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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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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특집] 삼성화재 100세까지 보장...희귀난치성질환 "걱정 없어"

삼성화재가 '간편보험 3655 고고 새로고침100세'를 선보였다. 이번 상품은 만성질환 비중이 높은 고혈압자의 보험료 부담을 낮추는 데 초점을 맞췄다. 보험 가입이 어려운 유병자의 가입 문턱을 낮추기 위해 계약 전 알릴 의무항목도 간소화했다. 기존 간편보험 대비 저렴한 보험료로 가입할 수 있다. 단, 일반 간편보험 가입이 가능해야하며 최근 5년 이내 당뇨병으로 인한 진단과 입원, 수술, 투약, 치료여부 등의 병력이 없어야 한다. 만 15세부터 70세까지 가입 가능하다. 보장 기간은 90세와 100세 중 선택할 수 있다. 3대 진단비로 불리는 ▲암 ▲뇌혈관질환 ▲허혈성 심장질환과 함께 희귀난치성질환 산정특례 진단비, 전이암 및 특정 암 진단비도 담보한다. 표적항암약물허가 치료비와 항암방사선·약물 치료비 등은 건강보험 수준으로 가입할 수 있다. ▲상해·질병 1~5종 수술비 ▲암 진단 후 암 특정치료비 ▲뇌혈관·허혈성 심장질환 특정치료비 등도 탑재했다. 보장 경쟁력을 강화했다는 설명이다. 간병인 사용일당 담보를 탑재해 간병에 관한 요구사항도 반영했다. 입원, 수술 담보는 물론 간병인 사용일당 담보도 있어 고객들의 간병에 대한 니즈도 반영했다는 평가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시중에 만성질환자를 구분하지 않고 보편적으로 판매되는 간편보험과 달리 '당뇨병이 없는 만성질환자'를 타깃으로 해 고객에게 합리적인 보험료를 제공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필요한 다양한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2-19 09:17:31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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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특집] 미래에셋생명 "글로벌 MVP 펀드 수익률 검증"...변액종신보험 '미담'

미래에셋생명 변액종신보험 '미담'은 글로벌 MVP 펀드의 검증된 수익률 성과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상품이다. 펀드수익률에 관계없이 최저사망보험금과 최저생활자금을 보증해 경제 활동기에는 사망에 대한 보장으로 든든한 대비를 할 수 있다. 은퇴시기에는 생활자금선지급 서비스로 노후자금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특히 미래에셋생명 플래그십 펀드 글로벌 MVP 펀드 시리즈로 국내외 다양한 펀드를 구성할 수 있다. '인덱스 ETF' 미국 나스닥 100, '인덱스 ETF' 미국 S&P500 등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해 저렴한 펀드운용 비용을 통해 더 높은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보장형계약의 펀드는 총 13종이다. 추가납입 보험료 및 적립형계약 전환 후 펀드는 61종으로 넓은 선택지로 미래에셋생명의 차별화된 자산배분 경쟁력으로 안정적인 가치를 경험할 수 있다. 또한 최저 보증을 통해 라이프 사이클에 따른 안정적인 자금 플랜 수립이 가능하다. 종신보험 본연의 기능인 사망보장은 펀드운용실적과 관계없이 사망보험금 발생 시점의 기본보험금과 이미 납입한 보험료 가운데 큰 금액을 최저 보증 받는다. 장기 생존에 따라 노후, 생활비 니즈로 해지환급금을 활용할 경우 예정 최저적립금을 기준으로 계산한 생활자금을 보증 받을 수 있다. 오상훈 미래에셋생명 상품개발본부장은 "미래에셋생명 변액종신보험 '미담'은 글로벌 MVP 펀드의 좋은 성과가 미담(美談)으로 널리 퍼져 나가고 이를 바탕으로 고객의 자산관리가 끝나지 않고 미담(未談)으로 계속 이어지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개발된 상품"이라고 말했다.

2025-02-19 09:17:21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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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특집] 교보생명 "사망 보장은 물론 3대질환 보장"...'교보3밸런스보장보험'

교보생명의 '교보3밸런스보장보험(무배당)'은 보험 하나로 사망 보장은 물론 3대질환까지 평생 든든하게 보장하는 상품이다. 평생 사망 보장을 받으면서 3대질환(암·뇌혈관질환·허혈심장질환) 진단 시 치료비보장, 납입면제, 연금전환 등 3대 보장을 받을 수 있다. 보험료 납입완료 후 암이나 2대질환(뇌혈관질환·허혈심장질환)으로 진단 받으면 주요치료 시마다 가입금액의 30%를 최대 10년간 반복 보장한다. 암 주요치료는 암의 직접적인 치료를 목적으로 하는 암수술, 항암방사선치료, 항암약물치료이다. 2대질환 주요치료는 뇌혈관질환, 허혈심장질환의 직접적인 치료를 목적으로 시행되는 수술, 혈전용해치료, 중환자실 치료를 말한다. 암, 특정뇌혈관질환, 특정허혈성심장질환으로 진단 받으면 보험료 납입이 면제되고 보장은 평생 유지돼 경제적 부담을 줄일 수 있다. 납입기간(5,7년납의 경우 10년) 이후에는 3대질환 주요치료비 보장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사망보장을 연금으로 전환해 매년 연금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연금전환 이후 3대질환으로 진단 받으면 10년간 기본연금액의 3배를 지급해 장기간 치료비와 생활비로 활용할 수 있다. 상급종합병원 3대질환 주요치료는 물론 최신 암치료·수술, 뇌혈관·허혈심장질환 수술, 혈전용해치료 등도 특약을 통해 폭넓게 보장한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고객의 생애주기에 맞춰 건강·노후보장까지 종신보험의 영역을 확장한 상품"이라며 "사망 보장은 물론 3대질환 치료비보장, 납입면제, 연금전환 등 혜택을 더해 고객의 건강한 삶과 균형 있는 보장을 돕는 든든한 동반자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2-19 09:17:11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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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특집] 한화생명 "암 보험 명가"...'The 시그니처 암보험'

