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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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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엔무브, 영국 아이소톱과 손잡고 정밀액체냉각 시장 본격 진출

SK엔무브가 냉각 플루이드 제품군을 확대하며 데이터센터 액체냉각 시장 공략에 나선다. SK엔무브는 SK텔레콤, 영국 액체냉각 솔루션 전문기업 아이소톱과 '차세대 냉각 및 솔루션 분야 협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스페인 바르셀로나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현장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서상혁 SK엔무브 e-Fluids B2B사업실장, 이종민 SK텔레콤 미래R&D 담당, 데이비드 크레이그(David Craig) 아이소톱 CEO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3사는 데이터센터 액체냉각 기술 협력을 진행한다. SK엔무브의 냉각 플루이드를 아이소톱의 액체냉각 솔루션에 탑재해 SKT의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테스트베드에 적용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각 사는 실제 AI 서버 사용환경에 맞는 액체냉각 기술의 효용성을 분석하고, SKT에서 개발 중인 액체냉각 핵심 시스템인 통합 냉각분배장치(CDU)) 기술을 위해 협력한다. 액체냉각은 전기가 통하지 않는 특수 냉각 플루이드를 활용, 데이터센터 내 서버를 식히는 방식이다. 공기로 열을 식히는 공랭식보다 전력 소모 및 운영 비용을 개선할 수 있다. 대표적인 방식으로는 수조형 액침냉각 방식, 정밀액체냉각(PLC) 방식 등이 있다. SK엔무브 관계자는 "기존 수조형 액침냉각 솔루션에 적합한 냉각 플루이드에 이어 아이소톱의 정밀액체냉각 솔루션에 적합한 냉각 플루이드를 개발하며 다양한 액체냉각 솔루션 별 최적화된 제품 개발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2-28 08:59:1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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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생물다양성 보존 캠페인 '컬러풀 라이프' 실시…애코브리티 박진희 배우 토크 콘서트

현대자동차가 지구와 인류의 지속가능을 위한 필수 과제인 생물다양성 보존의 중요성을 알리는 캠페인을 진행한다. 현대차는 환경재단과 함께 서울 양재동 본사 사옥에서 26~29일 4일간 생물다양성 보존을 주제로 한 '컬러풀 라이프(Colorful Life)' 캠페인을 진행하고, 27일에는 한국의 대표적인 '에코브리티' 박진희 배우와 함께 생물다양성 보존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토크 콘서트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현대차 임직원들이 인류 지속과 환경 보전을 위해 필요한 생물다양성 개념을 보다 명확하게 인식하고 생활 속에서 할 수 있는 보전 방안을 찾게 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대차는 본사 사옥 1층에 433㎡ 규모의 전시 공간을 마련, 전시 코스를 따라 걸으며 자연스럽게 생물다양성의 의미와 중요성, 생물다양성 보존 활동을 위해 해야 하는 활동에 대해서 알아보고 동참을 독려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숲을 주제로 꾸며진 전시 공간에는 숲 향이 느껴지는 방향제를 설치하고 새소리·바람소리 등을 연출해 마치 건물 내에 실제로 작은 숲이 조성된 것과 같은 오감을 느낄 수 있도록 구현했다. 여기에다 성격유형검사(MBTI)와 연계해 멸종위기 동물의 특성과 생태계 속 역할을 설명하는 전시물이 설치됐다. 현대차는 전시 공간의 마지막 코스에서 생물다양성 보존 활동에 동참하겠다는 서약서를 제출한 임직원에게 환경친화적으로 생산된 립밤·대나무 칫솔 등의 '생물다양성 실천 키트'를 제공했다. 이 외에도 캠페인 기간 중 임직원 식당에서는 생물다양성 보존을 실천할 수 있는 채식, 유기농 식단 등으로 구성된 점심 식사를 제공한다. 한편 현대차는 이날 점심 시간을 활용해 진행된 에코브리티 박진희 배우와의 친환경 활동에 관한 토크 콘서트에도 진행했다. 