40호를 선정했다. 22일 타이어뱅크에 따르면 지난 4월 18일 오후 4시 타이어뱅크 세종고대점에서 이번 40호 주인공인 세종특별자치시의 호박넝쿨봉사단 곽선자 단장에게 타이어 교환권과 함께 감사장을 전달했다. 곽선자 단장은 2018년부터 호박넝쿨봉사단으로 활동 중이다. 세종시의 사회복지시설이나 복지관 등을 방문해 노래, 댄스, 악기연주 등 다양한 문화 공연을 진행했다. 또 재능기부로 어르신들과 취약계층에 건강한 웃음과 행복을 전하는 긍정적 에너지를 전파해 왔다. 여기에 네일아트, 경락마사지, 손 마사지, 급식 봉사, 환경정화활동 등 다양한 지역행사와 봉사활동에 솔선수범 참여했다. 생활 속의 시민의식으로 확산시키며 자원봉사의 의미를 높이는데 노력했다. 이 같은 공적으로 세종시 자원봉사센터의 추천을 받아 타이어뱅크의 이웃사랑 실천릴레이 40호 주인공으로 선정 됐다. 한편 타이어뱅크의 '이웃사랑 실천릴레이'는 행복프로젝트 일환으로 창립 30주년인 지난 2021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사회공헌활동이다. 전국 자치단체 및 관계 기관의 추천을 받아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단체나 개인에게 매월 감사장과 타이어를 기부하고 있다.

2024-04-22 13:48:3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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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코리아, 부산 교통취약지역 청년 지원…아르카나 월 33만원에

르노코리아가 부산시 교통취약지역 근무 청년을 위한 지원에 나선다. 르노코리아는 부산시가 교통취약지역 소재 중소·중견기업 근무 청년들의 고용 유지를 위해 실시하는 부산청춘기쁨카 지원 사업에 '뉴 르노 아르카나 E-Tech 하이브리드'를 제공한다고 22일 밝혔다. 2024년 부산청춘기쁨카 지원 사업은 도시철도 노선 등 교통 인프라가 부족한 부산시 강서구 및 기장군 산업단지 소재 기업에 근무중인 청년들의 통근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최대 2년간 차량과 월 임차료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부산청춘기쁨카의 지원 규모는 총 150명이며, 오는 5월 31일까지 부산일자리정보망 사이트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지원 대상은 2년 이내에 부산시 강서구와 기장군 소재의 중소·중견기업에 신규 취업한 만 21세 이상 39세 이하 부산시 거주 청년이다.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면 부산시로부터 2년 간 지원금 20만원을 지급받으며, 지원자의 부담금은 26세 이상 33만원, 26세 미만 38만원이다. 이후 2년간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한 뒤 차량을 인수하거나 반납하면 된다. 한편 르노코리아는 지난해 5월 부산시 및 부산 지역 기관들과 부산시 미래차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민관학 업무협약, 지난달 부산시와 미래차 생산 설비에 대한 투자양해각서 체결 등 지역 발전과 지역 인재 고용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2024-04-22 13:48:3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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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신재생에너지로 미국 전기차 공장 운영 …현대모비스·현대제철·현대트랜시스 등 참여

