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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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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의회 ​최학범 의장, 신성장 산업육성 현장 방문 실시

최학범 경상남도의회 의장은 13일 창원시에 있는 범한퓨얼셀을 방문해 수소 모빌리티 관련 기업 애로 사항을 청취하는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방문은 지역 경제 활성화와 친환경 모빌리티 산업 지원을 위한 소통의 하나로 추진됐고, 기업체 소재지 지역구 도의원인 조영명 의원, 경남도 수소 파트장, 창원시 전략 산업과장 등이 함께 참여했다. 범한퓨얼셀는 국내 수소 연료 전지 기술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최근 수소 카고 바이크 개발 및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도내 수소 연료 전지 분야 관련 학과 및 인력 부족, 수소 충전 인프라 부족, 안전 기준 및 관련 법령 미비, 기술 개발 및 비용 부담 등의 문제로 사업 확장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수소 충전 인프라 확대 ▲기업 지원 정책 ▲수소 모빌리티 산업 발전 방향 ▲수소 연료 전지 전문 분야 인력 풀 공유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으며 참석한 관계자들은 실질적인 지원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최학범 의장은 간담회에서 "수소 산업은 탄소 중립 시대를 대비한 핵심 산업 중 하나로, 경상남도가 적극적인 지원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정책적 지원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또 기업의 건의 사항을 의정 활동에 적극 반영해 수소 모빌리티 산업이 지역 경제 성장의 중심축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상남도의회는 앞으로도 지역 내 주요 산업 현장을 직접 방문해 기업의 목소리를 듣고, 지역 경제 활성화와 신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적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2025-02-13 14:17:06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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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가톨릭대, 2024년 벤처스타트업아카데미 성과 발표회 개최

부산가톨릭대학교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원하는 벤처스타트업아카데미사업단이 '2024학년도 2차년도 성과 발표회'를 지난 5일 부산 시그니엘호텔에서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 발표회에는 부총장을 비롯한 학내 주요 처장단, 관련 기업 및 기관, 사업단 참여 학생 등 약 5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1부 행사에서는 부산가톨릭대 벤처스타트업아카데미사업단의 2024년도 사업 성과를 소개하고, 참여 학생들에게 수료증을 수여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이어진 2부 행사에서는 사업단의 대표 프로그램인 '3-Up(Class-Up, Skill-Up, Level-Up)'을 통해 도출된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으며 소프트웨어학과 4학년 서정욱, 주윤성 학생이 대표로 발표를 진행했다. 소프트웨어학과 주윤성 학생은 "풀스택 개발자가 되기 위해 한 해 동안 사업단에서 주최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성실히 참여했으며 공모전에도 출전해 상을 받는 등 많은 성과를 이뤄 뜻깊은 한 해였다"며 "지난 1년간 더 완성되고 가치 있는 개발자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소감을 말했다. 유동희 사업단장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원하는 벤처스타트업아카데미사업단의 사업이 종료되는 시점에서 부총장님을 비롯한 내외빈과 함께 학생들의 성과를 되돌아보고 공유할 수 있어 뜻깊다"며 "바쁜 학사 일정 속에서도 프로그램에 성실히 참여해 준 학생들에게 감사드리며 이번 사업이 학생들의 미래에 많은 도움이 됐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2025-02-13 14:16:25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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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산림환경연구원, 산사태 예방 총력···389억 투입

경상남도 산림환경연구원은 올해 사방 사업에 389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우기 전 6월 말까지 산사태 예방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국지성 집중 호우 등으로 산사태 발생이 빈번히 발생함에 따라 산림 재해 예방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사방 사업'이란 집중 호우 등으로 인한 산사태 등과 같은 산림 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재해 예방 시설을 설치하고, 황폐지에 식물을 파종·식재해 경관 조성이나 수원 함양을 증진하는 사업이다. 산림환경연구원은 2025년 기존 산사태 취약 지역 및 발생 우려 지역을 대상으로 ▲산사태 예방을 위한 산지 사방 6ha ▲황폐 계류 복구를 위한 계류 보전 6㎞ ▲토석류 차단을 위한 사방댐 122개소 ▲산림 재해 예방과 진화용 취수원 확보를 위한 다목적 사방댐 1개소 ▲유역 단위의 계통적 사방 사업인 산림 유역 관리 3개소 등을 2월에 조기 착공하고, 기존 설치된 사방 시설에 대한 점검 및 관리를 꾸준히 추진할 계획이다. 강명효 산림환경연구원장은 "산림 재해에서 도민의 안전 확보를 위해 산사태 취약 지역 등 산림 재해 발생 우려 지역에 사방 사업을 추진할 것이며 사방 사업 추진 시 토지 소유자와 마을 주민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2025-02-13 14:16:07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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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게임업계, 주52시간 근무제 예외 적용 '반대'..."공동요구안 도입 할 것"

