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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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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아이오닉6 독일 장거리 주행평가서 ‘만점’

현대자동차 아이오닉6가 최근 독일에서 진행된 전기차 장거리 주행 평가에서 만점을 획득하며 제품 경쟁력을 입증했다. 현대차는 독일 전기차 전문지 일렉트릭 드라이브의 주행 평가에서 아이오닉6가 종합평점 5점 만점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테스트는 2주 동안 총 2000㎞ 구간에서 이뤄졌으며, 항속 거리·충전 속도·주행 성능·승차감·품질·편의 사양 등 6가지 항목을 평가했다. 일렉트릭 드라이브는 아이오닉6에 대해 "항속 거리와 충전 성능은 전기차 구매를 결정짓는 요소"라며 "이 두 가지 요소가 탁월한 아이오닉6는 이용자들에게 후회 없는 선택이 될 완벽한 전기차"라고 호평했다. 아이오닉6는 독일 전역의 시내·국도·고속도로 등 다양한 도로 조건에서 kWh당 평균 5㎞의 연비를 기록했다. 특히 회생제동 기능이 자주 작동하는 국도와 시내에서는 kWh당 6.3㎞의 전비를 달성했다. 세계 최고 수준의 충전 편의성도 입증했다. 800V 고전압 시스템을 장착한 아이오닉6는 가정용 월박스로 완속 충전 시 10∼100%까지 약 7시간, 350㎾ 초고속 충전소에서 충전 시에는 27∼80%까지 13분 걸린 것으로 조사됐다. 일렉트릭 드라이브는 아이오닉6가 지닌 전기차로서의 장점뿐 아니라 실내외 디자인·주행 성능 등 차량 기본기에도 높은 점수를 매겼다. 이 매체는 "쿠페형 디자인을 채택했음에도 긴 휠베이스(축간거리)로 넉넉한 공간성을 확보했다"며 "코너링은 역동적이지만 평지에서는 부드러운 주행감을 가진 조화로움이 느껴지는 차"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상품성을 바탕으로 글로벌 전기차 시장 주요 모델로 자리 잡은 아이오닉 6는 2023 월드카 어워즈에서 '세계 올해의 차(WCOTY)'를 수상했다. 또 지난 하반기부터 올해 초까지 ▲2024 독일 올해의 차 뉴 에너지 부문 ▲2023 독일 아우토 빌트(Auto Bild) 골든 스티어링 휠 어워드 미드사이즈 부문 ▲2024 아일랜드 올해의 차 ▲2024 스코틀랜드 올해의 차 및 대형 EV 부문 ▲2024 영국 올해의 차 패밀리카 부문 등 유럽에서 다수의 호평을 받으며 수상 릴레이를 이어가고 있다.

2024-04-17 15:04:0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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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중공업, 유럽 해상풍력 시장 진출…"경험 살려 시장 확대할 것"

HD현대중공업이 스코틀랜드 경제개발기구와 손잡고 유럽 해상풍력 시장에 진출한다. HD현대중공업은 지난 16일(현지시간)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에서 스코틀랜드 엔터프라이즈(SE), 하이랜드&아일랜드 엔터프라이즈(HIE)와 스코틀랜드 내 부유식 해상풍력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HD현대중공업과 SE, HIE는 스코틀랜드 내 부유식 해상풍력 사업을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SE와 HIE는 스코틀랜드 내 비즈니스 혁신과 일자리 창출, 투자 유치 등을 위한 정부 산하 경제개발기구다. HD현대중공업은 부유식 해상 구조물 설계 및 제작 노하우를 공유하고 공급망 최적화 방안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SE와 HIE는 스코틀랜드 내 재정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 잠재적 공급 기업과 제조 시설, 투자자 등에 대한 인적·물적 네트워크 확보 방안을 지원하기로 했다. 해상풍력 구조물은 거친 해양 환경을 고려한 설계·제작이 필요해 해양플랜트 제작 경험을 보유한 조선사가 강점이 있는 분야다. 조선소 내 특별한 구조 변경이나 설비 투자 없이도 대형 구조물 제작에 바로 돌입할 수 있어 해상풍력 시장은 조선업계의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각광받고 있다. '세계풍력에너지협의회(GWEC)'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해상풍력 누적 설치 용량은 2022년 63.3GW에서 2032년에는 477GW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특히 영국은 해상풍력에 가장 적극적인 국가 중 하나로 북해의 강한 바닷바람을 기반으로 세계 최초 부유식 단지인 하이윈드 스코틀랜드를 건설한 바 있다. 영국 정부는 2021년 11GW였던 해상풍력 발전 규모를 2030년까지 50GW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HD현대중공업 관계자는 "현재 해상풍력 시장 개척을 위해 다양한 파트너사들과 제작 공급 인프라 구축 등 협력 방안을 모색중"이라며 "세계 최고 수준의 부유식 구조물 설계 및 제작에 대한 노하우를 살려 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4-17 15:04:0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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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중공업, 페루서 6406억 규모 함정 4척 수주…'팀코리아' 일군 성과

