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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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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고구마연구센터 명품 고구마 육성

지리적표시 제42호 해남 고구마가 명품 브랜드로의 위상 제고에 본격 나섰다. 해남군은 대표 특산물 해남고구마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생산과 가공, 유통에 이르는 고구마 산업 전 과정을 새롭게 설계하고, 대대적인 혁신에 나섰다. 특히 해남고구마 연구센터를 설립하고 전담팀을 구성해 해남 고구마 명품화의 기반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삼산면 평활리에 3만㎡의 규모로 조성된 연구센터는 해남고구마 신품종 육성과 생산기술을 연구·보급하는 전진기지로서 연구시설과 노지 시험포를 갖추고 고구마 산업의 체계적인 기술 개발과 현장 실증을 담당하게 된다. 외래종 고구마를 대체할 해남 특화의 우량품종을 개발하고, 기상재해와 병해충으로 인한 품질 저하에 대처하는 안정적인 생산기술 연구, 가공 상품의 연구개발 등 고구마 산업 전반을 총괄하는 거점 시설로 운영된다. 조직배양묘 생산과 병해충 진단, 품종 실증, 저장·선별 기술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개발과 농가 맞춤형 기술 보급 등 현장 문제 해결을 집중추진하고 있다. 특히 해남군은 고구마연구센터를 거점으로 신품종 개발부터 병해충 관리, 표준 재배 기술 확립, 내병성 미생물 개발, 가공산업 육성, 유통 일원화까지 고구마 산업의 전 단계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함으로써 국내를 뛰어넘어 세계 시장을 겨냥한 고품질 고구마 생산 기반을 구축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먼저 고품질 신품종 육성을 위해 식용과 가공용을 아우르는 해남형 신품종을 직접 개발하고, 다수확·내재해성·내병충성 품종으로 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다. 외래 품종 중심의 재배 구조를 개선해 지역 적응형 품종으로 경쟁력을 높이고, 바이러스 무병 조직배양묘를 대량 보급해 건강한 묘를 안정적으로 공급함으로써 수확과 농가 소득 기반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AI 기술이 접목된 스마트 농기계와 노지 스마트팜을 도입해 정밀한 농작업이 가능하도록 하고,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해 안정적인 생산 시스템을 실증연구하고 있다. 덩이줄기썩음병과 흰비단병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위해 정밀 진단과 대응 기술을 도입하고, 맞춤형 방제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해남에서 분리한 유용 미생물을 활용해 토양 지력을 회복하고 병 발생을 줄이는 기술도 개발하여 현장에 적용할 특허를 출원하였다. 생산 단계에서는 품질 향상과 표준화를 목표로 한다. 표준 재배 매뉴얼을 마련해 토양 관리, 재식거리, 병해충 방제, 수확 시기 등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재배부터 수확·저장·선별·유통까지 전 과정을 표준화하여 균일한 품질의 고구마를 생산할 수 있도록 한다. 가공 산업화와 부가가치 창출도 함께 추진된다. 고구마 순과 잎 등 부산물을 활용한 기능성 소재 연구를 확대하고, 2025년부터 2030년까지 총 15종의 가공 제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간편식(HMR), 건강기능식품 등 새로운 소비 시장을 겨냥한 제품을 선보여, 고구마 산업을 단순한 농산물 판매에서 6차 산업으로 확장한다. 유통 체계의 혁신도 본격화된다. 전국 최대의 재배면적과 생산량을 자랑하는 해남 고구마는 그동안 생고구마 위주의 유통 구조, 열악한 저장·선별 시설, 미흡한 품질 관리 등으로 시장 경쟁력 강화에 한계가 있었다.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해남군은 중소 농가를 중심으로 공동 선별·출하회를 조직화하고, 단계적으로 규모를 확대해 회사형 유통조직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생산자 중심의 조직화를 통해 품질 균일화, 표준 선별·등급화, 수확 후 관리 체계 마련 등을 추진하여 유통 안정성과 가격 경쟁력을 높여나간다. 명현관 해남군수는"해남고구마가 오랜 명성에 안주하지 않고, 소비자에게 신뢰받는 최고 품질의 고구마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국내 육성 품종 보급 확대, 병해충 진단 체계 강화, 공동출하 기반 유통조직 육성 등 다각적인 지원방안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며"농가 소득향상은 물론 전 국민의 사랑을 받고 있는 해남고구마의 명성을 높이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해남은 600여 농가, 1,964ha 재배면적에서 연간 3만 4,000여톤의 고구마를 생산하는 전남 최대 고구마 주산단지로, 전국 재배면적의 10%를 차지하고 있다. 게르마늄이 다량 함유된 황토땅에서 해풍을 맞고 자란 해남고구마는 당도가 높고 식이섬유와 무기질 성분이 많으며, 지리적 표시농산물 42호로 등록되어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2025-08-12 23:03:44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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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주광덕 시장, 경기DN오케스트라 공연서 미래세대와 클래식 연주회 참석