IT위원회 노사 임금·단체교섭 관련 공동요구안 최초 제시 IT·게임업계 노조가 정치권에서 논의중인 주52시간 근무제 예외 적용에 반대 입장을 밝히고, 공동요구안을 도입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13일 화섬식품노조 IT 위원회는 기자간담회를 열고 "노동시간 규제를 완화하는 것은 IT·게임산업 발전을 가져오는 것이 아니라 노동자를 소모품처럼 소진하는 것"이라며 "노동자들의 건강을 해칠 뿐만 아니라 업계 전반적으로 인적 토대를 취약화해 장기적인 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오세윤 IT위원회 위원장은 "노동자를 갈아 넣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건강한 노동자가 더 몰입해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IT위원회는 각 기업이 진행 중인 노사 임금·단체교섭 관련 공동요구안을 최초로 제시하기도 했다. 노조는 공동요구안에서 ▲직장 내 괴롭힘 방지를 위한 조치위원회 설치 ▲인사평가 공정성·투명성 확보를 위한 평가기준 공개 ▲경영상 이유에 따른 전환배치 절차 개선 ▲분사·인수·합병 시 노동자 권리 보호를 위한 절차 개선 등이다. 공동 요구안은 IT·게임업계가 공통으로 직면하고 있는 직장 내 괴롭힘 등의 문제에 대해 개별 기업이 아닌 전체 산업 차원에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환섭 화섬식품노조 위원장은 "화섬식품노조의 활동으로 IT·게임업계에서 노조가 있는 사업장은 대부분 포괄임금제가 퇴출됐다"며 "앞으로 IT·게임 노동자들이 공통으로 겪고 있는 직장 내 괴롭힘, 고용 불안, 불공정한 평가 등의 문제를 함께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오세윤 IT위원장은 "직장 내 괴롭힘이 발생하면 현행법상 조사 판단의 주체가 모두 사용자인 만큼, 조치위원회를 노사 동수로 구성해야 한다"며 "IT업계는 프로젝트 개편에 따른 전환배치나 분사 등으로 구조조정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노동자들이 안정된 토대 위에서 본인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일을 하도록 보장해야 한다"고 밝혔다. IT위원회는 2025년에 열리는 각 회사의 임단협 교섭에서 공동요구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오 위원장은 "공동요구안이 회사가 더 나은 방향으로 나가기 위한 것임을 설명하고 이를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합의점이 나오지 않는다면 화섬식품노조 IT위원회가 산별노조로서 연대하겠다"고 밝혔다.

2025-02-13 14:15:55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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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보건소, 찾아가는 구강 이동 버스 운영

고흥군(군수 공영민)이 지역주민의 치아 건강을 위해 '찾아가는 구강 이동 버스'를 운영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008년 첫 운행을 시작한 '찾아가는 구강 이동버스'는 35인승 대형 버스에 진료 유닛, 초음파스케일러, 광중합기 등 10여 종의 치과 장비를 갖추고 있다. 치과의사와 치위생사로 구성된 전문 인력이 치과의원과 학교 구강보건실이 없는 의료접근성이 낮은 지역, 초등학교, 장애인시설 등을 직접 찾아가 지금까지 656회에 걸쳐 18,536명에게 1:1 구강 상담과 예방 서비스를 제공했다. 특히, 평생 구강건강의 기본이 되는 아동기부터 노년기까지 전 연령을 대상으로 ▲구강검진 ▲치아 홈 메우기 ▲불소 바니시 도포 ▲스케일링 ▲구강 보건교육 ▲틀니 세척 등 맞춤형 구강 예방 진료 서비스를 제공해 구강건강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올해도 지난 1월 대서면 장담마을을 시작으로 12월까지 의료 취약지역 주민과 아동들을 대상으로 구강건강 증진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평균수명이 높아진 만큼, 건강관리의 필수 요소인 구강건강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의료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군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2-13 14:15:42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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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박형준 시장, 해빙기 대비 주요 시설 안전 점검 실시