'암(癌)보험 명가(名家)' 한화생명이 암 치료기술의 발전과 최신 보험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한화생명 더(The) 시그니처 암보험'을 내놨다. 표적항암약물치료 및 특정면역항암약물치료 등 고액치료 보장 상품의 최대 지급기간을 넓히고 전이암까지 진단자금을 보장하는 '통합암특약'을 개발했다. 통합암특약은 원발암과 전이암 구분 없이 암을 10그룹으로 나눠 그룹별 1회, 최대 10회까지 암 진단자금을 지급한다. 고객은 하나의 상품으로 암 진단 자금을 여러 번 받을 수 있어 저렴한 비용으로 충분한 암 진단 자금을 마련할 수 있다. 고액치료 급부를 강화했다. 기존 5년간 보장했던 표적항암약물, 비급여 표적항암약물 특약의 보장기간을 10년으로 확대했다. 암 주요치료 중 고액 비용이 드는 표적항암약물치료, 비급여 표적항암약물치료, 특정면역항암약물치료의 치료비를 10년간 매년 정액으로 제공한다. 암로봇수술은 만기까지 수술 횟수 만큼 보험금을 지급한다. 납입면제 범위도 확대했다. 암 납입면제 대상에 대장점막내암, 초기유방암을 추가해 암 진단 시 보험료 납입면제를 받을 수 있다. 또한 암 수술, 암 입원·통원, 질병후유장해 등 주요 인기 급부를 탑재했다. 가입자에게는 암 진단 전·후 전반을 관리해주는 '암보호시스템'을 부가서비스로 제공한다. 암보호시스템은 한화생명과 제휴를 맺고 있는 글로벌 기업 'Need(니드)'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다. 고객에게 암 조기발견, 재발·전이 확인 등을 지원하고 담당 의사에게 인공지능(AI) 정보 플랫폼을 통해 치료 계획 수립을 지원한다.

2025-02-19 09:16:59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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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특집] 삼성생명 "암, 뇌심혈관 보장 확대"...'삼성 다(多)모은 건강보험 S4'

삼성생명은 암은 물론 뇌·심혈관질환 치료의 보장 범위를 대폭 확대한 '삼성 다(多)모은 건강보험 필요한 보장만 쏙쏙 S4'를 선보였다. 다양한 특약을 활용해 각종 질병에 대해 종합적인 보장을 제공하는 삼성생명의 대표 상품으로 지난해 S1~S3 시리즈가 출시된 바 있다. 다(多)모은 건강보험 S4는 암 치료를 폭넓게 보장했던 '다(多)모은 건강보험 S3'에서 뇌·심혈관질환 치료 보장을 강화했다. '검사-진단-치료-통원-간병'까지 치료 여정마다 발생하는 상황을 촘촘하게 보장한다. 평상시 건강관리부터 진단·입원 시 발생할 수 있는 상황까지 고객의 생활보장 범위를 확대했다. '올인원케어서비스'는 납입기간(최대 20년)동안 제공한다. 평상시에는 건강상담 등 '베이직케어서비스'를, 암 진단 또는 장해 50% 이상 발생시에는 '프리미엄케어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프리미엄케어서비스는 입원시 간병인, 재가 요양보호사, 상급종합병원 간호사 동행서비스의 3종을 합산해 30회 한도 내에서 지원한다. 고객의 건강관리를 위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해 보다 풍성한 보장이 가능하다. 가입나이는 최소 15세부터 최대 70세까지다. 유병자형 상품인 'The간편한 다(多)모은 건강보험'은 최대 80세까지 가입이 가능하다. 납입기간은 10·15·20·30년 중 선택할 수 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다(多)모은 건강보험 S4는 검사, 진단, 통원, 간병까지 치료의 모든 과정을 촘촘하게 보장하는 상품"이라며 "암보장의 명가에서 암·뇌·심의 명가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2025-02-19 09:16:41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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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tro 보험 스페셜 리포트] 기고/ 차보험 특약과 사고 대처법

