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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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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코리아, 여름 휴가철 앞두고 '안전한 드라이빙 캠페인' 진행…와이퍼 교체 등 할인

르노코리아가 여름 휴가철 '안전한 드라이빙을 위한 여름맞이 특별 할인 캠페인'을 오는 8월 31일까지 진행한다. 르노코리아는 '안전한 드라이빙을 위한 여름맞이 할인 캠페인'을 통해 여름철 필수 점검 항목인 와이퍼 블레이드 교체 고객과 르노코리아 오리지널 붓&페인트 구매 고객에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올 여름은 돌발적인 집중호우가 잦고 강수량도 예년보다 많을 것으로 예측되는데, 와이퍼 블레이드가 마모돼 빗물을 잘 닦아내지 못하면 운행에 불편을 겪을 가능성이 높다. 와이퍼 블레이드의 교체 주기는 일반적으로 6~10개월이지만, 와이퍼 사용이 잦은 여름철에는 블레이드의 마모 상태를 자주 점검하고 필요에 따라 교체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 기간 동안 전국 약 400개소의 르노코리아 서비스 네트워크를 방문한 고객은 와이퍼 블레이드 교체 시 10%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My Renault(마이 르노) 앱 회원에게는 15%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또 르노코리아 차량용 순정 페인트인 오리지널 붓&페인트 구매 시 정비 할인 쿠폰 1만원 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동시에 진행된다. 르노코리아 애프터세일즈 담당자는 "많은 비가 예상되는 여름철에는 안전한 운행을 위해 와이퍼 고무 블레이드의 마모 상태를 반드시 점검해야 한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많은 고객분들이 르노코리아 서비스 네트워크에서 와이퍼 상태를 점검하고, 교체가 필요한 경우 합리적인 비용으로 와이퍼를 교체해 안전한 드라이브를 즐기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2024-07-02 10:50:1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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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완성차 6월 판매 부진…르노코리아 반등 '그랑 콜레오스' 하반기 기대

지난달 국내 완성차 업계 전체 판매가 전반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와 기아, 한국지엠 등 국내 완성차 5개사가 내수 부진에 따르면 판매량 감소로 전년 동기 대비 부진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우선 현대차와 기아는 지난달 국내 시장 부진으로 판매량이 소폭 감소했다. 현대차와 기아는 지난달 글로벌 시장에서 61만9052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65만3526대) 대비 5.2% 감소한 수치다. 현대차·기아의 판매량 감소는 국내 시장의 영향이 컸다. 현대차의 6월 판매량은 국내 5만9804대, 해외 29만1712대를 기록했다. 이는 총 35만1516대로 전년 대비 6.3% 감소한 것이다. 특히 국내 판매는 14.8% 감소했고, 해외 판매는 4.4% 줄었다. 기아는 지난달 글로벌 시장에서 국내 4만4003대, 해외 22만3033대, 특수 500대 등 전년 대비 3.9% 감소한 26만7536대를 판매했다. 특수 판매를 제외하고 전년대비 국내는 13.7%, 해외는 1.7% 감소한 수치다. 한국지엠은 지난달 글로벌 시장에서 4만8860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기 대비 1.9% 감소한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로써 2022년 7월부터 올해 5월까지 23개월간 이어졌던 전년 동월 대비 판매량 증가 기록은 멈춰섰다. 지난달 내수 판매는 1901대로 63.2% 감소했지만, 해외시장 판매는 5.1% 증가한 4만6959대를 기록하며 27개월 연속 성장세를 기록했다.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파생모델 포함)가 지난달 해외 시장에서 작년 동월 대비 32.8% 증가한 3만1천436대 팔리며 실적을 견인했다. KG모빌리티는 지난달 글로벌 시장에서 총 9358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기 대비 8.6% 감소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내수는 4102대로 전년 동기에 비해 28.8% 감소했다. 수출은 5256대로 전년 동기 대비 17.2% 증가했다. 헝가리와 스페인 등으로의 판매 물량이 늘며 4월 이후 두달만에 5000대 판매를 넘었다. 반면 르노코리아는 지난달 내수·수출 모두 동반 성장했다. 르노코리아는 지난달 내수 2041대, 수출 6961대 등 총 9002대를 판매했다. 전년 동기 대비 23.4% 늘어난 실적이다. 내수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18.6% 증가했다. 소형 SUV 아르카나(옛 XM3)가 하이브리드 모델을 중심으로 1150대 팔리며 내수 실적을 견인했다. 아르카나 판매량 가운데 약 72%(829대)는 E-테크 하이브리드 모델이었다. 르노코리아의 지난달 수출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24.8% 증가했다. 이 가운데 6082대(87%·하이브리드 2496대 포함)는 아르카나였으며, 나머지 879대는 QM6였다. 르노코리아는 최근 '2024 부산모빌리티쇼'에서 공개한 하이브리드 SUV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를 올해 가을 출시하고 판매 확대에 나설 방침이다.

