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양성운
기사사진
'멸종위기 금개구리 지킴이' 현대제철, 당진·순천 등지서 멸종위기종 보전 활동 전개

현대제철이 지역 사업장 인근의 생물다양성을 위한 프로젝트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현대제철은 월드비전·한국생태관광협회·시민환경연구소·엔에스생태연구소 등과 함께 자사 사업장이 위치한 충남 당진시와 전남 순천시에서 '멸종 위기종 보전 프로젝트'를 전개했다고 29일 밝혔다. 우선 지난 4월 20일부터 6월 16일까지 당진 지역 어린이 20명을 대상으로 생물 다양성 어린이 과학 교실인 '나도 시민 과학자'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과학교실은 어린이들이 교실을 벗어나 지역사회의 자연과 멸종 위기 생물을 관찰하고 기록하는 활동으로, 미래 세대가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생물 다양성에 관심을 두도록 하기 위해 기획됐다. 참가 어린이들은 10회차에 걸친 현장 체험 활동을 통해 당진 지역 멸종 위기 생물을 직접 관찰·기록했다. 향후에도 지역 사회 환경보전 활동에 지속 참여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에는 당진환경운동연합·당진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생태환경교육연구소·우리씨앗연구소 등 당진 지역 내 환경 NGO(비정부기구)가 직접 참여해 상생의 의미를 더했다는 평가다. 또 현대제철은 당진 지역의 대표 멸종위기종으로 금개구리를 선정하고, 임직원 및 그 가족들과 함께 보전 활동도 전개했다. 금개구리는 환경부가 2005년부터 멸종위기 2급종으로 분류한 양서류다. 당진시 송산면은 금개구리 서식이 최근까지도 확인된 지역이다. 당진시에서는 금개구리 번식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금개구리는 5·6월 산란을 위해 번식지로 이동하는데 농지 개발로 생긴 인공 농수로는 금개구리 이동을 막는 장애물이다. 농수로에 빠진 개구리가 인공 농수로 위로 올라오지 못해 갇히는 경우가 빈번하게 발생한다. 이에 현대제철은 지난 6월 15일 한국생태관광협회, 시민환경연구소, 엔에스생태연구소와 함께 임직원 및 가족 100명으로 구성된 '현대제철 가족봉사단'을 구성, 금개구리 생태 사다리를 설치하고 서식지 인근에서 정화 활동도 펼쳤다. 생태 사다리는 향후 금개구리의 이동과 번식을 위한 생태 통로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생물다양성 보전은 기업과 지역 시민 모두가 함께 참여해야 하는 활동"이라며 "생물다양성의 가장 큰 적은 무관심인만큼, 임직원 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생물다양성의 중요성을 알리고, 취약한 멸종위기종을 보전하는 다양한 활동들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7-29 10:45:02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기아, 2분기 연속 사상 최대 영업이익 기록…3조 6437억원 올해 실적 목표 '맑음'

