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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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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나혼산'도 반한 대만 타이중 두달 간 운항…여행객 만족도 높을 것으로 기대

대한항공이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로 유명해진 대만의 타이중 노선 운항에 나선다. 대한항공은 오는 5월 2일부터 6월 29일까지 약 두달 간 대만의 인기 여행지로 떠오른 '타이중'으로 주 3회 정기성 전세기를 운항한다고 3일 밝혔다. 운항 스케줄은 화·목·토요일 오후 3시 30분 인천공항을 출발해 현지에 오후 5시 15분(현지 시간) 도착하고, 타이중에서 오후 6시 50분(현지 시간) 출발해 오후 10시 40분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투입 기종은 146석(프레스티지 8석, 일반석 138석)을 장착한 보잉 737-8이다. 대만 타이중은 대만 중부에 위치한 도시로 북부의 타이페이, 남부의 카오슝과 더불어 3대 도시로 꼽힌다. 최근 국내의 여러 방송 프로그램에서 여행지로 등장하며 대만의 새로운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타이중은 동양의 우유니 사막으로 불리는 '고미습지'로 유명하다. 대만 8경 중 하나로 꼽히는 담수호 '일월담'에서 유람선과 케이블카 체험도 가능하다. '펑자 야시장'에서 다양한 먹거리까지 즐길 수 있다. 타이중 정기편 전세기의 경우 일반 항공권과 동일하게 대한항공 홈페이지, 모바일앱 또는 여행사를 통해 구매가 가능하다.

2024-04-03 09:24:5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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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토웍스, 글로벌 크라우드 펀딩 누적액 300억 원 돌파

글로벌 하이브리드 마케팅 기업 세토웍스가 국내 대행사 최초 글로벌 누적 펀딩 금액 300억원을 달성했다. 세토웍스는 2일 "국내를 포함, 글로벌 크라우드펀딩 총괄 대행을 시작한 지 7년 만에 누적 펀딩액 300억원을 돌파했다"며 "이는 국내 크라우드펀딩 업계는 물론, 아시아 시장에서도 첫 사례"라고 밝혔다. 이어 "단순 홍보 및 마케팅 실적을 제외한 순수 대행만으로 달성한 기록으로 의미가 있다"며 "그간 쌓아온 제작 및 마케팅 노하우를 바탕으로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을 지원하고, 새로운 아이디어와 제품을 소개하며 함께 성장해 온 결과"라고 설명했다. 세토웍스는 지난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어려움을 겪고 있던 스타트업과 국내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캠페인과 이벤트를 진행하며 단번에 업계 1위로 올라섰다. 또 그동안의 실적을 인정받아 대만 최대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젝젝'과 중국 '모디안'의 국내 독점 대행사는 물론, 일본 최대 펀딩 플랫폼인 마쿠아케의 공식 파트너로 지정되기도 했다. 6개국 글로벌 크라우드펀딩을 100% 자체 진행이 가능한 유일한 대행사로, 지난해 미국 킥스타터 등에서 한국 최고 펀딩액을 기록한 '모스에어'도 세토웍스의 프로젝트다. 특히 지난해에는 세계 시장 진출과 후속 유통을 통한 수출 판로 확대를 인정받아 크라우드펀딩 업계 최초로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정하는 '전문무역상사'에 선정됐다. 세토웍스 조범진 글로벌 컨설팅 그룹장은 "미국 킥스타터와 인디고고 등 글로벌 크라우드펀딩을 통한 진출은 제품의 타깃 국가 설정이 중요하며 이에 맞는 영상 및 콘텐츠 제작과 현지의 마케팅 툴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며 최근에는 "중소기업뿐만 아니라 대기업도 시장성 확인 및 신제품 출시를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을 이용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중소기업들은 부족한 자금을 수출바우처나 혁신 바우처 등을 적극 사용하는 것이 크라우드펀딩과 온라인 수출의 물꼬를 트는 가장 빠른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조충연 세토웍스 대표는 "세토웍스의 지속적 성장은 지난 7년간 해외 4개 법인을 포함한 임직원들의 단합된 노력과 투명한 실적과 정보 공개"라며 "수출바우처 수행사로 앞으로도 글로벌 소비자들에게 국내 우수 혁신 제품을 소개하며 함께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04-02 17:13:5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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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신용등급 'AAA'로 상향…"풍부한 현금 유동성·안정적 이익창출 등 확보"

