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양성운
기사사진
경북도, 영일만 횡단구간 고속도로 조기 추진 총력

경북도는 2008년 '광역경제권발전 30대 선도프로젝트'에 선정된 이후 지연돼 온 영일만 횡단구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의 조기 추진을 위해 12일 도청에서 김학홍 행정부지사 주재로 포항시와 대책회의를 열고 본격 대응에 나섰다. 이번 회의에서는 올해 연말 개통 예정인 포항~영덕 간 고속도로 사업에 포함됐지만 경제적 타당성 부족 등의 사유로 미루어지고 있는 영일만 횡단구간의 조기 추진을 위한 대책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영일만 횡단구간 고속도로는 포항시 남구 동해면 약전리에서 북구 흥해읍 남송리 일원에 영일만을 횡단하는 해저터널과 해상교량으로 연장 18㎞, 왕복 4차로로 계획된 고속도로이며, 총사업비는 약 3조 2,000억원 규모다. 포항~영덕 간 고속도로 건설은 2013년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 간의 총사업비 협의 과정에서 국가재정부담 및 국도대체우회도로 활용 가능성 등의 사유로 영일만 횡단구간을 제외한 포항 흥해읍에서 영덕IC구간(30.9㎞)만 확정하고 현재 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이에, 경북도는 추진 중인 포항~영덕 간 고속도로의 총사업비 변경을 통해 영일만 횡단구간 고속도로가 건설되도록 국회와 중앙부처 등을 찾아가 지속해서 설득했다. 그 결과, 2021년 국토교통부는 영일만 횡단구간에 대해 타당성 조사를 하고, 2022년 기획재정부에 포항~영덕 간 고속도로의 총사업비 변경 승인 협의를 거쳐 영일만 횡단구간 고속도로가 포함될 수 있도록 추진해 국비 등 사업비를 반영했으나, 2023년 기획재정부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를 기점으로 현재까지 추진이 지지부진한 상태다. 또, 어렵게 확보한 2025년 예산(1,821억원)은 지난 정부 추경 편성 때 전액 삭감되어 지역에서는 사업이 취소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불안감이 조성되기도 했다. 지난 7일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영일만항을 북극항로 개척에 대비해 신북방경제의 핵심 관문과 동해안 에너지산업의 물류거점으로 육성하고자 경제부총리를 직접 만나 관련 사업을 건의한 바 있으며, 이 중 영일만 횡단구간 고속도로는 필수적인 사업으로 건의했다. 또한, 서해안 고속도로와 남해안 고속도로 완공으로 형성된 L자형 국가도로망을 2015년 개통된 포항~울산 고속도로와 2025년 연말 개통 예정인 포항~영덕 고속도로를 이으면 U자형 국가도로망을 완성할 수 있다. 이런 관점에서 볼 때 영일만 횡단구간 고속도로는 끊어진 동해안의 맥을 잇고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반드시 추진되어야 하는 사업이다. 경북도는 포항시와 협력해 국회와 중앙부처에 지속적으로 방문해 영일만 횡단구간 고속도로의 건설 당위성을 건의하고 조속한 노선 결정을 촉구하기로 했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북극항로 개척과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영일만 횡단구간 고속도로는 필요한 사업이다"며 "포항시와 긴밀하게 협조해 올해 안에 사업이 확정되어 내년에는 사업을 시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8-14 09:35:15 김준한 기자
기사사진
대구시·경북도, ‘5극 3특’ 국가균형성장 대응 공동 T/F 출범