개인용 자동차 1850만시대, 자동차보험은 운전자의 안전과 재산을 보호하는 중요한 수단이다. 하지만 다양한 보험 상품과 특약이 존재하기 때문에, 보험을 가입할 때 어떤 점을 유의해야 할 지 어려울 수 있다. 자동차보험을 현명하게 선택하고, 최대한의 혜택을 누리기 위해서는 몇가지 중요한 사항을 미리 숙지하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자동차보험 가입 시, 자동차 사고 시 유의해야 할 주요 사항들을 안내드리고자 한다. 이를 통해 여러분이 보다 안전하고 경제적인 운전 생활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 ◆ 다른 차량 운전할 땐 보험 특약 연휴, 휴가, 여행 등 다른 차량을 운전할 계획이 있다면, 자동차보험 특약을 미리 확인하고 가입하는 것이 중요하다. 내가 가입한 자동차보험에서 보장되는 운전자의 범위는 계약 조건에 따라 다르므로, 계약사항을 미리 확인하고 필요시 자동차보험 특약을 가입한 후 운행해야만 보상 받을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내가 다른 차량을 운전하다가 발생하는 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내 자동차보험에 특약으로 가입 할 수 있다. 이 특약은 본인의 차량과 동일한 차종으로 본인 또는 가족이 소유하지 않은 자동차에 적용되며, 대인Ⅱ, 대물배상, 자기신체사고 보상이 포함된다. 친척 등 다른 사람과 내 차를 교대 운전하는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내 자동차보험에 특약으로 가입할 수 있다. 보험회사에 따라 특별약관 명칭과 보장조건은 상이할 수 있으며 내가 현재 가입한 자동차보험의 보장범위와 동일하게 보상된다. 렌터카를 이용하다가 발생하는 자기차량손해를 보상하기 위해 내 자동차보험에 특약으로 가입할 수 있다. 자기차량손해보상, 대인·대물배상의 경우 렌터카 손해담보 특약을 가입하면 보상된다. 내가 가입한 자동차보험이 없는 경우에도 1일 단위로 보험기간을 선택해 가입할 수 있다. 자동차보험 특약은 가입일 24시(자정)부터 보장이 개시되므로 새로운 특약 가입을 통해 보장 받으려면 출발 전날까지 보험회사 콜센터 전화 및 모바일 어플 등을 통해 가입해야 한다는 것을 유의해야 한다. 원데이 자동차보험은 가입 즉시 보장이 가능하다. ◆ 보험료 아끼는 차보험료 할인 특약 자동차보험료를 절약할 수 있는 할인 특약이 있으므로 보험가입 시기가 왔을 때 미리 살펴보고 가입하면 보험료를 아낄 수 있다. 주로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특정 요일에만 자동차를 사용하는 경우 마일리지나 승용차 요일제 특약에 가입하면 보험료를 절약할 수 있다. 마일리지 특약은 보험기간 동안 일정거리 이하를 운전하면 운행거리에 따라 보험료가 할인된다. 승용차 요일제 특약은 평일 하루를 운전하지 않은 요일로 지정하고 특정일수 이하로 운전하면 보험료가 할인된다. 운전 본인이나 배우자가 임신 중이거나 만 5~12세 이하인 자녀가 있는 경우 자녀할인 특약에 가입할 수 있다. 자녀 나이 등에 따라 할인율이 다르며, 계약 후라도 가입조건을 충족하면 언제든지 가입할 수 있다. 운전 차량에 블랙박스가 고정 장착되어 정상작동하고 있다면 블랙박스 특약에 가입해 보험료를 할인받을 수 있다. 이어 기명피보험자 1인 한정운전 또는 부부운전자 한정 특약에 가입하고, 보험가입 전 3개월 간 대중교통 이용금액이 일정 금액 이상인 경우 보험료를 할인받을 수 있다. 차선이탈경고장치, 전방추돌방지장치 등 첨단안전장치를 장착한 경우 보험료를 할인받을 수있다. 보험회사 마다 가입 할 수 있는 할인특약과 조건이 상이하고 상기 외에도 다양한 할인 특약이있으므로 비교해 보며 가입하길 권해 드린다. ◆ 차 사고, 현명하게 대처하는 법 사고현장에서 먼저 차를 빼면 과실비율 산정에서 불리해진다는 잘못된 정보로 인해 사고가 나면 보험사 출동기사가 도착할 때까지 차를 빼지 않고 교통 흐름을 방해하는 경우가 빈번하다. 경미한 사고가 났을 때는 사고현장 사진, 특히 두 차량의 접촉 부위 및 차선 위의 차량 모습을 휴대폰으로 찍거나 스프레이로 관련 차량 위치를 표시하고 안전지대로 이동시킨 후에 보험사 사고접수 또는 경찰 신고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교통사고 발생 시, 사고 처리 방법을 모르는 당황한 운전자로 인해 2차 교통사고 및 불필요한 과실비율 분쟁이 발생하는 경우도 많다. 2차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비상등을 켜고 갓길 등 안전한 곳으로 차량을 이동하고 가드레일 밖 등 안전한 곳으로 탑승자를 대피시킨 후 차량 뒤쪽에 안전삼각대 또는 불꽃신호기를 설치해 후속차량에 사고사실을 알리는 안전조치를 취해야 한다. 장기 미운행에 따른 배터리 방전, 장시간의 정체로 휴게소에 도착하기 전에 기름이 떨어지는 경우도 생길 수 있다. 긴급출동 서비스를 가입한 경우 상기 외에도 운행 중 타이어 펑크, 잠금장치 해제, 긴급견인 등의 긴급한 상황이 발생할 경우에도 가입한 손해보험사의 긴급출동서비스를 이용하면 많은 도움이 된다. 자동차보험 특약과 사고 대처법을 잘 숙지해 안전하고 즐거운 운전 생활을 하시길 바란다.

2025-02-19 09:14:35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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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tro 보험 스페셜 리포트] "자산을 평탄하게"…은퇴와 현금흐름 창출