HD현대중공업이 대한민국 중남미 방산 수출 사상 최대 규모의 함정 수주에 성공했다. HD현대중공업은 지난 16일(현지시각) 페루 국영 시마(SIMA)조선소와 6406억원 규모의 함정 4척 공동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후 약 3주 만에 정식 계약을 맺은 것으로, 중남미 방산 수출 사상 최대 규모다. 이번 사업은 3400톤급 호위함 1척, 2200톤급 원해경비함 1척, 1400톤급 상륙함 2척을 현지에서 건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HD현대중공업은 시마조선소와 협력해 오는 2030년까지 이들 함정을 순차적으로 페루 해군에 인도할 계획이다. HD현대중공업이 함정의 설계, 기자재 공급 및 기술 지원을 수행하고, 시마조선소가 최종 건조를 맡게 된다. HD현대중공업은 이번 계약을 통해 앞으로 15년간 페루 정부 및 해군과 '전략적 파트너' 지위를 확보하게 됐다. 향후 페루 해군이 발주할 예정인 호위함 5척, 원해경비함 3척, 상륙함 2척 등 함정에 대해서도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를 확보해 추가 수주도 기대된다. 주원호 HD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대표(부사장)는 "페루 해군의 현대화와 전투능력 강화를 위해 투자할 것"이라며 "시마조선소가 중남미 지역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HD현대중공업은 지난 1987년 뉴질랜드에 8400톤급 군수지원함을 인도한 것을 시작으로, 2022년에는 필리핀으로부터 수출용으로 개발한 2200톤급 원해경비함 6척을 수주하는 등 현재까지 총 18척의 해외 함정을 수주했다.

2024-04-17 15:03:5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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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한국화학연구원, 탄소 포집·활용 사업 협력…친환경 전환 가속화

GS칼텍스가 한국화학연구원과 탄소 포집·활용(CCU) 사업 협력을 통해 그린 트랜스포메이션(친환경 전환) 추진을 가속화한다. GS칼텍스는 17일 서울 역삼동 GS타워에서 한국화학연구원과 CCU 사업 협력 및 전략적 제휴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CCU 기술 개발, 인프라 점검 및 상용화 가능성 검토 등에 협력하는 게 핵심이다. CCU는 사업장에서 배출된 이산화탄소를 포집하고 화학적·생물학적·광물화 등의 전환 기술을 통해 연료 및 화학물질 등 부가가치가 높은 다양한 탄소화합물을 생산하는 기술이다. GS칼텍스는 수소 첨가, 촉매 활용 등 화학적 전환 기술을 통해 이산화탄소를 휘발유, 경유, 항공유 등 연료 및 석유화학 기초 원료 등 화학물질로 전환하는 방안을 연구하고 있다. CCU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한국화학연구원의 CCU 기술 검증 및 상용화 검토 역량을 바탕으로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세계 각국은 CCU 기술에 대한 경쟁력 확보 및 시장 육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국은 지난 1월 '이산화탄소 포집·수송·저장 및 활용에 관한 법률'을 제정해 법제적 기반을 마련했다. 미국, 유럽연합(EU), 캐나다, 일본 등 주요국들도 CCU 산업 육성을 위해 연구·개발(R&D) 투자 등 제도적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김정수 GS칼텍스 전략기획실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CCU 기술 개발 및 상용화에 속도가 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기술 개발을 통해 글로벌 CCU 기업으로 도약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04-17 15:03:2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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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지금은 충전중' 여행 지원 캠페인 운영…제주서 전기차 충전 로봇 경험