기아가 2분기 연속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올렸다. 기아는 전기차와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등 고수익 차종 중심 판매와 업계 최저 수준의 인센티브 정책 등으로 13.2%에 달하는 역대 최고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기아는 26일 콘퍼런스콜을 통해 기업설명회(IR)을 열고 2024년 2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2분기 판매량은 79만5183대(도매 기준)로 전년 대비 1.6% 감소했다. 반면 매출액은 27조5679억원, 영업이익은 3조6437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 7.1% 증가했다. 순이익은 5% 늘어난 2조9566억원으로 나타났다. 기아 관계자는 "고금리 기조 지속으로 글로벌 산업수요가 제한적인 성장세를 보인 가운데 국내외 공장의 전동화 전환에 따른 생산 공백과 가용재고 부족, 일부 소형 차종 단산에 따른 판매 감소 영향 등으로 전년 대비 소폭 감소했다"며 "판매 감소에도 불구하고 고수익 차량 중심 판매와 미국 등 고수익 선진 시장에서의 선전에 따른 가격 상승 및 믹스 개선 효과, 업계 최저 수준의 인센티브, 원자재가 하락에 따른 재료비 감소, 우호적 환율 효과로 수익성 확대가 지속됐다"고 말했다. 기아는 지정학적 리스크 지속과 세계 주요국 리더십 변화에 따른 변동성 확대, 고금리·고물가에 따른 소비자의 구매 심리 위축 등 불안정한 대외 환경에 따른 어려운 경영환경이 이어질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특히 전기차 수요 성장세 둔화에 따른 업체 간 경쟁 심화 등 자동차 시장의 변화를 예의주시하며, 시장 상황과 수요에 기반한 유연 생산 시스템으로 적정 재고를 유지하고 최적의 인센티브 전략을 운영함으로써 수익성 확대와 고객 가치 제고를 동시에 추진할 방침이다. 국내에서는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갖춘 인기 RV 모델의 판매 확대를 지속하는 동시에 EV3 신차 출시, EV6 상품성 개선 모델 판매를 본격화해 전기차 대중화를 선도하는 한편, 신차급 변화를 앞둔 K8 상품성 개선 모델 출시로 판매 모멘텀을 강화할 계획이다. 미국에서는 효율적인 인센티브 정책으로 잔존가치를 향상시켜 브랜드 가치 제고를 이어가면서, 쏘렌토 하이브리드 상품성 개선 모델, 카니발 하이브리드, K4 등 신차 판매를 중심으로 수익성과 판매 물량 확대를 모두 추진한다. 유럽에서는 EV3와 EV6 상품성 개선 모델을 출시해 전기차 라인업을 강화하는 동시에, 실수요에 기반한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모델의 최적 공급, 소형차 공급 확대로 상반기 판매 부진을 만회할 계획이다.

2024-07-26 17:01:31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조현준 효성 회장, 응우옌 푸 쫑 베트남 서기장 조문…10년간 오랜 인연

조현준 효성 회장이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주한 베트남대사관을 찾아 지난 19일(현지시간) 별세한 응우옌 푸 쫑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을 조문했다. 조 회장은 이날 응웬 베트 아잉 주한 베트남 부대사와 베트남 대사관 관계자를 만나 위로의 뜻을 전달했다. 조 회장은 "베트남 발전을 위해 한평생 헌신한 서기장의 영면을 기도하며 효성도 베트남 번영과 미래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 회장은 지난 2014년 한국을 방문한 쫑 서기장을 만나 베트남과 효성의 긴밀한 협력과 지속적인 투자로 베트남 경제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뜻을 전하는 등 오랜 인연을 이어왔다. 조 회장은 지난 6월에는 한국을 방문한 팜 민 찐 베트남 총리를 예방하고 미래 사업에 대한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조 회장은 이 자리에서 "100년 효성의 미래를 베트남에서 열겠다"며 바이오 부탄다이올(BDO), IT, 전력기기, 첨단소재, 데이터센터 등에 투자를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전했다. 한편 효성은 2008년 베트남에 처음 진출한 이후 현재까지 약 35억달러를 투자하며 글로벌 시장 지배력 확대를 위한 전초 기지로 육성해왔다. 남부 호찌민 인근 동나이 지역의 베트남법인과 동나이법인, 남부 바리우붕따우성의 비나케미칼 법인 등 베트남 전역을 아우르며 스판덱스, 타이어코드 등 세계 1위 제품을 포함해 베트남 내 사업을 연 매출 35억달러 규모로 성장시켰다.

2024-07-26 15:31:28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KG모빌리티, 토레스·토레스 EVX 등 앞세워 올 상반기 흑자 기록…영업익 257억원

