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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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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광복 80주년 기념행사 봉황대서 개최

경주시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15일 봉황대 일원에서 '광복 80주년 8·15 광복절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일제강점기에서 벗어나 주권을 되찾은 날을 기리고, 순국선열들의 희생과 애국정신을 추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정부 슬로건 '빛나는 발걸음, 새로운 길'과 자체 슬로건 '천년의 울림, 세계를 향한 평화의 약속'을 내세워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미래세대에 독립의 가치를 전하겠다는 취지를 담았다. 행사는 신라고취대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독립유공자 후손 표창, 기념사와 경축사, 광복절 노래 제창, 퍼포먼스와 만세삼창, 신라대종 타종 순으로 진행된다. 부대행사로는 경주 출신 독립운동가 50여 명과 독립자금을 지원한 최부자댁의 활동을 소개하는 전시가 마련된다. 봉황대는 경주 3·1독립만세운동 발상지로 상징성이 크다. 기념식에는 시민과 독립유공자 유족, 보훈단체, 유관기관 등 4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 기간 봉황대 앞 도로와 CU 경주노동점~신라대종 앞 삼거리 구간은 오전 9시 30분부터 11시 30분까지 통제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광복 80주년은 단순한 기념일이 아니라 그 정신을 시민과 세계가 함께 느끼고 후세에 전승하는 계기가 돼야 한다"며 "2025년 APEC 정상회의와 함께 경주가 대한민국의 역사와 평화의 가치를 세계에 알리는 도시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8-14 09:28:07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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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DMZ OPEN 국제음악제 9월 개막

경기도 DMZ(비무장지대)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종합예술축제, '2025년 DMZ OPEN 페스티벌'의 하나로 추진되는 'DMZ OPEN 국제음악제'가 오는 9월 26일부터 30일까지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에서 열린다. '2025 DMZ OPEN 국제음악제'는 단순한 공연 시리즈가 아닌 DMZ라는 장소가 품은 질문에 대한 예술적 응답이며, 세계 각지의 음악가들이 모여 평화의 내일을 상상하는 자리이기도 하다. '내일을 위한 교향곡 Symphony for Tomorrow'이라는 슬로건 아래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 KBS교향악단, 한경arte필하모닉, 벨기에국립오케스트라가 차례로 무대에 올라 아름다운 선율로 평화를 향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26일 음악제의 서막은 명실상부 경기도를 대표하는 오케스트라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연주로 오른다. 둘째 날인 27일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KBS교향악단이 축제를 이끌며 평화의 메시지를 더한다. KBS교향악단은 미국 근현대 음악에 초점을 맞춘 독창적 레퍼토리로 무대를 구성한다. 셋째 날인 28일은 한경arte필하모닉이 존 윌리엄스의 영화음악 '스타워즈', '해리포터' 등 익숙한 선율을 통해 클래식 입문자에게도 친근하게 다가가는 음악회가 펼쳐진다. 30일 음악제의 대미는 벨기에국립오케스트라가 장식한다. 벨기에국립오케스트라는 1936년 창단 이래 벨기에를 대표하는 악단으로, 유서 깊은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공식 반주자로도 친숙하다. 윤한결의 지휘 아래 펼쳐지는 이번 무대에서, 피아니스트 백혜선은 1부에서 전쟁 속에서 탄생했으나 웅장함과 평온함을 동시에 담아내며 평화를 지향하는 의미가 담긴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제5번 '황제'를 연주하며 원숙한 카리스마를 발할 것으로 기대된다. 2부에서는 브람스 교향곡 제1번이 장대한 울림으로 피날레를 장식할 예정이다. 한편, 본공연에 앞서 9월 19일부터 21일까지 국제음악제 사전공연이 DMZ 인근 상징적 장소에서 누구나 관람할 수 있는 무료 개방공연으로 진행된다. 9월 19일 첫 무대는 파주 캠프그리브스 탄약고(예정, 장소 특성상 변동 가능성 있음)로 알리에 콰르텟이 슈베르트와 드보르자크 현악4중주를 연주하며, 과거 전쟁의 상흔이 남아 있는 공간을 음악으로 가득 채운다. 김포 애기봉 평화생태공원에서 펼쳐지는 사전공연은 20일에는 레포르 콰르텟이 브리튼과 스메타나의 음악을 들려주며, 21일에는 마리아 킴 밴드, 피아니스트 안종도와 김준형의 릴레이 연주, 그리고 필하모닉 스트링 퀸텟 베를린의 무대가 이어진다. 특히 베를린 필하모닉과 로열 콘세르트헤바우 오케스트라(RCO)의 멤버로 2007년 창단된 본 앙상블에는 독일이 분단됐던 시대를 겪은 음악가들도 포함되어 있어 그들이 휴전선에서 연주하는 음악을 더 특별하게 해준다. 'DMZ OPEN 국제음악제'는 끝나지 않은 전쟁이 만들어낸 비무장지대, 전쟁의 상흔으로 지난 70년의 세월과 함께 멈춰버린 시간속 공간에서, 내일을 향해 울리는 Symphony for Tomorrow를 펼쳐 선율로써 우리에게 감동적인 무언의 위로와 메시지를 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 티켓은 고양아람누리 누리집과 NOL티켓에서 예매 가능하다. 우병배 경기도 평화협력과장은 "DMZ가 지닌 평화의 메시지를 음악으로 담아낸 국제음악제를 통해 DMZ의 의미를 되새기고 평화의 가치를 함께 나누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도민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5-08-14 09:27:31 김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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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동남아 시장개척단 2255만 달러 상담 실적 달성