현대자동차가 일상 속 충전을 필요로 하는 고객들을 위해 '지금은 충전중' 여행 지원 캠페인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지금은 충전중' 여행 지원 캠페인은 고객들에게 자유로운 이동과 편리한 전기차 충전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현대차만의 차별화된 모빌리티 캠페인이다. 현대차는 총 100개팀을 선발해 제주 왕복 항공권과 숙박비, 여행자 보험, 아이오닉 5 렌터카 및 충전 비용 일체를 지원할 계획이며, 특히 장애인, 임산부 등 이동약자를 우선적으로 선발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캠페인에 선발된 인원은 '제주 새빌 E-pit 충전소'에 설치된 전기차 자동 충전 로봇(ACR)을 통해 편리하고 안전한 전기차 충전 과정을 경험할 수 있다. 전기차 자동 충전 로봇은 충전 시 발생하는 번거로움을 줄이고 고객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현대차 로보틱스랩이 자체 개발한 암(arm) 형태의 로봇이다. 이번 '지금은 충전중' 여행 지원 캠페인에 선발된 인원은 오는 6월 14일부터 7월 31일까지의 기간 동안 개별 팀당 2박 3일 일정의 여행을 떠나게 될 예정이다. '지금은 충전중' 여행 지원 캠페인 참가를 희망하는 고객은 오는 30일까지 신청 페이지를 통해 사연과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공유가치창출을 위한 글로벌 CSV 이니셔티브인 '현대 컨티뉴(Hyundai Continue)'의 일환으로 이번 캠페인을 진행하게 됐다"며 "고객들께서 충전에 구애받지 않는 자유로운 이동을 경험하실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4-04-17 14:34:3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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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코리아 미래재단, 대학생 서포터즈 '퓨처 히어로즈' 출범

BMW 코리아 미래재단이 대학생 서포터즈 '퓨처 히어로즈'를 새롭게 출범한다고 17일 밝혔다. 퓨처 히어로즈는 BMW 코리아 미래재단이 전개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알리고 미래 인재들에게 지속 가능한 미래의 가치와 중요성을 공유하는 대학생 서포터즈다. BMW 코리아 미래재단은 새 학기가 시작한 지난달부터 사회공헌활동,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등 사회적 가치에 관심이 많은 국내 4년제 대학교 재·휴학생을 대상으로 참가자를 모집하고, 심사를 거쳐 총 12명의 제1기 서포터즈를 최종 선발했다. 지난 16일 서울 중구 스테이트타워 남산에서 진행된 BMW 코리아 미래재단 제1기 퓨처 히어로즈 발대식에는 고흥범 BMW 코리아 미래재단 사무국장을 비롯한 재단 관계자와 12명의 제1기 퓨처 히어로즈 선발 학생들이 참석했다. 제1기 퓨처 히어로즈 학생들은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약 8개월간 개인 또는 팀 단위로 활동하며 환경보호 등 공익과 관련된 다양한 콘텐츠를 직접 기획하고 제작하는 미션을 수행할 예정이다. 고흥범 BMW 코리아 미래재단 사무국장은 "퓨처 히어로즈는 단순히 BMW 코리아 미래재단의 활동을 소개하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이 더 나은 미래를 위해 고민한 결과물을 직접 알리고 나아가는 것이 활동의 목표"라며 "이번 발대식에 참석한 제1기 학생들의 활발하고 창의적인 서포터즈 활동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4-17 14:34:3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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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 물류 자동화 시스템 구축 계약 잇따라 체결…총 2건 400억 규모