박형준 부산시장은 해빙기 안전사고 발생에 대비해 13일 주요 취약시설 2곳의 안전 실태를 직접 점검했다. 이날 오전 9시 30분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3단계 개발 현장 2층 안전교육장에서 현장 보고회가 열렸다. 부산시민안전실장을 비롯한 재난·안전 관련 실·국·본부장에게서 '해빙기 취약시설 안전점검 총괄계획'을 보고받은 뒤, 민간전문가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토론했다. 박 시장은 대규모 공사 현장인 'BIFC 3단계 개발 현장'과 '서구 암남2지구 급경사지 붕괴위험지 정비사업 현장'을 차례로 방문해 균열 등 위험 요인을 세심히 점검했다. BIFC 3단계 개발은 남구 문현금융단지 내 총사업비 6000억원 규모의 민간 투자 사업으로, 지하 5층·지상 45층 규모의 복합사무공간을 조성 중이다. 서구 암남2지구 정비사업은 2021년 6월 사면 낙석 발생 후 총사업비 84억원을 투입해 올해 말 준공을 목표로 진행 중이며, 이날 점검에는 서구 부구청장도 동참했다. 이번 점검은 해빙기 지반 약화·균열에 따른 붕괴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2~4월 해빙기에는 기온 상승으로 지표면이 녹으며 붕괴·전도·낙석 위험이 커지는데, 부산은 다른 지자체보다 해빙기가 빨리 찾아와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부산시는 2월 중순부터 4월 초순까지 6주간 급경사지, 산사태 취약시설 1200여 곳과 주요 취약시설 156곳 등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진행한다. 이날 발견된 지적 사항 중 경미한 사항은 즉시 시정하고, 안전사고 우려 사항은 보수·보강할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유례없는 한파에 대응한 선제적 점검을 통해 해빙기 사고를 예방하겠다"며 "시민들도 위험 요인 발견 시 안전신문고 등을 통해 적극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2025-02-13 14:14:42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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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글로벌 미디어 플랫폼에서도 ‘고려청자’ 인기