성남시는 8월 4일부터~9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와 라오스 비엔티안에 동남아 시장개척단을 파견해 총 2,255만 달러(약 318억 원) 규모의 수출 상담 실적을 거뒀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시장개척단에는 ICT 분야 관내 중소기업 14개사가 참여했으며, 수출상담회는 5일 자카르타, 7일 비엔티안에서 각각 개최됐다. KOTRA 자카르타·비엔티안 무역관이 사전 발굴한 현지 유력 바이어들이 참여한 가운데, 자카르타에서는 1,442만 달러(약 204억 원), 비엔티안에서는 813만 달러(약 114억 원) 규모의 상담이 이뤄졌다. 이 중 492만 달러(약 69억 원)는 현재 계약이 추진 중이다. 지역별로는 자카르타 355만 달러(약 50억 원), 비엔티안 137만 달러(약 19억 원) 규모다. 특히 가정용 미용기기 제조업체 ㈜에이씨티(대표 조남흥)는 라오스 뷰티제품 유통·소매업체 비뷰티샵(Be Beauty Shop)과 제품 구매 및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실질적인 시장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라오스 상담회 현장에는 정영수 주라오스 한국대사가 직접 방문해 성남시 기업들을 격려하고, 라오스 시장 판로 개척 지원 의지를 밝혔다. 참가 기업들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 기업 관계자는 "개별적으로는 동남아 진출 기회가 제한적이었지만, 이번 시장개척단을 통해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며 "여러 건의 업무협약이 현재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성남시 관계자는 "이번 성과로 인도네시아와 라오스 시장 진출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후속 계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맞춤형 사후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성남시는 매년 해외시장개척단을 파견해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일본, 중동, 오스트리아에 3차례 파견해 39개 기업이 4,487만 달러(약 619억 원) 상담 실적을 올렸다. 올해는 미국과 동남아 상담을 마쳤으며, 오는 8월 31일에는 중동 시장개척단을 파견할 예정이다.

