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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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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M 디자인 경쟁력 입증' 현대트랜시스, 'IF 디자인 어워드'서 2관왕

현대트랜시스가 세계 3대 디자인 대회로 꼽히는 독일 국제 디자인 공모전 'iF 디자인 어워드 2024'에서 본상 2개를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현대트랜시스는 프로페셔널 콘셉트 부문에서 도심형 에어 모빌리티(UAM) 캐빈 콘셉트, 미래 모빌리티 콘셉트 시트로 2관왕을 달성하며 미래 모빌리티 디자인 경쟁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도심형 에어 모빌리티 캐빈 콘셉트는 현대트랜시스가 국내 자동차 부품업계 최초로 미래 모빌리티 UAM의 공간 솔루션을 제시했다. 이는 플립-오버시트(앞·뒤보기 전환이 가능한 시트), 슬림형 시트 디자인(노출형 프레임으로 가볍고 텐션 있는 소재 제안), 프라이버시 스크린 제안(빛이 투과되는 소재 활용), 러기지 공간 극대화(벤치형 쿠션 디자인으로 하단 적재공간 최적화) 등 제한된 UAM 내부 공간을 효율적으로 구성하면서 승객의 사생활도 보호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담아냈다. 현대트랜시스는 지난해 도심형 에어 모빌리티 캐빈 콘셉트로 항공기 캐빈 디자인계의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크리스탈 캐빈 어워드'에서 숏 리스트(최종 후보군)에 오른 바 있다. 미래 모빌리티 콘셉트 시트는 '재생 모빌리티로의 전환(Shift to Regenerative Mobility)'이라는 주제를 담고 있으며, 2023년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본상에 이은 국제 디자인 대회 두번째 수상이다. 서승우 현대트랜시스 시트본부장 상무는 "미래 모빌리티 실내공간의 새로운 경험과 가치 제공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았다"며 "고객 편의성과 안전성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미래 모빌리티 공간을 만들기 위해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2024-03-18 13:25:5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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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위아, 글로벌 ESG 평가서 '골드 메달' 획득

현대위아가 글로벌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 기관으로부터 지속가능 경영 성과를 인정받았다. 현대위아는 에코바디스의 ESG 경영 평가에서 '골드(Gold)' 등급을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 에코바디스는 175개국, 10만여개 기업의 환경, 노동·인권, 윤리, 조달 성과를 평가하는 글로벌 ESG 기관이다. 현대위아가 획득한 골드 등급은 상위 5% 이내 기업에만 부여된다. 현대위아는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바꾸는 'RE100'에 가입하는 등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한 노력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전했다. 아울러 지난해 12월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의 건강 친화 기업에 선정된 것도 노동·인권 분야의 높은 점수로 이어졌다. 앞서 현대위아는 글로벌 지속가능성 평가 기관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가 주관하는 '2023 CDP 기후변화 대응 평가'에서 '리더십 A-' 등급을 받았고, 선택소비재 분야 상위 4개 기업에 수여되는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에 선정됐다. 현대위아는 ESG 경영에 대한 국제적 관심과 요구가 커지는 만큼 관련 활동을 더욱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현대위아 관계자는 "모든 임직원이 함께 환경을 보호하고 이해관계자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3-18 13:25:5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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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어뱅크, 도로 위 지뢰 '포트홀' 피해 5년간 2만여건 발생…'도로 관리 주체에 보상 받을 수 있어'