경북도와 대구시가 새정부 국정과제와 지역공약 추진에 발맞춰 정부의 '5극 3특' 국가균형성장 전략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대구경북 공동 협력 T/F'를 구성, 13일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정부 국정기획위원회는 같은 날 오후 대국민보고회를 통해 국정 5개년 계획을 발표하며, 수도권 일극 중심 성장 전략의 한계를 지적하고 '5극 3특' 중심의 국가균형성장 전략을 행정안전부와 지방시대위원회 주도로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대구경북 공동 협력 T/F'는 양 지역의 공동 현안을 체계적으로 논의하고 전략적 대응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행정 협력기구로, 김호진 경북도 기획조정실장과 오준혁 대구시 기획조정실장이 공동단장을 맡았다. 경북연구원과 대구정책연구원이 공동으로 전략 수립과 연구를 지원해 실무협의와 정책연구를 유기적으로 연계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초광역 SOC, 미래전략산업, 문화·관광권 개발, 사회·환경 등 분야별 핵심 협력 과제를 우선 논의 대상으로 선정했다. 초광역 SOC에는 신공항, 대구경북순환철도망, 영일만항이 포함됐고, 미래전략산업에는 미래모빌리티, AI 로봇, 이차전지, 바이오가, 문화·관광권 개발에는 포스트 APEC, 초광역 관광그리드 사업이, 사회·환경 분야에는 인재양성과 탄소중립이 선정됐다. 경북도와 대구시는 이번 T/F를 시작으로 민간 협력 거버넌스 '한뿌리상생위원회'를 확대·재편하고, 시도민 대표와 전문가 그룹 등 분야별 협력 네트워크를 확충해 민관이 함께하는 협력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T/F 회의는 정례화하고, 필요시 별도 협의체를 구성해 현안별 사업화를 신속하게 추진한다. 김호진 경북도 기획조정실장은 "대구경북 공동 협력 체제를 바탕으로 양 시도가 긴밀히 협력해 지역 현안을 해결하고, 주요 정책과 사업이 새정부의 국가균형성장 전략에 반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준혁 대구시 기획조정실장은 "대구와 경북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협력사업을 발굴해 지역 성공이 곧 국가 성장으로 이어지는 지방시대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대구·경북이 공동으로 추진할 수 있는 혁신 과제를 많이 발굴해 AI, 신기술, 반도체 등에서 빠르게 우뚝 설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 달라"며 "대구·경북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회의체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2025-08-14 09:35:05 김준한 기자
기사사진
울진군, 치매환자 가족 위한 ‘헤아림 가족교실·자조모임’ 운영

울진군이 치매환자를 돌보는 가족들을 위한 실질적 지원에 나선다. 지난 12일부터 시작되는 '헤아림 가족교실'과 '자조모임'은 돌봄 스트레스를 줄이고 가족 간 지지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교육과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울진군(군수 손병복)은 지난 12일부터 10월 14일까지 매주 화요일마다 치매환자 가족을 대상으로 '헤아림 가족교실'과 '자조모임'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치매를 직접 돌보는 가족들이 질환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갖추고, 장기적인 돌봄 과정에서 겪는 정서적·신체적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아울러 가족 간 유대감을 높이고 서로를 지지하는 공동체 형성을 목표로 한다. '헤아림 가족교실'에서는 ▲치매의 원인과 증상 이해 ▲진단과 치료 과정 ▲환자의 남아 있는 기능 찾기 ▲돌봄 가족의 자기관리 등 실질적인 주제를 중심으로 교육이 진행된다. '자조모임'은 치매 가족들이 자연스럽게 만남과 공감을 나눌 수 있도록 기획됐다. 참가자들은 건강 상태를 점검하고, 도자기 만들기 같은 체험활동을 통해 심리적 안정을 도모하게 된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제공되며, 소규모 맞춤형 방식으로 운영된다. 자세한 내용은 울진군치매안심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치매환자를 돌보는 가족은 장기적인 스트레스와 사회적 고립을 겪기 쉽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들의 부담을 덜고 건강한 돌봄 환경이 조성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5-08-14 09:34:55 손기섭 기자
기사사진
경주시, 체코 청소년 초청 ‘2025 한-체코 문화교류’ 개최

