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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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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프레시웨이, 외식업 홍보 지원 프로그램 '맛있는 동행' 운영

CJ프레시웨이가 식자재 유통 고객사의 홍보를 지원하는 프로그램 '맛있는 동행'을 통해 고객사의 경쟁력 강화에 도움을 주고 있다. CJ프레시웨이는 2023년 솔루션 사업 본격화 기조에 맞춰 해당 프로그램을 기획, 지난 해부터 본격 운영해 ▲금별맥주 ▲백억커피 ▲바른보쌈1990 ▲동백카츠 등 현재까지 30개 외식 프랜차이즈 고객사에 대한 홍보를 지원했다. 이들 고객사의 가맹점 수를 모두 합치면 2000여 곳에 이른다. '맛있는 동행'은 외식 브랜드의 인지도와 가치를 높여 가맹점 확보 등 사업 성공을 돕는 동시에 고객사 락인 효과를 증대시키는 동반성장 활동이다. 실제로 프로그램에 참여한 고객사 90% 이상이 재계약을 체결해 CJ프레시웨이와의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CJ프레시웨이가 자체 역량으로 고객사 홍보 콘텐츠를 제작해 언론과 기업 공식 SNS에 노출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콘텐츠에서는 대표 메뉴, 성공 노하우, 가맹 시스템 등 외식 브랜드 경쟁력을 주요하게 다루고 CJ프레시웨이와의 협업을 통한 사업 시너지 효과도 제시한다. 대표자 인터뷰 등 외식 경영철학과 사업 전략을 심층적으로 소개하는 콘텐츠 제작도 병행한다. '맛있는 동행'에 참여한 고객사 중 사업 확장 시기를 맞은 중소형 프랜차이즈는 별도의 비용과 인력 없이도 소비자와 예비 창업자에게 브랜드의 강점을 효과적으로 홍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CJ프레시웨이는 올해부터 프로그램 대상을 기존 외식 프랜차이즈에서 소규모 음식점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외식업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홍보 지원이 필요한 고객사가 많다는 점을 인지해 '맛있는 동행'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됐다"며 "'푸드 비즈니스 파트너'라는 기업 비전 아래 해당 프로그램을 지속 강화하고, 고객 성공을 지원하는 맞춤형 솔루션 프로그램을 확장하는 등 동반성장 생태계 조성에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2-11 13:11:2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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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법인 디엘지, 美 실리콘밸리에 사무소…원스톱 법률 지원

국내 스타트업등 현지 진출위한 맞춤형 법률 서비스 제공 법무법인 디엘지가 실리콘밸리에 미국 사무소를 설립했다. 이를 통해 한국 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원스톱 법률 서비스 체계를 구축했다. 11일 디엘지에 따르면 미국 사무소는 실리콘밸리의 핵심 지역인 산호세에 위치하며, UC 버클리 출신의 이연수 미국 변호사(캘리포니아 주)가 현지 사무소를 이끈다. 이연수 미국 변호사(사진)는 실리콘밸리 소재 하이테크 기업과 스타트업, 벤처캐피털, 엑셀러레이터를 대상으로 법인 설립, 투자 유치, 기업 구조 개편(플립), 인사·노무, 이민 업무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풍부한 자문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이연수 미국 변호사는 회사법, 노동법, 투자법, 계약법, 지적재산권법, 상표권 등록 등 기업 법무는 물론 주요 비자 취득과 영주권 신청, 기업 이민 프로그램 관리까지 미국 진출 기업들에게 필수적인 법률 서비스를 제공한다. 디엘지는 이번 미국 사무소 설립을 계기로 서울 본사와 긴밀히 협력해 체계적인 지원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국내 기업들의 미국 시장 진출에 필요한 맞춤형 법률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스타트업의 성장 단계별로 초기 법인 설립, 투자 유치, 인사 관리, 이민 업무까지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또한 디엘지는 기존 캐나다 밴쿠버 사무소와의 협업을 강화해 북미 대륙에서의 법률 서비스를 확대해 갈 예정이다. 조원희 디엘지 대표변호사는 "전세계 스타트업의 심장부와 같은 실리콘밸리에 미국 사무소를 설립하는 것은 오랜 숙원이었다"며 "특히 테크 기업과 스타트업에 경험이 풍부한 이연수 미국 변호사를 통해 한국 기업이 보다 쉽게 미국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법률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다. 또한 미국 사업에서의 법적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우리 기업에 최적화한 미국 시장 진출 프로그램을 만들어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5-02-11 13:08:2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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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분양가 '고공행진'…분양중인 단지 주목