최근 도로가 파여 생기는 '포트홀(도로파임)' 원인 사고가 크게 늘면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18일 지난해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3년 6월까지 전국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포트홀은 총 1만9425건으로 집계됐다. 포트홀은 눈과 제설제가 섞여 얼고 녹기를 반복했던 겨울부터 초봄 사이 해빙기와 폭우가 지나간 장마철 이후에 많이 발생한다. 단순히 차량 통행에 불편을 주는 것에서 끝나지 않고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운전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타이어뱅크는 포트홀 대처 요령을 공개했다. 운전 중 포트홀을 식별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 또 가까운 거리에서만 확인이 가능해 사전 대응이 여간 까다로운 것이 아니다. 따라서 언제 어디서 마주할 지 모르는 포트홀에 대비하려면 과속은 삼가야 한다. 특히 노후 도로, 해빙기, 물이 고인 곳을 통과 할 때는 평소 보다 감속해 운행하는 것은 필수다. 또 앞차와의 차간거리가 짧다면 포트홀에 대비할 시간이 짧아져 사고 위험이 더욱 높다. 포트홀 발생 우려가 높은 도로를 통과하는 경우 안전거리를 충분히 유지해 포트홀에 대비할 여유를 확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포트홀로 인해 사고가 발생하는 경우 도로 관리 주체에게 보상 받을 수 있다. 도로 관리 주체는 고속도로의 경우 한국도로공사, 기타 도로의 경우 국토교통부나 지자체로 각 기관의 콜센터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해당 도로 관리담당 부서에 영조물배상 사고접수 신청서를 제출하면 보상 받을 수 있다. 다만 보상을 위해서는 블랙박스 영상 등 포트홀이 원인이 되어 발생한 사고라는 것을 증명할 수 있어야 한다. 수리 견적서나 영수증, 차량 파손 사진, 차량 등록증 등의 증빙서류를 제출해 보상 청구가 가능하다. 포트홀 통과시 충격은 타이어 펑크, 파스, 코드절상 등 다양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여기에 눈에 보이지 않는 다른 문제 역시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운행 중 포트홀을 밟고 지나간 경우에는 운행이 끝난 후 반드시 타이어 점검을 진행해야한다. 타이어뱅 크 관계자는 "타이어 관련 문제 발생 시 늦은 밤이나 새벽시간에도 24시간 점검 및 교체가 가능하도록 타이어 응급실 매장을 전국 34곳에서 운영 중"이라며 "안전운행을 위해 각 지역별 24시간 타이어 응급실 매장을 미리 알아두는 것도 위급한 상황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2024-03-18 11:16:5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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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IT 부문 인재 확보 드라이브…SDV 등 미래 경쟁력 강화

현대자동차·기아가 정보기술(IT) 부문 인재 확보에 속도를 높인다. 지난달 기아가 IT 부문 두 자릿수 규모의 경력직 우수 인재 채용을 진행한데 이어 현대차도 다음달 1일까지 인재 확보에 나섰다. 17일 현대차에 따르면 회사는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4월 1일까지 경력직 채용에 나선다. 채용 부문은 ▲연구개발 ▲IT ▲사업/기획 ▲경영지원 ▲생산/제조 ▲디자인 등 총 6개 분야다. 특히 현대차는 연구개발 부문 내 총 50개 이상의 직무에서 인재를 모집해 신사업 추진 동력을 확보하는 동시에 SDV(Software Defined Vehicle) 체제로의 전환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서류 접수는 다음달 1일 17시까지며 직무 별 전형단계와 지원자격 등 상세 내용은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앞서 기아는 지난달 IT 부문을 비롯한 각 분야에 대해 경력직 우수 인재 채용을 진행했다. IT 부문 내 채용 직무는 총 16개로 ▲IT 개발 ▲IT 관리·기술지원 ▲SW 아키텍트(Architect) ▲데이터·인프라·보안 엔지니어 등으로 IT 개발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한편 현대차는 이번 채용부터 매달 15일 경력직 모집 공고를 일괄적으로 채용 홈페이지에 게시하는 월간 채용을 시행한다. 이를 통해 대부분의 채용 공고가 정기적으로 게시돼 지원자들은 공고를 계속 확인하지 않아도 되고 모집 시점을 예측할 수 있어 지원 준비에 더 용이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다양한 분야의 경력직 채용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시장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신사업 전략의 과감한 전개를 도모하겠다"며 "월간 채용 등 지원자 관점을 더욱 고려해 지원 편의성을 높일 방법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2024-03-17 13:06:5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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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전기차 시장 성장 둔화속 경쟁력 강화