KG 모빌리티(이하 KGM)는 지난 상반기에 ▲판매 5만 6565대 ▲매출 1조 9866억원 ▲영업이익 257억원 ▲당기순이익 865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러한 실적은 내수 판매 감소에도 불구하고 신제품 론칭 확대 등 해외 시장 공략 강화를 통한 수출물량 증가와 함께 토레스 EVX 판매를 통한 CO₂페널티 환입으로 지난 1분기에 이어 2분기 연속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또 환율과 주가 변동에 따른 평가이익으로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흑자는 2016년 상반기 이후 7년 만에 흑자를 기록한 지난해에 이은 2년 연속 기록으로, KGM은 KG 가족사로 새롭게 출범한 이후 다양한 상품성 개선 및 신모델 출시는 물론 흑자 기조를 유지하며 경영정상화의 기반을 다지고 있다. 상반기 판매는 내수 2만3978대, 수출 3만2587대 등 총 5만6565대로 지난해(6만5145대) 대비 13.2% 감소했으나, 수출은 신시장 개척과 다양한 신모델 론칭 및 마케팅 강화 등 공격적인 시장 대응으로 9년 만에 최대 실적을 기록했던 지난해 보다 24.5% 증가한 상승세를 이었다. KGM은 수출 물량 증가를 위해 지난 3월 튀르키예와 뉴질랜드 시장에서 토레스 EVX 등 시승행사를 가진데 이어, 6월에는 뉴질랜드와 파라과이 등 아.태 중남미 시장에서 신차 론칭과 함께 현지 마케팅 강화에 나서고 있다. 또 내수 판매 확대를 위해 지난 5월 더 뉴 토레스와 토레스 EVX 및 코란도 EV 등 택시 모델 3종, 토레스 EVX 밴 등의 출시와 고객 시승행사 등을 진행한 바 있다. KGM 관계자는 "지난 1분기에 이어 2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하는 등 KG 가족사로 새롭게 출범한 이후 흑자 기조를 유지하며 경영정상화의 기반을 다지고 있다"며 "특히 지난 7월 사전예약을 시작한 액티언이 시장에서 호평을 받고 있는 만큼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과 시장 대응을 통해 판매 물량 확대는 물론 재무구조를 한층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26 15:30:56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한화그룹, 사업구조 개선 위해 정기 임원 인사 단행…예년 대비 1개워 이상 빨라져

한화그룹이 사업구조 개선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대표이사 인사는 예년보다 1개월 이상 빨라졌다. 한화그룹은 26일 한화솔루션 케미칼 부문, 한화솔루션 큐셀 부문, 여천NCC 등 3개 계열사 대표이사 내정 인사를 발표했다. 해당 회사들은 대내외적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이번 대표이사 인사를 통해 사업 구조 개선 및 경쟁력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각 사별로 신임 대표이사의 책임 하에 최적의 조직을 구성하기 위해서다. 선제적으로 내년도 경영전략을 수립하고 이를 바탕으로 사업계획을 실행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에 내정된 대표이사들은 각 사 일정에 따라 주주총회와 이사회 등을 거쳐 대표이사로 최종 선임된다. 한화솔루션 케미칼 부문 신임 대표에는 남정운 현 여천NCC 대표가 내정됐다. 남정운 내정자는 한화케미칼(현 한화솔루션 케미칼 부문), 한화토탈에너지스 사업부장 등을 역임하며 화학사업 전반에 대한 이해도와 전문성을 갖췄다. 여천NCC 공동대표 보임 후에는 경영실적 개선 전략을 새롭게 제시하는 등 성과를 인정받았다. 한화솔루션 케미칼 부문은 기존 범용 석유화학 중심 사업구조에서 탈피해 고부가·스페셜티 제품 확대를 통한 사업 개선과 시장지배력 강화가 필요한 상황이다. 남 내정자의 세밀한 사업관리 능력과 업무 추진력이 큰 도움이 될 전망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한화솔루션 큐셀 부문 신임 대표에는 홍정권 현 한화솔루션 큐셀 부문 전략실장이 내정됐다. 홍정권 내정자는 엔지니어 출신으로 한화그룹에서 제조, R&D를 비롯해 사업기획, 전략, M&A 등 폭넓은 직무 경험을 쌓았다. 한화솔루션 큐셀 부문은 그간 성과를 보인 제조 중심 사업에서 에너지 생산·유통·파이낸싱의 복합사업 수행을 위한 사업구조 개편이 필요한 상황이다. 한화 측은 홍 내정자가 국내외 조직에서 다양한 업무 분야를 맡으며 보여준 관리 역량과 리더십은 한화솔루션 큐셀 부문이 에너지 토탈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여천NCC 신임 대표에는 김명헌 현 한화임팩트 PTA 사업부장이 내정됐다. 김명헌 내정자는 NCC 공장운영 및 관리 분야에서 전문성을 보유했다. 한화토탈에너지스 공장장 재임 시에는 공장 경쟁력 강화뿐만 아니라 신규사업 및 시너지 발굴 및 강화에도 적극 기여한 바 있다. 여천NCC는 글로벌 설비투자 증가에 따른 공급과잉으로 어려운 경영환경에 직면해 있다. 한화 측은 제조원가 개선 등 중장기 경쟁력 제고에 김 내정자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이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4-07-26 15:06:36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한화오션, 해운 군수지원함 수주…4601억원 규모