2024-07-01 17:58:4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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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車업계 AI 챗GPT 기술 선도…운전자 편의성 강화

폭스바겐이 운전자의 편의성 확대를 위해 인공지능(AI)기반 챗GPT 기능을 기본 옵션으로 제공한다. 폭스바겐은 ID.패밀리 등 신차에 인공지능(AI) 기반 챗봇인 '챗GPT' 기능을 탑재한 모델을 본격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폭스바겐의 챗GPT 기능은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ID 패밀리의 모든 새로운 모델과 신형 타구안, 골프, 파사트에서 경험할 수 있다. 특히 폭스바겐은 챗 GPT 서비스를 기본 옵션으로 제공, 소비자들의 서비스 경험을 확대할 방침이다. 앞서 폭스바겐은 지난 1월 개최된 CES 2024에서 IDA 음성 어시스턴트에 챗GPT를 통합한 신형 골프 GTI와 ID.7 Pro를 최초 공개한 바 있다. IDA 음성 어시스턴트를 통해 이용할 수 있는 해당 기능은 검색 결과를 제공하고 일상 언어로 차량과 상호작용을 하는 등 이전의 음성 제어 기능을 훨씬 뛰어넘어 다양하고 새로운 옵션을 제공한다. 카이 그뤼니츠 폭스바겐 브랜드 개발 담당 이사회 멤버는 "기술의 대중화라는 오랜 전통을 지닌 폭스바겐은 대량 생산을 하는 볼륨 브랜드로서 많은 사람이 이러한 기술들을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음성 어시스턴트의 백엔드에 챗GPT를 통합함으로써 운전자가 매일 AI 기술을 사용할 기회를 제공하며 이는 폭스바겐의 제품이 얼마나 혁신적인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폭스바겐 모델은 IDA 온라인 음성 어시스턴트를 통해 인포테인먼트와 내비게이션 및 실내 온도 조절 시스템을 제어할 수 있고 다양한 주제의 질문에 답변할 수 있다. 이 시스템에 챗GPT가 도입됨에 따라 다양한 질문에 대한 추가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가능성이 크게 확대됐다. 이 모든 기능은 직관적으로 작동해 운전자는 도로에서 눈을 뗄 필요 없이 IDA 음성 어시스턴트에 일상어로 간단히 말 하기만 하면 된다. IDA 음성 어시스턴트는 폭스바겐 시스템이 운전자의 질문에 응답할 수 없는 경우에만 익명으로 챗GPT에 전달해 이를 처리하고 친숙한 폭스바겐의 음성으로 답변을 제공해 준다. 또 챗GPT는 어떤 상황에서도 차량 데이터에 접근하지 않고 최적의 데이터 보호를 위해 질문과 답변은 즉시 삭제된다. 이 기능은 폭스바겐 앱 설정 영역 또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의 개인 정보 보호 설정에서 비활성화할 수 있다. 현재 챗GPT 기술이 통합된 IDA 음성 어시스턴트는 영어(미국, 영국), 스페인어, 독일어, 체코어 등 5개 언어로 지원된다.

2024-07-01 17:43:1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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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기업가 정신] 할아버지 도전정신 이어받은 정의선 회장…글로벌 톱3 안착