현대자동차그룹이 글로벌 전기차 시장 성장 둔화에도 시장 경쟁력 강화에 집중한다. 지난해 전기차 시장은 글로벌 경기 침체에도 30% 가량 성장세를 기록했다. 성장 폭은 둔화됐지만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현대차그룹은 경쟁력 있는 모델 출시와 기술력 강화를 통해 전기차 시장의 리딩기업으로서 입지를 더욱 견고히 하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전기차 시장은 지난해 1407만대로 33.5% 성장세를 기록했다. 지난 2021년 109%, 2022년 57%의 가파른 성장세와 다른 양상이다. 이에 제너럴 모터스(GM), 포드, 폭스보겐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은 전기차 계획을 축소·연기하거나 하이브리드 생산을 늘리는 등 생산 계획 재정비에 나서고 있다. 하지만 현대차그룹은 성장세 둔화로 제기되고 있는 '전기차 시장 위기론'을 정면 돌파를 선택했다. 현대차는 최근 전기 상용차에 적용할 새로운 전동화 비즈니스 플랫폼인 'ST1'의 디자인을 공개했다. ST1은 섀시(차량의 뼈대)와 캡(승객실)만으로 구성했다. 차량의 뒤쪽의 적재함은 사용 목적이나 방법 등에 따라 최적화해 다양한 형태와 크기로 확장할 수 있다. 차명인 ST1은 '서비스 타입1'의 약자다. 폭넓은 서비스와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숫자 1은 첫 번째 모델임을 의미한다. 현대차의 1톤 트럭인 '포터'로 대표하는 기존 상용차가 생산 단계부터 정해진 형태로 제작된다면 ST1은 고객별 요구사항을 고려해 주문 제작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ST1은 다채로운 확장 가능성을 지닌 비즈니스 플랫폼"이라며 "물류와 배송 사업에 최적화된 차량을 시작으로 향후 다양한 용도에 맞춘 플랫폼으로 확장될 수 있는 만큼 많은 고객들에게 사랑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올해 상반기 중 ST1의 주요 사양과 제원, 가격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후 ST1의 카고와 카고 냉동 모델의 판매를 국내부터 시작한다. 기아는 올해 볼륨 모델인 EV3 출시로 전기차 대중화를 이끌고 현대차의 ST1과 비슷한 의미로 목적기반차(PBV)를 내놓으며 브랜드 경쟁력 확대에 나선다. 단순 이동 수단을 넘어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전략으로 보인다. 기아는 지난 15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기아 본사에서 개최된 제 80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전기차 대중화와 시장의 티어 원 브랜드로 성장해 나갈 것임을 강조했다. 송호성 기아 사장은 "전기차는 기아의 새로운 도전이자 기회인 만큼 EV6와 EV9으로 대변되는 기존 상품경쟁력을 기반으로 (EV3를 통해) 전기차 대중화를 이끌겠다"면서 "EV 라인업의 성공적 안착과 PBV의 사업 기반 확보를 통해 지속 성장 공고화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2025년 출시 예정인 PBV 비즈니스는 기아의 미래 성장동력이자 핵심사업"이라며 "오토랜드 화성에 건설 중인 이보 플랜트(EVO Plant)를 비롯해 생산, 판매 에코시스템, 소프트웨어 솔루션 등 필요한 사항을 선제적으로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기아는 올해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에서 PV5·PV7·PV1의 콘셉트 실물을 처음 공개된 바 있다. PV5 콘셉트 모델은 책상과 같은 평면을 제공하는 운전석과 조명으로 활용할 수 있는 스티어링휠을 통해 운전자에게 사무실과 같은 경험을 제공해 주목을 받았다. 대형 PBV인 PV7은 라인업 가운데 가장 넓은 공간을 제공하며 주행 거리도 길어 장거리 물류 등 다양한 용도로 쓰일 수 있다. 소형 PBV인 PV1는 단거리 물류 운송에 최적화된 모델로 드라이빙 모듈을 사용해 좁은 공간에서 회전 반경을 최소화했다.

2024-03-17 11:32:0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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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넥스원, 서해수호의 날 앞두고 추모행사 진행…"자주국방 위해 최선을 다할 것"

