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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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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코리아, '여행에미치다'와 여행 가기 이벤트 진행

볼보자동차코리아가 국내 대표 여행 커뮤니티 '여행에미치다'와 함께 스웨디시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해 볼 수 있는 '볼보 타고 엄마랑 여행 가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9일 볼보코리아에 따르면 '볼보 타고 엄마랑 여행 가기' 이벤트는 다가오는 여름 휴가철 볼보자동차와 함께하는 여행을 통해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고 볼보자동차가 지향하는 가족 중심의 스웨디시 라이프스타일의 경험을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볼보코리아는 이번 이벤트를 위해 세단과 SUV의 장점을 갖춘 'V60 크로스컨트리'를 지원한다. 이번 이벤트는 7월 8일부터 7월 14일까지 1주일간 '여행에미치다'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이벤트 참여 방법은 '여행에미치다' 인스타그램에 업로드된 이벤트 게시물에 댓글로 '엄마와 함께 여행하고 싶은 이유와 사연'을 작성한 후 친구를 태그하면 참여가 완료된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7월 17일 해당 게시물 댓글을 통해 진행되며, 추첨을 통해 볼보자동차 V60 크로스컨트리 주말 시승권과 함께 100만 원 상당의 수안보 온천 호텔 '유원재' 1박 2일 숙박권(1명), 모바일 영화 예매권 2매(20명)를 선물할 예정이다. 볼보코리아 세일즈 마케팅 총괄 이만식 전무는 "볼보자동차의 스웨디시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해 보길 바라는 마음에서 여름 휴가철을 맞이해 '여행에미치다'와 함께 이번 이벤트를 준비하게 됐다"며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을 통해 고객과의 접점을 늘려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V60 크로스컨트리는 넉넉한 트렁크 용량을 제공해 시티 라이프와 다양한 아웃도어 활동까지 폭넓은 라이프스타일을 지원하는 크로스오버 차량이다. 볼보자동차의 최첨단 안전 기술과 함께 ▲티맵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바워스&윌킨스(B&W)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오레포스(Orrefors®) 크리스탈 기어노브 등이 기본으로 탑재돼 편안하고 즐거운 여행의 경험을 선사한다.

2024-07-09 15:22:4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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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한국조선해양, 조선업 맞춤 'AI 번역 기술' 선보여…외국인 근로자 적응 지원

HD한국조선해양이 맞춤형 'AI 번역 기술'을 개발해 외국인 근로자의 적응을 돕는다. HD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한 번역 서비스 'AI Agent'의 1단계 개발을 완료하고, 전남 영암에 위치한 HD현대삼호의 선박 건조 현장에 실제 적용했다고 9일 밝혔다. 'AI Agent'는 조선소 내 외국인 근로자의 업무 효율 및 숙련도 향상을 위해 HD한국조선해양이 자체 개발한 번역 서비스로, 실제 선박 건조 현장에 최적화해 조선업 맞춤형으로 제작됐다. 기존에 사용되던 범용 번역 서비스들이 조선소 현장에서 통용되는 전문용어나 방언 등을 적절히 처리하지 못해 원활한 의사소통이 이뤄지지 못했고, 외국인 근로자별로 사용하는 언어가 달라 매번 설정을 다시 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HD한국조선해양은 현장 및 국가 표준 조선 용어 1만3000개와 선박 건조 과정에서 사용되는 4200개의 작업 지시 문장을 수집, 대규모 언어 모델(LLM)에 학습시킴으로써 조선업 맞춤형 번역 서비스를 개발했다. 'AI Agent'는 채팅앱, 챗봇 서버, 번역 모듈의 3가지 요소로 구성된다. 작업자가 채팅앱에 대화 내용을 입력하면 챗봇 서버를 통해 메시지가 번역 모듈로 전달돼 자동 번역 후 채팅앱에 노출되는 방식이다. 실제 HD현대삼호의 경우 자체 업무용 채팅앱인 '팀업'과 연동, 채팅창에 입력한 내용을 근로자가 설정한 언어로 자동 번역되도록 하여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HD한국조선해양은 'AI Agent' 서비스를 올해 말까지 HD현대중공업, HD현대미포 등 조선 부문 전 계열사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지원 언어 역시 현재 베트남어, 우즈베크어, 네팔어, 태국어 등 4개에서 11개 언어로 늘린다. HD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원활한 의사소통을 통한 명확한 업무지시 전달은 외국인 근로자의 안전 보장과 직결되는 중요한 사항"이라며 "우리의 동료이자 가족인 외국인 근로자들이 현장에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09 15:16:3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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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캘리포니아 오렌지 운송 선사 HMM 2년 연속 1위