경주시는 오는 14일부터 19일까지 체코 트레비치시 예술학교 청소년을 초청해 '2025 한국-체코 청소년 문화교류'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교류는 지난 6월 경주시 청소년오케스트라가 트레비치를 방문해 함께한 '2025 KHNP 체코 글로벌봉사단' 활동의 후속 사업으로, 양국 청소년 간 지속 가능한 문화예술 협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경주를 찾는 청소년예술단은 트레비치시 예술학교 학생과 체코 대학생 등 20여 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경주시 청소년오케스트라 단원들과 합동공연, 전통문화 체험, 지역문화 탐방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하이라이트는 17일 열리는 '한국-체코 문화교류 공연'으로, 양국 청소년이 한 무대에서 각국의 국가와 민속음악 등 다양한 곡을 연주한다. 세계태권도연맹 시범단의 특별 공연도 예정돼 있다. 공연은 무료이며, 당일 오후 5시까지 화랑마을 기파랑관에 입장하면 된다. 이번 문화교류는 한국수력원자력, 경주시, 트레비치시, 트레비치 예술학교가 체결한 문화예술 교류협약(MOU)의 첫 실질적 성과다. 시는 단발성 행사를 넘어 청소년 중심의 문화외교 확대와 미래 예술 인재 양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를 찾은 체코 청소년들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이번 교류가 양국 청소년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과 우정을 남기길 바란다"며 "청소년예술단 교류가 도시 간 외교와 미래세대 협력의 초석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8-14 09:34:44 김진곤 기자
기사사진
포항창조경제혁신센터, 벤처기업 글로벌 진출 지원

포항창조경제혁신센터는 '2025년 지역 벤처기업 글로벌 진출 협력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오는 19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맞춤형 액셀러레이팅과 해외 네트워크 연계를 통해 포항 유망 벤처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올해 처음 기획됐다. 참여 기업이 글로벌 시장을 직접 경험하며 사업 역량을 확장하고, 향후 투자유치와 현지 진출 기회를 실질적으로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목표다. 기업 선정은 투자자와 해외 벤처캐피털로 구성된 평가위원단의 서류심사와 영문 발표평가로 이뤄진다. 최종 선정된 3개사는 국내·해외·후속 지원의 3단계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국내 프로그램에서는 기업별 진단 분석을 통해 자사 사업을 객관적으로 점검하고, 영문 투자유치(IR) 피칭 컨설팅과 현지 투자자 대상 모의 IR 피칭을 실시해 해외 진출 역량을 강화한다. 이어 현지 컨설턴트사와 연계해 해외시장 조사를 진행하고, 이를 토대로 파트너사 발굴과 해외시장 전략을 수립한다. 해외 프로그램에서는 유럽 투자자 대상 데모데이와 비즈니스 매칭을 추진해 글로벌 투자유치와 홍보 기회를 창출한다. 또 현지 기관 방문과 워크숍을 통해 해외 진출 전략을 구체화한다. 특히 매년 핀란드 헬싱키에서 열리는 북유럽 최대 창업 컨퍼런스 'SLUSH 2025'에 참가해 글로벌 투자자와 파트너사와의 교류를 확대하고, 실질적인 사업 협력과 투자 연계로 이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센터는 이번 사업이 포항 유망 벤처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 경제 발전과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정표 포항시 일자리경제국장은 "이번 사업은 기업 진단부터 해외 진출, 후속 관리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전략적 프로그램"이라며 "국내 벤처기업들이 해외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08-14 09:34:34 김진곤 기자
기사사진
경북교육청, 광복 80주년 기념행사 개최