'고려청자 찻잔에 마시는 차가 최고', '명품에다 마셔야', 은사에게 물려 받은 고려청자 찻잔에다 차를 따라주며 은근히 의대 후배를 사로잡으려는 외과 과장의 모습이다, 최근 지구촌 미디어 플랫폼 '넷플릭스' 글로벌 TV쇼 부문 비영어권 1위 드라마 '중증외상센터'가 최고 인기를 누리고 있다. 아니나 다를까. 한국 콘텐츠 '오징어 게임 2'를 누르고 태국과 대만, 말레이시아, 칠레, 페루 등 전 세계 17개국 1위를 석권했다. 뉴질랜드, 프랑스, 이탈리아, 멕시코, 브라질, 인도, 일본, 이집트 등 전 세계 63개국 탑 10 리스트에도 오르며 신드롬급 인기를 모으고 있다. 넷플릭스 최대 가입자를 보유한 미국에서도 9위에 랭크되는 등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넷플릭스는 190여개국 1억3,700만명의 구독자가 있다. 이같은 '어마무시한' 프로그램에 품격을 더해준 또 하나의 한국적 테마. 바로 '고려청자'다. 앞서 드마마 속 한유림 과장이 의대 후배인 양재원 닥터를 자신의 딸인 지영과 엮기위해 '액선'을 취하거나 심장 파열로 생사를 넘나들었던 딸 지영을 살린 이 드라마 주인공 '백강혁'에게 역시 고려청자 찻잔에다 차를 대접하는 모습이 나온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문화상품이다. 고려시대를 풍미하고 1,000년 역사를 지닌 고려청자는 K-컬처의 원조라 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현재 우리나라 국보와 보물로 지정된 청자의 80%가 강진에서 제작됐을 만큼 고려청자 문화는 강진에서 화려한 꽃을 피웠다. 고려청자는 강진의 흙과 물과 불, 장인의 기술이 만나 빚어낸 창조와 상상력의 그릇이다. 고려청자의 가장 중요한 특징은 맑고 투명한 유리질의 유약과 무늬를 그리고 조각한 후 다른 색의 흙을 메워 넣은 상감기법을 들 수 있다. 강진군 대구면과 칠량면 일대는 9세기에서 14세기까지 고려청자를 제작했던 지역으로, 우리나라 청자의 변화 과정을 자세하게 볼 수 있는 '청자의 보고'이다. 이러한 역사 자료의 중요성으로 1963년에 국가 사적 제68호로 지정돼 보존되고 있다. 이 지역에서 지표 조사된 청자가마터는 총 188개소이며, 우리나라에 현존하는 청자가마터의 50% 정도를 차지한다. 2007년 충남 태안 죽도 해저 발굴에서는 탐진 곧 고려시대 강진의 이름이 쓰여 있는 목간이 발견돼 3만여 점의 고려청자의 생산지가 강진임을 거듭 증명했다. 이같은 고려청자의 역사와 문화, 전통을 계승해 오늘에 이르러 체화된 것이 바로 강진 청자축제다. 올해로 반백년이 넘은 53회를 맞았다. 오는 22일부터 3월3일까지 열흘간 강진군 대구면 청자촌 요지 일원에서 열린다. 강진군과 강진군축제추진위원회는 올해 청자축제 테마에 맞는 다양한 청자 관련 프로그램들을 확대했다. 청자축제의 꽃이라고 볼 수 있는 ▲물레 성형 체험 ▲청자파편 모자이크 체험 ▲청자 코일링 ▲청자 탁본체험이 있다. 여기에 전년에는 없었던 ▲태토밟기 체험 ▲청자발굴 체험 등이 새로 추가돼 더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들을 만끽할 수 있다. 특히 강진군은 지난해 전국적으로 센세이션을 불러 일으킨 '강진 누구나 반값여행'을 올해는 대폭 확대해 두 배의 기쁨을 안긴다. 기존 개인당 최대 5만 원의 혜택을 10만 원으로 확대하고, 지원 횟수도 개인당 2회에서 4회로 늘렸다. 이는 개별 관광 트렌드의 확산에 맞춰 관광객들이 더욱 풍성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려는 취지다. 여행객들은 더 많은 기회를 통해 강진을 여러 번 방문하며, 지역의 다양한 업소와 시설에서 혜택을 경험할 수 있다. 축제장을 방문, 저렴하게 특별 공급하는 청자와 강진 농수특산물을 반값 으로 구입하면 일석이조 이상의 혜택을 누릴 수 있어 그야말로 '꿩 먹고 알 먹고', 쏠쏠하다. 강진군축제추진위원회 관계자는 "고려청자박물관과 디지털박물관, 청자축제장, 청자판매장, 그리고 올해 더 새롭게 꾸민 청자축제장을 '강진 누구나 반값여행'으로 방문하면 더할나위 없는 추억을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02-13 14:14:23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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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아 증가하나...'맘마존'검색량 덩달아↑

지난해 말 출생아 수 전년동기 대비 14.6%늘어나 9년만 전국 출생아 수 반등할 것 전망·기대 지난해 출생아 수가 9년만에 늘어날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육아용품 검색과 쇼핑, 수유 용품을 수납하는 '맘마존'의 검색량도 덩달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라이프커머스 오늘의집에 따르면 지난해 '맘마존' 관련 검색량은 전년 동기 대비 40.7% 증가했다. 특히 맘마존 선반(43%) 맘마존 수납장(40.2%) 좁은주방 맘마존(26%) 등의 키워드의 검색량이 크게 늘었다. 맘마존은 신생아를 키우거나 출산을 앞둔 가정에서 모유나 분유를 준비하는 공간이다. 보통 동선을 고려해 부엌과 가까운 곳에 마련하는 경우가 많다. 맘마존에 대한 관심이 늘어난 가장 큰 이유는 예전보다 육아용품이 더 다양해졌기 때문이다. 구체적으로 소형가전 제품이 늘어나면서 부엌이 넓어졌고 해당 공간에 분유포트 등 수유를 위한 용품이 배치되면서 공간 활용도가 보편화된 것. 지난해 4월 아이를 출산한 구은지 씨(31)는 "젖병이나 분유, 유축기 등 아이에게 필요한 용품이 생각보다 많아 기존 공간에 수납할 수가 없었다"며 "커뮤니티 등에서 맘마존 사진이나 정보를 참고해 우리집 상황에 맞춰 꾸미고 근처에 기저귀 갈이대 등도 배치해 동선을 줄였다"고 말했다. 오늘의집 관계자는 "실제로 맘마존과 더불어 분유포트 등 맘마존 관련 상품 검색량도 크게 늘었다"며 "맘마존과는 별도로 유아동 콧물흡입기, 젖병보관함, 유아 책상 등 육아와 관련한 제품의 검색과 판매가 하반기로 갈수록 늘어난 것이 지난해의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출산율은 반등 추세를 보이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출생아 수는 2만95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14.6% 늘어난 가운데 2015년 이후 9년만에 전국 출생아 수가 반등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특히 전국에서 출산율이 가장 낮은 서울시의 지난해 출생아 수가 전년 대비 3132명 증가한 4만2588명으로 집계, 2016년 이후 8년만에 증가하며 이같은 기대가 더 커지고 있다. 오늘의집 관계자는 "혼인율 증가세로 출생아 수도 꾸준히 늘어날 것이라는 분석이 많다"며 "출산 준비와 육아를 돕는 '베이비용품' 수요에 맞춰 오늘의집도 다양한 상품과 기획전을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2-13 14:13:52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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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2025년 중소기업 취업청년 복지지원금 지원