주광덕 남양주시장이 12일 다산아트홀에서 ㈜경기DN오케스트라(단장 조은령)가 주최한 '언니 오빠가 들려주는 음악이야기 Ⅲ' 연주회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주회는 미취학 어린이, 발달장애 아동, 다문화 가정 아동 등 다양한 계층의 소년·소녀들에게 클래식 음악을 접할 기회를 제공하고, 연주자들에게는 나눔과 공감의 기쁨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2019년, 2024년에 이어 세 번째로 열린 이번 공연을 후원했으며, 남양주시복지재단, 사랑의열매, 키즈교육톡톡이 협력기관으로 참여했다. 무대는 강종헌 지휘자의 지휘 아래 경기DN오케스트라 소속의 DN청소년과 경기DN프로젝트오케스트라가 함께 무대를 꾸몄다. △오페라 '카르멘' 서곡 '투우사의 행진'을 시작으로 △김지훈(동화고 1), 구교현(가운중 3)의 두 대의 첼로 협연 △도레미송과 디즈니 메들리 등 다채로운 레퍼토리를 선보였다. 공연은 전석 무료로 진행됐으며, 만 3세 이상의 아동들이 객석을 가득 메웠다. ㈜경기DN오케스트라는 그동안 △악기 후원 △지역 음악가 협연 △찾아가는 공연 등 문화 발전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온 전문 연주단체다. 조은령 단장은 "앞으로도 아동과 청소년들에게 음악의 즐거움과 감동을 전하고, 지역 음악가들에게는 협연 기회를 제공하며, 다양한 문화행사를 통해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주광덕 시장은 "아름다운 클래식 선율로 감동을 선사해주신 조은령 단장님과 단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시도 다양한 계층의 시민들이 더 많은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공연과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08-12 23:03:10 김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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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드림스타트, '한 뼘 더 성장하는 캠프’ 운영

목포시 드림스타트는 지난 6일, 신규 아동 40명을 대상으로 '한 뼘 더 성장하는 캠프'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이번 캠프는 아동들이 올바른 삶의 가치관을 형성하고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과 체험 프로그램으로 마련되었다. 캠프에서는 안전교육, 성교육, 아동권리교육, 인터넷·스마트폰 중독 예방교육, 심폐소생술 및 응급처치 교육 등 일상생활에 꼭 필요한 필수 교육이 아동 눈높이에 맞춰 체험과 실습 중심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안전교육을 통해 생활 속 위험 대처법을 익히고, 성교육에서는 올바른 성 지식과 자기 보호 방법을 배웠다. 아동권리교육은 아동 스스로 자신의 권리를 이해하고 존중받는 존재임을 깨닫게 했으며, 인터넷·스마트폰 중독 예방교육을 통해 건강한 미디어 사용 습관 형성을 돕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심폐소생술 및 응급처치 교육에서는 위급 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실습 위주의 교육이 이루어져 아동들의 이해도를 높였다. 목포시 관계자는 "이번 캠프가 아동들이 자신을 보호하고 타인을 배려하며 올바른 가치관을 형성하는 뜻깊은 기회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드림스타트 아동들의 건강하고 균형 있는 성장을 위해 지속적으로 다양한 교육과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8-12 23:02:30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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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선급, 국내 최초 HDPE 소재 함정 인증 수여