토크 콘서트는 박진희 배우가 생각하는 생물다양성 보존의 중요성과 보존을 위한 실천 노하우를 공유하는 강연과 임직원들의 질의응답 시간으로 구성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는 환경에 대한 기업과 구성원의 사회적 책임은 필수적인 의무라고 인식하고 있다"며 "본사를 시작으로 향후 각 공장과 연구소 등 전 사업장으로 캠페인을 확대 운영해 현대차 임직원 전체가 생물다양성 보존 등 친환경 활동에 더욱 많은 관심을 가지고 동참할 수 있도록 독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2-27 16:32:3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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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 콧대 높던 친환경차 몸값 낮추기…LFP 적용·수입차 부담 가중

'EQC400·e-tron·I-PACE·아이오닉EV·코나EV' 2020년 국내 전기차 시장에서 판매된 모델들이다. 당시 수입차 모델의 경우 대부분 1억원에 육박하는 등 프리미엄 라인업으로 구성됐으며 현대자동차·기아는 중형 모델임에도 5000만원대의 가격대를 형성했다. 당시 고가의 모델임에도 공급이 수요를 쫓아가지 못할정도로 불티나게 팔렸다. 그러나 4년여 만에 국내 전기차 시장의 흐름은 바뀌고 있다. 전기차 수요 둔화와 정부의 전기차 보조금 개편 등으로 국산·수입차 업체들이 본격적으로 할인 경쟁에 돌입하고 있다. 여기에 일부 완성차 업체는 기술 경쟁력을 갖춘 저가형 모델 출시를 위한 준비에 돌입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가 5500만원 미만에 전기차에 보조금 100% 지급, 중국산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장착한 전기차에 보조금을 줄이는 정책을 내놓자 현대차·기아, KG 모빌리티(이하 KGM) 등 국내 완성차 업계는 물론 테슬라, 메르세데스-벤츠, BMW 등도 가격 인하에 나서고 있다. 이에 KGM은 중국산 LFP 배터리를 장착한 토레스 EVX의 가격을 200만원 인하하는 결정을 내렸다. 올해 토레스 EVX를 구매할 경우 국고보조금은 2023년(660만원) 대비 203만원 줄어든 457만원이다. 이 차액만큼 차량 가격을 인하했다. KGM에 이어 현대차·기아도 전기차 할인에 합류했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5와 아이오닉 6 구매 혜택을 최대 700만원으로 확대했다. 이중 차량 가격 할인만 120만원이다. 나머지는 전기차 충전 크레딧(80만원), 월별 재고할인(최대 500만원) 등으로 구매 혜택을 강화했다. 코나 EV의 경우 차량 가격 할인은 없지만 전기차 충전 크레딧(80만원), 월별 재고할인(최대 300만원) 등 최대 380만원의 구매 혜택을 제공한다. 기아는 EV6, EV9, 니로 EV, 봉고 EV에 대한 구매 혜택을 제공하는 EV페스타를 진행한다. 차종별 제품 할인액은 EV6 300만원, EV9 350만원, 니로 EV 100만원이다. 봉고 EV 구매자에게는 최대 70만원의 충전기 설치 비용을 지원한다. 테슬라를 비롯해 메르세데스-벤츠, BMW 등 수입차 업계도 전기차 할인에 동참하고 있다. 테슬라는 중국산 LFP 배터리를 탑재한 모델Y의 가격을 200만원 내린 5499만원으로 책정했다. 이는 전기차 보조금 100% 받을 수 있는 기준인 5500만원 미만에 맞추려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LFP 배터리 장착한 전기차에 보조금이 감액되도록 한 보조금 체계 개편으로 보조금 100%를 받을 수 없게 됐다. 모델Y 후륜구동(RWD) 모델의 올해 국고보조금은 195만원으로 전년 514만원 대비 60% 이상 축소됐다. 결국 200만원 할인해도 지난해 보조금에 미치지 못한다. 메르세데스-벤츠와 BMW 등 보조금 상한선인 8500만원 이상의 전기차를 판매하는 업체들도 잇따라 가격 인하에 나서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의 경우 출고가 1억9000만원인 'EQS 450 4MATIC'을 출고가 할인 등 4000만원 가량 가격 인하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BMW도 인기 모델인 5시리즈의 첫 전기차 i5의 eDrive 40(출고가 9390만원)을 최대 1700만원 할인, 판매하고 있다. 할인이 없기로 유명한 포르셰도 전기차 타이칸에 최대 1500만원 할인 혜택을 도입했다. 