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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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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국가보훈부와 광복 80년 기념 캠페인 롤파크에서 진행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가 국가보훈부와 손잡고 13일부터 17일까지 광복 80년 기념 캠페인을 열고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과 한정 굿즈를 제공한다. LCK는 국가보훈부와 함께 광복 80년을 기념하는 '광복 주간'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모든 세대가 과거의 발걸음을 이어받아 새로운 길을 밝히자는 취지로 기획했다. 광복 주간 캠페인은 '빛나는 발걸음, 새로운 길'을 슬로건으로 ▲하나로 모이는 빛 ▲빛의 발자취 따라 걷기 ▲빛으로 빚은 이야기 등 세 가지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구성한다. 롤파크 현장 프로그램인 '하나로 모이는 빛'에서는 관람객이 광복을 떠올리면 생각나는 단어와 문장을 작성해 전시하며, 참가자 전원에게 광복 80년 한정 LCK 굿즈를 제공한다. 또한 전국 독립 관련 현충시설을 방문하고 인증사진을 촬영하는 '빛의 발자취 따라 걷기'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참가자는 롤파크에서 사진을 인증하면 추가 굿즈를 받을 수 있다. 캠페인 기간 동안 롤파크는 광복을 기념하는 테마로 꾸며지고, 크리에이터와 협업한 홍보 영상도 공개한다. LCK와 국가보훈부는 2024년 업무 협약을 체결한 뒤 제복근무자와 가족을 위한 특별 관람석, 홍보부스 운영, 감사 캠페인 확산, 인플루언서 참여 영상 제작, 공익 광고 송출, 스킨 코드 제공, 굿즈 판매 및 수익금 기부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해 왔다. LCK 이정훈 사무총장은 "올해 광복 80년을 맞아 과거의 발걸음을 후대가 이어받아 새로운 길을 밝히는 뜻깊은 행사를 국가보훈부와 함께 진행해 영광"이라고 밝혔다.

2025-08-12 14:19:33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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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계, 2Q 성적표…엔씨 수익성 반등·시프트업 최대 실적·컴투스 안정 성장

국내 주요 게임사들이 올해 2분기 실적에서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엔씨소프트는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71% 증가하며 수익성 반등에 성공했고, 시프트업은 '스텔라 블레이드'와 '니케' 흥행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컴투스는 6분기 연속 흑자를 유지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 12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국내 주요 게임사들이 서로 다른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엔씨소프트는 신작과 기존 IP의 해외 성과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크게 늘었고, 시프트업은 글로벌 시장에서 두 개의 핵심 타이틀이 동시에 흥행하며 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컴투스는 장기 흥행작과 스포츠 게임 라인업을 중심으로 꾸준한 매출을 이어가며 안정적 흐름을 유지했다. ◆엔씨소프트, 수익성 반등 성공 엔씨소프트는 올해 2분기 매출 3824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51억원으로 71% 늘었다. 순이익은 360억원의 적자를 기록했지만, 영업이익 측면에서는 뚜렷한 반등세를 보였다. '블레이드앤소울 네오'가 PC 부문 매출을 전년 대비 400% 이상 끌어올렸고, '아이온' 서버 확장과 '리니지2M'의 동남아 진출도 실적 상승에 기여했다. 회사는 하반기 '아이온2'를 4분기에 출시하고, 내년에는 '브레이커스', '타임테이커즈', 'LLL' 등 신작 7종을 분기별로 선보일 계획이다. 모바일 캐주얼 센터 신설을 통해 장르 다변화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시프트업, 창사 이래 최대 분기 실적 기록 시프트업은 2분기 매출 1124억원, 영업이익 68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2.4%, 51.6% 증가했다. 이는 창사 이래 최대 분기 실적으로, '스텔라 블레이드'와 '니케'가 동시에 흥행한 결과다. '스텔라 블레이드'는 PC 버전 출시 3일 만에 판매량 100만장을 돌파하고, 동시 접속자 수 20만명을 기록했다. '니케'는 2.5주년 업데이트와 중국 시장 안착으로 안정적인 매출을 이어갔다. 시프트업은 하반기 '니케' 3주년 이벤트를 준비하며 스텔라 블레이드 IP 확장에도 나선다. 2027년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인 차기작 '프로젝트 스피릿'의 개발 방향성도 올해 안에 공개할 계획이다. ◆컴투스, 6분기 연속 흑자 유지 컴투스는 2분기 매출 1848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6.8% 늘었고, 영업이익은 14억원으로 0.1% 증가했다. 실적 폭은 크지 않지만, 6분기 연속 흑자를 유지하며 안정적인 경영 성과를 보였다.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 11주년 기념 프로모션이 글로벌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고, 야구 게임 라인업 역시 시즌 성수기를 맞아 매출을 견인했다. 해외 매출 비중은 전체의 약 67%를 차지했다. 컴투스는 3분기 MMORPG 신작 '더 스타라이트'를 출시하고, '서머너즈 워'의 '철권8' 콜라보 이벤트를 비롯한 다양한 콘텐츠 업데이트로 이용자 충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지스타 현장에서 신작을 공개하며 하반기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2025-08-12 14:17:31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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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엠모바일, 4년 연속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 알뜰폰 부문 1위