한화오션이 군수지원함(AOE-II)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한화오션은 25일 단독입찰로 방위사업청이 발주한 '군수지원함(AOE-II) 2차 함 건조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사업규모는 약 4601억원이다. 이번 사업은 기술 및 조건 협상을 거친 뒤 8월 중 계약을 체결하고 건조 및 시운전을 거쳐 오는 2028년 12월 대한민국 해군에 인도될 예정이다. 군수지원함은 운항 중인 함정에 탄약 및 화물, 유류 등을 해상에서 공급하기 위한 목적의 군함이다. 작전중 구축함, 호위함처럼 고속으로 기동하면서 공급할 수 있다. 전투기의 작전 반경을 크게 넓혀주는 공중급유기처럼 군수지원함 역시 전투함의 작전 기간과 범위를 크게 확대해 준다. 한화오션이 건조하게 될 군수지원함은 지난 2018년 해군에 인도된 선도함이 운용 중에 발생한 개선 요구사항을 반영할 예정이며 천지급(AOE-I) 대비 기동속력, 적재능력 등의 성능이 향상된다. 이를 통해 우리 해군 기동전단의 작전 지속능력이 향상되어 대한민국의 해양주권이 미치는 영역 또한 확장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기술적 난이도가 높고 건조가 까다로워 다른 조선소들이 외면한 군수지원함이지만 한화오션은 대한민국 최고 해양방산 기업으로서의 책임감을 갖고 국가 방위와 국민의 안위를 위한 사업보국의 자세로 건조에 나서기로 결정, 입찰에 참여했다"고 말했다.

2024-07-26 14:20:39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한국의 鐵과 프랑스 車의 만남…포스코·르노코리아 '그랑 콜레오스' 프로모션 진행

포스코가 자사 철강 제품을 대거 적용한 르노코리아의 새로운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 출시를 기념해 공동 프로모션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 25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를 전시하고, 포스코그룹 임직원과 인근 직장인들에게 시승 기회와 판촉물을 제공하는 등 공동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는 지난 4월 '본 인 프랑스, 메이드 인 코리아(Born in France, Made in Korea)'라는 기치 아래 새로운 브랜드로 재출범한 르노코리아가 4년만에 선보이는 신차로, 포스코가 생산한 우수한 품질의 자동차강판, 스테인리스 등이 대거 적용되어 차량 성능을 극대화했다. 차체 및 샤시에는 인장강도 980Mpa 이상의 기가스틸과 AHSS(Advanced High Strength Steel, 초고강도강)을 비롯한 냉연도금 제품을 두루 적용해 차량 경량화 및 차체 충돌안전성을 동시에 확보했으며, 배기계에는 알루미늄 코팅한 스테인리스 AL439 제품을 적용해 내식성을 향상시켰다.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의 크래들 부품에는 개발초기부터 포스코·르노코리아·부품사가 협력해 포스코의 이용기술 솔루션으로 탄생한 '포스젯(PosZET)' 기술이 적용됐다. 포스젯은 자동차용 초고강도 도금강판의 용접부 기공결함 방지 및 슬래그 저감 용접 기술로, 해당 기술을 통해 반복적 충격이나 온도 변화에 의해 접합부가 쉽게 깨지지 않고 버틸 수 있는 차량 안전성과 더불어 용접 성능 향상에 따른 강판 두께 축소로 차량 경량화를 이뤄냈다. 포스코 서유란 자동차소재마케팅실장은 "최고의 철강 품질을 자랑하는 포스코와, 최고의 차량 제조 기술을 자랑하는 르노코리아가 함께 만든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가 우수한 제품 가치를 인정받아 대중에게 사랑받는 명차가 되길 응원한다"며 "앞으로도 포스코는 탄탄한 기술력과 안정적인 공급망을 바탕으로 르노코리아와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26 14:08:35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삼성중공업, 10년 만에 영업익 1000억원 돌파…올해 목표달성 '청신호'