소비자물가가 오름세로 돌아서면서 아파트 분양가 상승 우려도 커지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5개월 만에 다시 2%대로 오른데다 최근 환율도 1400원 중후반대를 지속하면서 물가 상승 압박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건설시장에서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원자재 가격 및 인건비 오름세에 올해 적용되는 건축규정이 추가되면서 분양가 상승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제로 에너지 건축물 인증과 층간소음 규제 등의 영향으로 간접비 인상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업계는 오는 6월부터 30가구 이상 민간 아파트에 '제로 에너지 건축물 인증'이 의무화되면 전용면적 84㎡ 아파트 기준 분양가가 최소 293만원 상승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신규 아파트 분양가는 최근 1년 사이에도 수도권 뿐만 아니라 울산 대전 부산 등 지방 도시의 경우 두 자릿수에 육박하는 상승률을 나타내는 등 오름세가 이어지고 있다. 올 1월 주택도시보증공사 자료에 따르면 최근 1년간 울산의 ㎡당 평균 분양가는 485만원에서 531만원으로 9.4% 상승, 가장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대전 9.3%(489만원→535만원), 부산 6.9%(627만원→670만원) 순으로 조사됐다. 아파트 공급 절벽이 예상되는 가운데 분양가격이 오르면 상대적으로 저렴해지는 가격경쟁력 때문에 이미 공급 중인 단지가 주목받는 게 아니냐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예컨대 롯데건설은 울산 중구 학산동 복산육거리 근처에 공급하는 '번영로 롯데캐슬 센트럴스카이'를 계약금 5%에 1차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로 분양 중이다. 단지는 지하 5층, 지상 최고 49층, 3개동으로 조성되며 우선 공급 중인 아파트는 전용면적 84㎡ 542가구와 105㎡ 92가구로 이뤄진다. 대부분 판상형 4베이 구조로 이루어져 설계, 채광 및 환기에 유리할 전망이다. 효성중공업은 대전 서구 월평동 일원에 '둔산 해링턴 플레이스 리버파크'를 분양 중이다. 단지는 지하 4층, 지상 최고 35층, 3개동으로 조성되며, 전용면적 84~182㎡ 총 336가구로 이뤄진다. 팬트리, 드레스룸 등 특화 설계로 공간 활용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한화 건설부문은 부산 북구 덕천동 일원에서 '한화포레나 부산덕천3차'를 분양 중이다. 지하 4층, 지상 최고 22층, 16개동 규모로, 전용면적 59~84㎡ 총 429가구로 조성된다. 주변에 생활 인프라가 풍부하다는 평가다.

2025-02-11 13:03:46 박승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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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과제 스타트업이 해결…창업기업 50곳 모집

