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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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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여왕의 과일’ 무화과 본격 수확

해남군의 특화작목인 시설 무화과 수확이 본격 시작됐다. 하우스에서 재배하는 시설무화과는 주변 환경의 영향을 받지 않아 외관이 깨끗하고, 당도가 높아 노지 무화과에 비해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특히 무화과는 일반적으로 8월 중순부터 11월까지 노지에서 수확되지만, 시설 재배시에는 수확 시기를 7월 중순부터 12월까지 확대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보관이 어려운 신선한 무화과를 오랫동안 소비자에 제공할 수 있고,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원이 되고 있다. 해남군은 올해 30농가, 31ha면적에서 시설무화과를 재배할 예정으로, 해남에서 생산되는 시설 무화과는 최신 하우스 시설에서 상자를 이용한 수경재배로 생산되기 때문에 껍질까지 먹을 수 있을 정도로 깨끗하고, 높은 당도와 치밀한 조직으로 최고급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대부분 농가가 친환경 인증을 획득하고, 공동작업을 통해 당도와 무게 등 규격기준을 엄격히 적용해 출하하고 있는 것도 특징이다. 수확된 무화과는 농가 직거래 및 해남군 온라인 쇼핑몰 해남미소 등을 통해 소비자에게 판매된다. 생과뿐 아니라 잼, 말랭이, 식초, 즙으로도 가공해 판매한다. 클레오파트라가 즐겨 먹어'여왕의 과일'로 불리는 무화과는 알칼리성 건강식품으로 항암효과가 주목받고 있으며, 풍부한 섬유질과 단백질 분해요소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소화불량과 노화방지에 많은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식물성 콜레스테롤과 칼륨이 풍부해 혈관을 막는 노폐물을 제거하며, 고혈압과 각종 성인병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 군 관계자는 "시설하우스에서 깨끗하게 재배된 해남무화과는 노지무화과에 비해 품질이 매우 뛰어나 해남을 대표하는 특산물로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며"유통·보관이 어렵던 시절에는 남부지역에서만 맛볼 수 있는 귀한 과일이었지만 지금은 당일 배송으로 전국 어디서나 만날 수 있으므로 맛있는 무화과 많이 드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5-08-06 09:07:04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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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위기아동 가정회복 돕는 ‘원스톱 체계’ 전국 첫 가동

인천시가 학대나 빈곤 등으로 가정에서 분리된 아동의 원가정 복귀를 돕기 위해 전국 최초로 광역 단위의 통합 지원 체계를 마련했다. 아동 보호의 질적 차이를 줄이고 위기 상황 초기에 맞춤형 상담과 치료를 제공함으로써 장기적인 정서적 문제까지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시는 보건복지부의 '원가정복귀지원체계 구축 시범사업' 지역으로 선정돼 8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 사업은 부모의 사망이나 질병, 학대, 빈곤 등으로 가정에서 보호받기 어려운 보호대상아동을 위해 마련됐다. 기존에는 일시보호시설이나 아동양육시설을 이용해 지역 단위로 개별적 보호를 제공하는 방식이었지만, 자원의 한계로 인해 보호 기간이 길어지면서 심리적 불안정과 치료가 지연되는 문제가 발생했다. 인천시는 이를 해결하고자 전국 최초로 광역 단위에서 보호자원을 총괄해 제공하는 체계를 마련했다. 이를 통해 시군구별로 다른 서비스 질과 보호의 불확실성을 줄이고, 아동이 가정과 분리된 직후부터 적극적인 개입과 전문적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사업의 핵심 역할은 인천보라매아동센터가 맡는다. 센터는 보호조치가 확정되기 전까지 아동에게 심리상담과 종합심리검사, 영유아발달검사 등 필수 검진을 시행하고,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치료를 즉시 시작한다. 또한 아동뿐 아니라 부모를 포함한 가족 상담을 제공해 가정 복귀 가능성을 높이고 가정 내 소속감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둔다. 최근 ADHD, 경계선지능 장애 등 특수한 관리가 필요한 아동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이번 사업의 중요성은 더욱 크다. 실제 보건복지부 조사 결과 아동복지시설 내 특수욕구아동 비율은 전체의 41.9%에 달했으며, 인천에서도 이 숫자가 최근 3년간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이에 따라 조기 치료와 지속적 관리가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졌다. 인천시는 사업 추진을 위한 전담 인력을 지정하고 지역 내 보호자원 모니터링과 가정형 보호 우선배치 등을 우선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센터는 지역 내 학교와 의료기관, 상담 기관과 협력해 아동의 일상생활 지원과 학교 적응을 돕는 사례 관리도 진행할 예정이다. 김정은 인천시 아동정책과장은 "이번 시범사업은 아동이 가정에서 분리된 순간부터 신속하고 체계적인 서비스를 받게 하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인천시가 갖춘 자원을 총동원해 아동들이 안정적이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오는 2026년 12월까지 이번 사업의 성과를 평가한 뒤 전국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달 29일에는 군·구 아동보호전담요원과 아동학대전담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이번 사업 설명회를 개최하며 본격적인 시행 준비를 마쳤다.