2025-08-14 09:26:54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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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일자리 조례 개정…기업 전반·장기근속 지원 확대

시흥시는 급변하는 고용환경과 관내 기업의 인력난 해소, 근로자의 안정적인 직업생활 지원을 위해 '시흥시 일자리 창출 지원에 관한 조례'를 개정·공포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시흥시의회 의원 공동발의로 추진돼 지난 7월 25일 본회의를 통과했으며, 이날 공포됐다. 최근 관내 기업들은 제조업 기피와 고령화로 만성적인 인력 부족에 시달려왔지만, 기존 조례는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에 한계가 있었다. 이에 시흥시와 시의회는 지원 대상을 소상공인에서 기업 전반으로 확대하고, 근로자의 장기근속 유도와 고용 안정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의 제도적 근거를 마련했다. 신설된 지원 항목은 ▲인턴지원금 및 채용장려금 ▲근로환경 개선 지원 ▲기피·인력 부족 업종 취업장려금 ▲고용유지장려금 ▲육아·출산휴가 대체인력 장려금 ▲관내 근로자 교통비·주거비·교육비 지원 등이다. 시는 이번 개정을 통해 '시흥형 일자리 은행제' 지원 대상을 넓히고, '청년 엔지니어 고용·정주 지원' 등 지역 특화형 일자리 사업 추진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조례 개정을 주도한 시의회 의원은 "고용 현장의 현실을 반영해 더 유연하고 체계적인 일자리 지원체계를 마련했다"며 "기업과 근로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정책 기반을 마련한 것에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정호기 경제국장은 "다양한 계층과 업종을 아우르는 촘촘한 지원이 가능해졌다"며 "산업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효성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25-08-14 09:26:24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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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수산시장 해수욕장인근횟집 안전 검사...비브리오균 확산 방지

영덕군(군수 김광열)이 여름철 수산물 위생 강화를 위해 본격적인 현장 점검에 나섰다"고 13일 밝혔다. 기온 상승으로 인한 식중독 위험을 줄이고 안전한 수산물 공급 체계를 유지하는 것이 목표다. 이번 점검은 비브리오균 등 식중독균 확산 가능성이 커지는 7월과 8월을 집중 관리 기간으로 설정해 진행된다. 군은 이를 통해 소비자의 불안을 덜고 식품 위생 수준을 높이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지난 12일에는 대구식약청과 보건환경연구원과 협력해 관내 횟집과 해수욕장 인근 음식점, 수산시장에서 수족관 물과 생식용 어패류를 대상으로 안전성 검사를 실시했다. 현장에는 검사 차량을 투입해 신속 검사 방식을 적용했으며 균이 검출되면 해당 수산물을 추가 수거해 정밀검사에 들어갔다. 점검 결과 위반 사항이 경미한 업소는 행정 지도를 통해 즉시 시정하도록 조치했다. 또한 영업자들에게 철저한 위생 관리와 법령 준수를 당부했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전 국민에게 널리 알려지고 두루 사랑받는 영덕의 수산물이 그에 걸맞은 품질과 위생을 유지할 수 있도록 관내 수산물 유통업자와 영업자께서 각별히 신경 써주시길 바란다"라며 "우수한 영덕의 수산물을 누구나 안심하고 즐길 수 있도록 현장 관리와 점검에 철저함을 기하겠다"라고 말했다.

2025-08-14 09:26:15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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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재난안전통신망 활용 ‘현장 중심 재난연락 체계’ 강화