친환경차 몸값 낮추기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현대차그룹을 비롯해 제너럴모터스(GM) 등은 가성비 모델 출시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기아는 올해 현대차그룹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를 기반으로 한 중소형 전동화 SUV EV3를 출시할 예정이다. 현재 기아는 광명 2공장에서 EV3의 생산을 위한 시험 가동에 돌입했다. 현대차는 올해 하반기 경형 SUV 캐스퍼의 전기 버전인 캐스퍼 EV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캐스퍼 EV는 대용량 배터리를 장착하기 위해 기존 내연기관 캐스퍼보다 차량 전장이 25cm 길어질 예정이다. 한국지엠 쉐보레는 올해 이쿼녹스EV를 출시할 예정이다. 이쿼녹스EV는 GM의 얼티엄 플랫폼이 적용된 중형 전기차다. 가격은 현지서 3만3000달러인 만큼 국내에서는 4000만원 초반대로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 1회 충전 최대 319마일(513㎞) 주행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전기차 판매 상승폭이 줄어들었고 올해 정부가 보조금을 개편하는 등 전기차 가격 인하 흐름은 지속될 것"이라며 "완성차 업체들도 전기차 보급 확대를 위해 가격 부담을 줄이기 위한 노력이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2024-02-27 16:23:5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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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항공사, '2024 대한민국 녹색기후상' 수상…태양광 재생에너지 구축 등 성과 인정 받아

한국공항공사가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된 '2024 대한민국 녹색기후상' 시상식에서 김포공항을 포함한 전국 14개 공항의 친환경·탄소중립 추진성과를 인정받아 기업부문의 건물·교통분야에서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14회를 맞이하는 대한민국 녹색기후상은 기후변화 대응과 지속가능한 탄소중립 사회 추진 공로가 큰 단체(기관) 또는 개인을 격려하고 모범사례를 확산하기 위해 국회기후변화포럼이 2010년 제정한 국내 최초의 기후변화 분야의 종합시상이다. 공공, 외교, 기업 등 7개 부문에 걸쳐 수여하는 상이다. 공항공사는 에너지자립 카본프리와 탄소중립 공항이라는 목표를 바탕으로 태양광 재생에너지 구축과 양방향 V2G(Vehicle to Grid) 충전기, 승강기회생제동장치 등 시설 부문에서의 구체적인 녹색기술 도입을 통한 효율 개선을 인정받았다. 또 물 재이용·다회용컵 회수기 설치 등 자원 순환 체계를 갖추고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한 점, 지속가능한 친환경 여행문화 확산을 위해 공항 이용객 대상으로 에너지 절약 및 다회용품 사용 실천 캠페인을 시행한 점 등 다양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2024-02-27 16:23:2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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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글로벌 자동차 업계 리더로서 성장

자동차 산업의 혁신을 이끌고 있는 현대자동차그룹이 글로벌 시장에서 브랜드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최대 격전지인 미국에서 현지 경제매체 CNBC가 '글로벌 톱3' 완성차 업체로 우뚝 선 현대차그룹의 성장세를 집중 조명했다. 현대차글부은 2000년대 글로벌 10위에 머물렀으나 2010년 포드를 제치고 처음으로 톱 5에 진입했다. 2020년 4위에 오른 뒤 2021년 5위를 내려앉았다가 2022년 3위에 이름을 올렸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CNBC는 지난 25일(현지시간) '현대차그룹이 어떻게 세계에서 3번째로 큰 자동차 기업이 됐을까'라는 제목으로 15분 분량의 방송 리포트를 온라인에 게재했다. CNBC는 "현대차그룹이 테슬라를 비롯한 전기차 선두권 업체와의 간극을 좁히고 있다"며 "로보틱스·자율주행·미래항공 모빌리티 등 다른 경쟁 업체들이 포기하고 있는 영역에도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번 보도는 현대차그룹의 경쟁력을 ▲강력한 경쟁자 ▲험난한 과거 ▲혁신적인 변화 ▲미래전망 및 도전과제 등 총 4가지 챕터로 나눠서 분석했다. 