범(汎)현대가를 창업한 고(故) 정주영 선대회장과 현대차그룹을 글로벌 빅5 자동차 기업으로 성장시킨 정몽구 명예회장 그리고 현재 현대차그룹을 이끌고 있는 정의선 회장은 전통 자동차기업을 넘어 미래 모빌리티 기업으로 전환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정주영·정몽구·정의선 회장으로 3대째 이어진 경영 스타일은 기술과 품질에 대한 열정이라는 DNA가 자리하고 있다. 특히 정의선 회장은 도전 정신을 바탕으로 현대차그룹을 글로벌 톱 3로 도약함과 동시에 친환경차 시대에 리딩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글로벌 톱3 자동차 회사로 성장 2020년 현대차그룹 회장직에 오른 정의선 회장은 고급화와 전동화, 세계화에 집중하며 지휘봉은 잡은지 불과 2년만에 글로벌 차량 판매 세계 3위라는 실적을 이뤄냈다. 고급 승용 부문은 제네시스로, 전기차는 현대차 아이오닉 시리즈, 기아 EV 시리즈로 세계 시장에 안착시켰다. 특히 신흥시장은 물론 미국 등 세계 각지에 생산 공장을 구축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안정적으로 점유율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같은 성과를 이끌어 내기까지 정 회장은 묵묵히 할아버지와 아버지의 경영을 보고 배웠다. 그는 1999년 현대차 구매실장으로 입사해 현장에서 경영 수업을 받았다. 이후 영업지원사업부장(상무), 국내영업본부장(전무), 현대차·기아 기획실장(부사장), 기아 해외담당 사장 등을 거쳐 2009년에 현대차그룹 부회장직에 오르며 본격적인 경영권을 잡았다. 이같은 경영 수업을 받으면서 정 회장은 튀거나 도발적이기보다 '안정적이고 차분함'을 유지했다. 제네시스 EQ900 출시 행사에도 정몽구 명예회장의 한걸음 뒤에서 묵묵히 경영을 배웠다. 이후 2020년 정 명예회장 시대가 막을 내리면서 현대차그룹 회장에 오른다. 정 회장의 자동차에 대한 열정은 세계 시장에서도 인정받기 시작했다. 현대차그룹 회장 취임 1년여만인 2021년 정 회장은 영국 자동차전문지 오토카가 주관하는 '2021 오토카 어워즈에서 이고니시스 트로피를 수상했다. 이시고니스 트로피는 오토카 어워즈 중 최고 영예의 상으로 오토카 측은 "지난 10년 현대차그룹은 현재 세계 굴지의 자동차 그룹으로 성장했으며, 정의선 회장이 이러한 변혁의 원동력이었다"며 "10년 전만 해도 현대차·기아는 흥미로운 브랜드가 아니었지만 정의선 회장 리더십으로 주요 선두 업체들과 대등하게 경쟁하며 놀라운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밝혔다. 뿐만아니라 정 회장의 최대 업적은 취임 3년 만에 수치로 확인할 수 있다. 2022년 토요타와 폭스바겐그룹에 이어 글로벌 톱3 완성차 업체로 성장한다. 수익성도 역대 최대를 기록하며 현대차·기아의 2년 연속 역대 영업이익을 이끌었다. 이같은 성장세는 2023년으로 이어졌다. 지난해는 전년도보다 6.7% 성장한 730만2451대를 판매하며 톱3 체제를 공고히 유지했다. 높은 판매실적을 바탕으로 현대차·기아의 영업이익도 역대 최고치를 잇달아 경신하고 있다. 현대차·기아는 지난해 합산 26조7348억으로 약 30조 시대를 눈앞에 뒀다. 이는 현대차·기아가 2011년 합산 영업이익 11조5279억원으로 처음 10조 원을 돌파한 뒤 12년 만에 20조 원의 벽을 돌파한 것이다. 이에 따른 평가도 이어지고 있다. 정 회장은 미국 내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모터트렌드가 선정한 '2024 자동차 업계 인물 50인' 중 5위에 이름을 올렸다. ◆미래 모빌리티 리딩 기업으로 도약 "전기차 시대에는 모든 업체가 같은 출발선상에 서 있다. 전기차 '퍼스트 무버(First Mover)'가 돼야 한다. 시장과 산업을 리드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개선하고 변화하자." 정 회장이 현대차그룹을 세계 톱3 자동차 회사로 역대급 실적을 이끌어 낼 수 있었던 배경에는 기술의 진화와 전동화, 미래 모빌리티가 자리하고 있다. 정 회장은 제네시스 브랜드를 메르세데스-벤츠, BMW 등과 세계 무대에서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도록 지원했으며 오랜기간 고성능 브랜드 'N'의 기술 역량을 강화하며 현대차그룹의 브랜드 이미지를 한단계 높였다. 특히 제네시스 브랜드는 국내는 물론 북미와 유럽지역에서의 프리미엄 차량으로 안착했다. 또 N은 현대차그룹의 고성능차에 대한 갈증을 완벽하게 해결했다. 현대차 고성능 N브랜드는 최근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에서 클래스 우승과 함께 9년 연속 완주에 성공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또 정 회장은 전기차를 중심으로 구축되고 있는 미래 모빌리티 분야에서도 적극적인 투자를 진행하며 세계 시장에서 이름을 알리고 있다. 1990년대부터 전기차를 연구해왔던 현대차는 전기차시장이 개화하자 대규모 투자를 배팅해 '아이오닉' 시리즈를 내놓았다. 기아도 EV 라인업을 확대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 업계에서는 현대차그룹이 전동화 전환에 적극 대응하며 토요타를 따돌리고 앞선 기술력을 확보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정 회장은 전기차시장이 캐즘(일시적 수요정체)구간에 진입했음에도 생산라인과 신공장 건설 계획을 유지하기로 결단했다. 그러면서도 빠르게 증가하는 하이브리드차 수요에도 신차 출시 등으로 대응하고 있다. 그 결과 캐즘의 한파에도 올해 1분기 역대 최대실적을 기록했다. 정 회장은 친환경차를 넘어 미래 모빌리티 분야에도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며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해부터 29년만의 새 공장인 울산 전기차 전용공장을 짓고 있다. 정 회장은 이곳을 전기차 생산 허브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또 현대차그룹은 미국 전기차 전용공장 건설도 애초 2025년에서 2024년 10월로 앞당겼다. 연간 30만대 규모의 공장은 올 하반기부터 양산에 들어간다. 특히 미국 전기차 공장에서는 전기차·하이브리드차 생산과 함께 수소 생태계의 중요한 축으로 확장해 나가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미래차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통해 세계 전기차시장에서 '퍼스트 무버' 지위를 공고히 하겠다는 전략이다. 여기에 현대차는 현재 서울시 강남구에 짓고있는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는 105층이 아닌 55층으로 낮춰 짓기로 최종 결정했다. 2014년 한전 부지를 사들여 그룹의 초고층 통합사옥을 세우겠다는 결정을 10년 만에 바꾼 것이다. 이는 보여주기보다 회사에 맞는 내실 다지기로 보인다. 송파구 롯데타워(123층)가 이미 '국내 최고' 타이틀을 선점한 만큼 초고층을 고집할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오히려 막대한 투자금을 건축비용에 사용하기 보다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고도 성장을 이끌기 위한 투자를 확대헤 나갈 것으로 보인다. 이를 통해 미래 모빌리티 시장의 '퍼스트 무버' 지위를 공고히 하겠다는 것이다.

2024-07-01 16:07:5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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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세종시서 셔클 플랫폼 기반 '이응' 서비스 개시…자전거·택시 등으로 서비스 확대