현대글로비스가 미래 신규 먹거리로 집중 육성하고 있는 물류 자동화 시스템 구축 사업의 대형 계약을 잇따라 체결했다. 현대글로비스는 한국초저온·에코프로씨엔지와 총 400억원 규모의 물류 자동화 시스템 공급 계약을 맺고 스마트물류솔루션 시스템을 공급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물품의 저장·운송·관리 등 물류 전 과정에서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해 고객 물류 공급망관리(SCM) 전반에 걸쳐 최적의 효율을 추구하는 것을 말한다. 현대글로비스는 콜드체인(냉장·냉동물류) 전문기업 한국초저온이 인천에 마련하고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냉동 물류센터 조성 프로젝트에서 자동화솔루션 구축 사업자로 선정됐다. 8000㎡ 규모의 자동화 저온 센터에 스마트물류솔루션 시스템을 공급할 계획이다. 공사는 내년 돌입해 2026년 완공 예정이다. 회사는 이차전지 전문 에코프로그룹 산하 배터리 재활용 기업 에코프로씨엔지와도 손을 잡았다. 이 회사가 조성하고 있는 경북 포항 블루밸리 산업단지에 물류 자동화 솔루션을 구축할 계획이다. 1022㎡ 규모의 자동화 물류센터 조성을 위해 자동화 설비 컨설팅부터 설계·구축, 창고관리시스템(WMS) 및 창고제어시스템을 도입한다. 현대글로비스가 지난해 물류 자동화 소프트웨어 기업 알티올을 인수한 것에 이어 스마트물류솔루션 사업을 신규 수익원으로 점하고 본격 확대에 나선 배경에는 관련 산업의 가파른 성장이 자리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인터랙트 애널리시스 등에 따르면 최근 물류센터는 ICT 등 결합과 더불어 더욱 첨단화하는 중이다. 글로벌 물류 자동화 시장은 2022년 430억달러에서 오는 2030년 1064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대글로비스는 현재 8000억원 수준의 국내 관련 시장도 2025년 1조원을 넘어 성장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물류 컨설팅 노하우에 원가 절감과 생산성 향상을 돕는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등 기술적 차별화까지 앞선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며 "기술력을 바탕으로 타깃 산업군에서 공격적인 수주를 이어나가 물류 자동화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4-17 14:11:0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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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엠한마음재단, '장애인의 날' 맞아 임직원 체험 행사…장애인식 개선 기회 마련

지엠한마음재단코리아(이하 한마음재단)는 장애인의 날을 맞아 한국지엠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장애 체험 행사를 열고 장애인식 개선 기회를 마련했다고 17일 밝혔다. 한마음재단은 지난 16일 한국지엠 부평 본사에서 ▲시각장애인 안마 체험 ▲시각장애인 타로리스트 심리 분석 이벤트 ▲눈을 가린채 흰지팡이로 보행하기 ▲손으로만 물건 구분해보기 ▲점자 명함 만들기 ▲시각장애인 한궁 체험하기 등 다양한 장애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등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장애인이 일상에서 겪고 있는 어려운 상황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장애 체험 행사는 기업과 고객의 장애인식개선에 앞장서기 위해 GM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구성해 활동하고 있는 'GM 에이블'과 함께 개최했다. 윤명옥 한마음재단 사무총장은 "이번 장애 체험 행사를 통해 장애인이 일상 생활에서 겪고 있는 어려움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향후 더욱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지역사회 지원 사업을 펼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한마음재단은 이날 장애인들이 안전하게 신체를 단련하고 건강을 증진할 수 있도록 인천광역시시각장애인복지연합회 및 인천광역시시각장애인복지관에 시각장애인 전용 러닝머신 2대를 기증했다. 또 한국지엠 최초로 장애인이 함께 운영하는 베이커리인 '노틀담 베이커리'의 오픈 1주년을 기념하고, 수익금의 일부를 사회에 환원하기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2024-04-17 14:03:2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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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오토텍, 벤츠 연구소서 기술 설명회 개최…마이바흐 등 적용 제품 개발 박차