삼성중공업이 고부가 친환경 선박 선별 수주에 힘입어 10년 만에 분기 영업이익 1000억원을 돌파했다. 삼성중공업은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매출 2조5320억원, 영업이익 1307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5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매출은 30.1%, 영업이익은 121.9% 증가했다. 순이익은 740억원으로 219% 늘었다. 삼성중공업이 분기 기준 1000억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낸 것은 지난 2014년 4분기(1017억원) 이후 약 10년 만이다. 올해 2분기 매출 증가는 지난 4월부터 생산에 착수한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저장하역설비(FLNG) 'Z-LNG'가 매출에 본격적으로 반영된 영향이 크다고 삼성중공업은 설명했다. 영업이익 증가는 매출 증대에 따른 고정비 감소, 공사 손실 충당금 반영 선박 비중 감소, 고수익 해양 부분의 매출 증가 등 경상적 요인이 뒷받침했다. 또 해양 프로젝트의 체인지 오더(추가 공사) 정산 등 일회성 요인도 반영됐다. 삼성중공업은 올해 매출 9조7000억원, 영업이익 40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 들어 22척(49억달러)을 수주해 연간 수주 목표(97억달러)의 51%를 달성했다.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19척, 초대형 암모니아 운반선(VLAC) 2척, 셔틀탱커 1척 등이다. 또 친환경 컨테이너선, LNG 운반선, FLNG 등 다수 프로젝트의 수주 협상이 진행 중으로 연간 수주 목표 달성도 무난할 것으로 삼성중공업은 전망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주력 선종인 LNG 운반선, FLNG의 건조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며 "안정적 수주 잔고를 확보한 만큼 수익성 위주의 선별 수주 전략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07-25 18:22:39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이비오스, 플래그십 반사 윈도우 필름 '슈젠 FX 시리즈' 출시