KT엠모바일은 '2025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NBCI)' 알뜰폰 부문에서 1위를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NBCI는 한국생산성본부(KPC)가 주관하는 대표적인 브랜드 경쟁력 평가 지표로, 소비자를 대상으로 브랜드 인지도, 이미지, 고객 충성도 등을 종합 분석해 산출한다. KT엠모바일은 2022년부터 4년 연속 알뜰폰 부문 1위를 차지하며, 높은 브랜드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올해로 설립 10주년을 맞은 KT엠모바일은 ▲고객 맞춤형 요금제 확대 ▲AI 기술 기반 고객 상담 시스템 구축 ▲고객 보호 활동 강화 등 이용자 중심의 서비스 혁신을 지속하며 꾸준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누적 가입자 수 185만명을 돌파, 국내 알뜰폰 업계 1위 사업자로 자리매김하며 높은 소비자 만족도를 이끌어내고 있다. 최근 KT엠모바일은 다양한 생활 혜택을 담은 인기 제휴 요금제를 선별해 브랜드화한 '오대장' 라인업을 추가하며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고, 고객 상담에 음성 기반 AI(인공지능) 상담사 '엠봇'을 도입해 24시간 셀프 케어 환경을 구축했다. 이와 함께 부정 사용 방지 TF 운영, AI 기반 본인 인증 강화, 보이스피싱 예방 요금제 도입 등 안전한 통신 환경 조성도 추진 중이다. KT엠모바일 구강본 대표이사는 "고객의 꾸준한 신뢰와 성원 덕분에 4년 연속 1위라는 뜻깊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고객 가치를 최우선에 두고, 믿고 선택할 수 있는 '넘버원 통신 파트너'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5-08-12 14:14:58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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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건설, 안전 혁신 전략 회의

계룡건설은 본사 대회의실에서 '안전 혁신 전략 회의'를 열고 중대재해 근절을 위한 전사적인 안전관리 혁신에 나섰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건설현장의 운영현황과 안전관리 실태를 공유하고 사고 예방을 위한 개선 과제와 본사의 실질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됐다. 전 임원이 모두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현장별 안전관리 현황 점검, 위험성 평가 체계 강화, 안전교육 내실화, 신호수 등 안전요원 배치 실태 개선 등이 논의됐다. 중대재해를 원천 차단하기 위한 실행 계획으로 경영진과 현장 간 소통 강화, 협력사와의 안전관리 역량 및 소통 체계 고도화, 현장 맞춤형 교육 확대와 전 임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안전 캠페인 등이 제시됐다. 윤길호 계룡건설 대표이사는 "중대재해는 어느 한 사람의 책임이 아닌 우리 모두의 책임"이라며 "이번 전략 회의를 계기로 경영진부터 현장 근로자까지 안전에 대한 인식을 더욱 강화하고 실질적인 예방 대책을 정착시켜 무재해 현장 실현에 한 걸음 더 다가가겠다"고 강조했다. 계룡건설은 이번 회의를 시작으로 안전 관련 전략회의와 간담회를 정례화하고 지속적인 안전 점검과 교육을 통해 현장 안전문화 정착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5-08-12 14:04:24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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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광주역, 독립·민주 지켜낸 ‘광복절 80주년 경축식’ 열려