HMM이 한국으로 수입되는 미국 캘리포니아산 오렌지를 가장 많이 운송한 선사로 나타났다. 미국 JOC '피어스 데이터'에 따르면 HMM은 2024년 한국향 캘리포니아산 오렌지 중 총 2982TEU(시장점유율 33%)를 운송해 지난해(2380TEU, 25%)에 이어 2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국내에 수입되는 오렌지는 대부분 캘리포니아산으로 매년 1~4월 사이에 운송된다. 오렌지는 냉동·냉장이 가능한 '리퍼 컨테이너'로 운송되는 대표적인 고부가가치 화물로, 선사들의 유치 경쟁이 치열한 품목이다. 특히 태평양을 건너는 장기 운송과정에서 신선도를 유지해야 하기 때문에, 고도의 운송능력이 필수적이다. HMM은 전 세계 일부 선사만 운영하는 '울트라 프리저(Ultra Freezer, 영하 60도까지 냉동이 가능한 특수 컨테이너)' 컨테이너를 운영하는 등 최고 수준의 운송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또 HMM은 화주들의 운송정보 제공 요청에 맞춰 일부 리퍼 컨테이너에 IoT 장비를 부착하고 올해 6월부터 한국, 미국, 멕시코, 칠레, 페루 등 7개국 10개 지역을 대상으로 실시간 모니터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HMM 관계자는 "냉동·냉장 기술이 발달되면서 수입 과일 등 시장 확대가 예상된다"며 "리퍼 컨테이너 등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화물 유치와 시장점유율 확대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7-09 14:23:3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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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2024년 지속가능성 보고서 발간…"ESG 경영 내재화 이어갈 것"

현대자동차가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다양한 노력과 성과를 담은 '2024 현대자동차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9일 밝혔다. 장재훈 현대차 대표이사 사장은 인사말에서 "현대차는 점차 높아지는 ESG 경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보다 공고히 다지고 더 나은 내일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ESG 경영 내재화를 위한 시도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 현대차 지속가능성 보고서'는 크게 ▲환경(Environment)▲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 등 세 파트로 구성됐다. 환경 파트에서는 기후변화, 순환경제, 생물다양성 등 회사의 경영 활동과 밀접한 환경 관련 주제들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특히 올해는 기후변화 시나리오 기반의 물리적 리스크 분석 결과 및 5년 단위의 탄소 배출량 감축 로드맵, 생물다양성 관련 리스크 관리 현황 등이 새롭게 공개돼 대외 이해관계자들의 기대와 요구에 부응하고자 했다. 사회 파트에는 임직원, 협력사, 고객, 지역사회 등 여러 이해관계자들을 중심으로 한 주요 콘텐츠가 게재됐다. 아울러 점차 중요도가 커지는 인권경영 관련 추진체계 및 거버넌스 관련 정보가 보강됐으며, 그린워싱 리스크를 예방하기 위한 조치와 노력 등도 소개됐다. 지배구조 파트는 이사회 책임 경영, 윤리·준법 경영, 리스크 경영 등 기업 지배구조 관련 핵심 항목들로 구성됐다. 이사회의 역량과 다양성을 가시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역량구성표(BSM, Board Skills Matrix)가 신규 추가됐으며, 윤리 및 조세 등에 대한 정보들도 보다 세분화해 수록됐다. 한편 현대차는 사업장 및 협력사에 대한 지속적인 ESG 관련 진단 및 실사를 통해 잠재적인 리스크를 예방하는데 주력하고 있으며, 이사회의 ESG 관리 및 감독 기능을 강화하는 등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ESG 정보 공시와 관련한 기업의 의무와 책임이 확대됨에 따라 투명하고 신뢰도 높은 대외 소통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데이터 관리부터 최종 공시까지 전방위적으로 ESG 정보 공시 체계를 지속 보완하고 공시 규제 대응 역량을 향상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07-09 14:23:3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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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영국 옥스포드대 산하 미래연구센터 설립…혁신적인 연구 수행