현대자동차가 세종시와 함께 AI 기술 기반으로 다양한 대중교통 수단을 통합 이용할 수 있는 신규 모빌리티 서비스를 시작한다. 현대차는 7월 1일부터 세종시에서 '셔클(SHUCLE)' 플랫폼 기반의 통합 교통 서비스앱 '이응'을 새롭게 론칭한다고 밝혔다. '이응'은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의 이동을 빠르고 편리하게 돕는 통합 교통 서비스로, 현대차가 기존 세종시에서 운영 중이던 수요응답형 교통수단(DRT)인 '셔클'을 세종시의 교통 인프라와 수요에 맞춰 확대한 것이다. 기존 셔클 플랫폼에서는 수요응답형 버스만 호출할 수 있었던 것과 달리, 이응 앱에서는 수요응답형 교통수단인 '이응버스'를 호출하거나 자전거, 킥보드, 택시 등을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세종시 이응앱 이용 고객은 여러가지 서비스별 앱을 설치할 필요 없이 이응앱 하나로 다양한 모빌리티를 통합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 외에도 현대차는 세종시와 함께 9월부터 교통패스인 '이응패스'를 도입할 예정이다. 이응패스는 이응 앱서비스 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월 정액제 대중교통 패스로, 가입 고객은 매월 2만원의 이용료를 내면 대중교통 이용 금액의 최대 5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따라서 시민들은 대중교통을 보다 경제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현대차 셔클사업실 김수영 상무는 "2021년부터 세종시 시민들과 함께해온 셔클의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세종시 맞춤형 모빌리티 솔루션을 새롭게 제공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지자체와 협력해 바우처, 패스기능 등을 고도화하는 등 공공교통 활성화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2024-07-01 14:03:5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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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로보틱스, 새 대표이사에 '기술통' 정병찬 CTO 내정…계열사와 협업 기대

한화로보틱스는 새 대표이사로 정병찬 최고기술관리자(CTO)를 내정했다고 1일 밝혔다. 정 신임 대표는 성균관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남가주대학교에서 기계공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한화 기계 부문과 모멘텀 부문 로봇기술 팀장을 거쳐 현재는 한화로보틱스의 기술 부문을 총괄하고 있다. 정 신임 대표는 한화로보틱스의 신기술 개발 전반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올해 출시를 앞둔 신규 협동로봇 모델 HCR-10L 개발도 정 신임 대표가 주도하고 있다. 한화로보틱스 관계자는 "로봇산업에 대한 깊은 이해와 다양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시장을 선도할 신기술 개발 및 글로벌 세일즈에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한화로보틱스는 정 신임 대표를 주축으로 제조부터 서비스업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협동로봇을 포함한 한화의 첨단 로봇 기술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주목받고 있는 푸드테크 관련 로봇 기술과 애플리케이션 개발에도 속도를 낸다. 한화로보틱스 관계자는 "식음 현장에서 로봇 기술을 활용하는 사례가 최근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며 "한화푸드테크와 함께 국내는 물론 글로벌 푸드테크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차별화된 기술 개발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그룹 계열사와의 협업도 중요한 과제다. 에어로스페이스, 오션 등 제조 분야는 물론 갤러리아와 호텔앤드리조트의 사업장에도 고객 서비스 강화를 위한 로봇 기술 활용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한화로보틱스를 이끌어온 서종휘 대표는 앞으로 기술 고문 역할을 맡아 신기술 개발 및 네트워크 확장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2024-07-01 14:03:1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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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HMMI, 車 '블루오션' 아세안 공략 드라이브…해외법인 공장 가동률 1위

현대자동차가 자동차 시장의 블루오션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아세안(ASEAN·동남아 국가연합) 시장 공략에 드라이브를 건다. 현대차는 인도네시아를 교두보로 삼아 아세안 지역 공략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해외 생산법인 가운데 가장 높은 가동률을 자랑하는 인도네시아 생산법인(HMMI)과 현지 합작법인에서 생산된 배터리셀 본격 생산을 시작으로 현지 생산에서부터 판매까지 아우르는 밸류체인 구축에 집중할 방침이다. 여기에 현재 가동 중인 베트남 생산법인(HTMV)과 지난해 준공한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HMGICS)'까지 인도네시아 및 아세안 지역에서 안정적인 제품 개발, 생산, 판매체제 구축을 통한 차별화를 전개한다는 전략이다. 아세안 공식 포털에 따르면 아세안 전체 인구는 2022년 기준 6억 7170명에 달하며 오는 2050년에는 인구가 8억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대차는 2022년 9월 인도네시아 브카시 델타마스 공단 내 HMMI를 준공했다. 약 77만 7000제곱미터(㎡)의 부지에 오는 2030년까지 약 15억5000만달러를 투자하는 HMMI는 현대차그룹 최초로 아세안에 만든 완성차 공장으로 관심을 모았다. 현재 HMMI에서는 현지 특화 전략 차종인 크레타와 ▲다목적차량(MPV) 스타게이저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싼타페 ▲아이오닉5 등 4종의 차량을 만들고 있다. HMMI는 가동 2년여 만에 유의미한 성과를 내고 있다. 올해 1분기(1~3월) 기준 HMMI 생산능력은 2만300대, 생산실적은 2만2520대를 기록하며 110.9%의 가동률을 기록했다. 이는 한국 공장(114.9%)을 제외하고 해외 공장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다. 지난해 1분기 50.3%를 기록했던 HMMI 공장 가동률은 같은 해 4분기 63.6%를 기록하더니 올해 1분기 100%대를 넘어서며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HMMI의 누적 공장 판매대수는 올해 5월 말 기준 19만2792대로 집계됐다. 6월 수치가 더해질 경우 상반기를 전후로 누적 20만대 돌파가 유력하다. 올해 1~5월 HMMI 수출 물량도 2만2880대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1만8984대) 대비 20.5% 증가했다. 현대차는 인도네시아 현지 배터리가 탑재된 전기차를 생산, 판매하는 등 아세안 밸류체인 조성에도 속도를 높이고 있다. 현대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이 인도네시아 카라왕 지역의 신산업 단지(KNIC)에 건설한 배터리셀 합작공장(HLI그린파워)이 지난해 6월 완공된 이후 전기차 시장 공략은 한층 강화될 것으로 회사는 기대했다. HLI그린파워의 인도네시아산 배터리가 처음으로 적용되는 현대차 모델은 신형 코나일렉트릭(EV)이다. 코나 일렉트릭 생산은 현대차가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완성차 업체 중 최초로 전기차 배터리셀부터 완성차까지 현지 생산 및 판매 체계를 갖춘 유일한 기업이 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현대차는 지난해 7475대의 전기차를 판매하며 인도네시아 시장 점유율(44.3%) 1위를 기록했지만, 올해 들어 중국 기업들의 추격이 거세지면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현대차는 코나 일렉트릭을 앞세워 전기차 선도 브랜드 이미지를 각인시키는 한편, 특화 차량 등 현지화 판매 전략으로 아세안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2017년 베트남 탄콩그룹과 베트남 닌빈성에 생산합작법인 'HTMV'를 설립한 데 이어 2022년 9월에는 HTMV 2공장을 준공하는 등 판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싱가포르 서부 주룽 혁신지구에서 제조 설비,연구개발(R&D) 공간, 고객 체험 시설을 갖춘 '현대차그룹 싱가포르 글로벌혁신센터(HMGICS)'를 구축하며 혁신적인 모빌리티 성장동력으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2024-07-01 14:03:0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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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딜락, 여름 휴가철 맞아 XT6·에스컬레이드 등 패밀리 차량 대상 프로모션 진행