경북교육청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13일 오후 2시 본청 웅비관에서 '광복 80주년 기념행사: 되찾은 그날의 빛! 경북교육으로 다시 빛나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미래세대를 향한 희망찬 도약을 다짐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지역 독립운동가 후손과 광복회, 보훈단체협의회, 경상북도의회 박채아 교육위원장, 학부모 대표 등이 참석했다. 비보브라스의 웅장한 관악 연주와 경북교육가족 합창단의 애국가 제창,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으로 시작해, 광복회 경북지부 정대영 지부장의 기념사, 임종식 교육감과 박채아 위원장의 경축사, 독립운동가 백하 김대락 선생의 후손 김세훈 선생의 기미독립선언서 낭독이 이어졌다. 상영된 '광복 80주년 기념 영상'에는 2019년부터 운영해 온 국외 독립운동길 순례단, 국내 독립운동길 탐방 동아리, 교원 독도탐사단, 나라사랑 교육 주간 등 경북교육청의 장기적 나라사랑 프로그램이 담겼다. 경북교육청은 2019년부터 독립유공자를 예우하고 후손 학생들에게 자긍심을 심어주기 위해 매년 10여 명의 후손을 선정해 장학금을 지급해왔다. 올해도 신돌석 의병장의 증손인 포항제철중학교 신민아 학생 등 10명에게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금'을 전달했다. 공연장 로비에서는 독립운동가 관련 만화책을 자유롭게 열람할 수 있는 휴게 공간 '만화카페 광복'이 운영됐다. 이곳에서는 '잊혀진 독립운동가 후손 고려인' 돕기 참여 인증 시 독립운동가 만화책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열려 행사에 의미와 재미를 더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광복의 그날은 수많은 독립운동가의 희생과 헌신으로 이루어진 값진 역사이며, 후손들은 이를 결코 잊어서는 안 된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나라사랑의 마음을 키우고, 독립유공자들의 숭고한 정신을 계승할 수 있도록 나라사랑 교육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5-08-14 09:34:20 김준한 기자
기사사진
경주시, ‘황금카니발’ 무단 사용 주장 전면 반박…법적 대응 예고

경주시와 경주중심상권르네상스사업추진단이 A기획사의 '황금카니발' 명칭·콘텐츠 무단 사용 주장에 대해 전면 반박하며 법적 대응 방침을 밝혔다. 두 기관은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황금카니발은 2024년 지원사업이 아닌 행사대행 용역으로, 과업지시서와 계약에 근거해 정당하고 합법적으로 추진된 행사"라며 "용역과 관련한 자료 일체와 저작권은 발주기관 소유로, 행사명·기획안·부대행사 모두 계약 범위에 포함된다"고 밝혔다. 사업단은 "행사 로고 디자인비 1,200만 원을 지급해 저작권을 취득한 만큼 정당하게 사용하고 있다"며 "'황금맥주축제' 또한 지난해 A기획사가 제출한 제안서에 포함된 공식 프로그램으로, 계약상 활용에 법적·도의적 하자가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앞서 A기획사는 SNS를 통해 "3년간 자체 운영한 '황남동 카니발'을 바탕으로 만든 '황금카니발'을 시가 무단 사용했고, 지원하지 않은 '황금맥주축제' 명칭까지 올해 행사에 포함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경주시와 사업단은 "티켓·부스 판매 수익금은 A기획사의 수익이 아니라 행사에 재투자해야 할 예산이며, 이는 상호 협의와 서면 합의된 내용"이라며 "A기획사가 주장하는 1억 원 이상 손실도 구체적 내역이 없는 허위 주장"이라고 반박했다. 또한 올해 황금카니발 홈페이지에 2022·2023년 황남동 카니발 자료가 사용된 것과 관련해서는 "제작 과정에서 발생한 실수로 비공개 조치했으며, 재단장 후 다시 게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경주시와 사업단은 "정작 A기획사가 발주기관 소유 홍보영상과 사진을 무단 가공해 자체 홍보에 사용하고 있다"며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서는 법원의 판단을 받는 절차를 진행하겠다. 행사는 예정대로 추진하며, 민간 기획물 탈취라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거듭 밝혔다.