특히 첫 번째 챕터인 '강력한 경쟁자'에서는 현대차그룹이 미국에서 보조금 혜택 등을 완전히 받지 못하는 상황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으며, 지난해 1월 기준 제너럴모터스(GM), 토요타, 포드에 이어 업계 4위를 차지했다고 강조했다. 또 현대차그룹의 전기차는 혁신적인 기술을 통해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샘 아부엘사미드 가이드하우스 인사이트 애널리스트는 "현대차그룹의 전기차는 가장 선도적인 차량으로 인식되고 있다"며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 기반의 전기차와 향후 출시 예정인 모델들도 시장에서 상품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 에드킴 오토퍼시픽 수석애널리스트는 "현대차 아이오닉5는 일반적인 기준에서 토요타의 동급 모델인 bz4x와 비교해 우수한 제품으로 인식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두 번째 챕터인 '험난한 과거'에선 1986년 현대차는 포니 디자이너 조르제토 주지아로가 디자인한 포니 후속 모델 엑셀을 통해 미국에서 완성차를 판매하는 제조사로 도전을 시작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일본 브랜드 대비 품질을 갖추지 못했다는 평을 들으며 어려움을 겪었지만 많은 노력을 통해 지금의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고 평가했다. 세 번째 챕터인 '혁신적인 변화'에서는 현대차그룹이 글로벌 톱3 자동차 메이커로 올라설 수 있었던 노력에 대해 강조했다. 현대차그룹은 미국 시장에 먼저 진출한 토요타, 혼다와 같은 일본 경쟁업체들의 모범사례를 차용하며 '패스트 팔로워' 전략을 실행했다. 품질 신뢰도를 회복하기 위한 적극적 노력을 통해 2000년대부터 경쟁업체들에 버금가는 수준에 올라왔다. 이무원 연세대 교수는 "2000년대 초 현대차그룹의 품질 수준은 미국의 빅3 및 일본 자동차업체들과 유사한 수준까지 올라왔다"고 했고, 에드킴은 "파격적인 보증 정책을 통해 현대차그룹의 품질에 대한 진심이 소비자들에게 전달됐고, 더 이상 값싼 자동차를 만드는 제조사가 아니다"고 강조했다. 네 번째 챕터인 '미래전망 및 도전과제'에서는 최근 현대차그룹이 리콜, 차량 도난 등 미국 시장에서 여러 어려움에 직면했지만 기술 개선으로 적극 대응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수소 연료 전지 기술을 지속 개발하면서 넥쏘, N 비전 74 등 혁신적 모델을 선보인 점과 자율주행, 온라인 차량 판매 등 도전과 혁신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마지막으로 CNBC는 "현대차그룹이 변화에 발빠르게 대처하며 자동차 업계 리더로서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4-02-27 15:11:5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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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혁신 기술·지속가능경영 성과 인정… 15년 연속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1위 기록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 주관 '2024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조사에서 국내 타이어 산업 부문 15년 연속 1위에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 한국타이어는 혁신 능력, 주주 가치, 사회 가치, 고객 가치 등 6대 핵심 가치 관련 항목 모두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뛰어난 제품 경쟁력과 경영 능력, 재무건전성 등을 기반으로 국내 타이어 산업의 혁신을 주도하고 활발한 사회공헌활동·환경친화적 경영 등으로 최상위 수준의 지속가능경영을 실천해 오면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한국타이어는 하이테크 연구소 '한국테크노돔'을 중심으로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품질을 확보했다. 포르쉐를 비롯해 메르세데스벤츠, BMW, 아우디 등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지속 강화하며 전 세계 40여 개 브랜드 약 250개 차종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며 프리미엄 가치를 높여가고 있다. 