캐딜락이 7월 한 달간 주요 차종의 혜택을 강화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캐딜락은 가족 단위 여행객이 급증하는 7월 여름 휴가철을 맞아 ▲3열 대형 럭셔리 SUV XT6 ▲초대형 럭셔리 플래그십 SUV 에스컬레이드(ESV 포함) ▲하이퍼 퍼포먼스 세단 CT5-V 블랙윙 등 주요 차종을 대상으로 프로모션 혜택을 확정했다고 1일 밝혔다. 7월 한 달간 캐딜락은 XT6를 구매시 ▲현금할인 ▲36개월 3.0% 저리 할부(선수금 30%) ▲36개월 3.1% 저리 리스(보증금 30%) 등 다양한 구매 옵션을 제공하며, 보증연장(1년/2만km) 혜택을 모든 XT6 구매 고객에게 추가로 제공하는 등 고객 혜택을 강화했다. 에스컬레이드 구매 고객은 연식에 따라 ▲현금할인 ▲최대 36개월 무이자 할부(선수금 30%) ▲최대 60개월 2.4% 저금리 리스(보증금 30%) 등 다양한 구매 옵션을 제공하며, 특정 재고에 한해 추가 현금할인 및 보증연장(2년/4만km) 등의 옵션을 제공한다. CT5-V 블랙윙은 ▲현금할인 ▲36개월 무이자 할부(선수금 0%) ▲36개월 무이자 리스(보증금 30%) 등 구매 옵션 중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한편 캐딜락은 전국 전시장에서 최근 출시한 브랜드 첫 순수 전기SUV 리릭과 풀체인지급 변화를 거친 엔트리 럭셔리 SUV XT4를 대상으로 견적상담 이벤트, 에스컬레이드 및 에스컬레이드 ESV 대상 시승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2024-07-01 10:40:0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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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정몽구 재단, 글로벌 전문가들에 'K-기후테크 스타트업' 사례 공유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지난달 23일부터 29일까지 강원 평창군에서 진행된 '2024년 제 21회 아시아·오세아니아 지구과학총회(이하 AOGS)'에서 지구과학계 전문가를 대상으로 'K-기후테크 스타트업 세션'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AOGS는 세계적으로 자연 재난 취약 지역인 아시아·오세아니아의 재해 근원을 과학적으로 밝혀내고 지구과학 분야의 발전을 도모하고자 2003년 설립한 학회다. 미 항공우주국 나사(NASA), 기초과학연구원(IBS) 기후물리연구단, 난양공과대학, 유럽지구과학연합(EGU), 미국지구물리학회(AGU)를 비롯해 45개국 지구과학 분야 전문가, 학생 및 기관 담당자 등 40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재단의 K-기후테크 인재 육성 및 사업화 프로젝트인 '그린 소사이어티' 소개, 기후테크 스타트업 3팀의 기술창업 경험 발표, 패널토의 및 질의응답으로 구성됐다. 이 가운데 K-기후테크 세션에서는 재단의 기후기술 기업가형 연구자 육성 및 사업화 지원 프로젝트 '그린 소사이어티' 선발 연구팀 중 3팀(한국그리드포밍, 고려대학교 오정리질리언스연구원, 블루카본)의 창업 경험을 공유하고 연구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산불·산사태 대비를 위한 진단모델과 플랫폼을 개발중인 고려대 오정리질리언스연구원의 이수종 연구원은 "기초 지자체에서 산불과 산사태 위험 지역에 대한 대비가 가능하도록 기상자료와 위성영상분석을 통한 조기 경보 및 예방 플랫폼을 개발중에 있다"며 기초지차제의 기후변화 적응과 탄소중립 달성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소개했다. 직렬형 그리드포밍 태양광 인버터를 개발중인 한국그리드포밍 강지성 대표이사는 "탄소 중립의 핵심은 현재 운전되는 화석연료 기반의 발전 설비를 줄여 나가는 것"이라며 "전력망의 안정성을 보강해 재생에너지 기반의 공급체계를 갖춘 저탄소 사회로 전환하는 데 핵심 역할을 담당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강조했다. 인공산호 고분자를 활용해 자발적 해양 탄소 포집 기술을 개발하는 블루카본·포항공과대학교 황동수 교수는 "수심 10m까지의 바다에 이산화탄소가 고농축됨에 따라 해양 생태계가 파괴되고 있다"며 산호초와 같이 해양 표면의 이산화탄소를 빠르게 흡수해 고정하는 소재를 상용화하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 관계자는 "전 지구적 기후 변화로 인해 발생하는 재난과 재해는 앞으로 더욱 심화될 것"이라며,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우리 삶의 터전인 지구를 지속가능한 상태로 후손에 물려주기 위해 혁신 기후기술 및 지구과학 기술 발전에 투자를 지속할 것이다"이라고 밝혔다.