2025-08-14 09:33:59 김진곤 기자
기사사진
경북도·김천대, ‘2025 새마을지도자대학’ 개강…정예 지도자 양성

경북도와 김천대는 13일 김천대 본관 5층 세미나실에서 '2025 경상북도 새마을지도자대학' 입학식을 개최했다. 입학식에는 교육생 70여 명을 비롯해 이정률 경북도 정무실장, 윤옥현 김천대 총장, 시·군 새마을회장, 김천시 부시장, 도의원 등 내빈 80명이 참석해 새마을운동의 새로운 주역들을 응원했다. 새마을지도자대학은 대한민국 경제발전의 원동력이 된 새마을운동 정신을 계승하고, 나눔·배려·봉사의 덕목을 더한 제2새마을운동을 통해 국민 통합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끄는 새마을 전문 교육기관이다. 변화와 혁신의 시대에 맞춰 지역사회를 이끌 정예 지도자를 양성하기 위해 2007년부터 경북도가 지역대학과 협력해 운영하고 있다. 현재까지 2,626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졸업생들은 도내 각지에서 봉사활동과 새마을운동 실천에 앞장서며 지역사회의 중심 역할을 해왔다. 올해 입학생 70여 명은 13일부터 11월 19일까지 13주간 매주 수요일 김천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총 14회, 100시간의 교육과정을 이수한다. 교육은 ▲새마을운동의 역사와 철학 ▲21세기 새마을운동의 방향성 ▲지도자 리더십 ▲외국어·드론 실습 ▲현장 체험·분임 토론 등 실천 중심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4차 산업 시대에 대응할 수 있도록 생성형 인공지능(AI) 활용 강의와 드론 실습 과정이 포함됐다. 드론 실습은 농지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작물 상태를 실시간 관찰해 문제를 조기에 발견하는 데 도움을 주며, 농작업 인력과 시간을 절약할 수 있어 만족도가 높다. 또한 베트남어 기초 회화 과정도 운영해 다문화 가정과 농번기 외국인 농업 근로자와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지원한다. 이정률 경북도 정무실장은 "새마을지도자대학은 지역사회에 봉사할 참된 새마을 리더와 지역 일꾼을 양성하는 교육"이라며 "여러분이 지역사회의 변화와 혁신을 이끄는 주역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2025-08-14 09:32:44 김준한 기자
기사사진
계명대, 대구·경북 가정전문간호사 양성 교육기관 지정

계명대학교 일반대학원 간호학과가 2026년도 가정전문간호사과정 교육기관으로 최종 지정됐다. '가정전문간호사 교육기관'은 (재)한국간호교육평가원이 교육기관의 적합성을 심사하고 보건복지부가 승인하며, 전문간호사 양성을 위한 교육 수준을 보장하기 위해 운영된다. 이번 지정을 통해 계명대는 우수한 교수진과 교육시설, 실습기관 등 탄탄한 교육 인프라를 입증했다. 특히 대구·경북지역에서 가정전문간호사 양성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하며, 고령화와 만성질환 관리 등 지역사회 보건의료 과제 해결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게 됐다. 계명대 간호대학은 1924년 5월 5일 간호선교사 클라라 M. 헤드버그(Clara M. Hedberg)가 제중원 내에 간호부양성소를 개설한 이래 100년이 넘는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 '진리와 정의와 사랑의 나라를 위하여'라는 교육이념 아래, 대학원 간호학과는 기독교적 인류애와 생명존중 사상을 바탕으로 간호이론과 실무를 창의적으로 융합할 수 있는 전문 인재를 양성해 왔다. 이번 지정은 대구·경북지역의 급격한 고령화와 만성질환 관리 수요 증가로 가정전문간호사에 대한 지역사회 요구가 커진 상황을 반영한 것이다. 계명대는 앞으로 우수한 교육 인프라와 교수진을 바탕으로, 현장 중심의 전문 역량과 리더십을 갖춘 가정전문간호사 양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한편 계명대 일반대학원 간호학과는 1994년 대구·경북 최초로 간호학 석사과정을 신설한 이후, 1996년 교육대학원 간호교육 전공, 1997년 간호학 박사과정을 잇달아 개설하며 학문적 기반을 확장했다. 전문간호사 과정은 2005년 호스피스·노인전문간호사 과정을 시작으로, 2010년 종양전문간호사 과정, 2021년 감염관리전문간호사 과정을 개설해 지역사회 전문간호사 양성의 중심 역할을 해오고 있다.