광주광역시가 '광복절 80주년'을 맞아 대한민국의 독립과 민주를 지켜내고 헌신하신 분들을 기리고 모두가 함께 기뻐하고 경축하는 행사를 개최한다. '제80주년 광복절 경축식'이 항일·반독재·민주주의 광주의 80년 역사가 숨쉬고, 첨단산업·문화역량으로 청년들이 꿈꾸는 앞으로 80년의 미래가 담긴 '광주역 역사현장'에서 열린다.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15일 오전 10시 광주역 수화물주차장 부지에 조성된 창업거점 빛고을창업스테이션(STA·G, 이하 스테이지)에서 '제80주년 광복절 경축식'을 개최한다. 올해 경축식은 '광주의 시간, 기억에서 희망으로'를 주제로 열린다. 항일·민주정신과 촛불로 민주주의를 지켜온 광복 이후 광주의 80년을 기억하고, 인공지능(AI)과 미래차 등 첨단산업, 문화 역량으로 펼쳐갈 앞으로의 80년에 대한 희망을 담았다. 특히 경축식이 열리는 창업거점 '스테이지(STA·G)'는 광주역 수화물 주차장 부지로, 광주학생독립운동과 4·19혁명, 5·18민주화운동의 역사를 지켜본 곳이다. 이곳은 올해 6월 청년 창업·문화공간으로 재탄생했으며 '과거의 기억을 품고, 도전을 넘어, 희망으로 비상하는 광주의 무대'라는 이번 경축식 취지와 부합한다. 경축식은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기념사(광복회 광주광역시지부장) ▲독립유공자 포상 ▲기념영상 '시민의 기억과 희망' ▲경축사(광주광역시장) ▲기념공연(CBS소년소녀합창단·빛고을댄서스) ▲광복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된다. 경축식에서는 세대와 분야를 아우른 시민들이 참여한 기념영상 '시민의 기억과 희망'이 상영된다. 광복의 의미와 미래 희망을 시민 목소리로 전하는 이 영상에는 육상선수 이재성을 비롯해 항일·민주운동의 어머니, 청년 창업인, 마을 활동가 등이 출연해 과거의 기억을 오늘의 삶과 내일의 꿈으로 이어가는 메시지를 담았다. 광주시는 경축식 현장에서만 확인할 수 있는 특별연출도 예고했다. 기념영상 직후, 무대와 객석이 하나 되는 퍼포먼스를 통해 광주의 미래비전을 함께 그리는 장면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날 경축식에서는 대한민국 자주독립과 민족정기 선양 등에 기여한 4명에게 대통령 표창(1명)과 시장 표창(3명)을 수여한다. 대통령 표창은 고(故) 김행중 선생에게 추서된다. 김 선생은 1925년 전남 무안군 도초면에서 도초소작인회 회원으로 총독부 농업정책에 반대하는 소작쟁의 활동을 하다 체포되어 벌금 30원을 받는 등 독립에 기여했다. 표창은 손자녀 김일랑 씨(남·83세)가 받는다. 광주시장 표창은 직업상담사 활동으로 보훈가족 일자리 창출 등 복지증진에 기여한 독립유공자 후손 민승희 씨(여·46세), 지역경제 발전과 광복회 후원 및 기부 활성화에 적극 참여한 양다빈 씨(여·34세), 산업재해 예방에 힘쓰면서 광복회원 복지증진 및 기부 활성화에 기여한 정다원 씨(여·57세)에게 수여된다. 기념 공연에서는 CBS소년소녀합창단이 '고향의 봄'을, 빛고을댄서스가 케이팝(K-POP) '골든'에 맞춰 댄스 무대를 선보인다. 광복 이후 세대를 대표하는 청년·어린이들이 '희망으로 나아가는 미래 광주'를 표현하는 무대다. 이날 경축식 종료 후에는 광복회 광주시지부 주관으로 '경축 음악회'가 열려, 축하 분위기를 이어간다. 이번 경축식은 광주시 유튜브 채널 '헬로광주'를 통해 생중계된다. 광주시는 광복절을 맞아 독립유공자와 유족에게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시내버스·지하철·철도 무료 이용 등 교통 편의를 제공한다. 정원석 자치행정국장은 "제80주년 광복절을 맞아 국권회복을 경축하고, 광복을 위해 헌신하신 분들을 기리는 자리에 많은 시민이 함께하길 바란다"며 "광주의 과거와 미래를 잇는 무대가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리며, 각 가정에서도 태극기를 달아 경축 분위기를 함께해 달라"고 말했다.