특히 세계 최초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iON)'을 출시하며 전기차 전용 타이어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전기차 특화 기술로 탄생한 '아이온'은 2022년 5월 유럽을 시작으로 한국과 미국 등 주요 전기차 선진국 출시 이후 지난해 중국에서 연착륙하며 전기차 전용 타이어 주류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지속가능경영 부문에서도 유의미한 성과를 거뒀다. 한국타이어는 '사회가 건강해야 기업이 건실하게 성장할 수 있다'는 인식을 바탕으로 지난해 지역사회 소외계층 대상 나눔 활동과 임직원 봉사활동을 펼치며 연간 봉사활동 1만 시간을 달성했다. 또 지난 2013년부터 핵심 비즈니스 특성인 모빌리티와 연계한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도 이어오며 국내 교통안전 인식 개선에도 기여하고 있다.

2024-02-27 14:26:2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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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미래 모빌리티 핵심인 SW 역량 강화…창의적인 인재 확보나서

현대모비스가 미래 모빌리티의 핵심인 소프트웨어(SW) 역량 강화를 위해 창의적인 인재 확보에 나선다. 현대모비스는 SW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모빌리티 SW 해커톤'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우수 인재 확보 차원으로 진행된 이 대회에는 미래 모빌리티 분야 SW 개발을 목표로 다수의 대학생들이 참여했다. 특히 이번 경연에서는 안전과 편의를 키워드로 한 미래 SW 개발자들의 아이디어가 주를 이뤘다. 지난해에 이어 2회째를 맞은 이번 모빌리티 SW 해커톤에는 국내 16개 대학 SW 동아리와 개발자들이 16개 팀을 이뤄 총 60명이 참여해 SW 개발 실력을 겨뤘다. 지난달 참가팀 선발 이후 2주 간 사전 임베디드(차량용 기능과 같은 내장 시스템) SW 교육을 제공해 결과물 퀄리티를 높였고, 3주 간의 팀별 개발 프로젝트를 거쳐 지난 23일 종일에 걸쳐 해커톤 본 행사가 진행됐다. 참가팀들은 자율주행과 커넥티비티 분야에 걸쳐 각각 안전과 편의 향상을 위한 4개 주제 중 하나를 택해 임베디드 SW로 구현 가능한 모빌리티 최적화 SW 개발에 초점을 맞췄다. '모빌리티 상황 판단' '주차 자동화' '운전자 건강-모빌리티 연결' '차량 기능-인포테인먼트 연계' 등이 대표적이다. 현대모비스는 '강화학습 활용 속도제어를 통한 승차감 개선' 주제를 수행해 1등 차지한 연세대 '서브웨이' 팀을 비롯해 프로젝트 성과가 우수한 5개 팀에 포상을 수여하고, 수상팀 전원에게는 현대모비스 입사 지원 시 서류 면제 특전을 부여했다. 또한 우수 인재를 대상으로 DB 등록을 안내하고, 누적된 인원들을 꾸준히 관리해 연속성 있는 인재 및 채용 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참가자들이 이번 모빌리티 SW 개발 프로젝트 경험을 통해 향후 SW 우수 인재로 성장해 나가길 바라며, 더불어 현대모비스의 연구개발 분야에 대한 이해와 호감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4-02-27 14:10:3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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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중고차 판매 오프라인으로 확장…'매장서 전문가 상담받으세요'

기아가 중고차 판매 방식을 온라인에서 오프라인으로 확장하고 고객 접점을 확대한다. 기아는 중고차를 실물로 보고 전문가와 구매 상담을 진행할 수 있는 '인증중고차 오프라인 방문예약 서비스'를 29일부터 용인시 기흥구 오토허브에 위치한 기아 인증중고차 용인센터에서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기아 인증중고차를 구매하고자 하는 소비자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차량 구매를 위해 기아 인증중고차 홈페이지를 통해 원하는 매물을 검색한 뒤 자동응답시스템(ARS)으로 방문을 예약하면 해당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미리 지정한 매물의 내외관을 현장에서 살펴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차량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에 실시하며 하루에 10팀씩 예약을 받는다. 