LIG넥스원 신입사원 등 임직원 80여명이 제9회 서해수호의 날(매년 3월 넷째주 금요일)을 앞두고 14일 해군2함대사령부 '서해수호관'을 찾아 추모행사를 가졌다. 이날 추모행사에 참여한 LIG넥스원 임직원은 '55 서해수호 용사'의 희생정신을 기리며, 2010년 3월 26일 서해 백령도 인근에서 피격 당한 천안함 선체와 서해수호관을 찾아 묵념 했다. 이어 우리 바다 수호를 위해 산화한 용사를 추모하고 방위산업체구성원으로서 대한민국 평화 수호의 의지를 다졌다. 올해로 9번째를 맞는 서해수호의 날은 제2연평해전, 천안함 피격, 연평도 포격전에서 대한민국 영해를 지키다 희생한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헌신과 애국의 마음을 기억하고 추모하기 위해 제정된 날이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서해수호의 날의 정확한 의미와 55명의 서해 수호용사의 헌신과 희생을 알게 되었다"며 "호국영령들의 헌신이 헛되지 않도록 책임과 사명감을 가지고 자주국방을 위한 연구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LIG넥스원은 지난 2011년부터 매년 대전현충원에서 서해수호 영웅들의 희생을 기리고 국가 안보를 책임질 첨단 무기체계 개발 의지를 다지는 추모행사를 가져왔으며, 현충원 애국 시무식, 자매결연묘역 정화 봉사활동 등 다양한 호국보훈 활동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2024-03-15 08:09:2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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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영종도에 亞 최대 엔진 정비공장 구축…국내 항공 MRO 산업 견인

대한항공이 항공기 엔진 정비 역량을 확충하고 항공 MRO(항공기 엔지 부품 정비작업)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인천 영종도 운북지구에 엔진 정비 클러스터를 구축한다. 2027년 신(新) 엔진 정비 공장이 문을 열면 아시아에서 가장 큰 규모를 갖추게 된다. 대한항공은 14일 인천 중구 운북동 부지에서 신 엔진 정비 공장 기공식을 열었다. 기공식에는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등 임직원과 유정복 인천시장, 맹성규 더불어민주당 의원(국회 국토교통위원), 배준영 국민의힘 의원(인천 중구·강화군·옹진군), 윤원석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김정일 코오롱글로벌 대표 등 주요 내빈이 참석했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엔진은 항공기가 하늘을 날 수 있도록 하는 핵심 장치로, 인체의 심장과 같은 역할"이라며 "고도의 엔진 정비 능력을 확보한다는 것은 기술력 보유의 의미를 넘어 항공기의 안전을 담보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오늘 첫 삽을 뜨는 새로운 엔진 정비 공장이 무사히 완공되어 대한항공이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항공사로 자리매김하는 기반이자 대한민국 항공 MRO 사업 경쟁력 강화의 요람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관계자 여러분께서 끝까지 최선을 다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신 엔진 정비 공장은 지하 2층, 지상 5층 건물이며 연면적 14만 211.73㎡ 규모다. 공사에는 총 5780억원을 투입한다. 시공은 코오롱글로벌이 맡는다. 위치는 대한항공이 2016년부터 운영 중인 엔진 시험 시설(Engine Test Cell·ETC) 바로 옆이다. 이를 통해 대한항공은 항공기 엔진 정비 역량을 강화한다. 정비 가능한 엔진 대수가 연 100대에서 360대로 늘어나고, 다룰 수 있는 항공기 엔진 종류도 다양해진다. 현재 대한항공은 프랫앤휘트니(PW)사의 PW4000 시리즈 및 GTF 엔진, CFM인터내셔널(CFMI)사의 CFM56, 제너럴일렉트릭(GE)사의 GE90-115B 엔진 등 총 6종에 대한 오버홀 정비를 수행할 수 있다. 대한항공은 GE의 GEnx 시리즈, CFMI의 LEAP-1B를 포함해 정비 가능한 엔진 모델 수를 총 9종으로 늘릴 계획이다. A350의 Trent XWB 엔진 등 아시아나항공 보유 항공기 엔진에 대한 타당성 검토도 진행할 예정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엔진 정비 클러스터 구축으로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고 국내 항공 MRO 산업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라며 "엔진 정비 클러스터 관련 인력 고용이 총 1000명 이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버홀 정비 능력을 강화함에 따라 국내 항공업계의 해외 정비 의존도를 낮추고, 외화 유출도 줄일 것"이라고 기대했다.