포항시는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간 태풍과 폭우에 대비해 신속한 대응과 주민 대피를 위한 재난안전통신망 기반 '현장 중심 재난연락 체계' 강화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은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재난안전대책본부 협업부서와 구청·읍면동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12일에는 구청·읍면동, 13일에는 협업부서를 대상으로 재난안전통신망 단말기 조작법, 상호 통신 절차, 현장 상황 파악 요령, 상황보고서 작성법 등을 교육했다. 재난안전통신망은 재난 현장에서 상황을 신속히 전파하고 대응하기 위해 영상·음성·데이터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를 송·수신할 수 있는 전국 단일 무선통신망으로, 정부는 현장 중심의 신속한 대처를 위해 활용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포항시는 경찰·소방·군부대 등 유관기관과 매일 정기 교신을 실시하며 긴급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지난해 구청과 29개 읍·면·동에 재난안전통신망을 보급한 데 이어, 올해는 본청 재난안전대책본부 협업부서로 보급을 확대해 재난 대응 소통 체계를 한층 강화했다. 또한 재난안전통신망 일일훈련과 매월 재난 대응 영상회의를 운영하고, 태풍·집중호우 등 극한 기상에 대비한 하천 붕괴 대처 훈련을 정기적으로 실시해 현장 대응 역량을 높이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예측하기 어려운 재난으로부터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는 현장에서의 신속한 전파 체계 구축이 중요하다"며 "현장 중심의 재난대응 체계를 지속 강화해 안전도시 포항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2025-08-14 09:25:57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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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새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 후속 조치 본격화

경북도는 13일 국정기획위원회의 '국민보고대회'에서 발표된 이재명 정부의 국정운영 5개년 계획에 맞춰 대응전략 구체화, 지역공약 실현, 선도 프로젝트 추진 등 후속 조치에 본격 착수했다. 경북도는 새 정부 국가비전인 '국민이 주인인 나라, 함께 행복한 대한민국'을 실현하기 위해 제시된 5대 국정목표와 123개 국정과제에 대응하는 맞춤형 정책과제를 발굴하고, 지역 주요 현안에 대한 정부 협력과 지원, 법·제도 개선 과제 도출 등 도정 전반에 걸친 대응 방안 마련에 집중할 계획이다. 5대 국정목표 가운데 '세계를 이끄는 혁신경제'와 관련해서는 인공지능(AI)과 지역 산업을 융합·연계해 경쟁력을 확보한다. AI 기반 제조 설계 지능화 플랫폼 조성, 자율 제조 프로젝트 추진, 스마트공장 보급 지원 등을 통해 경북 AI 융합 산업 생태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모두가 잘사는 균형성장' 실현을 위해서는 대구시와 함께 당일 출범한 '대구·경북 공동협력 TF'를 중심으로 정부의 '5극 3특' 국가균형성장 전략에 선제 대응한다. 북극항로 시대에 맞춰 영일만항 복합항만 개발을 추진하고, 신공항 순환철도와 대구·경북 대순환철도 등 교통혁신 인프라도 확충한다. '기본이 튼튼한 사회' 목표와 관련해서는 경북형 재난안전 체계인 'K-마 어서대피'를 확장한 플러스 프로젝트를 추진해 12시간 예측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풍수해 분야 행동 매뉴얼을 개선한다. 또한 경북에서 시작해 국가대표 정책 브랜드로 자리잡은 '저출생과 전쟁'과 '농업대전환' 정책은 저출생 극복 융합 돌봄 특구 조성과 주주형 공동영농 전국 확산을 위한 제도 개선 등으로 내실을 강화한다. '국민이 하나 되는 정치'와 '국익 중심의 외교·안보' 분야에서는 국립보훈요양원 유치를 통해 사각지대 없는 보훈 의료체계를 마련하고, 유무인복합 전투체계 고도화 기반을 구축해 방산 4대 강국 진입을 지원한다. 경북도는 대통령 당선 직후 '경북 새 정부 국정과제 기획추진단'을 발족해 대통령 공약과 지역 현안의 국정과제 반영에 힘써왔으며, 이번 5개년 계획 발표 이후에는 7대 광역공약과 15대 추진 과제를 구체화해 실현 가능성을 높일 방침이다. 주요 공약은 초광역 SOC와 미래전략산업 육성에 집중된다. 신공항 건설, 영일만항 확충,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남북 9축(영천~양구) 고속도로, 의과대학 설립 등 핵심 SOC 사업은 중앙정부·국회·관련 기관과의 협력으로 추진력을 높이고, 바이오·이차전지·미래차·녹색철강·수소 산업도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혁신 정책으로 대한민국을 선도해 온 경북의 정책 기조와 정부 국정운영 방향이 상당 부분 일치하는 만큼, 경북의 역할이 더 커졌다"며 "미래를 주도할 정책과 프로젝트에 집중해 초일류국가 실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경북도는 앞으로 정부 국정과제와 지역사업의 연계·조정, 균형발전 강화, 민간·전문가 의견 반영 정책 개발, 제도 개선 등을 위해 관련 보고회를 지속 개최할 계획이다.