기아는 '실물을 직접 보고싶다'는 고객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이 서비스를 출시했다. 기아가 지난해 11월 인증 중고차 사업을 시작한 이후 진행된 구매고객 만족도 조사 결과 '오프라인 서비스가 없다는 것'에 대한 요구가 높았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이에 기아는 지난달부터 이달 초까지 약 1개월간 시범 서비스를 실시했다. 그 결과 서비스 이용고객의 10명 중 8명 이상이 계약을 완료해 오프라인 방문예약 서비스가 구매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됐다. 기아는 앞으로 질 높은 응대 서비스와 함께 다양한 방문 고객 혜택을 마련하고 오프라인 서비스 거점을 늘리는 등 기존 온라인 서비스와 함께 오프라인 서비스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기아는 올해 고객 중심 경영을 바탕으로 인증중고차 상품과 서비스를 강화해 판매를 확대할 방침이다. 중고차 고객의 니즈를 선제적으로 반영한 제품과 솔루션을 개발해 시장 및 고객 발굴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기아 관계자는 "더 좋고, 더 다양하고, 더 합리적인 인증중고차 매물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관련 서비스를 꾸준히 개발할 것" 이라며 "중고차 고객 관리체계를 강화하고 온오프라인 채널별 고객경험 혁신방안을 마련해 고객 가치를 증대하겠다"고 밝혔다.

2024-02-27 14:09:2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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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트, 고려아연 VS 영풍 '배당 논란' 분석…"주주환원율 76% 선진국 수준"

고려아연의 주주환원율이 선진국 평균 수준이라는 보고서가 나왔다. 고려아연이 다음 달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최대 주주인 영풍의 배당 확대 요구를 둘러싼 논란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나온 보고서라는 점에서 업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해당 보고서는 고려아연이 수익의 76% 가량을 주주에게 환원하면서 주주가치를 제고해 나가고 있음을 강조하고 있다. 26일 소액주주연대 플랫폼 '액트'는 분석 리포트를 통해 "고려아연의 주주환원율이 개별 기준 68.8%, 연결기준 76.3%"라며 "지난 10년간 선진국 평균인 68%와 같은 수치"라고 밝혔다. 고려아연이 5000억원의 수익을 낸다면 이중 4000억원을 주주에게 환원한 셈이라는 설명이다. 대한민국 상장사의 주주환원율은 평균 28% 수준인 것으로 알려져있다. 이는 개발도상국이나 중국과 비교해도 낮다. 최근 정부의 기업밸류업 프로그램으로 기업들의 주주환원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는 가운데, 고려아연은 이미 높은 주주환원율로 모범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고려아연은 지난 2022년과 2023년 연속으로 50% 이상의 주주환원율을 시현했다. 통상적으로 2년 이상의 주주환원을 실시하면 주식시장에서도 회사의 정책을 신뢰하게 된다. 올해도 고려아연은 지난 19일 공시를 통해 주당 5000원의 결산 배당을 결정했다. 중간배당 1만원을 합하면 1만5000원으로, 전년(2만원)과 비교하면 5000원 줄어지만, 자사주 소각을 포함하면 올해 주주환원율은 76.3% 수준이다. 그러나 현재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과 경영권을 두고 신경전을 벌이는 영풍그룹은 지난 21일 입장문을 통해 "이익잉여금이 약 7조3000억원으로 여력이 충분한 상태에서 배당금을 줄인다면 주주들의 실망이 크고 회사 미래에 대해 불안감을 갖게 돼 주가가 더욱 하락할 위험이 있다"고 주장했다. 영풍은 고려아연의 지분 25.28%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영풍이 최근 5년간 고려아연으로부터 수령한 배당금 누적액은 3576억원이다. 장 고문 측은 고려아연이 배당금을 늘려야 매년 1000억원 이상의 현금을 확보할 수 있고 이를 통해 고려아연 지배력을 확대할 수 있다. 