2025-08-12 14:03:43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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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하구 지키는 ‘물 위의 파수꾼’…행주어촌계, 또 한 생명 구했다

지난 11일 오후 5시 25분께, 행주대교 인근에서 한 여성이 강물에 몸을 던졌다. 거센 물살 속에서 허우적대던 여성은 마침 조업 중이던 행주어촌계 어민들에게 발견됐다. 김필준·유정필 씨는 지체 없이 배를 몰아가 여성을 끌어올렸고, 곧바로 해양경찰에 신고했다. 출동한 경찰의 응급조치로 여성은 의식을 되찾았다. 행주어촌계는 단순한 어업 단체를 넘어, 한강 하구의 안전 지킴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국해양구조협회 행주구조대를 운영하며 조업과 동시에 변사체 수색, 투신자 구조 등 수상 안전 활동을 상시 이어간다. 지난해 6월 15일 새벽, 가양대교에서 투신한 고등학생이 스티로폼 부표를 붙잡고 밤새 강 위에서 버티다 새벽 뱀장어 조업을 마친 어민 김홍석 씨에게 발견돼 구조된 사례도 있다. 김 씨는 학생을 바지선으로 옮겨 체온을 회복시키고 음식과 따뜻한 음료를 제공한 뒤, 경찰·소방에 안전하게 인계했다. 이보다 앞선 2019년 8월에는 전국을 충격에 빠뜨린 '한강 몸통 시신 사건'에서 수색의 핵심 역할을 맡았다. 당시 어민들은 조업을 중단한 채 경찰과 함께 한강 하구 12km 구간을 샅샅이 훑었고, 시신 주요 부위를 발견해 사건 수사에 결정적인 단서를 제공했다. 행주어촌계 관계자는 "강 위에서 누구보다 먼저 사고를 발견하고 대응할 수 있는 것이 어민의 장점"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생명을 지키는 사명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8-12 13:47:17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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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 한국민화뮤지엄, ‘케데헌‘ 열풍 속 까치호랑이 신상 굿즈 공개