현대자동차가 국내 3대 신용평가사인 나이스신용평가로부터 글로벌 시장에서의 우수한 판매 실적을 인정받았다. 현대차는 나이스신용평가로부터 AAA 등급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이는 2020년 4월 AA+를 받은 후 4년 만에 한단계 상승한 것이다. 현대차는 신용등급 전망도 '안정적'을 획득했다. AAA는 나이스신용평가의 10개 신용등급 중 가장 높은 것으로, 전반적인 채무 상환 능력이 최고 수준임을 뜻한다. 나이스신용평가는 "현대차는 내연기관차와 전기차, 하이브리드차의 우수한 제품경쟁력을 바탕으로 수요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해 미국과 유럽 등 주요 선진 시장에서 우수한 판매실적을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제품경쟁력 제고로 주요 시장 매출 비중이 확대됐고,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등 고부가가치 차종 중심의 판매 믹스 개선으로 다른 경쟁사 대비 영업 수익성 개선 폭이 전반적으로 크게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또 나이스신용평가는 "현대차는 풍부한 현금 유동성과 안정적인 이익창출력 보유에 따른 재무적 완충력을 지녔다"며 "우수한 재무안정성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앞서 글로벌 신용평가사인 무디스는 현대차의 신용등급을 기존 Baa1에서 A3로 상향했고, 피치도 BBB+에서 A-로 올렸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도 현대차의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상향 조정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최근 글로벌 신용평가사들에 이어 국내 대표 신용평가사까지 신용등급을 상향하며 좋은 평가를 받고 있음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재무건전성과 수익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안정적인 경영 환경을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02 16:43:0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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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취임 후 첫 조직개편 단행…여성 임원 약진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취임 후 첫 조직개편에 나섰다. 지주사 조직 구조를 슬림화하고 컨트롤타워 기능을 강화한 것이 눈에 띈다. 포스코홀딩스는 4월 3일부로 조직개편과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한다고 2일 밝혔다. 포스코홀딩스는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그룹 경영의 의사결정 속도를 높이고 조직 전반의 실행력을 제고하며 철강 및 이차전지소재 등 주요 핵심사업의 본원경쟁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먼저 지주사 내 철강팀·수소사업팀과 포스코 탄소중립전략실이 나누어 수행하고 있는 탄소중립 업무의 주요 기능을 지주사 전략기획총괄 산하에 신설되는 '탄소중립팀'이 통합 관리하게 되어 그룹 차원의 탄소중립 전략 수립과 실행력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또 이차전지소재사업 전략기획 및 사업추진 강화를 위해 사업관리 기능을 전략기획총괄 산하에 이관하여 '이차전지소재사업관리담당'을 신설했으며, 그룹차원의 R&D 컨트롤 타워 강화를 위해 '기술총괄'을 신설하고 포스코기술투자의 신사업 기획, 벤처 기능도 이관하여 지주사 주도의 신사업 발굴과 투자를 강화한다 임직원의 윤리의식 제고, 컴플라이언스 기능 강화를 위해 ESG팀과 법무팀을 '기업윤리팀'으로 통합했으며, 이사회의 전략적 의사결정을 지원하기 위한 '이사회사무국'도 신설한다. 한편 이번 포스코홀딩스 정기인사에서는 전문성과 역량을 두루 갖춘 여성 임원들의 약진이 두드러진다. 포스코홀딩스 경영지원팀장으로는 포스코그룹 역사상 첫 여성 사업회사 대표인 엔투비 이유경 사장이 보임한다. 또 탄소중립팀 탄소중립전략담당은 포스코 여성 공채 1기로, 광양제철소 2제강공장장, 생산기술기획그룹장 등을 역임한 포스코 김희 탄소중립전략실장이 맡는다. 커뮤니케이션팀 홍보담당은 포스코·포스코퓨처엠 홍보그룹장 및 포스코홀딩스 언론담당 상무보를 역임한 그룹내 손꼽히는 홍보 전문가인 포스코 한미향 커뮤니케이션실장이 선임됐다. 또 포스코홀딩스는 그룹차원의 브랜드전략 부장으로 전문컨설턴트 출신인 이영화 상무보를 영입한다. 그룹사에서는 포스코이앤씨의 안미선 구매기획그룹장이 구매계약실장을 맡게 되었다. 사업회사 포스코는 장인화 회장의 현장 중심 경영철학을 반영해 제철소장의 위상을 강화하고 신속한 의사결정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생산기술본부를 폐지하고, 포항제철소장, 광양제철소장을 본부장급으로 격상시켜 각 제철소별 책임경영을 강화한다. 포스코그룹은 "이번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를 통해 불확실한 경영여건을 기회로 활용하는 토대를 마련함과 동시에 '미래를 여는 소재, 초일류를 향한 혁신'의 新경영비전을 사업 성과로 구체화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4-02 16:37:0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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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별 경기침에도 흔들림없는 SUV…1분기 1위 기록한 쏘렌토