2025-08-06 09:06:45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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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유역환경청, 도심지 물놀이 시설 3곳 수질 위반 적발

낙동강유역환경청은 지난 6월 18일부터 7월 30일까지 도심지 내 물놀이형 수경시설 33곳을 대상으로 지방자치단체와 진행한 합동 점검에서 3곳이 수질 기준을 위반했다고 밝혔다. 수질 기준 위반 시설은 창녕군 홍포공원과 산청군 일원 대포숲, 경호강으로 확인됐다. 물놀이형 수경시설인 홍포공원은 유리잔류염소가 0.03∼0.06㎎/ℓ로 측정돼 기준치(0.4∼4㎎/ℓ에 미달했고, 나머지 2곳은 물놀이 지역으로 대장균 개체수가 각각 920마리/100㎖, 2400마리/100㎖로 검출돼 기준을 초과했다. 낙동강유역환경청은 수질 기준 위반 시설의 즉시 운영 중지를 조치하고 지자체 홈페이지 게시 및 현장 현수막 설치 등을 진행했다. 이후 시설물 세척과 수질 재검사 개선 작업을 통해 수질 기준 준수를 확인한 후 재개방했다. 여름철 무더위 속에서 시민들이 즐겨 찾는 이들 시설에 대한 점검은 시민 안전을 위한 선제적 조치로 평가된다. 서흥원 청장은 "물놀이형 수경시설은 폭염을 피해 시민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휴식 공간으로,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운영 기간 꾸준히 수질 검사를 강화하겠다"며 "시설관리자 분들도 이용객의 안전을 위해 수질 및 위생 관리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2025-08-06 09:06:33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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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해조류 대한민국 소비자 신뢰 브랜드 대상 수상

완도군은 지난 7월 25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소비자 신뢰 대표 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지역 특산물/해조류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소비자 신뢰 대표 브랜드 대상」은 한국브랜드경영협회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농림축산식품부 등이 후원하며 소비자 조사를 바탕으로 품질, 신뢰도, 만족도 등 종합 평가를 통해 선정하는 권위 있는 상이다. 완도군은 전국 다시마 생산량의 70%를 차지하며 미역과 톳 생산량도 상위권을 기록하는 국내 최대 해조류 생산지로 청정 해역에서 생산되는 고품질 해조류를 기반으로 '청정바다 수도 완도 해조류'라는 브랜드를 구축해왔다. 특히 친환경 인증, 해조류 이력제, 위생 관리 시스템 등 소비자 신뢰 확보를 위한 과학적 관리 체계를 선제적으로 도입했다. 해조류 분말, 추출물, 기능성 제품 등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확장해 내수와 수출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며, 완도산 해조류가 미국, 캐나다, 유럽 등 수출길에 꾸준히 오르고 있다. 미국 항공우주청(NASA)에서는 완도 해조류 양식장 인공위성 사진을 공개하며 완도 해조류를 기후변화 대응 유망 사례로 소개해 이슈가 됐다. 이후 완도 해조류가 미래 먹거리이자 블루카본으로 주목받으며 국제적 관심도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이번 수상은 청정바다에서 생산되는 완도 해조류가 국민의 신뢰를 받는 먹거리임을 증명한 값진 성과이다"면서 "앞으로 완도 해조류산업을 지속 가능하고 글로벌한 산업으로 육성해 나가겠다"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군은 해조류 기반 탄소시장 진입과 녹색산업 전환을 위한 기반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미래 산업으로서 해조류산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2025-08-06 09:06:14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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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 제22회 삼천포항 자연산 전어축제 개최