2024-07-01 10:40:0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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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부산모빌리티쇼] 스테판 드블레즈 르노코리아 사장, 오로라로 국내 시장 반격…'그랑 콜레오스' 개발 스토리

[부산=양성운 기자] "프랑스 디자인에 한국 감성을 더했습니다." 스테판 드블레즈 르노코리아 사장은 르노코리아의 친환경차 개발 프로젝트 오로라의 첫 번째 모델 D SUV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의 디자인을 비롯한 전체적인 개발 과정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르노코리아는 지난 27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개막한 '2024 부산모빌리티쇼'에서 그랑 콜레오스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그랑 콜레오스는 르노가 미래 혁신 사업으로 추진 중인 오로라 프로젝트의 첫 번째 모델이자 르노의 플래그십 SUV이다. 벡스코 르노코리아 전시장에 마련된 회의실에서 드블레즈 사장을 만나 그랑 콜레오스의 탄생과 르노코리아의 향후 전략을 들어봤다. 엔지니어 출신인 드블레즈 사장은 프랑스 르노그룹과 중국 길리그룹의 '오로라' 프로젝트를 이끈 인물이다. 드블레즈 사장은 "한국 고객의 눈높이에 맞춰 차량을 제작했다"며 "현재 동급에서 가장 강력한 전동화 하이브리드 엔진을 탑재했으며 2열과 적재공간 등 공간 효율성 확대와 인포테인먼트 기능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드블레즈 사장의 설명에 걸맞게 탑승자의 편의성을 고려한 디자인과 최신 엔진 탑재로 주행 성능을 끌어올렸다. 우선 4780㎜의 차체 길이에 2820㎜의 동급 최대 휠베이스로 설계했으며 320㎜의 무릎 공간을 확보했다. 트렁크의 경우 뒷좌석 폴딩 시 최대 2034L(가솔린 모델 기준)까지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파워트레인은 새로운 버전의 E-Tech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했다. 이는 1.64kWh 용량의 배터리에 하이브리드 전용 1.5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과 멀티모드 오토 변속기를 결합한 르노의 최신 파워트레인이다. 시스템 최고출력은 245마력으로 고성능 주행이 가능하며 상시 전기모드로 시동을 걸고 출발할 수 있도록 했다. 드블레즈 사장은 "소비자들의 일상 운행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는 시속 40km 이하 도심 구간에서는 최대 75%까지 전기 모드 주행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랑 콜레오스는 한국 기업과의 협업도 눈길을 끈다. 드블레즈 사장은 "TMAP(티맵) 네비게이션과 네이버와 손잡고 최적화된 차량용 브라우저 등을 탑재했다"며 "국내 완성차 업계 최초 3개 스크린을 장착했는데 2개는 운전자용 1개는 동승자용이다"고 말했다. 그랑 콜레오스에 적용한 'openR(오픈알) 파노라마 스크린'은 풍부한 인포테인먼트와 새로운 커넥티비티 기술, 5G 통신망으로 르노가 추구하는 '일상을 함께하는 차'의 가치를 더한다. 오픈알 파노라마 스크린은 12.3인치 TFT 클러스터, 12.3인치 센터 디스플레이, 국산 모델 중 최초의 12.3인치 동승석 디스플레이 등 총 세 개의 스크린으로 구성되며, 퀄컴의 파워 인포테인먼트 플랫폼을 기반으로 최신 안드로이드 OS가 적용되어 있다. 아울러 그랑 콜레오스에는 25.6인치 대화면의 증강현실 헤드업 디스플레이(HUD)도 탑재되어 있다. 동승석 디스플레이에서는 동승자가 디즈니플러스, 티빙, 쿠팡플레이, 왓챠, 애플TV 등의 시네마 OTT 서비스, 네이버 웨일 웹 브라우저를 통한 유튜브, 소셜미디어, 정보 및 뉴스 검색, FLO(플로)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등을 블루투스 이어폰을 통해 운전자와 독립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특히 디스플레이 간 필요한 정보의 이동도 가능하다. 실제 센터 디스플레이에서 실행 중인 내비게이션을 운전석 클러스터 화면으로 가볍게 터치해 밀면 위치가 이동된다. 드블레즈 사장은 "그랑 콜레오스는 '매일을 함께하는 차'라는 르노의 DNA를 바탕으로 강력하고 광범위한 글로벌 협력, 국내 연구진들의 휴먼 퍼스트 기술 구현을 위한 열정, 부산공장 및 협력업체들의 뛰어난 생산 노하우와 품질 경쟁력이 어우러져 탄생한 차량"이라고 말했다. 르노코리아의 그랑 콜레오스는 오는 가을께 국내에 본격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2024-06-30 12:56:0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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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조 통큰 투자' 현대글로비스, "2030년 매출 40조+α 도전"…신규 배당정책으로 주주가치 확대