2025-08-14 09:25:39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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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한동대, ‘2025 글로컬대학’ 성과 공유·발전 방향 논의

포항시와 한동대학교는 13일 영일대호텔에서 '2025년 글로컬대학 추진위원회 회의'를 열고 지난 1년간의 성과를 공유하며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회의에는 이강덕 포항시장(공동위원장)과 최도성 한동대 총장(추진위원장)을 비롯한 추진위원과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정민 한동대 글로컬대학사업단장이 지난해 성과를 보고한 뒤, 2025년 추진계획과 주요 과제에 대한 기관별 의견 교환이 이어졌다. 한동대는 Holistic Intelligence(HI·전인지능) 기반 교육 철학 아래 ▲학생설계전공 100% 운영 ▲글로벌 로테이션 프로그램 ▲현장 공헌형 혁신학기제 등 혁신 모델을 운영 중이다. 특히 지난해에는 미네르바 대학 연계 4과목 공동개발, AI 혁신신산업 캠퍼스 신설, 글로벌 로테이션 프로그램 5개 운영 등 주요 사업을 완료했으며, 교육부 글로컬대학30 연차 평가에서 A등급을 획득했다. 187개 과제 중 99.47%를 이행하며 우수한 실행력을 입증했다. 최도성 총장은 "한동대는 대학 혁신을 넘어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전인교육 플랫폼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포항과 함께 세계로 향하는 교육의 길을 열겠다"고 말했다. 이강덕 시장은 "글로컬대학은 인재 양성과 취·창업, 정주를 연결하는 선순환 구조"라며 "이 모델이 지역 지속 가능성의 핵심이 되도록 시도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포항시와 한동대는 앞으로 HI 기반 교육을 토대로 지역 기여형 커리큘럼을 확대하고, 산학 연계 프로그램을 강화해 지역과 산업의 동반성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2025-08-14 09:25:23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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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APEC 앞두고 국제화 역량 강화 교육 실시

경주시는 13일 라한셀렉트 경주 리겔홀에서 2025 APEC 정상회의의 성공 개최를 위해 소속 공무원과 유관기관 관계자를 대상으로 국제화 역량 강화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교육은 전날인 12일 오전과 오후 두 세션으로 나눠 진행됐다. 오전에는 '경주愛 글로벌 공무원 서포터즈단 글로벌 의전 교육'이 열렸다. 강사로 나선 윤영혜 동덕여대 글로벌MIICE융합전공 교수는 '국제행사 의전과 글로벌 매너'를 주제로 국제행사에서 요구되는 언어·비언어적 매너와 문화적 차이에 따른 대응 방법 등을 실무 중심으로 강의했다. 경주愛 글로벌 공무원 서포터즈단은 영어, 일본어, 중국어, 러시아어, 스페인어 등 외국어에 능통한 경주시 공무원 40여 명으로 구성돼 있다. 지난해 공개 모집을 통해 발족했으며, APEC 제1차 고위관리회의(SOM1) 근무, 경주국제벚꽃마라톤 대회 참가 해외 자매·우호도시 방문단 수행 등 주요 국제행사 현장에서 활동하며 경험을 쌓았다. 오후 세션에서는 (재)경주화백컨벤션뷰로, 경북문화관광공사, 군산시청, 부산대학교 등 APEC 유관기관 관계자와 서포터즈단이 함께 '국제화 역량 강화 교육'을 이어갔다. 조원득 국립외교원 외교안보연구소 교수는 '국제 정세의 이해와 아태지역 협력 전략'을 주제로 글로벌 정세 변화와 APEC 회원국 간 협력 방향을 분석했다. 이어 이정태 경북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2025 APEC 시대의 지방 공공외교 전략'을 강의하며 개최 도시의 외교적 역할과 지역 브랜드 가치 제고 방안을 제시했다. 송호준 경주시 부시장은 "이번 교육은 지역 공무원과 공공기관 관계자들이 글로벌 감각을 키우고 실전에서 활용할 수 있는 공공외교 역량을 높이는 계기"라며 "한국국제교류재단의 협력에 감사드리며, 경주시가 APEC 성공 개최를 위해 마지막까지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2025-08-14 09:24:46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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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해보건대-울산정보산업진흥원, ICT 융합 인재 양성