"자산 관리는 평생 동안 자신의 소득을 평탄하게 만드는 것이다. 좀 많을 때 과도하다 싶을 정도로 저축을 하고, 적을 때 그걸 좀 꺼내 써서 평탄하게 유지해야 한다. 이 같은 원리는 자산관리의 기본이다." 김동엽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 본부장은 지난해 메트로신문이 주최한 '100세 플러스 포럼'에서 ▲자산과 리스크 관리법 ▲연금 저축과 주택연금 전략 ▲보험 증권의 수익자 지정법 등을 공유했다. 노후 준비를 빠른 시일 내 철저하게 준비하라는 조언이다. ◆ 자산과 수명을 '최대한' 일치시켜라 김 본부장은 자산과 수명을 일치시켜야 한다고 강조한다. 물론 개인의 사망 시기를 알 수 없는 만큼 자산을 장기간 사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논리다. 특히 대부분의 직장인은 은퇴 후 소득이 급감한다. 따라서 소비수준을 은퇴 전 모아놓은 자산에 맞추는 방식의 리스크 관리가 요구된다. 은퇴 후 자산 관리는 보수적인 계산법을 적용해야 한다.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등의 변수를 고려해야 하기 때문이다. 국민연금연구원이 지난 2021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은퇴 후 서울시 2인 가구의 직접 생활비는 330만원이다. 서울에서 양질의 삶을 영위하기 위해 최소 330만원이 필요하다는 의미다. 김 본부장에 따르면 은퇴 후 최선의 리스크 관리는 ▲공적연금(국민연금 등) ▲부동산 ▲퇴직금 등 3가지 자산을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데 있다. 특히 직장인들이 가장 많이 퇴직하는 시기는 만 54~55세다. 이후 2~3번 직장을 옮긴다. 직장을 옮길 때마다 소득이 40%가량 감소한다고 가정해야 한다. 기존에 모아놓은 '뭉칫돈'의 효율을 높여야 하는 것이다. 우선 주목해야 하는 것은 '연금 맞벌이'다. 국민연금 등 공적연금은 물론 부동산이 있다면 '주택연금'을 고려해야 한다. 아울러 배우자 중 한 명이 사망해도 연금 수령을 이어가고 싶다면 '주택연금 신탁'에 가입하면 된다. 주택의 소유권을 신탁 명의로 바꾼 뒤 본인과 배우자가 사망 시기까지 연금을 추가로 수령할 수 있다. 김 본부장은 "만약에 주택연금을 가입할 생각이 있다면 신탁 방식으로 가입하는 것이 일반적인 저당권 방식보다 고령자에게는 훨씬 유리한 방식이다"라며 "대부분의 50대 맞벌이 부부가 자산을 각자 관리하고 있다. 자산을 통합해 관리하는 '진짜 맞벌이'가 요구된다"라고 말했다. ◆ 종신보험 '수익자 설정'…"지금 당장 보험증권 펼쳐봐라" "자산 관리에 관심이 많은 분들에게 종신보험의 수익자를 누구로 했냐고 물어보면 한 70% 정도가 대답을 못 한다. 꼼꼼하게 확인하지 않고 지인 등을 통해 보험에 가입하면 계약 해지 후 수익자 배분을 받지 못하는 최악의 경우도 발생한다." 김 본부장은 종신보험에 가입할 때 반드시 '수익자'를 지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종신 보험에서 수익자는 보험금을 지급받는 사람이다. 종신보험은 사망 후 보험금을 지급하는 유일한 상품인 만큼 자산을 배분할 대상을 보험증권에 기입해 사후 보험금 지급 및 수령 과정의 혼동을 예방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가장 먼저 할 일은 가입했던 보험 증권을 살펴보는 것이다. 계약과 피보험자, 수익자의 관계를 정확하게 파악해야 한다. 종신보험에서 계약자는 가입자다. 보험에 가입하고 납부할 의무가 있는 사람이다. 이어 피보험자는 보험 계약 시 보험사고의 대상이 되는 사람이다. 보험금 수령 효력이 발생하는 시점의 '사망자'다. 수익자는 보험금을 직접 수령하는 사람이다. 보험 가입 과정에서 피보험자와 수익자 명의가 같은 경우는 물론 원치 않는 사람이 수익자로 설정된 경우도 빈번하다는 조언이다. 즉, 종신보험의 핵심은 '수익자 설정'인 셈이다. 김 본부장은 "강연을 다니다 보면 종신보험에 가입한 사람들 중 계약자와 피보험자, 수익자의 개념을 정확하게 인지하고 있는 비중은 20% 정도에 불과하다"며 "수익자를 바꿀 수 있는 건 오로지 가입자다. 늦기 전에 관련 개념을 파악하고 설계사에게 연락해 수정해야 한다"고 했다. ◆ 나와 배우자가 받을 수 있는 연금 종류는? 결국 생애주기별 자산관리의 핵심은 종신보험과 연금이다. 김 본부장은 자신이 수령할 수 있는 연금의 종류를 살펴보라고 조언했다. 가장 먼저 찾아야 할 곳은 금융감독원에서 운영하고 있는 '통합연금포털' 사이트다. 통합연금포털에서는 개인이 가입한 연금의 종류를 한 번에 보여준다. 배우자가 수령하는 연금의 종류도 파악해야 한다. 가입자마다 수령하는 연금의 종류가 다르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국민연금 ▲공무원 연금 ▲퇴직연금 ▲연금저축 등으로 분류된다. 향후 수령 가능한 연금의 종류를 인지하고 현금흐름을 창출하라는 조언이다. 김 본부장은 "대부분의 사람이 시간이 지나 어제 하지 않은 일을 후회하고 내일 할 일을 걱정하지만 오늘 아무것도 안 한다. 그래서 어제와 같으면 오늘이 된다"며 "노후를 관리할 수 있는 것 중 하나라도 실천에 옮기고, 조금 나은 내일을 만들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2025-02-19 09:14:20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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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tro 보험 스페셜 리포트] 종신보험, 유가족 위한 보험