경기 침체 장기화에 따른 소비 심리 위축에도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중형급 이상의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의 인기가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특히 최근 선호도가 높은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확보한 SUV의 판매량은 꾸준히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다. 반면 1997년 외환위기 이후 경제가 어려울 때마다 판매량이 늘었던 경차는 좀처럼 힘을 받지 못하고 있다. 2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1~3월)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모델은 기아의 중형 SUV 쏘렌토로 2만6929대를 기록하며 1위에 이름을 올렸다. 2위는 싼타페로 2만3313대의 판매고를 올렸다. 특히 쏘렌토와 싼타페 모두 중형 SUV지만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추가하며 판매량을 극대화하고 있다. 실제 올해 1분기 기아에서 가장 많이 팔린 하이브리드 모델은 쏘렌토(1만9729대)로 나타났다. 현대차에서는 싼타페 하이브리드(1만5981대)가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지엠은 지난달 내수 시장에서는 전년 대비 20% 증가한 2038대를 판매했다. 이중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1485대 판매되며 실적 상승세를 견인했다. 특히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1분기 5178대 판매랴을 기록하며 한국지엠의 판매량(1분기 전체 6919대)을 견인하고 있다. KGM는 중형 전기 SUV '토레스 EVX'로 해외 시장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KGM은 지난달 내수 시장에서 전년 대비 47.2% 감소했지만 수출은 전년 대비 25.7% 증가하며 선방했다. 이같은 상승세는 토레스 EVX 흥행이 주효했다. 수출의 경우 토레스 EVX와 렉스턴 스포츠&칸 등을 중심으로 튀르키예, 호주, 영국 등에서 올해 1월 이후 3개월 연속 판매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다. KGM 관계자는 "토레스 EVX 글로벌 출시 확대 등 수출 물량 증가에 힘입어 2023년 8월 이후 7개월 만에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판매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경차 판매량은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경차 판매량은 국내 대표 모델인 캐스퍼가 4만5451대로 5.3%, 기아 모닝이 2만5879대로 11.9% 감소했다. 올해 1~2월에도 국내 완성차 업계 경차 판매량은 1만7298대에 그치며 전년 대비 30%가량 감소했다. 업계 관계자는 "캠핑이나 차박 등 레저 활동을 즐기는 수요층이 증가하면 경차를 선호하지 않는 정서가 확대되고 있다"며 "최근 출시되는 준중형 차량들의 경쟁력도 시장 변화에 한몫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04-02 16:27:5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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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 고부가가치 선박 LNG 운반선 4척 수주…1조2000억원 규모