한국선급(KR)이 친환경 신소재를 활용한 선박 인증을 국내 최초로 성공했다. KR은 고밀도 폴리에틸렌(HDPE, High-Density Polyethylene) 소재를 적용한 구조정에 대해 설계 및 건조 인증을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관련 핵심 기술에 대한 특허 등록도 마쳤다고 12일 밝혔다. HDPE는 플라스틱의 한 종류로, 가공성과 내구성이 뛰어나 부식 및 피로 손상에 강하며 폐선 시 거의 100% 재활용이 가능한 친환경 신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소형 선박 분야에서 활용도가 높다. 이번 인증은 KR이 자체 개발한 'Polyethylene 재질 선박에 대한 지침서'에 따라 수행됐으며, 단순한 신소재 적용을 넘어 HDPE 함정 건조를 위한 기술 체계를 본격적으로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KR은 설계사인 대해선박기술과 협력해 플라스틱 용접의 기계적 특성을 검증하기 위한 전용 시험 방법과 장비를 개발·적용했다. 용접부의 건전성 확보를 위해 맞춤형 비파괴검사 기법과 장비도 함께 개발해 현장에 적용했다. 인증 과정에서 HDPE 전용 몰딩 제조법과 플라스틱 자동 용접법에 대한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 이를 통해 앞으로 HDPE 함정의 양산 과정에서 건조 기간 단축과 품질 재현성 확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상수 함정사업단장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 소형 구조정은 물론 무인함정 등 다양한 HDPE 함정의 개발에 본 기술 적용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인증 기반이 확립된 고품질의 함정 설계 및 건조를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5-08-12 23:01:54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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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광복 80주년 맞아 애국지사 위패 봉안식 개최

창원시가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독립운동가들을 기리는 의미 있는 행사를 개최했다. 창원시는 12일 마산합포구 진전면 애국지사사당에서 '애국지사 위패 봉안식' 및 '독립운동가 추모비 제막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우리 민족이 오랜 항일투쟁을 통해 되찾은 자주독립을 기념하고, 그 과정에서 희생된 애국선열들에 대한 감사와 추모의 마음을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들을 기리며 창원의 독립운동가 197인을 기리는 추모비를 제막했다. 위패 봉안식에서는 대통령 표창 서훈을 받은 공을수, 김재만, 김주석, 김창세 애국지사의 위패가 새롭게 봉안됐다. 창원시는 미봉안된 애국지사를 적극 발굴해 그 공적을 재조명하는 데 의의를 두고 이 행사를 시작했다. 현장에서는 유족이 참석한 가운데 헌작 및 위패 안치, 유족 재배 등 엄숙한 의식이 거행됐다. 이번 봉안으로 애국지사당에는 기존 96위에 4분이 추가돼 총 100위의 위패가 모셔지게 됐다. 이어진 추모비 제막식에서는 창원시와 BNK 경남은행의 후원, 마산종합사회복지관 및 광복회원들의 지원으로 완성된 추모비가 공개됐다. 추모비는 화강석으로 제작됐으며 규모는 가로 8.1m, 세로 3.5m, 높이 3.2m다. 작품명 '창원 의열의 기억'은 우리 민족의 독립 의지와 열망을 현재에도 생생히 기억하고 발전시키고자 하는 뜻을 담고 있다. 장금용 권한대행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애국지사 4분의 위패를 모시고 창원의 독립운동가를 기리는 추모비 제막식을 통해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잊지 말아야 한다"며 "구국의 애국정신을 이어받아 찬란한 미래를 설계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08-12 23:01:45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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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김동연 지사, 새벽시간 호우예보 대비 철저 특별지시

13일 오전부터 14일 오후까지 도 전역으로 낙뢰와 돌풍을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경기도가 13일 오전 6시부로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발령하는 등 본격 대응에 돌입한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강수 집중시간이 13일 저녁부터 14일 오전으로 예상되고 있어 피해가 우려된다"며 "재난대응은 과잉대응을 원칙으로 대응하라"는 특별지시를 내렸다. 김 지사는 12일 공문을 통해 ▲부단체장 중심 선제적 상황판단회의를 통해 읍면동 지원체계 등 현장 대응력 확보 ▲7월 호우 피해지역 2차 피해 예방을 위한 정비작업 및 예찰·점검 실시 ▲긴급재난문자, 마을방송, 재난 예경보시스템 등을 활용해 휴가철 행락객들의 안전확보 ▲반지하주택, 산사태취약지역 등 우선대피대상자 안부 전화 및 일몰전 사전대피 권고 ▲지하차도 침수 대비 4인 담당자 유선확인 및 위험상황 발생 전 사전통제 실시 등을 당부했다. 비상 1단계는 자연재난대책팀장을 상황관리총괄반장으로 산림녹지과, 도로안전과, 하천과 등 풍수해 관련 부서 공무원 23명과 주요 부서별 자체상황실 12명 등 총 35명이 근무하며 각 시군의 호우 상황과 피해 발생 시 현장상황을 파악하고 지원한다. 이번 호우와 관련 강수가 집중되는 취약시간대(13일 밤부터 14일 오전)에 ▲출·퇴근 시간 지하차도 침수 시 즉시 통제, 침수지역 진입금지 안내 ▲하천변 산책로 등 진출입로 차단 및 예찰 활동 강화 ▲홍수주의보 등 위험징후 시 경찰, 소방과 협조하여 주민대피 실시 ▲산사태취약지역 우선대피대상자 비상연락체계 점검 및 필요시 일몰전 사전대피 권고 등 시군과 함께 취약시설에 대한 집중관리를 시행할 예정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캠핑장, 야영장, 계곡 등을 이용하시는 도민분들께서는 기상특보 발효시 위험지역에서는 선제적으로 대피하시고, 많은 비가 내릴 경우 즉시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는 등 사전대피 요청과 현장 통제에 적극 협조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2025-08-12 23:01:21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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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항만공사, 건설 현장 근로자 ‘맞춤형’ 안전 강화