이에 고려아연은 "영풍의 주장대로 배당금을 높이면 주주환원율이 96%에 육박하는데, 기업이 모든 이익금을 투자나 기업환경 개선에 할애하지 않고 주주환원에 쓰는 것은 장기적 관점에서 기업가치와 주주권익을 떨어뜨린다"는 입장을 내놨다. 이어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영풍이 자사 주주들에게 지급한 배당금은 매년 약 172억수준이며, 영풍이 자사주 소각을 한적이 없기에 영풍의 총주주환원율은 5년 평균 약 10%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고려아연은 "특히 가장 최근인 2022년 주주환원율은 4.68%에 불과하다"며 "결국 주주환원율이 5%도 안 되는 영풍이 고려아연에게는 주주권익 보호를 명분으로 96%에 육박하는 주주환원율을 요구하는 셈"이라고 주장했다. 이상목 액트 운영사 컨두잇 대표는 "금융업이 아닌 제조업에서도 주주환원을 통해 주주의 신뢰를 얻는 것은 물론 기존 본업의 승승장구와 함께 신사업 진출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둬 주주에게 사랑받는 기업이 되기 바란다"며 "고려아연이 앞으로도 약속 잘 지키는 기업이 되는지, 주식시장 역사에 남는 위대한 기업이 되는지 설레는 마음으로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2024-02-27 08:35:2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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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 금속 적층제조 사업 조선 분야로 확대…다양한 분야서 기술 경쟁력 입증

두산에너빌리티가 발전·방산 분야에서 축적한 금속 적층제조(이하 AM) 사업을 조선 분야로 확장한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선박·해양 분야 부품 발주 플랫폼 운영사인 펠라구스 3D사와 금속 AM 기술 교류 및 공동 마케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금속 적층제조는 금속 분말을 한번에 한층씩 겹겹이 쌓아 금속 소재부품을 제조하는 기술로, 금속 3D 프린팅으로 불리기도 한다. 펠라구스 3D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두산에너빌리티 송용진 전략혁신부문장, 펠라구스 3D 켄립 옹(Kenlip Ong) CEO 등 각 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회사는 ▲선박·해양 분야 금속 AM 부품 발주 온라인 플랫폼 참여 ▲국내 조선사 대상 공동 마케팅 기획 및 사업개발 ▲싱가포르 항공·선박·해양 분야 공동 마케팅을 통한 사업기회 발굴 등을 협력할 계획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선박·해양 관련 AM 부품 설계 지원, 제작 및 품질을 담당하고, 펠라구스 3D사는 관련 온라인 플랫폼 운용 및 AM 기술 적용 부품 발굴, 설계 및 인증을 담당할 예정이다. 글로벌 해운 컨설팅업체 드류리 조사에 따르면 국내 선박·해양 분야 부품시장은 2024년 약 3000억원에서 2028년 약 6000억원으로 연평균 15%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송용진 두산에너빌리티 전략혁신부문장은 "두산에너빌리티는 발전 분야를 비롯해 방산, 우주·항공 분야에 걸쳐 다양한 고객들에게 AM 사업의 기술력과 사업성을 입증해 왔다"며 "이번 협력으로 AM 사업 분야를 확장하고 신규 시장을 개척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26 14:59:5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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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윤찬·한재민 키운 현대차 정몽구 재단, 클래식 인재 포럼 개최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 대한민국 문화를 이끌어갈 인재 육성에 힘을 보탠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지난 23일 서울 중구 온드림 소사이어티에서 '현대차 정몽구 재단 클래식 인재 포럼'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2009년 문화예술 중·고등 장학 지원을 시작으로 학부와 해외 진출까지 확장하며 현재까지 문화예술 인재 육성에 꾸준한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클래식 인재들을 위한 성장 프로그램 '온드림 영아츠' 사업을 통해 임윤찬, 한재민, 위재원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차세대 아티스트를 발굴하고 지원해왔다. 