한화오션이 고부가가치 선박인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4척의 건조계약을 체결하며 1조2000억원이 넘는 수주 성과를 올렸다. 한화오션은 최근 아시아지역 선주로부터 LNG 운반선 4척을 1조2391억원에 수주했다고 2일 공시했다. 이로써 한화오션은 올해 들어 현재까지 LNG 운반선 12척,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2척, 암모니아 운반선 2척을 계약해 32억7000만달러(한화 약 4조 4226억원) 상당의 수주 실적을 기록했다. 한화오션은 구체적으로 이번 계약 발주처에 대해 공개하지 않았지만 카타르 2차 프로젝트로 추정된다. 앞서 한화오션은 지난 2004∼2007년 진행된 카타르 프로젝트에서도 전체 53척 중 절반에 가까운 26척을 수주해 성공적으로 인도했다. 이 중에는 21만㎥급 큐플렉스(Q-Flex) 16척, 26만㎥급 큐맥스(Q-Max) 3척이 포함돼 한화오션은 모든 크기의 LNG 운반선을 건조한 기록을 세웠다. 한화오션은 연간 최대 22척까지 가능한 LNG 운반선 건조 능력을 내년에는 24척까지 끌어올린 방침이다. 영국 조선·해운 전문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한화오션은 전 세계에서 운항 중인 LNG 운반선 761척 중 179척을 건조해 이 분야에서 세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2024-04-02 15:47:5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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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정은 제안' 현대그룹 비전포럼 20년째 개최…"폭 넓은 소양이 경쟁력"

현대그룹이 2일 현대엘리베이터 창사 40주년을 기념해 '비전포럼'을 사옥 대강당에서 개최했다. 비전포럼은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현정은 회장이 직접 제안해 지난 2005년 시작했다. 이날 행사는 김장우 서울대 교수를 초빙해 '고성능 시스템 반도체의 진화'를 주제로 70분간 '웨비나'를 진행했다. 현 회장은 비전포럼에 대한 깊은 관심과 애정으로 20년간 빠짐없이 참여하고 있다. 현 회장은 평소 "임직원들의 다양하고 깊이 있는 소양과 자질이 회사의 핵심 경쟁력"이라며 "폭 넓은 소양과 통합적 사고를 겸비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해 왔다. 지금까지 비전포럼 강연자는 120여명에 이른다. 계열사 현대경제연구원이 각 분야 최고 전문가를 추천해 선정하고 포럼 주제는 강사가 자율적으로 선택해 경영환경은 물론 사회, 인문학, 종교, 철학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다. 비전포럼의 댓글로 제시된 거침없는 의견들이 '임직원 간', '세대 간'의 이해 증진과 긴요한 소통에 도움이 되고 있다는 것이 현대그룹 평가다. 현대그룹 관계자는 "비전포럼이 20년간 지속될 수 있었던 것은 현정은 회장의 강력한 인재 육성 의지와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호응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라면서 "향후 각 사 특성에 맞는 직무·특화교육 프로그램도 더욱 확대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 회장은 지난해 '차세대 여성 리더와의 미술전 관람', 올해 초 '그룹 신입사원 교육수료식 참석' 등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스킨십을 확대하고 임직원 교육 강화 행보를 계속 이어가고 있다.

2024-04-02 15:28:4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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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전기차 시장 홀린 현대차그룹, E-GMP 기술력 주목