최근 경제활동을 하는 40대 남성의 사망자가 급증하면서 가장이 사망할 경우 남은 유가족을 위한 종신보험의 필요성이 커졌다. 종신보험은 사람의 생(生)과 사(死)를 담보하는 경제적 준비 제도인 생명보험의 기본적인 의미와 기능을 가장 잘 반영한 대표 상품으로 꼽힌다. 생명보험협회는 19일 유가족을 위한 경제적 준비제도로 종신보험 가입을 필수적으로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 40대 남성 가장 사망자 급증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출생·사망통계(잠정)'에 따르면 남성이 여성보다 낮은 연령대에서 사망자가 증가하기 시작해 활발하게 경제활동을 하는 40대부터 사망자가 급증하고 있다. 지난 2023년 기준 40대 남성 사망자는 7000명으로 여성(3800명)에 비해 2배 가까이 많았다. 가장이 사망할 경우 가계 소득이 급감해 기존의 생활수준을 유지하기 어렵다. 특히 외벌이 남성 가장이 사망할 경우 홀로 남겨진 배우자는 경력단절 상태에서 갑작스러운 구직활동으로 저임금·단순노동 분야에 취업할 수밖에 없어 더 큰 경제적 위기에 봉착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가계 소비지출 가운데 교육비의 비중이 급격히 증가하는 40대 가구주의 경우 가장 사망시 자녀에 대한 교육비 지원 부족으로 대학 입시와 취업 등 어려움을 겪게 된다. 현재의 생계비뿐만 아니라 미래의 소득을 좌우하는 입시와 취업에서 불리해져 '가난의 대물림'이 현실화될 위험도 상존한다. 실제로 국가통계포털의 '2023년 가구주 연령별 가구당 월평균 가계수지'에 따르면 40대 가구주의 소비지출 구성비 가운데 '교육비'가 16.7%로 가장 높았다. 교육비 구성비는 가구주 40대 16.7%, 50대 10.1%, 39세이하 6.3% 순으로 집계됐다. 국내 40대 가구주 세대의 1년간 평균 교육비는 약 828만원, 평균 가계지출 금액은 약 6798만원으로 나타나 충분한 사전 대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 경제적 준비제도 '종신보험' 종신보험은 보험계약 유지만으로 피보험자 사망시 사망의 시기나 원인에 관계없이 보험금을 지급한다. 사망 후 유가족에 대한 최소한의 배려와 안정된 생활자금을 확보할 수 있다. 일반적인 다른 생명보험 상품과 마찬가지로 종신보험도 가입연령이 낮을수록 보험료가 저렴해지는 구조다. 기본적인 계약 조건이 동일할 경우 만 40세 가입자에 비해 만 30세 가입시 보다 저렴하게 종신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 최근에는 무(저)해지 환급, 보험금 체감 방식(40~50대 보장 집중, 60세 이후 보험금 축소) 적용 등으로 초기에 출시된 종신보험 상품에 비해 보험료 수준을 유연하게 설정할 수 있어 부담이 많이 감소했다. 또한 과거에는 암·고혈압·당뇨 등 유병력자와 고령자는 종신보험에 가입하기 어려웠으나 최근에는 '3-2-5'(3개월내 입원수술 추가검사 필요소견-2년내 질병·사고로 입원수술 -5년내 암진단 등으로 인한 입원·수술)에 해당하지 않을 경우 간편심사로 가입이 가능한 상품들이 출시되고 있다. 아울러 국내 3대 성인질환인 암, 심장질환, 뇌혈관질환으로 인한 의료비 보장 수요 증가 추세를 고려해 특약을 통해 사망담보 외에 중대 질병의 진단비, 수술비, 입원비 등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진화하고 있다. ◆ 세제혜택, 상속세 재원 마련 주목 종신보험은 보장성보험으로 근로소득자의 경우 납입보험료 기준 연간 100만원의 한도 이내에서 12%에 해당하는 금액만큼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종신보험의 사망보험금은 상속세 과세대상에 해당되지 않으므로 다른 상속재산에 대한 상속세의 재원으로 활용 가능하다. 피보험자를 가장으로 계약자·수익자를 보험료 납입능력이 있는 상속인(배우자 또는 자녀)으로 지정할 경우 사망보험금은 상속재산에 포함되지 않아 상속세 절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상속세 재원 마련에도 효과적이다. 부동산 등 실물 자산의 가치가 급등하는 상황에서 평범한 가장이 사망할 경우 상속세 부담이 큰 경우가 빈번하게 발생한다. 상속세는 6개월 이내 현금납부가 원칙이므로 상속재산의 대부분이 부동산 등 비유동성 자산일 경우 적정 가격 이하로 급하게 매각해야 하는데 종신보험 가입으로 미리 대비할 수 있다. 연금전환 특약이 부가된 종신보험의 경우 가입자는 사망에 대한 보장을 받다가 납입기간이 경과된 이후에는 특약에 따라 연금으로 전환할 수도 있다. 다만 일반적인 연금보험과는 달리 보장성보험의 해지환급금을 재원으로 연금을 지급하므로 소비자의 주의가 필요하다.

2025-02-19 09:14:06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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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tro 보험 스페셜 리포트] 서울 생명·장기손보 가입·유지율, 전국 평균 이상

서울에 거주하는 40대 직장인 A씨(42)는 최근 예기치 못한 교통사고로 치료비 부담을 크게 느낀 뒤 보험의 필요성을 절감했다. 서울이 전국 대비 생명·장기손해보험 가입률이 높고 유지율도 우수하다는 주변 지인들의 조언에 따라 A씨는 곧바로 생명보험과 장기손해보험에 가입했다. 그는 "예상치 못한 질병이나 사고가 닥치면 치료비 부담이 너무 크다"며, "특히 서울은 보험 유지율도 전국보다 높다고 하니 더욱 안심된다"고 말했다. 지난 2023년 기준 서울시민의 생명보험과 장기손해보험 가입률이 전국 평균 대비 1.7%포인트(p)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장기보험이란 가입 기간이 1년 이상 지난 상품이다. 또한 서울시민의 생명·장기손해보험 가입률은 경기지역 대비 3.2%p 높았다. 19일 메트로신문이 보험개발원에 의뢰한 '서울·경기지역 생명·장기손해보험 현황 분석'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전국 생명·장기손해보험 가입자는 총 3977만명으로 집계됐다. 전체 인구의 76.9%가 가입한 셈이다. 성별로는 여성은 2006만명(77.6%)이 가입해 남성 가입자 1971만명(76.2%)보다 약 35만명(1.4%p) 많았다. ◆ 서울 평균 이상, 경기 평균 이하 서울의 생명·장기보험 가입자는 739만명으로 가입률은 78.6%다. 전년 대비 0.5%p 상승한 수치로 전국 평균 76.9% 대비 1.7%p 높은 수준이다. 경기지역의 가입자는 1039만명으로 가입률은 전년 대비 1.9%p 상승한 75.4%를 기록했다. 다만 서울 대비 가입자 수가 약 300만명 더 많으나 가입률은 3.2%p 낮았고 전국 평균과 비교해도 1.5%p 낮았다. 생명·장기손해보험 가입자의 성별을 살펴보면 남성보다 여성의 가입률이 더 높다. 지난 2021년 0.1%p(4만명) 차이가 나던 여성과 남성의 가입률 격차는 2022년 1.2%p(36만명), 2023년 1.4%p(35만명)로 벌어졌다. 서울의 남성 가입자 수는 지난 2021년 356만명에서 2022년 353만명으로 감소했으나 2023년 354만명으로 상승 전환했다. 여성의 경우 2021년 379만명, 2022년 383만명, 2023년 385만명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 서울 장기손보 손해율 감소 지난 2023년 서울의 장기손해보험 손해율은 81%로 전년 대비 0.4%p 하락했다. 전국 평균 대비 6.8%p 낮은 수준이다. 지난 2021년 79.4%에서 2022년 81.4%로 상승했으나 2023년 하락 전환했다. 통상 손해율이 낮다는 것은 보험사가 가입자로부터 받은 보험료 대비 지급액이 작은 것을 의미한다. 2023년 경기지역 손해율은 85.1%로 서울보다 4.1%p 높았다. 특히 최근 2개년간 서울과 경기지역의 차이는 1.7%p에서 4.1%p까지 벌어지는 추세를 보였다. 담보별로는 서울은 전국 평균과 동일하게 배상책임손해 담보(229.4%), 질병 담보(92.8%) 순으로 높았다. 배상책임손해 담보를 제외하고 모든 담보에서 전국 평균보다 낮게 나타났다. 경기지역은 배상책임손해 담보(196.2%), 재물손해 담보(53.1%)를 제외하고 모든 담보에서 전국 평균보다 낮았다. 서울과 비교하면 배상책임손해 담보를 제외하고 모든 담보에서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 서울 보험 유지율, 전국 평균 이상 서울의 보험 유지율은 전국 평균보다 높았다. 서울의 13회차 유지율은 87.5%로 전국 평균 87.2%보다 높은 수준이고 회차가 경과할수록 차이가 벌어져 61회차에서는 서울 49.1%, 전국 46.5%를 기록했다. 경기지역의 경우 서울과 동일한 수치를 기록한 여성의 13회차 유지율(87.8%)을 제외한 모든 회차에서 서울보다 유지율이 낮았으나 전국 평균보다는 높은 수준으로 집계됐다. 서울의 연령별 생명보험 유지율을 보면 보험가입이 어려운 60대 이상 고연령대의 유지율이 높은 편으로 나타났다. 보험 유지율 61회차 기준 서울의 경우 ▲9세 이하 67.9% ▲10대 55.2% ▲20대 43.2% ▲30대 48.7% ▲40대 49.9% ▲50대 47.7% ▲60대 50.5% ▲70대 이상 52.1%로 조사됐다. 전국 평균은 ▲9세 이하 61% ▲10대 52% ▲20대 41.7% ▲30대 46% ▲40대 46.5% ▲50대 45.3% ▲60대 48.2% ▲70대 이상 49.7%로 집계돼 서울의 생명보험 유지율은 전 연령에서 전국 평균보다 높았다. 경기지역의 경우 전 연령에서 서울보다 낮은 유지율을 기록했다. 전국과 비교하면 60대 48%와 70대 이상 48.8%를 제외한 연령층에서 전국 평균 보다 유지율이 높았다. 주요 보험상품인 건강·상해·암·연금·정기·종신보험의 상품별 유지율을 비교하면 서울은 연금보험의 유지율이 13회차를 제외한 모든 회차에서 제일 높았다. 상해보험 유지율은 13회차에서 92.2%로 가장 높았으나 회차가 경과할수록 떨어지면서 37회차부터 제일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2025-02-19 09:13:33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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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tro 보험 스페셜 리포트] 서울 車손해율, 전국 평균比 3.22%p↑