2024-03-15 08:05:1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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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총시즌' 산업계…관전포인트는 '표대결'

국내 산업계가 3월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경영권과 주주환원 등을 놓고 치열한 표대결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70여년간 동업 관계를 맺어온 고려아연과 영풍의 배당과 자사주 소각을 비롯해 '조카의 난'을 겪고 있는 금호석유화학, 태광산업의 경영 참여를 위해 이사 후보를 추진하겠다는 사모펀드의 움직임까지 날카로운 신경전을 펼치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19일 열리는 고려아연 주총에서는 영풍, 고려아연의 다툼이 마무리될 전망이다. 75년간 제련 사업을 함께 한 영풍의 장가와 고려아연의 최가는 배당금을 두고 다투고 있다. 고려아연은 지난달 이사회에서 주총 안건으로 1주당 5000원의 결산 배당 승인과 신주인수권 및 일반 공모 증자 정관 변경을 정했고 영풍은 이에 반대했다. 영풍은 배당금을 2022년 결산 기준 1주당 1만원으로 회복하자는 안건을 올렸고 정관 변경에 반대하겠다는 입장을 냈다. 하지만 고려아연은 영풍의 요구가 지나치다는 입장을 내놓으면서 신주 발생시 외국 합작법인만을 대상으로 제한하는 현재 정관을 삭제하는 안건을 상정키로 했다. 이에 영풍은 '배당금 원상복귀'와 정관 삭제를 반대입장을 내세우며 치열한 설전을 펼치고 있다. 21일 주총을 개최하는 포스코홀딩스는 새로운 사령탑 선임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포스코홀딩스는 이사회가 추천한 장인화 회장 후보의 선임안에 대해 포스코홀딩스 지분 6.71%를 소유한 국민연금의 선택에 따라 변수가 발생할 수있다. 국민연금은 '외유성 호화 출장'을 이유로 포스코홀딩스의 이사회 구성에 공개적으로 문제를 제기하기도 했다. 김태현 국민연금 이사장이 최근 공개적으로 "포스코이사회의 독립성에 의구심이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오너가 세력 다툼도 이번 주총의 관전포인트다. 22일 주총을 예고한 금호석유화학은 행동주의 펀드와 치열한 신경전을 펼치고 있다. 박철완 전 금호석유화학 상무로부터 권리를 위임 받은 행동주의펀드 차파트너스자산운용은 기보유 자사주, 지분 18.4%를 소각하라는 주주 제안을 냈지만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 측이 3년간 50%를 분할 소각하고 5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 목적으로 추가 취득한다며 일반주주 표심 잡기에 나섰다. 오는 28일 추정을 개최하는 현대엘리베이터는 지난해 8월부터 KCGI자산운용으로부터 자사주 소각, 감사위원 선임 절차 개선 등을 요구받아 왔다. 이 외에도 미래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신사업 추가에 나서는 기업들도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이번 주총에서 항공기 엔진 제작과 각종 엔진·추진체 보조기기 부품 제작·정비·판매 및 서비스업을 사업 목적에 추가할 예정이다. 기존 발전용 가스터빈의 노하우를 항공엔진으로 넓혀 관련 핵심 소재 및 부품 제작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것으로 보인다. 친환경 미래 에너지 '먹거리' 수소로 사업 분야를 확대하는 움직임도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이번 주총에서 신사업으로 수소 사업과 탄소포집·활용·저장 사업을 추가하기로 했다. 롯데케미칼도 청정 암모니아, 수소 관련 신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사업 목적에 수소 및 수소화합물 등을 추가하기로 했다. HD현대는 신재생에너지 전력구매계약(PPA) 사업 등을 추진하기 위해 관련 내용을 사업 목적에 넣기로 했다. 2차전지 소재를 제조·판매하는 포스코퓨처엠은 사업 목적에 2차전지 소재 '원료' 제조·판매와 수출, 대행·중개업을 추가했다. 이는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 등으로 촉발된 글로벌 공급망 재편이 본격화되면서 이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재계 관계자는 "주총을 앞두고 경영권과 주주환원 등 기업 안팎으로 치열한 신경전이 펼쳐지고 있다"며 "과도한 이익 추구나 경영개입 등으로 기업 성장을 발목잡아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2024-03-14 15:29:3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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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로보틱스, 협동로봇 실제 복강경 수술에 첫 활용…미국·유럽 등 시장 진출 예고