대한민국 전기차의 대표 주자인 현대자동차그룹이 세계 시장에서 품질을 인정받으며 위상을 높이고 있다. 2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지난 3월27일(현지시간) 열린 2024 월드카 어워즈에서 기아 EV9은 세계 올해의 자동차와 세계 올해의 전기차에 선정됐다. 현대차 아이오닉5 N은 세계 올해의 고성능차로 뽑혔다. 2022년 현대차 아이오닉5, 2023년 현대차 아이오닉6, 2024년 기아 EV9 등 3년 연속 세계 올해의 자동차·전기차에 오르게 됐다. 현대차그룹이 지난 2020년 선보인 전용 전기차 플랫폼 E-GMP 기반모델이 세계 시장에서 각광받고 있는 것이다. 2020년 기아 텔루라이드를 포함하면 총 4번에 걸쳐 세계 올해의 자동차에 선정됐다. 지난 10년간 전 세계 자동차그룹을 통틀어 가장 많은 올해의 차를 배출한 회사로 자리잡았다. 같은 기간 월드 카 어워즈와 함께 세계 3대 올해의 차로 불리는 '북미 올해의 차'와 '유럽 올해의 차'를 포함해 영국, 독일, 캐나다 등 영향력 있는 6개의 올해의 차로 범위를 넓혀도 현대차그룹은 총 274개의 상 중에서 2위 폭스바겐그룹 33개의 두 배수인 66개를 수상하며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다. 브랜드별 집계를 따져도 현대차 28개, 기아 27개로 나란히 1·2위를 차지했다. 3위 마쓰다(19개), 4위 폭스바겐(17개), 5위 혼다(16개)를 여유 있게 따돌렸다. 현대차그룹의 럭셔리 브랜드 제네시스도 현재 판매 중인 모든 모델이 1회 이상 상을 받아, BMW, 포르쉐, 벤츠와 함께 공동 10위에 올랐다. 특히 아이오닉5는 최근 10년간 6개 올해의 차 시상 역사에서 가장 많은 상을 받은 자동차로 기록됐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올해 2분기 기아 오토랜드 광명 전기차 전용공장을 완공하고, EV3 생산에 돌입한다. 현대차그룹은 앞으로 미국 메타플랜트 아메리카, 기아 오토랜드 화성 전기차 전용공장, 현대차 울산 전기차 전용공장을 순차적으로 가동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기반 전기차의 우수성을 세계 각국에서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신규 전기차 전용공장과 혁신적인 차세대 전기차를 글로벌 시장에 선보이며, 2030년 전기차 글로벌 톱3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02 14:39:4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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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더 2024 K9' 출시…한층 높아진 플래그십 세단의 품격

기아가 대표 플래그십 세단 K9의 상품성을 강화한 연식 변경 모델을 출시했다. 기아는 내·외장 디자인을 한층 고급화하고 신규 편의사양을 적용한 'The 2024 K9'을 2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기아는 이번 K9의 외장에 수평형 패턴의 라디에이터 그릴과 19인치 다크 스퍼터링 휠을 새롭게 적용하고 신규 내·외장 색상을 도입해 플래그십 이미지를 더욱 높였다. 특히 수평형 패턴의 대형 라디에이터 그릴은 테두리의 얇아진 크롬 베젤과 어우러져 안정적이고 넓어 보이는 이미지를 연출해 K9만의 독보적인 존재감을 형성한다. 더 2024 K9의 외장 색상은 신규 색상 '페블 그레이'를 포함해 총 5종으로 운영되며, 내장 색상은 '마션 브라운'과 '미스티 그레이' 색상이 새롭게 추가돼 총 4종으로 운영된다. 또 기아는 더 2024 K9의 기본 트림부터 ▲애프터 블로우 ▲C타입 USB 단자(전/후석 콘솔 내부) ▲차량용 소화기 등 고객 선호 사양 및 안전 사양을 신규 적용해 고객 만족도를 높였다. 