KB오토텍은 지난달 7일 메르세데스-벤츠 연구소를 방문해 '테크 데이'를 개최하고 공조시스템 관련 기술제안 설명회를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초 메르세데스-벤츠로부터 차세대 신규개발 차량에 적용할 공조시스템에 대한 제안 요청을 받은 KB오토텍은 메르세데스-벤츠의 공조시스템 관련 임직원을 모아 팀을 조직해 준비했다. 지난달 7일 독일 슈투트가르트에 위치한 메르세데스-벤츠 연구소에서 '테크 데이'를 진행하며 KB오토텍 연구소에서 설계한 차세대 전기차 플랫폼용 HVAC(Heating, Ventilation, & Air Conditioning: 냉난방공조) 시제품 전시 및 적용된 기술을 설명했다. 메르세데스-벤츠와 다임러트럭의 초청으로 매년 정기적 기술제안 설명회에 참여하고 있는 KB오토텍은 2014년 다임러 코리아 선정 개발 우수 업체로 선정되어 지난 10년간 메르세데스-벤츠의 우수 협력사로 기술력을 인정받아 왔다. 향후 메르세데스-벤츠와 상호 협력분야를 넓히고 다양한 아이템의 사업개발을 확대하기 위해 올해 6월 독일 프랑크프루트에 유럽법인을 출범시킬 예정이다. KB오토텍은 지난 2015년부터 벤츠에 C-CLASS 및 E-CLASS 차종에 적용된 저소음 VBM(Ventilation Booster Module :후석공조부스터) 공급을 시작으로, 2022년부터 GLS 및 전기차전용플랫폼 EQS에 후석 전용 HVAC을 납품하고, 2023년부터 S-CLASS 등 20여개 차종에는 이온발생장치(Ionizer)를 신규 개발하여 양산 공급 중이다. 향후 벤츠 뉴 EQS SUV, 마이바흐 플래그십 모델과 차세대 다임러트럭의 전기트럭용 공조시스템에 대한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편 충남 아산시에 위치한 KB오토텍은 30년 역사의 글로벌 공조전문 회사로 자동차 공기조절장치를 비롯한 응용 열교환기 제품 생산공급을 주력 사업으로 국내 및 해외 자동차업체와 거래 관계에 있고, 승용/상용 자동차, 버스 및 중장비 등에도 관련 부품을 공급하며 국내자동차 산업발전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2024-04-17 14:02:5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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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산업계 중동 사태에 '3고(高)'까지…복합위기 직면하나

고유가, 고환율, 고금리 장기화와 이란·이스라엘 전쟁 위기 확산으로 국내 산업계에 위기감이 확산되고 있다. 특히 반도체와 석유화학 업계를 비롯해 항공, 해운 업계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다만 국내 기업들은 이번 사태로 당장 영향을 받기보다 장기화 될 경우 실적 회복에 타격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당장 이스라엘이 이란과 전면전을 자제한다는 뜻을 내비쳤지만 중동 정세 리스크 심화로 국제유가와 환율은 빠르게 상승하며 우리 기업의 부담을 키우고 있다. 16일 산업계에 따르면 국제 유가 변동에 민감한 항공과 해운 업계는 당장 영향은 없지만 중동 사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항공업계는 중동 전쟁에 따른 유럽 등 노선 운항에는 크게 부담을 갖지 않지만 유가 상승과 환율 변동에 대해서는 조심스러운 모습이다. 유가 상승은 항공사 실적에 영향을 주는 항공유 인상으로 연결된다. 여기에 유가 상승이 유류비 인상으로 이어질 경우 여행객도 자연스럽게 줄어들게 된다. 코로나 이후 회복된 여행 수요가 중동 사태 장기화로 또다치 침체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유가 영향을 받지만 아직까진 우려할 수준은 아니다"며 "유가와 환율 상승 기조가 장기화 될 경우 여객 수요 감소로 이어지기 때문에 항공업계 부담은 확대 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해운업계도 상황은 비슷하다. 전쟁 확산으로 중동의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되면 운항 차질 및 운임이 오를 수 있어서다. 호르무즈 해협은 국내 해운사 HMM이 컨테이너선을 운항중인 곳이다. 여기에 유가 상승으로 인한 연료비 증가도 이어질 수 있다. 해운업계는 통상적으로 지출의 10~25%를 연료비로 사용한다. 유가 상승으로 연료비가 급증할 경우 실적저하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해운업계 관계자는 "유가 상승은 해운업계 뿐만 아니라 기름을 사용하는 산업 전체로 부담이 확산될 수 있다"고 말했다. 유가 변화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정유·석유화학 업계에서도 상황을 예의주시하는 상태다.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격하거나 호르무지 해협을 봉쇄할 경우 국제유가는 빠르게 상승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정유업계의 경우 유가 상승은 수익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지만 장기화될 경우 석유 제품 수요 약화와 정제마진 하락으로 수익성이 악화될 가능성이 높다. 석유화학업계도 중동 지역 긴장 장기화를 우려하고 있다. 국제유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는 하지만 석유를 베이스로 하는 기초연료인 나프타 가격이 오를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지난 주말 이란이 이스라엘 본토에 대한 공습에도 불구하고 국제유가가 하락했다는 점은 긍정적인 부분이다. 15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원유(WTI) 5월 인도분은 25센트(0.3%) 하락한 배럴당 85.4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금융센터 정형민 세계경제분석실장은 "WTI 가격은 주말 이란의 공격에 따른 충격 진정 및 국제사회의 확전 자제 축고 등으로 소폭하락했다"면서 "다만 향후 이스라엘의 대응 및 사태 방향에 따른 불안감은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04-16 16:07:0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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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모토라드, 뉴 R 12 nineT·뉴 R 12 출시…새로운 일체형 엔진 프레임 탑재