두산로보틱스가 협동로봇을 활용한 복강경 수술에 성공하면서 의료현상 상용화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두산로보틱스는 대구 구병원에서 진행된 담낭 절제 수술에 복강경 수술보조 솔루션이 투입돼 성공적으로 수술을 마쳤다고 14일 밝혔다. 복강경 담낭 절제 수술은 10㎜ 내시경 카메라를 배꼽을 통해 복강에 삽입한 후 수술도구를 조작하며 담낭을 제거하는 수술이다. 피부를 약 1㎝ 정도 절개해 수술도구들이 출입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투관침을 삽입하고, 3 ~4개의 절개 부위로 외부에서 몸 안을 관찰할 수 있는 영상장치와 도구를 투입해 수술을 진행한다. 이번에 활용된 복강경 수술보조 솔루션은 두산로보틱스의 협동로봇을 기반으로 의료기기 전문 SI 기업 ㈜이롭과 부산대 기계공학과 진상록 교수팀이 공동개발한 것으로, 협동로봇에 내시경 카메라가 탑재돼 있다. 이 솔루션은 3kg의 하중을 견딜 수 있고, 협동로봇 6개의 각 축에 조인트 토크 센서를 탑재해 섬세하고 정교한 작업이 가능하다. 또 프로그래밍을 통해 수술 동선을 최적화할 수 있으며, 조이스틱으로 쉽게 상하좌우 이동, 화면 확대 및 축소가 가능하다. 기존에 2~3명의 수술 보조인력이 장시간 내시경 카메라를 들고 있어야 하는 힘든 작업을 협동로봇이 대신함으로써 의료현장의 노동 강도를 개선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수술을 집도한 구자일 원장은 "협동로봇을 활용한 복강경 수술보조 솔루션으로 정교하면서도 안전하게 수술을 마쳤으며, 특별한 예후없이 환자를 퇴원시킬 수 있었다"며 "앞으로 대장암, 직장 탈출 같은 고난이도 수술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며, 수술의 완성도 제고 및 수술시간 단축, 이에 따른 환자의 회복력 증가 등 많은 긍정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두산로보틱스와 이롭은 협동로봇을 활용한 복강경 수술보조 솔루션을 대구 구병원, 서울 민병원 등에 공급했다. 향후 국내는 물론 미국, 유럽 등 해외 시장 진출도 검토하고 있다.

2024-03-14 14:25:5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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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전비-디자인-편의성' 높인 전기차용 솔루션 공개

현대모비스가 전기차의 전비(전기소비효율)를 개선하면서 디자인 다양성을 확보하고, 이용자의 편의성까지 끌어올릴 수 있는 전기차용 솔루션을 공개했다. 현대모비스는 기존 내연차에 있는 차량 앞부분 그릴 형태를 유지하면서도 공기 저항을 줄이고, 디자인 다양성을 확보한 '프론트 페이스 통합 모듈'을 개발했다고 14일 밝혔다. 프론트 페이스는 램프, 그릴, 후드 등이 위치한 차량 전면부를 의미한다. 현대모비스는 이 통합 모듈에 공기 저항을 줄여 전비를 개선해주는 공력 시스템 외에도 다양한 신기술을 함께 적용했다. 디자인과 센서 보호를 위해 주행 중에만 외부로 돌출되어 작동하는 라이다, 충전 시작 단계에서 충전기를 꽂기만 하면 충전 완료 후 자동으로 충전기를 회수해주는 기능이 대표적이다. 전기차를 겨냥한 차세대 요소기술들을 융복합 적용해 성능과 디자인, 편의성을 향상시키고, 차량 전면부를 토털 패키지로 형태로 구축한 선도적 사례로 평가된다. 우선 그릴과 후드 등의 일부가 자동으로 열고 닫히는 시스템을 적용해 고속 주행 시 공기 저항을 낮추고 전비를 개선시킨 게 가장 큰 특징이다. 외부 공기를 유입시키고 열 교환을 거친 공기 배출을 유도하는 시스템으로, 배터리 냉각효율을 높이는 동시에 공기 흐름을 제어한다. 이 융복합 공력 시스템 만으로 전기차의 항속거리가 약 20㎞ 늘어나게 된다. 전기차는 통상 라디에이터 그릴을 없애고 공기 저항 감소에 초점을 맞춘 유선형 디자인을 채택하고 있다. 흔히 떠올리는 승용 전기차들이 다소 획일화된 모습인 이유다. 반면 현대모비스는 이 기술을 통해 기존 그릴 형태를 유지하면서도 공력 성능을 개선하도록 차별화했다. 여기에 LED 라이팅 등 디자인 요소를 융합해 상품성도 높였다. 승용차처럼 차량 높이를 낮추기 어려운 SUV와 CUV 전기차에 특히 유용한 기술이다. 센서의 외부 오염 및 충격을 방지하면서 매끄러운 외관으로 디자인 일체감을 강화한 기술도 함께 적용됐다. 라이다가 평소에는 그릴 안쪽에 숨어있다가 주행 시에만 돌출돼 기능하는 콘셉트로, 라이다 보호와 차량 전면부 디자인 상품성 개선을 동시에 구현했다. 반자동 충전 시스템도 채택했다. 충전 시작 단계에서 충전기를 꽂으면 완충된 뒤에는 충전기 회수부터 충전구 캡·커버 닫힘까지 자동으로 이뤄진다. 사람이 직접 나서거나 충전 로봇을 활용할 필요가 없어 편의성이 높아졌다. 현대모비스는 전동화, 자율주행, 인포테인먼트(IVI) 등 미래 모빌리티 핵심 기술을 중심으로 고객 맞춤형 '모빌리티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2024-03-14 14:06:2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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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홀딩스, 글로벌 ESG 평가 우수 기업 선정