이 외에도 동승석 에르고 모션 시트를 기아 차종 최초로 운영하고, 동승석 메모리 시트를 마스터즈 트림부터 기본화하는 등 플래그십 세단에 걸맞은 동승자 편의성을 확보했다. (※ 동승석 에르고 모션 시트는 VIP 컬렉션 옵션 또는 베스트 셀렉션 Ⅱ 트림 기본 적용) 판매 가격은 3.8 가솔린 모델 ▲플래티넘 5933만 원 ▲베스트 셀렉션 Ⅰ 6665만 원 ▲마스터즈 7395만 원 ▲베스트 셀렉션 Ⅱ 8210만 원이며, 3.3 가솔린 터보 모델 ▲플래티넘 6588만 원 ▲베스트 셀렉션 Ⅰ 7241만 원 ▲마스터즈 7870만 원 ▲베스트 셀렉션 Ⅱ 8685만 원이다. 기아 관계자는 "The 2024 K9은 동급 최고 수준의 프리미엄 사양 신규 적용과 내·외장 색상 추가로 더욱 향상된 상품성을 갖추게 되었다"라며 "한층 고급스러워진 상품성으로 고객에게 차별화된 만족감을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02 11:03:4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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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화 포스코 회장, '원가·품질 경쟁력' 강조…"초격차·초일류 기업으로 거듭나자"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과감한 도전으로 초격차, 초일류 기업으로 거듭날 것을 강조했다. 장인화 회장은 1일 창립 56주년 기념사를 통해 "한 달 더 앞서기 위해 기본을 다져야 한다"며 "위기의 시기에 세계 최고 수준의 원가와 품질 경쟁력을 갖춰 놓으면 경기가 되살아 났을 때 우리는 더 크게 성장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포스코그룹은 1968년 4월 1일 제철보국이라는 소명으로 설립된 이후 국내 철강산업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성장시키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최근에는 기존의 철강사업 본원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탈탄소 전환 등 시대의 흐름에 맞춰 이차전지 소재 사업 육성에도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장 회장은 "취임 직후 '100일의 현장동행'을 시작해 그룹 모태인 포항제철소와 광양제철소, 미래 성장동력인 이차전지소재 현장 등을 다니고 있다"며 "회사의 발전과 새로운 비전을 향한 현장의 뜨거운 열정을 느끼며 역경에 맞선 불굴의 창업 정신과 선배들의 노고가 떠올라 다시 한번 각오를 다지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앞에 놓인 현실과 해결해야 할 문제를 정확하게 인식하는 것이 더 높은 도약을 위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 회장은 "우리는 지난 56년간 끊임없는 도전으로 수많은 어려움을 극복해 왔다"며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과감히 도전할 때 비로소 초격차, 초일류 기업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장인화 회장은 임원진들과 함께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을 찾아 고 박태준 명예회장과 박정희 전 대통령의 묘소를 참배했다. 박태준 명예회장은 박정희 전 대통령의 지지를 받으며 포스코홀딩스의 전신인 포항제철을 일으켜 세운 인물이다. 제철보국의 정신으로 포항제철의 창업 건설·경영에 평생을 바쳤다.