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 조지아주에 건설 중인 전기차 전용 공장을 재생에너지로 운영한다. 이를 위해 147㎿(메가와트) 규모의 태양광 발전 전력구매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현대차그룹 미국 사업장의 재생에너지 전환 속도도 빨라질 전망이다. 현대차그룹은 스페인 재생에너지 개발업체 매트릭스 리뉴어블스가 주도하는 신규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와 15년(2025~2040년) 장기 전력구매계약(PPA)을 최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국내 기업이 미국 사업장의 재생에너지 사용을 위해 체결한 PPA 중 최대 규모다. 이 계약에는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를 비롯해 현대모비스 북미전동화법인(MNAe)과 현대제철 조지아법인(HSGA), 현대트랜시스 조지아P/T법인(HTGP) 등 4개사가 공동으로 참여했다. 이번 PPA는 기존 재생에너지 발전시설과의 공급 계약이 아니라 현대차그룹의 대규모 발주와 연계된 신규 태양광 발전시설로부터 재생에너지를 조달하는 방식이다. 글로벌 탄소 감축 측면에서 긍정적이란 평가다. 에너지 조달을 통해 기대되는 탄소 저감 효과는 연간 약 14만톤으로 추산된다. 이는 준중형세단 8만4000여대가 1년간 배출하는 탄소를 흡수하는 것과 비슷한 규모다. 현대차그룹이 재생에너지를 공급 받게 될 태양광 프로젝트(스틸하우스 솔라)는 매트릭스 리뉴어블스가 미국 텍사스주 벨 카운티에 2025년 10월 상업 운전을 목표로 개발 중인 210㎿급 발전시설이다. 현대차그룹은 총 발전용량 210㎿의 70%인 147㎿를 확보했다. 이를 통해 매년 378GWh(기가와트시)에 이르는 재생에너지를 조달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국내 약 10만 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이번 계약으로 HMGMA는 완성차 공장 자체는 물론 공급망 차원에서도 재생에너지 사용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업계는 이번 계약이 재생에너지 전력 확보를 위한 현대차그룹 차원의 본격적인 행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본다. 그룹 차원에서 체결한 첫 계약이라, 개별 그룹사 계약보다 구매비용이 크게 절감된 것으로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PPA를 시작으로 현대차그룹 미국 사업장의 재생에너지 전환을 위한 투자와 계약이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라며 "효과적인 재생에너지 확보를 위해 그룹사간 협력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4-22 13:48:3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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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또다시 결항 위기…노사 갈등 수면위로

아시아나항공 조종사노동조합이 임금협상 결렬을 선언하고 쟁의행위 돌입을 위한 수순에 들어간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 조종사노조는 지난 5일 회사와의 2023년 임금협상 결렬을 선언했다. 노조 측은 연 8.5%의 기본급 인상 및 기타 수당 인상을 요구했으나 사측에서는 연 7.5%의 기본급 인상과 비행 수당 인상을 제시하며 결렬됐다. 아시아나 조종사노조 측은 "국내 LCC들도 조종사 임금을 10% 가량 인상한 바 있다"며 "지난해 4007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회사는 더 높은 인상률을 수용해야 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처럼 노사간 갈등이 확대되면서 올해도 파업의 전운이 감돌고 있다. 우선 아시아나 조종사노조는 합법적으로 파업을 할 수 있는 쟁의권을 확보하기 위해 오는 26일부터 5월 3일까지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진행할 방침이다. 투표 대상은 노조원 총 1123명으로 결과는 투표 마지막날 오후에 발표될 예정이다. 찬반 투표에서 과반 찬성이 나오면 파업 등 진행할 수 있게 된다. 지난해 임금협상 갈등으로 파업을 진행한 아시아나 조종사노조가 쟁의권을 확보할 경우 파업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아시아나 조종사노동조합가 지난해 7월 16일 쟁의행위를 진행하면서 당시 인천에서 베트남 호찌민을 오가는 국제선 왕복 항공편이 결항된 바 있다. 문제는 아시아나 조종사노조가 쟁의권을 확보하고 파업에 돌입하는 시점이 6, 7월로 예상되면서 현실화될 경우 여름 성수기 이용객들의 불편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2005년 노조 파업으로 2328편의 운항 차질, 여객 1304억원, 화물 966억원 등 모두 2270억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한 바 있다. 다만 항공운수사업이 2006년 12월부터 필수공익사업으로 적용되면서 노조가 전면 파업에 나서도 필수인력은 유지해야 한다는 점에서 최악은 피할 것으로 보인다. 항공사의 경우 필수유지 업무 비율에 따라 파업 참여 대신 국제선 80%, 제주 노선 70%, 국내선 50% 이상 필수조종인력을 투입해야 한다. 앞서 노조는 지난해에도 2022년 임금 인상률을 두고 사측과 대립한 끝에 파업 목전까지 갔다가 기본급·비행 수당 2.5% 인상 등에 합의하면서 갈등을 봉합한 바 있다. 아시아나항공 측은 "회사는 조종사노조와 지속적으로 협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조속한 합의를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2024-04-22 13:14:38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