울산항만공사(UPA)는 건설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사고에 대비한 6종 대응 시나리오를 완성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마련된 시나리오는 항만 건설 현장의 특수성을 반영해 물적 사고와 인적 사고를 체계적으로 분류한 것이 특징이다. 안벽 구조물 파손사고를 비롯해 선박 충돌에 따른 화재·폭발 및 해양 오염사고, 차량계 건설기계 근로자 깔림사고, 고압 활선 작업 감전·화상사고, 잠수부 익수사고, 건설 근로자 한랭질환 등을 포함한다. 각 시나리오에는 사고 발생 직후 초동 조치부터 수습과 복구에 이르는 전 과정의 대응 절차가 담겨 있다. 또 대응 조직과 유관 기관의 구체적인 역할도 명시해 사고 시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도록 했다. UPA는 4분기 중 이 시나리오를 토대로 한 합동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건설 현장 안전 대응체계의 실효성을 검증하고 항만 시설물 보수·보강을 위한 협업 체계도 더 견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고령자, 외국인, 여성 등 건설 현장 취약 근로자를 위한 맞춤형 지원 방안도 함께 수립했다. 다국어 소통을 돕는 휴대용 언어 변환기와 고령 근로자의 건강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건강 스마트 밴드, 여성 근로자 전용 휴게시설 등이 주요 개선 방향이다. 이들 방안은 추가 검토를 거쳐 단계별로 현장에 도입될 예정이다. 변재영 UPA 사장은 "항만 건설 현장은 일반적인 건설 현장과는 달리 대형 하역 장비, 수중 작업 등 작업환경이 특수하고 사고 발생 위험이 높다"면서 "시나리오 기반의 훈련과 건설 근로자 지원 방안을 꾸준히 발전시키는 등 현장 중심의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8-12 22:52:51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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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의회, 저출산 극복 위해 예산 편성 재조정 촉구

2026년도 예산 편성이 본격 시작된 가운데 부산시의회가 저출산 극복을 위해 내년도 예산 편성 우선순위를 전면 재조정해야 한다고 시에 촉구했다. 이종환 의원은 "최근 부산의 합계 출산율과 출생아 수 흐름이 고무적"이라며 "지난 2월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전국 인구 동향'에 따르면 2024년 부산시 합계 출산율은 0.68명, 출생아 수는 1만3063명이었다"고 밝혔다. 이는 2023년 부산시 합계 출산율 대비 0.02명, 2023년 부산시 출생아 수 대비 197명(1.53%) 증가한 수치다. 합계 출산율과 출생아 수가 전년 대비 증가한 것은 2015년 이후 처음이다. 그는 "통계청이 가장 최근 발표한 '2025년 5월 인구동향'을 보면 올해 1월에서 5월까지 부산 지역 누계 출생아 수는 5789명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6% 증가했다"며 "이는 8대 특·시 가운데 인천시(12.3%), 대구시(10.9%), 서울시(9.1%) 다음으로 높은 수치"라고 밝혔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올해 1월에서 5월까지 부산 지역 누계 혼인 건수도 5294건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9.5% 증가했다. 이에 대해 이 의원은 "2024년 합계 출산율을 시·도별로 비교하면 여전히 부산의 합계 출산율은 서울 다음으로 낮다"며 "합계 출산율과 출생아 수가 동시에 증가한 것도 30대 여성 인구 증가와 2024년도 혼인 건수 증가 요인에서 기인한 면이 있는 만큼 너무 낙관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부산시는 합계 출산율과 출생아 수 증가가 일시적 반등에 그치지 않고 계속 반등 추세가 이어지도록 저출산 극복 정책을 대폭 확대해야 한다"며 "부산시 예산부서에서는 신규 사업이나 증액 사업이라는 이유로 미반영하거나 삭감할 것이 아니라 전향적으로 예산안에 반영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의원은 "이제는 더 이상 지금껏 해왔던 방식대로 예산을 편성해서는 초저출산 현실을 타개할 수 없다"며 "관행적으로 편성해오던 백화점 나열식이 아닌, 기존과 전혀 다른 극약 처방이다 싶을 수준의 예산 편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5-08-12 22:52:40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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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성대 화장품학과, 고교생 대상 진로 체험 성료