전국적으로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상승한 가운데 서울의 손해율 상승 속도가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0월말 기준 서울지역의 자동차보험(대인1·대인2·대물·자차) 손해율은 평균 79.05%다. 전년 12월말(78.33%) 대비 0.72%포인트(p) 상승했다. 반면 전국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75.83%로 같은 기간 1.08%p 상승했다. 손해율이란 보험사가 가입자로부터 수령한 보험료에서 지급한 보험금의 비중을 의미한다. 가입자 A로부터 100만원의 보험료를 받아 80만원을 지급하면 손해율은 80%다. 일반적으로 보험사는 손해율 80% 미만을 기록해야 손익분기점(BEP)를 달성했다고 본다. 지난해 서울지역의 손해율은 전국 평균 대비 3.22%p 높았다. 손보사들이 서울에서 더 큰 손해를 보고 있다는 의미다. ◆ 서울, 車보험 손해율 79.05% 19일 메트로신문(메트로경제)이 보험개발원에 의뢰해 분석한 '서울·경기·전국 자동차보험 현황'을 살펴보면 지난해 서울지역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79.05%였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대인I의 손해율이 71.3%, 대인II 78.7%, 대물 89.9%, 자차 76.3% 순이다. 10개월 사이 대인 관련 손해율은 하락세를 보인 반면 대물과 자차의 경우 각각 3.7%p, 3.2%p씩 상승곡선을 그렸다. 반면 전국 평균 손해율은 75.83%로 집계됐다. 대인I 70.2%, 대인II 67.7%, 대물 83.0%, 자차 82.4% 순이다. 전국의 자차 평균 손해율은 서울 평균 대비 6.1%p 높았지만 나머지는 1.1%p~11%p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경기권의 평균 손해율은 78.45%다. 대인I 69.8%, 대인II 74.0%, 대물 88.9%, 자차 81.1% 순이다. 대인1과 자차의 경우 전국 대비 손해율이 낮았지만 대인2와 대물의 경우 각각 6.3%p, 5.9%p 높게 집계됐다. 아울러 서울과 비교하면 모든 영역에서 손해율이 더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도에 거주하는 자동차보험 가입자가 서울 거주 가입자 대비 적은 손해를 끼친 것이다. ◆ 전국 외제차 53.9% 서울·경기권에 지난해 10월말 기준 전국적으로 자동차보험에 가입한 차량은 총 1876만5635대다. 이 가운데 국산 차량은 1585만1090대(84.5%)이고 외제차는 290만4545대(15.5%)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서울시에 등록된 국산차는 183만2892대로 연간 1만3121대 줄었으며 전국의 11.5%를 차지했다. 이어 외제차는 65만1733대로 같은 기간 1만4797대 증가했다. 전국의 22.4%다. 국내 외제차 5대중 1대꼴로 서울시에 등록된 셈이다. 경기도에서 등록된 국산차는 423만4252대다. 전국 국산차의 26.7%를 차지한다. 이어 외제차는 88만3362대로 30.4%를 기록했다. 전국에 등록된 국산차 4대 중 1대, 외제차 3~4대 중 1대가 경기도 거주자의 차량이다. 다인승 차량의 보헙가입률은 4년 연속 감소했다. 지난해 전국에 등록된 다인승차는 208만9342대다. 연간 1만3757대가 줄었다. 이 중 서울지역에서 보험에 가입한 차량은 26만6888대로 연간 4192대 줄었다. 반면 경기도의 경우 연간 보험에 가입한 다인승차가 153대 증가하면서 58만9477대를 기록했다. 전국적으로 소형차를 선호하는 비중이 높아진 흐름이다. 지난해 전국에 등록된 소형차는 연간 3.59% 증가한 660만9011대다. 반면 보험에 가입한 중형차는 연간 0.68% 감소했으며 대형차는 2.09% 증가했다. 서울지역의 자동차 가입자 증가세가 둔화했다. 지난해 서울에서 보험에 가입한 중형차는 84만8840대로 연간 1.43% 감소했다. 이어 소형차와 대형차 가입률은 각각 1.85%, 0.84%로 전국 대비 1.74%p, 1.25%p씩 줄었다. ◆ 고령운전자 증가세…5070늘고 2040 감소세 전국적으로 고령운전자가 증가하는 추세다. 반면, 자동차보험에 가입한 20~40대는 감소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해 50~59세가 가입한 자동차 부보대수는 연간 1.49% 증가한 546만904대다. 전 연령대의 29.1%를 차지한다. 이어 60~69세의 자동차보험 부보대수는 375만8141대로 연간 5.11% 증가했다. 70세 이상 운전자의 차량은 연간 8.98% 상승한 111만9393대로 집계됐다. 전 연령대 중 70세 이상 고령운전자의 증가세가 가장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반면 20~40의 자동차보험 가입자는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지난해 20~29세 자동차보험 가입 부보대수는 55만1636대다. 연간 3.01% 감소했다. 이어 30~39세(300만2103대)와 40~49세(487만2960대) 가입자가 각각 0.67%, 1.17%씩 줄었다. 손해보험사의 'MZ세대' 확보 경쟁은 점진적으로 심화할 전망이다. 지난해 서울시에 거주하는 20~30대가 보험에 가입한 차량은 총 41만8970대다. 지난 2021년 47만287대 이후 해마다 줄고 있다. 올해 20대가 보험에 가입한 차량이 40만대 미만으로 떨어질 가능성도 있다. 서울과 경기도 모두 50대 가입자가 가입한 차량이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전국적인 흐름과 유사한 양상을 나타냈다. 서울과 경기도 각각 68만1969대, 146만9107대씩 가입했다. 두 지역 모두 지난 2021년 이래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다. 손보사 입장에서 50대 가입자 모시기가 치열해질 전망이다. 전 연령대를 통틀어 가장 낮은 손해율을 기록하면서다. 지난해 전국 전 연령대의 평균 손해율은 75.8%다. 그중 50대 가입자의 손해율은 73.7%로 유일하게 평균 미만을 기록했다. 이어 서울과 경기도의 50대 가입자의 평균 손해율은 각각 75.4%, 75.9%다. 서울도 50대가 19세 이하를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가장 낮은 손해율을 기록했다. 경기도의 경우 20대(75.7%)에 이어 두번째로 낮은 손해율을 나타냈다. 전국적으로 50대 가입자가 가장 많고 손해율은 낮은 상황이다. 남성이 보험에 가입한 차량은 증가하는 추세지만 서울의 경우 소폭 감소했다. 지난해 전국 남성의 자동차보험 가입 대수는 1354만5553대다. 연간 16만1208대 늘었다. 같은 기간 서울에 거주하는 남성의 차량 가입대수는 352대 감소한 180만7356대로 횡보세다. 남성의 손해율이 여성 대비 5.4%p 낮다. 지난해 전국 남성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75.3%며 여성은 80.7%다. 이어 ▲서울 남성 (77.5%)·여성(84.7%) ▲경기도 남성(76.8%)·여성(84.6%) 순으로 집계됐다.