사천시가 여름 햇전어의 참맛을 선보이는 '제22회 사천시 삼천포항 자연산 전어축제'를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삼천포항 팔포음식특화지구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집 나간 며느리도 돌아오게 한다'는 햇전어 전설로 유명한 이번 축제는 삼천포 여름 햇전어를 테마로 한 지역 대표 여름축제로, 수산물 소비 활성화와 지역 경제 진흥을 목표로 한다. 축제 기간 이윤옥 퓨전국악, 소리랑문화 예술단, 마도갈방아소리공연, 소리마음앙상블예술단과 강대풍, 배진아, 이수빈, 이윤옥, 장하온, 김영진, 윤철, 진승희, 한송이, 박채영 등 초청 가수들의 공연이 펼쳐진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개막일 불꽃놀이를 시작으로 맨손 전어잡기 체험, 전어 무료 시식회, 현장 노래방, 풍물장터, 사천 특산물 깜짝 경매, 전어퀴즈쇼 등이 준비됐다. 특별 이벤트로 8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특설 무대에서 전국 품바 경진대회가 개최되며 양푼이, 나공주, 깡통, 건우, 고하자, 고철동, 삼순이 오월이 등 유명 품바들이 참가한다. '잡수시고 노시고 주무시고 가이소'를 주제로 하는 이번 축제의 핵심은 전국에서 가장 빨리 여름철 햇전어를 맛볼 수 있다는 점이다. 햇전어는 뼈가 부드럽고 육질이 연해 전어회나 전어무침으로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DHA, EPA 등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한 전어는 두뇌 발달과 성인병 예방에 효과적이며 전어회, 전어무침, 전어구이 등 전어 삼총사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한다. 장제영 전어축제 추진위원회 위원장은 "삼천포 전어는 살이 오르고 담백한 맛이 절정에 달하는 여름이 제철"이라며 "무더위를 잊게 해줄 바다의 선물인 전어를 마음껏 즐기고,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을 통해 즐겁고 뜻깊은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8-06 09:05:56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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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 진도아리랑배 전국 당구대회 성료

전남 진도군은 '진도아리랑배 3쿠션 전국당구대회'가 지난 8월 2일부터 3일까지 진도군 일원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진도군체육회가 주최하고 진도군당구연맹이 주관하는 전국 규모의 대회로 승자 진출(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667명(관외 601명, 관내 66명)의 선수가 참가해 2일 동안 열띤 경쟁을 펼쳤다. 작년 대회와 달리 12개의 당구대를 추가로 설치해 더 많은 선수가 대회에 참가할 수 있었고, 진도군청 소속의 김행직 선수가 팬 사인회를 열어 많은 동호인의 관심을 끌었다. 진도군에서는 이 대회가 개최되기 전인 7월 26일부터 27일에도 '진도군당구연맹 회장배 3쿠션 호남권 당구대회'가 개최돼 약 560명의 많은 동호인이 참가해 멋진 승부를 펼쳤다. 진도군은 이번 대회들을 통해 지역의 체육 활성화는 물론, 선수단과 가족들이 대회 기간에 진도에 머물며 숙박시설과 식당 등에서 지역 상권을 활성화해 약 4억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가져다줬다고 밝혔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당구는 남녀노소 누구나 날씨와 계절에 구애받지 않고 참여할 수 있는 종목이다"라며, "앞으로도 당구대회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많은 지원과 관심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2025-08-06 09:05:48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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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에티오피아 교원 대상 ICT 활용 교육 연수