경성대학교 화장품학과는 부산시교육청 지원으로 진행된 2025학년도 창체형 지역연계교육과정 여름방학 프로그램인 '화장품 연구원 체험'을 7월 28일부터 8월 1일까지 5일간 성공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화장품 산업에 진로 관심을 가진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이 프로그램은 실무 중심의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관련 산업 이해도를 높이는 것을 목적으로 기획됐다. 총 오후 6시간으로 구성된 교육 과정은 국내외 화장품 산업 동향 및 기능성 화장품 이해, 스킨·크림 제조 실습, 화장품 미생물 및 항균 평가, 항산화·미백 등 기능성 소재 연구, 향수·미스트 제조 등 이론과 실습을 체계적으로 연결한 커리큘럼으로 운영됐다. 이진태, 김세기, 권용진 교수와 5명의 보조 강사가 교육에 참여해 프로그램의 전문성과 실효성을 확보했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학생들은 "화장품 제조뿐만 아니라 미생물, 효능 연구까지 다양한 과정을 포함한다는 점이 인상 깊었다", "전문가의 조언을 직접 들을 수 있어 진로를 구체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는 소감을 말했다. 권용진 교수는 "화장품 분야에 대한 학생들의 높은 열의를 느낄 수 있었고, 단순한 체험을 넘어 진지한 진로 설계의 장이 됐다"며 프로그램의 의미를 평가했다. 경성대학교는 앞으로 산업 맞춤형 인재 양성을 위한 실습 중심 교육 프로그램을 꾸준히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8-12 22:52:27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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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북극항로 거점 육성 전략’ 논의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북극항로 시대를 겨냥한 동남권 해양 경제권 전략 수립을 위해 12일 경남연구원에서 개최된 전문가 세미나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북극항로 진출거점 육성을 위한 경남의 대응 방안 세미나'에는 박성호 청장과 박명균 경남도 행정부지사, 박동철 경남도의회 의원, 오동호 경남연구원 원장, 김기태 영산대학교 교수 등 핵심 관계자와 해운·물류 전문가 40여 명이 모여 북극항로 활용 방안을 집중 검토했다. 세미나 참석자들은 북극항로가 기후 위기와 지정학적 위험 요소에 대한 친환경·고효율 물류 해법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점에 공감했다. 단순한 항로 개발을 넘어 산업과 제도 전반에 걸친 전략적 접근이 요구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해양수산부의 부산 이전이 해양 중심 정책의 실행력을 높이는 핵심 기회라는 점도 강조됐다. 수도권 위주의 정책 틀을 벗어나 산업 현장과 직결된 부산·진해 지역이 전략 실행의 거점 역할을 담당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 박성호 청장은 "북극항로는 단지 빠른 길이 아니라, 새로운 방향이자 미래의 중심"이라며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운 에너지·자원 물류, 극지 특화 산업 등 고부가가치 산업을 수용할 수 있는 준비된 플랫폼"이라고 강조했다. 경자청은 북극항로 개방과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 등 해양 산업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전략 개발에 나서고 있다. 물류 거점화, 극지 특화 산업 육성, 디지털 인프라 확충 등 북극항로 관련 현안들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기 위해 'BJFEZ 북극항로 TF'를 오는 9월 중 구성·운영할 예정이다.