춘해보건대학교는 13일 도생관 2층 회의실에서 울산정보산업진흥원과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의 하나로 ICT 융합 전문 인재 양성 및 지역 정주형 교육 모델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춘해보건대에서 최병철 대외협력부총장, 권정옥 교무처장, 김정주 교무부처장, 김선일 교수학습지원센터장, 이혜진 AI·DX센터장이, 울산정보산업진흥원에서 장병태 원장, 정회걸 인재교육센터장, 하재용 전임연구원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산·학·관 연계 교육 과정 공동 개발, 지역 정주형 전문 인재 발굴·양성, 교육·연구 자원 공동 활용, 현장 실습·인턴십 제공 등 4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디지털 헬스케어 교육 과정과 정주형 취업 프로그램을 통해 ICT와 보건의료 역량을 모두 갖춘 인재 양성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협약에 따라 울산정보산업진흥원은 실무 전문가 초빙과 현장 실습 기회를 제공하고, 춘해보건대는 산업 수요 맞춤형 교육과 취업 연계 강화에 집중한다. 장병태 울산정보산업진흥원 원장은 "지역 산업 수요에 맞춘 ICT 융합 교육이야말로 미래 인재 양성의 핵심"이라며 "실무 중심 교육과 취업 연계를 통해 춘해보건대 재학생과 졸업생의 울산 정착과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08-14 09:24:35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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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력원자력 새울원자력본부, 2026년 한수원 지원 사업 주민 설명회 개최

한국수력원자력 새울원자력본부는 2026년도 지원 사업 공모를 앞두고 주민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새울원자력본부는 13일 울주군 서생면 행정복지센터에서 2026년도 한수원 지원 사업 공모 관련 주민 설명회를 진행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지역 주민 100여 명이 자리를 채운 가운데 공모 사업 개요와 신청 방법, 사업 선정 절차 및 유의 사항에 대한 상세한 안내가 이뤄졌다. 올해 설명회에서는 온라인 공모 시스템과 범용 AI를 활용한 사업계획서 작성법까지 소개해 주민들의 공모 참여 편의성을 대폭 개선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수원 지원 사업은 발전소 주변 지역 지원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발전 사업자인 한수원이 자체 예산을 투입해 지역 발전과 주민 복지 향상을 목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윤숭호 대외협력처장은 "내년은 한수원 지원 사업이 20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라며 "지난 20년의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의 20년도 지역 발전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지원 사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설명회 관련 자료는 새울본부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열람할 수 있으며, 추가 문의는 새울본부 지역협력부에서 받고 있다.