경북교육청은 4일부터 8일까지 4박 5일간 에티오피아 현지 교원들을 대상으로 '디지털 교육 역량 강화 연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2025년 교류협력국 디지털 교육 세계화 지원계획'의 일환으로, 개발도상국의 디지털 교육 역량을 높이고 글로벌 교육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국제협력 사업이다. 에티오피아는 2024년 경북교육청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이후 2년째 지원을 받고 있다. 현지에는 경북교육청 글로벌 디지털 교육 선도 교사단(LEAD) 4명과 사업 관계자 3명 등 7명으로 꾸려진 방문단이 파견됐다. 방문단은 여름방학을 활용해 에티오피아를 찾아 ICT 활용 수업 역량 강화 연수와 수업 컨설팅을 실시한다. 연수는 크게 세 가지로 나뉜다. 첫째, ICT 활용 수업 노하우 전수다. 교사들에게 수업 설계, 콘텐츠 제작 등 실질적인 교수학습 전략을 전하며 경북형 교육 모델의 우수성을 공유한다. 둘째, 기자재 활용도 제고다. 지난해 지원된 정보화 기자재가 학교 현장에서 효과적으로 쓰이도록 활용법과 다양한 사례를 안내한다. 셋째, 교육 정보화 교류 협력 강화다. 이번 연수를 계기로 경북과 에티오피아 간 교수학습 교류 네트워크를 구축해 단기 파견을 넘어 장기적인 협력관계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경북교육청은 이번 연수를 통해 에티오피아 교원들의 디지털 역량이 한층 강화되고, 미래 교육 환경 개선에 실질적인 변화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이번 연수는 개발도상국의 디지털 교육 환경 개선뿐만 아니라 경북교육의 우수성을 국제사회에 알리는 뜻깊은 기회"라며 "앞으로도 R-컴퓨터 지원, 선도 교원 초청 연수 등 다양한 국제협력 사업을 통해 글로벌 교육 격차 해소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5-08-06 09:05:05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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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관광공사, 어린이 셀러가 주인공인 ‘2025 상플 키즈마켓’ 개최

인천관광공사가 여름방학을 맞아 어린이가 셀러로 참여하는 체험형 시장을 연다. 이번 행사는 가족이 함께 도심 속에서 특별한 하루를 보낼 수 있는 복합문화행사로 계획 됐다. 인천관광공사(사장 백현)는 오는 8월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 동안 상상플랫폼 웨이브홀에서 '2025 상플 키즈마켓'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인천 중구청의 후원으로 열리며, 아이와 가족이 함께 체험하며 여름방학의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기획됐다. 가장 큰 특징은 어린이가 단순한 관람객이 아닌 셀러로 참여해 물품을 설명하고 판매하는 점이다. 사전 모집된 키즈셀러들이 직접 운영하는 '키즈셀러존'을 비롯해 키즈 전문 브랜드가 참여하는 '키즈 브랜드 셀러존', 완구 브랜드 미미월드와 연계한 체험 공간, 푸어링 베어 키링 만들기, 어린이 창작물을 전시하는 '키즈 아트월' 등 30여 개의 부스가 조성된다. 마켓은 놀이와 체험, 소비 활동이 어우러진 복합 콘텐츠로 구성되며 어린이에게는 자연스러운 경제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시민의식 함양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동시에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는 도심 속에서 문화를 향유하는 새로운 방식을 제시한다. 백현 사장은 "이번 상플 키즈마켓은 아이와 가족이 함께 만들어가는 건강한 체험형 콘텐츠이자, 도심에서 즐길 수 있는 가족친화형 프로그램의 새로운 모델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기대를 전했다.