2025-08-12 22:52:17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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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교육청, 광복 80주년 기념 학생 주도 역사 교육 실시

경남교육청이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학생들의 주도적 역사 인식 함양을 위한 종합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경남 학생, 과거를 기억하고 미래를 기약하다'를 주제로 한 이번 활동은 학생들이 역사를 능동적으로 해석하며 기념하는 과정을 통해 올바른 역사관 정립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오는 13일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학생 역사 동아리 발표회'에는 도내 10개 중고교가 참가한다. 삼현여자중학교는 학생 창작곡 '나의 나라, 나의 조국' 뮤직비디오를 선보이며, 호암중학교는 안중근·유관순·김학순의 가상 대화를 다룬 창작 뮤지컬 '그날의 외침'을 공연한다. 함양제일고, 사파중, 창원중앙여고, 마산무학여고, 거제고 등은 다큐멘터리와 인터뷰, 연극 형태의 영상 작품들을 발표할 예정이다. 제작된 콘텐츠는 경남교육청 유튜브 채널 '경남교육'과 중등교육과 자료실에서 공개된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추모 활동도 동시에 전개된다. 반송중학교 동아리 '은가비'는 '올바른 기억, 책임 있는 전달' 주제의 역사 신문을 제작했으며 진주여고 동아리 '새로이'는 소녀와 나비 캐릭터를 활용한 부채, 볼펜, 열쇠고리를 만들었다. 한일여고는 영어판 신문 '그녀의 이야기(her story)'를 발간했다. 오는 14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에는 이런 학생 제작물들이 양산, 창원 등지에서 시민단체와 협력해 시민들에게 배포된다. 교육청은 2019년 3·1 운동 100주년부터 지속해온 일제 잔재 청산 성과도 공유한다. 학교 내 일제식 언어와 교목, 교화를 우리 고유 문화로 바꾸는 작업의 결과를 학교를 넘어 가정과 사회로 확산시키자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10월에는 일본의 역사 왜곡과 독도 영유권 주장 대응 활동이 예정돼 있다. 태봉고는 독도를 한글로 형상화한 깃발, 김해외고는 4개 국어 '독도 수호 결의문'을 제작했다. 사천여고는 '아이좋아' 로고를 활용한 '독도좋아' 티셔츠를 디자인하고, 창원봉림고는 이 과정을 영상으로 기록할 계획이다. 현재 교육청 본관 1층에서는 '평범한 우리가 역사의 주인공' 주제로 도내 31개 초중고 학생 및 교직원 900여 명이 참여한 '학생·교직원 서명문 태극기' 전시가 진행 중이다. 박종훈 교육감은 "과거는 현재를 비추는 거울이며 미래는 현재 우리가 만들어가는 것"이라며 "역사를 올바르게 인식하고 자유와 평등, 인권의 가치를 소중히 여기는 우리 학생들의 목소리가 어른들에게도 큰 울림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08-12 22:51:48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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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테크노파크, 전력 반도체 아카데미 교육생 모집

경남테크노파크(이하 경남TP)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2025년도 반도체 아카데미 구축사업'의 하나로, 전력 반도체 소자/패키징 및 신뢰성 평가 분야 실무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생 모집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수도권에 집중된 반도체 교육 인프라를 동남권 지역으로 확대하고, 지역 기업 수요를 반영한 전문 실습 중심의 후공정 인력 양성을 목표로 한다. 제엠제코, 해성DS 등 지역 반도체 패키징 전문 기업과 협력해 현장감 있는 실습교육과 취업 연계 중심 운영모델을 구현한다. 교육 과정은 기초 과정과 심화 과정으로 나뉘며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경남TP, 부산테크노파크, 한국전기연구원, 경상국립대학교 등에서 차례대로 운영된다. 모집 대상은 전국 대학 졸업자 중 반도체 관련 전공자이며 모든 교육 과정은 전액 무료로 제공된다. 교육 수료생에게는 수료증이 발급되며 실습 장비 지원, 산업체 연계 교육, 지역 기업 취업 연계 프로그램도 지원된다. 기초 과정은 오는 20일까지 모집하며 심화 과정은 추후 모집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반도체아카데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정환 원장은 "경남TP가 운영하는 반도체 아카데미는 전력 반도체 후공정 실무 인재 양성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지역 기업과의 긴밀한 협력으로 청년들의 취업 기회를 넓히고 반도체 산업 생태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8-12 22:51:34 이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