2024-04-01 16:49:3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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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방실 스텔란티스코리아 신임대표, "고객 신뢰·브랜드 경쟁력 강화해야"

"가격 안정화와 서비스센터 확장으로 고객 신뢰 회복과 브랜드 경쟁력 강화가 최우선 과제입니다." 국내에서 지프와 푸조를 판매하는 스텔란티스코리아의 새로운 수장을 맡은 방실 신임 대표는 1일 서울 성북구 한 레스토랑에서 가장 먼저 풀어내야할 과제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스텔란티스는 미국과 이탈리아 합작사인 피아트·크라이슬러 그룹과 프랑스 푸조·시트로엥 그룹이 지난 2021년 손잡고 내놓은 세계 5위 자동차 기업이다. 스텔란티스는 지프와 푸조를 비롯해 피아트, 크라이슬러, 시트로엥, DS 등 총 14개 자동차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양사는 당시 합병으로 차세대 친환경 모빌리티 시장에서의 점유율 확대와 매출 극대화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스텔란티스는 글로벌 시장에서 지난해 매출 1895억 유로(약 271조9173억 원)를 기록했으며 순이익 186억 유로(약 26조6895억 원)를 기록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다만 국내 시장에서는 현대차·기아와 BMW, 메르세데스-벤츠 등에 밀려 고전하고 있다. 방 대표는 "마케팅에서부터 판매정책, 사후서비스까지 전방위적인 체질개선을 위해 집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날 최우선 과제로 지목한 '가격 정책 안정화'와 관련해 그는 "상시 할인 프로모션을 지양하고 가격 안정성을 유지해 딜러와의 상생은 물론, 고객들이 믿고 살 수 있도록 브랜드 가치를 끌어올리겠다"며 "지난 3월 체결한 우리금융캐피탈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모델별 맞춤형 금융 상품을 제공, 고금리 시대에 고객 부담을 줄이고 만족도를 높여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방 대표는 2005년 폭스바겐코리아 원년 멤버로 국내 자동차 업계에 발을 들였으며 2015년부터 르노코리아자동차에서 마케팅, 세일즈, 애프터 세일즈 등을 담당했다. 그동안 축척된 전문성을 바탕으로 스텔란티스코리아의 성장을 준비하고 있다. 방 대표는 "지프 어벤저 등 미국과 유럽 시장에서 상품성이 검증된 모델 출시로 실용적인 전기차를 고민하는 고객층을 공략할 것"이라며 "전기차보다 연료 효율성을 갖춘 모델을 선호하는 고객층은 푸조 308 마일드 하이브리드 모델 등으로 선택의 폭을 넓혀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본격적인 전동화 전환을 대비해 전기차 A/S 인프라 확대 및 정비 전문성 확대에 나선다. 전기차 수리 센터를 레벨 1~3으로 구분, 전기차 전문 테크니션이 상주해 전기차 수리에 필요한 특수 공구까지 갖춘 레벨 2에 해당하는 E-엑스퍼트(E-Expert) 센터부터 배터리 수명 관리까지 책임지는 레벨 3 E-리페어(E-Repair)까지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간다. 방 대표는 "최근 전기차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서영대학교와 산학협력을 맺는 등 전기차 테크니션 양성에 지속 투자해 전기차 전용 인프라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차 출시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고객 서비스 품질 강화와 고객 경험 확대는 반드시 필요하다. 이를 위해 지프와 푸조 두 브랜드를 한 곳에서 경험할 수 있는 '브랜드 하우스' 전략을 강화할 방침이다. 방 대표는 "올해 원주·광주에 스텔란티스 브랜드 하우스 전시장을 열고 원주에 브랜드 하우스 서비스센터를 오픈할 예정"이라며 "2026년까지 9개 전시장과 10개 서비스센터를 브랜드 하우스로 전환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방 대표는 "올해 판매 확대에 중점을 두기보다는 고객과의 만남을 기억에 남는 경험으로 만들기 위해 전념하겠다"며 "소비자들의 취향은 더욱 세분화, 다양화되고 있기에 기회는 있다고 생각하며, 스텔란티스의 매력적인 두 브랜드로 비단 수입차 고객뿐만이 아닌, 국산차 고객들에게도 한 발짝 더 다가가겠다"고 말했다.

2024-04-01 16:17:0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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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생산 무인화 시대' 현대위아, 미래 모빌리티 제조 솔루션 선봬

현대위아가 미래 모빌리티 시대에 발맞춘 새로운 제조 솔루션을 공개했다. 현대위아는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생산제조기술 전시회 'SIMTOS 2024'에서 전기자동차 제조에 특화한 '모빌리티 제조 토털 솔루션'을 공개했다고 1일 밝혔다. 자율주행 물류로봇(AMR)과 협동로봇, 공작기계가 어우러져 사람의 개입없이 전기차 부품을 만드는 솔루션이다. 현대위아는 금속을 가공하는 공작기계 SE2200M 1대와 300㎏급 AMR 2대, 15㎏급 협동로봇 2대를 이용해 부품 이송에서부터 최종 완성까지 전 자동으로 이뤄지는 모습을 시연했다. AMR이 금속 재료를 공작기계까지 운반하면, 협동로봇이 이를 공작기계에 집어넣고 완성 후에는 협동로봇이 이를 꺼내 AMR을 이용해 최종 목적지까지 자동으로 운반하는 식이다. 현대위아는 이와 함께 미래 모빌리티 생산에 특화한 18종의 고성능 공작기계를 전시했다. 현대위아는 미래 모빌리티 산업에 특화한 '모빌리티 제조 솔루션' 공급 확대를 위해 연구개발에 더욱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위아 관계자는 "현대위아는 생산제조업계 최대 화두인 '지능화·디지털화·자동화'를 통해 제조 현장의 혁신을 이끌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SIMTOS 2024는 35개국 1300여개 회사가 참여하는 국내 최대 생산제조기술 전시회로 1일부터 오는 5일까지 역대 가장 큰 규모로 개최된다.

2024-04-01 15:21:49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