포스코홀딩스가 ISS, 서스테이널리틱스 등 글로벌 ESG 평가기관으로부터 ESG 경영성과 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14일 포스코홀딩스에 따르면 지난달 세계 최대 의결권 자문사인 ISS의 '퀄리티 스코어'(Quality Score) 평가 결과 ESG 전 영역에서 1등급을 받았다. ISS의 퀄리티 스코어는 매월 전 세계 주요 기업의 ESG 정책과 거버넌스, 정보 공시 내역 등을 평가해 상위 10%에게 영역별 1등급을 부여한다. 포스코홀딩스는 ESG 채권 심사 기관인 서스테이널리틱스의 ESG 리스크 평가에서 2022년 37.5점으로 위험도 '상'(High Risk)을 받았으나 2023년 24.4점·위험도 '중'으로 위험도 점수가 개선됐다. 이로 인해 업종별 글로벌 상위 5% 이내 기업에 수여되는 '2024 업계 최고 등급'(Industry Top Rated) 배지를 받았다. 포스코홀딩스는 전기로 도입, 수소환원제철 기술(하이렉스·HyREX) 투자 등 저탄소 생산 체제 전환 노력과 그룹 안전 협의회, 그룹 공급망 관리 협의회 신설, 그룹 ESG 협의회 등 ESG 활동의 성과를 평가받은 결과라고 자평했다. 한편 포스코그룹은 지난해 한국ESG기준원 평가에서 포스코홀딩스는 A+등급,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퓨처엠, 포스코DX, 포스코스틸리온, 포스코엠텍 등 포스코그룹의 모든 상장사도 'A' 등급을 받아 국내에서도 그룹 ESG 경영 역량을 인정 받았다. 포스코홀딩스는 지주회사 중심의 ESG 거버넌스 체계를 한층 더 강화하고, 글로벌 ESG 평가기관 및 투자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ESG 투자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이해관계자와도 적극적으로 소통하여 ESG 프리미엄 밸류를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

2024-03-14 13:48:2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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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 CUV 절대 강자' 트랙스 크로스오버, 레드라인 트림 추가…연식변경으로 상승 기대감