중기부,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 지원사업' 접수 1곳당 사업화 자금 1.2억 등 지원…3가지 유형 구성 대기업이 내는 과제를 스타트업이 푸는 협업의 장이 올해도 펼쳐진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025년도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OI) 지원사업'에 참여할 스타트업 약 50곳을 12일부터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 지원사업'은 중기부가 대·중견·공공기관과 스타트업 간 상생협력의 개방형 파트너십을 유도하고 협업체계를 구축·지원하는 것으로 ▲문제해결형(Top-Down) ▲자율제안형(Bottom-Up) ▲수요기반형(On-Demand) 프로그램으로 구성하고 있다. 이 사업을 통해 지난해 현대코퍼레이션과 협업한 창업기업인 시리에너지는 현대코퍼레이션측에서 제공한 태양광 유리를 활용해 차세대 이차전지용 실리콘 소재 리사이클링 기술을 개발하고 국내외 특허출원을 성공했다. 또 주식회사 두왓은 호반그룹과 협업을 통해 기존 솔루션과 연계해 체크인·아웃 및 결제 기능을 보유한 호텔형 키오스크 개발에 성공하는 등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 지원사업은 기업과 스타트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상생협업 생태계를 조성하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올해 선정된 스타트업은 과제 해결을 위한 아이디어 구체화 및 협업 과정에서 활용할 수 있는 사업화 자금(최대 1억2000만원 이내) 등을 지원하고 창업성장기술개발자금(최대 1억2000만원 이내) 등을 후속 연계지원 할 계획이다. 문제해결형 프로그램은 대기업 등 수요기업이 협업과제를 제출하고, 스타트업이 수요기업의 문제를 해결하는 유형이다. 앞서 중소기업 기술로드맵을 활용해 총 4대 분야에서 과제를 공모·발굴했다. 이를 통해 스타트업과 협업을 희망하는 SK에코플랜트, CJ올리브네트웍스 등 총 26개 수요기업의 탄소중립 이행 등 30개 협업과제를 선정했다. 문제해결형 프로그램은 총 2단계의 평가(서류, 발표) 및 고도화 상담(멘토링)을 거쳐 총 30여개 스타트업을 선발할 예정이다. 자율제안형 프로그램은 민간에서 운영 중인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과 연계해 스타트업과 대·중견·공기업의 협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부터는 지역경제 활성화 등 균형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경제자유구역 연계형 트랙을 신설했으며, 삼화페인트 등 총 20개 수요기업의 20개 협업과제를 선정했다. 자율제안형 프로그램은 대기업 등이 과제별로 수행할 스타트업을 공개모집하고, 자체 평가를 통해 선정된 20여개의 협업 스타트업을 추천하면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 지원사업과 연계해 지원한다.

2025-02-11 12:59:5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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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 한국소호은행 컨소시엄 참여

유진투자증권이 제4인터넷은행 사업을 추진 중인 한국소호은행 컨소시엄에 참여한다. 유진투자증권은 한국신용데이터(KCD)가 주도하는 한국소호은행 컨소시엄에 투자의향서를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 유진투자증권의 참여로 총 3곳의 금융사가 한국소호은행 컨소시엄에 합류해, 신규 인터넷전문은행 설립을 추진 중인 컨소시엄 중 가장 많은 금융사 참여를 확보하게 됐다. 지난해 5월과 7월 우리은행과 우리카드가 각각 한국소호은행에 참여 의사를 밝힌 바 있다. 비금융사로는 아이티센 등이 참여를 공식화했다. 컨소시엄을 이끄는 KCD는 소상공인 대상 금융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하고 있는 사업자임을 내세우고 있다. KCD는 전국 170만 소상공인 사업자에 경영관리 서비스 '캐시노트'로 소상공인 대상 특화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뿐만 아니라 온오프라인 결제 전문 기업 한국결제네트웍스, 포스(POS), 키오스크 전문기업 아임유, 국내 최초의 전업 개인사업자신용평가사, 소상공인 사장님 특화 고객경험 제공사 한국사업자 경험 등 공동체사를 합쳐 전국 230만 사업장에 서비스를 공급하고 있다. 유진투자증권은 참여 기업과의 협업을 통한 신규 비즈니스 분야 시너지 창출과 경쟁력 확보를 위해 이번 컨소시엄 참여를 결정했다. 앞으로 유진투자증권은 인터넷은행과 연계한 소상공인 특화 금융상품 및 PB(Private Banker) 서비스 출시, 지역 거점 WM센터와 연계한 지역 밀착형 금융 서비스 추진 등을 적극 검토할 예정이다. 고경모 유진투자증권 대표이사는 "국가 경제의 기반 역할을 하는 소상공인을 위한 전문은행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유진투자증권은 컨소시엄 참여 기업과의 적극적인 협업을 바탕으로 소상공인을 위한 밀착형 금융 투자 환경을 만들어 나가는 데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2025-02-11 12:52:34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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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B, 'AI스마트리모컨' 출시…모바일 B tv로 TV 정보 실시간 제공