2025-08-14 09:17:38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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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문화재단, 독립운동가 후손 주거 개선 다큐 제작

부산문화재단은 제80주년 광복절을 맞아 한국주택금융공사와 함께 독립운동가 고(故) 김춘배 의사 후손이 거주하는 주택의 주거 환경을 개선하고, 이 과정을 영화로 제작하는 '마을영화 만들기'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재단의 예술인파견지원사업은 기업·기관에 예술인을 파견해 예술 협업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주거 환경 개선 사업은 예술인파견지원사업에 참여한 공사의 제안으로 추진됐으며 지역 예술인과 함께하는 리모델링 프로젝트로 기획됐다.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 환경 조성과 독립운동가 후손의 생활기반 강화, 지역 사회의 따뜻한 연대 실천이 목표다. 독립유공자 후손 주거 환경 개선의 의미를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재단과 공사는 부산국제영화제 커뮤니티비프와 함께 마을영화 만들기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영화 제작에는 지역 예술인뿐만 아니라 공사 직원과 지역 아동이 함께 참여해 세대와 직종을 아우르는 협업의 장이 될 예정이다. 오재환 대표이사는 "예술인파견지원사업은 예술인의 창작 역량을 지역 사회와 연결해 예술의 사회적 가치를 확산하는 사업"이라며 "이번 프로젝트는 재단, 공사, 영화제 3개 기관이 힘을 모아 광복의 의미를 예술로 되새기는 뜻깊은 계기"라고 밝혔다. 이어 "부산문화재단은 앞으로도 예술인의 안정적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다양한 기업·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예술인파견지원사업을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단편영화는 오는 9월 18일 메가박스 부산극장 본관 2관에서 상영되며 이후 부산국제영화제 커뮤니티비프 유튜브 채널을 통해 관람할 수 있다.

2025-08-14 09:17:20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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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제조 기업 5곳, DX 지원으로 공정 개선 성과

경남테크노파크(이하 경남TP)와 한국전자기술연구원(이하 전자연)의 협력으로 경남 지역 제조 기업들이 디지털 전환을 통해 눈에 띄는 공정 개선 효과를 얻었다. 경남TP는 전자연과 함께 추진한 '산업 디지털 전환(DX) 확산 지원체계 구축사업'을 통해 창원·김해·진주 소재 5개 제조업체가 불량률 감소와 가동률 향상, 검사 효율 증대 등 구체적 성과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2023년 전자연이 비수도권 최초 기업 DX 지원 거점으로 지정받은 '경남 산업 디지털 전환 협업지원센터' 운영 사업이다. 산업통상자원부의 디지털 전환 촉진법과 종합계획에 근거해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전담 기관, 전자연이 주관 기관 역할을 맡았으며 경남TP가 참여 기관으로서 네트워킹과 협력 체계 구축을 담당했다. 경남 주력 업종과 선도 산업 대상 맞춤형 DX 전략 수립과 AI 모델 개념 검증(PoC) 컨설팅 지원 방식으로 운영된 이번 사업에서는 DX 추진 의지와 AI 적용 가능 데이터를 보유한 도내 중소·중견기업에 전문 컨설턴트가 데이터 전처리부터 AI 모델 학습·평가, 성능 개선 제안까지 전 과정을 밀착 지원했다. 주요 성과를 살펴보면 창원 대영전자가 물리발포 공정 최적화로 불량률을 13.3% 감소시켰고, 일신실업은 금속용접 공정에 AI 이상감지 기술을 도입해 설비 가동률을 10.3% 개선했다. 김해 지역에서는 대신기계가 AI 품질검사 시스템 적용으로 검사효율을 23.5% 향상시켰으며 고모텍은 사출공정 불량품 검출 알고리즘 고도화를 통해 검사효율을 17.9% 높였다. 진주의 테스코는 레이저각인 검사공정에 AI 자동검출 기술을 적용해 검사 효율을 14.8% 개선하는 성과를 거뒀다. 경남TP는 앞으로 전자연과의 지속적 협력을 바탕으로 경남 산업 디지털 전환 협업지원센터를 중심으로 한 현장 맞춤형 DX 솔루션 발굴·확산과 제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AI·데이터 기반 혁신 가속화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정환 경남TP 원장은 "이번 성과를 발판으로 지역 유망 기업의 AI 도입을 적극 촉진하고, 유관 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강화해 지역 산업 경쟁력 제고와 혁신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5-08-14 09:17:12 이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