지난 23일 개최한 클래식 인재 포럼은 한국 클래식 인재들을 위한 지원시스템의 지나온 길을 돌아보고 현황을 점검해 발전 가능성을 논의하기 위해 기획됐다. 기관과 현장의 전문가들이 참여한 이번 포럼의 시작은 노승림 숙명여자대학교 정책대학원 교수가 '음악 영재 지원의 오늘과 내일'이라는 주제로 토론의 문을 열었다. 세션 1에서는 김대진 한국예술종합학교 총장, 장형준 예술의전당 사장, 사무엘 윤 서울대 성악과 교수 등이 대담을 진행했다. 음악 영재가 쏟아져 나오는 우리나라의 현황과 그들이 어엿한 아티스트로 성장해나가기 위해 필요한 단계, 지속적인 지원 방안과 발전 과제 등을 논의했다. 두 번째 세션은 현대차 정몽구 재단 문화예술 인재 장학 사업의 성과 공유와 함께 재단의 인재 육성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지도교수진과 장학생들의 솔직한 의견을 들어보는 자리로 마련됐다. 조현진 현대차 정몽구 재단 사업팀장은 "재단의 문화예술 인재 육성은 단계적이고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발굴부터 성장까지 책임지고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데에 중점을 둔다"고 강조했다.

2024-02-26 13:55:1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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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계인 포스코인터 사장, 구동모터코아 글로벌 확장 나서…"DX로 비스니스 혁신해야"

이계인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장이 글로벌 전기차 시장 공략을 위한 공급망 확장에 나선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3일 이사회에서 구동모터코아 폴란드 신공장과 멕시코 제2공장 건설을 승인하고 '2030 구동모터코아 700만 생산시대' 청사진을 완성했다고 26일 밝혔다. 2030년에 구동모터코아를 700만개 생산을 목표로 한다. 이에 따라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한국(포항, 천안)을 포함해 멕시코, 폴란드, 중국, 인도 등 5개국에 걸친 구동모터코아 글로벌 생산 클러스터를 구축하게 됐다. 구동모터코아는 전기차와 같은 친환경차에 적용되는 구동모터의 핵심 부품으로, 전기에너지를 운동에너지로 변환해 전기 자동차를 움직이게 한다. 폴란드 생산공장은 폴란드 남서부 브제크시에 건설할 예정이다. 유럽의 완성차 업체 생산기지와 인접하다. 대지면적 10만㎡의 부지 위에 세워질 신공장은 올해 6월 착공해 2025년 5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장은 생산계획에 따라 규모를 확대해 2030년에는 연 120만대 구동모터코아를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멕시코 2공장도 건설한다. 지난해 10월 라모스 아리스페에 준공한 1공장 인근에 건설된다. 올해 5월 착공에 들어가 내년 3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2공장이 준공되면 2030년까지 1공장과 2공장 합산 연 250만대 생산체제가 완성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030년 연 700만대 이상의 구동모터코아 생산판매체제를 마련해 글로벌 점유율 10%를 달성한다는 비전실현에 한층 가까워졌다"며 "아시아, 북미, 유럽 등 주요 자동차 메이커가 위치한 3대륙에서 생산 현지화를 구축해 물류경쟁력과 무역장벽 대응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계인 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회사의 미래 지향점은 이종사업간 시너지를 창출하고, 새로운 사업을 만들어내는 플랫폼 기업"이라며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X)을 통해 고객의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비즈니스 모델을 혁신시켜 나간다"라는 계획을 설명하고 임직원의 동참을 촉구했다.

2024-02-26 13:26:42 양성운 기자