2025-02-19 09:13:08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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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 '한국장애인기업진흥원' 탈바꿈

'장애인기업활동촉진법' 개정안 국회에…센터 기능 확대·강화 朴 이사장 "단순 생계형 사업 넘어 혁신·성장 지원 체계 강화" 창립 17주년, 공공기관 전환 7주년을 맞은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가 '한국장애인기업진흥원'으로 탈바꿈한다. 19일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에 따르면 장애인기업 지원의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하는 등 센터의 기능을 확대·강화하기 위한 '장애인기업활동촉진법' 개정안이 국회에 제출된 상태다. 법안이 통과될 경우 지원센터는 '한국장애인기업진흥원'으로 명칭이 변경되고 보다 체계적인 장애인기업 육성 사업 운영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는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공공기관으로, 장애인의 창업과 기업활동을 다각도로 지원해 장애인의 경제적 자립과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장애인기업은 장애인이 소유하거나 경영하는 기업(중기업의 경우 장애인 고용비율 30% 이상)이다. 2005년 '장애인기업활동촉진법'이 제정되고 2008년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가 설립되면서 장애인기업 육성 정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 이래, 장애인기업은 성장을 거듭했다. 2022년 장애인기업실태조사에 따르면 전국 장애인기업 수는 16만4660개, 매출액은 75조1368억원에 달한다. 또 장애인기업 종사자 54만4840명 중 장애인은 32.2%인 17만5581명으로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지원센터는 장애인기업의 창업 및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전국 16개 지역센터, 7개 가치만드소(발달장애인 특화사업장)가 장애인 창업보육(BI) 기능을 수행하고 있으며, 장애인기업 확인서 발급 및 공공구매 제도 운영을 통한 공공기관의 장애인기업 제품 구매액은 2조7000억원에 달한다. 지난해 장애인 창업교육은 수료생 2032명, 창업자 184명을 배출했다. 1대 1 바이어 상담, 항공·통역 등을 지원하는 수출 지원 사업은 2024년 696만 달러의 수출 실적을 달성하였다. 지원센터는 혁신적인 기술이나 성장잠재력 있는 사업 아이템을 보유한 유망 기업을 발굴해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중소벤처기업부 산하기관들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다양한 투자 유치 프로그램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 박마루 이사장은 "장애인기업이 단순한 생계형 사업을 넘어 혁신과 성장을 이끌어갈 수 있도록 정부, 민간, 공공이 함께 협력하는 지원 체계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2-19 09:10:0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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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美 LACP서 2년 연속 '금상'