SK브로드밴드가 모바일 B tv 애플리케이션(앱)에 TV 시청 상황을 인식해 자동으로 정보를 제공하는 'AI스마트리모컨' 기능을 도입했다고 11일 밝혔다. AI스마트리모컨은 기존 모바일 B tv 리모컨 기능을 확장해 실시간 및 VOD 시청 상황에 따라 필요한 정보를 'AI Feed'에서 자동으로 제공한다. AI Feed는 SNS 피드처럼 시청 콘텐츠와 연계된 정보를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기능이다. 실시간 채널을 시청하면 인기 채널 순위를 안내하고, 사용자가 계속 채널을 변경하면 시청 이력을 분석해 맞춤 채널을 추천한다. 드라마·예능 등 방송 프로그램을 볼 때는 해당 VOD 및 최신 클립 영상을 제공해 놓친 장면을 다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홈쇼핑 방송을 볼 때는 상품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모바일에서 바로 주문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했다. VOD 시청 중에는 작품 정보, 출연 배우의 다른 작품, 배우가 착용한 상품 정보까지 분석해 안내한다. 시청이 끝난 후에는 다른 고객들의 댓글을 보여주고, 유사 콘텐츠도 추천한다. 출시를 기념해 내달 2일까지 OX 퀴즈 이벤트도 진행한다. 모바일 B tv 이벤트 페이지에서 AI스마트리모컨 관련 퀴즈 4개를 맞히면 전원에게 VOD 1500원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 또 추첨을 통해 200명에게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쿠폰을 제공한다. 김혁 SK브로드밴드 미디어사업본부장은 "AI스마트리모컨을 통해 TV 시청 경험의 편의성과 몰입도를 한층 높일 것"이라며 "앞으로도 AI 기술을 접목해 차별화된 콘텐츠 소비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5-02-11 12:48:46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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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세 김옥순 씨 등 서울 570명 만학도 초·중학교 학력 취득…12일 졸업식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은 12일 서초구 방배동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연수원에서 학력 인정 문해교육 프로그램으로 초·중 학력을 취득한 만학도 570명의 졸업식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들은 교육감이 설치·지정한 67개 문해교육 기관에서 초등, 중학 과정을 이수했다. 이번 졸업식에는 가족과 지인 등 12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졸업생들의 성취를 축하할 예정이다. 졸업생 중 최고령자인 김옥순 학습자(93세)는 "중학교 공부를 간절히 원했지만, 살다 보니 기회가 없었다"라며 "나이는 장애물이 될 수 없다. 용기를 내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후배들에게 희망과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퓨전국악그룹의 전통 음악 공연이 펼쳐진다. 또한, 2024년 전국 성인 문해교육 시화전에서 서울시교육감상을 수상한 '세르파 낭디키(결혼이주여성)' 학습자의 자작시 낭송과 최고령 졸업생 김옥순 학습자의 답사도 예정돼 있다. 현재 서울시 내 1900여 명이 학력 인정 문해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으며, 2025년도에는 전년보다 문해교육 기관이 2개 늘어 총 69개 기관에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꿈을 향해 끊임없이 도전하고 끝까지 학업을 마친 학습자들의 열정과 의지에 깊은 존경과 박수를 보낸다."라라며 "여러분이 걸어온 모든 과정이 이미 삶의 훌륭한 이야기로 자리 잡았음을 기억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2-11 12:00:33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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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지난해 초미세먼지 농도 15.6㎍/㎥ 기록...관측 이래 최저