BMW의 모터사이클 부문인 BMW 모토라드는 레트로 로드스터 모터사이클 '뉴 R 12 nineT'와 스포츠 크루저 '뉴 R 12'를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BMW R nineT 시리즈는 라이딩 그 자체의 순수한 즐거움을 선사하는 BMW 모토라드의 대표적인 레트로 모터사이클로 국내 라이더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라인업이다. 두 모델에는 배기량 1170cc 공유냉식 2기통 수평대향 박서 엔진이 탑재됐으며, 새롭게 개발된 일체형 프레임을 기반으로 한다. 앞뒤로 분리돼있던 기존 프레임과 달리 고정장치가 필요하지 않아 보다 깔끔하고 고전적인 외관을 갖췄다. 또 R nineT 시리즈 최초로 클러치 작동 없이 양방향으로 기어를 변경할 수 있는 변속 보조 장치가 장착됐다. 변속 과정이 기존 수동 방식에 비해 부드러워 주행 안정성이 향상됐다. 뉴 R 12 nineT의 최고출력은 109마력, 최대토크 11.7kg·m다. 레인, 로드, 다이내믹 세 가지 주행 모드를 지원한다. 클래식한 형태에 필수적인 요소로만 깔끔하게 구성된 알루미늄 연료 탱크를 적용했으며, 앞뒤 모두 17인치 휠을 장착했다. 뉴 R 12는 최고출력 95마력, 최대토크 11.2kg·m을 발휘한다. 역동적인 주행을 위한 록(Rock) 모드와 편안한 주행을 위한 롤(Roll) 모드를 제공한다. 연료탱크는 눈물방울 모양의 클래식한 '토스터 탱크'를 연상시키는 형상을 갖추고 있다. 뉴 R 12 nineT와 뉴 R 12의 국내 출시 가격은 세부 트림 및 색상에 따라 뉴 R 12 nineT가 2810만원~3090만원(부가세포함), 뉴 R 12가 2380만원~2660만원(부가세포함)이다.

2024-04-16 16:03:2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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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서울시 에코마일리지 서비스 연계…안전운전 시 추가 마일리지 지급