2025-08-14 09:32:32 김준한 기자
기사사진
기장군-폴리텍대, 중장년 승강기 전문 인력 양성 프로그램 운영

기장군이 중장년층의 재취업을 위한 승강기 기술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기장군은 지난 13일 한국폴리텍대학 동부산캠퍼스와 손잡고 '중장년 승강기 기술 및 안전교육' 과정을 개설한다고 밝혔다. 이는 '기장군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의 하나로 추진된다. 교육 신청은 오는 29일까지 가능하며 부산시에 거주하는 미취업 중장년층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모집 인원은 20명이며 기장군민에게는 우선 선발 기회가 제공된다. 교육 과정은 9월 8일부터 19일까지 2주간 한국폴리텍대학 동부산캠퍼스에서 진행된다. 승강기 구조 이론 40시간과 정비 기초 실기 밤 8시간으로 구성돼 실무 역량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둔다. 수료 후에는 '승강기기능사' 국가기술자격증 실기 시험 대비 교육이 추가로 제공된다. 이론부터 자격증 취득, 취업 연계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체계를 갖춘 것이 이번 프로그램의 강점이다. 기장군은 한국승강기안전공단 등과 연계해 공동주택과 제조 시설 등에 실제 필요한 인력 수요를 파악하고, 맞춤형 취업처를 연결할 예정이다. 동행 면접을 비롯한 사후 관리도 제공해 교육이 실제 채용으로 이어지도록 지원한다. 정종복 군수는 "승강기 기술 분야 전문성을 갖춘 국책 교육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중장년층에게 양질의 재취업 기회를 제공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역 산업과 연계한 실효성 있는 일자리를 꾸준히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8-14 09:32:05 이도식 기자
기사사진
경기도일자리재단, 베트남 결혼이민자 '자동차정비기능사' 취득 지원

경기도기술학교에서 도민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기술교육 과정에서 이색 수료자가 탄생했다. 광주시의 한 자동차공업사에서 근무 중인 베트남 출신 결혼이민자 김은지(가명) 씨가 최근 국가기술자격 '자동차정비기능사'를 취득하며 본격적인 기술인으로서의 길을 걷기 시작한 것이다. 김 씨는 올해 1~2월 경기도기술학교의 '친환경자동차 정비 심화 과정'에 참여한 것을 계기로 자격증 도전을 결심했다. 해당 과정은 친환경차 유지보수와 수리에 필요한 실무 기술을 습득하도록 구성됐으며, 재직자를 위해 주말(일요일)에만 교육이 진행됐다. 그는 "자동차정비기능사 취득은 제게 새로운 도전이자 꿈이었다"며 "경기도기술학교의 체계적인 교육이 꿈을 이루는 밑거름이 됐다. 앞으로 현장에 잘 적응하고 정비기능사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경기도일자리재단이 운영하는 경기도기술학교는 3월부터 재직자 등 역량 향상이 필요한 도민을 대상으로 주말 교육과정을 운영 중이다. 현재 친환경자동차 정비, CAM, 3D프린팅, PLC 전기실무 등 산업 수요가 높은 9개 과정에 총 215명이 참여하고 있다. 경기도일자리재단은 이번 결혼이민자 성공 사례를 계기로 결혼이민자·외국인 노동자 등에 대한 기술교육 지원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이진희 경기도일자리재단 융합인재본부장은 "제조업을 비롯한 국가 전략 산업에 필요한 인력 공급을 위해 체계적인 교육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외국인 대상 기술교육도 확대해 산업현장의 인력 미스매칭 해소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5-08-14 09:31:29 김대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