강진군 청자촌에 있는 한국민화뮤지엄(관장 오슬기)이 한층 더 다채로워진 작호도(까치호랑이) 굿즈를 새롭게 선보인다. 넷플릭스 글로벌에서 개봉한 '케이팝 데몬 헌터스' 주제곡이 최근 빌보드 글로벌 차트에서 1위에 오르는 등 인기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극 중 등장한 까치호랑이 캐릭터들의 관련 상품도 덩달아 수요가 지속적으로 상승 중이다. 한국민화뮤지엄 공식 아트숍인 율아트에서 박물관 소장 작호도 유물을 활용해 만든 굿즈들 역시 지난달 초 판매량이 기존 대비 1,200%가량 급증하는 기록을 세웠다. 이에 한국민화뮤지엄은 이번에 출시하는 신규 상품들을 통해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수요를 만족시키고, 더욱 폭넓은 고객층을 유치할 계획이다. 이번에 선보일 신상품은 배지, 키링, 티셔츠, 모자, 컵받침 등 총 26건에 달한다. 모두 생활 속에서 민화 작호도를 만나볼 수 있는 실용적인 제품들이다. 이번 시즌을 대표하는 상품으로 야심차게 제작한 배지와 키링, 티셔츠와 모자에는 율아트에서 가장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푸른 호랑이가 프린팅 돼 있다. 냉장고 자석, 손거울, 문진, 자석 책갈피, 돈봉투 등 율아트의 기존 인기 제품들에도 까치호랑이를 주제로 한 새로운 디자인이 추가됐다. 민화 메모지와 컵받침, 그리고 메모지세트도 실용성에 더해 민화가 품은 좋은 의미까지 모두 누릴 수 있는 리빙 아이템이다. 율아트는 한국민화뮤지엄이 소장한 5,000여개의 조선시대 민화 소장품들을 활용해 굿즈, 미술용품, 도서, 교구재 등을 개발하고 있다. 현재 율아트에서 제작 및 판매 중인 상품은 1,500여 종에 달한다. 해당 상품들은 한국민화뮤지엄 본관의 기념품 판매장을 비롯해 인천국제공항 면세점, 인사동, 롯데마트 서울역점, 한양문고 등 외국인 관광객이 많은 매장에서 성황리에 판매되고 있다. 특히 최근 들어 작호도 아크릴 스탠드, 여권 지갑, 아크릴 키링, 니트가방, 넥타이, 노트북 가방 등 호랑이를 주제로 한 상품들이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를 비롯한 온라인 판매 실적 역시 고공행진 중으로, 최근 입점한 CJ온스타일에서도 상품 업로드 3일만에 판매 700건을 돌파했다. 카카오톡 선물하기나 고향사랑기부제 사이트 등에서도 율아트 굿즈를 만나볼 수 있다. 율아트는 최근 미국에서 홍보 영상을 촬영했고, 아마존 입점과 함께 미국 대형 유통사와 미국 진출을 위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이 밖에도 국내 대형 백화점, 대형 유통사 등과 추가 제품 개발 및 유통을 위한 구체적인 협의도 진행하고 있다. 해외에서 민화 진본 작품 전시와 굿즈를 함께 선보일 오퍼도 있어 이 역시 검토중이다. 이처럼 브랜드의 입지가 높아짐에 따라, 한국민화뮤지엄이 소장한 실제 민화 유물들에도 관심을 보이며 강진을 찾는 발걸음도 덩달아 늘고 있다. 1층 상설전시실에 전시된 진본 작호도 유물은 물론,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뮤지엄x만나다'의 하나로 특별 전시 중인 석지 채용신의 '삼국지연의도' 또한 그 웅장한 크기와 뛰어난 필치 덕에 큰 관심을 얻고 있다. 국내 최대 규모의 민화 전문 박물관이자 강진을 대표하는 지역 박물관인 한국민화뮤지엄이 앞으로 문화 관광지로서 강진의 위상을 더욱 드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한국민화뮤지엄은 공식 아트숍인 율아트를 통해 조선시대 민화 유믈들을 활용한 실용적이고 품질 좋은 아트상품들을 개발하고 있다. 또한 전문 도슨트 해설과 함께 감상할 수 있는 진본 유물 전시와 함께, 현대 작가들과 협업해 수준 높은 미술 전시를 기획 및 진행함으로써 새로운 볼거리를 꾸준히 제공하고 있다.

2025-08-12 13:42:16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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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여순사건 제14차 실무위원회서 희생자·유족 신고 약 천명 심의·의결

여수·순천 10·19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 실무위원회는 제14차 실무위원회에서 희생자·유족 신고 295건(984명)의 심의를 의결했다. 실무위원회는 여순사건 희생자·유족 신고 7천465건 중 5천836건의 심의를 마쳐 전체 신고 건수 대비 78%를 처리했다. 이번에 심의한 295건은 여수·순천 10·19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 위원회(위원장 국무총리·중앙위원회)에 희생자 및 유족 심사·결정을 요청할 예정이다. 실무위원회는 여순사건 희생자·유족의 고령, 제주 4·3사건과의 형평성 등을 감안해 신속한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을 위해 올해 말까지 기존 신고 건수는 100% 처리를 목표로 추진 중이다. 특별법 개정에 의한 추가 신고 건수도 조속히 심의·의결할 방침이다. 또한 ▲희생자 진료기관 지정병원 운영 기간 연장 ▲위령사업 기념 거점 조성 ▲제77주기 여순사건 합동추념식 ▲제2회 평화문학상 개최 등 여순사건 관련 주요 사업을 차질 없이 준비하기로 뜻을 모았다. 전남도 여순사건지원단은 희생자·유족 신속 심사를 위한 조사 인력 확충, 심사 기준 명문화 등 심사 절차의 효율적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중앙위원회와도 협의할 계획이다. 명창환 전남도 행정부지사는 "여순사건 진상규명과 희생자·유족의 아픔 치유, 온전한 명예회복을 위해 하루빨리 심의를 완료하도록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희생자·유족 신고 접수기한이 오는 31일인 만큼 아직 신고하지 못한 유족께서는 반드시 기간 내 신고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2025-08-12 13:36:39 양수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