진주시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업체에 재직하는 청년 근로자의 근로 의욕 고취와 복지 향상을 위해 '2025년 중소기업 취업 청년 복지 지원금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 중소기업 취업 청년 복지 지원금 지원 사업은 진주시에 주소를 두고 중소기업이나 소상공인 업체에서 주 40시간 이상 근무하는 재직자 중 월 급여 270만원 이하인 18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 근로자를 대상으로, 연 최대 120만원을 지급하는 진주시의 대표적인 청년 복지 정책 사업이다. 시는 청년 근로자 300명에게 연간 120만원을 지원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분기별로 30만원씩 연 4회에 걸쳐 모바일 진주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한다. 신청은 2월 14일부터 27일까지 '진주시 청년 온라인 플랫폼'에서 할 수 있으며 시는 참여자들의 월 급여, 직장 근속 기간, 진주시 거주 기간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한 후 3월 말에 최종 선정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단, 선정된 청년 근로자는 3개월마다 이직 여부, 거주지, 근무 기간 등 자격 유지 검증을 받아야 한다. 진주시 관계자는 "2021년부터 시행된 중소기업 취업 청년 복지 지원금 지원 사업은 청년들이 중소기업에 근무하면서 충분한 복지 혜택을 누림으로써 장기 근속을 유도하기 위한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사업을 발전시켜 중소기업 재직 청년들의 복리 후생과 처우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주시는 다양한 청년 정책과 관련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진주시 청년 온라인 플랫폼'을 개설해 운영하고 있으며 취업 청년 복지 지원금 신청뿐만 아니라 청년 자격증 응시료 지원 사업, 청년 면접 정장 대여 사업 등 각종 청년 관련 사업도 원스톱으로 편리하게 신청하도록 해 청년 정책 체감도 제고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2025-02-13 14:13:32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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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흥국화재·KB손보·현대해상