2025-08-06 09:04:53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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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디자이너 글로벌 역량 강화 사업 참가자 모집

부산시와 부산디자인진흥원이 부산 디자인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Busan-Good 디자이너 글로벌 역량 강화 지원사업' 참가자를 오는 13일까지 모집한다. 이 사업은 실무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지역 디자이너의 역량을 국제적 수준으로 확장하고 지역 산업의 디자인 경쟁력을 강화해 지속 가능한 디자인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한다. 또 부산이 디자인 중심 도시로 자립하고 성장할 수 있는 기반 마련에도 중점을 두고 있다. 이번 사업은 세계적 수준의 디자인 교육 기관과의 협업이 특징이다. 진흥원은 지난 4월 이탈리아 베르가모의 세계적 교육 기관인 CIID(Copenhagen Institute of Interaction Design)를 방문해 업무 협약(MOU)을 추진했고, 그 결과 이번 교육 과정을 함께 진행하게 됐다. 인터랙션 디자인 분야 세계 최고 수준 교육 기관인 CIID는 실무 중심 커리큘럼과 디자인·기술 융합 교육을 통해 혁신적인 디자이너를 다수 배출해왔다. 이번 교육은 디자인 주도 AI 시대에 필요한 데이터 기반 서비스 디자인을 주제로 구성돼 참가자들이 아이디어 발굴부터 실현 가능한 제품과 서비스로 전환하는 전 과정을 경험할 수 있다. 핀란드 헬싱키에 있는 북유럽 최고 수준 종합대학인 알토 대학교(Aalto University)도 함께 참여한다. 알토대학은 예술, 기술, 비즈니스가 융합된 창의적 교육 과정으로 세계적 명성을 얻고 있으며 공공 서비스, 지속 가능성, 사회적 약자를 위한 디자인 등 사회적 가치 창출에 강점을 보인다. 참가자들은 두 기관과 함께하는 디자인 워크숍과 선진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감각을 넓히고 지속가능하고 의미 있는 디자인을 직접 설계하는 기회를 얻는다. 시장 창출형 서비스 디자인 기획과 비즈니스 모델 개발 역량도 함께 강화할 수 있다. 부산시와 진흥원은 이번 사업을 통해 글로벌 감각과 실무 전문성을 갖춘 디자이너를 육성해 2028 세계디자인수도(WDC, World Design Capital)로 선정된 도시 부산의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며 디자인 산업이 지역 경제 활성화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모집 대상은 부산에 거주하며 3년 이상의 실무 경력을 보유한 디자이너다. 산업 디자인, 시각 디자인, UX/UI, 제품 디자인, 공공 서비스 디자인 등 전 분야에서 지역의 우수 디자이너를 폭넓게 모집한다. 선정된 디자이너에게는 글로벌 디자인 워크숍, 선진 디자인 체험 프로그램, 온·오프라인 실무 역량 강화 교육, 성과 확산을 위한 국제 공모전 출품 지원 등 다양하고 실질적인 성장 기회가 제공된다. 진흥원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지역의 우수한 디자이너들에게 국제적 경험과 실질적 성장을 동시에 제공하는 기회"라며 "WDC를 앞둔 지금 부산 디자인 산업의 주축이 될 인재들이 세계와 연결되는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신청 접수는 8월 13일 오후 6시까지이며 진흥원 홈페이지에서 공고문을 확인한 뒤 신청 서류를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된다.

2025-08-06 09:03:58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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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신산업 연계 청년 일자리 2차 직무 역량 교육 실시

창원시가 5일 창업지원센터에서 신산업 분야 청년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 2차 직무 역량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신산업 연계 청년 일자리 창출 사업' 참여 청년들을 위해 마련됐다. 해당 사업은 인공지능, 빅데이터, 스마트 제조 등 신산업 분야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청년 인재 육성을 위해 2023년부터 운영 중인 창원시 핵심사업이다. 해당 사업은 창원시 관내 39세 이하 청년을 신규 고용한 중소기업에 청년 1인당 월 150만원의 인건비와 월 5만원의 기업 멘토 수당을 3개월간 지원한다. 채용된 청년에게는 매월 10만원의 교통 복지비를 제공하고, 현장 직무 교육과 직무 소양 교육도 병행한다. 이날 교육에는 참여 기업 13곳에서 신규 채용된 청년 20명이 참석했으며 올해 총 40개 기업에서 70명의 청년이 이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교육 내용은 직장 내 예의와 소통 역량 강화를 위한 직무 소양 교육과 다양성 및 성평등 문화 정착을 위한 성인지 교육으로 구성됐다. 시는 기업별 맞춤형 현장 실무 교육 지원을 통해 청년들의 직무 능력을 향상시키고, 직장 적응을 돕아 장기 근속률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지영 청년정책담당관은 "신산업 기반의 현장 맞춤형 인재 양성을 통해 지역 내 일자리의 질을 높이고 기업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청년들이 신산업 분야에서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관련 교육 및 지원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5-08-06 09:03:37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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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APEC 디지털·AI 장관회의 만찬 개최…글로벌 협력 시동