프리미엄 오토모티브 필름 브랜드인 이비오스가 자사 차량용 윈도우 필름의 플래그십 시리즈인 '슈젠 FX 시리즈'를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가장 최상의 경험과 컬러 옵션을 제공하게 됐다. '슈젠 FX 시리즈'는 현재 틴팅 시장에 안착 중인 'CX(비반사)', 'MX(반사)', 'GX(반사)', 'HX(프리미엄 반사)' 시리즈에 이은 다채로운 컬러감을 제공하는 플래그십 고성능 반사필름 라인이다. 특히 지난 4월 HX 시리즈 출시에 이어 새로운 컬러의 필름 제품 출시를 통해 단조로운 틴팅 필름 시장에 큰 변화를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첨단 소재 및 코팅 기술을 바탕으로 설계되어, 운전자들에게는 이질감 없는 시야를 제공할 수 있는 블랙/차콜 계열의 컬러를 구현하고, 외부에서는 고급스러운 반사 타입으로 티타늄 블랙, 비비아나이트 블루, 버건디 컬러 등 다양한 컬러를 구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 기존에 소개된 HX 시리즈의 프리미엄 스퍼터링 필름이 제공하는 극대화된 프라이버시 효과는 물론이거니와, 0.6 이하의 헤이즈로 운전자에게 더 맑고 깨끗한 시야를 제공하면서도 뛰어난 열차단 효과를 제공한다. 슈젠 FX 시리즈는 ▲슈젠 FX Titanium Black 7% & 27% ▲슈젠 FX Vivianite Blue 7% & 27% ▲슈젠 FX Burgundy 7% & 27% 제품 라인업으로 구성돼 있으며 전 제품은 시험성적서을 통해 공인된 성능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다. 이비오스의 '슈젠 FX 시리즈'는 7%와 27%의 가시광선 투과율(이하 VLT: Visible Light Transmittance)로 선보이고 있으며, 이비오스 대리점과 소비자들이 더욱 쉽게 제품을 접해 볼 수 있도록 통상 틴팅 필름의 규격인 1500mm x 30 m 이 아닌, 1500mm x 6 m 로 제공하고 있다. 이비오스 CMS 랩 본부장 겸 브랜드 총괄 담당인 김진호 본부장은 "이비오스는 수 십년 이상의 고객 데이터를 기반으로 운전자들에게 더 나은 차량 내부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며 "슈젠 FX 시리즈는 이비오스의 지속적인 연구와 혁신의 결실이다"고 밝혔다. 이비오스는 '슈젠 FX 시리즈' 출시를 기념해 오는 9월 30일까지 슈젠 FX 제품으로 전체 시공을 하는 고객들에게는 이비오스 초경량 풀카본 우산을 증정하는 출시 이벤트를 진행한다.

2024-07-25 17:09:36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또다시 역대 최대' 현대차, 2분기 영업이익 4조2790억…정의선 회장 '결단력' 눈길

'45조205억원, 4조2791억원' 역대급 실적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현대자동차가 고부가 가치 차종 중심 판매 확대로 2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매출만 45조원을, 영업이익은 4조2800억원 가까이 늘어났다. 현대차는 25일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을 열고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4조2791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보다 0.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매출은 45조206억원(자동차 35조2373억원, 금융 및 기타 9조7833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6.6% 늘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다. 종전 최대 실적은 매출 42조2332억원, 영업이익 4조2483억원을 기록한 지난해 2분기였다. 올해 2분기 순이익은 4조1739억원으로 24.7%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9.5%로 집계됐다. 현대차는 고수익 차종을 중심으로 한 판매 믹스(차량용 구성비율) 개선과 환율 효과 등으로 역대 분기 최대 실적으로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상반기 전체로는 매출 85조6791억원, 영업이익 7조8365억원을 기록했다. 반기 기준으로 매출은 작년 상반기 실적(80조32억원)을 뛰어넘는 역대 최대 기록이다. 영업이익은 기존 최대 기록인 작년 상반기(7조8906억원)에 살짝 못 미쳤다. 현대차 관계자는 "고금리 지속에 따른 수요 둔화와 주요 시장 경쟁 심화로 인한 인센티브 상승 추세 등 불확실한 경영환경이 지속되고 있음에도 고부가가치 차종 중심 판매, 환율 효과 등을 바탕으로 영업이익률 9% 이상의 안정적인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차가 이같은 실적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었던 배경에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의 '결단력과 추진력'이 자리하고 있다. 정의선 회장은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와 친환경차(하이브리드·플러그인 하이브리드·전기차·수소전기차) 경쟁력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최근 글로벌 전기차 시장 수요가 둔화하고 있지만 정 회장은 글로벌 생산 거점 확대 등 사업을 확장하고 이 있다.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 개발도 그 중 하나다. 현대차는 기존 1.6터보 가솔린 엔진 기반 하이브리드 시스템에 이어 보다 강력한 2.5터보 가솔린 엔진 기반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개발 중이다. 현재 개발 막바지 단계로 올 연말이나 내년 초 상용화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 모델에 처음 적용할 가능성이 높다. 현대차는 친환경차 시장이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캐즘 구간 진입으로 하이브리드 중심으로 시장 공략에 나선다. 단 주요 국가들의 중장기 환경 규제 및 친환경 인프라 투자 증가에 따라, 중장기적으로는 전기차 수요가 친환경차 시장의 성장세를 이끌 전망이다. 현대차는 이와 관련해 ▲전용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의 라인업 확대, 캐스퍼 일렉트릭(해외명 인스터) 글로벌 론칭, 하이브리드 라인업 기술 개발 및 라인업 확대 등을 통한 친환경차 판매 제고 ▲생산 및 판매 최적화를 통한 판매 극대화 ▲SUV, 고부가가치 차종 중심의 믹스 개선을 통한 점유율 확대 및 수익성 증진에 집중할 방침이다. 마지막으로 현대차는 주주 환원을 위한 2024년 2분기 배당금을 지난 1분기에 이어주당 2000원으로 결정했다. 이는 전년 분기 배당(1500원) 대비 33.3% 늘린 금액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는 시장과 약속한 주주환원 정책을 반드시 이행하고, 다양한 주주환원 정책을 적극 검토하며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07-25 17:02:30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철강·전기차 시장 악화' 포스코홀딩스 2분기 영업이익 7520억원…전년比 43.3%↓