흥국화재가 안전운전점수에 따라 자동차보험료를 할인한다. ◆ 안전운전점수로 14%, 한정 특약 3% 추가 할인 흥국화재는 피보험자 본인·부부 한정특약에 가입한 고객에게 안전운전점수에 따른 보험료 할인을 최대 17%로 확대한다고 13일 밝혔다. 피보험자 본인·부부 한정 운전자에게 3% 추가 할인을 적용하고 최대 17%의 할인을 제공한다. 안전운전점수 81~94점 구간에서는 기본 할인율이 3%에서 4%로 확대됐다. 피보험자 본인·부부 한정 운전자의 경우 5% 추가 할인을 통해 9%까지 혜택을 받는다. 안전운전점수 70~80점 구간이 신설돼 이 구간에 해당하는 고객에게도 2% 할인이 제공된다. 현대·기아차의 커넥티드카 서비스 이용 차량에게는 보험료를 5% 할인해주는 특약도 출시됐다. 흥국화재 관계자는 "차량 관련 기술발전 속도가 엄청나게 빨라지고 있다"며 "그만큼 자동차보험 특약 개발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KB손해보험이 2025 코코스퀘어 펫스티벌에 참가한다. ◆ 펫보험 필요성 홍보 KB손해보험은 오는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스타필드 수원 아트리움에서 열리는 '2025 대한민국 반려인을 위한 코코스퀘어 펫스티벌'에 참가해 반려동물 보험의 필요성을 알린다고 13일 밝혔다. 코코스퀘어 펫스티벌은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반려동물과 함께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KB손해보험은 행사 기간 동안 'KB다이렉트 금쪽같은 펫보험' 홍보 부스를 운영한다. 방문 고객들에게 재사용이 가능한 에코백을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변성수 코코아카데미 대표원장의 반려동물 건강 강연과 Q&A 세션을 통해 반려동물 의료비 절감 방법과 건강 관리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KB손해보험 관계자는 "반려동물도 이제 가족의 일원으로 자리 잡은 만큼 의료비 부담을 덜어주는 펫보험이 필수인 시대"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더 많은 반려인들이 펫보험을 통해 경제적 부담을 덜고 반려동물과 행복한 일상을 누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대해상이 다이렉트 오토바이운전자보험을 출시했다. ◆ 3대 비용, 상해, 기후성질환 보장 현대해상은 '다이렉트 오토바이운전자보험' 신상품 출시를 기념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해당 보험은 일상생활이나 출퇴근, 업무용으로 오토바이를 운전하는 라이더를 위한 상품이다. 주요 보장내용은 오토바이 운전자에게 꼭 필요한 3대 비용(변호사선임비, 형사합의금, 벌금), 이륜차 운전 중 상해, 열사병·동상 같은 기후성질환이다. 고객은 스마트·스탠다드·프리미엄의 3가지 플랜을 선택할 수 있다. 현대해상 자동차보험(이륜차포함)과 함께 가입할 경우 매월 7%의 보험료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현대해상은 "다이렉트 오토바이운전자보험 출시 기념으로 오는 2월 21일 까지 스타벅스 아메리카노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운영중"이라며 "현대해상다이렉트 모바일(앱)에서 오토바이운전자보험 보험료를 확인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1,000명에게 제공한다"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02-13 14:12:19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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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커버스토리] 기후위기가 만든 새로운 흐름

이상 기후와 자연재해 발생이 빈번해지면서 기후위기에 대한 경각심이 고조되고 있다. 이에 자연스럽게 환경을 생각하는 지속가능한 라이프스타일이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기 시작했다. 이제는 주변에서 제로웨이스트 가게들을 쉽게 찾을 수 있으며 취미생활을 즐기는 동시에 환경을 챙기는 모습들도 자주 볼 수 있다. 조깅 혹은 산책을 하며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과 프리다이빙을 즐기며 수중에서 쓰레기를 줍는 플로빙 등을 예로 들 수 있다. 이렇듯 기후위기는 새로운 흐름을 만들고 있다. 유통업계에서도 친환경 가치소비를 중시하는 MZ세대를 겨냥해 지속가능한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패션업계는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의류를 선보이거나 재활용 가능한 소재에 디자인과 활용성을 더한 '업사이클' 제품을 내놓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곳이 미국의 아웃도어 브랜드 '파타고니아'다. 파타고니아는 친환경적이고 윤리적인 소비를 앞세운 브랜드로 지속 가능성과 환경 보호를 위해 100% 재활용 소재를 택하고 있으며, 생산 방식 또한 탄소 배출량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오고 있다. 고품질의 친환경·재활용 소재를 사용하다 보니 기성 아웃도어 제품보다 가격이 비싼 편이지만, 윤리적 소비를 지향하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매출도 증가세다. F&F가 운영하는 패션 브랜드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은 지난해 제주 해안가에 버려진 폐플라스틱을 원료로 한 '제주 리사이클 에디션' 티셔츠를 출시했다. 티셔츠 제작에 사용된 폐플라스틱은 총 2t으로 자원이 일회성으로 소모되지 않고 의류로 재탄생하는 자원순환의 의미를 담았다. 또 의류 재고를 소각하지 않고 리사이클 가구로 만드는 프로젝트는 2022년부터 진행해오고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 전개하는 '르캐시미어'는 지난해 봄·여름 컬렉션부터 지속가능한 소재를 확대 적용했다. 르캐시미어는 2014년 론칭 이후 지금까지 자연스럽게 빠진 염소 털을 수거해 캐시미어 원사를 만드는 동물 친화적 생산 공정을 유지하고 있다. 또 다른 브랜드 '래코드'에서는 KT와 손잡고, 폐작업복을 카드지갑·슬리퍼·키링·티셔츠 등으로 재탄생 시키기도 했다. 용기 수거 캠페인을 진행하는 뷰티 기업도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2009년부터 화장품 용기 등 공병 재활용 캠페인을 펼쳐오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이 2009년부터 2023년까지 백화점, 마트, 아리따움 등의 매장에서 수거한 공병은 총 2473t에 달한다. 불필요한 플라스틱 사용 절감, 재활용성 향상, 용기 재이용 및 회수를 통한 플라스틱 순환도 추진 중이다. 아로마티카는 2021년부터 '용기 재사용'과 '용기 재활용'을 위한 환경 캠페인을 지속해오고 있다. 용기 재사용 문화 확산을 위해 리필팩과 리필스테이션을 운영하고 제로웨이스트숍과 호텔, 리조트에 대용량 벌크 제품을 공급하며 지난해 상반기 기준 누적 플라스틱 약 38t을 감축했다. 또 리필 파우치를 별도로 판매하며 대대적으로 리필 화장품의 대중화를 꾀하고 있다. MZ 소비자들이 단순 가격을 넘어 기업의 철학 등을 최종 구매 결정에 중요한 요소로 삼고 있다보니, 친환경 브랜드들이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이상 기후 현상과 환경 문제가 부각될수록 소비자들은 기후감수성에 민감해질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친환경을 위한 선택이라는 이유로 소비자들에게 고비용의 책임이 전가되지 않도록 기업들은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2-13 14:11:4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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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헌법이 문제인가, 사람이 문제인가