현대자동차그룹이 영국 옥스포드 대학과 그룹의 장기적인 미래상과 비전 수립을 위한 전문 연구센터를 설립한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8일(현지시간) 옥스포드 대학과 영국 옥스포드 컨보케이션 하우스에서 '옥스포드-현대차그룹 미래연구센터(이하 미래연구센터)' 개소식을 열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HMG경영연구원장 김견 부사장, GSO(Global Strategy Office)본부장 김흥수 부사장, 옥스포드 대학 경영대 수미트라 두타 학장, 조나단 레이놀즈 부학장, 라파엘 라미레즈 교수, 트루디 랭 교수 등이 참석했다. 옥스포드 대학은 자체 보유한 미래 시나리오 플래닝 기법(OSPA)을 통해 산업을 바라보는 관점을 전환하고 기업의 장기적인 미래 방향을 설계하는데 강점이 있다. 현대차그룹은 미래연구센터를 통해 미래 사회의 지정학적 변화와 위험 요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핵심 의제를 도출하고 인류의 진보를 위한 혁신적이고 독창적인 연구로 바람직한 미래를 실현할 수 있는 경쟁력을 확보할 예정이다. 또 정부 기관, 국제 기구, 학계 및 민간 전문가들과 논의와 토론을 통해 사회 변화에 대한 장기적인 전망을 도출하고 ▲미래연구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 ▲리더십 워크샵을 시행해 확보한 인사이트를 현대차그룹의 미래 전략 수립에 활용한다는 목표다. 미래연구센터장에는 미래 시나리오 플래닝 연구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인 라파엘 라미레즈 교수와 세계경제포럼 전략 예측 프로그램과 OECD 사무총장실 미래전략 고문을 거친 트루디 랭 교수가 위촉되었다. HMG경영연구원장 김견 부사장은 "자동차 산업의 패러다임 전환과 경영환경의 변화로 과거 어느 때보다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라며 "미래연구센터가 조직 내에 미래를 다각적으로 바라보고 재구성하는 능력(Future Literacy)을 배양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수미트라 두타 학장은 "옥스포드 대학이 보유한 세계 최고 수준의 가치 기반 연구 역량으로 현대차그룹과 함께 미래를 설계하겠다"고 말했다.

2024-07-09 14:23:3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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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가성비 전기차 시대 스타트 끊어…캐스퍼 일렉트릭 레이EV·코란도EV 등 넘어서나