현대글로비스가 2030년까지 향후 6년간 9조원 이상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다. 이를 통해 매출액 40조원 이상, 영업이익 3조원(영업이익률 7%) 수준 등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30일 현대글로비스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28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호텔에서 '2024 CEO 인베스터 데이'를 개최하고 신사업을 포함한 중장기 사업 전략 및 주주환원 정책을 제시했다. 현대글로비스가 인베스터데이를 개최한 건 올해가 처음이다. 현대글로비스의 2030년 목표 매출은 '40조원+α'로 영업이익 3조원, 영업이익률 7% 수준으로 잡았다. 이를 위해 2030년까지 물류 사업(36%), 해운(30%), 유통(11%), 신사업(23%) 등 분야에 9조원을 투자한다. 현대글로비스는 창사 이래 유례없는 대규모 투자를 통해 공격적으로 설정된 목표를 이루겠다는 포부다. 연평균 1조3000억원에 이르는 규모로 지난 5년 연평균 투자액(4000억원)과 비교보다 3배 이상 높다. 중장기 외형성장을 위해 기존 사업의 확장, 비계열 매출 적극 확대, 신사업 전개 등 3가지 전략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구체적으로 물류 인프라·선박 등 핵심 자산에 역대 최대 규모 투자를 실행해 기존 사업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사용 후 배터리 재활용, 스마트 물류 솔루션 등 신성장 동력 사업을 키운다. 특히 계열 매출뿐만 아니라 비계열 매출을 50% 이상으로 늘려 성장세를 더 키우기로 했다. 물류의 경우 해외물류 사업에서 공격적으로 비계열 영업에 나선다. 이로써 글로벌 포워딩 부문 사업 내 현재 20%의 비계열 매출 비중을 2030년에는 60% 이상으로 전환하겠다는 각오다. 해운은 글로벌 톱티어 서비스 경쟁력을 기반으로 매출 성장을 이끈다. 자동차선 사업의 경우 비계열 고객을 늘려 2030년 그 매출비중을 50%까지 높일 계획이다. 벌크선에선 액화천연가스·암모니아 등 친환경 에너지 해상운송을 통해 매출 증대를 이룬다. 유통 사업은 KD사업 신규 수주를 늘리고 사용 후 전기차 배터리 회수와 재활용 사업으로 대표되는 신사업에서 성장동력을 지속 확보할 방침이다. 스마트 물류 솔루션 사업 강화, 사용 후 전기차 배터리 사업 본격화 등 신사업도 시작해 수익 증가를 이뤄갈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글로벌 물류 허브 거점 투자, 초대형 선박 투자와 함께 나아가 미래 경쟁력 확보 차원에서 기업 인수합병을 포함한 전략적 투자도 적극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이 같이 공격적으로 설정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사업방식은 획기적으로 변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대표는 "기존 자산을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동시에 연 평균 1조3000억원가량의 핵심 자산 투자로 지속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가고, 전략적 필요에 따라 인수합병 방식의 성장도 적극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대글로비스는 주주가치를 높이기 위해 향후 3개년간 신규 배당정책도 적용한다. 이에 따라 배당이 기존 '전년도 주당배당금(DPS)의 5~50% 상향'에서 '전년 대비 배당금 최소 5% 상향&배당성향 최소 25% 이상'으로 신규 변경된다. 배당성향 최소치인 25%를 가정해도 2027년 주당배당금이 2023년(6300원) 대비 2배 이상 늘어난다. 1대1 무상증자를 통해 발행 주식 수량도 3750만주에서 7500만주로 늘린다. 신주 배정 기준일은 7월15일이고 신주는 8월2일 상장된다. 현대글로비스는 주식 수량이 많아지면서 주당 가격이 지금보다 2분의 1로 낮아져 일반 투자자의 접근성이 개선되고 이에 따라 시장에서 주식 거래도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4-06-30 10:31:3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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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큰 투자' 조현범 회장, 스타트업 밸류업 지원 팔걷어…대기업과 동반 성장 도모