최근 정치권에서는 제왕적 대통령제를 개헌을 통해 손봐야 한다는 논의가 활발하다. 윤석열 대통령이 12·3 비상계엄 선포로 정치적 위기를 자초하고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에 따른 조기 대선 가능성까지 나오자 양당의 대권 주자들이 개헌론을 꺼내들었다. 오세훈 서울시장도 전날(12일) 국회에서 토론회를 갖고 지방분권형 개헌의 필요성을 강조했고, 이낙연 전 국무총리·김경수 전 경남지사·김부겸 전 국무총리 등도 대통령 권한 분산을 중심으로 한 개헌론에 불을 지피고 있다. 다만, 개헌론자를 진정성 있게 바라보는 이들은 드물다. 개헌론은 한국 정치의 위기 때마다 정치인들이 들고 나오는 단골 소재다. 개헌을 위해선 국회의원 3분의 2이상의 동의가 필요하고 국민투표도 부쳐야 하기 때문에 실현되기 어렵다. 여당은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와 탄핵심판으로 불리한 구도를 개헌론으로 돌파해보자는 의도가 짙고, 주로 비명(비이재명)계에서 나오는 야당의 개헌론은 '일극 체제'를 구축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흔들어보겠다는 정략적 계산이 깔려 있다. 그렇다면 1987년에 개정된 헌법은 대한민국의 존속을 담보하지 못할 정도로 잘못 만들어졌나. 윤석열 대통령의 과거 행보를 돌이켜보면 제도가 문제가 아니라 사람이 문제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야당을 국정 파트너로 인정하지 않고 극우 유튜버가 생산하는 가짜뉴스에 경도돼 '협치'보다는 밀실에서 군인들과 술을 마시며 폭력을 동반한 계엄을 준비했다는 사실이 당국이 수사에서 드러났기 때문이다. 총선에서 대통령실발 악재로 여당이 참패하고도 정책 기조를 바꾸지 않았고 김건희 특검법 국회 처리 가능성이 높아지고 명태균 게이트가 터지자 돌연 계엄을 선포해버렸다. 대한민국 경제를 살리겠다던 '1호 영업사원'이 부정선거론 설파하고 중국을 타자화해 이념 논쟁을 벌여 거리의 극우에 힘을 실어줬다. 전세계에 산업화와 민주화를 기반으로 '한강의 기적'을 자랑한 국격이 극우 청년들의 서울서부지방법원 폭동과 함께 무너졌다. 개헌론은 시기상조다. 무너진 경제를 살려야할 때다. 여야가 국정협의체를 조속히 재가동해 쌓인 민생입법과 연금개혁, 의정갈등 해소 등 시급한 현안에 손을 대야 한다. 이에 더해 극한의 갈등의 토대를 제공하는 소선거구제를 폐지하고 중대선거구제나 비례대표제 확대를 통해 협치 기반을 만들어야 한다.

2025-02-13 14:11:13 박태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