환경부는 지난해 전국 초미세먼지(PM-2.5) 연평균 농도가 15.6㎍/㎥을 기록하며, 초미세먼지 관측을 시작한 이래 최저치를 나타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전국 531개 도시대기측정망의 관측값을 분석한 결과로, 2015년(25.2㎍/㎥) 대비 38.1%, 전년(18.2㎍/㎥) 대비 14.3% 감소한 수치다. 초미세먼지 농도를 등급별로 분석한 결과, '좋음'(일평균 15㎍/㎥ 이하)인 날은 212일로 관측 이래 최다를 기록했다. 반면 '나쁨'(일평균 36㎍/㎥ 이상)인 날은 10일로 역대 최소였으며, '매우 나쁨'(일평균 76㎍/㎥ 이상)인 날은 단 하루도 없었다. 전국 17개 시·도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12.3~18.9㎍/㎥ 범위로 나타났다. 제주와 전남이 12.3㎍/㎥로 가장 낮았으며, 강원(12.9㎍/㎥), 경남(13.0㎍/㎥) 순으로 뒤를 이었다. 2015년 대비 초미세먼지 농도가 가장 많이 개선된 지역은 전북으로, 54.8%(35.4→16.0㎍/㎥) 감소했다. 이어 전남 50.4%(24.8→12.3㎍/㎥), 강원 50.0%(25.8→12.9㎍/㎥) 순으로 개선 폭이 컸다. 지난해 초미세먼지 농도 개선은 국내 정책효과, 국외 유입 감소, 양호한 기상 여건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나타난 결과로 보인다. 산업 부문은 대기관리권역 내 사업장에 대기오염물질 배출허용총량제를 적용해 배출량을 제한했다. 총량관리 대상 사업장은 2020년 400곳에서 지난해 1013곳으로 확대됐다. 또한, 영세 사업장에 대기오염 방지시설 설치를 지원해 2024년까지 684곳에 보급했다. 수송 부문은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 지원을 통해 배출가스 5등급 경유차 대수를 2020년 100만2000대에서 지난해 20만9000대로 79.1% 줄였다. 또한, 배출가스 4등급 경유차 조기 폐차 지원을 시행해 2023년 97만6000대에서 지난해 82만2000대로 15.8% 감소했다. 생활 부문의 경우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가정용 친환경 보일러를 지난해 1만7696대 보급했으며, 2017년 이후 누적 148만대를 보급했다. 농촌 지역의 불법 소각 방지를 위해 영농폐기물 공동 집하장을 2020년 8035곳에서 지난해 1만553곳으로 확충했다. 중국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것도 영향을 미쳤다. 지난해 기준 중국 동북부(베이징·텐진·허베이) 초미세먼지 농도는 42.2㎍/㎥로 2015년(77㎍/㎥) 대비 45.2% 줄었다. 상하이를 포함한 장강 삼각주 권역도 37.7%(53→33㎍/㎥) 감소하며, 2015년 이후 세 번째로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김완섭 환경부 장관은 "산업, 수송, 생활 등 핵심 배출원에 대한 저감 정책으로 초미세먼지 농도가 개선되는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차질 없이 시행하고, 국민 건강 보호를 위한 조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5-02-11 12:00:28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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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가치 더 오른다"…KB금융 경영진 자사주 2만주 매입