KB증권은 미국 '2023·24 LACP 비전 어워즈'에서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부문 금상을 2년 연속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LACP 비전 어워즈는 미국커뮤니케이션연맹(LACP)이 주관하는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경연대회로, 2001년부터 매년 세계 각국의 기업, 단체에서 발행된 연차보고서 및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등을 심사해 시상하고 있다. 이번 평가에서는 전 세계 20여개 국가 1000여개의 기관과 기업이 참여했다. KB증권은 총 8개 평가항목 중 ▲첫인상 ▲표지 디자인 ▲이해관계자 대상 메시지 ▲내용 구성 ▲재무정보 ▲정보 접근성 등 6개 항목에서 만점을 받아 총 98점(100점 만점)을 획득하며 금상을 수상했다. 김성현, 이홍구 KB증권 대표이사는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ESG 경영 활동과 다양한 이해 관계자들과의 적극적인 소통 노력을 인정받아 글로벌 전문기관으로부터 뜻 깊은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도 투명하고 책임감 있는 지속가능경영을 통해 더욱 신뢰받는 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B증권은 국내 주요 ESG 평가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며 2024년 한국 ESG기준원(KCGS) 평가에서 거버넌스(G) A등급, 서스틴베스트 ESG 평가에서도 최고 등급인 AA를 받은 바 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02-19 09:07:05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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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자산운용 'SOL 미국AI 소프트웨어', 순자산 3000억 돌파

신한자산운용은 'SOL 미국AI 소프트웨어' ETF 순자산이 3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말 1628억원이던 순자산이 한달 반 만에 두 배 가까이 증가한 것이다. 최근 한 달간 개인투자자의 순매수 금액이 약 360억원이며, 일주일새 약 120억원이 몰렸다. 코스콤 ETF CHECK에 따르면 현재 국내 AI(인공지능) ETF는 27개이다. 이 중 SOL 미국AI소프트웨어 ETF는 1개월 수익률(11.45%)로 전체 1위를 차지했다. 신한자산운용은 최근 주요 종목인 팔란티어와 세일즈포스 등 주요 종목의 주가 상승이 ETF 성과를 견인한 것으로 평가했다. 16.30%, 40.36%의 3개월, 6개월 수익률 역시 같은 기간 S&P500 지수 상승률(4.00%, 10.36%)을 앞서는 성과를 기록했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딥시크 발 이벤트 소화 과정에서 AI 투자전략의 내러티브가 엔비디아 등AI 하드웨어의 독주에서 AI의 비용 하락과 이에 따른 수요창출 속 AI 소프트웨어 기업들의 외형 확대와 수익성 개선으로 이동하고 있다"며 "중장기적 트랜드의 변화 관점에서 AI 산업도 점차 진화하고 있는데 광범위한 분야에서의 AI활용 사례의 다양화, 효율적인 비용구조 하에서의 높은 수익화 가능성 등이 AI 소프트웨어 분야를 주목하게 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SOL 미국AI소프트웨어 ETF는 AI소프트웨어 분야별 1위 기업 위주의 차별화된 포트폴리오 구성으로 AI산업의 사이클 변화 대응에 적합한 상품이다. 주요 구성종목으로는 ▲팔란티어(9.77%) ▲세일즈포스(8.68%) ▲SAP SE(8.65%) ▲마이크로소프트(8.62%) ▲오라클(8.25%) ▲앱러빈(6.67%) 등이 있다. 김 본부장은 "팔란티어, 세일즈포스, 오라클 등에 이어 AI 기반 광고 최적화 플랫폼을 운영하는 앱러빈(APP)이 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과 매출 가이던스(13.6~13.9억달러)를 발표하며 급등했는데, 지난해 하반기부터 이어진 AI 소프트웨어 기업들의 호실적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AI의 확장성에 더해 가시적인 매출이 뒷받침 될 AI 소프트웨어는 올 한해 시장에서 가장 기대되는 섹터 중의 하나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02-19 09:00:02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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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글로벌물류유통사업協, 中서 먹거리…중한시범구 방문·협력 모색

최계희 회장등 중한시범구 당위원회 서기등과 상호 이익 도모 논의 한·중 기업 교류회도 개최…전시관, '상호 연락사무소' 설치등 합의 경북글로벌물류유통사업협회가 중국에서 미래 먹거리를 찾고 있다. 경북글로벌물류유통사업협회는 최계희 회장을 비롯한 대표단이 중국 중한(장춘) 국제협력시범구(중한시범구)를 방문, 실질적 협력 확대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19일 밝혔다. 중한시범구를 2개월 만에 재방문한 대표단은 류내군 중한시범구 당위원회 서기, 탕대팽 중한 시범구 당위원회 부서기 겸 관리위원회 주임을 만나 중한시범구와 경상북도 간 각 분야 교류 협력을 한층 강화하고 상호 이익을 도모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류내군 서기는 환영사를 통해 "중한시범구는 한국과의 전방위적 고수준 협력 플랫폼 구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등 '3+1' 현대 산업 체계의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다"면서 "경북도의 정관계와 적극적인 협력을 희망하며 각종 기업의 투자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최계희 회장은 중한시범구의 우수한 산업단지 인프라와 선진적인 발전 비전을 높이 평가하며 경상북도와 중한 시범구 간 경제, 문화,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심층적인 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경북글로벌물류유통사업협동조합 박정희 이사장은 "중한시범구의 체계적이고 혁신적인 산업 환경과 발전 전략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경상북도와 중한 시범구 간의 경제 협력뿐만 아니라 문화, 유통, 물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이룰 수 있도록 협동조합 차원에서도 적극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열린 '한·중 기업 교류회'에서는 양측 기업인 30여 명이 참석해 유기농 농산물 원료 공급, 화장품 기술 개발 협력, 기업 상표 출원 서비스 등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방문단은 또 란푸하오예, 하오방커지, 장금식품 등 현지 기업들을 방문하고 산업혁신기지, 콜드체인물류단지, 건강식품산업단지, 한중도시관 등을 시찰했다. 양측은 상호 연락사무소 설치, 한중도시관 내 경북전시관 운영, 기업 투자 유치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하고 폭넓은 협력 방안에 합의했다. 회담에는 양진 창춘대외개방협력시범구관리사무소 소장을 비롯한 사회사업국, 국제협력교류국, 중발공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2025-02-19 08:59:29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