국내 완성차 업계가 전기차 시장 분위기 반등을 위해 2000만원대의 비교적 저렴한 전기차를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완성차 업계는 지난해보다 국산 전기차 판매가 30%가량 감소하는 등 판매 부진이 장기화되자 소비자의 비용 부담을 낮춘 모델로 반등을 노리겠다는 전략으로 보인다. 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그룹은 '전기차 대중화'를 목표로 다양한 차량을 선보이고 있다. 현대차는 2000만원 초중반대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는 전기차 '캐스퍼 일렉트릭'을 공개하고 이날부터 사전계약을 시작한다. 기존에 가장 점렴한 전기차 모델인 레이 EV보다 낮은 가격대를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캐스퍼 일렉트릭 인스퍼레이션 모델의 판매 가격은 전기차 세제혜택 적용 전 기준 3150만원이며 환경친화적 자동차 고시 등재 완료 후 세제혜택을 적용하면 판매 가격이 2990만 원부터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지자체 보조금을 고려할 경우 2000만 원 초중반대의 금액으로 인스퍼레이션 모델을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캐스퍼 일렉트릭은 픽셀 그래픽을 적용한 다부진 디자인, 여유로운 도심주행이 가능한 315km의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 차급을 뛰어넘는 다양한 편의·안전 사양으로 차별화된 상품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진정한 전기차 대중화를 위해 독보적인 상품성과 합리적인 가격을 갖춘 캐스퍼 일렉트릭을 준비했다"며 "캐스퍼 일렉트릭은 전기차 구매를 고민하는 많은 고객들에게 새로운 기준이자 가장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기아도 올 하반기 가성비 모델 출시를 앞두고 있다. 기아가 새롭게 선보일 보급형 전기 SUV EV3의 판매 가격은 스탠더드 모델이 3995만원부터, 롱레인지 모델이 4415만원부터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전기차 구매 보조금 등을 고려하면 3000만원대의 가격대를 형성할 전망이다. 앞서 현대차·기아의 전기차 중 가장 저렴한 모델은 레이EV로 2735만∼2955만원대에 판매되고 있다. KG모빌리티도 최근 전기 SUV인 코란도 EV를 출시했다. 코란도 EV의 가격은 E3 모델이 4028만원, E5 모델이 4544만원이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보조금 지원을 받게 되면 서울시 거주자는 3500만원 수준에서, 지자체 보조금을 추가로 받을 경우 3000만원 초반에 구입할 수 있다.

2024-07-09 10:49:5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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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터, 1조원 투자한 광양 제1 LNG터미널 20여년 만에 종합 준공

포스코인터내셔널이 2002년 광양 제1 LNG터미널(광양1터미널)의 첫 삽을 뜬지 20여년 만에 종합준공했다. 투자비용만 1조원 규모에 달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9일 전남 광양에 민간 첫 액화천연가스(LNG) 터미널을 종합 준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이 탐사부터 생산, 저장, 발전에 이르기까지 LNG 전 밸류체인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됐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005년 탱크 1호기 가동을 시작한 이후 약 20년간 총 1조450억원을 투자했다. 이번 준공을 통해 광양1터미널은 1~6호기 저장탱크를 기반으로 총 93만 킬로리터(㎘)의 LNG 저장 용량과 더불어 18만 세제곱미터(m³)급 항만설비를 갖추게 됐다. 광양1터미널은 국가 기간산업을 위해 발전용과 공정용 천연가스를 공급할 뿐만 아니라, 포스코, S-OIL, SK E&S 등 이용사가 직도입한 천연가스를 하역, 저장, 기화, 송출하는 종합 서비스를 제공한다. 인접 부지에 총 9300억원을 투자해 20만㎘급 LNG탱크 2기를 증설하는 광양 제2LNG터미널도 지난해 착공해 공사 중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광양 제2LNG터미널이 완공되는 2026년을 기점으로 총 133만㎘의 LNG 저장 용량을 확보하게 된다. 이는 전 국민이 40일 동안 사용 가능한 난방용 가스 저장 용량이기도 하다. 이러한 LNG 저장 용량 확보는 국가 에너지 안보에도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최근 글로벌 선진국가들은 에너지 공급망 위기와 LNG 수요 증가에 대응하여, 에너지 수요처와 국내 저장 인프라 확보에 집중하고 있기 때문이다. 향후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광양터미널을 주축으로 LNG밸류체인의 중류에 해당하는 미드스트림(액화, 운송, 저장, 트레이딩) 영역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계인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장은 "앞으로 광양 LNG터미널의 운영 관리를 자동화하고 최적화하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통해 국내 에너지의 안정적 공급을 보장하고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꾸준히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07-09 09:53:1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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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여름 휴가 앞두고 임단협 잠정합의…車 업계 올해도 무분규 기대↑