한국지엠 쉐보레가 소형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CUV)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연식변경 모델 출시로 국내 시장 공략에 고삐를 죈다. 쉐보레는 14일 2025년형 트랙스 크로스오버를 출시하고, 판매에 나선다고 밝혔다. 2025년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기존 운영 트림인 LS와 RS, 악티브(ACTIV)에 레드라인(REDLINE) 트림을 추가했다. 레드라인은 쉐보레 전 제품에 있는 특별 트림으로, 2015년 북미 최대 자동차 부품 전시회 세마쇼(SEMA Show)에서 선보인 콘셉트에 기반한다. 트랙스 크로스오버 레드라인의 외관은 그릴과 그릴바, 아웃사이드 미러, 스키드 플레이트 인서트에 글로스 블랙 외장이 적용되며, 레드 스트라이프 그릴 및 아웃사이드 미러를 포함, 레드라인 전용 17인치 글로스 블랙 레드라인 알로이 휠 및 블랙 휠캡, 레드 아웃라인 블랙 트랙스 레터링, 루프랙 등 강렬한 레드 컬러와 블랙 컬러를 조합했다. 실내도 요소 곳곳을 검은색으로 꾸며 시크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편의 사양은 앞좌석 3단 열선시트, 열선 스티어링휠(운전대), 풀오토 에어컨, 뒷좌석 에어벤트(통풍구), 버튼 시동&스마트키, 2열 일루미네이팅 듀얼 USB 포트(충전 전용), 러기지 보드 등을 적용했다. 2025년형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GM 커넥티비티 서비스 온스타가 최초 적용된다. 온스타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차를 원격제어(시동, 잠금, 경적, 비상등)하고, 자동차 상태 정보(주행기록, 타이어 공기압, 연료량, 엔진오일수명, 연료효율) 등을 볼 수 있다. 또 자동차 진단 기능 등 다양한 디지털 경험을 제공한다. 국내 적용되는 온스타는 자동차와 모바일 기기를 보다 쉽고 빠르게 연결하는 디지털 활성화(디지털 액티베이션) 기능을 GM 글로벌 시장 중 처음 도입한다. 기존에는 상담사를 통해 서비스에 가입해야 했다면, 이 과정 없이 온스타 서비스에 가입할 수 있어 시간과 노력을 절약할 수 있다. 온스타는 악티브와 RS 트림부터 기본 적용된다. 올해 상반기 서비스를 시작해 2년 무상 제공된다. 2025년형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가격은 LS 2188만원, 레드라인 2595만원, 악티브 2821만원, RS 2880만원이다. 한편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지난해 국내 소형 CUV 세그먼트 1위를 기록했을 뿐 아니라 가장 많은 수출 실적을 기록한 쉐보레의 대표 모델이다. 지난해 내수 시장에서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판매량은 2만3656대를 기록하며 소형 CUV 시장에서 73%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수출 시장에서도 놀라운 기록을 작성했다.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지난해 총 21만6833대를 해외 시장에 판매하며 현대차 코나·아반떼 등을 제치고 전체 자동차 수출 1위 모델의 자리에 등극했다.

2024-03-14 13:38:1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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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CDP 기후변화 대응 부문 우수기업 선정…"지속 가능한 미래 만들 것"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세계적인 지속가능경영 평가기관 CDP(Carbon Disclosure Project,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로부터 국내 최고 수준의 성과를 인정받았다. 14일 현대차·기아에 따르면 지난 13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열린 '2023 CDP 코리아 어워드'에서 각각 기후변화 대응 부문 '탄소경영 아너스 클럽'과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를 수상했다. CDP는 2000년 영국에서 설립된 비영리 단체로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와 함께 가장 공신력 있는 지속가능성 평가기관 중 하나다. 이번 평가에서 현대차는 기후변화 대응 부문에서 최고 등급인 '리더십 A'를 획득해 상위 5개 기업에게 수여되는 '탄소경영 아너스 클럽'을 수상했다. 기아는 기후변화 대응 부문에서 '리더십 A-'를 획득해 해당 산업 섹터(선택소비재) 상위 2~4개 기업에게 수여되는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를 5년 연속 수상했다. 현대차는 평가 과정에서 ▲2045 탄소중립 전략 추진 ▲전동화 라인업 지속 확대 ▲협력사 탄소중립 유도 ▲사업장 재생에너지 전환 확대 ▲기술 및 자연 기반 탄소상쇄 사업 발굴 등 가치사슬 전반에 걸친 탄소경영 활동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기아는 ▲2045 탄소중립 전략 추진 ▲ RE100 가입 및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 ▲저탄소 친환경 제조공정 적용 ▲ 엄격한 방류수 수질 관리 및 폐수 재활용 확대 ▲실시간 오염물질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등 중장기 차원의 경영 활동을 인정받았다. 현대차 경영전략3실장 황동철 상무는 "CDP 평가 기준이 매년 강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높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것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전문조직을 강화하고 다양한 탄소 감축 방안을 실천, 모색해 온 노력의 결과라고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원료의 채취부터 제품 폐기에 이르기까지 가치사슬 전반의 탄소중립 활동을 적극적으로 시행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기아 안전환경센터장 조정현 상무는 "CDP 평가에서 지속적으로 우수한 성적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은 탄소중립, RE100 선언과 함께 이를 위한 다양한 탄소 감축 활동을 추진해왔기 때문"이라며 "탄소 배출량 감축을 위한 다양한 활동과 자원 순환율 향상을 통해 지속 가능한 미래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14 13:38:16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