조현범 회장이 이끌고 있는 한국앤컴퍼니그룹이 유망 스타트업 발굴·투자에 적극 나서고 있다. 글로벌 경기 침체로 투자 시장에 빙하기가 찾아오면서 스타트업들도 혹한기를 맞고 있은 가운데 한국앤컴퍼니그룹이 유망 스타트업 발굴과 지원에 팔을 걷어붙였다. 직접 투자와 더불어 오픈이노베이션 중심의 간접 투자, 그리고 핵심 사업회사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보유한 첨단 인프라와 비즈니스 노하우를 공유하며 스타트업이 빠르게 뿌리내리도록 지원을 이어나가고 있다. 이는 평소 대기업과 스타트업간 상생 비즈니스 모델 구축에 남다른 관심을 쏟아온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의 의지가 투영된 것이다. 특히 조현범 회장은 그룹 핵심 사업 영역인 '모빌리티(Mobility)' 분야에 대한 노하우와 인프라를 제공하는 등 에코시스템(Eco System) 구축을 통해 스타트업의 자립 지원을 위한 다각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있다. 이에 그룹의 미래 성장 동력 발굴을 담당하는 미래전략실을 중심으로 스타트업에 대한 직접 투자를 단행하는 동시에, 오픈이노베이션(기업 간 기술, 아이디어 교류로 기술을 발전시키는 기업 혁신) 중심 간접 투자에 참여함으로써 스타트업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최근 그룹의 사업형 지주회사 한국앤컴퍼니는 온라인 화물 중고차 거래 플랫폼 '아이트럭(iTRUCK)'과 10억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했다. 지난해 3월 최초 투자에 이어 이번 후속투자까지 총 20억원 규모의 투자로 유망 스타트업 밸류업 향상을 지원한다. 한국앤컴퍼니는 아이트럭과 연간 약 17조 원 규모의 중고 화물차 시장에서의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확보하는 동시에, 한국타이어의 트럭·버스 전문매장 TBX(Truck Bus Express)와 연계하여 ▲부품, 정비 ▲인증 중고차 ▲화물 중고차 수출 등 다양한 모빌리티 사업분야에서 협력하며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외부 전문 기관과의 협업도 활발하게 전개해 나가고 있다. 한국앤컴퍼니는 지난해부터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스타트업에 엑셀러레이팅 관련 노하우를 비롯한 전략적 투자, 컨설팅 등을 지원하고 있다. 국내 대표 창업 지원 프로그램인 '로켓십 IR 경진대회'에도 협력기관으로 참여해 ▲모빌리티 ▲로봇 ▲디지털 덴티스트리 ▲EV 에코시스템 중심으로 참여 기업에 대한 투자, 협력, 비즈니스 컨설팅 등을 지원 중이다. 한국앤컴퍼니는 여기에서 한발 더 나아가 향후 오픈이노베이션의 범위를 ▲미래 모빌리티 ▲디지털헬스케어 ▲친환경·에너지 ▲로봇 ▲빅데이터·AI ▲스포츠테크 ▲프롭테크 등으로 확장해 스타트업이 빠르게 뿌리내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한국타이어도 그룹 차원의 스타트업 발굴과 지원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지난해 2월 국내 최초 중고차 이커머스 플랫폼 '카머스(CARMERCE)'을 대상으로 30억 원 규모의 프리 시리즈A 투자 계약을 체결하며 그룹 차원의 스타트업 리드 투자의 시초를 알렸다. 이와 함께, 2021년 한국타이어 사내 벤처 1호로 탄생한 국내 최초 개인간 차량 공유 서비스 '타운카(Towncar)'는 사업 초기 경기도 하남시를 시작으로 지난해 10월부터 서비스 범위를 성남, 수원, 용인 등 경기도 전 지역으로 넓히고 있으며, 최근에는 차량 등록 조건, 참여자 거주 형태, 사업 반경 등 정부 특례 조건이 완화됨에 따라 사업 확장에도 탄력을 얻고 있다. 앞으로도 한국앤컴퍼니그룹은 한국타이어를 비롯한 주요 계열사들의 혁신 인프라와 엑셀러레이팅 분야에서 체득한 노하우를 활용해 스타트업을 적극 지원함으로써 대기업과 스타트업 간 상호 협력하고 상생할 수 있는 모범사례를 지속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앞서 조현범 회장은 지난 2022년 신년사를 통해 "다가올 변화를 미리 예측하고, 최적의 전략을 실행하기 위하여 디지털 기술 기반의 미래 경쟁력이 필요하다"며 "새로운 성장 동력에 적극적으로 투자하여 그룹의 성장을 이어나가자"고 강조한 바 있다.

2024-06-28 14:42:0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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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차감·정숙성↑' 한국타이어, 사계절용 타이어 '벤투스 에어 S' 국내 출시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프리미엄 사계절용 타이어 신상품 '벤투스 에어 S'를 7월 1일 국내 출시한다. '벤투스 에어 S'는 한국타이어의 혁신 기술력이 적용된 상품으로, 탁월한 승차감과 정숙성을 겸비한 프리미엄 컴포트 타이어다. 한국타이어 컴포트 타이어 라인업 중 최상위 프리미엄 모델로서 정숙성을 중요하게 여기는 프리미엄 세단 소유주와 안전한 주행을 위해 우수한 올시즌 퍼포먼스 타이어가 필요한 소비자를 위한 상품이다. 타이어와 휠 사이 내부 공간에서 주행 중 발생하는 공명 소음을 줄이는 구조로 설계됐으며, 횡방향 그루브의 빈 공간을 감소시킨 최적화된 숄더부 블록으로 정숙성을 더욱 높였다. 이와 함께 소음 저감 신기술인 '널링(Knurling)'을 적용해 프리미엄 차량에 적합한 저소음 환경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벤투스 에어 S'는 2026년부터 의무 표기 사항인 소음 등급을 국내 교체용 타이어 최초로 타이어 에너지소비효율등급 표기에 적용했다. 해당 표기에서 모든 규격이 소음 규정상 저소음 타이어로 평가받을 수 있는 최고 등급인 'AA'를 달성해 '벤투스 에어 S'만의 정숙성을 입증받았다. 또 새로운 올시즌 컴파운드 적용으로 사계절용 타이어의 핵심 성능인 그립력을 향상시켜 여름철과 겨울철 젖은 노면 등 다양한 노면 조건에서 탁월한 제동 성능을 제공하며, 마모 성능을 높이는 컴파운드 설계로 타이어 수명도 연장시켰다. 17인치부터 20인치까지 약 38개 규격으로 출시되며, 2025년 상반기에는 21인치까지 한층 다양한 규격으로 확대 운영될 예정이다. 박종호 한국타이어 한국사업본부장은 "벤투스 에어 S의 출시는 소비자에게 더욱 안전하고 정숙한 주행 환경을 제공하겠다는 한국타이어의 비전을 충실히 반영한 신상품"이라며 "컴포트 타이어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함으로써 고객의 기대를 넘어서는 프리미엄의 가치를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2024-06-28 10:28:48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