현대자동차 노사가 2024년 임금및 단체협상(임단협)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임단협 난항으로 10일과 11일 부분 파업을 예고했지만 잠정합의안을 극적으로 도출하면서 6년 연속 무분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노사는 8일 오후 울산공장 아반떼룸에서 열린 12차 교섭에서 기본급 12만2000원(+컨베이어수당) 등을 골자로한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 기본급의 400%와 1000만원에 해당하는 2024년 경영성과급, 2년 연속 최대 실적 달성 기념 별도 격려금 명목의 기본급 100%와 280만원, 재래시장 상품권 20만원, 임금교섭 타결 관련 별도 합의 주식 5주 지급이 포함돼 있다. 이와 별도로 올해 9월 말에는 '글로벌 누적 판매 1억대 달성' 기념 품질향상격려금으로 500만원과 현대차 주식 20주를 지급한다. 임금협상 외 별도 요구안에 대한 잠정 합의도 이뤄졌다. 양측은 현장직들에게 지급되는 '컨베어 수당'을 인상하기로 했다. 호봉제 폐지를 비롯한 임금체계 개선과 관련해서는 '미래변화대응 TFT'를 통해 10월까지 대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노조의 요구가 강했던 정년 연장과 관련해서는 양측이 '정년 관련 노사 TFT'를 구성해 대외 정년 연장 제도의 변화 추이를 지속적으로 점검해 2025년 상반기까지 개선 방향을 논의하기로 했다. 앞서 현대차 노사는 이번 임금협상을 앞두고 팽팽한 신경전을 이어왔다. 현대차 노조는 지난 4일 오후 쟁의대책위원회를 열고 10일과 11일 각각 4시간씩 파업에 돌입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만약 이날 협상이 불발되면서 현대차 노조가 파업에 돌입할 경우 기아는 물론 현대차그룹 계열사로 파업 분위기가 확산될 가능성이 높았다. 하지만 이날 현대차 노사가 잠정합의안을 마련하면서 파업 분위기는 한풀 꺾였다. 완성차 업계 맏형격인 현대차 노조가 잠정합의안을 도출하면서 자동차 업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기아 노조는 올해 임금협상과 관련해 교섭에 돌입했다. 기아 노사는 지난 2일 상견례를 마쳤으며 매주 3회씩 교섭을 진행할 예정이다. 매년 현대차와 비슷한 요구안을 내놓는다는 점에서 잠정합의안을 이끌어 낼 것으로 보인다. 오는 11일 본교섭에 돌입하는 르노코리아도 올 하반기 신차 출시를 앞둔 만큼 무분규로 임금협상을 마무리할 가능성이 높다. 무분규 기록을 이어온 KG모빌리티도 침체된 내수 판매 등 분위기 반전을 위해 원만한 교섭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반면 한국지엠은 올해 노사 갈등이 예상된다. 지난해 3월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출시로 지난해 흑자를 기록한 만큼 노조는 기본급 상향 등을 요구했으나 사측과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이에 한국지엠 노조는 지난 1일 파업권을 획득해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올해 한국지엠 노조는 올해 기본급 ▲15만9800원 인상 ▲전년도 순이익 15% 성과급 지급 ▲통상금 300% 지급 등을 요구했다. 한편 현대차 노조는 9일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설명회를 열고 찬반 투표에 나선다.

2024-07-09 06:23:1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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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완성차 업계 환경 규제 맞춰 체질개선 가속화…현대차·기아·벤츠 등 경쟁령 강화