인천시가 APEC 2025 장관회의 중 첫 번째 일정인 디지털·AI 장관회의의 공식 만찬을 개최하며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디지털 협력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었다. 첫 공식 행사로 열린 만찬에는 21개 회원국 장관들이 참석해, 기술 협력과 정책 연대를 위한 교류가 이뤄졌다. 8월 4일 저녁 열린 만찬에는 유정복 인천시장과 APEC 21개 회원국의 디지털·AI 담당 장관들이 참석했다. 이번 장관회의는 APEC 최초의 디지털·AI 분야 공식 회의로 전체 장관급 회의 일정 가운데 가장 먼저 열렸다. 회의는 8월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진행되며 '우리가 만들어가는 지속가능한 내일: 연결, 혁신, 번영'을 주제로 ▲디지털·인공지능 혁신 ▲연결성과 포용 증진 ▲안전한 디지털 생태계 조성 등 세 가지 의제를 중심으로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인천시는 공식 만찬에서 자치단체 차원의 디지털·AI 정책을 소개하고 첨단 산업 분야에서의 기술 역량을 공유했다. 이와 함께 도시의 역사성과 문화자산을 결합한 혁신 전략도 선보이며 글로벌 도시로서의 정체성과 브랜드 가치를 함께 부각시켰다. 유정복 시장은 "디지털·인공지능 정책이 시민들의 삶을 실질적으로 변화시키기 위해서는 지방정부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회의를 통해 인천이 보유한 정책과 기술 역량을 아시아·태평양 국가들과 공유할 수 있어 뜻깊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는 도시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2025-08-06 09:03:19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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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창원대, 여름학기 외국인 학생 문화 체험 성료

국립창원대학교는 2025학년도 여름학기 한국어학당 어학 연수생을 대상으로 한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탈리아, 프랑스, 아르헨티나, 베트남 등 13개국 43명의 유학생이 참여한 이번 체험은 한국 문화와 과학 기술, 지역 역사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교내 박물관과 지역과학기술진흥센터 교육 프로그램을 연계해 진행됐다. 무더운 여름철을 고려해 쾌적하고 안전한 실내 환경에서 이뤄진 체험은 유학생들이 한국의 전통과 현대, 지역 사회를 직접 경험하며 학문과 문화를 함께 배우는 의미 있는 기회가 됐다. 유학생들은 국립창원대 박물관 전시실에서 구석기부터 근현대까지 이어지는 지역 생활문화와 유물을 관람했다. 특별전 '잊혀진 이야기, 역사가 되다'에서는 일제강점기 독립운동에 헌신한 하와이 한인 이민자들의 삶과 정신을 살펴보며 해외 한인들의 독립운동사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 탁본 체험에도 직접 참여해 전통 기록 보존 기법을 익히며 한국사와 지역사의 맥락을 생생히 체득하는 시간을 진행했다. 생활과학교실에서는 'AI 소리센서 취침등 만들기' 활동을 통해 음성 인식 기반 AI 기술의 원리를 학습하고 직접 작동하는 취침등을 제작하는 등 흥미로운 체험을 이어갔다. 참여한 한 유학생은 "직접 만들고 보고 체험한 덕분에 수업에서 배운 내용이 더 깊이 이해됐다"며 "한국과 지역 문화에 대한 애정이 더 커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태식 국제처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유학생들이 교내의 우수한 교육 자원을 활용해 학문과 문화를 함께 경험한 좋은 사례였다"며 "앞으로도 유학생들이 한국 사회와 문화를 깊이 이해하고, 지역 사회와의 교류 속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8-06 09:03:08 이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