KB금융그룹 경영진들이 2만여 주의 자사주를 사들였다. 기업가치 제고에 대한 강한 의지와 자신감을 시장에 직접적으로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 11일 KB금융에 따르면 전 계열사 대표이사 및 지주 임원들은 지난 5일 실적발표 이후 약 2만주의 자사주를 장내 매입했다. 전체 계열사 대표이사 12명이 약 1만3000주, 지주 경영진 13명 약 7000주를 매입했다. 그룹 경영진이 동시에 자사주 매입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KB금융 관계자는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기반으로 2025년 경영계획을 수립하고, 핵심 성과지표(KPI)를 재설계 하는 등 밸류업 패러다임에 맞춰 경영관리 체계를 정비하고 있다"며 "이번 자사주 매입은 모든 경영진이 기업가치 제고를 최우선 목표로 삼고 이를 경영에 반영하겠다는 책임경영 의지를 보여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KB금융은 업계 최초로 자사주 매입·소각을 실시하고, 분기배당정책 및 배당총액 기준 분기 균등배당 제도를 도입하는 등 주주환원 정책을 꾸준히 추진해왔다. 작년 10월에는 '지속가능한 밸류업(Value-up)방안'을 발표하며 보통주 자본비율(CET1)과 주주환원을 연계한 '밸류업 프레임 워크'를 도입한 바 있다. 앞으로도 KB금융은 수익성과 주주환원의 지속적인 우상향에 초점을 맞춰 자본 관리를 지속할 계획이다. KB금융은 실적발표회를 통해 상반기 자사주 매입·소각 5200억원을 포함해 총 1조7600억원 규모의 주주환원 계획을 발표했다. 하반기 CET1 비율 13.5%를 초과하는 자본도 추가 주주환원 재원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KB금융 관계자는 "1·2분기 순이익 증가와 위험가중자산(RWA) 관리를 통해 CET1을 관리하고, 반기에 추가 주주환원을 실시함으로써 업권 최고 수준의 총 주주환원율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또 대손충당금이 늘어날 가능성에 대해 "이미 충분한 대손충당금을 적립해온 만큼 2025년 대손비용률(CCR)은 2024년 수준(43bp)에서 관리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2-11 11:59:26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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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공시위반 조치 총 130건…전년 대비 14건↑

지난해 상장·비상장법인 가운데 공시의무를 위반해 경고나 과징금 등 조치를 받은 건수가 130건으로 집계됐다. 이 중 과징금 등 중조치를 받은 건수는 66건(50.8%)으로 전체의 절반을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4년 공시위반 조치현황 및 유의사항'에 따르면 작년 상장·비상장법인의 자본시장법상 공시의무 위반 사례는 총 130건으로 전년 대비 14건(12.8%) 증가했다. 이 중 중조치 건수는 총 66건으로 전년 14건 대비 371% 증가했다. 중조치는 위반 동기가 고의·중과실로서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중대한 위반에 대해 내려진다. 조치는 증권발행제한이 44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과징금(21건)과 과태료(1건) 순이었다. 정기보고서 제출의무 상습위반 법인에 대한 가중조치가 적용됨에 따라 전년 대비 중조치 비중이 크게 증가했다는 것이 금감원의 설명이다. 또 64건은 경조치를 받았다. 경조치는 공시의무 위반 혐의 중 시장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고려하여 경미하다고 판단한 경우 경고·주의를 내린다. 공시유형별로는 사업(분·반기)보고서를 제출하지 않거나 늦게 제출하고 중요사항에 대해 거짓으로 기재하는 등 정기공시 위반이 71건으로 전체의 54.6%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이 밖에도 증권신고서 제출하지 않은 발행공시 위반이 35건(26.9%), 주요 사항보고서에 중요사항 기재 누락이 22건(16.9%)으로 파악됐다. 상장사 사외이사 선임 신고 위반 등으로 총 2건(1.6%)이 기타 공시사항 위반이었다.회사 유형별로는 상장사 18곳, 비상장사 50곳 등 총 68개사였다. 상장사 중에서는 유가증권시장이 3곳, 코스닥 상장사가 15개사였다. 이들이 주로 위반한 사항은 주요사항보고서의 중요사항이었다. 전환사채(CB)와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 시 담보 제공, 주요자산 양수도시 외부기관 평가의견에 대한 기재누락이 주로 발생했다. 비상장법인은 주로 소규모 법인이 공시업무 중요성에 대한 인식 부족, 관련 법령 미숙지, 공시 담당 인력 부족 등을 이유로 공시의무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2-11 11:49:48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