해마다 강화되는 환경 규제에 맞춰 글로벌 완성차 업계가 체질개선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현재 전 세계 플라스틱 폐기물은 매년 2억톤 이상 배출되고 있으며 배출량도 매년 10% 이상 증가하고 있다. 이 중 90% 이상이 매립되거나 방치되고 있어 생태계 파괴 및 생물다양성 손실에 직접적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EU를 포함한 주요국들의 폐기물 관련 규제도 강화되면서 완성차 업체들의 리스크도 증가하고 있다. EU의 경우 기존 폐차 규제(End-of-Life Vehicles Regulation)를 2030년부터 신차의 재활용 플라스틱 적용 비율을 25%로 의무화했고 이 중 25%는 폐차에 기반한 재활용 플라스틱을 적용해야 한다. 8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전세계적인 자원순환 관련 규제에 맞춰 친환경 제품 사용률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또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미래 환경을 조성하는 데 앞장서 글로벌 톱티어 모빌리티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현대차와 기아, BMW그룹, 메르세데스-벤츠 등은 글로벌 시장 경쟁력 확보를 위해 재활용 플라스틱 등 친환경 부품 사용률을 높이고 있다. 다만 업계에서는 재활용이 가능한 플라스틱 소재 사용 확대 따른 제품 가격 인상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기아는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통해 자원순환 관련 규제 강화에 대비해 재활용 플라스틱 사용률을 2030년까지 20% 이상으로 끌어올린다고 밝혔다. 2%에 불과했던 지난해와 비교하면 10배에 달하는 도전적인 목표치를 제시한 것이다. 목표 실현을 위해 플라스틱 재활용 소재 확대적용 TFT 운영, 폐차 네트워크 시범사업 운영을 통한 폐차 부품 플라스틱 회수 등 관련 기술 연구개발과 구현에도 힘쓰고 있다. 현대차도 재활용이 가능한 소재 적용을 늘리고 플라스틱과 유리 등 폐기단계에서 재활용이 어려운 비금속 소재를 바이오 소재 등 친환경 소재로 대체하며 친환경성을 강화하고 있다. 재활용 플라스틱 소재 외에도 사탕수수와 목재에서 추출한 원료로 바이오 플라스틱, 야자열매 씨앗 추출물을 활용한 친환경 페인트, 옥수수 전분에서 추출한 바이오 폴리올을 적용한 친환경 인조가죽 등 친환경 소재도 개발 중이다. 친환경 소재 개발 속도가 빨라지면서 이를 적용한 신차도 늘고 있다. 현대차는 사탕수수에서 추출한 원사와 재활용 패트 가공 원사를 순수 전기차 '아이오닉 5'의 도어 트림, 시트에 적용한 데 이어 '아이오닉 6', 'GV60', 'GV70 전동화 모델', 'G80 전동화 모델'의 헤드라이닝과 필라트림, 선바이저, 패키지트레이 등에 적용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환경을 위한 설계'라는 목표를 세우고 지속 가능하면서도 럭셔리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유지할 수 있는 신소재 발굴에도 힘쓰고 있다. 재활용 소재의 비중을 대폭 늘리고, 자연 친화적인 신소재를 연구하는 것뿐만 아니라 제품 개발에 뜻을 함께하는 기업들을 발굴해 실제 양산차에 적용하고 있다. 또 2030년까지 재활용 원료 적용 비율을 평균 40%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특히 벤츠는 전기 세단 EQS에 탑재된 부품들 중 80 kg 이상이 재활용 또는 재생가능한 원료 등의 자원 절약 소재를 기반으로 제작했다. 뿐만 아니라 메르세데스-벤츠는 'EQE SUV', '메르세데스-마이바흐 EQS SUV'와 11세대 '더 뉴 E-클래스'에도 40% 이상을 지속 가능한 소재를 활용했다. BMW그룹은 친환경 소재를 빠르게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BMW그룹은 2025년 출시 예정인 노이어 클라쎄 제품에 어망 등의 해양 폐기물을 재활용해 만든 플라스틱 부품을 적용한다. BMW그룹은 30%에 달하는 부품에 재활용 플라스틱 부품을 적용할 예정이다. BMW그룹은 2024년부터 BMW와 MINI의 모든 차량에 100% 친환경 에너지로 생산한 알루미늄 휠을 사용하고 있다. 현재 BMW 그룹이 사용하고 있는 열가소성 플라스틱의 2차 원자재 비중은 평균 20%를 차지하고 있으며, 오는 2030년까지 이를 40%까지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완성차 업계 관계자는 "플라스틱 폐기물에 대한 글로벌 규제가 강화되면서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주요 원자재의 지속가능성에 집중하고 있다"며 "순환 체계를 구축해 부품의 재자원화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아직 재활용이 가능한 원자재의 경우 일반 부품에 비해 비용 부담이 크다는 부담이 있다"고 덧붙였다.