현대자동차·기아 고객이 편리하게 서울시의 에코마일리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현대차·기아는 커넥티드 카 서비스 기반의 차량 운행 정보와 서울시 승용차용 에코마일리지 제도를 연동해 주행거리 입력 절차를 대폭 간소화하고, 녹색실천 운전마일리지 시범운영을 통해 안전운전을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서울시의 에코마일리지는 서울시의 대표 친환경 정책이다.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에너지를 아끼거나 온실가스를 줄인 만큼 마일리지 형태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제도다. 적립된 마일리지는 상품으로 교환하거나 지방세 납부에 활용할 수 있다. 지금까지는 승용차용 에코마일리지를 쌓으려면 운전자가 주행거리가 표시된 계기판 화면을 직접 촬영하고 업로드하는 절차를 거쳐야 했다. 하지만 앞으로는 현대차·기아·제네시스의 통합 고객서비스 어플리케이션인 마이현대·마이기아·마이제네시스 내 '드라이빙 인사이트' 메뉴를 통해 손쉽게 주행거리를 손쉽게 등록할 수 있게 된다. 현대차·기아는 자사의 고객서비스 앱 내에 드라이빙 인사이트 기능을 통해 차량 데이터 및 운전 기록 등에 대한 정보와 소모품 관리, 차량 진단 정보까지 운전자에게 제공한다. 더욱이 급가·감속, 심야주행 이력 등을 분석하고 수치화해 안전운전 점수를 제공해 운전자의 안전운행을 유도한다. 안전운전 점수가 높은 운전자는 자동차 보험 특약을 통해 보험료를 할인 받을 수도 있다. 서울시 에코마일리지 서비스 연동을 원하는 고객은 드라이빙 인사이트 메뉴에 들어간 뒤 '서울시 에코마일리지(승용차)' 배너를 클릭해 설정할 수 있다. 아울러 현대차·기아와 서울시는 보다 안전한 교통 환경 조성을 위해 '녹색실천 운전마일리지' 제도를 시범 운영한다. 녹색실천 운전마일리지는 안전운전을 실천하는 운전자에게 추가 마일리지를 제공하는 제도다. 현대차·기아의 드라이빙 인사이트 연동으로 현대차·기아 고객에게 최초로 제공될 예정이다. 해당 제도는 90일간 500㎞ 이상을 주행한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안전운전점수가 85점 이상일 경우 3000 마일리지, 95점 이상이면 5000 마일리지를 2025년부터 지급하며, 서울시 에코홈페이지에서 기존 에코마일리지와 합산해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다.

2024-04-16 13:54:4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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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밀라노서 디자인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 공유…EV6·EV9 완성도 높여

기아가 글로벌 최대 디자인 축제에 참가해 기아의 디자인 철학인 '오퍼짓 유나이티드(상반된 개념의 창의적 융합)'를 알린다. 기아는 '2024 밀라노 디자인 위크'에 참가해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단독 전시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올해로 62주년을 맞이하는 밀라노 디자인 위크는 건축, 패션, 자동차, IT 등 최신 문화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는 세계 최고의 디자인 전시회로 가구 박람회를 뜻하는 '살로네 델 모빌레'와 장외 전시 '푸오리살로네'로 구성된다. 기아는 푸오리살로네에 참가해 이탈리아 밀라노 중심부에 위치한 아트 갤러리 '뮤제오 델라 페르마넨테'에서 단독으로 상시 전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전시장은 로비에서 메인 전시 공간까지 총 5개의 공간으로 기획됐다. 기아는 서로 다른 분야에서 활동 중인 4명의 아티스트들과 협업, 오퍼짓 유나이티드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진행하고 이를 작품으로 표현해 공간을 채웠다. 다양한 배경의 작가들이 제시하는 창의적 접근은 오퍼짓 유나이티드 개념을 확장하는 동시에 차이점 마저도 조화롭게 공존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상시 전시뿐 아니라 디자인을 주제로 포럼, 공연 등 다채로운 이벤트도 함께 열린다. 전시장 2층에 준비된 무대에서는 기아글로벌디자인담당 카림 하비브 부사장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의 저명인사가 매일 저녁 포럼을 통해 세계 각국의 고객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기아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기아의 디자인 철학인 오퍼짓 유나이티드를 바탕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는 아티스트들의 창의력을 집약한 전시"라며 "우리만의 목소리에 집중하기 보다는 창의적인 문화 형성을 위한 넓은 스펙트럼을 포용하는 기아의 담대한 발걸음"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아는 2021년 브랜드 재정립 이래 새로운 디자인 철학인 '오퍼짓 유나이티드'을 공유하기 위해 밀라노 디자인 위크는 물론 광주 비엔날레, 부산모터쇼, 동대문디자인플라자 등에서 전시와 이벤트를 꾸준히 개최하고 있다. 더불어 '오퍼짓 유나이티드' 철학이 반영된 EV6와 EV9 등 기아의 신차는 국내외 시장에서 디자인 완성도를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24-04-16 13:39:08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