포스코홀딩스가 철강 시장 수요 둔화와 전기차 캐즘의 영향 등의 악재로 부진한 실적을 기록햇다. 포스코홀딩스가 올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8조 5100억원, 영업이익 7520억원, 순이익 5460억원의 실적을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8%, 43.3% 감소했다. 철강부문 실적은 지난해 4분기를 기점으로 조금씩 개선되고 있다. 포스코 고로 개수 등의 영향으로 생산과 판매가 줄어 전분기 대비 매출은 다소 줄었으나, 판매가격 상승 및 원료비 감소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소폭 증가했다. 인프라부문에서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이 가스전 매장량 재인증을 통한 감가상각비 감소와 판매가격 상승으로 전분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상승했고, 포스코이앤씨도 대형 프로젝트 공정 촉진에 따라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소폭 상승했다. 이차전지소재부문에서는 포스코퓨처엠이 양극재 판가 하락과 인조흑연 음극재 공장 초기가동 비용 계상으로 전분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하락했지만 고부가가치 제품인 하이니켈 양극재(N86, N87, NCA)의 판매량 증가와 수율 개선으로 올해 흑자기조를 이어갔다. 이날 정기섭 포스코홀딩스 전략기획총괄(대표이사 사장)은 "회사는 급변하는 외부환경 변화에 투자시기 조정 등 세부적인 전술의 변화는 검토하고 있지만, 철강과 이차전지소재사업 성장을 위한 핵심전략은 꾸준히 추진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또 포스코홀딩스는 철강부문에서 경제적 녹색전환(GX) 추진을 위해 국가 R&D 실증사업과 연계한 수소환원제철 기술개발 경과를 소개했고, 리튬/니켈 등 이차전지소재원료의 생산준비현황 경과 및 계획도 공유했다. 이와 함께 그룹의 안정적인 수익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미얀마 해상가스전 및 Senex 3배 증산 확장개발 등 천연가스 생산설비 확장 계획 진행사항도 발표했다. 또 올해 미국 대선을 앞두고 글로벌 공급망이 재편되는 등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가능성에 대해 포스코홀딩스 관계자는 "아직 조심스러운 상황이지만 미국은 이미 각종 통상 이슈와 무역 장벽으로 인해서 시장 진입 장벽이 높다. 포스코는 해당 지역에 직접 판매를 제한적으로 가져가고 있다"며 "직접적인 영향은 크지 않고 또, 인위적으로 포스코 멕시코 법인에서 현지 생산 판매 체계를 구축,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홀딩스는 지난 12일 개최한 '이차전지소재사업 밸류데이'에서 캐즘 구간을 기회로 활용해 이차전지소재사업을 그룹의 제2의 성장 동력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겠다는 전략과 함께 향후 3년 간 약 2조규모의 자사주 전량 소각과 함께 추후 자사주 매입 즉시 소각하겠다는 원칙을 발표 등 강력한 주주환원정책을 약속한 바 있다.

2024-07-25 17:02:29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