2024-07-08 16:09:5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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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코리아, '그랑 콜레오스' 사전계약 7000대 돌파…가격·주행 정보 없어도 흥행

르노코리아가 지난 7일 종료된 2024 부산모빌리티쇼에서 새로운 D SUV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의 성공적 데뷔를 마쳤다. 8일 르노코리아에 따르면 이번 2024 부산모빌리티쇼를 찾은 60여만명의 관람객들은 르노코리아 부스를 방문해 전 세계 최초로 공개된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와 내년 한국 출시를 예고한 100% 순수 전기차 '르노 세닉 E-Tech 일렉트릭'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올 가을 출시를 앞두고 있는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의 다양한 기능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자체 조사 결과에 따르면 관람객들은 동승석 디스플레이 및 이를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 넓고 실용적인 공간 구성 등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만이 제공하는 차량 기능들에 가장 큰 호응을 보냈다. 이와 함께 차량 디자인에 대해서도 큰 만족감을 나타냈다. 6월 27일 차량 공개 후 지난 7월 7일까지 부산모빌리티쇼 기간 동안 르노코리아 부스 및 전국 전시장에서 접수된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의 사전 예약 건수는 7135대에 달한다. 가격 및 주행 관련 정보가 아직 공개 전임을 고려할 때, 고객들이 바라보는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의 상품 기대감이 그만큼 높다는 것을 보여주는 결과다. 르노코리아는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의 고객 접점 확대를 위해 서울 성수에 위치한 플래그십 전시장 '르노 성수'를 비롯해 '스타필드수원점', 부산 '동래사업소', '대전사업소' 등 전국 주요 거점에서 7월 8일부터 19일까지 전시한다.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는 2820㎜의 휠베이스로 넉넉하고 편안한 뒷좌석 공간을 제공하며 CMA 플랫폼을 기반으로 차체의 18%를 초고강도 '핫 프레스 포밍(HPF)' 부품으로 구성해 뛰어난 안전성도 자랑한다. 또 최대 31개의 최첨단 주행 보조 기능(ADAS)를 적용했으며, 자율주행 2단계 수준의 '액티브 드라이버 어시스트'를 모든 트림에 기본 사양으로 탑재했다.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는 하이브리드와 가솔린으로 출시되며 르노 그룹의 정통 스포츠카 브랜드 알핀에서 영감을 받은 최상위 트림 '에스프리 알핀'도 국내 시장에 새롭게 선보였다.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에 새롭게 적용된 E-Tech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동급 최고 용량의 배터리(1.64kWh)에 하이브리드 전용 1.5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과 멀티모드 오토 변속기를 결합했다. 시스템 최고출력은 245마력으로 동급 최고 수준이다. 가솔린 모델은 2.0리터 터보 직분사 엔진(최고출력 211마력, 최대 토크 33.1kg.m)과 7단 DCT(듀얼 클러치 변속기)를 통해 역동적인 주행 경험을 선사한다. 한편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는 7월 중순 이후 가격 공개와 함께 전국 르노코리아 전시장에서 차량 전시와 본계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2024-07-08 14:03:4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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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성과공유제 도입 20주년…보상액 약 8255억원 달성

포스코가 국내 최초로 도입한 성과공유제가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했다. 포스코는 성과공유제를 통해 비용 절감 등 산업 현장 개선 과제를 수행한 협력기업 2344개사에 20년간 총 8255억원을 보상액으로 지급했다고 8일 밝혔다. 포스코는 대·중소기업 동반성장을 위해 2004년 성과공유제를 도입했다. 협력사와 산업 현장에서 필요한 개선 과제를 공동으로 수행하고 그 성과를 공유하는 제도다. 포스코는 과제 추진을 통해 재무성과가 발생할 경우 절감 금액의 50%를 과제 참여 기업에 보상하고 각종 인센티브를 부여한다. 포스코는 성과공유제 도입 직후인 2004년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총 2344개사와 함께 국산화, 원가절감, 안전환경, 매출 확대 등 다양한 영역에서 총 5565건의 개선 과제를 수행했다. 참여 기업은 기술력을 확보하고 수익성을 향상할 수 있고, 포스코는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기업을 통해 제품을 공급받을 수 있어 장기적으로 상호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다. 포스코형 성과공유제는 대·중소기업간 동반성장 모범 사례로 인정받아 정부가 2006년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촉진에 관한 법률'을 제정하고 산업계 전반에 성과공유제를 확산시키는 데 기여했다. 현재는 국내 대기업, 공기업 등을 포함하여 593개사가 성과공유제를 운영한다. 포스코는 성과공유제를 통해 현보산업과 함께 황화수소 정제 설비를 개발해 수익성을 높였고 태영이엔지와 탱크 지금(地金) 제거 작업 기계화에 성공했다. 또 하나테크와 이엔엠과 함께 열연 수처리 공정에 스테인리스 필러를 적용하는 등 다양한 성공 사례를 쌓아왔다고 밝혔다. 포스코는 성과공유제를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함께 경쟁력을 강화해 강건한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솔루션으로 적극 활용하고 있다. 포스코는 향후에도 성과공유제를 통해 이들이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제공하고, 개발된 기술을 확대 적용해 상호 경쟁력 강화에 지속 나설 예정이다. 한편 포스코는 성과공유제 이 외에도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 철강ESG상생펀드, 동반성장지원단, 벤처지원 등 다양한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중소기업과의 상생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2024-07-08 13:03:5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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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기스학개론·안전각성 등 SUV 다양한 매력 담은 콘텐츠 '현대 SUV 오리지널' 공개

현대자동차가 디지털 광고 현대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오리지널 시리즈를 순차적으로 공개한다고 8일 밝혔다. 이 시리즈는 현대차 SUV 라인업의 매력과 서비스 혜택을 로맨스·스릴러·코미디 등으로 소개하는 온라인 영상 광고다. 지난달 14일부터 한 편씩 공개되고 있다. 현대 SUV 오리지널은 ▲하이브리드에서 N라인까지의 다채로운 선택지를 서바이벌 예능 컨셉트로 풀어낸 'SUV 피지컬' ▲모든 트림에 기본 적용된 안전 사양을 강조한 오컬트 컨셉트의 '안전각성' ▲보증 기간과 거리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선택형 보증 제도를 로맨스 컨셉트로 풀어낸 '보증기간' ▲현대차의 촘촘한 정비 인프라와 긴급 출동 서비스를 스릴러 컨셉트로 보여주는 '블루핸즈' 등으로 구성돼 있다. 시리즈에는 영화 '밀수'와 드라마 '지옥', 'The 8 Show(더 에이트 쇼)' 등에서 활약한 박정민 배우가 출연한다. 현대 SUV 오리지널은 현대차 공식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현대차는 방송인 하하, 오마이걸 미미, 크리에이터 숏박스 등이 출연하는 예능 프로그램 '랜덤이지만 괜찮아' 에피소드 두 편을 7월 중 유튜브에 공개한다. 또 고객이 친구나 가족 또는 연인과 함께 현대 SUV를 타고 여행을 떠나는 고객 경험 프로그램 '1박 2일 랜덤 국도 여행'을 2회에 걸쳐 진행한다. 7월 20일~21일로 예정된 1회차 여행은 지난 7일까지 신청받았으며, 7월 27일~28일에 떠나는 2회차 여행 신청은 14일까지 진행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 SUV 오리지널을 통해 고객에게 다채로운 SUV의 매력을 소개할 수 있어 기쁘다"며 "현대차는 앞으로도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와 상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2024-07-08 13:03:49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